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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잘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약동, 2019-07-25 11: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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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밑에 누가 원금 많이 잃었다고 써서 급 궁금증이 들어 물어봅니다. 

 

저 또한 남들?보다는 조금 더 주식에 관해서 공부했다고 생각하지만, 

 

개별 주식을 잘 픽업하는 노하우가 뭐가 있을까요? (특히 마모에는 공부하신 분들이 많은듯 하여, 집단지성의 힘을 빌려봅니다)

 

또 어떤방식으로 주식을 픽하시고 투자하시나요?

 

50 댓글

밍키

2019-07-25 11:48:21

아래 팬조이님 글에도 답글 달았지만...혹시나 해서 여기도 같은 내용 씁니다 ^^

-----------------------------------------------------------------------

 

여기서 제 취미인 책소개 나갑니다. 주식투자에 관심있으신 (특히 초보투자자)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오래된 책이지만 이 내용들은 현재에도 충분히 적용됩니다.  

 

One up on Wall Street - Peter Lynch

https://www.amazon.com/One-Up-Wall-Street-Already/dp/0743200403

약동

2019-07-25 11:48:57

읽었긴 했지만 ㅎㅎ.. 감사해요! 

밍키

2019-07-25 11:49:41

이 책 보셨으면 어떤 주식을 골라야 할지 어느정도 감이 오지 않나요? ^^ 

약동

2019-07-25 11:53:21

전설적인 투자가라서 그냥 예전부터 주욱 듣긴 했었어요. 

 

근데, 제 성격이 모델링을 봐야 되는 스타일이라서 (내가 만들었건, 남이 만들었건)... ㅠ 

우미

2019-07-25 11:51:32

저는 무조건 long-term 투자만 하고 있습니다. 단타로 하다가는 직장생활에 지장을 줄것 같아서요. 

그리고 여유자금없이 투자를 하지 않습니다. 여유자금을 몰빵하면, 급하게 돈이 필요한 상황이 되었을때 손해를 무릅스고 주식을 팔아야 할 수 있어서 그럽니다. 

그리고, 자신 없으면 인덱스 펀드에 투자를 합니다. 

수십년 장기로 보면 어짜피 주가의 트렌드는 슬금슬금 올라 가니까요. 

 

일확 천금을 꿈꾸지 않는다. 그게 제 투자방법입니다. 

(마모의 모토인 가늘고 길게~)

크레오메

2019-07-25 11:58:48

저도 우미님과 같은 생각요. 가늘고 길게~ 그리고 allocation을 잘 하는 거 중요하고요!!

약동

2019-07-25 12:09:47

개별 주식 pick 보다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접근하시나요? 

크레오메

2019-07-25 13:02:26

네 저는 주식은 잘 모르니 대부분 인덱스고 10프로 정도 주식으로 해여. 모르는데 괜히 아는척 하다 망하면 ㅠㅠ

오늘도우리는그냥go

2019-07-25 12:10:43

투자시에는 느낌 매매법과 기도 매매법을 이용합니다 :)

약동

2019-07-25 12:50:11

하하하. 저는 늘 생각하지만 제가 시장을 상대로 수요와 공급의 animal spirit 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또는 챠트 쟁이라면), 진짜 코인판에 당장 들어갈것 같네요.

 

근데, 전 완전히 가치투자가로? 배우고 자라서... 그런것을 전혀 못해요.

 

다만, 장기적으로 하는것은 뭐 기본 탑재입니다 ㅎㅎ 

 

AirJordan

2019-07-25 12:15:25

주식잘하는법은 모르겟지만

 

잘하는사람들은 멘탈이 기본이라 봅니다.

라이트닝

2019-07-25 12:24:14

천천히 들어가고 천천히 나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이러면 크게 따지는 못해도 크게 잃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큰쪽에서 작은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Total Stock, S&P 500 ETF을 기본으로 하시고 포트폴리오를 넓혀가시는 것이 좋으실 듯 해요.
ETF도 inverse나 leverage는 피하시고요.

Sector ETF까지 내려오신 후에 개별 주식 들어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대박마

2019-07-25 13:31:23

주식은 라면 임다. "주로 먹고 있는것"... ㅋㅋ

 

며느리도 모르는게 타이밍... 이건 그럼 포기...

 

무슨 회사가 좋은지는 어캐 아나요?

전 잘 모르겠던데...

 

사람들이...

Benjamin Graham의 The intelligent investigator

https://www.amazon.com/Intelligent-Investor-Definitive-Investing-Essentials/dp/0060555661

 

추천 많이 하더군요.

 

여기서 본 거 중 기억 나는 것들은...

 

아래에 리스트 된 것들을 충족하는 것들이 좋은 주식이라더군요.

 

1. 큰 회사 (마켓 켑이 큰).

1.1 어떤 분야에서 일등.

이유: ㄱ. 잘 안 망한다. ㄴ. 그 섹트가 떨어 질때 가장 늦게 떨어지고, 그 섹트가 올라 갈때 가장 빨리 올라간다.

 

2. 디비던을 25년 이상 끊어 지지 않고 준 회사.

이유: 25년 동안 수익을 계속 내고 있으니까 경영이 잘 돌아 가고 있다.

2.1. 회사가 뭐 하는지 볼 생각하지 말고 기계적으로 디비던을 계속 주나만 봐라.

이유: 시간이 지나가면 지금 유리하던게 불리해 지기도 하고 불리한 것도 유리해 지기도 한다. 그러니, 경영진이 잘 하는 지는 디비던이 얼마나 끊어지지 않고로 만으로 봐라.

 

3. PE 가 20 이하인 회사.

3.1.  G = (PE-8.5)/2. G는 성장률.

이유: PE가 20이면 성장률이 5.75% 정도가 되는데 이것 보다 성장하는 회사는 드물다.

 

다른 고려사항.

1. 최소한 10개 주식 이상으로 분산 투자해라.

2. 주식이랑 본드를 기본적으로 50:50을 가지고 있다가 주식시장이 좋아지고 있으면 주식:본드 = 30:70 까지, 나쁘면 70:30 까지 점진적으로 바꿔라.

 

이걸 지킬 수가 없는 저는 당연히 인덱스... ㅋㅋ

트레블러

2019-07-25 15:47:14

맞는 말입니다...

중요한건 단지 저 1,2,3 을 충족하는 회산 주식가격이 엄첨 비싸다는 사실 ㅠㅠ 

혹시 20불 미만인데 저 3 조건을 충족시키는 회사있음 추천 부탁요~ ㅎㅎ

대박마

2019-07-25 15:54:05

ㅋㅋ 20불 조금 넘지만 저를 슬프게 하는 kroger라는 주식이 있슴다. 제가 사시라고 권하지 못함다. 제가 손해 본 몇 안되는 주식임다. 흙흙

트레블러

2019-07-26 08:58:38

오.. 감사합니다. 꽤 손이 많이가는 주식인가보네요.

대박마님은 요즘 어떤 setor에 관심있으세요?

제가 3년 전부터 가지고있는 oil 시추 하는 회사들있는데.. 버리지도 ,더 사지도 못하고...완전 계륵입니다.

인제 계륵초자도 않될듯 한데.. oil쪽 회사 어떻게 보시나요? 

대박마

2019-07-26 09:17:21

손이 많이 가지는 안슴다. 그냥 사 넣은 것 뿐 팔생각이 없으니까요.

다 인댁스고 개별 주식은 0.2% 도 안되는 걸요. 아마 개별 주식으로는 최대 10% 이상은 하기 함들 것 같아요. 전 굴뚝 주식들에 관심이있어요. 다들 떨어질때 잘 안떨어지고 배당주는... 워낙 비관론자라 크레쉬가 올꺼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어서... 크래쉬 오면 그런 주식들 팔아서 확 올라가는 주식들도 바꿔 일확천금을 노려 볼라구요.ㅋㅋ

 

오일 가격이 많이 낮은 상태라 생각이 드는데요. 이란이랑 전쟁하면확 오르지 않을까 생각도 하는데... 정치가 넘 큰 영향을 주어서 오일은 되도록 안 할라구요.

트레블러

2019-07-26 09:55:34

ㅎㅎ 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약동

2019-07-25 16:01:43

ㅋㅋㅋ 저도 저 규칙을 지키면서 할 자신이 없네요... 제가 꽤 공격적인 투자가라서요 ㅎㅎ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하나하나 얘기하면, 

 

큰 회사? fama-french 3 factors model 만 봐도 equity risk 측정할때 market cap 도 들어가는데 그만큼 작은 회사일수록 더 리스크도 크고.. 더 리턴도 크다는것! (그리고 위에 추천해주신 one up on wall street 에서의 문장도 기억나요. IBM 망해가는거였는데, 누구나 IBM 샀으므로 자기도 살 수 밖에 없었다고 ㅎㅎ)

 

디비던 25년 이상 주는것? 보통 굉장히 mature 한 회사가 dividend 주는 경향이 높고, 투자 성장성이 매우 작아요. 그래서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는것보다 차라리 남는 돈으로 배당 주는것이고요 (아니면 자기 share repurchase - 돈 남아 돌때).. 그런 dividend 은 저에겐 매우매우 매력이 떨어져요...

 

PE 20 이하인 회사? 이건 잘 모르겠어요. 8.5 랑 2 는 뭐죠? ㅠ

 

다른 고려사항은... 절대 동감합니다! 

 

 

대박마

2019-07-25 16:07:32

그램이 PE랑 성장률, G, 로 계산한 상관성 임다. 책에 있는 대로 하면 PE= 8.5 + 2xG 임다. 

PE 를 배당 디스카운트 모델로 계산 해서 이거랑 비교 해보면 비슷했던 기억이 있슴다.

대박마

2019-07-25 16:11:26

그램 아저씨가 이야기 한게 조심스럽게 투자 하는 거니까... 아마 위에 말한 회사들은 다 베타값도 적을 겁니다. 

대략 인덱스 사면 비슷한 효과를 내지요.

그램 아저씨 말대로 하는 건 액티브... 인덱스는 페시브...

물론 이렇게 하면 단시간에 큰 돈 못 만지겠죠.

약동

2019-07-25 16:16:24

그러겠죠? 어차피 위험도가 낮은 애들이니...

 

근데, 요새 마켓 보면 저는 잘 모르겠어요. cap 엄청 큰 테크 펌들이 미친듯이 성장 하면서... 걔네들이 과연 베타값이 작을거냐? 으음 정말? 

 

그리고 펀더멘탈한 DCF 돌리는것도 이제는 과연 정말 해야 될일인가도요... 아예 수익 없는 애들이 10-20년 후 수익의 날 수 있다! 라는 스토리만 가지도록 프라이싱이 어마어마하게 올라가는것을 보면, 이제는 그냥 마켓 심리만 가지고 해야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대박마

2019-07-25 16:26:17

아마존, 구글 같은 화사들이야 PE가 크니까 윗 회사들에서 빠지죠.

당연히 베타도 클테구...

그런데 계속 잘 나가는 걸 보면 후덜덜...

 

그램 아저씨가 꼭 맞다는 보장이 있겠슴꽈?

저는 보글 아저씨를 믿슴다.

약동

2019-07-25 16:33:28

뱅가드 진짜 500 billion 도 아니고, 5 trillion.... 진심 가끔씩 놀랍니다. 

 

랜덤 워크 노벨상 수상자 그 누구죠? 그 사람도 요새 Wealthfront 에서 열심히 패시브 인베스팅에 대해서 엄청 설파하고 다니는것 같던데요?

 

약동

2019-07-25 16:35:52

전혀 딴 얘기지만 이자율 상승 한다고 가정시에, 투자처는 뭘로 준비하고 계시나요?

 

채권도 아니고, 주식도 아니고, 전체 포트폴리오 비중에서 뭘 늘려야 할지 고민되네요.

대박마

2019-07-25 16:56:06

이자률이 상승한다고 가정하면 실물을 사야 한다고 생각함다. 오르기 전에 부동산을... 전 돈이 없으니까... VNQ 같은 거 오르기 전에 사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아니면 인버스 사야겠죠. 

 

그런데 타이밍을 못 맞출 가능성이 더 크니까... 그냥 VTSAX 계속 살것 같아요. 돈 생기는 족족... ㅋㅋ 

내려 가면 라면만 먹고... 올라가면 만두도 넣어 먹고... ㅋㅋ

약동

2019-07-25 17:14:28

이자율이 오르면 캡레잇도 같이 상승하고, 그럼 건물 값은 떨어지지 않을까요??

 

물론 건물 별로는 케바케지만요 ㅎㅎ 

대박마

2019-07-25 19:26:30

좀 햇갈리게 적었나 보군요.

금리상승예상 상태에서는 돈이 조만간 없어지는 걸 예상하는 거죠. 그러니 돈을 들고 있는게 유리하죠. 은행들이 돈을 더 많이 벌어 들이니까 은행주 사야죠. 

금리가 상승한 상태라면 실물 보다 돈이 비싼 상태니까 실물을 싸게구입하는 거구요. 부동산 등등...

한국 IMF 터질 때를 생각하시면...

IMF 이전 달러를 사 모운다. 

IMF 시기 달러로 부동산을 사 모운다.

이렇게 할 수 있겠죠.

 

그렇게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러나 현실은 매일 라면... 흙흙

약동

2019-07-25 20:48:30

그죠. 금리 상승이라 예상하면, 아무래도 은행주가 먼저 생각나긴 하죠 ㅎㅎ NIM 에서 lending rate 과 borrowing rate 의 시차 이득을 가장 많이 보는곳이 은행일테니... 근데, 또 주식시장의 큰 조류와 파도를 생각하면... 금리 상승기에는 마켓 전체가 빠질 (조류) 것 같은데, 요새같이 passive investment 가 많이 되어있는 상황이라면, 파도(은행주의 상대적 수혜)가 과연 조류(마켓전체의 하강)를 이길 수 있을지도 고민되긴 하더라고요. 

 

 

럭키가이

2019-07-25 15:31:02

전 주식의 주자도 몰라요. 근데 주식 잘하려면 공부, 공부 또 공부에요.

중간과정을 전부 생략하고 말씀드리자면..... 제가 학창시절부터 정말 친한 배트남계미국계 친구가 있는데 어려운 형편이고 GPA도 바닥찍던 놈팽이 였는데 갑자기 사라지더니 2년반만에 대학교에 나타나서 수업내내 노트북과 핸드폰으로 주식차트만 보고 앉아 있더군요. 그 2년 반만에 미친듯이 주식 공부했다나....아침 4시에 일어나(서부시간) 주식투자를 시작하면 1시(?) 전에 파는 일명 개미였는데 그런건 어찌 부지런한지....전엔 안그랬는데.....물론 장기투자도 몇개 잇었죠 (IQ, WB, TSLA, VNQ 등등)

 

당시 매일 제가 오늘은 얼마 이익봤어? 하면 보여주면서 average 8000을 이익보더군요. 물론 손해본 날도 많지만 이익본날이 훨씬 많았어요. 많으면 13000까지 본적도.... 제가 귀에 닳도록 했던 질문이 나도 해도되? 하면 공부하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귀에 닳도록 듣는게 차트엔 패턴이 있다나 뭐래나....

공부를 많이하면 그 패턴이 보인대요. 뭐....다 짜르고 결론만 말씀드리면 졸업때까지 제가 본 그친구 계좌에 3~4년만에 주식으로 얻은 순이익이 45만 정도 됬었죠. 어떻게 보면 큰돈은 아닌데 초기엔 정말 적은 돈으로 시작해서 그런거니 저 정도면 대단하단 생각 들었죠. 무튼 옆에서 지켜봤을때 그친구가 항상 해왔던건 정해져 있었어요.

자기가 투자할 그리고 투자 하는 회사에 수시로 연락 (왜 하는지는 저도잘....), 브로커와도 수시로연락, 항상 들고 다니는 주식 책이 있는데 틈만나면 읽음 (패턴을 보는거 같은데 당시 기억으론 책에 무슨 수학 싸인그래프에 늘어나고 줄어드는 형태의 줄이 그어져 있음...), 저한테 맨날 그날 손해보면 잊어라, 그날 이익보면 잊어라. 맨날 그랬어요. (손해봐서 더 투자하고, 이득바서 더 투자하면 망한댔었나....자긴 매일 투자액이 정해져있다고), 오르는 주식만 보지마라. (한번은 주식이 떨어지길래 미안하다 다독여 줬더니 이득봤다고 하더라구요. 떨어지면 이득보는 주식도 있다나.....) 제 얘기는...고로 주식은 공부다....그래서 난 안한다.....입니다 ㅋ

약동

2019-07-25 15:43:06

하하. 그런애들을 속어?로는 차트쟁이라고 하는거에요. 흔히 말하는 데이 트레이더들이 하는 방식. 시장의 수요 공급을 주로 보고, 회사 펀더멘탈은 그리 보지 않아요. 그게 나쁘다는건 절대 아니고요. 뭐든 돈만 벌면 되는거잖아요.

 

다만, 저는 그런 차트 볼줄 하나도 모르고, 되려 정말 회사 펀더멘털 분석하는법, 회사 성적표 보는법, 미래 현금흐름을 현가로 할인하는법 등등만 쭈욱 배워왔고 그것으로 한동안 먹고 살았고요. 근데... 그게 정말 엄청난 가정들을 하는거라서, 이론적으로는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주식 투자에 정말 효과 있을까? 라는 의문도 들고... 또 시장이 비효율적이라는 가정하에서 시작하는 건데... 언제 그 주식이 제가 생각했던 방향대로 갈지도 모르겠고... 또 그 시간 동안에 다른 추가적인 정보들이 들어오면 또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가치" ("가격"이 아닙니다)는 또 변하고...

 

이래저래 public market 에서의 주식 사고파는건 참 어려운것 같네요.

 

럭키가이

2019-07-25 15:54:03

말씀하신거 검색해보니 차트쟁이가 맞네요 ㅋㅋㅋ 네이버에 차트쟁이 치니까 주르륵! 뭐  맞는 말씀이에요. 돈만 벌면되니 주식의 무뇌인 제가 볼땐 부러울 대상이죠 ㅎㅎ

shilph

2019-07-25 15:34:49

제가 팔면 사고, 제가 사면 파세요.

 

얼마 전에 인텔 주식 좀 팔았더니, 현재 폭등 중.... (췟)

라이트닝

2019-07-25 16:03:08

인텔도 요즘은 좀 변동이 심하네요.

 

shilph

2019-07-25 16:16:26

얼마 전에 제가 팔아서 그렇습....

다트

2019-07-25 18:16:26

손절을 잘해야 아 이제조금 주식하는분이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초보자분들은 손절 잘 못하더라구요 

퇴근할래요

2019-07-25 19:08:01

버는것보다 잃지 않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합니다. 원금 100에서 150  만드는것보다 원금 100에서 50 까먹고 다시 원상복구 시키는게 훨씬 어려워요

대박마

2019-07-25 19:32:47

맞는 말씀입니다.

100에서 150만드는 건 150/100=1.5 즉 50%상승...

100에서 50 되었다가 다시 100으로 만들려면 100/50=2.0 즉 100% 상승해야 하는 거죠.

그래서 코스트 에브리징, 일명 물타기, 가 중요하죠. 매번 돈이 생기는 족족 없앤다 가 목표가 되는 거죠. 매일 라면 먹으며... 훍흙

 

아트

2019-07-25 20:08:20

natural-born 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식은 공부가 거의 필요 없는 종목이라 생각합니다 (단타 하실분이야 공부 필요 할수도 있겠지만 공부의 양과 돈버는 결과와는 결코 directly proportional 하지 않습니다)

개인도 개별 주식으로 얼마든지 수익 많이 낼수 있습니다

 

길게 적지는 못하지만 운칠기삼이라고  결국은 운도 따라줘야합니다  실력 100% 이런거는 다 뻥입니다

 

제일 중요한건 시드 머니의 성격과   사고 난뒤에 사고 팔고에 영향을 미치는 본인의 성향이라 생각합니다

 

똑같은 주식을 누구는 10년 넘게 한번도 안팔고 들고 있어서 100배의 수익이 나고 누구는 중간 중간 부화뇌동하여 또는 들떠서 사고 팔고 하며  작은 파도 하나 하나 다 리듬 타려다  수익이 안나고 오히려 손실이 날수도 있고 그렇고  너무 많은 경우의 수가 있습니다

 

 

주식 이야기가 많이 나와 시간나면 긴글 하나 적고 싶지만 암튼 저는 그렇습니다  각자 자기에게 자기 성격에 맞는 투자 스타일이 다 다를겁니다

 

$xx 할때 산 주식이 $x,xxx 이고 x,xxx개 가지고 있는 롱텀 투자자 - 10여년 넘게 단 한번도 판적이 없고 앞으로도 팔 계획이 없습니다 이쯤 되면 그냥 온라인 머니 처럼 생각됩니다 실제로 현금은 만진적이 없고 그거 팔아 쓸 생각도 없으니까요 더 늙어서는 팔일이 있을지도

약동

2019-07-25 20:42:40

저랑 생각이 전혀 반대시네요. 근데 충분히 이해는 됩니다. 

 

저는 시장의 비효율적이기에 언젠가 회사의 가치는 그에 맞게 시장에서 "언젠가" 다시 조정될거라 믿고, 회사의 내재가치를 보는 투자를 하려면 반듯이 공부를 해야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내재 가치 측정하려면 반듯이 회사 미래 현금흐름을 현가로 할인해서 회사의 가치를 산정하는 방법을 배워야죠). 왜냐하면 가치투자가들은 그 조정 기간을 기다려야 하기에... (근데 그 조정기간이 얼마나 길어질진 모르죠). 그에 비해, 단타는 공부가 필요 없다고 보는게 그냥 순전히 시장의 심리 그리고 수급상황에 따라서 하는것이고, 사실 아카데믹한 사람이 보기에는 언뜻보면 도박과 아주 큰 차이점이 안보인다고 생각할거거든요. 

 

아무튼, 돈 버는게 장땡인 상황에서 뭐가 더 낫다~ 라고 판단하기도 그렇고, 코인투자해서 벌었어도.. 번 돈은 똑같으므로 ㅠㅠ 

 

정말 님 말처럼 자기 성격에 맞는 투자 스타일이 다 다른것 같아요.

 

확실히3

2019-07-25 20:25:10

주식은 도박과 성격이 같은 것이라 잘하는 방법이 없고 아트님의 말씀처럼 타고나는 것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가끔씩 운운하는 행운도 반드시 따라줘야하겠구요. 

 

대수의 법칙, 동전 뒤짚기를 1000번하면 앞면과 뒷면이 나올 확률이 거의 50%에 수렴하는데요. 그걸 그냥 성공과 실패라고 생각을 하면 되겠고, 동전 뒤짚기를 1000번정도 할수 있는 재력이 있다면야 조금 실패하는 건 손절매하고 성공하는 건 계속 가지고 있으면서 이득을 이끌어낸다, 말은 이렇게 쉬운데 또 케이스가 2의 1000승이란 다양한 케이스가 있으니 어려운 거죠. 

 

세상엔 다양한 미생물로 가득차있고 온갖 유혹과 위험이 도사린 동물의 왕국처럼, 주식시장에도 다양한 역정보, 유혹, 이해불가로 인한 오해 등등이 도사리기에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냥 인덱스 투자해놓고 없는 돈이다 라고 생각을 하는게 마음이 편한 1인이네요. 

 

그런데 세상일이란 것이, 돈이든 재물이든, 권력이든, 내것이다 라고 여길수는 있어도 언젠가 때가 되면 다시 누군가에게 환원을 해야하는 것이니 잠시 맡아두었다고 생각을 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은 것 같아요. 상기한 바 운이란 것이 따라주면 그런 금권을 차지할수 있지만 운이란 것은 모두에게 공평한 것이기에 결국엔 때가 되면 아무리 지키려고 해도 남들에게 넘어가는 것은 역사를 돌이켜볼때 그러했습니다. 

 

너무 염세적으로 설명했을지 몰라도, 제가 성격이 모험을 싫어하는 성격이라 그런 면도 분명 있겠지만 롱텀 투자인 인덱스 펀드나 수익보장형 펀드 (채권)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단거중독

2019-07-26 14:07:49

+1..  펀드메니저들도 50% 정도는 마켓 못이긴다구 하니까.. 주식은 동전 뒤짚기나 비슷한거 같아요..

LG2M

2019-07-26 01:44:16

공부 잘 하는 방법과 같죠. 다들 방법은 알지만 공부 잘 하는 사람은 잘 없습니다. 

대박마

2019-07-26 08:27:37

진짜 그런가요?

공부를 잘하는 지 못하는지는 수치 적으로 구별이 안되서 시험점수가 공부를 잘하는 거랑 파지디브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함다. 아 이놈의 이과병은 안 살아지는군... #이과망해라 #이번생은글렀어

 

기억을 더듬어 보면

점수가 잘 안나오는 애들이 가진 특징이...

예를 들어 수학 공부 한다고 하면...

 

마음가짐이...

난 열심히 할꺼야 그러니 정석 첫장부터 끝장까지 다 알아낼때까지 공부 할꺼야...

이런 것 같더군요. 

그리고는 항상 첫장부터 다 알려고 하다가 결국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아요.

 

반면 점수가 잘 나오는 애들은...

마음가짐이...

뭐가 시험에 중요한지 모르니까 그전에 어떤 식으로 문제가 나왔는지 보자. 그리고 모르는 걸 보완 하자.

정석 책 중 필요한 것만 보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수학 점수가 잘 나오는 애들과 안 나오는 애들 책을 보면 전자는 책 사이사이가 검게 보이고 후자는 앞쪽만 검게 보이더군요.

 

그래서 방법을 못 찾은 거라 생각합니다만...

약동

2019-07-26 10:36:20

그래서, 제가 집합 부분에 강하고 확률을 못하는거였군요.... 새삼 깨닫고 갑니다.

 

jjmom2000

2019-07-26 06:45:52

아마존이나 애플같은 우량주 사서 묻어 놓는게 제일 나은것 같아요.  2011년에 아마존 사두었다가, 다시 팔고 이것저것 투자하다가 원금 몽땅 날린 경험이 있어서 ㅠㅠ그 이후로는 무조건 우량주만 삽니다. 그러니 이익이 남네요. 

단거중독

2019-07-26 14:05:45

+1.  우량주 위주면 망하지는 않죠.. 길게 보면 이게 주식 잘 사는 방법인거 같아요.. 이걸 diversify 한게 sp500 이구요..

놂삶

2019-07-26 09:40:05

전 그냥 별 생각 없이 비자카드랑 마스터카드에 조금씩 넣어놨어요. 비자카드가 망하면 마스터카드가 흥하고 마스터가 흥하면 비자가 망한다는 생각에 본전은 뽑을 것 같다는 느낌으로여. 한 3년 됐는데 중박 이상은 친 것 같습니다. 참고로 포토샵을 만드는 회사인 어도비도 주시하고 있는 회사 중 하나 입니다. 워낙 그 회사도 업계에선 표준이고 거의 모노폴리 수준이라 당분간은 절대 망할일은 없을 것 같아요.

약동

2019-07-26 10:48:09

하하 로직이 말 되네요. 다만, 걱정되는건, 비자와 마스터간의 상관관계가 양이 나올것 같아요 (그래프 참조 - 어차피 매한가지로 같은 업종이니)... 이럴때 염려되는건 인더스트리 자체가 기술발전에 의해 아예 망하는길로 "같이" 접어들게 되는 경우를 조심하셔서 보셔야 될거에요. 크게 보면 결국 은행에 있는 돈을 어떤 상점에게 줄때의 여러 중개 단계중에 하나인데... 이런 "중개" 하는 업들은, middleman 을 아예 빼버릴 수 있는 기술이 나오고 그게 또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 주가에 바로 반영되어 엄청 크게 영향을 줄거 같거든요. 

 

어도비, MS (특히 엑셀!!) 등등의 독점 회사들은, 주식들도 매력적이긴 한데, 그게 이미 가격에 포함되어 있을 확률이 거의 높아서... 만약 upside 를 노리시는거라면 비추이지만, 만약 위에 처럼 배당 소득을 노리는 거라면 좋죠. 다만, tech 에서의 독점적 지위는.. tech 산업 특징상 배당주는 아닐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Capture.PNG

 

놂삶

2019-07-28 20:26:34

저도 요즘 벤모니 캐쉬앱이니 해서 조금 머리를 굴려봤는데 일단 security 문제나 카드사 혜택등 때문에 중계회사들은 계속 존속할 것 같더라구요 (예를 들어 fraud를 당했을 때 처리, 렌트카 보험 등등). 저희 마일모아에서도 그 혜택들 잘 누리잖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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