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보드게임들 어떤게 있으세요? 제가 즐기는 몇가지...

크리스마스 선물(?)로 산타 할아버지가 보드게임을 선물해주고 가셨네요. 댓글에서 언급되었던 Concordia랑 Viticulture인데, 막상 연휴동안은 위에 올렸던 A Feast for Odin을 많이 했어요. Concordia는 아이들이랑 한 판 해보고 Viticulture는 룰만 읽어봤는데, 둘 다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아이들과 Concordia 한 판 돌려봤습니다. 보드게임에 크게 흥미가 없는 아들놈도 재미있어하네요. 오랜만에 정말 "지도"에서 노는 게임이었습니다. ㅎㅎ 룰이 굉장히 간단하고 끝날 때까지 점수 예측이 어려워서 끝까지 다같이 재밌다는 게 장점인 것 같아요. 경쟁이 덜 하긴 하지만 그래도 서로 땅 따먹고 하는 게 카탄하고 아주 약간 비슷하고, 덱 빌딩 요소가 살짝 들어가서 도미니언 느낌도 납니다. 

그리고 제가 산 venus 버전은 팀전도 가능하던데 이것도 기대되네요.

크리스마스때 산 Viticulture를 이제야 플레이해봤네요. 2인 플레이로 했는데, 액션 경쟁이 엄청 빡빡하네요. 3인이면 훨씬 널럴할 것 같은데, 2인으로 하면 한 칸씩 밖에 없어서 싸움 많이 나겠어요. ㅋ Visitor Card 운에 좀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고, 중반 이후로는 플레이가 약간 반복적으로 흘러가는 것 같아서 살짝 지루해졌어요. 리뷰들을 좀 읽어보니 Tuscany EE가 꼭 필요하다던데, 정말 Tuscany EE를 사면 훨씬 나아질까요? ( @히트다히트 님? ㅎㅎ) 우선은 2인플 말고 3인이나 4인으로 한 번 더 시도해봐야겠어요.

앜 이제 봤네요 ㅜ.ㅜ 저희는 4인이서 보통 했는데 4인으로 해도 액션 선빵 눈치게임이 상당합니다. 안타깝게 아직 Tuscany는 사놓고 뜯어보질 못했네요 ㅠㅠ. 네 저도 게임이 전체적으로 카드운빨이 좀 타는것 같긴해요. 나중에 카드가 콤보가 잘 받쳐지면 순식간에 점수가 쭉쭉 올라가기도 하더라구요. 몇번 하다보니 카드 먹는것도 견제가 많이 들어가게되더라구요. 

4인으로 해봤는데, 확실히 더 재미있네요. 2인으로 할 때 만큼 액션 못 먹었을 때 영향이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보너스 칸 때문에 눈치는 여전히 보게 되어서 밸런스가 훨씬 맞는 것 같아요. 추천해주신 덕에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Viticulture EE에 Tuscany EE를 얹어서 플레이 해봤습니다.

아직 한 게임 밖에 못 해봐서 몇 번 더 해봐야 제대로 알겠지만,

- 바뀐 Four seasons랑 Wake-up chart는 재밌습니다. 일찍 일어나는 player한테 보너스 penalty가 좀 더 세 진 것 같네요.

- Structure 카드는 아직 큰 재미를 못 봤습니다. Trellis, Irrigation, Cellar 만들기도 바쁜데, Structure card까지 만들어서 혜택까지 보기엔 게임이 짧네요. 몇 번 더 해봐야..

- Area control 요소는 살짝 왜 넣었나 싶습니다. 게임이랑 전체적으로 너무 따로 노는 느낌입니다.

- Special workers는 재밌습니다. Worker 계획 세우는 데 변화를 많이 주네요.

2인 플레이밖에 못 해봐서 여러명이 하면 또 느낌이 많이 다를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지금까지는 Tuscany EE가 꼭 있어야 하는 정도는 아닙니다. 그래도 게임을 망치는 부분은 없으니, 산 김에 앞으로는 기본적으로 같이 플레이 할 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에 Viticulture EE 본판 + Tuscany 확장 + Rhine Valley 확장까지 구매해서 플레이 해봤는데요. 확장이 무조건 필수같지는 않더라구요. (적어도 2인플에서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다인플이 되면 이야기가 달라질수도 있을것 같아요.)

Tuscany 확장의 area control 은 2인플시에는 앤드게임 점수계산은 빼고 하는게 recommend된다고 하더라구요. (규칙서에도 그렇게 적혀있었어요)

와이프는 Tuscany 확장의 게임보드가 플레이 시간이 오래걸린다고 본판 게임보드에 + structure, special worker 추가하는걸 선호하더군요.

네꼬님도 해보셨군요.

취향따라 골라서 추가할 수 있는 게 장점인 것 같아요. 전 새 보드가 제일 재밌었거든요. ㅎㅎ

그나저나 겨울 패스하면 바로 보드에서 말 치우는 게 새로운 룰 맞지요? 본판에서는 다같이 겨울 패스한 후에 말을 치웠던 것 같은데.. 전 이게 재밌더라구요. ㅎㅎ 말 아꼈다가 다른 사람 말 치운 후에 생긴 자리에 놓을 수 있는 거요.

--

앗, 갑자기 궁금.. 본판 게임 보드에는 structure 카드 얻는 방법이 없는데, 어떻게 본판 보드에 structure 카드를 추가하셨나요?

네 새 보드에선 각 플레이어가 겨울 패스하자마자 일꾼 치우고 다음해 시작위치 정하는거 맞아요!

본판 보드로 structure 사용할때는 초기 게임 세팅시 엄빠카드 정한 다음에 각 플레이어에게 4장씩 structure 카드를 딜해서요. card drafting 방식으로 4장씩 픽하게 되어있습니다. (카드 드래프팅 방식은.. 4장중에 한장고르고 나머지 3장을 다음 플레이어에게 넘기고.. 다른 플레이어에게 건네받은 3장중에 다시 한장고르고 나머지 2장을 다음 플레이어에게 넘기면서 카드 뽑는 방식이예요. 이걸 4장뽑을때까지 반복하시면 되어요.)

아~ 룰을 대충 읽었는지, 그런 variation이 있는 지 몰랐네요. 

사실 Tuscany에서는 굳이 structure 카드를 받으려고 action을 쓰는 것도 일인데, 미리 4장씩 받고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네요!

혹시 이 보드게임 해보신분 계실까요? 사놓고도 방대한 분량의 메뉴얼과 언뜻보기에도 복잡해 보이는 구성품으로 손도 못대고 있네요. 

명작이죠! 유튜브에서 How to Play 영상 보시면서 익혀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sCpQqrCiTDs)

초반 4개 시나리오가 게임을 익히는 용도의 튜터리얼 시나리오인데..

게임에 익숙해지셨다면 Gloomhaven Helper 라는 app 다운받으셔서 플레이 하시면 에러플 없이 좀더 수월하게 플레이하실수있습니다.

어익후. 감사합니다. 유튜브를 볼 생각을 못했네요. 

저도 이거 할인할 때 사두고 아직 뜯지도 않았습니다! ㅎㅎ 

아직 언급된적없는 개인적인 추천작 2개 공유해봅니다.

Blood Rage. 미국에서 한때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던 게임입니다. 북유럽 라그나로크 신화 배경이구요. (마블 영화 토르에 나오는 그 라그나로크 맞습니다)

2인이상 플레이 가능한데 3~4인일때 가장 재미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은... 우리편이 죽었어도 영광스럽게 죽었음으로 포인트를 얻는다는 점입니다. 분명히 꼴찌였는데.. 어느순간 대역전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피큐어도 멋있고 제 인생 보드겜중 하나입니다.

몇달전까지만 해도 절판되어서 구하기 정말 힘들었는데.. 지금은 다시 물량이 풀린것 같네요.

Detective: A Modern Crime Board Game. 추리 게임입니다. 총 5개 시나리오로 이루어져있고 각각의 시나리오가 큰 음모와 사건으로 이어져있어서

다 플레이했을때 정말 만족도가 높았던 게임입니다. 사건의 단서를 모아가면서 노트테이킹도 하고 머리도 꽤 써야하는... 커피가 함께 필요한 게임이기도 합니다.

단점이라면, 시나리오 하나당 적어도 2,3시간 많게는 4시간씩 필요하고.. 추리게임의 특성상 한번밖에 플레이할수없다는 점이겠네요.

확장판으로 LA Crimes와 Season 1이라는 것이 있는데.. LA Crimes도 동일하게 추천드리지만, Season 1은 비추합니다. (게임 디자인 단계에서 탈락한 시나리오들을 모아놓은 느낌이었습니다)

관심있으신분들은 웹사이트에 free case가 올라와있으니 프린트해서 플레이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https://portalgames.pl/en/detective-suburbia/

Blood Rage 말씀해주셔서 영상 몇 개 찾아봤는데, 재밌어보이네요! 몬스터들이 아주 멋지게 생겼습니다.

Detective: A Modern Crime Board Game같은 추리 게임은 한 번도 안 해봤는데, 혹시 아이들이랑 같이 하기에는 내용이 좀 부적절하려나요?

Chronicles of Crime 시리즈들도 리뷰가 대체로 좋던데, 혹시 이 시리즈도 해보셨나요? 

블러드 레이지 강추예요.ㅋㅋ

디텍티브는 마약, 술중독같은것 언급되었던것 같고.. 공식적으론 16세이상 이용가 네요.

chronicles of crime도 유명한데.. 호불호가 갈리는것 같아서 전 안해봤습니다.

이외에 추리 게임으로는..

exit 시리즈랑 unlock! 시리즈 해봤는데..

exit 재밌더라구요. 내용상 아이들과 같이 하기에 부적절한것도 없을것 같구요. 방탈출 게임입니다. 단점이라면 2시간짜리 한번밖에 플레이 못하는 게임이 15불이라는 점이네요..ㅠㅠ

언락도 유명한데 저희랑은 좀 안맞았습니다. 옛날에 원숭이섬같은 어드벤쳐 게임 좋아하셨던 분들은 좋아하실것 같네요.

https://www.target.com/p/splendor-board-game/-/A-26391271?ref=tgt_adv_XS000000&AFID=google_pla_df&fndsrc=tgtao&DFA=71700000012544494&CPNG=PLA_Toys%2BShopping%7CToys_Ecomm_Hardlines&adgroup=SC_Toys&LID=700000001170770pgs&LNM=PRODUCT_GROUP&network=g&device=c&location=9033288&targetid=aud-468500407640:pla-310369832098&ds_rl=1246978&ds_rl=1248099&gclid=CjwKCAiArOqOBhBmEiwAsgeLmVfqdkM8iUis_85EW_SRKn6KJvhLeuwxhJfC9p0bLYysVTN4Wg3WNRoCX8kQAvD_BwE&gclsrc=aw.ds

보드게임이 복잡하고 시간 오래 걸리지 않나요?

이건 30분내로 영어 하나도 몰라도 할수 있는 게임입니다.

스플랜더 아주 재밌습니다. 저도 강추.

저는 좀 복잡한 게임을 오래 하고 싶은 경우가 많은데.. 같이 할 사람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보통 2~3 시간 정도 걸리는 보드게임이 딱 재밌더라구요.

스플랜더도 잘하는 젊은 사람들과 4명정도 함께 했더니.. 거의 2시간 걸리더군요.. ㅎㅎ 서로 견제 엄청 많이 하고 생각 많이 해서요. 이때는 거의 서로 골드 뺏기 게임. 또, 서로 상대방이 카드 열게 만들기 게임이 되더라구요.

저희는 어린 막내덕에 Uno Attack 을 많이 합니다. 아마존, 타겟, 월마트 등등에서 팝니다. 보통의 우노와 다른 서스펜스(?)가 있습니다. 

https://www.target.com/p/uno-attack-card-game/-/A-80266924

저희 집 가족 취향이 협동 게임 보다는 경쟁 게임이라 과연 RPG 게임이 잘 맞을까 싶어 그 유명한 Gloomhaven을 여지껏 시도를 못 해봤습니다.

그러다 딸내미 친구 아빠가 이 게임으로 시작해보라며 추천해줘서 Stuffed Fables를 중고로 싸게 구입해서 해봤어요.

주사위 굴리고 스토리 따라 가는 RPG는 맞는데, 이야기며 캐릭터가 아이들한테 맞는 수준입니다. 주인공들은 인형들이고 이 인형들이 주인 여자 아이를 지켜주는 내용인데, 에피소드들이 crib에서 처음으로 침대로 옮긴 날, 밤에 실수 하지 않고 화장실 가기.. 이런 것 들이에요. ㅎㅎ 그래도 creepy한 악당 인형들이 나오는지라 아주 밝기만 하지는 않아요.

아이들이랑 해봤는데, 역시나 teenager 첫 째는 중간부터 흥미를 잃고, 책 읽기 좋아하는 9살 둘째는 너무 재미있어 하네요.

첫 에피소드를 끝냈고, 총 7개의 에피소드가 있는데, 아무래도 저랑 둘째랑 둘이서 끝낼 듯 합니다. 아이들 수준의 이야기인 점만 감안하면 게임 자체는 꽤 흥미진진합니다.

RPG 게임을 처음 해본지라, 원래 RPG 게임들이 보통 이런 지 모르겠는데, 룰북이 아주 친절하지는 않네요. 열심히 찾으면 결국 다 어딘가 써있긴 한데, 이야기를 신나게 읽다가 게임 진행이 룰을 확인하느라 잠깐씩 멈추니까 약간씩 김이 새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래도 에피소드 하나 끝내고, 애매했던 룰도 다 찾아보고 나니 두 번째 에피소드부터는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야기 좋아하는 어린 아이가 있는 집에 Stuffed Fables 추천 드립니다. 그나저나 첫째가 별로 흥미를 안 보여서 Gloomhaven은 결국 시도하지 않을 것 같아요. ㅠ_ㅜ

마지막 스토리까지 끝냈습니다.

뒤로 갈수록 더 어려워지고 계획도 좀 열심히 세워야하네요. 그래도 아이들을 위한 게임이라 그런지, 엄청 어려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RPG 게임이라 story branching이 있는데, 어떨 때는 주사위가 너무 운 좋게 잘 나와서 스토리를 다 겪어보지도 못 하고 끝내버린 스토리도 있었구요, 어떤 스토리는 주사위 운이 너무 안 좋아서 2시간이 넘게 걸린 것도 있었어요. 스토리마다 변화를 주려고 그랬는지, mechanics가 달라지는 부분들이 있는데, 이게 굉장히 hit or miss였습니다. 오~ 이거 말이 된다~ 하면서 몰입하게 되는 부분도 있었던 반면, 그냥 지루하기만 했던 부분도 있었구요.

솔직히 저는 강추까지는 아닌데, 책 읽기랑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딸내미한테 딱 맞는 게임이었던 것 같아요. ㅎㅎ 생각보다 굉장히 좋아하네요.

동네 게임 가게가 문을 닫는다고 반 값 할인 행사를 하길래 계획에 없던 확장판을 구입했네요. 마침 딸내미랑 근처에 갔던지라 딸내미 핑계로.. ㅎㅎ

추가된 건 새로운 캐릭터 2개, 새로운 스토리 5개로 본판의 반 정도 되는 볼륨인데 가격은 거의 비슷합니다. ㅠ_ㅜ 반 값이니까 샀지...

뭐 내용은 more of the same이네요. 그래도 본 편 할 때보다 룰 숙지가 잘 되어있어 헤매지 않고 게임에 집중할 수 있어서 그랬는지, 좀 더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스토리 1개 끝냈는데, 앞으로 4개 더 끝낼 때까지 딸내미한테 딱 붙잡혔네요. ㅋ

이 게시글 댓글을 통해 @포트드소토 님의 추천을 받아 '7 Wonders Duel' 게임을 사서(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mid=board&document_srl=7733640&cpage=2#comment_8956866 ) 즐겁게 놀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여러명이 할 수 있는 게임도 해보고 싶어서 알아보니 가격이 좀 부담스러워 좀 내려가면 사야지 했는데,

오늘보니 가격이 반값으로 떨어졌네요. 

https://www.amazon.com/gp/product/B08F65MX4L/ref=ppx_od_dt_b_asin_title_s00?ie=UTF8&psc=1

이전 처럼 다시 가격이 오를지, 혹은 더 내려갈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 가격이 아마존 역대 최저라서

저는 망설이지 않고 바로 샀습니다.

저도 이 딜 올릴까 말까 했었는데 오하이오님이 다행히 올려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7원더 듀얼 해보시고 7원더 오리지널 해보시면 깜짝 놀라실겁니다. 아주 아주 전혀 다른 게임이라서요. ㅎㅎ 그림만 비슷?  둘다 재미진건 진리입니다.

저는 7원더 너무 자주해서 확장팩을 예전부터 알아보고 있는데 오리지널 베이스는 할인해도 확장팩 할인은 드물더군요. 씨티나 리더 확장팩이 할만하다 들었습니다.

그러셨군요. 저는 급하게 망설이지 않고 올린 이유가 좀 있는데요.

그저께 친구 생일 선물 사러 타겟에 간 막내가 7원더를 해보고 싶어하는 걸 눈치 채고는 얼마냐고 묻더니 용돈 모은게 200불 있으니까 60불짜리 사줄 수 있다고 사준다해서 고맙다고 하고 대신 아마존에서 사면 조금 더 싸게 살 수 있으니까 그거 사면 돈 대신 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선물 받았다 치고 '인증샷' 찍고, 돌아왔는데 타이밍이 기가 막혀서 흥분하며 올렸네요. 오늘 30불 받았습니다^^

덕분에 재밌는 게임 소개받고 즐겁게 놀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윙스팬 싸게 팝니다. 가격이 51불로 내려간데다 11불 할인 쿠폰이 있어서 '40불+세금'으로 살 수 있습니다.

https://www.amazon.com/gp/product/B07YQ641NQ/ref=ppx_yo_dt_b_asin_title_o01_s00?ie=UTF8&psc=1

4월 9일까지 타겟에서 보드게임 Buy 2 get 1 free 행사중입니다. 레드카드 5% 추가로 할인되고요.  윙스팬, 스플렌더, 팬데믹, 카탄, 티켓투라이드 등등에 딜 적용되네요.

혹시 trick taking game 좋아들 하시나요?

Mighty라는 게임 아시는 분 계신지.. ㅎㅎ Bridge랑 비슷하다는데, 저는 Bridge는 해본 적이 없고 어렸을 때 친구들이랑 Mighty를 정말 열심히 쳤었거든요.

그런데, 우연히 The Crew라는 trick taking game 추천을 받고, 그 후속작인 The Crew: Mission Deep Sea는 더 재밌다는 얘기를 들어서 당장 사고 싶었는데, 요놈이 아주 오랫동안 out of stock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Amazon에 정가($15)로 in stock 된 걸 보고 바로 사고, 얼마 전 기회가 되어 같이 Mighty 치던 친구들을 모아 쳐봤는데, 정말 재밌습니다! ㅎㅎ 친구들이랑 Mighty 치던 기억에 제 평가가 매우 biased 된 것일 수도 있는데, trick taking game 좋아하시면 분명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해서 추천드립니다. 원작인 The Crew: The Quest for Planet Nine도 평이 좋지만, 후속작인 Mission Deep Sea가 더 재밌다고들 합니다.

https://www.amazon.com/Crew-Cooperative-Exploration-Trick-Taking-Replayability/dp/B08TX1GGSH

첨 들어본 게임이라서 신선하고 좋네요. 감사합니다. 협동 카드 게임인가 봐요. 그런데 설명보면 제한된 의사소통? 어떻게 제한을 하나요? 굉장히 특이해 보입니다. 

The game starts with players being dealt cards face down. Then, using limited communication, players work together to accomplish missions determined by a logbook and randomized task cards.

기본적으로는 자기 패를 다른 사람에게 얘기해줄 수 없는데요, 한 게임에 딱 한 번 정해진 룰대로 약간 힌트를 줄 수 있어요. 이 힌트를 어떻게 언제 써야하는 지도 머리 아픕니다. ㅎ

그동안 사놓고 뜯지도 않았던 Agricola 게임을 주말에 뜯었습니다. 맘잡고 룰 공부하려는데 너무 복잡하네요. 피스는 왜 이리 많은지.. 기억력이 나빠졌는지 룰북 설명 읽다가 헷갈려서 조금 읽고 딴짓합니다. ㅎㅎ

애그리콜라 개요를 쉽게 설명해주는 사이트나 유튭 비디오 있으면 추천해 주실수 있나요? 몇개 보았는데 그것도 보다가 딴짓.. ㅎㅎ 왜이리 긴지.. ㅎㅎ

아그리콜라 복잡해요. Uwe Rosenberg가 만든 worker placement 시리즈 인기작들의 시초라고들 하는데, 그 이후 게임들은 아그리콜라보다는 많이 룰이 간단해졌어요. 지난 페이지에 제가 올렸던 A Feast for Odin도 이 시리즈 중 하나구요.

제가 좋아하는 유투버 링크 하나 올려요.
https://youtu.be/z9pDmmLfpwQ

Agricola 는 아이패드로 iOS 버전 한두번 플레이 해보시면 금방 감 옵니다. iOS 버전은 친절하게 스테이지별로 무슨 옵션이 가능한지 자동으로 다 알려주거든요.

제 올타임 베스트 게임인 Terraforming Mars(디지털 버젼)가 무료로 5/12까지 풀렸습니다. (정가: $19.99)

https://store.epicgames.com/en-US/p/terraforming-mars-18c3ad

Intro-

2315년, 지구의 자원이 고갈되어 인류의 미래가 위협받고 있다고 판단한 세계정부는 화성진출계획을 발표한다. 누구든 화성 테라포밍에 나선다면, 세계정부는 전 지구에서 걷은 세금으로 자금을 지원해주겠다는 선언도 함께.

플레이어들은 각자 초거대기업의 총수가 되어 "프로젝트 테라포밍 마스"에 참가하여 화성을 개척하고 돈을 벌어 가장 크게 성장한(승점을 제일 많이 얻는) 기업가가 되는 것이 목표다.

게임의 목표는 화성의 환경을 지구처럼 테라포밍하는 것이다. 화성의 3가지 행성 지표(기온, 산소 농도, 해수량)를 높여서 생명이 살 수 있을 정도로 바꿔야 한다.

게임을 시작할 때 기온은 -30도, 산소 농도는 0%, 해수량은 0이다.

화성 적도에서의 평균 기온은 영상에 머물러야 하므로, 기온은 +8도까지 올려야 한다.

지구에서 가장 산소 농도가 낮은 고원지대의 산소 농도는 약 14%이다. 따라서 화성의 산소 농도는 14%까지 올려야 한다.

행성에서 수문순환이 일어나려면 최소한 행성 표면의 9%가 물로 덮혀야 한다. 따라서 화성 표면에 해양 타일은 9장(=화성 표면의 9%)을 놓아야 한다.

플레이어들은 각자의 개인 게임판을 사용해서 6가지 기본 자원(메가크레딧, 강철, 티타늄, 식물, 에너지, 열)을 생산 및 활용해서 기업을 성장시키고 화성을 테라포밍해야 한다. 3가지 행성지표가 모두 목표치에 도달했을 때 '프로젝트 테라포밍 마스'가 종료되고 게임이 끝난다. 게임 종료 후 승점이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한다.

출처: 나무위키

감사합니다. 받았어요. 

컴퓨터 게임만 해도 룰 다 알 수 있나요? 아니면 따로 보드게임 룰을 먼저 공부해야 하나요?

컴퓨터 게임상 룰 설명(튜토리얼)이 있는데, 룰이 가볍진 않아서 미리 룰을 숙지하는게 좋긴합니다. 게임전에 유투브에 룰설명 된거 하나 보시면 편하실 거에요. 

와! 고수분들한테 쳐발릴 것 같아서 두렵긴 하지만 공짜니까 받아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질수록 실력이 느는 법이죠! 즐겜하세요ㅎㅎ

저희가 최근에 즐겨했던 게임 몇개 소개합니다.

1. Cascadia. 미국 북서부 지역 생태계 (강,산,들판,숲에 서식하는 곰,여우,사슴,연어,독수리)를 디자인하는 게임입니다. 가볍고 힐링되는 느낌도 들어서 가족과 함께 하기 좋은 게임입니다. 룰이 간단해서 손님접대용으로도 좋을것 같습니다. wingspan급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BGG 순위도 그렇고 그정도는 아닌것 같구요. 그래도 가격도 저렴하고 (30불대) 재밌습니다. 웹에서 무료로 1인플을 해볼수 있습니다. https://cascadiagame.github.io/

2. Everdell. 역시 가족용 게임이라 wingspan과 많이 비교가 되었던 엔진빌딩, 일꾼놓기 게임입니다. 저희집은 윙스팬보다 더 좋아합니다. 카드 일러스트와 토큰들이 예뻐서 지더라도 기분나쁠일 없고 힐링도 되고 좋지만, 60불 가까이 되는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생각도 듭니다. (카드 일러스트 값인 것 같은데.. 10불정도 쌌으면 적당했을것 같아요.) 확장이 3개인가 나왔는데.. 확장마저 50불대라 안사고 있습니다. 확장이 좀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구요.

3. Lost Ruins of Arnak. 인디아나존스같은 유적지 모험/탐험 테마의 일꾼놓기 게임입니다. 본판자체도 매우 평가가 좋은데.. 저는 본판만으로는 탐험/모험의 테마가 잘 안느껴져서 좀 별로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리더 확장판을 사고나니 훨씬 재밌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게임은 확장판이 필수인것 같아요. 인디아나존스 OST 틀어놓고 하면 테마 몰입도 잘되고 좋습니다.

4. Dune: Imperium. 듄 테마의 일꾼놓기 게임입니다. 아르낙과 시스템이 비슷해서 자주 비교가 되는 게임인데.. 아르낙은 플레이어간 인터렉션이 거의 없는 반면... 듄은 플레이어간 배틀요소가 있어서 인터렉션이 좀 있는 편입니다. 듄이라는 테마때문에 그런지 보드판 색깔이나 전체적인 분위기가 톤다운되어있어서 P2는 그렇게까지 좋아하진 않습니다. 그래도 BGG랭킹도 상당히 높고 듄이라는 테마를 잘 살리면서 게임 자체는 정말 잘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요즘 Ark Nova라는 동물원 디자인 하는 게임이 매우 화제더라구요. 바로위에 소개된 테포마랑 비슷한 시스템의 상위호환버전이라던데.. 가격이 좀 비싸서 아직 못사고 있습니다. (한국에선 5만원대라는데.. 지금 아마존에서는 70불대...)

저도 wingspan보다 everdell이 더 재밌는 것 같아요! 운 좋게 중고로 확장판 다 포함해서 75불인가 주고 샀어요! 자랑~ ㅎ

(창피하지만) Arnak이랑 Dune 둘 다 사놓기만 하고 아직 해보지는 못 했는데, 덕분에 더욱 기대됩니다! (Arnak 확장판부터 사야하나;;;)

Ark Nova는 말씀하신대로 칭찬이 자자 하던데, 카드 다자인이 너무 제 취향이 아니라;;; 사고 싶은 마음이 안 들어요. ㅎㅎ

저는 새로 나온 Root Marauder 확장판이 아주 기대돼요. 펀딩 한 분들 받기 시작해서 리뷰들이 올라오던데 평이 좋은 것 같아요. 리테일은 올 해 가을 즈음에나 나온다네요.

에버델 확장판 부럽습니다.ㅠㅠ 아르낙은 해보시고 괜찮은데 2% 부족한 느낌이 들면 확장판도 구매해보세요. 확장판이 20불대라 가성비는 매우 좋습니다.

루트는 최소 3인은 되어야 할만하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저희집은 2인이라 안사고 있어요.ㅎㅎ

Marauder 확장판이 그 단점을 보완하려고 나온 건데 잘 나온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다들 본판 다음에 Marauder 확장판을 제일 먼저 사라고 하네요.

지난 주말에 처음으로 확장판 하나 (Spirecrest) 넣어서 해봤습니다.

결론은, 본판을 수십판 해서 지겨워지기 전에는 꼭 필요하지는 않다 였습니다. ㅎㅎ 도시가 커지기 시작하면 본판만 해도 머리 아픈데, 생각할 게 너무 많아지더라구요. 재미 없는 건 아닌데, 새로운 게 필요할 즈음에나 사셔도 되는 걸로..

Marauder expansion이 retail에 풀렸네요~ Kickstarter 물건 받은 분들 리뷰만 열심히 보다가 드디어 구매했습니다!

https://czechgames.com/en/home/news-23-03-21-lost-ruins-of-arnak-gets-a-second-expansion-the-missing-expedition/

Arnak 확장판이 하나 더 나온다고 합니다!

테라포밍 마스(Terraforming Mars)를 싸게 팝니다.  

https://www.amazon.com/gp/product/B01GSYA4K2/

그래프를 보면 '역대급' 최저가는 아니지만 상당히 싼 편에 속하네요.

와! 엄청 세일하네요. 어떻게 찾으시는 거예요?

저는 카멜카멜카멜닷컴( https://camelcamelcamel.com/ )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당장 사야할 필요는 없지만 갖고 싶은 상품의 '역대가'를 비교해서 희망 가격을 적어 두는데요, 그럼 그 근처 가격에 도달할 때 이메일로 알려주더라고요.

감사합니다!

40불대만 되어도 많이 할인한건데, 30불대라니.. 이정도면 거의 역대급이라도 봐도 무방할정도네요! 

게임을 잘 즐기시려면 이런것도 같이 추천드립니다. 기본판은 그냥 종이위에 올려놓는거라 불안정하거든요.

아래같은 player board가 있으면 게임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더 깔끔한걸 원한다! 하시면 아래같은 organizer구입도 슬며시 추천하고 갑니다.

이런 보조 도구도 있군요. 게임도 산김에 하나 사볼까 하고 찾아 보니, (현재 가격으론) 게임 값보다 비싸서 일단 포기했습니다. 이것도 가격이 떨어지길 한번 기대해봐야겠네요. 소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듀얼레이어 보드판은 혹시 구매하실 생각 있으시면 (현재 재고가 없긴 한데...) 아래 링크에서 공식으로 나온 버전을 추천드립니다. 가격도 타업체에서 만든것보다 저렴합니다.

https://boardgamegeekstore.com/products/terraforming-mars-dual-layer-player-boards

아마존에서만 검색했는데, 이건 훨씬 싸네요. 아직 게임 전이라 얼마나 절실하게 필요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종종 들여다 보면서 재고가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 이거 affordable 하네요. 백그라운드 이미지도 오리지날과 같아 더 좋네요!

정품 공식버전 $20 좋네요. 재고 있을때 주문해야겠습니다.

그런데, 게임이 현재 $38 인데, 악세사리 $20 이 비싸보이기도 하구요.. 원래 게임에 포함되고 $10 정도만 가격 올렸으면 차라리 좋았을텐데요.

또는 집에서 애들과 함께 이런 보드게임 악세사리들 함께 제작하면 재밌을 것 같아요.

저는 어릴 때 부루마블 악세사리들 아주 재밌게 만든 기억이 있습니다. 그림도 맘대로 그리고, 집 가격도 내가 맘대로 올리고.. ^^ (서울 집값 100만원 너무 싸잖아요?)

우리집 애들은 비디오 게임에만 빠져 있는데, 집에서 보드게임 피규어 만드는 상상만 해봅니다.. ㅜㅜ

이게 처음 Kickstarter 버전에는 포함되어있던 걸로 알아요. Retail 버전에서 빼버려서 안타깝긴 하지만, Kickstarter backer들한테 좀 더 얹어주려 한 거라고 생각하면 이해도 되네요. 근데, 말씀하신 대로 카드보드 두 장으로 만들어도 될 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

게임 도착하면 한번 플레이해보시고, 여러번 하겠다 싶으시면 player board는 강력 추천 드립니다. 한 번 해보시면 왜 필요하신지 체감하실거에요..

기본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좋은 보드게임은 well-balance와 replayability인데, 테라포밍마스는 둘 다 너무 훌륭합니다 = )

예, 게임 선택 전에 여기저기 커뮤니티 순위도 검색해 보는데, 이 게임은 어디나 상위를 차지하더라고요. 기대가 크네요. 말씀대로 한번 해보고 추가 도구 구매를 고려해보겠습니다. 

기존내용이 잘못된 정보로 펑합니다.

근데, 이게 실제 보드판을 배달해 주는건가요? 아니면 프린트 할 수 있는 컴퓨터 화일을 주는건가요? 후자 아닌가요?

>> This is a digital product. Set of files for production of Terraforming Mars dual layer player boards. This board game organizer will come in different file formats - svg, ai, pdf and dxf and suitable for different laser cutters, including Glowforge.

아, 그러네요.. 잘못된 정보 캐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내용 펑하겠습니다.

아 진짜 PDF 파일 파는 거였어요? 괜히 좋아했네요..  ^^ 그냥 아마존 배달 상자로 만들어 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굿딜에 주문했습니다.

도움이 된 듯해 저도 보람을 느끼게 되네요.

완전 땡기네요. 보스님한테 사도 될지 한번 물어봐야겠습니다.

덕분에 잘 구매했습니다! 이제 어떻게 하면 안 혼날지 궁리만하면 됩니다...

위에 소개된 테라포밍 마스의 공식 듀얼레이어 보드판의 재고가 들어왔네요.

https://boardgamegeekstore.com/products/terraforming-mars-dual-layer-player-boards?bis_id=3GXbZqV&utm_campaign=stock-notification&utm_content=Terraforming%20Mars%3A%20Dual%20Layer%20Player%20Boards&utm_medium=email&utm_source=back-in-stock&variant=31792110207036

보드5장 세트에 20불입니다. 좀 비싸다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이 게임을 가지고 계시다면 구매 추천드립니다. (게임하기 훨씬 수월해요.)

아아~ 정말 사고싶은데 쉬핑까지 하면 30불이 넘어가네요. ㅠ_ㅜ

개인적으로 30불 값어치는 충분히 한다고 생각합니다! ^^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늦게까지 보드 게임 하고 놀았어요. 한참 전에 사 놓고 한 번도 못 했던 Spirit Island를 꺼내봤습니다.

정말 처음에는 이게 이길 수 있게 만든 게임인가 싶을 정도로 어려웠는데, 어찌 저찌 겨우 겨우 막다보니까 결국은 Fear card를 전부 뒤집어서 이겼네요. 설마 이길수 있을까 싶었던 게임을 이기니까 기분도 너무 좋고, 왜 이 게임이 항상 협력 게임 순위 1등인가 공감이 되었습니다. 

사진은 마지막 Fear token을 generate라고 게임을 끝내기 직전의 상황인데요, 저희가 첫 게임이라 오해한 것이 Blight card를 Healthy Island에서 반대로 뒤집는 순간 게임에 지고 끝나는 줄 알고 정말 어렵게 게임을 한 거였더라구요 ㅋㅋ (Blight token 6개 깔리면 바로 지는 줄;;) 근데 게임 끝나고 Blight card 뒤집어보니 Blight token 15개 더 받고 게임 진행이 계속 되는 거였더라구요;;; 암튼 덕분에 더욱 쫄깃하게 게임을 해서 재밌긴 했습니다. ㅋㅋㅋ

바로 Spirit 세 명 다 바꿔서 한 판 더 했는데, Spirit이 바뀌니까 완전 다른 게임이 되더라구요. Replayability도 엄청난 것 같습니다.

협력 게임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정말 재밌네요!

Root Marauder 확장판 넣고, Hierling 넣고, Exiles and Partisans Deck 넣고 4인 게임 해봤습니다.

- Lord of the Hundreds: 직관적이고 시원시원합니다. ㅋ 온 동네 불 지르고 싸우고 다니면 됩니다. 한 번 불 붙기 시작하면 막기 힘들 것 같은데, 4인 게임이어서 그랬는지 견제가 잘 된 편이었습니다.

- Keepers in Iron: 룰이 꽤 복잡하고 여러 턴을 미리 계획하고 써야 점수를 받을 수 있길래, 게임 제일 잘 하는 친구한테 줬는데, 그래도 이 친구가 이겼습니다;; 퍼즐을 풀며 게임하는 걸 좋아하면 Eyrie Dynasties랑 비슷하게 턴을 계획해가면서 진행하는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 Exiles and Partisans Deck: 기존 deck보다 재밌다길래 넣어봤는데, 다들 액션에 카드 쓰기 바빠서 suit만 보고 게임 하느라 아무런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카드 많이 쓰지 않는 faction으로 게임을 해보면 좀 다를 것 같네요. 앞으로는 계속 이 deck으로 게임을 해보려고 합니다.

- Hierling: 생각보다 게임을 아주 극적으로 바꿔주지는 않는데, 그래도 중간 중간 반전을 몇 번 주네요. 아직은 익숙치 않아서 Hierling들을 적극적으로 활용을 못 했는데, 기억하고 잘 쓰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Hierling도 13가지가 있으니 앞으로 이것 저것 돌려써봐야겠네요.

어떤 확장판들은 게임을 더 복잡하고 산만하게만 만들기도 하는데, Root 확장판들은 기존 게임이랑 잘 어울리고 새로운 재미를 많이 더해줘서 좋네요.

https://www.amazon.com/Wingspan-Board-Game-Bird-Collection-Engine-Building/dp/B07YQ641NQ/

윙스팬 할인하네요. 쿠폰 클립하면 36불 정도요. 이거 말고도 할인+쿠폰 적용 되는 게임들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https://www.amazon.com/Cooperative-Adventure-Kosmos-Missions-Trick-Taking/dp/B084GP7X3P/

The Crew 7.5불

https://www.amazon.com/City-Games-Isle-Cats-Multi-Colored/dp/B085WC6GZG/

The Isle of Cats 19불 등등요.

아마존에서 cyber monday 행사로 보드게임 할인을 많이 하네요. 평소 눈여겨뒀던 게임들 가격 확인해보세요~

저는 보난자를 좋아하는데... 언급하는 분들이 업네요 

콩 키우는 재미가 있습니다.....ㅎㅎ

저요 저요! 보난자 광인입니다... 같이 할 사람이 없어서 요즘은 못 하네요 ㅠㅠㅠ

오랜만에 한국에 다녀왔는데요, 예전에 자주 가던 보드게임방이 아직도 있더라구요.

아이와 둘이 방문해봤는데요, 보드게임방 특성상 복잡하고 시간 오래 걸리는 게임은 해보기 힘들었고 평소 관심 있던 가벼운 게임 몇 개 해봤습니다.

- Sagrada: 원래 abstract 게임을 별로 안 좋아해서 그런지, 전 좀 그냥 그랬습니다. 주사위 하나씩 가져가는 거 말고는 서로 거의 interaction도 없고요.

- Abalone: 이것도 abstract 게임이긴 한데, 아이가 좋아한다고 해서 같이 해봤는데, 이건 약간 오목 두는 느낌도 나고 해서 재밌었어요. 한 판 하는데 시간도 얼마 안 걸리고요.

- Camel Up (v1 & v2): 어쩌다보니 두 버전을 모두 해봤는데요, 두 명이 해도 재밌긴 했지만, 사람이 많으면 많을 수록 재밌을 것 같아요. 파티 게임으로 정말 좋아보입니다. 낙타들이 주사위에 따라 무작위로 레이스를 하는데 플레이어들은 누가 1등할 지 꼴지할 지 베팅을 하는 게임입니다. 근데 이놈들이 서로 업고, 2nd edition에서는 거꾸로 뛰는 놈들도 있고 아주 난장판입니다. ㅎㅎ 운이 크게 작용하는 게임이고 그 재미로 하는 거라 전략적인 게임으로 머리 아플 때 한 번씩 하기 좋을 것 같아요. ㅎ

- Barenpark: 곰 그림이 그려진 테트리스 게임입니다. 곰 그림은 정말 아무 의미 없고요, 결국 누가 목적에 맞는 타일을 잘 가져와서 테트리스 잘 하는가 하는 건데, 역시 제 취향에는 잘 안 맞았습니다. Sagrada랑 비슷한 느낌이에요.

- 7 Wonders Duel + Pantheon expansion: 다들 좋아하시는 7 Wonders Duel인데, 처음으로 Pantheon 확장팩이랑 같이 해봤습니다. 게임이 엄청 바뀌지는 않고요, Wonders 카드들이 좀 더 있는 느낌 정도? 근데 Wonder 카드를 쓸 때와 달리 God 카드를 가져올 때는 빌딩 카드를 사용을 안 하니 순서를 한 번 꼴 수 있는 옵션이 더 생겼습니다. 7 Wonders Duel이 워낙 재밌으니 확장팩과 함께 한 게임도 재밌게 하기는 했는데, 꼭 있어야하는 확장팩인가 하면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집에 돌아와서 Camel Up 2nd edition이랑 Abalone, 7 Wonders Duel: Pantheon 구입했습니다. ㅎ

아그리콜라 세일하네요. 역대급 최저가는 아니지만 최근 가격추이로는 지난 8월이후 최저가네요. 

아그리콜라는 일꾼놓기 게임의 대명사로서 중세시대 농민이자, 가족을 먹여 살려야하는 가장의 비애(?)를 그리고 있는 게임입니다. 2007년에 발매된 클래식 보드게임중 하나로 연말연시에 가족과 모여서 즐기기에 좋을 것 같네요. 

https://www.amazon.com/dp/B07JZFN8WS?tag=slicinc-20&ascsubtag=8ac6463474a311ed9b21d2e5958396b20INT&m=ATVPDKIKX0DER&psc=1

보드게임에 크게 관심 안 보이는 큰 놈이 해보고 싶다고 해서 반가운 마음에 얼른 룰 공부 하고 연휴동안 시작해본 Star Wars Rebellion입니다.

무조건 1대 1이고요, 한 명은 Imperial, 한 명은 Rebel을 조종하네요. Rebel은 base를 몰래 하나 정하고 숨어지내면서 reputation을 올려 승리하고, Imperial은 물량으로 밀어붙여 숨어있는 Rebel을 찾아 섬멸시켜 이기는 게임입니다. 아직 게임 진행중이지만 몇 라운드 해보니 생각보다는 룰이 어렵지 않고 재밌네요. 좀 더 진행되면 더 흥미진진해질 것 같아요. 게임 마저 마치고 다시 소감 추가하겠습니다. 

아.. 반대쪽만 열심히 뒤지다가 Tatooine에 숨어있는 Rebel 놈들을 겨우 발견하고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Death Star만 호위도 거의 없이 끌고 가던 중에 X-wing한테 Death Star를 폭파당하고 galaxy가 제게 등을 돌리고 Rebel 편으로 돌아서서 galaxy 정복에 실패했네요. ㅠㅜ

Rebel base 찾는 숨바꼭질도 재밌고 영화 스토리와 잘 연결되는 미션들도 재밌네요. 생각보다 전투는 많이 일어나지 않았는데 그래도 게임 내내 꽤 긴장감이 넘쳐요. 다음에는 역할을 바꿔서 Rebel로 한 번 해봐야겠어요. 재밌습니다. 추천! 스타워즈 좋아하시면 한 번 더 추천!

얼마 전 Barnes & Noble에서 보드게임 반 값 할인행사 할 때 업어온 애들입니다. :) 

- Mysterium

이 Thread에서도 몇 번 추천해주셨는데, 게임 설명만 읽어서는 확 와닿지 않아 구입하지 않고 있다가 할인하는 김에 사봤습니다. 근데 이거 가족끼리 하기도 재밌고, 특히 연말 모임에 가져가서 여러명이 하기 좋네요. 협동 게임이면서도 각자 역할이 있어서 한 명이 다 끌고가게 되지 않아 괜찮은 것 같아요. 평소에 보드게임 잘 안 하는 손님 초대했을 때 꺼내서 가볍게 같이 해야겠어요. 근데 같은 멤버끼리 여러번 하면 특정 person, location, object 카드랑 vision 카드가 1:1 연결되어버려서 확 김이 빠져버리는 단점이 있네요. 지금까지 4~5판 했는데, 벌써 그런 경우가 생겨요. 그러니 이제 expansion을 사야하는 건가...

- Micro Macro Crime City

굉장히 특이합니다. ㅋ 거대한 숨은 그림 찾기 게임인데, 그 안에 약간의 추리 요소가 있어서 범죄 현장의 mystery를 푸는 게임이에요. 해보기 전에는 설명만 듣고 무슨 게임인가 했는데, 직접해보니 바로 감이 딱! 옵니다. 단점까지는 아니고 약간 애매한 점은, "숨은 그림 찾기"라서 아이들이 좋아하는데, 내용은 대부분 살인 사건이에요. ㅎㅎ 그림이 realistic 하지 않아서 그렇게까지 잔인하지는 않은데, 추리를 해야하니까 '얘는 쟤를 왜 죽였지?', '뭘로 죽였지?'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직접 찾아야하거든요. 10살 정도 아이와 함께하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숨은 그림 찾기를 좋아하는 어른들끼리 해도 되고요. 아, 그리고 게임 특성상 한 번 하고 나면 끝나는 게임입니다. 다 하고 나서 누굴 주든지 팔든지 해야해요. 어제 1시간 내외로 했던 것 같은데, 벌써 1/3 이상 풀었습니다. 저는 반 값에 샀으니 괜찮은데, 전체 플레이 타임에 비해 가격이 싼 편은 아닌 것 같아요.

다음은 MIND MGMT 해보려고 합니다~

저도 반스앤노블 세일할때 미스테리움 주워왔습니다 ㅎㅎ 두번째 게임도 재밌어보이네요

ㅎㅎ 혹시 뵈었을지도요? ㅋ

미스테리움 파크도 있는데 그것도 재밌어요. 서커스 관련 그림이라 좀 으스스하고 몽환적이더라구요. 미스테리움 좋아하시면 Dixit도 추천드려요

Park가 처음에는 확장판인 줄 알았는데, 독립된 게임이더라구요. Mysterium이 지겨워질 때 즈음 고민해봐야겠어요.

Dixit을 한 번도 안 해봤어요. 누가 Mysterium이 Clue + Dixit이라고 하던데 ㅎㅎ

- Micro Macro Crime City (SUSD review: https://www.youtube.com/watch?v=y8dGKPrUnhg)

끝냈습니다. 뒤로 갈수록 미션들이 어려워서 생각보다는 플레이 타임이 길었네요. 추리를 잘 해서 단서를 발견했을 때 나름 쾌감이 있네요. ㅎ 아직도 정가 가격어치 하는 게임인지는 좀 애매하긴 한데, 숨은 그림 찾기나 추리 좋아하시는 취향이시면 추천합니다. 

- MIND MGMT (SUSD review: https://www.youtube.com/watch?v=MAOhbIfV8qI)

1대 다 숨바꼭질 게임입니다. 한 명이 숨어다니면서 미션을 완수하면 이기고 나머지는 그 전에 술래의 위치를 찾아내서 잡으면 이기는 게임입니다. 술래를 해보면 '대체 어디로 도망치라고?!'라는 생각이 들고, 반대편을 해보면 '대체 어떻게 찾으라고?!'라는 생각이 들게 잘 균형이 잡혀있네요. ㅎㅎ 기대했던 것보다 몰입도와 스릴이 아주 넘쳐요. 파티 게임으로 강력 추천합니다. 술래 역할이 좀 심심하고 외로울 수 있는데, 2명이 같이 의논하면서 하니까 쫄릴 때 서로 의지도 되고 더 재밌었어요.

Mind MGMT.. 마침 gamenerdz에서 세일하고 있길래 질러버렸습니다...;;

예전부터 비슷한 게임 메카니즘의 화이트채플/화이트홀을 플레이 하고 싶었는데 저 게임들은 테마가 살인이다 보니 P2가 내켜하지 않아서 안사고 있었거든요. Mind MGMT 저 게임이 마침 전반적인 리뷰가 좋네요! 패자한테 다음판에서 추가 혜택을 주는 쉬프트 시스템이라는것도 독특하면서 좋은것 같구요.

다만 아트웍이 너무 독특하고 호보단 불호쪽이라.. 고민이 계속 되었지만 마침 세일하길래 질러버렸습니다.ㅎㅎ;;

저도 그림들은 불호.. ㅎ 안 예쁜 것 뿐 아니라 너무 정신이 없어서 게임하는 동안 정보가 눈에 잘 안 들어와요;; 그래도 재밌어서 봐주려구요. ㅋㅋ

게임 룰이 이미 외울 게 많아서 저는 아직 쉬프트 시스템 박스 하나도 안 열었어요.

정말 백년 전에 스코틀랜드 야드 해본 이후로 처음 술래잡기류의 게임을 해본 건데 재밌어서 Mind Mgmt랑은 방향이 좀 다르다고 하는 Sniper Elite 구매해놓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ㅎ

게임 구입하실 때 http://boardingschoolgames.com/도 한 번 확인해보세요. 아무리 많이 사도 배송비 무료 없고 다른 데보다 쉬핑도 느린데, 다른 데서 할인행사 하는 거 아니면 보통은 여기가 게임 가격이 많이 싸더라구요. 네바다에 가게가 있어서 택스도 없구요. 천천히 받으실 생각으로 느긋하게 주문하셔도 되면 여기 괜찮은 것 같아요. 아직까지 문제생긴 적은 없네요. ㅎㅎ 업체 추천 취소합니다. 아래 업데이트 했습니다. ㅠ_ㅜ

이전 댓글에 boarding school games 업체 추천을 드렸는데, 최근 경험이 너무 안 좋아서 업데이트 합니다. ㅠ_ㅜ

2월 초 주문이 몇 주 밀리길래 몇 번이나 연락을 했는데 답장이 없다가 주문한 제품 중 하나가 back order라며 바꾸고 싶으면 바꾸라대요;;

고민하다가 바꾸고 차액까지 지불했는데, 또 1주일 째 감감 무소식입니다. 최근 리뷰들(https://www.facebook.com/BoardingSchoolGames/reviews/)을 봐도 저처럼 잘 이용해오다 최근에 문제가 많은 사람들이 많이 있네요.

최근에 이사를 했다던데, 그래서 그랬던 것 같긴 합니다만, 불만 리뷰에 하나 하나 싸우는 댓글을 다는 주인장을 보니 정 떨어져서 이번 주문까지만 어떻게든 받아내고 다음부터는 돈 좀 더 내더라도 여기랑은 연을 끊으려고 합니다. ㅠ_ㅜ

부디 제 리뷰때문에 여기서 주문하셨다가 저처럼 고통받고 계신 분이 안 계시기를.. 계시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에구구.. 무사히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작년에 미니어처 마켓도 이사를 해서 배송이 단체로 상당히 지연된적이 있었는데 결국 보내주긴 하더라구요.

설마 꿀꺽하지는 않겠죠... 장사 계속 하려면 ㅎㅎ

근데 언제 또 이런 일이 생길지, 그리고 그 때도 또 이번처럼 제대로 대응도 안 해줄까 겁나서 여기서 다시 주문 못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많은 사람들이 tgg-games 라는 온라인 리테일러에서는 사지말으라고 하더라구요. in stock이라고 되어있는데 out of stock인 경우가 많다며 환불도 안해줘서 몇달씩 기다리게 만든다는 리뷰가 많습니다.

어이쿠 경고 감사합니다. 처음 들어보는 곳인데, 꼭 주의해야겠네요.

와.. 정말 최악이네요. 추천에서 강력 비추로 바꿔야겠습니다. ㅠㅜ

결국은 답장을 하더니 배송을 해주긴 했는데, 한 달 넘게 주문을 밀리게 만들었던, 그래서 결국 바꾸기까지 한 제품을 빼고 보냈네요;; 그럴 거면 대체 왜 바꾸라고 하고 기다리게 한 건지...

그래서 바로 당장 그것까지 같이 보내라고 이메일을 보냈더니, 답장도 없이 조금 전에 환불을 해주는군요. 이렇게 어이 없을수가.. 가격이 싸도 절대 혹하지 마시고 다른 데서 사세요!

- The Search for Planet X (SUSD review: https://www.youtube.com/watch?v=nh9n5RZceyE)

logic 게임 (Sudoku 류) 좋아하시면 좋아할만한 게임입니다. Companion App을 이용해 매 게임 답이 바뀌고 앱을 통해 게임 진행/답 확인도 하는 방식인데요, 기본 룰 (뭐 옆에는 뭐가 있다. 뭐 옆에는 뭐가 없다. 뭐는 2개씩 쌍으로 있다. 등등) 외에 매 턴 각자 힌트를 조금씩 받아가며 각 칸에 뭐가 있는 지 맞춰 점수를 내는 게임입니다. 그런데 힌트가 공통적으로 나오는 게 아니라서 계획적으로 힌트를 잘 받는 사람이 이기게 돼요. 또, 힌트를 좋은 걸 요구하면 다음 턴이 늦어지고 힌트를 모호한 걸 요구하면 다음 턴이 빨라지는 등 상황에 맞게 힌트의 질을 스스로 정할 수 있는 게 재밌네요. 시작할 때 초보자는 힌트를 몇 개 더 받고 시작하게 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랑도 같이 하기 좋아요. (딸내미한테 힌트 더 주고 시작했다가 엄청 차이나게 진 건 비밀..)

이 날 산 게임들 중에 이제 Cat in the Box만 남았네요. 근데 가족들 중에 Trick taking game을 좋아하는 사람이 저 밖에 없어서 호응이 없어요. ㅠ_ㅜ

40분 정도면 한 게임이 끝나다보니 피할 수 없는 이과 감성 딸내미랑 종종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에는 뒷면 보드를 사용하는 expert mode를 해봤는데, 추리할 게 좀 더 많아지고 재밌네요. 시간이 없으면 시작 힌트를 서로 많이 받고 시작할 수 있어서 조절도 가능하고 좋은 것 같아요. 오랜만에 딸내미를 겨우 이기고 신나서 올려봅니다. ㅋㅋㅋ

규칙이 간단하면서 파티게임으로 제일 재밌는 건 달무티 인 것 같아요! ㅎㅎ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재밌는..

사람들 많이 모여서 Secret Hitler 해봤는데 재미있더라구요. 가격은 게임자체 룰 치고는 조금 비싼감이 있긴한데, 마피아 게임을 좋아하시는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사회자가 없다보니 사회자가 소외? 되는게 없어서 그런건 좋더라구요

이 게임 5인부터라 친구가 많이없는 저는 안샀습니다ㅠ

이 글과 댓글의 @코넬로 님 덕분에 Scythe 게임을 접하게 되고 요놈이 한 동안 저희 집 인기 게임이었는데요, 얼마전 expansion중 하나인 The Rise of Fenris를 구매하여 오랜만에 Scythe를 꺼내봤습니다. 8 게임으로 완성되는 campaign game인데요, 한 게임 할 때마다 새로운 모듈이 추가되어 매 게임 새롭고 재밌네요. Pandemic Legacy 같은 복구 안 되는 legacy 게임은 아니구요, 8 게임 campaign이 끝난 후에는 모듈들을 취사 선택해서 Scythe를 좀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고 합니다. 현재 2게임 마친 상탠데요, 게임에서 게임으로 진행 상황이 이어지니 벌써 다음 게임이 기대되고 재밌습니다. 확장판 덕분에 오랜만에 Scythe를 꺼냈더니 게임 자체도 재미있고 원래 재미있는 게임에 스토리 모드가 추가된 듯 한 느낌이라 얼른 다음 게임을 하고 싶어지고 그러네요. Scythe 해봤는데 재밌다~ 하시면 요놈도 꼭 한 번 같이 해보세요. (p.s., extension board도 같이 샀는데, 널찍 하니 좋네요. 근데 대신 테이블이 좁아요;;;)

The Dice Tower no spoiler review: https://www.youtube.com/watch?v=Xzg3NIfbaF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