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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2Gauge 입니다. 평소 다른 분들 호텔, 항공 후기만 읽다가 저도 처음으로 후기 남겨봅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여행이란 여행은 다 취소시키고 참다가 도저히 지치고 힘들어서
충동적으로 곧 expire 하는 Cat 1-7 certificate 사용해서 예약했습니다. 원래 7월 말까지 여행 계획이 없었는데 호텔 뒤적거리다가 보여서 7월 말에 예약 하였습니다.
일단,
@Nike 님의 게시글 있어서 가기 전에 읽고 또 tripadvisor 에서 리뷰들을 읽어봐서 호텔의 컨디션(?) 어느 정도 일거라도 예상했습니다.
일단 예약은 King Coastline view 기본 방으로 예약하였습니다. LA 다운타운에서 약 한시간 30분 정도 걸렸구요. Alila brand 는 처음 방문이라 기대도 되었습니다만,
방음 문제가 있다고 하여서 일단 1층은 fire pit 있지만 저는 목표가 힐링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쓰지만 결국 돈 쓰러ㅋㅋ) 그래도 윗층으로 받기를 원했습니다. 도착 하루 전에 방이 Studio King costaline view w/ patio 로 업그레이드 되어있더라구요. 약 2시 쯤에 도착해서 early check-in 하였구요. 저는 로비가 1층인줄 알았는데 Nike 님 게시글에는 제일 윗층에 있다고 하시네요? 다른곳이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혹시 suite 있니 물어봤는데 1층밖에 없고 뷰가 풀뷰여서 그냥 포기 하였습니다.
한가지 궁금한 것은 방이 King -> King room with Coastline view -> Ocenview -> Coastline view w/ firepit or Poolview -> Studio with patio -> Suite 순으로 가격이 비싸던데 왜 비쌀까요...???
프론트에서 글로벌리스트라고 조식 제공, 발렛 무료 (발렛 온니 $52), 여러가지 activity 설명해주고 sparkling water 마실래 뭐 레몬레이드 줄까 welcome drink으로 그냥 물 달라고 했구요. 방으로 가는 엘레베이터까지 가이드 해주시더라구요.
다음은 방 사진입니다. 엄청 넓습니다. 저는 235호를 받았습니다.
입구입니다.
스피커는 티볼리입니다. 방에는 물 두병있구요. 네스프레소도 있고 냉장고가 2개 있네요.
화장실사진입니다. 너무 커요. 방 하나 더있어요. 왜 이리 넓을까요..?
워크인 샤워 + 욕조 있구요. 파우더룸으로 쓰라고 의자가 있는거겠죠..?
어메니티는 Votary입니다 향이 좋아요.
방에서 바라보는 Coastline view 입니다.
이게 그나마 프라이버시가 있어서 다행이지 정말 1층 firepit 은 그냥 저 access 길에 다 오픈이 되있구요. 밤에 누가 넘어오면 어쩌나 생각이 들더군요 ;;;
그래도 안전하니까... 그렇겠죠?
헬스장은 1층에 있고, 그냥 간단한 운동기구 있는데 각 기구마다 물이랑 소독 하라고 wipe가 있더라구요. 근데 완전 창문도 없고 그냥 사방이 벽이라 밖은 안보입니다.
수영은 할 생각이 없어서 Pool 가봤는데 확실히 작더군요. 마스크는 아무도 쓰지 않았구요..
Beach access 로 가는 길 에서 돌아서 찍은 사진입니다.
발렛 하는 곳 가면 자전거 무료로 빌려주는데 빌릴수 있는 시간은 해떠서 부터 해질 때 까지 입니다. first come first serve 이고, electric assist 자전거라는데 오르막 갈때 조금 도와주는 것 빼고는.... 별 차이는 모르겠어요. 또 무료로 빌려주는건 파라솔 이랑 체어인데 가져다가 설치해줘서 팁 주셔야하구요. 그외에 스파도 있고 한데 가장 기본이 $200 이었던 같습니다.
룸서비스 메뉴입니다.
22% surcharge + $10 delivery fee 붙습니다. Crispy octopus + Sticky Toffee Puding = $45 + surcharge + tax + delivery fee = $$$$$$$$$
음식...별루에요. 메뉴도 너무 단촐하고 그냥.. 나가서 사오는게 나은것 같아요.
조식입니다. Vega 라는 곳에서 6-11시까지 제공하구요 룸차지로 하면 알아서 빼줍니다.
Coffee + OJ + Eggs on Toast + Cali Bowl 먹었어요 (Total $50 ?) . 넵 메뉴도 적구요 맛도... 별루던데요.. 바닷가 바라보고 있는 뷰여서 그냥 먹을만 했습니다.
총평은
하룻밤에 보통 $700 이상하고 제가 묵었던 Studio 방은 $1,080 정도 했는데요. 포인트 또는 남는 숙박권 (Cat 6) 이 아니라 레비뉴로 오신다면...
일단 문제는 방음입니다. 제가 2층에 있었지만 3층 Footstep 이 들리구요. 2층에 아이가 뛰어 다니던데 1층에 계신분은 아마.. 힘들었겠죠..?
또, 밑에 방 옆에방 문닫는 소리, 말소리가 들립니다 ㅋㅋㅋ. Firepit 만 보시고 하시기에는 소음이 가장 큰 문제일것 같습니다. 이리저리 스트레스 받을 것같아요.
스태프들은 다 친절하고 뭐 물어보면 잘 가르쳐주고 그래요. check out 할 때도 방음 문제 아냐고 했더니 안다고 그냥 웃더라구요 (?)
저처럼 그냥 바다보고 잠깐 쉴 곳이 필요해서 오신게 아니라면, 다른 호텔도 나쁘지 않을 것같아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COVID-19 관련해서 마스크는 staff 제외하고 그 누구도 쓰지 않았습니다. 백신을 맞은건지 아닌건지는 모르지만 쓴 사람이 없어요. ㅠ.ㅠ
후기 처음 써보는데 이렇게 쓰는것 맞나요? ㅋㅋ
마일모아 여러분들 건강하시고 좋은 한 주 보내세요 :)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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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댓글
랑조
2021-08-12 04:48:23
우와 후기 감사합니다! 저는 언제쯤이면 무료로 1000불 넘는 방에서 한번 묵어볼까요 ㅎㅎ
22Gauge
2021-08-12 05:38:49
누워서 자는데 레비뉴로 여길 온 사람이 있을 까 싶었어요 ㅋㅋ
커피토끼
2021-08-12 05:35:27
후기 감사합니다..
지난번 다른분 글도 그렇고.. 나름 고민해서 포인트예약했는데.. 그냥 취소로.. 가야겠네요
디테일한 후기 많은 사진 감사드립니다!
22Gauge
2021-08-12 05:39:56
옆에 PH 이 확실히 상위 브랜드로 값어치 할 것 같구요. 포인트나 숙박권이면 한번 가볼만 합니다 ㅋㅋ 근데 어메니티랑 음식이 좀 많이 약한것 같아요.
스팩
2021-08-12 06:32:50
저희도 얼마전 갔다왔는데 레비뉴는 말도 안되게 비싼거맞구요. 포인트로 예약이 되서 가긴했지만 글로벌이여도 스위트는 없고 firepit은 있다고 해서 그거라도 업글받았습니다.. ㅋ
22Gauge
2021-08-12 07:10:43
바닷가 ocean front 면서 더 가격이 붙는 것 같아요. 근데 쫌 캘리라서 더 비싼 느낌 (?).. 옆에 있는 Park hyatt 이 좀 더 나은 선택일 듯 ㅎㅎ
확실히3
2021-08-12 06:52:39
어제 오늘 주식시장에서 2주치의 이득을 잃고는, 거의 22Gauge님이 머문 호텔에서의 금액 정도를 이래저래 (Feat$MRNA) 잃고는 상실감에 빠져있는데 그냥 22Gauge님에게 기부했다고 생각하고 들 정도로, 후기를 보니 안구정화가 되네요. 변명없는 무덤없다고 어차피 말씀하면 더 길어지지만, 조용하고 생각이 깊던 수요일 밤시각, 후기를 보고는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22Gauge
2021-08-12 07:12:16
아이구 ㅠㅠ 저는 작년에 모더나/화이자 투자하는 법을 몰라서 안했는데요 뭘... ㅠㅠ 안구정화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
확실히3
2021-08-12 07:39:13
잃을 때가 있으면 버는 때도 있는거죠. 벌때가 있으면 잃을때도 있는데 이건 알면서도 당하고..... 참 마음관리가 어렵네요. 돈에 초연할줄 알아야하는데, 하루에 XX불씩 거의 연타석으로 2주 잘 하고 있어서 월요일 밤까지만 해도 이번에 카드 무얼 여나 하면서 희죽희죽 거렸는데 이틀 사이에 악수를 연달아 두면서 잃는 걸 보니, 하 아직까진 주린인가봅니다. 세상만사가 역시 마음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본전 생각말고 다시 원점에서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내일을 시작하기에 도움이 되는 좋은 후기였습니다.
된장찌개
2021-08-12 07:30:37
굉장히 깨끗하고 좋은 곳 같지만 의외의 단점을 보여주셨네요. 비싸고 멀어서 가기 힘들지만 후기는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22Gauge
2021-08-12 08:04:30
새로 짓고 고오급 브랜드라 안에 디자인이나 바닷가 뷰는 좋아요 (언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