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화이자 백신 1차/2차 후기

페블, 2021-05-14 01:21:56

조회 수
1956
추천 수
0

화이자 1차 접종: 4월 20일 1차 접종을 월그린에서 했습니다.

 

아침 9시반쯤 맞았고 당일은 맞은 부위 약간의 근육통 그리고 그날 저녁부터 다음날 까지는 근육통이 퍼져서 왼팔을 어깨위로 올리기 힘들었습니다.

접종 2일차 저녁에 몸에 빨간 반점이 보였으나 몇시간후 사라졌습니다.

그외에는 다른 증상은 없이 지나갓습니다.

 

 


화이자 2차 접종: 5월 11일 

 

2차때 고생하신 분들이 많다는 후기를 봐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접종 3일전부터 백신 준비 몸(?)을 만들었습니다. 1일 1 소고기를 섭취하고 비타민도 부지런히 때려먹었습니다.

 

저녁 6시반쯤 맞았고 당일은 약간의 맞은 부위 근육통 외에는 증상이 없었습니다.

열이 날까바 걱정을 산처럼 하고 타이레놀과 물을 침대 옆에 두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약 12시간 후: 다음날 아침 여전히 근육통 외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습니다.

약 20시간 후: 몸이 점점 나른해 지고 피곤해져서 올것이 오는가 싶어 타이레놀 2개를 냉큼 먹고 낮잠을 잤습니다.

 

접종 2일차 (13일): 아침에 일어났는데 가뿐 합니다…? 열도 없고 근육통도 없습니다. 만세!!! ( ๑˃̶ ꇴ ˂̶)♪

 

글에는 표현이 충분히 안됫을지 모르나 정말 너무 많이 걱정했는데 무안할 정도로 별탈 없이 지나갔습니다.

이 영광을 3일간 섭취한 갈비에 돌립니다. 

 

혹시 저처럼 긴장하시고 걱정하신분들이 계실까바 positive(?)한 후기 남겨봅니다.

 

마일모아 분들 모두 건강하세요 :) 

18 댓글

ddari3

2021-05-14 01:29:18

아ㅋㅋㅋ 안그래도 한국에서 백신이 힘들다고 전날 삼겹살 먹는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3일전부터 몸만든 보람이 있네요. 며칠전부터 잘먹고 잘자면 아무래도 수월하게 넘어가는듯요^^ 아직 안맞으신 분들 힘내세요!!

페블

2021-05-14 02:07:26

저도 가족어른들 말씀 듣고 고기 부지런히 먹었습니다 ㅋㅋㅋ 역시 어른들 말씀이 옳았나봅니다 ㅋㅋ

shanna

2021-05-14 01:39:07

이건 거의 제가 쓴게 아닌가 할정도로 저랑 비슷한 과정을 겪으셨어요! 저도 같은날에 월그린에서 화이자 1/2차 맞았구요, 어제(맞고 하루 지난날)는 좀 피곤하고 무기력하고 미열정도 있었고 오늘은 완전히 정상컨디션 회복이네요.

페블

2021-05-14 02:07:56

아 정말 다행입니다! 모두 무탈하게 잘 지나가시고 건강하셧으면 좋겠습니다 :)

마아일려네어

2021-05-14 05:28:01

화이자2차에는 고기네요. 끄적끄적...
2차 맞기 전에 꼭 잊지 않고 먹어야겠네요.

페블

2021-05-14 20:29:16

ㅋㅋㅋ 맞기전에 잘 챙겨 드세요!

MongMong

2021-05-14 08:17:04

그렇군요. 전 2차 맞고 그날 새벽부터 약간의 오한이 있었고 꼬박 하루가 지나니까 괜찮아졌습니다. 아마 고기를 안먹어서 그랬나 보네요 :)

페블

2021-05-14 20:35:39

안드셨어도 무사히 지나가셔서 다행입니다 :)

Prodigy

2021-05-14 16:03:11

역시 고기를 먹었어야...저도 비슷하게 미열만 있고 잘 지나갔습니다.

페블

2021-05-14 20:36:18

고기 드셨으면 미열도 안나셧을까요? ㅋㅋ 무사히 접종 끝내셔서 다행입니다 :)

에타

2021-05-14 16:46:13

저도 화이자 2차 맞고 현재 21시간 지난 상태인데 맞은 부분의 근육통 빼고는 아픈 부분은 딱히 없네요(1차랑 큰 차이 없어요). 2차 접종 맞고 고생한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별로 아프지 않은 경우도 많으니 되도록 많은 분들이 백신 접종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페블

2021-05-14 20:30:25

저도 같은 생각으로 글솜씨는 없지만 적어 보았습니다. 건강하세요! 

조아마1

2021-05-14 19:48:33

저도 화이자 1/2차 모두 주사맞은 주위가 하루이틀 살짝 뻐근한 것 외에 다른 아무런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명현현상(?)이 거의 없어서 혹시 항체가 안생긴건지 몰라 오히려 불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직도 열심히 마스크 쓰고 다니고 있습니다.

페블

2021-05-14 20:31:49

저는 살짝 물을 많이 타서 놔준게 아닌가 의심도 했습니다 ㅋㅋㅋ 접종했어도 마스크 잘 쓰고 다니겠습니다!

한결

2021-05-14 20:18:29

저도 화이자 후기 남길게요.

1차땐 어께 부분의 근육통만 있었고, 2차 접종을 앞두고는 여러 지인들이 많은 조언을 해 주셔서 물 많이 마시고, 영양 보충도 하고 2차를 기다렸습니다.

2차 당일 주사 맞으러 가기 전에 물 2통을 마시고 접종 장소로 갑니다.

주사 놔주시는 분이 팔을 계속 움직이면 좋을거라고 말씀을 하셔서 접종후 대기하고 있는 15분간 팔을 계속 움직였습니다.

모두들 전화기에 빠져있는데 혼자서 파닥파닥 팔과 어께를 계속 움직이고 있으니 상태를 지켜봐 주는 군인이 와서 괜찮은지 묻습니다. 챙피했지만 계속 운동 했습니다.

 

접종후 4시간이 지날때 입니다. 갑자기 몸에 힘이 빠지고 약간 머리도 아픈것이 이제 시작인건가 하는 걱정이 듭니다. 

괜한 걱정이었네요. 식사때가 되서 그런것 이었습니다. 요즘은 시간을 조금만 넘겨도 몸이 먼저 반응하는 나이 입니다. 밥을 맛있게 먹고나니 몸도 괜찮고 머리도 맑습니다.

 

접종후 8시간후, 이제 잘 준비를 합니다. 지인들의 충고대로 타이레놀과 물을 준비하고 평소와 같은 시간에 잠 들었습니다.

 

17 시간 경과, 밤 사이에 아무일 없었고 아침에도 늘 일어나는 시간에 일어납니다. 그런데 약간의 몸살 기운과 두통이 있습니다.

타이레놀을 먹을까 잠깐 고민하다 아차, 아침에 커피를 안 먹은게 생각 났습니다. 커피를 내리면서 와이프가 정성으로 차려준 아침을 먹습니다. 가끔은 절 걱정해주는 와이프가 고맙습니다. 커피로 카페인 충전하고나니 두통은 사라지고 '백신 별거 아니네' 라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24 시간 경과, 갑자기 몸살 기운과 가벼운 어께 통증이 옵니다. 어, 뭐지 하는 찰나에 와이프가 절 부르는 소리에 정신이 듭니다. 점심 시간이었습니다.

오전을 빈둥빈둥 거리다보니 벌써 식사때가 된 것입니다. 점심을 먹음과 동시에 몸살 기운과 통증은 어디로 가버렸네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커피를 한잔 더 마셔둡니다. 카페인 부족과 백신 후유증을 혼동하면 안되니까요.

 

하루하고 6시간 경과. 역시 난 건강 체질이야, 백신 후유증 같은건 어림 없지...라고 생각하려는데 진짜 오한이 옵니다. 몸이 춥고 관절들도 아프기 시작합니다. 와이프에게 타이레놀을 물어봅니다. 걱정된 와이프가 증상을 물어봅니다. '몸이 춥고 관절도 아프려고하는데...' 이렇게 말하니 와이프가 대답합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서그래.'

그렇습니다. 5월이지만 중서부는 아침 저녁으로 아직 겨울 날씨 입니다. 히팅을 켜고 있으니 괜찮아 지는것이 역시 나이 탓입니다.

 

하루하고 9시간 경과. 밤이 되었습니다. 다시 타이레놀과 물을 준비하고 잠자리에 듭니다. 오늘 밤이 지나면 괜찮아 질 것이라는 희망과 아프면 어쩌지라는 걱정이 교차하지만 현실은 눕자마자 잠이 들어버리고 눈 뜨니 아침입니다.

 

하루하고 17 시간 경과. 잠에서 깨니 약간의 몸살 기운과 두통이 또 찾아옵니다. 맞습니다. 쌀쌀한 아침 기온과 카페인 부족 입니다.

옷을 단단히 입고 커피를 마시고 아침을 먹으니 모든것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2차 접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안도감이 이제서야 듭니다. 지나친 걱정과 불안함이 제일 큰 난관이었네요. 이제 코로나로 인한 걱정은 많이 덜게 되어서 기쁩니다. 

 

아직 맞지 않으신 분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맞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혹시 1차때 아프셨던 분들도 2차는 많이 안 아프시고 지나가시길 바랍니다. 

 

 

페블

2021-05-14 20:35:00

ㅎㅎㅎㅎ 소중한 후기를 요기다 남겨주셧네요. 무사히 지나가셔서 다행입니다!

오늘 보니 생각보다 가볍게 지나가신분들이 많아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혹시 부작용이 걱정되 접종 안하신분들이 계시면 괜찮으실수 있으니 말씀처럼 편안한 마음을 맞으셨으면 좋겠네요!

LakeHills

2021-05-14 20:55:03

다음주에 2차 맞는데 맞고 나서 바로 고기 먹으려 했는데 맞기 전에 열심히 먹어야 겠네요.

 

저는 1차 받고 약간 어깨가 뻐근한 정도 였는데 제가 관절염이 있어 약을 먹는데 접종후 10일 정도 약이 듣지를 않았습니다. 이게 부작용일까 그런 생각하고 있습니다..

Lanai

2021-05-15 00:47:17

1월에 먼저 백신을 맞은 남편이 백신 맞고 고기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면서, 몇 주 전에 1차 맞는 저에게 주사맞고 k-bbq를 투고해 오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덕분에 일차 무사히 지나갔어요. 2차는 부작용이 더 심하다고들 하시니 2차는 미리부터 또 준비를 해야겠네요 ^^ 어쨌든 맞을 거긴 하지만 이렇게 큰 탈 없이 지나가셨다고 하고 고기 꿀팁도 알려주셔서 (남편이 얘기할 때는 그냥 그 날 남편이 고기가 먹고 싶었나보다 했어요 ㅎ)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목록

Page 1 / 3818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326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330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193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7169
new 114529

Coverage가 좋은 Health Insurance가 있다면 Car Insurance의 Medical Payment를 Waive 해도 될까요??

| 질문-기타 14
절교예찬 2024-05-14 784
updated 114528

.

| 정보-여행 22
티메 2023-12-03 4244
updated 114527

US Mobile Unlimited Starter plan (feat. 한국 데이터 esim 5기가 공짜)

| 정보-기타 14
  • file
소서노 2024-05-12 1217
updated 114526

(2024 카드 리텐션 DP 모음) 카드사 상관없이 남겨주세요

| 정보-카드 4179
24시간 2019-01-24 200220
new 114525

LAS: 연결 발권/다른 두 항공사 인데 overnight layover 체크인 짐 찾아야할까요?

| 질문-항공 7
절교예찬 2024-05-14 298
updated 114524

프랑스 남부/ 친구 결혼식 그리고 주변 국가 여행 (포르투갈, 스페인, 프랑스, 이태리)여정 질문

| 질문-여행 12
소녀시대 2024-05-13 588
updated 114523

딸의 졸업

| 잡담 82
  • file
달라스초이 2024-05-13 4109
updated 114522

벤처 X 승인이 늦네요

| 질문-카드 11
포인트체이서 2024-05-11 1348
updated 114521

Skypass Select Visa Signature (연회비 450불), 70k 사인업이 있었나요??

| 정보-카드 76
  • file
후이잉 2024-03-29 8168
new 114520

(해결)이베이에서 일본유저가 카메라 일본으로 보내달라는데 사기일까요?

| 질문-기타 26
  • file
atidams 2024-05-14 1713
updated 114519

전기차 딜이 점점 aggressive 해가고 있습니다.

| 잡담 42
Leflaive 2024-05-03 10152
new 114518

스위스 3일 일정 질문입니다.

| 질문-여행 2
씨유 2024-05-14 103
updated 114517

[DIY] LVP 설치 후기 Carpet and Dust Free Project!

| 정보-DIY 28
  • file
륌피니티 2024-05-03 1911
updated 114516

[5/11 하루 한정 $10 GC 추가증정, 총 $80worth] Mother's Day 기념 Applebee's 탈탈 털기($50 spending, up to $96 worth)

| 정보 36
  • file
음악축제 2024-05-08 2964
updated 114515

참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네요.. 라오스 오지 마을에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유투브 소개

| 잡담 17
만남usa 2024-05-13 2811
updated 114514

런던/에딘버러 여행 후기 (팁 추가)

| 여행기 10
  • file
파노 2024-05-07 874
updated 114513

멍청비용이라고 아시나요? ㅠㅠ

| 잡담 30
세계일주가즈야 2024-05-13 4978
updated 114512

혹시 KBL 한국 프로 농구 보시는 분 계신가요? 어..없으시겠져...?

| 잡담 122
  • file
미스죵 2021-10-17 3342
new 114511

뉴욕 파크 하얏트 포인트 방이 없을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질문-호텔 12
찡찡 2024-05-14 1236
updated 114510

[BA 마일로 AA 발권] MR 어디에 쓰지? 고민하신다면 보세요 (ft. DFW <-> EGE)

| 정보-카드 37
  • file
제이유 2023-12-27 3677
updated 114509

AA마일 사라진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나요?

| 질문-항공 25
  • file
atidams 2024-05-05 3334
new 114508

시카고 공항: 오헤어 (ORD) VS 미드웨이 (MDW) ?

| 질문-여행 16
만쥬 2024-05-14 577
updated 114507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69
  • file
음악축제 2023-04-04 23419
new 114506

[해결됨, Klook에서 구매] 미국에서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USJ) 티켓을 성공적으로 구매하신 분이 계신가요?

| 질문-여행 6
GodisGood 2024-05-14 407
updated 114505

갤럭시 스마트와치, 미국것과 한국것이 다른가요?

| 질문-기타 13
시골사람 2024-05-10 1047
new 114504

IHG 숙박권 만료되는 날짜에 예약 문제가 될까요?

| 질문-호텔 5
상상이상 2024-05-14 340
updated 114503

Global Entry 갱신 시 리뷰가 오래 걸리신 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26
루쓰퀸덤 2024-05-12 768
updated 114502

[업데이트, 2021년 7월 15일] 어카운트 오픈. 자영업자의 은퇴 자금 순서와 종류, Solo 401k 활용 (진행중)

| 정보-은퇴 96
Beauti·FULL 2020-11-09 9055
updated 114501

손흥민 글타래 하나 만들어요

| 잡담 1384
jeong 2020-10-27 77826
updated 114500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81
  • file
shilph 2020-09-02 75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