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도 다가오고, 크리스마스 셀프 선물로 몽블랑 볼펜이나 사볼까.. 하면서 유투브 후기를 찾던중. ;;;
우연히 본 유투브 입니다.
볼펜똥도 이렇게 변할수 있구나 싶네요.
보고 있으니 마음도 편해지고... 좋네요.
그리고 몽블랑 볼펜은 안사기로.. 했습니다.
내 마음가짐이 중요한거지... 그깟 200~300불 볼펜이 무슨 .....
https://www.youtube.com/watch?v=-VYGqw6bThQ&ab_channel=Calliholic%EA%B8%80%EC%94%A8%EC%9F%81%EC%9D%B4
글씨 잘쓰시는분들이 제일 부러워요!
글 잘 쓰시는분들 보면, 무언가 마음도 올바라 보이고 차분해 보이고 이미지가 좋죠. ^^ 저도 부럽습니다. ㅎㅎ
ㅋㅋㅋㅋㅋㅋ ㅁㅊ네요. 그래도 글씨는 장비빨입니다라고 생각하고 지르세요! 저 영상은 딥페이크 영상으로, CG입니다..... 를 1000번 마음속으로 외치세요...
몽블랑 펜하고 볼펜 두 개를 갖고 있는데,
볼펜 한개를 갖고 다니다가 잃어버린 후 부터는 더 이상 갖고 다니지는 않고 그냥 서재에서만 씁니다.
몽블랑 볼펜 손에 잡으면 묵직하면서 매끄러운 느낌이 손에 닿는 순간 기분이 참 좋습니다.
안 사시기로 결정하셨다고 하는데, 그러지 마시고 맘 바꾸고 크리스마스 셀프 선물로 오랫동안 행복한 시간 갖으세요.
볼펜 똥을 이용한 저 손 글쓰기 동영상이 너무 amazing 합니다.
저도 몽블랑 펜은 중요한 사인시 꼭 지참합니다.
서류를 앞에서 뚜겅을 돌려서 열면서, 잠시 침묵을 주면서 생각을 잠시 하기도 하고요.ㅋ
종종 떨어뜨려서, 몽블랑 펜 케이스에 넣어서 들고 다닙니다.. 결코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서예를 오랜기간 배운분으로 추정되네요! 저도 어릴때 2-3년 배웠지만 그땐 싫었는데 지금은 또 그립습니다.
나중에 시간되면 서예를 더 하고 싶어요. 문방사우와 함께 차분히 생각도 하고 다시 글도 예쁘게 쓰고 싶네요.
저는 비록 한문서예를 하지않고 흘림으로 넘어갔지만 배워놓으니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지금은 개발새발이라는 함정이...ㅠㅠ
전 어렸을때부터 엄청난 악필인데 아버지는 엄청난 명필이셔서 나이가 먹고어른이 되면 저도 글씨가 괜찮아질거라 믿었습니다... 나이가 30이 넘어도 악필이네요 ㅠㅠ 몽블랑 볼펜 쓰면 글씨체가 좋아지면 2000불이라도 주고사고싶네요 ㅠㅠ
우와.. 저 서예 몇년 했어도 펜글씨는 저렇게게 안되던데... 명필이시네요 현대판 한석봉 같아요 ㅎㅎ
현대판 한석봉!! ㅎㅎ 다른 영상에도 보니까 두루두루 명필이시더라구요.
키보드가 더 익숙한 세대라 악필은 교정이 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 악필은 아닌데...가끔 카드같은 메세지 쓸때 망설이게 됩니다. 어쩌다 이렇게 글씨체가 변했는지 하면서요. 손글씨 다시 한 번 가다듬어 볼까 하는 생각이 드는 글입니다. 몽블랑은 볼펜이 정말 부드러우면서 사각거리는 맛도 있습니다. 물론 굵기에 따라 다를 수도요. 셀프선물로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요. 요새 다이어리쓰는게 유행이 다시 돌아와서요.
저도 Pen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몰블랑 볼펜도 하나 사서 두었었는데 집에 두고만 있네요.. 자주 쓰지는 않아도 가지고 싶음 무언가를 소유하는 것도 해볼만한 것 같습니다. 지금은 주로 만년필을 사용하는데 LAMY를 사랑합니다. 실용성 및 필기감으로.. 단점은 저처럼 Cap을 열고닫는것이 잦은 경우라면 어느정도 사용후에 헐거워져서 새로운 컬러 제품에 자꾸 눈이 간다는 거지요..
그렇다고 필체가 좋은 것은 아닙니다.. 지난번 오하이오님 사모님께서 글쓰기 연습하시는 글을 본 것 같은데 그 정도 실력이면 좋겠습니다..
서예도 서예지만 시가 참 좋네요.
푸른 밤 - 나희덕
좋은 시를 읽고 갑니다.
네 시와 음악이 더 어우러져서 오래 보기 좋더라구요. :)
정말 넋 놓고 봤습니다. 이런게 다 큰 볼거리가 되네요. 다 보고 나서야 감탄 아닌 감상 두개 떠 오릅니다.
1. 나희덕 시인 시 참 좋아했습니다. 그래선가 익숙하다 싶은 구절 찬찬히 봤습니다, "사랑에서 치욕으로, 다시 치욕에서 사랑으로, 하루에 몇 번씩 네게로 드리웠던 두레박" 결혼하면서 털어 버린 줄 알았는데 지금 다시 보니 지금도 그 두레박질은 이어졌던 것 같네요. 두레박을 아예 내동댕이쳐야겠어요^^
2. 역시 한글은 세로쓰기에서 빛을 내는구나 했습니다. 저 낯자를 그대로 오려 가로쓰기로 이어 붙였으면 높이가 들쭉날쭉해서 그 만큼 아름답게 보이지 않았을 것 같아요.
덕분에 즐겁고 유익한 시간 보냈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이게 뭐라고 끝까지 집중해서 보게 되네요ㅋㅋ 모나미 볼펜으로도 이리 이쁘게 쓰다니, 이분은 필기체 영어도 꽤나 분위기있게 쓰실꺼 같아요. 글씨 잘 쓰는 것만으로도 직장을 구할수 있던 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워드를 너무 많이 쓰니까 발글씨에서 나아지질 않네요ㅋㅋ 너무 잘봤습니다.
채널에 가보니 영어 필기체로 쓰시는거 있네요 완전 금손.. ㅎㅎ 내 글씨 눈감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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