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뜩할 수 있음 주의) 사진 속 인물의 얼굴을 동영상(?!)으로 변환해 주는 플랫폼 Deep Nostalgia

안그래도 한국에서 삼일절에 맞춰 애국지사들의 얼굴들을 변환해서 보게 되어 저도 해보고 싶었는데 저도 한 번 조상님 (?)들 사진을 해서 부모님들께 보여드리려 합니다. 정보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해리포터의 움직이는 액자 사진이 일상이 되겠군요. 흔히 팔리는 전자 액자에 넣어서 써보면 어떨까 합니다

아마 저와 같은 기사를 보셨나봐요~

[영상] 유관순 열사와 눈 마주쳤다, 그리고 웃었다 (joins.com)

기사에 적힌 반응 처럼 정말 감동적네요.

보던 사진인데 전혀 다른 느낌을 줍니다. 안중근 의사께서는 인자해보이시고요. 윤봉길 의사께서는 더 의연해보이세요. 유관순 의사의 이 사진은 17세 꽃다운 나이라고 믿기지 않게 할만큼 겪은 고초를 느끼게하는 터라 유난히 안타까웠는데, 마지막 살짝 웃는 모습에서 수줍은 10대 소녀의 모습이 보여서 다행스럽습니다. 덕분에 잘 봤습니다.

그러네요.. 오하이오님 덕분에 우리 링크 들어가서 봤심더.. ㅎㅎ

역시 오하이오님, 꿈보다 해몽이라고 원 기사보다 정리를 훨씬 더 잘해주셨네요^^ (아 원래 예전에 기자셨다고 어느 글에서 본 것 같은데..^^)

처음 영상들 봤을 땐 '와 정말 진짜 같다'는 느낌 밖에 없었는데, 오하이오님의 감상을 읽고 다시 보니 정말 더 숙연해집니다. 감사해요!

링크 감사해요 덕분에 저도 잘 봤어요. 애국지사분들의 모습이 정말 생생하네요!

오 아래 24시간님 링크를 통해 저도 보게 되었는데, 이런게 있었군요. 삼일절에 맞춰 애국지사들의 얼굴을 살려놓다니, 참 생각 잘 한것 같네요.

조상님들 사진을 동영상으로 변환해서 부모님께 보여드리면 반응이 어떠실지.. 궁금하면서도 조심스러워지네요 (제가 아는 사람을 해보기가 망설여지는 것처럼..)

호그와트 초상화 같네요 ㅎㅎ 

ㅎㅎ 그러네요. 해리포터 본 지가 오래돼서 저는 생각 못하고 있었는데 거기서도 이런 비슷한 컨셉의 액자가 나왔었네요.

말씀하신 '두려워지는 면'에선 한결 발전(?) 한것 같아요. 뉴스에서 '딥페이크'라고 하는게 이건가 봅니다. 최근 한국 뉴스에는 '딥페이크'에 붙는 말로 '성착취' '성범죄'가 대부분이네요. 혹시라도 연예인 사진은 건드리지 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 주에 연예인을 합성해 음란물은 만든 10대들이 구속되었다는 기사가 돌았는데, 단순 변조라도 시도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아요.^^

예 연예인 사진은 그냥 저의 재미로 한번 해볼까 했던 거고 어디에 올리거나 하는 건 당연히 해선 안되겠죠^^

예 저의 "두려워지는 면"이 기술이 너무 진보해서 부작용으로 이어져도 모르게 될 수 있는 그런 부분에 대한 얘기였고요, 변환된 영상을 보면서 느끼는 "두려움" 부분에서는 정말 발전한 것 같아요. 최소한 모르는 사람의 얼굴에 대한 결과물을 볼 때는 "uncanny valley"를 건넌 것 같아요.

보고 미루다 지금 해봤어요. 재밌네요. 제 막내 5년전 사진, 아주 조신해졌어요.

와 엄청 자연스럽네요. 

후반에 고개 돌리는 부분에서는 입체감에 약간 왜곡이 들어간 것 같은데,

전반적으로는, 3호 얼굴을 아는(?) 제가 볼 때도 별다른 어색함 없이 자연스럽게 와닿는 걸 보니 잘 만든 기술이긴 한 것 같네요.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발 건전한 방향으로만 사용되어졌으면 좋겠어요.

그러게요.. 그래서 이런 거 보면 좀 두려워지는 면이 있죠.

최소한 저 사이트에서는 살아있는 사람의 사진에 대한 결과물을 post하거나 목소리를 입히는 등의 행위는 막았다고 하는데...

기술 자체는 이미 있는 거고 사람들의 creativity는 또 어디로 튈지 몰라서..

예전에 현대차에서 북한이 고향이신 어르신을 위해 마을을 가상현실로 재건축해 이북에 계신 어머니 산소를 다녀오실수있도록 한 영상이 참 감동적이었는데...좋은 일로만 사용되길..저도 추억의 저희집 강아지들이 보고싶네요.

오 그런 것도 있었군요. 저도 영상 한 번 찾아봐야 겠네요.

말씀하신 것 보니, 이 기술이 사람 뿐 아니라 강아지 등 반려동물 사진에도 적용이 되면 좋겠네요.

성범죄 외에도 딥페이크 기술로 가짜 뉴스를 만든다거나 선동의 목적으로 특정 정치인의 얼굴이나 목소리를 합성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서 여러모로 딥페이크 기술에 대한 기대보다는 우려가 크다고 생각해왔거든요. 반면 이 게시물을 보고 이렇게 사람들의 노스탤지어를 달랠 수 있는 긍정적 측면도 있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네요. 한편으로는 이렇게 노스탤지어를 달래는 건 한순간인데, 딥 페이크 기술을 off하고 현실로 돌아오는 순간 더 큰 상실감, 슬픔을 느끼지는 않을까? 라는 약간의 회의감도 듭니다. 기술의 발전 속도는 정말 점점 더 빨라지고 있는 것 같아요

예 그런 면에서 딥페이크 기술이 참 문제거리인데, 어찌 보면 저 사이트에서 컨셉 잘 잡은 것 같아요. 원래 family tree 만들고 관리하도록 하는 웹사이트인데 조상님들 얼굴 넣어서 한번씩 해보고 친척들과도 오랜만에 연락 닿게 하고 사이트 (유료) 이용자 늘리려는..

반면 말씀하신 것 같은 상실감도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앞으로 이 기술의 좋은 이용 사례가 더 나왔으면 좋겠어요.

뭔가 섬뜩한 것이 있나 살펴보았으나 전혀 없는데요?

ㅎㅎ 모르는 사람 얼굴이라 사실 별 생각 없이 그냥 보면 그런게 안 느껴질 수 있는데,

돌아가신 분의 얼굴이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좀 creepy하게 느낄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제목에 넣었어요 (사실은 자극적인 제목으로 관심 끌기...)

그래서 저 아는 사람 얼굴은 못 넣어 보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기도 하고요..

2주전엔가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딮페이크 범죄에 대해서 다룬걸 봤는데 섬뜩합니다. 제발 좋은 방향으로만 이용되었으면 하네요. 

아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도 한번 다뤘군요.. 웬지 찾아서 보고 싶진 않은 내용일 것 같아요.ㅠ

좋은 딥러닝 기술들이 많이들 개발되고 있네요

ㅎㅎ 뜬금 없이 호출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딥러닝님 같은 분이 이쪽 기술을 좋은 방향으로 많이 좀 발전시켜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