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fin 에서 buyer's agent 없이 집을 사는 Redfin direct 를 확대 런칭중인가 봅니다.

저는 셀러입장에서 한자 적습니다. 전 전문가도 아니고 그냥 제경험으로 몇자 적습니다.

이번에 redfin agent써서 집을 내놓았다가 다시 내렸습니다. 못팔은거죠. 사실 제가 사는곳은 아직 마켓이 좋은편입니다. 셀링, 바잉 둘 다요. 하지만 아직까진 traditional 한 agent에 비하면 redfin agent는 별로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물론 fee가 싼것이 제일 attractive합니다. 저도 그랬으니깐요. 근데 이 사람들이 일처리를 잘 못합니다. Sell by Redfin에만 적용이 된다 하시니 일처리 잘 못하는 selling agent와 직접적으로 협상을 해야되면 아무래도 바이어 입장에서도 속터지는일이 많을꺼라 생각됩니다.  idea는 좋은데 아직은 글쎄요. 주식을 사신다니.. 기다리시는게;; 게다가 real estate마켓도 좀 주춤하는상태에선 조금 더 기다리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어떤부분이 불만족스러우셨는지 궁금합니다. 곧 집을 팔까 고민중이라서요.

우선... follow up이 없습니다. Open House를 하고 나서, 혹은 showing이 있고나서 관심이 있다, 없다 라는 communcation자체가 저희가 먼저 막 물어보기 전엔 없었습니다.  Redfin agent들은 commission base가 아니고 salary base plus bonus라서 한번에 진행하는 집들이 꽤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한두명이 focus된게 아니라 여럿이 번갈아가면서 하더라구요. 집주인한테도 follow up 이 없으니 open house 를 하고나서도 과연 제대로 follow up 을하는지 의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우리가 보고싶은 집을 손쉽게 showing을 갈수있으니 seller입장에선 showing 이 무지 많습니다. 뭐 집을 팔아야하니 감수해야하는거지만, 이게 살면서 하려하니 보통 힘든게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showing 이 만약 캔슬되거나 no show이면 알려주지도 않습니다.

저와 제 남편은 둘다 일을하고 집에 낮에 있을수가 없어서 집을 중간중간 체크할수가 없었어서 더 힘든거도 있었습니다. 

물론 매우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1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수있다 생각합니다. 제가 얘기하고 싶었던건 셀러 에이전트로서 적극적이지 않았던건 사실이니까요. 뭐 매번 communcation 을 길게 달라는거는 아니었지만 제대로된 follow up 과 plan은 크게 없었다고 봅니다. 

showing이 많은게 불만일수밖에 없는게, 오픈하우스는 2달동안 2번했습니다. 차라리 open house를 더 하고 쇼잉을 시간을 정하는게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30분전에 연락와서 쇼잉해도되냐하면 저희같은경우엔 얼렁 집에가서 체크를 할수가 없었으니깐요. 다 상황에따라 틀립니다.

바이어에겐 큰 장점일수도 있지만 셀러 입장에선 바이어가 아닌사람이 너무 손쉽게 구경오는것이 별로였습니다.

? 댓글 지우셨네요?

그러게요..

sorry.. :(

어떤 내용이었는지 궁금하네요 ㅎㅎ 뭐든지 좀 얘기해주세요. 저 아직 한 주도 안샀습니다 ㅎㅎㅎ 

그러셨군요..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고.. 정말 현장감 넘치는 사용기 감사합니다.

레드핀이 주가가 빌빌거리는 이유가 좀 보이네요.

가장 중요한 고객들이 만족을 못하고 있으니 이론상 괜찮아보이는 제품같아보이지만 어디까지나 이론적일 뿐, 선택받기는 쉽지않겠네요.

셀러입장에서는 별로이고, 바이어 입장에서는 리벳을 가지니 좋은 것 같네요. 올려주신 글 도움이 되었습니다. 

별로인거 같아요

왜냐면 일단 에이젼트 경험해보신분들 알겠지만 이사람들이 커미션을 받기때문에 일처리 장난 아니게 빠릅니다

바이어 입장에서 너무 편하고 좋죠 근데 이건 그걸 포기하는대신에 누가 돈을 버느냐? 셀러가 돈을 세이브하는겁니다

근데 이 사이트에서 주장하는게 돈세이브가 되기때문에 셀러가 낮은 오퍼를 액샙트한다고 하는데

그럼 셀러입장에서 낮은 오퍼를 액샙트하게되면 셀러입장에서 돈을 세이브하는게 없게되는거죠

그럼 바이어 입장에서 돈을 세이브하게 되는건가? 그것도 애매모호합니다 결국에는 내가 사는 가격이 집의 가격이 되는거라서 이게 에이젼트를 통해서 샀을때 정확히 더 비싸게 샀을꺼라는 가정이 분명하지가 않거든요 그럼 셀러도 바이어도 돈세이브되는게 사실 애매모호합니다

불편은 가중되는데 말이죠 얼마나 쉽게 사고팔수있게 되어있는지 몰라도 에이젼트를 통하더라고 집사고파는건 힘든건데 그런 전문가들없이 사고 파는건 더 힘들꺼고요 제가 바이어라면 그냥 전통적인 방법으로 살꺼같아요

레드핀이 주장하는건 같은 값을 불렀을 때 바이어 에이전트 커미션(2.5%)만큼 유리하다는거죠. 온동네에서 다 통하는 건 아닌데, 셀러마켓에서는 가능한 전략이라고 봅니다. 셀러마켓에서 바이어가 론이나 인스펙션 컨틴전시 포기하는거랑 비슷한 거죠. 

그리고 이게 (바이어 커미션을 짜게 줄 가능성이 높아서 바이어 에이전트들이 별로 안 좋아하는) sell by owner같은거랑은 좀 다른게, 해당 매물은 시스템상 redfin에 open competition으로 나가기때문에 일반적인 redfin listing이랑 다를 게 없습니다. 그 중에서 buyer agent를 안 쓰는 구매자가 있으면 셀러에게 좀더 매력적인 옵션이 되는거고요.

제 생각에도 제한적인 마켓에서 통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혹시 이 redfin direct 라는게 셀러가 sell by redfin 이 아니어도 적용이 가능하다면... 그러면 좀 더 가능성이 있을까요?

사실 그건 지금도 가능하죠. 그냥 셀러한테 '나 에이전트 없으니까 내 비딩은 자동으로 2.5% 쌈'이라고 어필하면 되니까요.

저도 그런줄 알았는데 많은 경우 buyer 가 agent 없이 나타나면 셀러 agent가 6% 를 다 먹는다고 합니다. ㅜㅜ 계약이 보통 그렇게 되어있다고 하더라구요.

dual agent 안 하는걸로 계약을 해야죠. 

저도 redfin agent를 써서 지금 집을 파는중입니다.

지금 집값이 떨어지는중이고 바이어마켓이라서 집이 늦게 나간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그래도 2달동안 아무런 오퍼를 못받는건 좀 그렇네요.

적극적이지 않은 셀러 에이전트 처럼 느껴집니다. follow up이 있긴한데 이것도 적극적이지도 않고 능동적이지도 않네요.

저희도 그래서 내렸어요

그렇군요 ㅜ.ㅜ 현실적인 안타까움이 많네요. 기본급을 약간 줄이고 보너스를 확 늘려야할 것 같은 느낌이네요.

링크해주신 집동네가 어떻길래..집값이 엄청 비싸네요?? 투베드 1600sq에 72.5만불이라니... 워싱턴디씨랑 아주 가까워보이지도 않는데...이유가 뭔가요? 궁금해요

이곳이 바로 그.. 아마존 헤드쿼터2 전쟁에서 최종 승리한, 알링턴 지역입니다. ㅎㅎ

Arlington county 와 Virginia 보드 로부터 모든 플랜을 승인받았고 잉크가 마르자마자 부동산 구매 끝내고 첫 오피스가 하이어링 시작했다고 하네요. https://www.amazon.jobs/en/locations/arlington-area-va

제가 잘 아는 지역은 아닙니다만, 듣기로는 알링턴 중에서 학군이 좋고 지하철이 가까운 곳은 이 동네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dc접근이 30분 안쪽... 해당 집은 심지어는, 침수가능 지역입니다. ㄷ ㄷ ㄷ 

아 그런거였군요~ 부동산 가격 폭등하겠네요 ㅠㅠ

아니 Falls Church가 이렇게 비쌌나요? 면적당 가격으로하면 어마어마한 것 같네요, 집이 올라와봐야 더 이해가 가겠지만요. 저희 동네도 알링턴 카운티, 지하철 가깝고 학군 나쁘지 않은데, 이미 값이 오를대로 오른지라, 가격 상승은 기대도 안하고 있어요. 그런데 반대로 집값이 나쁘지 않았던 Falls Church 같은 곳은 오를 여지가 있으니 더 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주소자체는 falls church 는 아닙니다. 66아래 이긴 하지만 아직 북알링턴 학군이라서... Tuckahoe 초딩 학군입니다. 근데 City of Falls Church 도 어마무시하게 비싸긴 하더라구요. ㅎㅎ 학군좋고 전철역 근처인 알링턴에 계시다고 하셨는데 혹시 어느 네이버후드인지좀 여쭤봐도 될까요? ^^; 제가 요즘 이 지역을 연구중이라서요.

저희가 DC 쪽으로 발령날지 몰라서 집을 알아보는데 요즘 집값이 폭등이라고해야하나 1,2년사이에 엄청 많이 뛰었더라구요. 아마존이 변수였군요. 예전에 살던 동네도 아마존 헤드쿼러도 아니고 웨어하우스가 들어왔는데, 지금까지 집값이 폭등하고 있어요. 렌트도 세입자 나가자마자 바로 들어오고, 경쟁률도 치열하구요. 아마존의 파워가 대단하네요. 

Buyer로 한번 이용해봤는데 저는 만족했습니다. 이것도 에니전트 나름이겠지만, 피드백이 광속이었습니다.

하지만 Listing by Redfin은 완전 다른 얘기인가봅니다. 지금도 더 큰집으로 옮겨볼까 하고 passively looking 중인데 Listed by Redfin 집들이 관리가 잘 안 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좀더 깨끗하게 해놓고 에어컨도 좀 틀어놓고 하면 좋을텐데, 그런 면에서 저희 집 내놓을 때 선뜻 Redfin 통해서 내놓기 힘들 것 같아요.

저도 사실은 바이어로 두 번 이용해봤습니다. 

그 때 이후로 "이거 되겠는데?" 싶어서 redfin 을 살까 말까 영원한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ㅜ.ㅜ 

저도 buyer로 이용시에는 매우 만족했습니다. 아무때나 보고싶은 집 편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이 집 저 집 보고 다닌 경험이 의사결정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결국 저희는 builder로부터 집을 사기로 했고 가격도 이미 정해진 상태라 일처리 빠른 agent랑 일해서 편했습니다. rebate (?)를 집값의 1프로 정도 돌려받기도 했구요. 저희 agent는 자기 월급은 몇채 팔았느냐가 아니라 customer satisfaction score 라며 리뷰 잘 써달라고 신신당부를 했었어요.

그런데 반대로 제가 seller라면 저는 redfin으로 안팔 것 같아요. 가격에 대한 조언이나 협상스킬 같은 것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같다는 느낌입니다. 그냥 standardized service를 구매한다면 괜찮지만 그이상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제가 셀러라면 아직은 redfin을 쓰지 않을 것 같습니다. 눈에 많이 띄지만 진짜 사소한 부분 몇가지만 다듬고, 스테이징만 잘 해도 오퍼 들어오는 가격이 20% 정도 왔다갔다 할 수 있는 게 오픈하우스입니다. Seller를 많이 해본 realtor를 찾아서 그 사람이 직접 오픈하우스 하는 것도 좀 몇개 구경해보시고 진행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아 그렇군요.. 20%면.. 정말 대단하네요. 수수료가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보일 정도로요.

북가주인데 여기는 요즘 에이전트들 3+3% 안해요. 거의 2+2% 하더라고요. 레드핀이랑 그리 많이 차이 나지 않더라구요. 

집값 비싼 동네는 보통 4% 띄어가죠. 저희주는 셀러가 다 내는 건데 저도 팔 때 4% 줬어요.

북가주 집값은 2%만 해도 ㄷㄷㄷ 해서요;;;;

오래된 글이지만 검색 중에 찾았네요. 현재 집 하나를 레드핀 direct 으로 오퍼 넣어봤는데요 에이전트 없이 온라인으로 오퍼 넣는 것은 굉장히 쉬웠습니다. 넣자마자 셀러 에이전트가 받았다고 연락왔고요. 단지 에이전트가 없으니까, 오퍼가 되고 나면 과정 속에 negotiation 등의 커뮤니케이션을 직접 해야하는데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인터넷 검색에 엄청난 시간을 보내게 되네요. real estate attorney 를 구해야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