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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교수님 딸의 논문 1저자 사건에 대해

피들스틱, 2019-08-21 15: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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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치에 신물을 느껴 정치에 관심을 안가지려고 노력하는데요. 이번일도 뭐 으레 터지는 권력형비리 또는 청문회 전에 터지는 그런 논란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연구를 하는 사람으로써 좀 화가나서 끄적여 봅니다. 종종 연구실에 학부 연구생들이 방학기간에 오는 일이 있습니다. 저도 한국에 있을때 방학마다 학부 연구생들을 뽑아서 연구에 참여시켰었는데요. 학부 연구생들과 연구해보신 분들은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특별난 학생을 제외하면 연구에 기여가 거의 없습니다. 그럴수 밖에 없는데 대개 기간이 1~2달인데요. 연구를 이해하고 뭘 좀 해볼까 하면 저기간이 지납니다. 이해도 못하고 지나 가는 경우도 허다하죠. 한국에서 제 연구실에선 그나마 잘했던 학생 2~3명을 뽑아 학기중에도 연구를 할 수 있다록 했고 1년 정도만에 학회지에 3~4저자 정도로 올라갔던 기억이 납니다. 이정도가 베스트 아닐까 싶은데요.

 

이번일은 전공에 전혀 문외한 고등학생이 그것도 2주만에 의학분야에 1저자로 페이퍼가 나갔다는건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논문이 accept될때 그 학생은 과연 그 논문을 이해는 했을지 의문입니다. 한국 입시가 학생부전형으로 많이 바뀌면서 저도 그런생각 해봤습니다. 제 아이들을 제 논문에 넣거나 또는 친한 교수님 연구실에 조금 기여하게해서 논문에 이름을 넣는 것을요. 그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만 도적적으로 연구자의 양심상 그러면 안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수년 전에 이런것이 문제가 되어 전수조사를 했던것으로 아는데요. 대부분 3~4저자로 넣었던 걸로 압니다. 최소한의 양심이랄까요. 1저자는 당연히 연구를 기획하고 이끌었던 연구자가 받아야 합니다. 문제가 된 페이퍼의 실질적인 1저자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국 교수님의 딸에게 그 영광을 뺴았긴 것이지요. 뭐라고 말도 못할 겁니다. 의학계도 워낙 좁고 위계질서가 엄격하니까요. 어디가서 말도 못하고 얼마나 억울 할까요.

 

조국 교수님이 법무부 장관이 되든 말든 별 관심도 없구요. 다른 이슈들에 대해선 이야기 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냥 연구자로써 짜증이나서 써봅니다.

49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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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hoajussi

2019-08-21 16:02:00

그런 문제가 예전에도 제기되어서 미성년자 이름이 올라간 논문들을 전수조사 했었는데.. 다수의 한국 교수님들 자제분들 혹은 지인들이 여기 포함되었고, 관련 논문으로 가산점을 받은 학생들은 입학 취소되거나 불합격을 받았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이번 논문과 관련 학생은 그 전수조사에서 조차 포함이 안되게 빠져나갔다네요;;그 논문이 자소서와 학적부에도 들어가서 대학도 수시입학하고, 의전까지 들어갔다는데.. 그 뿐만아니라 관련된 비리들이 터지는거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jpg

 

피들스틱

2019-08-21 16:12:09

빠져나갈수 있었던 이유가 해당 페이퍼에 소속이 고등학교가 아니라 해당 연구실의 연구원으로 되어있어 그랬다고 합니다

vitamin

2019-08-21 16:06:11

동의합니다. 2주는 이미 그래도 어느 한 분야에서 3~4년간 수많은 학부 수업들을 듣고 대학원에 올라온 탑스쿨 대학원생들에게 주어도 논문 몇 개 이해하고 비슷한 거 좀 해보면 다행인 기간인데 그 안에 논문을 쓰다니요 그것도 1저자로.. 2주가 아니라 2달이라 해도 코웃음 쳤을 거것 같은데.. 저도 피들스틱 님처럼 단순히 연구자의 관점에서 논란의 2주 1저자 논문이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짜증이 솟구쳐서 댓글을 달아봅니다. 이건 분야마다 다르지만 제 주위에는 2년 동안 연구하고도 논문 하나 근처도 못가는 연구자들이 많은데 말이죠. 

피들스틱

2019-08-21 16:17:22

탑 스쿨은 모르겠지만 제가 박사 졸업할때 페이퍼 1개 또는 없이 졸업하는 박사들도 제법 있었습니다. 저널의 퀄리티를 배제하더라도 이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학부 수업 파이널 팀 과제도 2주가 벅차기도 했는데요. 생소한 분야에 페이퍼라니요...

쿵해쪄!

2019-08-21 16:06:24

#수시 망해라!

저도 같은 업종에 일하면서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했어요.

솔직히 한국에서 암암리에 공공연하게 시행되고 있는 것이 대리실험 및 제 1저자 셔틀입니다. 하지만 이건 임상의들의 실험을 대학원생이 해주는 경우고, 실험실에서 계속 연구한 대학원생 또는 학부생도 아닌 고등학생이 2주만에 제 1저자라뇨ㅋㅋㅋㅋ 아무리 국내학술지라고 하지만 진짜 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열심히 일해도 1년에 한편 쓸까말까인데...

10년전 일이라도 이건 너무 부끄럽네요. 특히 단국대 의대교수와 이와 관련이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관련된 어른들이 가장 잘못된 것 같네요. 정말 관련 논문의 모든 저자들과 조국 딸에게 몹쓸 짓을 했네요. 이런 일은 제발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ThankU

2019-08-21 16:07:03

천재인가보죠, 근데 2번 유급?!?!? 

빨간구름

2019-08-21 16:10:08

저도 이기사 보고 그냥 그러려니 하겠지 넘어갔다가 뉴스기사를 봤습니다.

한글도 아니고 영어로 쓰인 논문인데 과연 고등학생이 쓸 수 있을까 싶네요. 

Eugenie.

2019-08-22 01:37:09

조국 딸이 논문을 영어로 쓰는 작업을 했다고 해요.  영어로 논문 쓰는일이 쉬운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을 고려했다라고 교신저가가 애기했어요. 

근육브레인

2019-08-22 02:40:33

영문으로 쓰는 작업에의 기여라면 중간 저자 정도가 맞다고 봅니다. 저자 수의 (n + 1) / 2 번째면 적당하겠네요...1저자요? 논문 생산 생리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어처구니가 없죠...

덜쓰고좀더모아

2019-08-21 16:12:19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1333678

[단독] 조국 딸, 해외 학술지에도 제3 저자로 등재

 

전 이 기사 나오기전까지는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했는데,

끝난듯요.

 

이슬꿈

2019-08-21 16:13:50

이건 논문도 아니고 학회 abstract인데요.

hohoajussi

2019-08-21 16:16:02

학회 abstract 여도 관련 연구에 기여한 사람이 이름이 올라가야죠..+분야에 따라 저널이냐 학회지냐 크게 차이없는 분야도 있습니다.

이슬꿈

2019-08-21 16:20:17

지금 분야는 생물학이잖아요... IEEE 프로시딩이 아니고요.

hohoajussi

2019-08-21 16:25:01

생물학 학회지가 어느정도 수준인지 전 전혀 모르지만 설령 누가 그 수준을 평가할 수 있따고 하고 '수준이 낮은 학회지' 라 하더라도, 그 연구에 이름을 아무나 올리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슬꿈

2019-08-21 16:25:52

저도 대학 학부때 여름에 잠깐 있었던 연구실에서 abstract 포스터 두개 냈는데요. 기여도는 PI가 판단하는 거죠.

쿵해쪄!

2019-08-21 16:39:28

이슬꿈님 말씀대로 기여도 여부는 해당 PI가 판단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학회를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해당 학회 참가를 위해 abstract와 poster 이름 올리는 건 있어왔던 일입니다. 결국 PI가 가장 큰 잘못을 한거죠.

피들스틱

2019-08-21 16:27:15

이게 페이퍼가 퀄리티가 있냐 없냐의 문제가 아니라 기여가 거의 없는 사람이 1저자로 올라가서 혜택을 본거라 생각합니다. 쓰레기 같은 퀄리티라도 실제로 기여를 한사람이 있을 거고 그사람이 1저자가 되어야 할 겁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퍼블리시를 원치 않는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가져가서 1저자를 하는 건 정말 잘못된 일입니다.

Go백홈

2019-08-21 16:21:00

의학 분야는 학회지는 아무런 의미 없습니다.

hohoajussi

2019-08-21 16:23:19

의학이 아니고 조류학이라네요.

고등학생때 의학학술지. 조류학 학회지. 물리학 상을 휩쓸으신분이랍니다.

Go백홈

2019-08-21 16:25:29

교신저자에게 책임을 물어야지요.

hohoajussi

2019-08-21 16:26:24

그부분은 동감합니다. 이런 문제의 경우 일단 제일 큰 책임은 교신저자입니다. 교신저자의 해명이 궁금하네요..

피들스틱

2019-08-21 16:31:01

hohoajussi

2019-08-21 16:40:51

재밌네요. 내용이 밑에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거랑 또 많이 다르네요.. ㅎㅎ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Go백홈

2019-08-21 16:32:27

공주대는 생물학분야인가 보군요. 비슷한분야에서 더한것들도 많이 봐서인지. 암튼 뭐 우리나라 과학계가 문제이긴 합니다.

덜쓰고좀더모아

2019-08-21 16:16:22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고3 때 제3 저자로 이름을 올린 공주대 연구팀의 성과물이 해외 학술지에 등재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외 학회에 영어 발표자로 참여했을 뿐이라는 해명과 배치되는 겁니다.

관건은 같은 해 있었던 고려대 수시 전형에 관련 기록을 제출했는지 여부입니다.

에타

2019-08-22 08:05:36

연구에 참여했으면 3저자로 참여할수도 있죠. 넌 고등학생이니까 이름 못 올려! 하는 것도 갑질이니까요. 실제로 제 지도 교수님 역시 (미국입니다) 여름방학기간에 친구 자녀를 랩 인턴 시키고 (3-4개월) 연구에 참여시켜서 (거의 마루타 역할..) 4저자에 넣어준 적도 있습니다. 고등학생이든 초등학생이든 연구에 참여했는데 저자에 넣어주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에요.

 

조국 딸의 경우 하필 1저자에 넣어줬다는 점이 심각한 문제이죠. 1저자와 다른 저자와 위상은 하늘과 땅 차이 이니까요. 그나마 조국 딸 + 지도교수 단 2명이 논문을 썼다면 정상참작이라도 해주겠는데 이번에 문제가 된 논문을 보면 다른 대학원생이 4명이나 있죠. 고등학생이 대학원생 4명을 제치고 1저자를 먹었다는 건데 이것은 정말 문제가 있는 것이죠 (특수케이스가 아닌 이상).

 

이슬꿈

2019-08-21 16:13:05

별로 짜증은 안 나던데요. 하드에 3년 넘게 처박힌 데이터 끄집어내서 한국 저널에 내는 건 별로 어려운 일도 아니고요. 2009년 IF가 0.08 (....)인데요.

 

그렇지만 부럽긴 했죠. 학부생도 아니고 고등학생때 저렇게 교수가 밀어주는 기회를 받는 건 드문 일이니까요.

로나도이

2019-08-21 16:16:47

ㅋㅋㅋㅋ어려운일이 아닌일이라고 별로 짜증나지 않는 일이라고.... 잘못된 점을 정당화 할수 없으니까요..

근육브레인

2019-08-22 02:42:45

이런 사고가 정상적인 사고 아닌가요? 몇몇 다른 분들 댓글 보면 진짜 평화로운 마일모아 커뮤니티라도 정말 정규분포에 맞게 별별 사람들이 다 있구나 싶습니다. 댓글 보고 정말 어떤 사고와 잣대로 살아가는지 심히 의심스러운 사람들도 많네요...

피들스틱

2019-08-21 16:23:14

맞습니다. 너무 쉽죠. acceptIF 0.08 저널 페이퍼 누가 보겠습니까. 그렇다고 정당화 될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해당 고등학생이 자기 학교에 올지 안올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밀어준다는게 있을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이슬꿈

2019-08-21 16:31:11

뭐 때문에 저렇게 밀어줬는지가 의문이긴 합니다. PI 말로는 해외 대학에 진학하려고 그랬다던데요.

 

그건 좀 다른 얘기고, 몇 년 전에 쌓아둔 데이터를 나중에 끄집어내서 테이블 3개에 피규어 하나짜리 논문 하나 빠르게 써내는 게 연구 윤리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거죠.

FX

2019-08-21 16:23:38

정유라 때도 부럽긴 하지만 짜증은 안 나셨나요? 어쨌든 정유라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도 받았으니 조민에 비하면 양반이지만요.

이슬꿈

2019-08-21 16:24:56

정유라는 교수가 성적을 조작해서 유죄를 받았는데요?

로나도이

2019-08-21 16:26:55

ㅋㅋ그러면 다르게 조국이말하는 정의는 자기 가정에있어서도 지키지 못하고있는데 국가의 정의를 논하니. 정내미가 뚝떨어지네요

FX

2019-08-21 16:29:20

교수의 연구부정이 성적부정에 비해 더 나을 이유는 뭐죠?

피들스틱

2019-08-21 16:35:40

둘다 나쁜거죠. 정유라 사건때도 짜증났고 어이없었고 화났었습니다.

이슬꿈

2019-08-21 16:37:15

연구 부정이려면 저 논문이 표절이거나 데이터를 황모 교수마냥 조작했거나 해야죠.

FX

2019-08-21 16:45:59

아하 그러니까 Authorship misconduct는 연구부정이 아니다! 라는 말씀이시죠?

이슬꿈

2019-08-21 16:47:19

누군가의 authorship을 appropriate했다는 증거가 없잖아요. IF 0.08짜리에 그걸 요구할 이유도 없고.

FX

2019-08-21 16:55:47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0&oid=023&aid=0003468668요

 

한자와나오키의 오기소 차장이 생각나네요ㅋㅋㅋ

이슬꿈

2019-08-21 16:59:13

하드에 묵혀놓은 데이터라고 논문에도 밝히고 있는데요. 저도 연구실에서 몇년 묵은 데이터로 논문 쓴 적 있는데 이게 무슨 문제죠?

FX

2019-08-21 17:04:11

그렇게 쓴 논문의 1저자로 지도교수 자녀 친구를 올리진 않았을거 아니에요.

Oyewides

2019-08-21 23:52:24

깊이 동의합니다.

로나도이

2019-08-21 17:00:05

아니 if0.08이면 그냥 지나가는 개이름 넣어도 된다는 식인거같아서 너무 기분이 나쁘네요

이슬꿈

2019-08-21 17:02:11

저도 지금 박사과정 중인데 저런 낮은 IF의 저널에 제 이름 넣는다고 하면 전 빼달라고 할 겁니다. 미래 커리어에 도움보다 방해가 되는데요.

IF가 저널의 퀄리티를 결정하지 않지만 너무 낮은 IF는 문제가 있죠.

 

그나마 최근에 저 저널은 (IF 낮다고 SCIE에서 잘리고 고생하다가) 여러 번의 환골탈태를 거쳐서 많이 올라왔습니다만.

논문정복

2019-08-21 20:33:21

개는 안 되지만 고양이는 논문 저자가 된 적 있습니다.

https://1boon.daum.net/scientist/1005

오리온

2019-08-21 16:49:51

정유라 사건 = 국가 권력을 한 개인이 사유화해 딸을 위해 부정이득을 취함

 

조국 딸 = 한 교수와 학생이 그당시 대학 입시전형을 최대한 이용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해 보이는 일들이 발견됨 (문제들은 지금 팩트체크 되는중)

 

정유라 사건은요 근본적으로 틀린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핵심은 조국의 개입 여부 이구요.

 

만약 개입 없다면 입시전형을 부적절하게 이용한 교수와 딸에게 책임을 물어야죠.

무지렁이

2019-08-21 16:54:05

+1

 

저런 식의 입시제도 exploitation이 잘한 것도 아니고 기분 나쁜 일이긴 해도,

권력을 이용한 부정/비리와 비교하는 것은 지나친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런 exploitation은 그 당시 제도 하에서 희귀한 일도 아니라고 하고요.

착하게살자

2019-08-21 17:05:00

조국 교수에게는 더욱 엄한 도덕적 잣대가 작용되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간 엄한 잣대로 사회을 비판하셨으니까요. 정유라 보다 낫다? 같다? 로 ... 도찐 개찐아닌가 싶고요. 좌파는 더욱 도덕적 우위에 있어야 한다고.  말한 유시민 전 장관님의 말이 떠오르네요. 

무지렁이

2019-08-21 17:16:53

동의합니다. 제가 정권 내부 사정은 잘 모르고, 정말 검찰개혁할 인재가 그렇게 없는건지도 모르지만, 제 심정적으로는 저 내로남불형 인간은 그냥 낙마시키면 좋겠습니다.

오리온

2019-08-21 17:36:10

네 그러게요. 그런일이 희귀한 일이 됬으면 좋겠네요.. 그 교수님과 학생은 exploit 하는것보다 좀 더 많이 나간것 같아 보여요. 팩트들이 계속해 나올테니 지켜봐야죠..

피들스틱

2019-08-21 16:56:07

동의합니다. 다만 조국의 개입여부는 밝혀내기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조국의 개입 여부를 떠나 그 교수는 책임을 피할수 없다고 봅니다.

오리온

2019-08-21 17:21:46

네 맞습니다 그 교수님은 책임을 피할 수 없을것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거기서 끝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그 당시 그런 입시전형을 부저절하게 이용한 케이스들을 조사하고 어느정도 주위/책임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한명만 죽도록 패고 끝내는걸로 끝나까봐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무지렁이

2019-08-21 17:26:22

조국: ㅇㅋ 나 잘못 인정. 그래도 일단 법무부 장관만 시켜주셈. 그럼 교육부랑 협력해서 이런 식의 입시 부정 전수조사해서 내 딸 고대입학 포함해서 모든 대학/의전원 입학 무효로 만들겠음.

 

=> 이렇게 나오면 법무부 장관 인정!

설마 그럴 리는 없겠죠?

오리온

2019-08-21 17:48:02

그렇게 정공법으로 나오면 지금 퍼붓는 공세가 갑자기 멈추지 않을까요. 나 지금 떨고있니 하는 연구자들 학생들 많을걸여.. 그렇다고 해서 이 교수님과 학생의 잘못을 상대적으로 평가해서 넘어 가자는건 절대 아니구요.

 

오히려 조국딸이 갑자기 인터뷰 하면서 잘못한거 (만약에 있음) 인정하고 학교 입시 재점검 부탁하고 그러면 좋겠네요. 조국 법무장관 여부에 상관 없이요. 그러면 먼가 반전일텐데요..

궁금마왕

2019-08-21 17:17:01

하지만... 이걸 딸이 했다고 보기엔... 당연히 아버지든 어머니든 누군가가 주도를 했겠지요. 고등학생 개인의 능력으로 교수를 컨택해서 2주만에 First author 가 되는 수완을 발휘하거나 기여하는 능력이 있었다고 보기엔 좀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법적으로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전형적인 부자집 엄마의 무리한 자녀 사랑(?)의 방법 아니었을까요? 개입했냐 안했냐도 중요하겠지만, 단순히 인지하고 있었냐 아니냐도 이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아버지가 전혀 몰랐다고해도 좀 그렇고 알았으면 더 그렇고... 이러나 저러나 곤란한 상황인 것 같네요. 주범이 누구냐를 따지자면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닌것 같습니다만, 조국 교수에게 윤리적으로 혹은 도의적으로 책임 또는 장관의 결격사유가 있냐고 묻는다면 저는 yes 라고 답할 것 같습니다. 

피들스틱

2019-08-21 17:35:31

궁금마왕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저도 딸이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막말로 또라이가 아닌 이상에 의학교수한테 고등학생이 나 1저자 해달라고 할순 없겠죠. 어른들의 일에 아이가 끼인게 아닐까요. 아이도 눈앞에 이익에 눈감았을수도 있구요. 저도 부모로써 이해는 갑니다. 저도 생각 안해본건 아니구요. 하지만 이건 결국 자식에게도 좋은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떳떳한 부모가 되고 싶습니다.

brookhaven

2019-08-22 09:45:41

100% 동의합니다

무지렁이

2019-08-21 16:36:00

당시에는 대입 입학사정관제도가 살아있을 때인데, 외고/과고 등 특목고 쪽에서는 저런 식으로 부모들 품앗이로 자녀 논문 출판 등 스펙 불리기가 흔한 일이었다고 하더라고요.

놀라운 일인데, 입시 관계자들은 "그것도 몰랐냐?" 이런 식으로 나오더라고요.

Eugenie.

2019-08-22 01:40:37

아래의 웹싸이트에 들어가보면, 지금은 아예 impact factor도 없네요.  그리고 이 저널에 게제하는 건 easy라고도 쓰여 있구요. https://www.letpub.com/index.php?journalid=5508&page=journalapp&view=detail

 

단국대 의대 교수 부인과, 조국씨 와이프는 아이들 대학 입학 준비하는 모임에서 아는 사이라고 하네요. 사실, 이런 일들은 강남/외고/특성화고 에서 아이들 교육에 관심있는 부모들은 흔히 하는 일이구요.  책임을 묻는다면, 교신저자, 즉, 단국대 의대 교수님이 잘못하신거네요.  두번째 책임자를 묻는 다면, 자녀들교육에 환장하는 부모들 아니겠어요. ㅠ.ㅠ  

Go백홈

2019-08-21 16:24:32

원글님도 아시겠지만 이건 교신저자의 책임인거 같은데요.

무지렁이

2019-08-21 16:29:02

저는 이 분야를 전혀 몰라서 코멘트할 수 없지만, 다음 글을 읽어보고 이게 사실이라면 조국 교수나 그 가족의 문제도 문제지만 한국 과학계의 문제가 더 심각해보이더라고요.

http://thesciencelife.com/archives/3698?fbclid=IwAR2prWW5klkdWA4QGnMz3dd_FHnaM5HfPt2Ews0Sr0LmE8XTh1cxc32dJLA

 

이 링크 글의 요지는

1. 사용한 방법이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 학문적으로 전혀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의미없는 논문에 정부에서 제공하는 과학 연구 진흥 기금이 사용되었다!

3. 논문 수준이 부끄러울 정도로 떨어져서, 부끄러운 마음에 고등학생을 제1저자로 내세운게 아닐까 의심이 들 정도이다.  

4. 그런데 이런 논문을 받아주는 학회가 있다니!

 

마모 전문가들의 코멘트를 기대해봅니다.

 

+ 다시 읽어봤더니 밑에 전 의협회장 노환규 씨의 코멘트가 달렸네요. 제가 건 링크글의 신뢰도가...?

이슬꿈

2019-08-21 16:32:41

제 생각이 이 글과 같아요. 다만 3번의 경우는 수준이 낮아서 고등학생을 1저자로 내세운게 아니라, 애초에 고등학생에게 스펙용 논문 만들어 주려고 수준 낮은 걸 하나 써냈다고 생각하고요.

hohoajussi

2019-08-21 16:35:16

아.. 이건 진짜 잘못된 포인트가 너무 많습니다. 이글을 쓰신분도 stem쪽 분이신거 같은데 이건 완전 논란이 있을법합니다. 틀렸다는게 아니고 생각이 다른거여서..

 

1. 사용한 방법이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 학문적으로 전혀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다.

  tRFPL 이 이 논문 작성일과 비교해서 그렇게 옛날 방법도 아니며,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방법이 오래되었다고 학문적으로 의미가 없지 않습니다. 실험은 얼마나 최신장비로 많은 데이터를 뽑아내서 그걸 훌륭한 그래픽 프로그램으로 보여주느냐가 아닙니다. 좋은 hypotheses들을 가지고 논리적으로 접근하느냐가 중요하지, 무슨 고오급 장비를 썼느냐는.. (물론 최신장비를 새로운 분야에 도입하면 억셉 되긴 쉽습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의미없는 논문에 정부에서 제공하는 과학 연구 진흥 기금이 사용되었다!

=> 이것 역시.. 과학 연구 진흥 기금이 멋진 논문 많이 쓰라고 주는 돈이 아닐꺼고요..

 

3. 논문 수준이 부끄러울 정도로 떨어져서, 부끄러운 마음에 고등학생을 제1저자로 내세운게 아닐까 의심이 들 정도이다.  

=>부끄러우면 아예 쓰질 말았어야지.. 교신저자의 역할이 1저자만큼이나 큰데. 이건 그냥 글쓴이의 말도안되는 의심..

 

4. 그런데 이런 논문을 받아주는 학회가 있다니!

=> 어느정도 인정. 

 

4번은 이전에 마모 글에서 가짜학회에 관해서 핫했던 글이 잇는데 그거랑 좀 비슷하네요. 참고로 이 저널이 어떤 저널인지는 잘 모릅니다.

 

+ 이 글은 원래 논란과 완전히 핀트가 어긋납니다. 1-4 모두 맞다 하더라도 인턴 고등학생이 1저자로 들어간것과는 별개입니다.

무지렁이

2019-08-21 16:39:24

여윽시 마모엔 모든 분야의 전문가들이 계시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1번은 노환규 씨가 퍼온 글과 비슷한 관점이네요.

잘 걸러서 이해하겠습니다.

피들스틱

2019-08-21 16:40:46

3번에 동의합니다. 논문 수준이 부끄러운 수준이면 쓰질 말아야죠. 한국에서 대학원 다닐때 수업에 냈던 파이널 과제를 해당 수업 교수님이 동의 없이 국내 저널지에 낸걸보고 바로 전화해서 이름 빼달라고 했던 기억아 납니다. 말도 안되는 이야깁니다.

무지렁이

2019-08-21 16:43:19

링크글 요약 3번은 진지한 의심이 아니라, 그 정도로 수준이 떨어진다는 것을 강조하는 표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칼리코

2019-08-21 16:34:20

청탁이 없었다면, 교신저자의 책임일 뿐이라고 봅니다.

지도교수 인터뷰입니다.

 

◇ 김현정> 홍혁의 PD와 해당 교수. 장영표 교수의 대화 내용. 질문에 대해 어떻게 답했는지 여러분, 직접 들어보시죠.

☏ 홍혁의> 어쨌든 학교 쪽에서 사과 쪽으로 입장이 나와가지고요. 어떻게 됐나 싶어서.

☎ 장영표> 저는 공식적으로 그런 거 연락을 받은 적이 없거든요. 그런데 조만간 오겠죠. 그러면 학교에서 조사도 하고 그러지 않겠어요? 그러면 조사에 응해야죠. 그다음에 제가 규정을 위반했다거나 제가 책임져야 될 일이 있다면 응분하게 책임을 질 생각입니다.

☏ 홍혁의> 일단 연구윤리위원회 개최해서 정당한 이유 없이 저자 자격을 부여했을 경우에 이런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겠다, 라는 입장이거든요.

☎ 장영표> 기여도를 100% 했다고 얘기는 할 수 없지만 저자들 중에서 OOO(조국 후보자 딸)이 가장 많은 기여를 했고, 그럴 경우에는 1저자를 누구로 하는 거냐는 책임 저자가 결정을 하는 문제니까 오히려 그 중간에 나하고 몇 마디 나누고 나중에 서브 미션 하는 거 도와주고 이런 사람을 1저자로 한다면 저는 그게 더 윤리 위반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홍혁의> 그러면 기여도 부분에서 충분히 제1 저자로 갈 만큼 기여를 충분히 그만큼 했다라는 게…

☎ 장영표> 고등학생이 무슨 충분히라고 얘기는 못 하죠. 적절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그 당시에. 그러니까 고민을 하지 충분하면 고민할 게 뭐가 있겠어요. 그렇다고 내가 책임 저자인데 1저자, 책임 저자 다 하는 것도 그것도 이상하고 적절치 않다고 생각을 하고 그래서 또 걔가 대학 가는 데, 외국 대학 가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해서 1저자로 하고 그렇게 된 거죠. 만약에 그게 문제가 있다면 제가 책임을 져야지 뭐 어떻게 하겠어요. 그다음에 지금 제 입장은 적절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끄러운 짓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 홍혁의> 부끄러울 정도로 특혜를 준다든지 편의를 봐주고 그런 건 아니었다?

☎ 장영표> 그건 많이 고민을 했어요. 많이 놀랍게 열심히 했어요. 고등학생이 그게 되겠어요? 기자님 고등학교 때 서울에서 여기까지 내려와서 매일 실험실 밖에서 이거 하라 그러면 며칠이나 견디겠어요. 대부분의 애들이 2-3일 하다가 확인서만 하나 써주세요 하고 말지. 주말을 빼면 열흘에서 10일에서 12일. 이 정도 되겠죠? 그런데 그건 대단한 일을 했다는 거죠. 그 짧은 시간에. 인턴십 하고 확 들어가면. 사람들이 잘 몰라서 그래요. 일 작업 자체가 이게 무슨 아주 난이도가 높고 공대에서 하듯이 있잖아요. 기계도 많이 필요하고 정밀하고 정확하게 재야 되고 이런 작업이 아니에요.

 

☏ 홍혁의> 그런데 제목 자체가 아무래도 일반인들이 봤었을 때는 상당히 낯선 단어가.

☎ 장영표> 그건 원래 그렇지, 뭐. 모르는 사람 하면 다 그렇죠. 공대 저널이 나오면 내가 이해하겠어요? 하나도 이해 못 하지. 굉장히 이상하다 그러고 그러지. 물리학 저널이 나오면 내가 그거 이해를 하겠어요?



☏ 홍혁의> 그러면 주로 했던 게 간단한 실험이 하나가 그런 부분들이 좀 있고 그다음에 영어로 영작을 했다고 할까요?

☎ 장영표> 그럼요. 그런데 영어 그 문제를 간과하는데, 번역이 아니에요. 영어로 쓰는 거예요. 쓰는 건데 주요 외국 저널은. 아니, 주요 외국 저널이 아니라 대부분의 외국 저널이 영어가 신통치 않잖아요. 읽어보지도 않고 리젝트해요, 그냥. 그래서 그건 굉장히 기여를 한 거예요.

☏ 홍혁의> 그러면 일각에서는 1저자 올려주면서 부당하게 불이익을 받은 사람이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식으로도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런 건 전혀 없는 건가요, 그러면?

☎ 장영표> 불이익이요? 다 이득을 줬지. 다 이름 넣어줘서, 몇 마디 한 걸 가지고. 손해는 제가 제일 많이 봤어요. 외국 저널에 실으려고 계획을 했던 거거든요. 그런데 얘가 와서 일을 하고 이렇게 했는데 대학 가는 데 써야 되잖아요, 외국 대학에. 그런데 졸업한 다음에 논문이 나오면 소용이 없잖아요. 그전에 이게 나와야지. 걔가 1저자가 됐든 2저자가 됐든 그렇잖아요. 중간에 들어갔든. 써먹으려면 졸업하기 전에 어플라이 할 때 그게 되어야 되잖아요. 그래서 할 수 없이 빨리 싣는 쪽을 택해서 국내 저널로 한 거예요. 그래서 논문이 제대로 평가를 못 받은 면이 있죠.

☏ 홍혁의> 결과적으로 이게 어쨌든 조국 후보자랑 관련이 이렇게 된 거잖아요. 그러면 그때는 조국 후보자가 아니라 어머님이랑 서로 아는 관계여가지고…

☎ 장영표> 저는 몰라요. 저는 모르고 저희 집사람하고 OOO(조국 후보자 딸) 어머니하고 같은 학부형이니까. 고3들 고등학교 가는 데 학부형 모임 자주 하잖아요. 서로 몇 번 부딪칠 수밖에 없죠.

☏ 홍혁의> 그러면 여론 이런 건 이야기 들으셔서 아시겠지만 일반 사람들이, 일반 학생들이 봤을 때는 정말 꿈도 꾸지 못할 이런 기회고.

 

☎ 장영표> 그런데요. 기자님, 제가 이런 말씀을 드려서 죄송하지만 지금은 그런 것들이 문제가 많이 되잖아요. 그런데 10년 전 기사를 한번 찾아보세요. 외국의 무슨 대학 들어갔다 그러면 대문짝만 하게 났어요, 영웅 되고. 그렇게 막 그 당시에는 그렇게 띄우던 시절이에요. 기사 다 나와요. 그게 로망이었고. 외국에서는 교수하고 고등학생이 이런 일 하잖아요. 해서 제출하면 굉장히 높게 평가해 줘요. 그런데 이게 뭡니까, 우리는. 왜 고등학생은 이런 걸 하면 안 돼. 더 권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 홍혁의> 지금은 논문 가이드라인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대학마다 이렇게 한다고 하는데.

☎ 장영표> 다 만들었죠,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니까. 그건 우리 사회가 변한 거죠.

☏ 홍혁의> 그런데 그 당시에는 그런 무슨 가이드라인이라든지 이런 부분들도 솔직히 말해서.

☎ 장영표> 없었죠. 뭐가 있겠어요. 학교에서 조사위원회를 열면 과연 연구 규정에 어긋나는지 그런 게 있어서 징계도 받을 수가 있고 그렇겠죠. 할 수도 있고 혐의가 없다고 그럴 수도 있고 그럴 수 있겠죠.

☏ 홍혁의> 그러면 만약에 징계 결정을 내려버리면 그것도 받아들이실…

☎ 장영표> 할 수 없죠.

☏ 홍혁의> 그렇게 판단한다면.

☎ 장영표> 그런데 제가 무슨 연구 데이터를 조작을 했다든지 무슨 표절을 했다든지 그런 게 아니잖아요. 나는 지금도 OOO(조국 후보자 딸)에 대해서 굉장히 인상이 좋아요.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얘가 참 그 당시에는 그렇게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외국 대학 간다고 해서 그렇게 해 줬는데 나중에 보니까 무슨 고대. 그래서 내가 사실 상당히 좀 실망했어요. 아니, 거기 갈 거면 뭐하러 여기 와서 이 난리를 쳤나. 그런 생각이, 그런데 또 엉뚱하게 무슨 의학전문대학…



☏ 홍혁의> 부산대 의전원으로 가서.

☎ 장영표> 그걸 또 거기에 썼더라고. 합격하고 싶어서 썼겠죠, 그거는. 이해는 되지만 실망이죠.

 

출처:

https://m.nocutnews.co.kr/news/5200816?source=https%3A%2F%2Fwww.google.com%2F

 

주미스

2019-08-21 16:41:34

저런 마인드를 가진 교수가 더 짜증납니다. 물론 저 교수 혼자서 그러진 않았겠죠. 스카이캐슬 이야기가 결코 드라마가 아니란 걸 이번에 잘 알게 되네요. 어떻게든 서로서로 연결시켜서 애들 스펙쌓아서 좋은 학교 보내고 좋은 삶을 만들어주고 싶은게 부모마음인 건 부인할 수 없지만, 평소 자신이 주장하던 것과 차이가 나니 더 분노가 생기는 거 같습니다. 이미 몇년전 정유라 사건과 관련해서도 결국 교수들은 그저 자기들 소신대로 관행대로 했을 뿐인데 전국민이 분노하지 않았던가요? 제발 말로만 공정한 사회라고 하지 않았으면 하는게 바램입니다.

피들스틱

2019-08-21 16:49:22

청탁이 없었다면 교신 저자의 책임이라는 말에 동의합니다. 그런데 하필 조국교수님의 따님에게 이런일이 생기니 까마귀 날자 배떨어지 듯 괜히 청탁 같은것이 있었던게 아니야 하는 의심이 들뿐입니다. 아니라면 명백히 교신 저자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슬꿈

2019-08-21 16:51:30

저도 청탁의 의심은 가요. 아무리 열심히 일하고 예뻐보였다고 해도 왜 이렇게까지 밀어줬을까 싶거든요.

랑펠로

2019-08-21 17:01:35

그 학계에서는 공대논문하고는 달리 고등학생이 1저자로 올라가는 경우가 흔하다는 얘기인가요? 희한하네요... 저랑은 다른 세계에 사는 느낌이네요.

칼리코

2019-08-21 22:01:20

10년전 한국 입시 분위기를 알 수 없지만, 교수재량으로 낮은 수준의 저널에 1저자를 쉽게 줬나봅니다. 그 당시에요.

물론 저도 이공계 연구원으로서 여기 미국에선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지요.

하지만 제 생각으론 이문제가 조국교수의 법무장관 결격 사유는 안된다고 봅니다.

청탁이 있었다면 문재인 정권에  치명상이 될거구요.

 

똘츄

2019-08-21 16:42:47

책임교수님 인터뷰를 보니, 논문에 기여한 사람들이 딱히 없고, 본인이 책임저자, 1저자 둘다 들어가긴그렇고, 해서 그중에 열심히 도와준 ○○○를 1 저자로 넣어준거같은데요? 학생이 교수님 연구를 얼마나 이해하고 영문작성을 했는지는 모릅니다만, 교수님입장에서는 어려운일 제일 많이해줬다 생각해서, 또 ○○○미래를 위해서 1저자 넣어준거같습니다. 인턴쉽 프로그램 자체가 그 외고 프로그램이고, 목적자체가 본학교 학생들 대학진학을위한 스펙쌓기 이니까요. 좋게볼일은 아니지만 강남 특목고는 저래서 좀 다르나도 싶기도 하고요

주미스

2019-08-21 16:48:24

저게 황교안이나 자한당의 자식들이 저랬어도 이렇게 이해를 하실 수 있으신가요? 이건 엄연히 공정한 사회를 제시한 정부의 정책과 배치되는 일이기 때문에 더 분노하는 겁니다. 말과 행동이 다른 거니까요.

똘츄

2019-08-21 16:55:22

네 없는제도를 만들어서 혜택을줬거나, 노력하지않았는데 1저자에 넣어줬다면 공정하지 않은게 맞지요. 하지만 외고안에 원래 인턴쉽 프로그램이 있고 ○○○학생이 그프로그램에 참여해서 나름 열심히한 결과라면, 그게 불공평한건가요? ○○○학생만 참여한게아니고 외고안에서 많은학생들이 참여했을텐데 딱히 블공평해보이진 않습니다. 우리도 각 대학마다 서로다른 교환학생이다 머다 프로그램들 많자나요. 학교에서 하는 프로그램 참석해서 대학원진학위해 스펙쌓는데 다른학교 학생들이 그렇게못한다고 그게 불공평하다고 생각하진 않지 않을까요? 

FX

2019-08-21 17:01:57

없는 제도를 만들어서 한거 맞는데요

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06618.html#cb

마일모아

2019-08-21 16:55:44

황교안씨 자녀도 유사한 특혜 시비가 이미 있었죠. 하지만 언론이 큰 관심 가지질 않죠.

 

https://www.msn.com/ko-kr/news/national/황교안-아들·딸-중고생-때-장관상-동시-수상…끊임없는-스펙-논란/ar-AADozLj

피들스틱

2019-08-21 17:04:25

이런 사람들만 정치를 하는 건지 정치를 하면 이렇게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에휴....

피들스틱

2019-08-21 16:53:41

제가 알기론 1저자와 교신저자를 동시에 하는것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기여한 사람이 딱히 없어도 실질적으로 워딩을 한사람이 1저자로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런것들을 몰랐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미래를 위해서나 스펙을 위해서라면 3~4저자도 충분히 과해 보입니다.

똘츄

2019-08-21 16:58:21

나중에 밝혀질테지만 교수님 본인이 다른사람의 뜻 없이 그렇게 결정했다면 그 교수님이 질타를 받아야된다고 생각합니다. 학생이 결정할일이 아니었을테니까요.

이슬꿈

2019-08-21 17:08:45

한국에선 실적 평가할 때 제1저자, 교신저자에게 높은 점수를 나눠주니 둘 다 혼자서 하는 건 별로 좋게 보이지 않죠. 욕심 내는 것처럼 보이니까요. 이 교수님이 하는 말이 이걸 겁니다. 그럼 authorship 결정할 때 저널 임팩트가 워낙 낮으니 박사과정 학생에게는 주기 그렇고 다른 교수들은 더욱 참여도가 낮을테고 그러면 자기 아니면 조국 딸밖에 안 남겠죠...

 

그리고 학부 입시인데 제1저자든 3저자든 중요하겠어요. 그냥 논문을 썼다는 게 중요하죠. 아니 투고만 하고 리젝을 먹었어도 되는데요. 오히려 억셉이 되어서 더 문제가 된 게 아닌가 싶을 정도고요.

I빌맆I캔Fly

2019-08-21 17:20:10

 1저자 교신저자 둘다 해서 욕심내는 것처럼 보인다고 2주 참여한 고등학생을 1저자로 주는건 더 아니죠. 저널 임팩트가 낮으니 박사과정주기는 그렇고 조국 딸밖에 안남는다고 하시는데 그럼 저널 임팩트가 낮은데 1저자 교신저자 동시에 해서 얼마나 높은 점수를 받을꺼며 그게 욕심내는것처럼 보여서 두려웠을까요? 몇몇 저널은 author contribution이라는 섹션이 따로 있어서 각 저자가 어떤 연구에 참여했는지 밝히게 되어있는데 이런경우는 뭐라고 썼을지 궁금하네요

이슬꿈

2019-08-21 17:26:49

자기가 1저자 교신저자 다 해먹는 건 적절치 않다고 위에 인용된 인터뷰에서 교수가 직접 말했잖습니까. 그리고 지금 추측은 누구나 다 하고 있는 건데, 그럼 왜 기여도가 낮을 거라고 추측을 하는 건가요? 알고보니 교수 말대로 본인이 텍스트를 draft한 거였다면 가장 기여도가 큰데요.

 

PI마다 스타일 다르죠. PI가 직접 draft하고 1저자는 실험을 직접 디자인하고 실행한 학생에게 주는 경우, 아니면 PI가 학생에게 직접 쓰게 시키는 경우(어차피 나중에 자기가 다 뜯어 고치겠지만)... 전자는 1저자 학생이 안 썼다고 연구부정인가 그건 아니잖습니까. 특히 이번처럼 데이터는 이미 몇 년 전에 쌓여있었던 경우에는요.

착하게살자

2019-08-21 18:12:09

정황을 보면 교수랑 조국 부인이랑 친분관계애 있었고 ... 논문을 스펙에 사용할 의도가 있었던것으로 보이고... 담당교수가 다 내책임이다 그런다고 정말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전 논문은 하나도 모르지만....

I빌맆I캔Fly

2019-08-21 20:05:18

그래서 저 인턴 고등학생이 "실험을 직접 디자인하고 실행"했나요? 아니면 자기가 "직접" 논문을 썼나요?

덜쓰고좀더모아

2019-08-21 16:49:16

정유라 사태처럼 이 사건을 계기로 적폐들 몰아낼 수 있는 기회가 생긴거 같네요.

 

정유라는 박근혜 탄핵까지 이어진 거 같은데, 이번엔 어디까지 확장될지 정말 기대가 큽니다.

 

#나비효과 #정유라

.

라빼라리

2019-08-21 17:03:07

지지 정당(당파싸움) 을 떠나서 일개 고등학생을 의대논문 저자로 등록해놓고 이걸 편드는 사람이 있다는게 참 무섭습니다. 이런일일 수록 비판해야지... 암만 지지정당이라도 비리행위를 편드는 사람이 (그것도 많이) 있다는게 정치판이 썩은 이유같네요. 

Go백홈

2019-08-21 17:05:39

사실과 가짜를 섞어서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이 더 문제라고 생각되는데요. 비리는 밝혀내서 정치와 상관없이 처벌을 해야하구요.

I빌맆I캔Fly

2019-08-21 17:12:26

언론 플레이라는 정의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나쁜건 맞다고 동의하는데요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2주참여한 고등학생이 그 논문의 1저자가 되었다는건 그 논문 저널이 읽는사람이 단 한명뿐인 듣보잡 저널이라도 비판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걸 언론플레이다 가짜뉴스가 섞여있다 교수가 이러이러해서 저자 만들어 줬다고 하지 않느냐 이런식으로 편들고 옹호해주는건 정말 어리석고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래서 어떻게 클린 한국이 될수 있을까요

Go백홈

2019-08-21 17:16:52

당연히 비판 받아야 지요. 클린한 나라가 있나요?

I빌맆I캔Fly

2019-08-21 17:21:06

기존 댓글에 추가를 하셨네요. 저도 저부분 동의합니다 ^^

약동

2019-08-22 10:30:35

+1

컨트롤타워

2019-08-21 17:09:44

사법개혁을 두려워하는 세력이 많이 있나봅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가짜뉴스에 쉽게 흔들리지 않고 임명 강행 하시리라 믿습니다.

로나도이

2019-08-21 18:01:35

ㅋㅋㅋㅋ이런분들이 정말로 있구나.... 거의 무슨 음모론 수준이시네요.. 솔직히 이번에 조국 딸의 논문 의혹 수준은..... 주요 결격사유인듯한데..

Behappy

2019-08-21 18:57:21

@로나도이님.

 

비웃움이 눈에 거슬려서 한마디 합니다.

여기 또한사람 있읍니다.

 

저열하고 매국적이고 거짓이 생활화된 그쪽 사람들에게 비난을 들어야 하는게 뼈아프네요.

마일모아님이 댓글 달아주신 황교안 자녀 스펙사건도 조국교수의 딸과 비슷한 사례입니다.

진실여부는 청문회를 통해 가려내고  이문제가 사실이라면 조국교수가 물러나는게 당연하지요,

진실이 밝혀지기도전에 진실인 마냥 확정하는 근거없는 자신감과

"ㅋㅋㅋㅋ 이런분들이 정말로 있구나" 라는 비웃음은 그근자감에 어울리는 말이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kiss

2019-08-21 17:11:02

얼굴도 잘생기고 돈도 많고 권력도 가지고 정의도 외치는게 그냥 부럽네요~

논문과 관련해서 조국후보자가 개입을 했던 안했던 굉장히 실망스럽습니다.

아, 참 씁쓸하네요. 한 5년전쯤에 이런분이 한국을 이끌어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거든요.

법적으로는 아무문제 없이 넘어갈수도 있지만 도덕적으로 존경은 받을수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완벽한 사람은 없지만 너무 믿고 멋있어 보이는 사람한테 받는 실망이 더 크네요.

그래도 끝까지 조국을 위해서 큰일을 담당했으면 좋겠습니다.

 

ori9

2019-08-21 17:14:51

-외고에서 해외대학 진학을 위해 논문 실적을 만드는 인턴십 프로그램에 들어감

-단국대 의대 교수와 연결됨 (조국부인가 의대교수 부인이 같은 학교 학부형이었음.)

-교수의 증언에 따르면 적당히 하는 애도 많은데 열심히 하고 똘똘하고 인턴 끝난 후에 계속 논문 write-up에도 기여를 함. (데이터는 이미 있던 것)

-논문의 주 기여자는 교수와 고등학생

-해외논문에 내고 싶었으나 고등학생이 해외대학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국내논문으로 싣기로 함

-자기는 어차피 교신저자만 하면 실적엔 문제 없으니 (실적으로 인정이 될만한 학술지인지는 차치하고) 그 다음으로 기여를 많이한 고등학생을 1저자로 밀어줌

-근데 나중에 보니 고대를 갔다해서 김샜음...

 

1. 의대교수의 연구윤리문제 - 문제의 소지가 큼 특히나 요즘의 강화된 규정으로 보면...

2. 학생의 문제 - 의학논문 1저자인게 만약에 대입에 역할을 했다면 문제의 소지가 큼 (조국측의 해명으론 자기소개서에 '논문에 참여했다고' 한줄 들어갔을 뿐 고대에 논문을 제출하진 않았다고 함.)

3. 조국의 문제 - 청탁을 받았다거나 들어준 것도 없고 그럴 위치도 아니었으니 법적 문제야 없겠지만 그동안 자기가 비판하던 금수저 사다리 학사과정을 철저하게 이용한 자녀교육은 실망스럽기 그지 없음.

 

그래도 전 조국 법무부장관 전폭적으로 지지합니다. 교육부장관이었으면 반대했겠지만요...

랑펠로

2019-08-21 17:34:20

고대는 정시로 들어간건가요? 수능성적으로 들어간거라면 의혹을 가질 이유는 없을테구요. 수시전형이라면 글쎄요. 저런 활동들이 많이 참작될것 같은데요. 논문 학교 제출 여부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설사 논문을 제출했더라도 입시사정관이 논문을 볼 것 같지도 않구요. 고등학생이 논문 제출 자체가 특이 사항이고 그게 가산점이 되었을 것 같은데요. 근데 뭐 어느쪽이든 법적으로 문제 될 만한 증거는 아마 없을 것 같긴 하네요.

라빼라리

2019-08-21 17:40:43

모두 완벽한 사람은 없지만 이런 헛웃음 나오는 비겁한 해명보단 진정한 사과를 하는게 적어도 장관이될 후보자가 해야 할 행동이아닌가 싶네요. 부모심정 이해는 하지만 일신의 안위를 위해 이미 거짓이 섞인 변명만 하는걸 보여준 이상 그만 내려와야 한다고 봅니다.

누구 보다 낫다, 지난 정권에서는 ...이라는 말 생각하실분 계실지모르겠는데 국민에게 필요한건 옳바른 사람 한명이지 "덜" 잘못했으니까 괜찮다는 건 이치에 맞지 않다고 봊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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