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닥 월급을 기준치보다 적게 받고 있는데 누구한테 말해야할까요?

다잘된다, 2021-02-12 07: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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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입니다.

작년 w-2를 받고 보니, 제가 nih 기준 (= 학교에서 인터내셔널 포닥에게 주라고 한 금액)보다 연봉 몇 천불은 적게 받고 있었네요. 

월급으로 나누면 몇 백불 차이이긴 한데

빠듯한 포닥 월급에선 이것도 아쉬운 것 같아서요. 

여태 못 받았던 거 받을 생각은 없고 내년 연봉이 nih 기준만큼 올라갔으면 합니다. 

이걸 과연 누구한테 말해야 하나요...? 허허허

보스? 행정일 하시는 분? 그랜트 담당하는 분?

매년 계약 갱신하는 포닥 주제에 월급 얘기하기 좀 조심스러운데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까요? 
앞으로 이 기관에 연구원으로 남을 의향이 있어서 최대한 잘 얘기하고 싶어요. 

 

 

29 댓글

hk

2021-02-12 08:23:19

w-2에 나오는 금액은 의료보험본인부담비용과 401k+hsa등이 이미 빠져서 나오기때문에 w-2보고 연봉을 추산하면 정확하지 않을수있습니다. 연봉은 월급명세서를 봐야합니다. 

다잘된다

2021-02-12 09:14:56

감사합니다. 포닥은 어차피 401k+hsa가 없습니다....

hk

2021-02-12 09:27:45

그렇군요. 의료보험 자기부담금도 w-2에서 빠지긴하는데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에는 이 금액이 클수도있어요. 하지만 매달 몇백불이라면 차이가좀 크군요. 

다잘된다

2021-02-12 09:33:09

보험은 학교에서 포닥들에게 제공하는 제일 기본 hmo플랜이고 배우자는 제 플랜에 안 들어가 있습니다...

강돌

2021-02-12 08:26:46

윗분 말씀대로 paystub을 확인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잘된다

2021-02-12 09:15:18

네. paystub 확인했는데 기준치보다 매달 몇 백불씩 적어서요... 

돈쓰는선비

2021-02-12 08:51:58

월급 집행하는 기관, paystub을 발행하는 담당자에게 연봉은 이런데 요 정도만 받게되는 근거, 계산을 자세히 부탁한다 하면 해줄겁니다. 저도 월급을 2주마다 받는데 1주가 애매하게 걸쳐져 있어서 월급보단 약간 적게 나온거 같아요. 계산하긴 구차하고 애매한데... 큰 회사니 알아서 하겠지하고 말았습니다.

다잘된다

2021-02-12 09:16:53

paystub을 발행하는 담당자는 아마 학교 전체 레벨로 일하는 사람일 것 같고, 저희 랩에 누군가에게 말해야 하는 것 같은데, 계산이 어떻게 되는건지 여쭤봐야겠네요. 1-2년차에도 nih 기준보다 좀 적긴 했는데, 그 때는 얼마 차이가 안 나서 넘어갔는데, 연차가 쌓이니까 점점 금액이 많이 차이가 나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AndrewM

2021-02-12 08:55:42

오퍼레터 vs 학교기준 으로 비교 먼저 하시고, paystub vs 오퍼레터 보시고...

다잘된다

2021-02-12 09:17:55

오퍼레터는 제일 처음 작성했을 때는 nih기준으로 했던 것 같은데, 그 이후로 nih에서 올리는 만큼 인상이 안 된 것 같아요. 매년 오퍼레터 싸인해야 하는데, 그 때 여쭤봐야겠네요. 

AndrewM

2021-02-12 09:39:31

매년 오퍼레터 싸인할 때 연봉을 보시고 동의하니까 싸인하시는 거 아닌가요? 싸인 전에 고용주(교수?)와 네고를 하셨어야. 그리고 위에 댓글보니 배우자께서 건강보험에 안 들어가 있다고 하셨는데 그것 또한 네고 사항입니다.

다잘된다

2021-02-12 09:44:49

배우자 건강보험도 네고할 수 있는 거군요.. 몰랐습니다. 학교 쪽에서는 배우자 보험은 몇 천불 더 내라고 해서 여태 개인 돈으로 내야하는 건 줄 알았네요.  매년 오퍼레터 싸인할 때는 사실 바빠서 정신이 없는 상태라 대충 사인하고 넘어갔고요. 저희 보스님도 그냥 별로 신경쓰시지 않은 것 같아요.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른하늘

2021-02-12 22:35:03

위에 보험 관련해서요, 예전에 들었던 이야기가 있어서...

 

기본적으로 보험은 학교의 Policy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본인은 대부분 커버를 해주지만 (약간의 자기 부담금과 함께), 기관에 따라서 가족 모두 돈 얼마 안내고 커버가 되기도 하고, 한사람당 100-200불 내야하기도 하고, 배우자 가족 추가시에 500-600불 내야하기도 합니다. 해당 기관에 보험회사와 어떻게 계약을 했느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정상적으로 보험이 커버되는 경우라면 네고 사항이 아닙니다. 

 

아주 간혹, PI가 피고용인의 베너핏(=Fringe benefit)을 지불하지 않는 조건으로 포닥을 고용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엔 배우자 보험을 100% 본인이 부담하게 되어 (기본적으로 본인 밑으로 못들어갑니다. 따로 사보험(market place나 다른..)을 들어야 합니다. 제가 들어본 건, 보통 샐러리가 높은 CA의 학교들 이었습니다. (보통 fringe 비용으로 PI는 10K-20K 정도를 지출하게 되는데, 샐러리를 합하면 80K 이상되기도 하니, 한정된 budget에서 어떻게든 지출 비용을 줄이려고 할때 이런 식으로 계약한다고....). 저희 학교는 이런 형태의 계약이 허용되지 않습니다만, 학교에 따라 허용해 주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포닥4년차

2021-02-12 08:58:23

애초에 오퍼레터에 찍힌 금액이 NIH 가이드라인보다 적은거면 계약 갱신때 부탁해보세요. 저도기억은 안 나는데 포닥 고용 유형에 따라 NIH 가이드라인을 회피하는 방법이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다잘된다

2021-02-12 09:18:28

네. 감사합니다. 고용 유형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는데, 이번에 계약 갱신 때 여쭤봐야겠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네오엔진

2021-02-12 09:35:23

안타깝게도 NIH 포닥 가이드라인은 강제성이 있는 규정이 아닙니다. 아래 규정을 자세히 살펴보시고 현재 연봉을 받고 계신 과제가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시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대다수의 PI는 R01같은 과제인데 그 경우에는 적용대상은 아닙니다. https://grants.nih.gov/grants/guide/notice-files/NOT-OD-20-070.html 항상 PI 와 연봉문제는 정확히 짚고 준비하셔서 이야기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다잘된다

2021-02-12 09:42:50

네 감사합니다. 저희 학교 international office 규정은 이렇게 나와있어서 말씀이라도 드려볼까 했는데, 말 안 하는 게 나을까요?
Funding for Postdoctoral Researchers

Postdoctoral Researchers must be paid according to the most recent the current National Research Service Awards stipend levels: 

네오엔진

2021-02-12 11:28:37

보통은 재계약때 performance review와 함께 요청하는게 여러모로 안전한것 같아요. 또 Lab의 funding 사정에 따라서 주고 싶어도 줄 수 없을때가 많으니, funding 사정이 어떤지 파악하시고 여지가 있을때 얘기를 하면 더 많이 올려주는 경우도 많은 듯 합니다. 전적으로 PI 재량이라는 점이 이 분야의 문제긴 하지만요.

다잘된다

2021-02-12 11:32:46

네. 감사합니다. 올해 그랜트 되는 것 보고 계약 연장할 때 말씀 드려야겠네요. 

단거중독

2021-02-12 11:00:10

제 생각엔 Lab 이 커서 프로젝트 매니저가 있으면 그분께 상황을 설명하시고.. 혹시 작으면 교수님께 잘 말해 보세요.. 가지고 있는 펀드에서 교수는 Summer 월급만 가지고 가고 나머진 실험실 운영비, 연구원, 학생 월급등으로 쓰는데.. 문제는 교수도 펀드가 많지 않을경우..  펀드가 모자르면.. 어쩔수 없거든요..  먼가 줄여야 되면.. 학교에선 포닥에 관한 비용을 먼저 줄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학생을 몇명 써포트 하냐는 과에서도 Pressure 를 주는 경우가 많아서 학생을 줄이기 쉽지 않아요.. 혹시 지금 계신곳에 오래있으실 생각이시면 리써치 펀드도 먼저 찾아서 교수님께 Proposal 같이 써보자고 해 보시고..  교수님 Proposal 쓸때 draft 도 만들어서 보내 보세요.. 나중에 Proposal 연습도 되고.. 교수님도 좋아하실 겁니다. 잘 해결 되길 바랍니다..

다잘된다

2021-02-12 11:31:18

넵. 조언 감사합니다. 저희 랩은 규모가 큰 편인 것 같습니다. 작은 회사 정도는 되는 것 같아요. 말씀 들으니 대충 누구한테 운을 띄워야 할지 감이 오네요. 사실 교수님은 제게 펀딩이 충분하다고 했는데, 제가 계속 남고 싶어서 올해부터는 proposal을 좀 액티브하게 쓰고 있습니다. 아직 배울 점이 많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냥창냥창

2021-02-12 12:49:49

인터내셔널 오피스 룰 기준으로 보시는거니 그쪽에도 물어보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포닥 유니언이 있다면 상담해보시는 것도..

edta450

2021-02-12 14:43:48

학교나 연구소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지금 있는(예전엔 돈을 받았었고 지금은 돈을 주는 입장인) 곳의 경우에, 처음 오퍼레터가 나갈 때는 NIH 가이드라인에 맞춰서 연봉을 주게 되어있는데, 해마다 발생하는 (연차가 올라가면서 생기는 인상+기준연봉 자체의 인상) 증가분에 대해서는 그걸 일일히 따로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서 신경 안쓰고 있으면 연봉이 전혀 올라가지 않더라고요. fellow분들 work anniversary 돌아올때마다 맞는 pay grade 찾아서 HR에게 이 사람 연봉 이만큼 올려서 주라고 메일 보내곤 합니다..

만물박사

2021-02-12 15:26:33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지만, 처음 계약했을 때의 금액을 기준으로 매년 인상분이 학교에서 정해져있는 퍼센테지로 올라가는데 이 금액이 금해년도에 시작하는 사람들 기준 월급 금액과 다를 수 있습니다. 단순히 1:1 비교는 힘들어요. 

산사나이

2021-02-12 19:56:16

제가 포닥을 했던 학교는 Med school 소속 포닥만 NIH guideline을 따르게 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NIH guideline에 따라 연봉이 책정되더라도 매년 boss가 연봉인상에 accept을 하지않으면 연봉이 인상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같은 Med school 소속 포닥이라고 할지라도 교수의 funding status나 개인의 performance에 따라 연봉이 상이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같은 랩 포닥이라고 할 지라도요). 많은 분들이 이미 아시겠지만 NIH guideline은 결국 guideline일 뿐입니다. 따르지 않더라도 딱히 제재할 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Grant manager, secretary등은 모두 secondary라고 생각되구요, 결국 boss랑 터놓고 이야기 하셔야 합니다. 

산사나이

2021-02-12 19:59:41

그리고 W-2는 발급시 YTD 기준으로 작성되기 때문에 연봉을 계산할때는 적절하지 않구요 (세금에 대해서만 적용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매달 받는 paystuff의 regular earning salary에서 12를 곱하시는게 제일 정확하실겁니다.

너른하늘

2021-02-12 21:31:07

윗분들께서 말씀해주셨지만 T32나 F32 받는 경우만 가이드라인이 지켜지구요, 나머지는 학교마다 다릅니다. 어디는 권고 사항이구요 어디는 강제 사항이구요.. 예를 들어, 저희 학교는 엔트리만 NIH 기준을 주는 것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그리고나서는, 계약 갱신할 때 올리고말고는 펀딩상황/PI 마음입니다. 보통 PI가 따박따박 올려주지 않기 때문에 새로온 포닥이 몇년 지난 포닥보다 더 많이 받는 상황도 발생하곤합니다. 반면 CA의 주립대들은 NIH 보다 더 높은 내부 가이드라인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NIH 기준에 맞춰서 올려줘"라고 하시는게 통하는 PI가 많진 않을 것 같습니다만.... 그 동안 어느 정도 성과를 내신게 있으시다면 넌지시 "사는게 힘들어.. 세금도 더 많이 내고.." 등등 이유를 들면서 연봉을 좀 올려달라고 부탁하시는 것도 방법인듯 합니다.. 저희 PI도(100%미국사람) 평소에 그리 신경쓰진 않으시더라구요.. 몇년 간곡히(?) 부탁했지만 올려달라고해서 올라간 적은 없었구요.. 연봉을 올리는 유일한 방법(?)은 본인이 펠로우쉽을 따서 본인의 샐러리를 커버하는 것 밖에 없었습니다. 

산이

2021-02-12 21:43:54

학교마다 정말 달라요. 제가 있던 학교는 NIH보다 훨씬 많이 받는다고 들었어요. 본인이 다 챙겨야 하고 배우자도 보험에 당연히 넣을 수가 있습니다.

여행사랑

2021-02-12 22:37:05

제가 포닥했던 경험을 생각해보니깐, 위에서 많은 분들이 언급하신 것처럼 NIH 포닥 가이드라인은 말그대로 가이드라인 입니다. 학교마다 다르고 하물며 교수끼리도 천차만별 입니다. 또한 지역에 따라서도 다르지요. 물가가 비싼 곳은 가이드라인보다 더 많이 줘야 생활이 가능하고요, 물가가 싸거나 한 곳은 더 적기 마련입니다. 예전에는 포닥을 10년씩도 하게하면서 부려먹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NIH 규정이 강제적으로 5년으로 제한하죠. 그 후엔 무조건 status를 바꿔야 합니다. 포닥이라는 미명하에 노동력 착취를 금지하기 위한 것인데, status를 바꿔주기 부담스러운 곳에서는 나가라고 하죠. 제 생각에 연봉은 전적으로 보스의 승인에 달려있습니다만, 잘나가는 department에서 개념있고 힘있는 HR 담당자가 있을 경우에 역으로 보스에게 아무개가 연봉이 기준치 이하니 더 줘야 한다고 할 경우에 보스가 미처 신경 안쓰고 있다가 더 주게 되는 경우도 있구요, 여하튼 보스가 허락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처럼, 교수들이 제일 좋아하는 data 든든히 챙겨서 연구 얘기 즐겁게 하다가, 절대 NO 라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드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포닥은 눈치가 반인거 같아요 ㅜ.ㅜ 교수들은 본인들이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무리한 요구가 아니면 어떻게든 챙겨 줍니다. 

그리고 보험은.. 제가 알기로는 포닥 본인은 당연히 면제였구요, 가족은 추가로 냈습니다. 이것도 물론 계약 사항에 명시되어 있었겠죠. 학교의 policy에 따라서 하지만, 가족 보험이 포함되지 않을 경우 직접 교수랑 얘기해서 면제받은 포닥을 보기는 했어요. 생각해보니 다 교수재량이었는데, 어떤 포닥들은 이런저런 요구 정말 잘했던 기억이 나고, 전 정말 하기 싫어서 한번도 아쉬운 소리했던 적이 없었던거 같아요. 정말 융통성 없었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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