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접하셔서 아시겠지만 2월 29일 10시 15분 출발 인천공항발,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으로 향하는 OZ 729편이 베트남 당국의 착륙공항 변경명령을 받고 전격 인천공항으로 회항했습니다. 이륙 하기도 전에 알려줬으면 그래도 그러려니 했겠지만 이륙 후에 다짜고짜 노이바이 공항에 착륙을 불허하는 행태를 보고 황당함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더 웃긴 것은 베트남 국적 항공사들은 OZ 729편 보다 더 늦게 이륙을 했는데도 아무 문제없이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VN417, VJ961). 한국에서 오는 여행객들을 격리하기 위함이 목적이였다면 이 항공편들을 어째서 노이바이 공항에 착륙을 허가하고, 한국 국적기 편들만 문제삼았던 걸까요?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기 힘든 지점입니다.
지금 여러 국가들이 코로나바이러스-19 (COVID 19) 확산을 막기위해 여러 여행제한등을 걸고 있습니다. 이런 조치들이 효과가 있는지는 논란이 있지만, 백번 양보해서 이런 조치들이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해도, 아무 언질도 없이 다짜고짜 착륙공항을 바꾸는 행태는 이번에 베트남 당국이 보여준 행태는 선을 넘은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이런 조치를 취할 것이면, 최소한 미리 언질이라도 주면서 양해를 구했으면 그래도 이해를 해 주었을 것 같습니다. 어찌 되었든 이 일은 한국 언론에 의해서 일파만파 보도가 되었기 때문에 한국인의 베트남에 대한 인상이 추락할 것이 분명할 것 입니다. 또, 외교부에서 잘 알아서 하리라고 믿지만, 이번 베트남 당국의 조치에 대해서 엄중한 항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필요하다면 대사 초치등을 해야 올바를 수순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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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에서 주한 베트남 대사를 초치했네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같습니다.
요즘 베트남 행태를 보면 베트남이 진짜 공산국가라는게 새삼스럽게 느껴집니다.
저건만이 아니라 대구 경북쪽에서 일하던 베트남 사람들 입국도 금지했데요. 현대 주권국가에서 자국민의 입국을 막아요 ㅋㅋㅋㅋㅋㅋ
빨간나라답네요
이 건은 기회 봐서 보복 들어가야
원래 국제적 관례가 입국금지나 제한하려면 비행기 이륙 한참전에 상대방 국가에게 공지해야 한데요. 그런데 최근 그걸 무시한 국가가 이스라엘, 베트남.
둘다 일부러 욕먹으려고 그러지는 않았으리라 봅니다. 외교부와 방역부서 공항등등 국내에서 연락망 절차가 엉망이라 그랬겠죠. 한마디로 국가시스템이 엉망인거죠.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대한민국 국적기만 차별하는 행태는 이해가 가지 않네요. 아시아나는 A333에 40명 싣고 가는데 회항까지 하고 페리 운항까지 해야하니 안그래도 어려운 살림에 손해가 막심할 것 같습니다.
너무 화네지 마세요. 살다보면 그런일도 생기죠.
기왕이면 충분히 여유시간을 주고 연락해줬으면 좋았겠지만, 많은나라들이 시시각각 다른 정책들을 펴고 있고 우리나라같이 더 발전한 나라도 정책/대비/수습상 실패할때가 있는데, 베트남같이 아직 체계구축이 정교하지 않은 나라에서는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일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한때 그런적이 있었겠죠...
물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건 상대국에 대한 결례인 것 같네요. 혹시 이런 일을 미국같은 강대국한테도 할 수 있었을까요? 대한민국을 우습게 보는 행태인 것 같아 이번 일은 함부러 넘어가긴힘들 것 같네요.
벌써 이스라엘 건도 그냥 넘어간것 같은데요?
오히려 이스라엘이 땅콩항공 회항시켰을때, 일부 국민들은 이스라엘 처럼 한국도 방역 강력하게 해야한다고 주장하던데요.
https://m.news.naver.com/read.nhn?aid=0004523047&oid=009&sid1=104&fbclid=IwAR3ur_-ec8iUPHVWlNMTxIWZqwtFMrkzrC95Q1m04fmuYr_X8X2AjXUGMlY
대한항공 957편 회항 사건에 대해 외교부가 항의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근데 그건 열감지에서 걸렸고, 실제로 코로나 바이러스있지 않았나요? La승무원도 거기서 걸렸다하고, 격리 14일이고뭐고 그냥 돌려보낸건이해가 가는데요. 베트남은 두번째 회항시켰나 보던데요. 이제 빈비행기로 와서 데려가는 거 외엔 안된답니다. 비행전에 얘기하는게 그리 힘드나? 이해해줄텐데 말이죠.
저도 동의합니다. 비행기 이륙전에 통보했으면 이해를 해줄 수도 있겠는데 이륙후 통보는 정말 너무 지나친 처사로 생각이 드네요 (그러면서 자국 국적기는 무사히 하노이 착륙은 뭐죠?).
몽골의 경우 인프라가 부족해서 병이 퍼지면 정말 큰 일 납니다. 그래서 아예 극단적인 선제조치를 취합니다. 베트남도 그런 관점에서 이해하고 있습니다.
몽골은 그래도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에 언질이라도 줬지, 베트남은 비행기 이륙하고 그런 통보를 하는건 뭔가요? 그리고 감염병 전파 차단이 목적이였다면 자국 국적기는예정대로 착륙을 시키는 건 또 뭔지 이해하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런 나라들은 방역 시스템이 후져서 어쩔수 없죠. 한번 퍼지면 역학조사고 뭐고 불가능. 삽시간에 전국이 감염.
비슷한 나라가. 북한.. 이스라엘.. 그리고 미국..ㅎㅎ
캘리전체 코로나 진단키트가 겨우 200개랍니다. 중국인 입국금지만으로 막을줄 알았나봐요. 중국계 미국인은 어쩔생각이었던건지? 그냥 방역대책은 넓은 땅덩어리일지도 모르겠네요.
위에 적었듯이 모든 것을 다 감안해도 베트남 국적기는 노터치하고 이륙후 다짜고짜 통보한 것은 외교상 결례인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사정이 어떻든 따질 것은 따져야죠.
그리고 미국은 정말 한심합니다. 중국 방문한 외국인 금지라고 해도시민권자와 영주권자는 우한만 안다녀오면 자가격리 '권고'에요. 그리고 다른 나라에는 흔하디 흔한 열화상카메라도 공항에 없습니다. 미국에 퍼진 케이스들은 미국 정부가 due diligence를 하지 않아서 된 것 이라고 사료되네요.
그런데 회항이었으니 그나마 양반이죠. 비행기에 앉아있기만 하면 되니까요. 이스라엘은 공항에 다 내리고 나서야 입국금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도착한 대한항공 KE957편은 이스라엘 정부의 한국인 입국 금지 조치로 인해 약 2시간 만인 9시 50분쯤 입국을 거부당한 한국인들을 태우고 출발해 23일 오후 2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해당 정기편이 한국에서 이륙하기 전 해당국에 입국 제한 조치를 사전에 통보하는 게 국제적 관례임에도 이스라엘은 이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현지에서 입국 거부와 회항 조치를 단행한 것이다.
연료가 충분히 있었으니 다행이지.. 큰일날뻔 했네요...
그래도 멀리 안가서 회항한게 어딘가 싶네요... 다와서 이렇게 퇴짜 놓았으면 큰일날뻔 했을듯요.
글쓰신님의 의도, 생각, 모두 100% 공감하고 동의합니다.
하지만, 상황/입장이 바뀌어 한국이 베트남에서 날아온 비행기를 회항 시켰다..? 라고 생각해보면 베트남한테 뭐라 하기가.... 쩝...
만약에 한국이 똑같이 그랬다면 베트남 정부에게 항의를 받아도 할말이 없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아시아나항공이나 대한항공은 인천공항 착륙 허용하고, 베트남 국적기 항공편은 지역의 외진 공항으로가라고 했다면 그것도 지탄받아도 할 말이 없을 겁니다.
베트남 국적기들은 그대로 놔뒀다는 게 참...
저도 그 부분이 이해가 안가네요. 일설에는 베트남 국적기에 탑승객이 두배나 더 많았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저는 믿지는 않지만), 옛날에 삼일절이나 광복절에는 그나마 조금 한가한 김해공항 같은데로 들어오는 JAL 항공기에
특별한 이유없이 어플로치 클리어런스를 안주고 한바퀴씩 상공에서 돌렸답니다. ㅎㅎ
이런날에는 JAL 조종사들도 다 알고, 그냥 그려러니 했다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런건 이번 사건에 비해면 애교 수준이군요 ㅠㅠ
(이번 사건과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지만)
A330 에 40명 싣고 가다가 회항이라...참 걱정스럽군요 ㅠㅠ (아무리 연예인, 재벌 걱정하는거 아니라지만)
ㅎㅎ 우리나라에서 그렇게도 했군요. 조금 통쾌할진 몰라도 안전을 생각하면 그러면 안될 것 같습니다 (물론 말씀대로 베트남 당국의 행태랑은 비교가 불가하죠.). 요새 국적기 로드팩터 보면 처참한 것 같습니다... 40명을 태우면 적자일꺼 같은데 회항에다가 페리 운항이라니... 정말 억울할 것 같네요.
흑산공항 크게 지어서 벳남 항공기들 거기로 다이버트 하는걸로요...ㅋㅋ
ㅋㅋㅋ 실제로 그렇게는 안되겠지만 지금 베트남 당국이 하는 행태가 그런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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