MileMoa
Search
×

집 구입 거의 마지막 단계에서 질문

스파르타, 2019-05-10 19:45:54

조회 수
921
추천 수
0

마일모아 집 구입 관련 글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많은 글의 도움을 받고, 이제 변호사끼리의 조정 단계만 남아 있는데요.

현재 셀러 측으로 부터 클로징 피 $4,000 을 받기로 한 상태입니다.

며칠 전 인스펙션을 하였는데 Furnace 와 Air conditioner 가 30년이 넘어가면서 바꿀 시점이 거의 다가왔다고 하네요:

 

인스펙터가 써준 글,

Heating System Concerns: The furnace shows normal operating

conditions; however, with the age of the furnace well over the

intended life expectancy (1985) buyer would like a furnace

certification to confirm there are no internal cracks or rotted spots

not visible. There are flakes in the bottom of the middle heat

exchanger

 

인스펙터 왈: 지금은 문제 없긴 하지만 조만간 바꿔야 할꺼야. 총 $4-5,000 예상해. 제 에이젼시는 셀러측에 $4,000 크레딧을 요구하자했고, 셀러 에이전시와 먼저 이야기 해 본 결과 $2,000 정도 커버할 수 있을 것 같다 말이 된 것 같습니다.

 

지금 셀러로부터 크레딧 받을 수 있는 최대치가 $5,100 이기 때문에, 크레딧으로 다 받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변호사가 이야기해주었고, 최종 글은

 

변호사:

만약 바이어의 렌더가 크레딧 어마운트를 받을 수 없다면, 셀러는 판매 비용을 삭감하던지 바이어의 클로징 코스트의 일부를 지불해야한다.

 

라는 글을 써 주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첫 집이고, 계약 파기가 안되는 정도의 요구로 계약을 마무리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만약 변호사를 통한 무리한 요구가 셀러에게 부담이 되어 계약이 파기 될 수도 있는 것인가요? 아니면 셀러가 파기가 아닌 우리 $2,000 도 못주고 그냥 이것에 대해선 못해주니 안 살려면 사지마. 라고 나올 수도 있는건지요?

 

집 구입 과정을 하나하나 배워가는 것이 재밌지만 큰 스트레스군요. 차 사는 것의 30배 정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14 댓글

얼마에

2019-05-10 20:05:56

그냥 지금 퍼니스 새걸로 하나 사버리고 셀러한테 돈내달라고 하세요. 

에어컨 없어도 버틸 수 있지만 , 겨울에 퍼니스 고장나면 큰일입니다. 

스파르타

2019-05-10 20:09:39

그럴까요? 그냥 퍼내스 하나 바꿔주고 가. 이렇게 요구하면 될까요? 셀러가 이 오퍼는 accept 할지도 의문입니다.

지구별하숙생

2019-05-10 20:13:01

가격이 30배쯤 되니 스트레스도 그만큼 될겁니다. 저도 집살때 정신없이 지나갔는데 다행이 셀러가 이런 저런 요구를 들어주었고 저도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해서 원만히 해결되었는데 지금 현재 인스펙션 끝난 상태면 셀러의 판매의지에 따라 충분히 파기될수 있겠죠. 하지만 대부분은 또다시 같은 과정을 거치고 싶지 않으니 원만히 해결하려고 하겠지요. 실제로 집보러 다니면 10-20년 정도 지난 설비들은 비일비재하고 인스펙터들은 고장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만 실제로 고장이 언제 날지는 아무도 모르는거니까요. 아직 완전히 고장난게 아니고 많이 노후된 상태인거니 집이 마음에 드신다면 적정선에서 타협해서 진행하시면 어떨까 싶어요. 어느 쪽이든 탄력성을 잃어버리면 부러집니다.

 

그리고 오퍼가 완전히 받아들여지기 전까지는 집에 너무 마음주지 마세요. 오퍼 거절되거나 다른 바이어가 구입하게 되면 속상하거든요. 저도 맘에 드는 집을 오퍼했는데 받아들여져서 인스펙션까지 했는데 캐쉬바이어가 나타나서 오퍼가 거절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당연히 인스펙션비용은 돌려받았는데 기분이 무척 안좋더군요. 근데 참 운이 좋았던게 지금은 비슷한 가격에 그 집보다 훨씬 좋은 집에 살고 있어서 오래전은 아니지만 지금은 그냥 웃으면서 그때 얘길 하곤 합니다.  

스파르타

2019-05-10 20:24:24

이게, 궁굼한게,,, 이러면 계약 파기에 대한 위약금은 없는 것인가요? 엄연히 계약이 진행되는 상태에서 아무때나 셀러는 그 계약을 파기하고 다른 바이어에게 집을 팔 수 있는 것인가요?

지구별하숙생

2019-05-10 20:47:50

구두로 'Yes'는 아무런 효력이 없으니 오퍼주고 인스펙션 끝난 상태면 언제라도 빠져나올수 있죠.

지금 인스펙션을 마친 상태인건가요 아니면 변호사 통해서 계약을 진행하고 계신건가요?

 

그리고 차라리 설비가 고장나는게 나은게 정상적으로 작동되는건 노후되었다는 이유로 교체나 크레딧을 달라고 하면 셀러가 잘 응하지 않더군요. 

스파르타

2019-05-10 20:48:55

지금 contract (서로 문서에 사인 끝) 이 끝나고, 인스펙션 마친 상태이구요. 변호사가 Review 하는 단계에요. 

지구별하숙생

2019-05-10 21:05:31

아, 그럼 셀러쪽에서 크게 받아들이지 않아도 강요할수 없는 상태인거네요. 밑에 댓글보니 셀러가 클로징피 4천불을 내겠다고 했고 리얼터끼리 합의중인걸로 봐선 원만히 해결될것 같네요. 준비 잘하셔서 좋은 집 구입하세요.

스파르타

2019-05-10 21:17:22

아 그렇군요. 지구별에 하숙집 하나 구하는게 이리 힘들어서야.... 감사해요!!

지구별하숙생

2019-05-10 22:08:58

그러게요. 잠깐 살다갈 집구하는것도 이렇게 어려워서야ㅎㅎ

좋은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purple

2019-05-10 20:23:54

셀러 입장에선 크레딧을 주는거는 그래도 할만한데 이사가는 마당에 뭘 바꿔주고 고쳐달라 그러면 좀 싫지 않을까요? 크레딧 받을수 있는 만큼 받고.. 내가 살 집이니까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들어가시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차도 그렇고 집도 그렇고 딜하면서 너무 지치면 정 붙이는데도 오래 걸리더라고요. 

저는 작년에 셀러마켓에서 팔았는데 인스펙션 후에 제 상식에 맞지 않는걸 크레딧으로 요구해서 거의 엎은 적이 있어요. 저는 리얼터에게 안 판다고 리스팅에서 내려달라고 요구했거든요. 결국은 바이어가 접었는지 에이전트끼리 그 크레딧을 맞춰준건지는 모르지만 막판에 거래가 되긴 했어요. 

질문에 대답하자면 제경우처럼 셀러가 엎을수도 있다... 근데 지금은 바이어 마켓 아닌가요? 셀러가 어떻게 나올지는 셀러에 달려 있긴 하지만 바이어마켓에서는 그러기는 쉽지 않을거 같아요.  

스파르타

2019-05-10 20:28:36

저도 너무 무리해서 요구하고 싶지는 않아요. 저도 언제 셀러가 될 지 모르는 입장에서.... 셀러의 입장도 고려하고 싶거든요.

지금 막 검색을 시작해보니 보통 Furnace 의 수명이 15-20년인데, 34년이 된 furnace 라면 바꿔 달라는 것이 충분히 reasonable 하지 않나요? AC 도 물론 바꿔야하지만 그걸 빼구요.

이미 클로징 코스트 $4,000 을 셀러측에서 내 주기로 했으니, 이 인스펙션에 대한 금액은 $1,000 정도로 마무리 짓는 것이 바람직 할까요?

purple

2019-05-10 20:34:01

제가 알기론 고장이 난게 아니면 셀러가 해줄 의무가 없는걸로 알거든요. 바이어 입장에선 요구할 수 있고 셀러 입장에선 바꿔주지 않아도 되는.. 그런거죠. 

요리대장

2019-05-10 20:30:57

막바지시니까 딜이 깨질 확률은 낮을거에요.

브로커들이 중간에서 왔다갔다하며 어떻게든 성사시킬려고 용을 쓸거구요. 가끔 작은 금액의 첨예한 대립시엔 자기들 주머니에서 돈을내놓기도 하구요. 

일단 요구할 금액을 저쪽에 알리시고 기다려보세요. 중간 정도 금액으로 네고가 올거고 맞춰나가시면 돼요.

스파르타

2019-05-10 20:58:34

아무래도 에이전시끼리 이미 전화해서 $2,000 정도에 합의를 본 것 같기는 해요. 아마 셀러 에이전시가 이미 셀러쪽이랑도 상의 했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4,000 보내면 $2,000 으로 네고가 올거고, 그냥 그 정도 선이면 저도 acceptable 한 것 같아요.

목록

Page 1 / 3806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2453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031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198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0234
new 114169

Citi 코스트코 Annual Reward를 Direct Deposit으로 받을 경우, 나중에 W-9을 받을 가능성은?

| 질문-카드 1
졸린지니-_- 2024-04-26 48
updated 114168

[In Branch Starting 4/28]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85k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22
Alcaraz 2024-04-25 2985
updated 114167

United 카드 두 장 보유 시 혜택?

| 질문-카드 6
단돌 2024-03-17 1054
updated 114166

Lisbon 리스본 3일 일정, 조언을 구합니다

| 질문-여행 11
Opensky 2023-04-07 901
new 114165

Virgin Atlantic 으로 9월 JFK-ICN 발권 (74,000p+$90)

| 후기-발권-예약 10
후니오니 2024-04-26 1343
new 114164

하얏트 (Hyatt) 프리나잇 어워드 사용시 GOH를 같이 사용 못하는걸까요?

| 질문-호텔 6
borabora 2024-04-26 375
updated 114163

Marriot Cancun, An All-Inclusive Resort 예약했어요!

| 후기 32
  • file
LA갈매기 2024-04-18 3467
new 114162

아플 비즈 델 크레딧과 캐시마그넷카드의 델 오퍼 동시 사용시 문제가 될까요?

| 질문-카드 2
방구석탐험가 2024-04-26 56
new 114161

카드 발급시 디지탈 카드 발급 받아 바로 사용할수 있는 카드는?

| 질문-카드 4
Opensky 2024-04-26 167
updated 114160

신부전/투석중인 80대 아버지와 마지막? 해외온천여행 어떨까요

| 질문-여행 25
비니비니 2024-04-25 2279
updated 114159

30대 중반 부부 역이민 고민 입니다ㅠㅠ (이민 10년차 향수병)

| 잡담 101
푸른바다하늘 2024-04-24 8144
new 114158

AA 마일 3천 마일이 부족합니다. 추가하는 방법 문의

| 질문-항공 6
새벽 2024-04-26 555
new 114157

23-24 첫시즌 스키 후기 (32 days) - 마일리지 리포트와 초보의 사견 (콜로라도 위주)

| 후기 10
kaidou 2024-04-26 472
new 114156

AA 시티 개인 인리 이후 AA 시티 비즈 신청 무리수일까요?

| 질문-항공 4
츈리 2024-04-26 282
updated 114155

2023년 겨울 포르투갈 간단 여행기 (사진 없음)

| 여행기 12
브라우니키티 2024-01-28 1394
updated 114154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누군가가 계속 로그인을…

| 질문-기타 8
미치마우스 2024-04-25 1497
updated 114153

캐피탈 원 마일 버진항공 말고도 잘 쓰시는 분 있으신가요?

| 질문-카드 21
  • file
스타 2024-04-25 2164
updated 114152

Limited Boeing 747 소재 Delta Reserve 카드

| 정보-카드 10
  • file
랜스 2024-04-25 1590
updated 114151

(2024 카드 리텐션 DP 모음) 카드사 상관없이 남겨주세요

| 정보-카드 4160
24시간 2019-01-24 198614
new 114150

5월말 워싱턴 디씨 호텔 추천해주세요. 비건이 사진 몇장

| 질문-호텔 5
  • file
비건e 2024-04-26 652
updated 114149

한국에서 현대 차 카드로 구매한 이야기

| 후기 68
  • file
kaidou 2021-10-04 11517
updated 114148

영어만 사용하기 시작한 아이 어떻게 한국말을 사용하도록 할까요?

| 질문-기타 57
bori 2024-04-24 3956
updated 114147

한국->미국 또는 미국->한국 송금 (Wire Barley) 수수료 평생 무료!

| 정보-기타 1279
  • file
뭣이중헌디 2019-08-26 100930
new 114146

Why Marriott, Hilton and Hyatt Don’t Actually Own Most of Their Hotels | WSJ The Economics Of

| 정보-호텔
Respond 2024-04-26 311
new 114145

Mazda CX-5 소유주분께 차에대해 (Reliability) 여쭐수 있을까요?

| 질문-기타 15
BBS 2024-04-26 1061
updated 114144

미국 여권에 띄어쓰기가 있구요 아시아나 계정에는 없는데 탑승 문제가 될까요?

| 질문-항공 13
  • file
atidams 2024-04-25 2426
updated 114143

Monthly or Annual 서비스 어떤 것들 쓰시나요?

| 잡담 78
지현안세상 2024-02-26 3692
updated 114142

Palo Alto 지역 3개월 여름인턴을 위한 단기 하우징과 차량 렌트 VS 차랑 배송 VS 운..전?(애틀란타->팔로알토)

| 질문-기타 25
Raindrop 2024-04-24 1362
updated 114141

차량 50mph 이상에서 발생하는 진동에 관한 질문 (휠 밸런싱 or 다른 문제의 가능성?)

| 질문 29
음악축제 2024-04-25 827
updated 114140

찰스슈왑데빗 카드로 한국ATM에서 돈 인출시 적용되는 환율 시점

| 정보-기타 19
Alcaraz 2024-02-18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