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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le house water (sediment) filter system, 교체비용이 궁금합니다.

belle, 2021-05-14 08: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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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집 구매 인스펙션과 관련해서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여러분들의 조언과 더불어, 이 집과 인연이 있었는지, 클로징을 앞두고 있습니다. (자세한 후기는 원 글에 따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해서 클로징 직전에 다시 한번 집을 돌아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main water line 밸브바로 위에서 아래와 같은 물건을 발견했습니다.

지금까지 마일모아에 올라오는 글 보면서 식수 정수기나 연수기는 본적이 있는데 이와 같은 물건은 처음 보네요.

그래서 찾아보니 whole house water (sediment) filter system으로

다른 종류의 필터 시스템과 비슷하게 하우징을 돌려서 열고 필터를 넣고 다시 잠그는 방식으로 관리는 하는 듯한데

일반적으로 연수기와는 조금 다른 물질들을 거르는 것으로 보이고, 이 물건의 경우에는 다소 단순한 기능을 하는 것 같습니다.

 

혹시 집에서 이런 필터 시스템 설치하거나 필터 교체해보신 분 계실까요?

그리고 아무래도 오래된 듯 해서 하우징 전체를 교체도 고려중인데요, 비용이 얼마나 나올까요?

 

PastedGraphic-2.png

 

10 댓글

오하이오

2021-05-14 16:01:15

같은 모델은 아니지만 제가 설치해보고 필터도 갈아 본 적이 있습니다. 짐작하신 대로 여느 필터 시스템하고 같습니다. 다만 보통의 경우보다 용량이 좀 크고 더 놓은 수압을 견뎌 낼 수 있게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교체 비용은 일단 정수기(필터와 하우징) 따라 큰 차이가 났던 것 같습니다. 작고 단순하고 필터가 성기면 몇십불 짜리도 있고, 커지고 필터가 촘촘해지면 몇백불 하기도 했던것 같습니다. 검색하시면 가격차를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수도 파이프 사이에 정수가 상체 양옆이 볼트로 조여 고정된 게 전부인지라 설치와 해체 방법도 단순해서 직접하실 수도 있긴 합니다. 다만 상당히 꽉 조여 있을 터라 적절한 도구가 필요할 텐데, 또 과정상 실수 등으로 자칫 물난리 날 것이 염려스러워 사람을 부르면 1시간 정도 동네 수준 배관공 인건비 추가하시면 될 것 같아요. 플러머가 하시면 보통 20-30분이면 끝날 것 같습니다. 

질문하진 않으셨지만 제 의견을 보태면, 굳이 이를 교체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이사 초기에는 이런거 다 눈에 거슬리긴 하는데, 새것을 사도 필터를 갈면서 같은 상처를 낼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요즘은 하우징에 홈을 만들어서 딸려오는 도구로 여닫기 편하게 해놓기도 해 상처가 없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만큼 선택 폭이 줄 것 같네요. 필터 정수기의 성능은 결국 안에 어떤 필터를 쓰느냐에 딸린 거라, 좋은 필터를 제때 잘 갈아주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belle

2021-05-15 01:51:38

은근 오하이오님의 댓글이 달리지 않을까 기대했습니다.

유튜브도 찾아보니 필터 교체하는 게 어렵지는 않은 것을 보이네요.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이 필터가 가로 방향으로 달려있어서 필터 교체할 때마다 잘 신경쓰고 해야할듯합니다. 그래서 하는 김에 약간 rerouting해서 세로방향으로 달아서 관리하기 쉽게 해볼까 생각했지요.

그런데 오늘 셀러로부터 들은 바로는, 정작 셀러는 여기 살면서 이 필터를 써본적이 없다고 하네요. 만약 물이 계속 필터를 통과했으면 언제부턴가 필터가 막혀서 수압이 낮아졌을텐데, 그렇다면 bypass한 물을 사용했다는 거죠.

필터 자체에 bypass 스위치가 있는지 아니면 제가 못본 bypass 라인이 옆에 있는지 다시 확인해봐야겠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poooh

2021-05-14 17:19:47

이거  whole house filteration 이에요.  

규격에 맞는 필터만 정기적으로 갈아 주시면 됩니다.  (스스로 할 수 있습니다.)

혹시 전 주인 하고 연락 되시면 필터 규격이 어떻게 되는지, 어떻게 가는지 등을 알려 달라 하세요.

 

housing에 적혀 있는 cuno를 가지고 구글 해 보니  3M 에서 나오는 water filter system이라고 나와 있네요.  

필터 교환 하시기 전에 메인 밸브를 잠그시던지 혹은 바로 직전에 water shut down valve 있을 텐데  그걸 잠그시던지 하고  교환 하셔야 합니다.

 

 

이런 whole house water filter system은  메인에서 들어오는 물을 걸러줍니다. 저도 설치를 했는데,   대략 3개월 마다 한번씩 교환을 하는데,

필터가 더러진 걸 보면  뭐가 작동을 하기는 하는것 같습니다.   따로 연수기, 부엌에  RO  도 있구요.

 

저희집에서  whole house filter를 쓰는건 연수기 효율 높이고, 워러 힛터 효율 높이는 정도 밖에 없네요.. 아.. 씼는물도  필터가 되는군요...

belle

2021-05-15 01:54:24

유튜브에서 말씀하신대로 위 아래 벨프 잠그고 직접 교체하는 동영상들 찾아서 공부했습니다. 집을 마련하니 어휘력이 확 느는게 이건 또 다른 세상이네요.

이전 주인은 이 필터를 안썼다는데, TDS미터 값이 얼마나 나오는지 한번 봐야겠어요. 전전 주인이 설치했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었을텐데요.

아무래도 필터가 있으면 appliance들의 수명 관리에도 도움이 되지 싶어요.

도움말 감사합니다.

 

백투더퓨처

2021-05-14 19:30:15

필터를 열어서 안에 cartridge만 바꾸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격은 세디먼트를 거르는 micron 규격에 따라서 다른데, 보통 50 micron이면 쓸만하고 한 $20이면 되지 않을까해요. 이 필터 위쪽으로 또다른 밸브가 있는지요? 없으면 change하실때 온 집안의 물을 다 빼주고 해주셔야해요. 

belle

2021-05-15 01:56:27

말씀하신대로 위 아래로 밸브가 있어요. 

유튜브 찾아보니 아래 먼저 잠가서 들어오는 물 끊고, 위쪽 밸브 잠그고, 압력 버튼 눌러서 필터 내 압력 줄이고 열면 된다고 하네요.

정작 전 주인이 써본적이 없다고해서 시스템을 교체할지 필터만 교체할 지 열심히 구글링 중입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poooh

2021-05-15 02:28:55

filter system이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에 따라서  바꾸셔야 하는지, 아니면, 그냥 쓰실수 있으실지 결정 될 겁니다.

filter가  더 이상 안 나오거나 혹은 구하기 힘든 필터 일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전주인이 얼마나 오래 살고 안쓰셨는지 모르겠지만, 안썼다면,  밸브들이 있어서  물을 filter 쪽으로  안가게 밸브가 되어 있는 모양이지요?

그렇다면, 그쪽 water line 하고 filter를  몇년동안  안썼다는 이야기 인데.... 먼저 그쪽 라인 체크 해보셔야 할 것 같은데요?

belle

2021-05-15 03:20:38

전 주인이 3년 정도 살았는데 한번도 안썼고, 위 필터 하우징도 보시다 시피 매끈한 재질이라 열고 닫으면서 많은 생채기가 생긴 상황입니다.

bypass valve가 필터에 있는데 옆에 평행한 라인이 따로 있는지는 다시 봐야 알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plumber를 불러서 점검하고 필터를 쓸지, 쓴다면 교체할지 (사용 가능한 필터 유무 고려) 등등을 결정해보려고 합니다.

조언 감사해요.

백투더퓨처

2021-05-15 02:44:06

근데 필터가 지금 위에 사진처럼 옆으로 되어있나요? 이런 경우 카트리지 바꿀때 안에 있는 물이 엄청 쏟아질텐데.. 참고로 필터가 손으로 하기에는 잘 분리가 안될꺼예요. google에서 water filter opener 치시면 손잡이 달린 링같이 생긴것  있어요. 이걸 사용하면 엄청 쉬어요. 아울러 규격에 맞는 rubber filter ring도 구입하셔서 카트리지 바꿀때 같이 껴주세요. 전 주인도 사용하지 않았다면 오랫동안 사용안한 것으로 보이는데..이럴경우 필터자체가 마모된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경우는 필터자체를 다 바꿔주셔야 합니다. 큰돈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혹시 well water는 아니시죠?

belle

2021-05-15 03:22:48

네 맞아요. 가로로 되어있어서 열때마다 물이 엄청 쏟아지지 싶어요. 여기 접근하는 구멍도 넓지 않고 파이프따라 줄줄 흘러내리는 지저분한 상황이 연출되지 않을까 싶네요. 말씀하신 오프너도 확인했습니다. 요새는 필터 시스템 설치하면서 아예 옆에 걸어두기도 하더군요. 근데 이 하우징은 매끈해서 -_-  그냥은 열고 닫기도 어려울듯해요. 러버 링도 중요한 포인트네요. 명심하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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