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잌 타호 (Lake Tahoe) 하이킹 코스 추천해주세요.

Eagle Lake Trail 왕복 2마일 정도 간단한 코스지만 산 위에 있는 조그만 호수 경치가 좋습니다. 

https://www.alltrails.com/trail/us/california/eagle-lake-trail

Eagle Rock 이라는 곳도 있는데 바로 89번 도로옆에 보이는 바위 위로 올라가는 정말 짧은 코스입니다만 올라가시면 레잌 타호 전경이 아주 좋습니다.  

https://www.alltrails.com/trail/us/california/eagle-rock-trail--2

Sugar Pine State Park도 좋아요. 

추천 감사합니다

저도 eagle lake trail 좋았습니다. 전 작년 9월에 다녀왔는데 딱 떠오르는 곳을 뽑자면 하와이 바다같은 느낌을 준 D.L. Bliss State Park, 나뭇판자들으로 만들어진 walking trail 따라 Sand Harbor Beach 산책 했던 게 기억납니다. 언제 가시는진 모르겠지만 10월에 Taylor Creek에서 salmon run을 볼 수 있어요. 

여기가 너무 크니 그 중에 어딜 갈지 찾는지가 옵션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정보 감사합니다

Lake Tahoe 처음 가보신다고 하니, Sand Harbor는 꼭 가보세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고, Lake Tahoe 사진들에도 가장 많이 나오는 곳입니다. 쏘왓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나무로 되어 있는 산책길이 있는데 그 바로 북쪽 호수변이 동글동글한 바위들이 많은 가장 이쁜 곳입니다 (그 바로 남쪽은 긴 모래 호수변). 위치는 이렇습니다.

https://goo.gl/maps/JKWQP5C2e4t4jnFW9

낮에 가셔야 햇볕때문에 너무 이쁠겁니다. 물 안좋아 하시더라도 꼭 발 한번 담그시구요.

조금 더 즐기시고 싶으시면 그 바로 아래 모래사장쪽에서 카약을 빌린 후, 동글동글 바위들 있는 곳에서 물놀이하면 좋죠. 이런 분위기 나옵니다 (카약 타고 강아지랑 노는 사진).

https://jesswandering.com/blog/the-best-photography-locations-at-lake-tahoe

와 물이 이렇게 맑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맑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언제 가시려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요즘은 산불때문에 Lake Tahoe 지역도 공기가 많이 안 좋습니다. 

아. 겨울엔 스키타는 데라고 해서 마지막 여름 날씨로 칠만한 10월 다음달을 생각해보고 있었어요..

Tahoe Rim Trail
https://en.wikipedia.org/wiki/Tahoe_Rim_Trail

저도 이런게 있다는 걸 읽긴 했으나 170마일을 하이킹 할 수는 없어서요....ㅋㅋ

하이킹 아니라 산보 수준이지만 노력 대비 만족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장점은 경사 완만한 paved road라 아이 및 유모차도 가능하다는 거고요.

Trail Head for Stateline Lookout

Lookout Rd, Kings Beach, CA 96143

https://goo.gl/maps/44FYrenepKDvugz39

감사합니다

너무 부럽네요 ㅠㅠ

다른 분들이 타호 주변 얘기해 주셨으니. 

타호 근처 높은산들이 겨울에는 스키장, 여름엔 하이킹 하기에 좋다고 들었어요. 

지난겨울 타호 갔다가 Mt.Rose에 잠깐 들렸는데, 그때 보니 여름엔 하이킹 하는 사람들 많다고 하더라고요. 

https://tahoetrailguide.com/hiking-mount-rose/

North Tahoe에 계실꺼에요? 아니면 South Tahoe?

아직 확정은 아니고 정보를 수집하면서 계획을 세우는 단계라서요. 여기분들이 타호 하얏리젠시가 좋다고 해서 보니 하루에 25k 포인트네요. 10월로 찍어봤는데 포인트를 쓰기엔 좀 아깝고 돈으로 내기엔 좀 비싸고 애매한거 같아요..

저도 거기에서 두번 있었는데, 비싸기는 해도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혹시 아플 없으세요? FHR로 예약하면 혜택이 꽤 괜찮아요. 

저는 south tahoe보다는 north가 괜찮더라고요.

제가 아이들하고 타호에 하이킹 자주 다니는데요. 누구랑 가시는지 모르겠지만 9살, 12살 아이들이랑 올여름 다녀온곳 위주로 한번 알려드려요 볼께요.

1.Eagle Lake - 연습생님께서 이미 추천해주셨는데요. 저희 아들 5살때 처음 다녀온 트레일 입니다. 저질체력.. 할만한 코스입니다. 중간중간 이글레이크에서 내려오는 물줄기가 시원한 느낌입니다. 단점은 주차하기가 겁나게 빡셉니다.

2.Cascade Falls - 이글레이크보단 약간 긴 코스지만 역시 초보 저질체력 할만합니다. Cascade 라는 폭포가 작게 있는데 저희 아이들은 조금 실망했는데 나름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단점은 역시 주차하기가 겁나게 빡셉니다.

3.Maggies Peaks South - 중급 정도? 왕복 4시간 코스로 저희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코스입니다. 2시간 정도 올라서면 1번 이글레이크를 발 아래두고 볼수 있고 정상에 오르면 아름다운 타호호수 전경을 볼수있는 곳 입니다. 추천합니다. 단점은 역시 주차하기가 겁나게 빡셉니다.

4.Mt Tallac - 왕복 7~8시간 정도 코스로 3번 보다 더 높은 곳에서 타호 전경을 보실수 있는곳 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올 여름 유일하게 완등실패한 곳입니다. 아이들이 아니라 저때문에 실패.. 아침 일찍 출발해야해서 새벽에 일어난 이유와 페이스 조절 실패 두통과 무릎이상 험한 등산로.. 총체적 난국이었고 등반 3시간만에 하산 결정하고 돌아온 아픈기억이 있는 곳입니다ㅜㅜ 준비 단디하고 가셔야 할 코스입니다. 아이들이랑 내년에 다시 도전할곳 입니다. 

그외에 타호 근처 Truckee에도 쉽고 괜찬은곳이 많습니다.

Castle Peak, Andesite Peak, Donner Peak, Mt Judah.. 캐슬픽이 멋지지만 가장 힘들고 도너픽에서 가장 아름다운 뷰를 보실수 있습니다. 팬데믹으로 어딜 가지 못해서 애들이랑 여름 방학 내내 산으로만 돌아 다녔네요.

많이 가보셨네요, 상세한 후기 정말 감사합니다. 가만보면 아이들이 어른보다 체력이 더 좋은거 같아요..근데 주차 자리가 없으면, 그냥 누군가 나올때까지 계속 죽치고 있다가 세워야 하는 것 맞죠?

어디 한곳에 죽치고 있을만한 공간이 별로 없습니다. 계속 돌아야 합니다. 그러다 어디 차 하나빠지면 얼른 들이밀어야 하는... 웃기지만 운이 좀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