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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기타]
차 론 1.9% 60개월 받을까요?

toritudo | 2021.10.07 06:47:2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고민이 되어서 질문 드립니다.

여기저기 기웃거려보아도 답을 알 수 없어서 문의 드립니다.

 

갑자기 차가 필요하게 되어 중고차를 알아보니 2019년 35,000 mile의 KIa Soul을 $21800 + tax / title 이라 합니다.

또는 105,000 mile 뛴 2004년 Kia Soul Base 가 $13500 + tax/titel + Dealer fee $2,000 라고 합니다.

도저히 이 값으로 이런 차를 살 수는 없을 거 같아 다른 차를 알아보니 마일이 적고 연도가 높은 차중 가격이 좋은 것은 transmission 이 엉망이라 고쳐주고 팔 수는 없냐하니 싫답니다.(다른 사람들한테 언제라도 팔 수 있답니다)

 

새 차로 눈을 돌려봅니다.

요즘 핫한 Kia Tellulide 나 Hyundai Pallisade는 MSRP에 $4,050을 덧붙여 팔 수 있답니다.  Genesis GV70 이나 GV80은 $8,000을 더 내랍니다.  그나마 먼저 주문하며 deposit 하면 2달쯤 후에 인도 받을 수 있을 거랍니다.

조금 먼 거리에 있는 도시로 발걸음을 해 봅니다. Nissan 에서 우리동네에는 하나도 남지않은 2021 Rogue SV가 보입니다.  MSRP $32,310에 $4,995 market adjustment 가 붙는답니다 (딜러가 맘대로 붙이는 surcharge 입니다), 물론 여기에 Doc fee / Taxable fee / GATAVT / NON tax fee 까지 더하니 $$39,653.93 이랍니다.  뭐라 할 말이 없어서 가만히 서 있었더니 선심쓰듯 $2-3,000 깍아줄 수는 있답니다. 바로 당장 계약하는 조건으로는요.

차라리 원래 세일이 별로 없던 Luxury car를 열받아서 찾아봅니다.  역시 양아치 짓은 안 하지만 MSRP로 팔 수 있는데 차가 아마도 내년이나 되어야 가능할 거랍니다.

 

돌고 돌아 지쳐 나가 떨어질 때쯤 혹시나 하고 Volvo에 들러 봅니다.

어랏, 웬일로 2022년도 차량들이 제법 있습니다.  얼마니? 하고 물어보니 예상외로 덧붙이는 가격 없이 MSRP 에서 조금 깍아주겠답니다.

시운전도 해보니 맘에 듭니다. (Volvo XC60 B5 Momentum FWD), 예전에는 기본으로 $6-7,000도 저렴하게 Volvo를 사셨다던 글을 기억해내고 잠시 생각해 보고 다시 오겠다고 합니다.

 

집에 돌아와서 폭풍검색을 하니 요즘 사신 분의 글은 없고 지난 7월에 리스 (2021 XC60 T5 Inscription을 $600 intial payment에 $540/mo로 구하신 분의 글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근데 전 리스를 하려면 $929 /36 mo or $846 / 36 mo with $2,500 라는 말이 안나오는 딜을 받은거라 포기하고 사기로 맘 먹습니다.

또 폭풍검색을 하고 여기저기 딜러에 뻐꾸기를 날려 봅니다.  - 내가 제시하는 가격에 근접하게 줄 수 있다면 멀더라도 당장 가겠다고... 하지만 별 무 소식이 없습니다.  다들 심드렁해 보입니다.  이제 방법을 바꾸어 딜러 하나하나를 인터넷에서 찾아내 Inventory에서 차를 고른 뒤에 그 VIN #에 내 희망가격을 제시하며 접근해 봅니다.

아... 하나 걸려들었습니다.  ( 사실 Costco Auto Program을 통한 거기는 하지만 일체의 할인은 없답니다... 지난 여름엔 15%나 할인해 줬다던데.. 히잉)  

암튼 비교적 맘에 드는 가격을 제시받습니다.  

 

2020 Volvo XC60 Momentum FWD B5

+ Climate pkg

+ Advance pkg

+ 20" wheel

+ Leather seats

+ Power operated tailgate

+ Luggage cover

+ Mud flap

+ etc

가격은 MSRP $51,125  + Tint $395 / Doc fee $699 / GATAVT $3,198.95(GA 에서는 이게 세일즈 택스를 대신합니다) / NON tax fee $$47- Dealer discount $3,000 - Purchase bonus $750 ( Volvo USA 에서 주라는 겁니다, 혹 Veteran 이거나 선생님 또는  Volvo 차 소유주면 여기에 $1,000 이나 $500 할인이 더 된다지만 전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총 $51,714.95 라네요.  

신기한 건 Volvo는 financing을 받으면 주는 혜택이 아무 것도 없다네요 (혹 제가 잘 못 아는 거면 알려주세요) - 60 개월 까지 1.9 % 이자율.

 

하지만 여기서 물러 설 수 없었습니다.

이 차는 내부 시트 색이 너무 진합니다.  그리고 $1,000 deposit 후에 10월 말쯤에나 차가 온답니다.

 

"나 이차가 맘에 들지만 너무 오래 기다리긴 싫어, 그러니 다른 차를 찾아줘"

이 아저씨 이틀동안 끙끙거리더니 찾았답니다.  제가 원하는 색상으로... 근데 멀리서 배송을 받아야 한답니다... 이틀이나 삼일 걸린다네요.. 가격은 동일하게 맞춰주겠답니다.  OK 한다음 다시 Invoice를 리뷰하니 이 차는 위에 있던 옵션중에 Luggage cover ($299) 랑 Mud flap($200) 이 없습니다.  이 걸 같은 값을 낼 수는 없습니다.  다시 전화를 겁니다...

"왜 다른 옵션인데 같은 값이야,  빨리 이거만큼 빼줘!" 하니 안 된답니다.  멀리서 (말로는 700 mile 떨어진 곳에서 가져와야 해서 자기네가 $800을 지불해야 하니 같은 값으로 해줘도 자기네가 이미 $300 손해랍니다.   잠시 숨을 고른 뒤에 조용히 그리고 단호하게 말 합니다  "그럼 안 사"

 

이 아저씨 맨붕이 오나 봅니다...  나한테 왜 자기한테 이렇게 심하게 하냡니다...

반 나절이 지나서 다시 연락이 옵니다,   기운 없는 목소리로 - " manager 한테 허락 받았어... Total $51,200 이야.

 

이제야 차를 사게 되나 봅니다.  내일 가서 $1,000 deposit 하고 2-3일 뒤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질문!!

제가 deposit 하면서 주의해야 할 일이 있나요? (마일은 odometer로 23 mile 인걸로 확인 했습니다만)

그리고 계산기를 두들겨보면 $50,000 을 60개월 1.9%로 빌리면 다달이 $874 로 총 비용은 $52,452 (interest - $2,452)로 나오는데 이게 그냥 현금으로 다 내는 것보다 나을까요?  현금 지불도 가능합니다만 어떤게 더 이득일지 몰라서요.  혹 $50,000을 다른 bank 에 맡기거나 해서 이 이자보다 더 나올 수가 있나요?

아무리 생각해도 답을 구할 수 없어서 마모의 모든 분들께 여쭤 봅니다.

지혜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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