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lm Springs Hyatt Regency Indian Wells 에서 바퀴벌레 본 후기…

호텔에서 주기로한 포인트는 때되면 들어오겠지만 러브디님이 억울하다 하는데 어느 부분이 억울한 부분인지 모르겠어요. 

전 북부에 살아서 바퀴는 못보는데요. 남부쪽가면 미국바퀴라 불리는, 거짓말 보태서 신생아 손만한 바퀴를 몇번 봤어요. 특히 주방이 있는 호텔방 1층이요. 직원이 봐서 2만5천이면 괜찮네요. 나는 봤는데 직원은 못봐서;; 암것도 못받았어요. 암튼 주방달린 호텔룸 참 좋아하는데, 살짝 두려움이 있죠.

계절적 문제로 벌레가 나올 수 있다는 문구도 있었고 직원이 친절하게 3층으로 바꿔줬으면 아주 잘 응대해준거 아닌가요? 게다가 포인트까지 준다니.. 저도 억울하다고 하신 부분은 이해가 잘 안됩니다.

단락을 좀 나눴습니다. 

댓글들 감사합니다. 그런가요.. 캘리에서 보기 힘든 바퀴벌레를.. 보고 놀라고.. 아이는 놀래서 울고.. 거기다가 방을 바꾸고 항의하고.. 늦은 시간에 다시옮기고.. 뭔가 첫 여행을 망친 기분이 들어서요.. ( 제 단어 선택에 문제가 불편을 드렸다면 죄송해요) . 호텔 대응은 당연히 적절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뭔가 시설관리가 안된 기분이 들기도 했거든요.. 물론 벌레야 어느 호텔에도 나올수 있겠지만, 이런 대형호텔에서 바퀴벌레라는게... 아무튼 저는정보를 드리고 싶었는데 불편하게 해드렸다면 죄송해요~~^^

직접 요구하신 것도 아니고 그쪽에서 준다고 했는데 그냥 쌩큐 베리머치죠 ㅎㅎ 

저도 예전 하얏 지바 자메이카에서 스윗업글 쿠폰썼는데 1층 스윗에서 개미떼가 나와서... 학을 띠고 다른 빌딩으로 바꾼적이 있어서 그 기분 잘 압니다~ 

여행 즐기러 가신건데 그냥 추억으로 삼으세요... 포인트도 주면 좋고 아니더라도 큰 일없으니 괜찮고 그런거죠~ 

벌레경고문을 봤어도 바퀴벌레가 나온다면 저도 많이 놀라고 즐겁자고 간 여행에서 기분이 찝찝했을거같아요. ㅠㅠ 그래도 호텔측에서 방을 옮겨주는것뿐만 아니라 포인트도 준다고 먼저 언급하여서 다행이에요. 

이 정도면 호텔에서도 잘 해줬고 러브디님이 대처도 잘 하신 것 같아요. 저도 같은 하얏이지만 진짜 최악을 경험한 적이 있는데요. 포트로더래일 하얏 리조트에 갔는데요. 첫날밤 방에 개미가 있었는데, 그게 한떼로 나와서 저희 케리어 가방이며, 옷이랑 신발 사이사이 다 들어갔는데, 호텔에서는 그냥 방 바꿔줄께. 하고 땡이어서, 그럼 우리 케리어링 옷 사이사이에 들어간 개미는 어떻게 할거냐 했다니 그럼 환불해주겠다길래, 넘 열받아서 그냥 환불만 받고 다른 호텔로 나온적도 있었네요. 그때 마모좀 했었다면 제대로 항의해서 피해보상도 받았을텐데 그땐 미국 온지도 얼마 안되고 잘 몰라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 후에 옷 한두개는 개미가 달라 붙어서 그냥 버렸습니다.

야외 수영장 근처 방이나 1층 정원 근처 방이 유독 벌레가 잘 나오더라구요..

코로나 전에 출장 갔을때 메리앗 이었던거 같은데..

방이 3층에 있었어도 야외 수영장이 3층에 있던 덕분에 2박 3일 중 1박은 잡아도 잡아도 자꾸 나오는 바퀴벌레와 함께 보내고..

2박째는 방 교체를 요청해서 더 높은 층으로 옮겨서 푹 쉬었었는데..

제가 먼저 도착해서 1일차 일정을 소화하고 제 상관이 2일차에 와서 같은 호텔에서 묵는 일정이었는데..

그 문제의 방은 제 상관이 다시 받아가서 계속 나오는 바퀴벌레와 함께 보냈죠..

이런 건 생각할 것도 없이 사진 찍어서 손님으로서 불쾌감을 표시해야죠

보상을 주든 안 주든 그것과는 상관 없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