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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첫 글은 꼭 정보 공유를 하려 했는데 요즘 바빠서 생각이 많아지니 한밤중에 조언을 구하는 질문 글을 먼저 올리게 됐습니다.. ㅎㅎ

 

원래 한국에선 은행원이 되는 게 꿈이었는데 와이프를 만나서 미국으로 오게 됐고 일단 뭐든 해보자 하는 식으로 첫 직장을 구한 게 자동차 제조업계였습니다. 여긴 사람이 항상 모자라거든요. 그래서 직장 잡기가 정말 쉬었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업무환경이 굉장히 열악하고 작은 한국이라고 보면 될 정도로 한국회사가 많은데 거기에 딸려온 기형적 갑질 문화가 굉장합니다. 유튜브에서나 보던 중소기업 문화를 제가 직접 체험할 줄은..

 

처음엔 야간 근무로 트럭에 자재 로딩하다가 주간 현장 매니저로 올라가서 약 15명 정도 관리했고 지금은 그냥 직원 하나 생길 물류 담당입니다. 간단한 로컬 비즈니스하고 연락하고 거래처 잠깐잠깐 다니지만, 막상 하는 일은 지게차 운전하고 육체적으로 노동하는 게 대부분이에요. 더 높은 포지션으로 가는 건 보장된 상태인데 제 상사를 봤을 때 하루에 12시간 이상 근무하고 퇴근 후에도 주말에도 연휴에도 고객사 문제 대응하고 있는걸 보면 제가 저걸 하고 싶은지 의문이 듭니다.

 

그러다 보니 같은 업계에 더 나은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과 저를 비교하기 시작하게 됐고 상관도 없는 한국에서 잘살고 있는 친구들과도 저를 비교하게 되네요. 대학 친구들은 대기업에 들어가서 잘 살고있고 고향 친구들은 고향에 머무르면서 가족들이랑 잘 지내는 걸 보면 씁쓸하기도 하고요. 일이 아니라 사람 때문에 미국에 오긴 했지만 제가 하는 일도 제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는데 너무 큰 욕심일까요?

 

그런데 막상 제가 뭘 좋아하나 뭘 하고 살고 싶나 생각해보니까 딱히 없더라고요. 뭘 좋아하는지 모르는데 마음에 드는 일을 하고 싶다.. 너무 막연하죠. 그때 생각난 게 대학 때 회계 수업 교수님이 하신 말씀이었어요. 딱히 하고 싶은 거 없으면 자기처럼 미국 가서 회계 쪽으로 공부하는 것도 생각해보라고요. 자기 같은 사람한테 딱 맞는다고. 제가 그 당시에 영어를 못 해서 수업도 못 따라오는 거 같은데 시험은 잘 보니 신기해서 그런 말을 해주신 거 같은데 그 말이 자꾸 생각나네요.

 

그래서 요즘 회계 쪽으로 대학원을 갈까 아니면 모자란 학점을 채우고 CPA 시험을 봐볼까(온라인 강의로 공부) 고민 중인데 혼자 생각하다 보니 고민이 풀리진 않고 늘어만 갑니다. 언제 하지? 돈을 1, 2년 정도 모으고 준비를 시작할까? 그냥 이렇게 일을 좀 더 배우면 생각이 달라질까? 다른 부서로 옮기면 일에 재미를 느끼고 괜찮아질까? 하는 것들이에요.

 

고민도 고민이지만 실질적으로 저를 가로막는 건 금전적인 문제도 있고 이제 주변 사람들한테 인정받기 시작했는데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야 하는 두려움. 모르는 업계에 대한 불안감. 이런 것들도 있는 것 같아요. 숫자 다루는 거 좋아했는데 막상 이걸 업으로 삼았을 때도 좋아하고 잘 할 수 있을까? 이것도 걱정이죠. 그래서 오늘도 정보글 작성을 미루고 마일모아에 제 고민부터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ㅎㅎㅎ

 

직장 경험을 조금 쌓았는데 이걸 버리고 다른 업종으로 바꾸는 걸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또, 회계 쪽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지금 공부해서 인턴부터 일을 시작하는 걸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하네요. 신분은 해결했고 영어는 많이 부족하지만 직접 부딛히면서 더 배우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하고 있는 일을 그만둬야할지 이게 직장인들은 다들 잠깐 거쳐가는 시기인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조언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36 댓글

재마이

2020-10-02 14:18:09

에고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가장 힘들 시기이고 3년차에 이직도 많죠. 저희 회사도 그렇고요. 물론 막연히 고생하면 낙이 온다고 말씀드리기도 어렵습니다.

그런데 "더 높은 포지션으로 가는 건 보장된 상태인데 제 상사를 봤을 때 하루에 12시간 이상 근무하고 퇴근 후에도 주말에도 연휴에도 고객사 문제 대응하고 있는걸 보면 제가 저걸 하고 싶은지 의문이 듭니다" 이게 고민이시면 제 주변을 봤을 때 회계쪽도 똑같지 않을까 넘겨짚어봅니다...

 

만일 저라면, 결혼까지 한 상황에서 모든걸 처음으로 되돌려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건 상당히 위험해보이고, 하던일을 발판으로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걸 생각할 꺼 같습니다.  어쨋든 3년 경력은 괜찮고 다른 곳으로 move on 하는 것도 좋을 꺼 같아요. 그런데 미국 사기업들은 원래 높이 올라갈수록 워라벨이 그리 좋지 않는 것도 사실인 걸 염두해 두시고요...

 

저도 새로운 일에 도전해볼까 요새 마음만 먹고 있는데 남일 같지 않네요~

Macchiato

2020-10-03 22:53:36

워라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 어느쪽을 선택하든 힘들군요..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지금 상황을 발판으로 삼는게 맞는데 그렇게 하면 나중에 후회가 남을것 같기도 하네요..

말씀하신대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건 위험부담을 안고 가야하는 일인만큼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재마이님의 도전도 응원합니다! :)

Opeth

2020-10-02 16:41:17

새로운 방향으로는 잘 모르겠고 그래도 물류 쪽에서 몸 담고 계신지 좀 됐으니 관련 온라인 트레이닝이나 자격증 같은 것도 좀 알아보시고 다른 기업을 알아 보시는게 어떨까요? Logistics나 Supply Chain 쪽은 아무래도 계속 수요가 있는 편이고 규모가 좀 있는 기업부터는 그래도 내부적으로도 이동해서 다른 직무와 부서를 경험해 볼 수 있을겁니다. 더 높은 포지션으로 간 다음에 이직하는 방법도 있겠죠. 물론 나이도 젊으신 것 같으니 다른 일에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KoreanBard

2020-10-02 18:18:46

+1 물류 쪽 강추입니다. (참고로 물류/무역 회사 8년 일했습니다.)

미국이란 나라가 워낙 땅이 큰데다가 육해공이 다 발달되어 있어서 갈 수 있는 기회가 정말 많고 분야가 넓습니다. 게다가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지요.

터미널, 창고, 트럭회사, 철도회사, 항공회사, 상선회사, 종합물류, 포워딩회사 사람 구하는데 많을 테니까 커리어 패스 자체를 바꾸는 것보다 우선 같은 분야, 비슷한 분야로 회사를 바꿔보시는 것이 어떨지요?

같은 물류 부서라고 해도 회사, 부서 따라서 완전 새로운 경험이 될거에요.

 

 

 

 

 

Macchiato

2020-10-03 22:53:53

@Opeth

다른 기업으로 가는 건 생각해봤는데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서 직무경험을 살리는건 생각 못했었네요. 

저도 Logistics나 Supply Chain 쪽은 앞으로도 수요가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현재 업무에 관련된 공부를 더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KoreanBard

8년이나 물뮤/무역 회사에서 일하셨다니 대단하시네요! 기회가 많고 분야가 넓다는 건 큰 장점인것 같습니다. 

이전 회사 부장님 추천으로 같은 분야 회사로 이직한지 1년이 되었는데 규모가 작아서 그런지 하는일이 오히려 얕아져서 새로운 경험은 하지 못한거 같아요.

만약 같은 분야로 다시 이직을 하게 된다면 이번에는 다른쪽으로 눈길을 돌리는 것도 생각해보겠습니다. 감사해요!

지지복숭아

2020-10-02 18:03:37

비슷한 직무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살짝 튼 포지션으로 옮겨야ㅜ경력인정에ㅜ연봉이오를거같습니다 멘땅헤딩은 다른.업계 경력이있어도 신입연봉이나오니.너무 힘든것같아요ㅠㅠ

Macchiato

2020-10-03 22:54:19

불행인지 다행인지 모르겠으나 지금 연봉이 마모 하위 24%라서 그 걱정은 조금 던 것 같습니다 ㅎㅎㅎ 

물론 인턴/신입으로 시작해서 생활이 조금 힘들어지는 건 슬프겠네요 ㅠㅠ

Foreverly

2020-10-02 18:46:52

제가 겪었던 고민을 하고계신것 같아 공감이 됩니다. 저도 3년 경력을 뒤로하고 회계쪽으로 커리어 체인지를 해서 현재 회계법인에서 일하고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도 SCM 관련된 포지션에서 일했어서 위에 분들 말씀도 이해가 가지만 요새 물류쪽 좋은 포지션들은 대체로 IT 스킬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서 공부도 좀 해봤지만 도저히 적성에 맞지 않아 과감히 경력을 포기했습니다. 저 또한 Macchiato 님과 마찬가지로 제 상사들을 보며 모티베이션을 받지 못한게 가장 큰 원인이기도 했지요.

 

회계쪽에 마음이 있으시다면 CPA보다는 대학원에 진학하는게 여러모로 장점이 많습니다. 학교에서 진행되는 캠퍼스 리쿠르팅을 통해 대형 회계법인들이 채용을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항간에는 CPA가 곧 사라질 직업이라고 하지만 업계에서 느낀바로는 CPA의 롤도 기술발전에 따라 바뀌고 있고 저는 오히려 기업의 다국적화, 각정부의 조세정책 강화, 반세계화 등의 영향으로 CPA의 전망이 밝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본격적으로 결심이 서시게 되면 이것저것 리서치 해보시면서 본인에게 맞는 계획과 목표를 세우실 텐데요, 혹시 더 궁금하신 부분이 생기시면 언제든 댓글 / 쪽지로 연락 주시면 제가 아는선에서 최대한 공유드리겠습니다!

Macchiato

2020-10-03 22:54:48

저도 IT스킬이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 대학때 부전공으로 자바 수업 챙겨듣고 최근에는 VBA를 좀 공부해보려 했는데 저와 맞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저의 노력이 부족했던 것인지 결국 공부를 이어가지 못했어요.

CPA가 앞으로 없어질 것이다라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그렇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곤 있었지만 업계에서 이미 일하시는 분의 생각을 들으니 마음이 놓이네요.

지금 질문을 드리기에는 제가 아직 아는게 많이 없어서 열심히 조사하고 구체적인 계획과 목표를 세운 뒤에 꼭 쪽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카도쉬

2020-10-02 18:58:22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서른정도 되시고 상황이 좀 여유가 있어서 새로 시작해도 괜찮다 싶으셔야 나중에 따라오는 어려운 상황들을 이겨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회계쪽도 퇴근후 주말, 연휴 계속 메여서 일하는건 비슷합니다.

회계펌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감사 나가거나 씨즌때는 호텔에 박혀서 프로젝트 끝날때까지 쪽잠 자면서 24시간 일하는거나 다름이 없구요.

지금 하시는 일에 비해서 베네핏이나 연봉이 더 나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회계분야가 한국 회계펌들 만큼 좋은 환경이 아니기도 합니다.

글쓰신 내용으로 짐작해 보아 지금 하고 계신일 성실히 계속 하시면서 새로운 기회가 생겼을때 자연스럽게 트렌지션 하셔도 잘 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꼭 하고 싶어서 많은 희생을 감당 할 수 있으실 것 같으면 얘기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요.

사실 지금 느끼시는 부분들은 직장생활하면서 거의 대부분 느끼고 고민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본인의 지금 상황을 잘 판단하셔서 좋은 결정 내리시길 응원합니다.

Macchiato

2020-10-03 22:55:24

아직 서른정도에 아이가 없어서 딱히 여유는 없지만 새로 시작해도 괜찮은 상황인 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회계분야가 한국 회계펌들과 조금 차이가 나는지는 몰랐네요.

미국오기전에 한국 CPA 자격증 딴 친구하고 얘기를 했는데 미국에서 인턴하고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해서 비슷하겠거니 짐작만 하고 있었거든요.

지금은 성실하게 일하면서 현재 느끼는 것들이 일상적인 것이고 사라질 것인지 판단하는게 중요할 것 같네요. 응원 감사드립니다!

캠핑

2020-10-02 20:20:48

회계법인이 아닌 사기업의 회계부서라도 다국적회사이고 다른 회계/재무 담당 부서가 전 세계 분포되어 있는 회사라면 퇴근후 주말, 연휴 상관 없이 일 하셔야 합니다.. 오히려 월, 분기, 연 단위 싸이클로 조여오는 마감 압박이 다른 부서에 비해 훨씬 더 심하실수도 있구요. 저도 요새 현타가 심하게 와서 이것저것 알아 보고 있는 중입니다만, 여기저기 다른 분야에 있는 친구들하고 얘기해보면 grass is greener on the other side 가 왠지 현실일거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남의 돈 벌어먹기에 쉬운일이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ㅠ

Macchiato

2020-10-03 22:55:57

맞습니다. 저도 글을 쓰고나서 이게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는거 아닌가 너무 철없는 질문이 아닌가하고 그냥 삭제할까 고민도 했어요.

그런데 저는 미국에 다른 분야 친구들이 없다보니 다른 분들의 생각을 알고 싶어서 결국 업로드를 하게 되었네요.

남의 돈 벌어먹기 쉬운 일이 있을까란 말을 제가 자라면서 어머니한테 항상 들었었거든요. 그러니까 공무원하라고 ㅎㅎㅎㅎ 역설적이게도 현실의 압박감을 알려주시는 캠핑님의 댓글에서 힘을 얻고 가는 것 같습니다. 현타 오신거 잘 이겨내시길 응원합니다! 

지구별하숙생

2020-10-02 20:24:48

다른 분야로의 도전도 대찬성이긴 합니다만 글쓴분의 환경이나 조건을 정확히 모르는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저도 비슷한 의견으로 현재의 업무에서 조금더 영역을 확대해보는건 어떨까 합니다. 물류쪽에도 많이 세분화되어 있어서 업무가 다양한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3년이지만 그냥 묵히는것 보다는 지금 업무의 연장선상에서 본인이 원하는 다른 업무를 해보시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숫자다루는걸 좋아하시면 재고관리(창고현장관리말고)나 제품원가 정산같은 업무를 할 기회가 있다면 본인의 장점을 부각시킬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Macchiato

2020-10-03 22:56:26

작은 회사로 와서 창고현장관리와 재고관리 둘 다 하고있는데 재고관리는 압박감이 있지만 그래도 보람을 느끼는거 같아요.

제품원가 정산 업무를 할 기회가 있긴 한데 업무를 더 늘리고 싶지 않아서 손대지 않았지만, 이번 기회에 상사하고 얘기해서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쏘왓

2020-10-02 23:48:07

말씀하신대로 평생 업으로 삼고 먹고 살아야하니, 더 높이 올라가서 하게 되실 업무가 생각만으로도 답답하시면 단단히 마음 먹고 커리어 체인지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나이 4,50에도 회계 시작하시는 분들 봤어요 다니시는 회사/업계에서 회계 쪽 부서 이동이 가능하면 좋을텐데요 회계쪽에 몸 담고 싶으시다면 페이 상관없이 가장 먼저 인턴이나 보조로라도 먼저 일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대학원 or CPA시험 고민중이시면 당연히 대학원 추천드립니다. 경력>학위>CPA시험이라고 보시면 돼요

 

다만 요즘은 회계쪽도 치열하고 예전보단 시험도 어려워져서 생각보다 해볼만하지 않을 수 있어요 또 회계를 하실 거라면 tax, audit, consulting 쪽으로 구체적으로 목표를 잡으시는 게 좋아요 막연히 일반 회사에 회계부서를 생각하신다면 전문성이 묘연해질 수 있고 회계 펌들보단 페이도 낮은 편입니다. 회계 주제로 검색하시면 마모에 주옥같은 선배님들 글+댓글 많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지 마시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가고 싶은 길 가세요! 알고 보면 사는 게 다 거기서 거기더라구요ㅎㅎ 힘내시길.

Macchiato

2020-10-03 22:56:51

CPA시험보고 혼자서 경력을 쌓기보단 대학원을 통하는게 더 나은 선택이군요. 

회계를 하게되면 audit쪽을 하고 싶다 생각했는데 다른 마모 선배님들 글을 보고 저에게 맞는 쪽을 선택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라는 말 정말 감사합니다. 우주에서 보면 다 거기서 거기니까 긴장 풀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ㅎㅎㅎ

롱텅

2020-10-02 23:51:18

도전해도 되는 (또는 실패해도 되는) 나이라면 새로운 도전 지지합니다.

songsong

2020-10-03 07:09:37

저도 조언할 입장은 아니라 응원만 살짝 해봅니다! 고민하지 않는것보더 충분히 고민하다보면 더 나은 결정이 나올테니까요!!

Macchiato

2020-10-03 22:57:06

코난이 하버드 대 연설에서 한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안되지만, 최선을 다해서 피해가라." 는 말이 생각나네요 ㅎㅎㅎ 응원 감사합니다!

 

롱텅

2020-10-05 02:55:48

실패는 누구나 두렵고, 또 받아들이기 어렵죠.

저는 실패해선 안되는 나이가 되고 나니, 선택이 폭이 많이 좁더라구요. 

단골손님

2020-10-03 00:42:58

현재 미국에 있는 공인회계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회계 진로쪽으로 구체적인 질문들있으면 쪽지 주세요~ 저도 경력이 길지는 않아 모르는것이 많지만, 제 경험 바탕으로 정보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cpa vs 회계 전공 대학원을 고민하신다면 전 무조건 대학원 추천합니다. 특히 학부때 미국 대학에서 회계전공 하신거 아니시면, cpa시험 볼려면 이수과목 어짜피 들어야되고 공인회계회사들 또한 주로 지역 학교들 중심으로 recruit 하기에 떄문에 cpa유/무는 취직에 거의 관련없습니다 (제가 경험을 바탕으로는요). 다만 회계회사로 이직하신다면 아마 현재경력은 인정 받으시기 힘들고 인턴이나 신입으로 다시 시작하셔야 할것같습니다. 저도 그랬고요 ㅎㅎ 

Macchiato

2020-10-03 23:02:16

한국 학사학위 밖에 없어서 대학원을 진학해야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단골손님이 하신 말씀을 들으니 회계쪽 진로를 선택할때는 무조건 대학원을 진학해야겠네요.

인턴/신입으로 다시 시작하셨다니 대단하십니다 ㅠㅠ 할까말까 고민하는 입장에서 이미 하신 분의 답변은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당장은 아니겠지만 꼭 쪽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해요 ㅎㅎ

 

시간탐험

2020-10-03 01:28:50

저도 한마디 첨언하자면 본인 성향에 따라 결정하셔야 할거 같습니다.

회계쪽 장점은 job market 이 안정적이어서 직장 걱정을 그리 크게 하실필요가 없습니다.

모든 회사들에 회계업무가 필수이기때문에 회사내 회계파트이던지 공인회계쪽 파트이던지 취업걱정에서 다른업종보다는 덜 합니다.

 

단점은 앞서나가는 일이 아닌 뒤에서 보조?하는 일의 성격이 강하다보니 일명 뒤치닥거리하는 일이라 생각하실수도 있어서 성향이 맞지 않으시면 힘들수도 있습니다.

세일즈나 이런쪽에서 강하게 나가는일을 보조하는 일도 있고해서 보조자의 느낌이죠.

public 쪽으로 하시면 다르긴 하지만 주도해서 일을 해나가는점이 아니라는것은 같습니다.

 

인맥이 좋으시면 CPA 사무실을 개업하셔도 좋구요.

조용히 혼자 컴퓨터를 다루시는 성향에 맞다면 저는 추천드립니다.

위에분들 말씀처럼 대학원가셔서 시작하시면 여러 기회들도 많고 가장 좋습니다.

 

상황에 맞지 않는 욕심이 있으시지 않다면 늦은 나이라는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Macchiato

2020-10-03 23:05:44

지금은 현장 일과 사무실 일을 둘 다 하고 있는데 결국에는 혼자 컴퓨터를 다루는게 성향에 맞을 것 같습니다. job market이 안정적이라는 건 희소식이네요. 현재 상황에 맞게 목표를 세우면서 도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BuenCamino

2020-10-03 03:28:36

회계 대학원 졸업하고 CPA 따고 빅포 회계법인에서 인턴부터 시작해서 몇년째 일하고 있는데요. "하루에 12시간 이상 근무하고 퇴근 후에도 주말에도 연휴에도 고객사 문제 대응하고 있는걸 보면 제가 저걸 하고 싶은지 의문이 듭니다" 라는거 회계법인에도 해당되는 말입니다ㅠㅠ 특히 비지시즌에는 스트레스 최고조에 피곤함에 쩔어 좀비처럼 일하구요. 클라이언트 상대하는 스트레스 + 팀원들 상대하는 스트레스/압박감 적지 않구요. Work/life balance 최악에 이직률 굉장히 높아요. Audit/tax/advisory 상관없이 다 그렇고 직급 올라갈수록 더 심해져요. 하지만 일단 웬만한 회계쪽 일하는 사람들은 빅포에서 시작해서 경험을 쌓아야 나중에 인더스트리 갈 때 더 높은 직급/연봉 인정 받을 수 있기때문에 파트너트랙 탈 생각 없는 사람들은 거의 다 빅포 몇년 후에 인더스트리로 넘어간답니다. 앞서 너무 안좋은 점만 언급한것 같은데, 회계 법인에서 이 모든 고통과 시련을 몇년 감내 후 인더스트리로 가게되면 work/life balance도 유지하고 돈도 훨씬 더 많이 벌 수 있어요. 회계로 롱런하고 싶으시다면 일단 대학원에 가셔서 온캠퍼스 리쿠르팅 통해서 빅포에서 인턴하시고, CPA 따시고 그렇게 시작하신 후에 나중에 인더스트리로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혹시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어떤 선택을 하시던 화이팅입니다~ 

Macchiato

2020-10-03 23:11:28

빅포 회계법인에서 일하신다니 대단하시네요! 제가 엘리트코스를 밟을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노력해보도록 하겠습니다. Audit 워라벨 최악은 들어봤는데 tax/advisory도 똑같다는건 몰랐네요. 그래도 고통과 시련을 몇년 감내 후 인더스트리로 가게 되면 work/life balance가 유지된다는 건 좋은 것 같아요. 이쪽 업계는 몇 년이 아니라 20년을 해도 같은 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ㅜㅜ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죠? 꼭 쪽지 드리겠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베가스선샤인

2020-10-03 04:18:58

위에 많은 조언들을 주셔서 오히려 제가 도움 받고 가네요. 저도 30중반에 CFA 공부를 시작해서 커리어를 Corporate Finance로 옮기고 지금 CPA 따고 있습니다. (2과목 남겨 놓고 있어요). 많은 분들의 조언을 토대로 깊이 고민하시고 결정하시면 후회 안하실거에요! 저도 너무 늦은거 아닌가 많이 망설이다 스위치를 했는데, 더 늦기전에 한게 잘했다는 생각도 들고 제가 결정한거라서 후회는 없습니다~ 개인적인 궁금함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쪽지 주세요! 화이팅!

Macchiato

2020-10-03 23:14:21

CFA/CPA 둘 다 하신다니 대단하세요! 마모에는 엄청난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깊이 고민하고 후회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도 나이 때문에 망설이며 지금은 늦지 않았나는 생각보다는 정말 하고싶은지 답을 내는게 먼저인 것 같아요. 궁금한 점이 생기면 꼭 쪽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ynj91

2020-10-03 04:56:38

Macchiato님, 여기서 많은 분들이 조언 해주셨네요. 저도 회계법인 (audit) 에서 시작해서 인더스트리로 몇년후 나온 케이스입니다. 혹시 더 자세히 궁금하신거 있으면 쪽지로 연락주세요~ ^^

Macchiato

2020-10-03 23:18:14

audit에서 시작하셔서 인더스트리로 가신 경우라니 저한테는 꿈같은 얘기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궁금한점 쪽지로 연락드리겠습니다 ^^

SD눈팅

2020-10-03 09:34:01

CPA는 미국에서 학부 크래딧+시험 봐서 시간 좀 걸리실꺼같고 관련분야분들이 댓글 많이 달아주셔서 전 물류쪽 말씀드려볼께요

저는 대기업 물류(운송)쪽 애널리스트로 시작해서 이제는 데이터 쪽에 다리걸치고 넘어갈려고 노력? 중입니다. 공부를 더 하셔서 이직하시는게 지금 현재 보다는 더 좋으실꺼 같은거 같아요. 물류쪽에 남으실때 물류회사 vs 보통회사 물류팀 정도로 나뉘는데 그안에서는

Supply Chain Management

Buyer

Sales

등등이 있는데 자격증은 SCIM CSCP 가 있고 PMP도 있으시면 좋구요 (자격증 마다 6개월정도 공부)

보통 Supply Chain Analyst I II II, Buyer I II III, Logistics Analyst, Operation Specialist, 등등의 잡 타이틀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Excel 만 잘 다루셔도 + 구요 개인적으론 물류(운송) 서비스를 하는 회사보다는 손님 입장에서 일하시는게 그나마 더 낫습니다 ㅋㅋㅋ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쪽지주세요!

 

Macchiato

2020-10-03 23:26:34

물류쪽으로 남고자 한다면 물류업계에서도 어떤 일을 할지 정하고 SD눈팅님 말씀처럼 공부해서 자격증을 취득하고 이직하는게 맞군요. 단순히 좋은 조건으로 회사만 옮긴다면 결국 같은 상황에 직면할 것 같아 공감이 가네요. 물류쪽으로 남게되면 어떤 길을 걷고 회계 쪽으로 가게되면 어떤 식으로 해야하겠구나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이미 그 길을 걷고 더 나은 곳으로 가려고 노력하시는 분을 보니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습니다. 궁금한 점이 생기면 쪽지드릴게요! 감사합니다 ㅋㅋ

SD눈팅

2020-10-04 07:48:14

@Macchiato 님 쟤가 말씀드린 물류 자격증 있으시면 취직에 어드밴티지가 있지만 필수가 아니라는거 리마인드 드리고 싶구요, 지금 경력을 잘 포장하셔도 충분히 Supply Chain 쪽 포지션을 노려볼만 하삽니다. 단지 Distrubtion 쪽 업무만 피하시면 될꺼같아요. excel 잘다루시는게 일단 기본 업무 스킬에서는 큰 + 입니다. 화이팅!

엘모럽

2020-10-04 00:53:19

저도 빅포에서 시작해서 지금 인더스트리로 나온지 4년 되었는데요- 위에 분들 말씀에 다 공감합니다. 제 주변에 30대 후반쯤 무조건 CPA 만 바라보시고 온라인으로 크레딧 받으시고 강의 들으시면서 시험 패스 하신분이 계신대요.. 경험이 전혀 없다 보니 결국 회계쪽에서 잡을 얻지 못했습니다. 주마다 다르지만, 저희 주 같은경우는 1년이상 경험이 있지 않으면 license 도 못 받아요... 그냥 시험만 패스한 상태로 있는거지요 ㅠㅠ 정말 이쪽으로 가고싶으면 무.조.건. 대학원을 추천하구요. 빅포 다닐때 campus recruiting 으로 들어오지 않은 신입은 거의 못봤어요. 그리고 현재는 인터스트리에 있다보니, 저희 부서는 80% 이상이 회계법인 출신이네요. 가장 흔한 career path 는 대학교/대학원 -> 회계법인 -> 인터스트리 인것 같아요. CPA 는 회사들어가셔서 회사에서 주는 돈으로 공부하셔요. 정해진 기간에 다 패스하면 보너스도 줘요! 저는 텍스쪽이라 어딧은 잘 모르지만 (이 바닥이 다 비슷하지만 ㅠ) 비지시즌 때는 일주일에 80-90 chargable hours? 이게 클라이언트에 따라 편차가 심하지만, 일년에 3개월~6개월은 비지시즌 입니다 ㅠ 그대신 오프시즌은 플랙서블 해요 (물론 케바케..). 듣기로는 sr mgr 정도 되면 sales (클라이언트 프로젝트 따내는거) 압박이 많다고 하드라구요. 현재는 fortune 500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텍스 시즌이라 오늘 토요일에 일하다가 잠깐 쉬러 마모 왔습니다ㅠ 그래도 빅포보다는 비지시즌 자체는 훨씬 짦고요. year-end 떄는 3주정도는 주말 일하구요. 텍스 데드라인때도 오버타임은 좀 해요. 저~기 위쪽에 혼자 컴퓨터에 앉아서 일하시는게 좋다고 하셨는데, 주로 텍스가 (물론 이것도 클라이언트 따라 케바케이긴 한데요) 더 오피스에서 일하고, 어딧이 클라이언트 사이트 출장이 잦은것 같아요 (지금은 코비드 시대라 다른 환경이긴 하겠네요). 

이건 정~~~~말 다른 이야기지만, 물류쪽도 싫으시고 회계쪽도 혹시나 아니다 싶으시면, 제가 아는 친구는 심리학 전공인데, 쌩뚱맞게 방황하다 30대에 인슈런스 회사에 들어갔어요. 가서 2-3개월 월급 받으면서 회사에서 제공하는 클래스 들으면서 Series 6 인가 7인가 그런 라이센스 따고 바로 financial advisors 로 일하더라구요. 물론 연봉은 회계법인보다는 적은것 같습니다만, 대체로 인슈런스 쪽이 엄청 flexibale 한거 같더라고요 (제 친구들만 그럴수도^^). 제가 아는 인슈런스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엄청난 워라벨을 자랑하십니다 (부러워요ㅠ). hoursly rate 로만 따지면 노예같은 회계쪽보다는 그쪽이 더 높을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혹시나 다른 옵션도 찾아보실까 하여 던져 보았어요. 

무엇을 하시든 성공하실거예요! 응원합니다! 

erestu17

2020-10-04 22:40:02

지금이 커리어 변경에 제일 적기입니다. 더 늦어지면 힘들어요. 전 이제 은행 11년차인데 전 할수 있을것 같은일이라 은행외의 회사들에 지원해봐도 결국 연락오는건 은행입니다. 지금이 가장 빠른시기이고 이제 점점 더 힘들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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