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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자가격리]
2살미만 아기와 한국 여행 스텝바이스텝 준비글 (여권부터~)

푸른오션 | 2021.08.13 03:04:5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코비드 기간 동안 어딜 간적이 없어서 쓸글이 없었는데 드디어 한국에 가서 간만에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습니다. 여행계획 하려니까 갑자기 머리가아프네요?! 예전엔 이걸 다어떻게 했었지...하면서 ^^;;;

 

게시판 관련글 쭉 보는데 아기가 있는 가족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금씩 데이터포인트들이 있긴한데 한눈에 보기 어려운것 같아서, 소수의 저와 같은 회원님들을 위해 제가 이틀간 일도안하고;; 모아본 정보를 공유해봅니다. 혹시나 틀리거나 추가할 내용이 있으면 얼마든 코멘트로 남겨주세요. 

 

일단 제일궁금한것!! 울 아기 몇번이나 테스트를 받아야하는가?? 

  1. 일단 어른은 총 테스트를 최소 4번 받아야해요.
  2. 24개월 미만의 경우 지자체의 규정에 따라서 0번일수도 있고 1-2번일 수도 있습니다.
  3. 만 2살 이상-만6세 미만의 경우 최소 3번인 것 같습니다.

 

아래는 준비하는 스텝입니다:

  1. 미국 여권과 한국여권 신청을 위한 예약을 합니다. 평소와 다릅니다..예약도 힘들어요. 일단 예약부터 하세요 (여권없으심 최소 여행 2.5개월전부터 준비시작하셔야함).
     
  2. 아기 미국여권 신청: 2살아기들은 보통 여권이 없으니.. 이것부터 시작해야죠.
    • 아 더 중요한건 사진찍기네요 (매우 챌린징..^^) 귀가 보이게 흰벽을 배경으로 얼굴이 너무 크지않게!! (미국은 약간 상체가 보여야 합격하고 한국은 얼굴이 대빵만하게 나와야하니 감안하세요) 잘 찍어주시고 찍은 후 미국 홈랜드시큐리티 사이트의 포토툴을 이용하시면 받아줄지말지 크로스첵도해줍니다. 약간의 포토에디팅 툴로 규격에 맞게 배치를 하고 실제 프린팅은 월그린 cvs 등에서 단돈 몇십센트에 프린트 가능합니다.
      (만약 사진 불합격해도 현장에서 15불정도 내고 다시 찍어줍니다).
       
    • 필요한 서류는 신청서, 아기 Birth Certificate 원본 (실제로 가져감)+엄빠 여권+엄빠 운전면허증 (예, 미국시민 아닌 엄빠는 꼭 2nd 미국아이디 가져가셔야함)+체크 (미국정부에 내는돈은 카드현금안됨)+ 우체국내는 프로세싱피용 현금또는 신용카드 가져가세요.
       
    • 신청하실때 애기와 엄빠 모두 신청하는 곳에 가셔야합니다 (물론 안가셔도되는데 그럼 내야하는서류가 더블입니다..머리가아프니 그냥가세요).
       
    • 보통 신청은 우체국에서 합니다. 즤 동넨 직원이 급행 3개월걸린다고 엄포줘서 65불인가 더 내고 했는데 1달걸려서 집에 왔습니다. 코비드 전에는 급행하면 1주일, 안하면 1달이었습니다. 감안하고 신청하세요~
       
  3. 한국에 혼인신고안되신분, 아기 출생신고 안되신분, 영사관에 얼릉 하세요. 이거 안되어있으면 아기 한국 여권신청 안됩니다. 
    1. 혼인신고/출생신고는 여권신청 "전"에 미리 되어있어야합니다. 
    2. 완료되는데 몇주가 걸립니다 (한국에 서류를 보내고 받고 하는 시간걸림).
    3. 혼인신고/출생신고 관련 서류는 각 영사관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엄마아빠의 국적 종류에 따라서 (한국인, 영주권자 한국인, 시민권 취득한 한국인, 재미교포 시민권자, 그냥 한국과 관련없는 미국시민) 준비해야할 서류가 상이합니다. 
       
  4. 아기 한국여권 신청: 미국에서 태어난 아가들은 정석은 한국갈땐 한국여권, 미국 돌아올때는 미국여권입니다.
    • 정석은 아니지만, 아직 아기이고(병역문제가 멀었고) 아주 장기간 살러 가는게 아닌이상, 혼인신고/출생신고 못해서 결국 한국여권 받기 어려운 상황이면 그냥 미국여권 들고 나가셨다가 한국여권은 한국에서 만들어오셔도됩니다. 반대로, 미국여권이 없고 한국여권만 있어도 반대상황도 가능합니다만, 미국돌아오실때 이미그레이션에서 좀 까다로울 수 있으니 이경우는 아기 Birth certificate니 결혼증명서니 다 가져가세요. 특히 엄마 혼자 애기 데려오면서 엄마랑 아기 성이 다른경우는 거의 백프로 취조당할 확률. 아빠 동의서 미리 받아 준비하고계세요.. 
       
    • 지난번 미국여권에 썼던 그 사진 3장 남으셨을테니 한국여권 사진규격에 맞게 (3.5cmX4.5cm) 커터칼로 잘 사이드를 잘라 준비합니다 (한국여권 사진이 더 작아요. 자를땐 아기 얼굴이 가운데에 빵! 위치하도록 잘라줍니다. 아래 예시보시면 왼쪽은 미국 모범사진, 오른쪽은 한국 모범사진, 원하는게 조금 다릅니다).
      Screen Shot 2021-08-12 at 3.52.50 PM.pngScreen Shot 2021-08-12 at 3.53.31 PM.png
    • 영사관에 애기 안데리고 가도됩니다. 부모 한명만 가도되지만 여권은 두개 다 들고가세요. 
    • 첫 여권신청이므로 온라인 신청/우편신청안되고 부모한명이 직접 가셔야합니다. 
    • 아기의 본적/한국이름(출생신고했을때 쓴 그 이름) 꼭 기억하셔서 서류작성을 영사관에서 바로합니다. 미리 양식 뽑을 필요없습니다.
    • 샌프란 영사관경우 돈은 현금 혹은 체크입니다 (시카고 영사관은 현금만 받는다네요 영사관에 미리 확인합시다).
    • 잊지말고 우편으로 받겠다고 신청하세요. 애기 키우면서 또 거기 언제갑니까..ㅎㅎ 이것도 보통 4주면 집에 도착합니다. 
       
  5. 격리면제서 신청: 30일간 유효하니 가장 먼저 시작 가능 (실제 신청하라고 권장되는 기간은 영사관마다 다르답니다.. 보통 1주일전에 하면되는듯). 가족관계증명서 (efamily.scourt.go.kr에서 공인인증서 있음 온라인 PDF발급가능, 윈도우컴터필요, 90일간유효, 없으면 영사관통해서 우편신청, 혹은 한국가족에게 스캔해서 보내달라해야함) + 백신카피한것 등 올리면 보통 2-3일내 나옴. 한국갈때 4장 프린트해서 가져가야함. 가족 모두 한번씩 신청해야함..(아귀찮)
    • 이거 신청하는데 하루+담날 반나절동안 일도 하나도 못하고 이것만 했네요. 이유는 영사24 사이트가 엄청 에러가 심합니다...휴.. @prodigy 코멘트에 따르면 인터넷 익스플로러 Edge를 쓰시면 에러가 덜난다합니다..ㅠㅠ 
    • 각 영사관마다 원하는 첨부서류가 다른것 같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기본 가족관계증명서, 출국 비행기 티켓, 코로나 백신 증명을 증명하는 카드 등이 필요했습니다. 서류 자꾸 빼고 신청해서 한 10번은 신청한거같아요 (거기에 에러감안 20번)..
       
  6. 부모/아이가 미국시민권만 있으신 경우: 새로생긴 K-ETA를 출국전까지 발급받으셔야합니다. 비용은 1만원이라합니다. 저희는 신청 후 1일 내에 발급받았습니다.
     
  7. 미국 -> 한국 뱅기탑승용 Covid검사:
    • 월그린이나 Curative에서 PCR 검사받기 72시간전. 한국정부에서 나온 코비드 가이드라인 보면 만 6살미만이면 테스트 면제라는데요 (다만 동승하는 성인 모두 네가티브여야함) 경험자분들 한번 더 확인부탁드립니다. 대부분 미국에서는 무료입니다.
    • 테스트 종류 꼭! 확인해야함. 이것만 인정: LAMP, NAAT, NEAR, PCR, SDA and TMA
    • 테스트 용지에 있어야할 정보: 여권이름과 일치하는이름, 생년월일, 테스트타입, 결과, 테스트일자, 결과지 나온날짜, 기관명시해야함.
       
  8. 한국입국할때 프린트해간 자가격리면제서 4장!! + 가족관계증명서 (가능하면 프린트해가세요) + 가족 연락처 준비해서 보여줘야합니다. 거기서 통화한다고 들었네요. 
     
  9. 콜밴기사님과 통화해보니, 한국국민경우 보통 랜딩후 1시간, 타국시민인 경우 1.5시간정도 걸려서 공항밖으로 나온답니다.
     
  10. 공항도착후 이동은 자가격리면제자의 경우 기존 지인픽업 + 아무 대중교통 이용가능. 이젠 방역택시 꼭안해도되나봅니다. 대신 각종 리무진/고속버스는 아직도 정상운행안해서 몇노선만 다님. 택시타도 서울외곽까지 10만원도안나오는듯.. 탈만함. 콜밴은 예약해야함.  
    • 인천공항 콜밴 예약센터: 032-743-0828  
    • 일반 택시는 그냥 인천공항에서 되나봅니다.
    • @보스토니안님글, @EY님글 참조
       
  11. 1일차 PCR테스트: 도착후 1일 내로 보건소로 이동하여 PCR테스트 받고 결과나올때까지 집에서 격리 (어떤 보건소는 사전예약만받음, 토요일도 열고 9-13시 운영하는듯) 보통 하루이틀 걸린다함.. 집에서 짜장면 시켜드세요. 2살미만은 안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서초구에서는 안했다하고 경기도여주 보건소는 한답니다..ㅠㅠ 직접 전화해보심 됩니다.
     
  12. 6-7일 이후에 또!! PCR검사를 해당 지자체에서 해야한다함.. 헐.. 그리고 네가티브면 드디어 프리!!
     
  13. 한국->미국행 뱅기타기전 마지막검사: 역시 72시간 이내 (출발일 기준 4일전부터 된다네요 - 댓글참조). 
    • 이건 PCR (15만원대) 신속항원(7-8만원대) 다된다함. 가격이 거의 두배차이니까 신속항원하세요.
    • 요 글타레의 댓글을 정독한결과: 일단 여행용 딱히아니고 국문 검사지도 대한항공/아시아나 둘다 받는다합니다.
    • 보건소에가서 해외여행 제출용이라고 말안하고 다른 이유를 대고 검사를 받아 내는 방법 -> 공짜이나 원래는 안됨. 알아서 판단하시고 하세요.
    • 두번째 방법: 동네 이비인후과에 전화돌려서 가장 가격합리적이고 빠른곳찾아서 하기. 강남 쪽엔 몇몇 자주 논의되는 이비인후과가 있습니다.
    • 세번째 방법이자 제일 꿀 방법: United/American/Delta 타시는분들은 셀프로 화상채팅하면서 검사하는 테스트킷트가 (e.g., Abbott 등) 나오는데 (@sunstar 님 감사) 이걸 미리 구매하시고 (UA/AA용 Abbott 6개들이, 2개들이)한국가셔서 돌아오실때 하시면 한번에 27-35불!! 가격도 싸고 시간도 절약!! 애기델꼬 또 어딜 병원을 가느니 이걸 하는게 낫겠네요. United도 두살이하는 테스트 면제인걸로 알고있어요. (다만 이 테스트키트틑 4살이상부터만 됩니다 ㅠㅠ). 델타도 셀프키트 지원하고 항공사마다 허용하는 회사가 약간씩 상이하니 직접 항공사 웹사이트가셔서 확인하고 진행하시기바랍니다. 젤 중요한것은, 미국 출국 전!!에 준비하시는 것입니다 (키트구매 + 온라인앱설치).
    • 마지막. 정말 이도저도 안되시면 공항에서 신속항원검사 사전예약하셔서 하셔도됩니다. 가격 살짝 비싸지만 편리합니다. 다만 이른 비행기면 위험합니다 (신속항원은 한시간내에 결과가 나온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예약하기 힘드니 날짜 풀리면 예약 바로 하셔야합니다. 

 

미국에선 2살이하 마스크를 잘 안쓰는데. 한국은 꼭 써야한다고 동생이 하도 겁줘서 이것저것 또 문의해보고 서치해보니 (thanks to 육아방 @흰동이 @ooak @카피츄 @맘미) 요 마스크가 좋답니다. 아마존 미마, 한국서 구할수있으시면 크리넥스 초소형. 전 그냥 덴탈마스크도 좀 샀고요. 또 천 마스크부터 천천히 연습해보는것도 좋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업데이트: 놀랍게도 천마스크 트라이한지 2-3일만에 한 5분이상 쓰고있습니다. 고맙다 아가야 ㅠㅠ).

 

이상 혹시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코멘트 부탁드립니다. 저는 참고로 9월 1주 출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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