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자가격리 면제로 한국을 2주간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간단한 후기를 적습니다.

 

언젠가는 자가격리 면제가 시행될것을 대비해 작년 12월부터 F-4비자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거소증이 만료되서 본인인증이 안되서 불편한게 많아 다시 신청하려고요.

작년 12월에 처음 신청한 FBI background check이 3개월 넘게 걸려서 못 쓰고, 다시 한번 신청해서 5월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

6월에 F-4 비자를 받았는데 요즘에는 3개월내에 한번만 사용가능한 단수비자만 발급해주네요. 자가격리면제가 시행 안되었으면 단수비자라서 사용 못할뻔 했습니다.

 

자가격리면제 신청해서 2주계획으로 7/9 출발해서 7/11 일요일 새벽에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출발전에 7/13 화요일로 출입국사무소 예약해 놓았습니다.

도착한 날 바로 거주지역 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 받고 결과 나올때까지 자가격리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다음날 아침 9시에 음성결과 받고 활동 시작했습니다.

 

7/13에 출입국사무소에 가서 거소증을 신청합니다. 미리 사진을 준비해 갔는데 안경 쓴 사진은 안된다고 해서 만원내고 다시 찍어야 했습니다.

거소증 카드 받으려면 3주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2주후에 출국한다고 창구직원 분에게 빨리 받을 수 있게 부탁드렸더니 출국전에 받을 수 있게 힘써 주시겠답니다. 너무 감사했는데 보답을 할 수가 없었어요. 캔음료수라도 미리 준비해 갈 걸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거소증 접수하고 받은 서류에 우체국 등기번호가 있어서 매일 발송상태를 체크했는데 딱 1주일 되는날 배송 업댓이 되기 시작하더니 그 다음날 카드를 수령했습니다.

 

거소증 신청한 다음날 본인 인증용 핸드폰이 필요해서 미리 신청에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작동을 안하던 거소증번호가 거소증 신청한 날부터 사용가능해졌습니다.

저는 근처 아트박스에 가서 우선 프리티용 SKT 유심을 5500원 주고 구매한 후 http://artbox.freet.co.kr에서 알뜰폰 월 3300원 (무약정)짜리 가입신청을 했습니다. 더 싼것도 있지만 우선은 개통을 하는게 목적이라 이걸로 했습니다. 써보고 다음에 와서 다른걸로 바꿀려고요. 

신청이 많이 밀려 2일후에 해피콜이 왔는데 거소증 카드를 아직 받지 못해서 바로 개통이 안되었습니다.

그런데 거소증 카드 수령전에도 발급이 가능할 수도 있는것 같습니다. 전화하신 분이 거소증 발급날짜만 있으면 시스템에 입력해서 체크할 수 있다고 해서 거소증 신청한 날짜로 시도해 보았는데 안되더라고요. 카드를 받은 후에 보니 발급일이 거소증 신청 다음날이었습니다. 

그래서 거소증 배달 될때까지 기다렸다가 카드 앞뒤면을 사진찍어 이메일로 보낸후 프리티에 전화해서 개통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와서 전화를 켜니 No service가 떴는데 전화기를 서너번 껐다 켰다 하다보니 갑자기 T-mobile이 뜨면서 사용가능해지네요.

시험삼아 한국에서 문자보냈는데 잘 들어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