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버전 iPad Pro 11" 인터넷 속도 문제 겪는 분 계신가요?

하드웨어 문제 아닌가요? 라디오 간섭(?) 때문에...?

와이파이를 5ghz로 잡아서 테스트 해보는건 어떨까요?

이미 5G 쓰고 있습니다 ㅎㅎ

2.4G로도 테스트 해봤는데 마찬가지에요. 라우터나 신호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여러번 다시 테스트 하고 있는데 확실히 블루투스 끄면 문제가 사라지네요.

검색 계속 해보고 있는데 같은 문제/해결책에 관한 글들이 많아요.

이거 애플에서 리콜 해야하는 부분 아닙니까... 블루투스를 켜면 인터넷 속도에 문제가 생긴다니요...

블루투스를 끄면 좀 나아지는 정도인가요? 아니면 200M로 완전 복구되나요?

혹시 문제가 있을 때 와이파이를 껐다 켜시면 잠시라도 복구가 되나요? 

아이패드에 블루투스로 항상 연결되어있는 디바이스가 있나요? 이어폰이나 헤드폰 혹은 게임 콘트롤러 등등

아이패드로 에어드롭이나 에어플레이 자주 이용하시나요?

1-1. 블루투스 끄면 200M 이상으로 완전 정상치 나옵니다.

1-2. 블루투스 껐다가 다시 켜면 잠깐 정상치 나오다가 잠시 뒤에 다시 문제가 나타납니다.

2. 와이파이 껐다 켜면 어쩔 땐 아무 변화 없이 느리고, 어쩔 땐 잠~깐 속도가 올라갔다가 얼마 뒤에 다시 느려집니다.

3. 에어팟만 리스트에 있는데 항상 접속 중은 아니고 사용할 때만 접속합니다.

4. 에어드롭은 아주 가끔 쓰는데 에어플레이는 서포트 되는 기기가 없습니다. ㅎㅎ

그렇군요. 혹시 케이스 쓰시나요? 쓰신다면 어떤 케이스 쓰시는 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애플 정품 키보드 폴리오 사용 중입니다.

케이스라기 보다는 키보드 때문에 쓰는 거라서 가끔 떼어서 패드만 들고 다니기도 하는데 이 문제와는 관계 없어보입니다.

검색하다가 이런 글들을 찾았습니다.

https://discussions.apple.com/thread/7338645?answerId=30674860022#30674860022

https://discussions.apple.com/thread/8470852

둘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쓴 글인데 내용은 같습니다.

제가 이해한대로 (설명이 살짝 애매해서) 요약하자면...

해당 아이패드에 사용된 블루투스 드라이버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고,

블루투스 기기가 한 번 연결됐다가 배터리가 소진되거나 해서 강제적으로 연결이 끊어지면

아이패드는 계속 그 블루투스 기기를 찾으려고 하고 블루투스 신호를 모니터하면서 와이파이 신호와 간섭이 생긴다는 얘깁니다.

이 얘기가 정말로 맞다면 (실제로 블루투스 끄면 문제가 사라지니까 신빙성은 있어 보이고),

애플에서 블루투스 파트 만든 업체 때려잡아서 업데이트 받아내서

iOS/iPadOS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한 번 때려주면 될 일인 것 같은데...

하드웨어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위안이긴 합니다만은...

비싼 돈 주고 산 기기가 별 것도 아닌데서 허덕이니까 좀 욱하네요. ㅎㅎ

과연 애플이 고쳐줄까요.. 맥북도 드라이버 문제 몇년을 기다려도 안고쳐주던데.. 신문에 크게 기사화되지 않는 이상 안고쳐줄꺼 같아요.

맥북도 드라이버 문제가 있나요? 이거 그럼 어쩌죠 ㅎㅎ

가정대로라면 에어팟이 연결된 상태에선 문제가 없어야 하는 것이니까 며칠 지켜봐야겠네요.

며칠 기다리신다는 건 지금 에어팟이 수중에 없으셔서인가요?

그렇다면 Settings>Bluetooth>Airpods>Forget This Device 하시고 와이파이 속도가 돌아오는 지 한 번 테스트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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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으신 두 글 중 첫번째 것에 Apple Pencil이 문제를 일으킨다고 나와있는데, 혹시 비슷한 현상을 겪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아뇨 수중에 없어서는 아니고, 현상이 랜덤하게 나타나서 (랜덤하게 없어져서 라고 하는 게 맞겠네요) 며칠 간 이리저리 테스트 해가며 살펴보려고요.

전 블루투스 쓰는 거 에어팟 밖에 없어서 링크에서 말하는 같은 현상이 에어팟으로 인해서 생기나 싶어서 그렇습니다.

아, 펜슬은 없으시군요. 사실 블루투스는 2.4GHz이고 와이파이는 5GHz 쓰신다고 하셨으니 서로 간섭이 없어야 맞는데, 이상하네요.

애플은 WiFi칩셋과 SW도 커스터마이징해서 쓰는데요. 

iPad Pro 11인치 모델의 경우 iPhone XS와 같이 무라타에서 제작한 USI 339S00551칩을 쓰는데

https://www.ifixit.com/Teardown/iPad+Pro+11-Inch+Teardown/115457

이 칩의 코어는 브로드컴의 WiFi/BT 콤보칩을 커스터마이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https://www.techinsights.com/blog/apple-iphone-xs-max-teardown

SW도 예외가 아니어서 브로드컴에서 받은 드라이버코드를 애플에서 직접 porting하고 커스터마이징했을텐데요. 저도 브로드컴과 비슷한 일을 하고 있어서 말씀드리지만 사실 이런 SW업데이트는 사실 벤더의 도움을 받을 필요도 없이 그냥 직접 해도 될 정도의 간단한 일입니다. 애플이 정말 귀찮아서 업데이트를 안하는지 아니면 블루투스 기능이 더 중요해서 의도적으로 그냥 놔두고 있는지 둘중의 하나일 것 같네요.

그런데 만일 SW문제가 아닌 칩셋 커스터마이징과정에서 실수했을 가능성도 있긴 합니다. 블루투스는 2.4GHz대역에서 간섭을 일으키지 5GHz에서는 간섭을 일으키지 않거든요. 5GHz에서도 문제가 발생한다면 애초에 칩셋설계오류일 가능성도 있긴해요. 

앗! 전문가 등판! 정보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애플이 심각성을 못 느껴서 혹은 잘 몰라서 무시하고 있진 않겠죠??

ㅋㅋ 능력자 나보다잘생긴 님이 이유를 모르시면 ...

애플 제품에서 잊을 만 하면 블루투스 드라이버 잇슈가 터지는 것 같아요.

네이티브 iOS/MacOS는 잊을 만하면 한 번. 맥북 부트캠프의 경우는 뭐 이젠 그러려니 하네요.

만일 드라이버 문제가 사실이라면 3세대 12.9도 비슷한 문제를 공유할 가능성이 크네요. 이번에 살까 하고 있었는데...

글쎄요 희안하게 이 문제에 대해서 리포트가 많이 없다는 것도 신기해요.

근데 이 문제에 대해 제기한 유툽 동영상이나 커뮤니티 질문글 보면 꼭 하나씩 블루투스 끄면 된다는 댓글이 있고

그 밑에 블루투스 끄니까 해결됐어!!! 라고 하는 대댓글들이 많이 보여요.

아무래도 인터넷 문제이다 보니까 아이패드 자체보다는 모뎀/라우터 쪽에 문제가 있을 거라고 판단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애플 쪽에서도 늘 모뎀/라우터 리셋해봐라 그래도 안 되면 아이패드 팩토리 리셋해라 이런 소리나 하고 있으니까...

다른내용이지만 궁금한점이 있어서 여쭤봅니다 ㅠ 막 구입한지라 아직 와이파이문제는 모르겠네요

9.7인치 6세대 쓰다가 써보는데 생각외로 얇아서 그런지 애플펜슬을 쓰면 눌리는 현상이 느껴지는데 원래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