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유럽 허니문 여행기 - 3 (Munich)

느끼부엉, 2019-08-29 16:13:20

조회 수
876
추천 수
0

[2019.08.05 업데이트] 미국에서의 결혼 준비 과정 (현재 진행형)

(08.13 update) 결혼 및 신혼여행 위해 쌓고 쓴 호텔포인트들...

 

유럽 허니문 여행기 - 1 (Boston-Tuebingen)

 

유럽 허니문 여행기 - 3 (Munich)

유럽 허니문 여행기 - 4 (Salzburg)

유럽 허니문 여행기 - 5 (Fuschlsee/Hallstatt)

유럽 허니문 여행기 - 6 (Vienna) Feat. RM (BTS)

유럽 허니문 여행기 - 7 (Berlin, 마지막)

 

Strasbourg에서 Munich으로의 이동은 비행편으로 이동했습니다.

Lufthansa를 이용했는데,

Munich 공항에서 짐이 늦게 나와서 거의 1시간을 기다렸네요 ㅠ

 

또 공항에서 숙소인 Hilton Munich City로 전철을 타고 이동하는데,

플랫폼에 전철가 와 있길래,

역무원에게 목적지인 Rosenheimer Platz로 가려면 저거 타는 게 맞냐고 물어보고,

맞다고 해서 탔는데,

원래 타려던 짧은 루트인 S8이 아닌, 멀리 돌아가는 S1이라서

30분 이상 또 지체됐네요 ㅠ

 

이러저러한 고비를 넘기고 무사히 Hilton Munich City에 도착합니다.

이전 힐튼처럼 미리 메일에 Honeymoon이라고 언급해 뒀었고,

이번에도 Executive room으로 업글을 받았습니다.

Hilton Munich City는 Executive Level이 따로 있어서,

해당 층에 Executive 방들과 Lounge가 있었습니다.

조식을 로비층의 레스토랑과 Lounge 모두에서 주기 때문에,

저희는 레스토랑 내려갈 필요 없이 Lounge에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저녁 6시~8시에 Lounge에서 Open bar가 있었습니다.

전반적인 음식은 Hilton Strasbourg가 더 다양하고 맛있었지만,

(대신 술 종류는 이곳이 더 다양했습니다. 무알콜 맥주도 있어요.)

라운지와 방, 그리고 전체적인 시설 자체가 이곳이 더 좋았습니다.

라운지에 테라스가 있다는 점도 장점 같습니다.

 

KakaoTalk_20190829_001033632.jpg

 

KakaoTalk_20190829_001033632_01.jpg

 

KakaoTalk_20190829_001033632_02.jpg

 

KakaoTalk_20190829_001033632_03.jpg

 

KakaoTalk_20190829_001033632_04.jpg

 

KakaoTalk_20190829_001135326_06.jpg

 

KakaoTalk_20190829_001135326_07.jpg

 

KakaoTalk_20190829_001135326_08.jpg

 

KakaoTalk_20190829_001135326_04.jpg

 

KakaoTalk_20190829_001135326_05.jpg

 

KakaoTalk_20190829_001033632_08.jpg

 

KakaoTalk_20190829_001135326_14.jpg

 

KakaoTalk_20190829_001135326_13.jpg

 

원래 계획했던 일정들이 첫날 비가 와서 못 가게 되었고,

전반적으로 뮌헨 관광은 여러곳 못 가게 되었습니다. ㅜㅜ

일단은 그동안 한식을 안 먹었기 때문에 와이프가 한식 한번 먹자고 해서

첫날 저녁은 한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아리수라는 곳이었고,

메인 메뉴를 시키면,

전, 국, 3종 반찬이 같이 나왔습니다.

저는 돼지불고기, 와이프는 김치찌개를 시켜 나눠먹었습니다.

처음 나온 전이 너무 맛있어서 기대가 높았으나,

메인메뉴는 그냥 무난한 정도였습니다. (좀 간이 짰습니다.)

 

KakaoTalk_20190829_001135326_11.jpg

 

KakaoTalk_20190829_001135326_12.jpg

 

KakaoTalk_20190829_001135326_09.jpg

 

둘째날에는 잉글리쉬 가든을 갔습니다.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걸어갈 수 있었습니다.

가든까지 가는 길도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서 좋았고,

가든 자체도 잔디밭이 끝없이 펼쳐져 있고, 시냇가도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만, 누드로 돌아다니시는 중년 남성분들이 좀 계셔서,

와이프가 약간 불편해 했습니다.

수영복 입고 일광욕 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선글래스 챙겨간 게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KakaoTalk_20190829_001033632_06.jpg

 

KakaoTalk_20190829_001033632_13.jpg

 

KakaoTalk_20190829_001033632_22.jpg

 

KakaoTalk_20190829_001033632_23.jpg

 

KakaoTalk_20190829_001033632_24.jpg

 

KakaoTalk_20190829_001033632_25.jpg

 

KakaoTalk_20190829_001033632_26.jpg

 

KakaoTalk_20190829_001033632_27.jpg

 

점심은 잉글리쉬 가든 내에 있는

호프 브로이 푸드코트(?) 에서 먹었습니다.

쟁반에 원하는 음식과 맥주를 받아서 출구에서 계산을 하고,

원하는 자리에 앉아 먹고 그릇을 반납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치킨윙, 소세지, 그리고 Pork Knuckle을 먹었습니다.

소세지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KakaoTalk_20190829_001033632_20.jpg

 

그 후에는 와이프가 Munich에서 가장 가고 싶어 했던,

Alte Pinakothek을 갔습니다.

저는 예술 쪽은 1도 모르지만,

와이프는 유명한 작품들 설명을 저한테 해줄 정도이니

같은 공돌이임에도 많이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고흐, 마네, 모네, 램브란트, 루벤스, 무리요, 라파엘로 등의 작품이 있었습니다.

 

KakaoTalk_20190829_001033632_17.jpg

 

KakaoTalk_20190829_001033632_15.jpg

 

KakaoTalk_20190829_001033632_16.jpg

 

저녁은 좀 괜찮은 곳에서 먹고 싶어서

Kafer-Schanke라는 곳으로 갔습니다.

에피타이저로 스테이크 타르타르를,

메인으로 오리고기 2코스를 시켰습니다.

처음에 서버가 구운 오리고기 1마리를 가져와서 보여주고,

다리살 부분을 첫 코스로 잘라준 뒤,

남은 부위를 가져가서 소스에 볶은뒤, 다른 과일/야채들을 얹어 가져다 줬습니다.

첫 코스 오리고기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마치 베이징 덕처럼 바삭한 껍질에, 간도 적당해서 와이프와 같이 만족하며 먹었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코스 오리고기는 간이 전체적으로 너무 짜서, 와이프는 결국 좀 남겼습니다.

 

KakaoTalk_20190829_001033632_12.jpg

 

KakaoTalk_20190829_001033632_11.jpg

 

KakaoTalk_20190829_001033632_10.jpg

 

KakaoTalk_20190829_001033632_09.jpg

 

KakaoTalk_20190829_001033632_07.jpg

 

위에 말한 대로, 비도 와서 계획했던 일정을 다 못 하고,

Alte Pinakothek에서 5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와이프가 모든 그림을 세세하게 보시는 스타일이시라...ㅎ)

많은 곳들을 들러보지는 못했습니다.

다음에 또 오게 되면 시간 넉넉히 잡고 여러 곳 더 둘러보고 싶네요....

특히 Nymphenburg 멋있다던데...ㅠ

 

마지막은 짤쯔부르그로 이동하기 위해 갔던 기차역에서 사먹은 콜라입니다.

미술관에서도 특이한 chai-cola를 사먹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둘 다 독특한 맛이었습니다.

(와이프가 콜라를 좋아해서, 사먹어 봤습니다 ㅎ)

로컬 콜라들 같네요...

 

KakaoTalk_20190829_001135326_17.jpg

 

6 댓글

손님만석

2019-08-29 18:28:22

Munchen을 가면 의례이 성당, Neuschwanstein castle만 가는지라 다른 곳을 보니 못했는데..볼만한 박물관이 있는줄은 몰랐네요.

 

느끼부엉

2019-08-30 01:29:15

뮌헨은 하루나 이틀쯤 더 있었음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네요... 비와서 반나절을 못 돌아다니기도 했고 ㅠ

IMAGINE

2019-08-29 20:35:05

사진만봐도 힐링되네요~ 정말 플래닝 많이하신것 같아요! 올려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한 신혼되셔용~

느끼부엉

2019-08-30 01:30:13

큰 계획만 세워서 이동하고 자잘한 식당이나 세부일정은 그날그날 정하는 편입니다. ㅎ 감사합니다

다른이름

2019-08-30 02:05:39

독일지역에서 누드는 예상하셔야 합니다. 특히 호텔 스파 등에서도 유의하세요. 나체로 다닐 뿐 아니라 남/녀 구분 없이 한께 나체로 있는 장소도 많아요. fritz-cola 는 독일 전역에서 대중적으로 팔리는 음료 브랜드에요. 

느끼부엉

2019-08-30 02:38:11

누드는 충격이긴 했습니다 ㅎ 전 그래도 불편한 느낌보단 놀라운 느낌이었는데 와이프는 못 쳐다보더라고요...ㅎ

Fritz-cola는 뭔가 펩시랑 비슷한 맛이더군요 ㅎ

목록

Page 1 / 3833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6402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9797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407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6116
updated 114963

여성용 travel backpack 어떤거 쓰시나요?

| 질문-기타 40
소서노 2024-02-22 3950
new 114962

UA 마일 풀 써보신 분 계실까요?

| 질문-항공 3
미치마우스 2024-06-02 497
new 114961

한국 호텔 어매니티 or 할만한 것들 질문 (콘래드 vs Jw반포 - with 5살 아이)

| 질문-호텔 10
하아안 2024-06-02 696
new 114960

7월에 백만년만에 한국에 여행갑니다

| 질문 2
캘리드리머 2024-06-03 359
updated 114959

힐튼 서패스 VS 어스파이어 어떤쪽 선호하세요?(1월중 선호도 조사 투표)

| 잡담 134
1stwizard 2024-01-11 14815
updated 114958

일본출발 크루즈 MSC 벨리시마 vs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가본신 분 계실까요?

| 질문-여행 7
아카스리 2024-06-02 435
updated 114957

온라인 팩스 서비스 추천 HelloFax.com

| 정보-기타 103
  • file
비블레 2019-02-08 7674
updated 114956

동생 남편감 찾습니다 (공개구혼)

| 질문-기타 110
풍선껌사랑 2024-05-27 18680
updated 114955

(05/24/2024 Update) 한국 메리엇 프로퍼티별 기카 사용 가능 여부: 불가 6, 미확인 2

| 정보-호텔 118
grayzone 2020-08-18 12778
new 114954

Marriott Bonvoy --> 대한항공 전환 종료 (6월 17일부)

| 정보-항공 5
스티븐스 2024-06-03 434
new 114953

포항앞바다에 상당량의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 정보 8
이론머스크 2024-06-03 846
updated 114952

[6/22/2024 오퍼끝?]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203
Alcaraz 2024-04-25 19751
updated 114951

Amex 카드 수령전 애플페이 해외사용 결제 문제

| 질문-카드 6
대학원아저씨 2024-06-02 430
updated 114950

2024 중부지역 미니밴 구매경험담(카니발, 시에나)

| 정보-기타 4
  • file
조약돌 2024-05-23 1795
new 114949

메리어트 브릴리언트 카드 레스토랑 크레디트 적용 시점 관련

| 질문-카드 4
마이크 2024-06-03 97
updated 114948

Bilt 카드로 웰스파고 모기지 페이 관련 (시도 예정) -> 업뎃(성공)

| 후기-카드 160
사람이좋다마일이좋다 2022-11-16 13524
updated 114947

[댓글로 이어짐] Skypass KAL 대한항공 라운지 쿠폰 나눔

| 나눔 136
ReitnorF 2024-01-14 4352
updated 114946

Caesars Diamond $100 Celebration Credit / 득보다 실이더 많을수 있습니다. 경험담 공유합니다.

| 정보-호텔 34
Lucas 2024-05-27 1982
new 114945

마모 11년만에 포인트 야무지게 써보네요..

| 후기 2
김춘배 2024-06-02 1558
new 114944

운전면허 만료 10년지난후 갱신하려면?

| 질문-기타 10
onespot 2024-06-02 987
new 114943

강남 근처에 괜찮은 한식당 추천 바랍니다

| 질문-기타 4
doomoo 2024-06-02 456
updated 114942

쿠팡 가입하고 해외카드 쓰기 질문있습니다

| 질문-기타 9
Opensky 2024-06-01 1000
new 114941

달라스 공항 딜레이

| 질문-항공 7
ALMI 2024-06-02 1211
updated 114940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후기 (18) - 사진으로 보는 주관적 한국 호텔 후기 2탄 (feat. 반리엇, 르메르디앙, 신라, 그랜드하얏, 부산파크장 등등)

| 후기 19
  • file
미스죵 2024-06-02 1164
updated 114939

United Club 라운지 패스 나눔 -- 댓글로 나눔 계속 이어지는 중 (11/10 현재 나눔 완료)

| 나눔 1107
  • file
TheBostonian 2021-01-07 33860
updated 114938

Bilt 카드로 웰스파고 몰기지 내기

| 질문-카드 10
엘루맘 2024-06-02 923
updated 114937

ANA 마일이 3년이 지나 expire 되었습니다.

| 잡담 5
Creature 2024-06-02 1507
updated 114936

찰스 슈왑에서 Solo 401k 계좌 열기

| 정보-은퇴 10
  • file
Bard 2024-05-31 895
updated 114935

업데이트 (1/23/2022): Hyatt 하얏 포인트 방 자동 검색기

| 정보-호텔 69
  • file
이슬꿈 2022-01-05 8146
updated 114934

델타, 유나이티드, 아메리칸 분리발권시 위탁 수하물 연결에 대한 정보

| 정보-항공 80
  • file
이슬꿈 2017-08-23 9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