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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 담양 메타 프로방스

svbuddy, 2021-04-10 14:44:30

조회 수
993
추천 수
0

2021.03.31 (수)

 

지난 가을 담양 방문 때에는 죽녹원과 관방제림을 보고 갔었는데, 담양에 또 다른 명소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담양 메타세쿼이아 길과 메타 프로방스. 담양에서 1박을 하며 천천히 둘러보기로 한다.

 

▼ 관방제림에서 국수와 파전을 안주삼아 막걸리 2잔을 마시고 기분좋게 숙소로 향하는 길, 여기저기에 벚꽃이 만개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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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의 또 하나의 명소 메타세쿼이아 길. 입장료 2천원을 내고 들어갈까 망설이다가 잎사귀가 없는 나무들을 보니 흥이 사라져 입구에서 사진을 찍고 돌아선다. 그나저나 푸른 잎이 가득 찬 메타세쿼이아 길을 상상하니 정말 대단할 것 같다. 나뭇잎이 풍성할 때 꼭 다시 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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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이태리 프로방스 지역을 본떠 만들어진 담양 메타 프로방스. 카페, 고급 펜션, 아울렛, 그리고 곤충박물관이 어우러진 종합 유원지로 아기자기한 볼거리, 먹거리가 많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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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 프로방스는 낮에 보아도 화려하지만 조명이 켜지는 저녁이 되어야 그 진가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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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방스 지역을 방문한 적은 없지만, 확실히 이국적인 풍경이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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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은 유럽의 자그마한 마을 광장처럼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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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골목은 파리의 뒷골목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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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품샾과 카페들도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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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페라의 유령이 짜잔~하고 나타날 것 같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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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덕 쪽으로는 1박에 20-30만원하는 고급 펜션이 자리 잡고 있다. 하얗게 칠해진 건물벽이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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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왠지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면 더 맛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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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사랑의 자물쇠, 담벼락을 빙 둘러 채우고 있는 모습이 그럴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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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 프로방스의 화려함에 취해있다가 천천히 숙소로 발길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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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근방에는 개성있게 꾸며진 호텔이 많다. 다음 방문할 때는 이곳에 묵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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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숙소는 메타펜션, 이 근처 지명은 죄다 메타로 시작하고 있다. 메타세쿼이아 길을 중심으로 형성된 상권이어서 그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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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수기에는 일박에 10만 원이 넘는 펜션이지만 비수기 평일이라 5만 원에 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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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펜션도 메타 프로방스 못지않게 아기자기하고 화려하게 꾸며져 있다. 여기저기에 귀여운 조형물들이 놓여있어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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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해외여행이 막힌 상태에서 이렇게나마 이국적인 풍경을 볼 수 있으니 좋다. 

관방제림 국수거리에서 국수, 파전에 막걸리도 한잔하고, 화려한 메타 프로방스 마을도 둘러보고, 참으로 보람찬 하루였다 ^^ 

담양에 점점 끌리고 있다. 메타세쿼이아 나무에 푸른 잎이 무성 해지는 계절, 다시 찾아와야지.

 

 

 

 

 

 

 

 

 

 

 

 

12 댓글

확걍

2021-04-10 15:42:05

한국 가게 되면 꼭 가보고 싶은 곳이 되었네요.. !! 눈 호강 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

svbuddy

2021-04-11 02:49:34

날씨 좋은 날에 찾으면 정말 괜찮은 장소입니다. 담양에 먹거리, 볼거리 많으니 한번 들려보세요.

투게더

2021-04-10 15:57:33

담양에 볼것이 정말 많네요^

벚꽃피는 예쁜 좋은때 가셨네요^

여기도 꼭 가보고싶어요^^

svbuddy

2021-04-11 02:50:04

네, 벚꽃이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메타 세쿼이어숲을 보고 싶네요.

Skyteam

2021-04-10 16:45:34

뭔가 눈에 익는다 싶었는데 재작년에 후배가 데리고 간 곳이네요.ㅎㅎ

그땐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 한적해보이네요.

svbuddy

2021-04-11 02:51:44

일부러 사람 한적한 평일만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코로나도 그렇고 사람없는게 구경하는데 더 좋거든요 ^^

오하이오

2021-04-10 20:28:58

확핀 벚꽃과 메다세콰이어 나무의 앙상한 가지의 대조가 인상적이네요. 앙상한 가지는 잘 가꿔진 거리의 집들과 조명이 대신 넉넉하게 만들어 주네요.

프로방스라는 곳이 낭만적 마을의 대표격인가 봅니다. 파주에도 비슷하게 가꾼 파주 프로방스라는 곳을 가본 적이 있었는데 아기자기하고 비슷하게 꾸며진 카페도 여럿 있던 걸로 기억되네요. 이렇게 멋진 이미지를 주는 곳이었다면 한참 유럽 여행 다닐때 프로방스에 가봤을 걸 하는 아쉬움도 드네요. 

svbuddy

2021-04-11 02:53:28

안그래도 프로방스가 궁금해서 여행프로그램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유럽 도시같더군요.

담양에는 관광지라 더 극적으로 꾸며놓은 것 같구요.

세넓갈많

2021-04-10 20:56:11

이제는 처음보는 관광명소들이 많아지는걸 보면서 한국을 떠난자오래됐나보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후기 잘봤습니다. 

svbuddy

2021-04-11 02:54:23

담양 메타프로방스가 예쁘기는한데 주변에 건물 공사가 많더군요. 난개발로 이어지지 않을까하는 염려도 조금 되네요.

monk

2021-04-11 02:09:36

아, 너무 멋진 곳이네요. 울엄마 모시고 한 번 가보고 싶네요. 촌스런 해외여행 붐 세대라 오히려 한국에 못가본 곳이 넘 많은 것 같아요. 앞으로는 국내 여행 좀 다녀봐야겠어요. 

좋은 곳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svbuddy

2021-04-11 02:55:41

한국에 예쁜 카페도 많아지고 먹거리도 다양해져서 다닐 곳이 많습니다. 봄,가을에 날씨 좋은 날이면 어디에 가셔도 본전(?)은 뽑으실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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