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Chase Purchase Protection claim 후기 ($270)

일억마일, 2021-11-13 12:52:09

조회 수
1946
추천 수
0

최근에 Chase Purchase Protection을 처음 사용해본 경험을 공유합니다.

 

한달 정도 전에 golf rangefinder를 구입했는데, 골프 카트에 두고 온 것을 (자석으로 카트 프레임에 붙여 둘 수 있는 모델이라 편리했는데, 코스에서 두번째 써보고는 마지막에 카트에 붙여 둔 채로 떠났습니다 흑) 뒤늦게 깨닫고 며칠 후에 골프장에 가서 문의해봤지만 신고된 것이 없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잠깐 자책하는 시간을 갖고는 바로 어느 카드로 구입했는지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보통 금액이 어느정도 되는 electronics 류는 Amex Plat/Gold로 구입하는데 (extended warranty, generous한 purchase protection) 아쉽게도 이건 아마존 default 카드였던 Chase Freedom Unlimited로 했더라구요. 실망했지만 부랴부랴 확인해보니 다행히 이 카드도 purchase protection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500 까지 커버해줘서, 바로 자세한 term을 읽고 claim을 온라인으로 (eclaimsline.com) 신청했습니다.

 

3rd party 서비스라 claim을 작성하는 도중 나오는 안내사항이 Chase의 term과 조금 discrepancy가 있어서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었는데 (명백한 도난/고장이아닌 물품을 잃어버렸을 때는 'mysteriously disappearing' 하는 경우는 해당 사항이 아니고,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확실하지만 되찾는게 불가능한 경우 - 바다에서 빠트렸다 - 에만 커버할 수 있다는 식의 해석) 일단 제가 생각하기에 커버되는 '분실' 이라 스스로 믿고 lost case로 리포트 했습니다. 물건 구입 영수증, 카드 명세서 이렇게 필수인 서류 두가지만 준비하고는 잠시 고민하다가 (생각해보니 abusing 하려는 목적이면 이 두가지 서류는 얼마든지 실제 분실여부와 상관 없이 제출 할 수 있으니까요) optional이라고 되어 있었던 police report를 온라인으로 작성해서 같이 첨부했습니다. 다행히 제가 사는 곳은 경찰서를 방문할 필요 없이 리포트를 작성할 수 있어서 크게 불편하지 않았고 (대략 10분 소요), 또 여기서 좀 애매한 것이 이걸 도난으로 report해야 하는지 분실로 해야 하는지 등의 부분이 있었지만 적당히 알맞게 항목을 선택했습니다.

 

결과적으로 3일만에 approve 되었고, approve instruction에 따라 bank account 정보를 제공한지 이틀 후에 구입한 물건 가격이 (tax 포함) direct deposit으로 들어왔습니다. 원칙적으로는 같은 물건을 다시 구입하고 영수증을 제출 해야 (고장의 경우에 수리비를 청구하면 수리한 영수증) 돈을 보내준다고 적혀 있었는데, 금액이 크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처음 claim 경우라서인지 그냥 아무것도 follow up 하지 않고 (이것도 살짝 헛갈렸던 것이 마치 approval instruction에서는 해당 사항이 필요할 것 처럼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돈을 보내줬네요. (실제 물건은 바로 아마존에서 다시 주문해서 approve 받은 다음날 prime 1 day shipping으로 받았습니다 ㅎ)

 

Chase의 경우 Amex보다 purchase protection이 까다롭다고 들었고, 연회비도 없는 프리미엄 카드가 아니라서 조금 걱정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절차도 간단했고 처리 속도도 빨라서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혹시 저 처럼 새 물건을 잃어버리셨거나 고장내신 경우 한번 카드에서 제공하는 purchase protection 약관을 확인해보세요~

3 댓글

GS4

2021-11-13 15:42:27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케어

2021-11-13 19:28:14

좋네요! 잘 해결되서 다행입니다. 

제가 보통 뭘 잘잃어버리는 편은 아닌데, 가끔씩 가격좀 나가는 물건을 사자마자 잃어버린 경험이 있어서;; 이런정보는 혹시 도움생길일이 있을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요즘좀  듭니다 (?!?) 한동안 뭘 안잃어버렸어요.

일억마일

2022-03-08 05:15:54

제 글에 뒤늦게 관련 DP 추가하자면, 이 일이 있고 한달 정도 후에 이번에는 같은 카드로 주문한 패키지를 도둑이 문 앞에서 훔쳐갔습니다. $110불 정도 밸류 였었고, 이번에는 명백한 도난 케이스라 위에 설명드린 대로 폴리스 리포트 만들고 리포팅해서 다행히 다시 $110 잘 돌려받았습니다.

 

너무 claim 간격이 짧아서 뭔가 태클이나 관리 대상에 올라가면 어쩌나 조금 우려했는데 이번까지는 아무런 문제 없었네요.

목록

Page 1 / 3811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216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540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618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2946
new 114321

Toyota Land Cruiser 관심이 있는데 요즘도 마크업 심하나요? ㅠㅠ

| 질문-기타 11
Monica 2024-05-04 453
new 114320

직장인에게 가성비 좋은 MBA가 있을까요?

| 질문-기타 11
돈쓰는선비 2024-05-03 1207
updated 114319

11K 스펜딩용 카드 추천해주세요

| 질문-카드 8
에덴의동쪽 2024-05-03 1235
updated 114318

Venture X pp 라운지 게스트 무제한

| 정보-카드 22
  • file
마천루 2024-02-22 3838
new 114317

Treasury direct 계좌 락 걸렸어요. 전화해서 풀어보신분 계세요?

| 질문-기타 3
connect 2024-05-04 400
updated 114316

5년동안 방치된 IRA Annuity transfer to IRA Fidelity 하는게 좋을까요

| 질문-은퇴 2
magicfish 2024-05-03 238
updated 114315

콜로라도 7월초 4인가족 9박 10일 여행에 조언을 구합니다.

| 질문-여행 3
도다도다 2024-05-02 343
updated 114314

은퇴준비/은퇴후 를 위한 본드 뮤츄럴 펀드

| 질문-은퇴 7
Larry 2024-05-03 814
new 114313

그리스 여행하다가 지갑 잃어버린 후기

| 후기 9
두유 2024-05-03 1101
updated 114312

뉴욕 초당골 vs 북창동 순두부 추천해주세요!

| 질문-여행 25
오동잎 2024-05-03 1331
updated 114311

하와이 Polynesian Cultural Center: 버스로 다녀올만 할까요?

| 질문-여행 16
lol 2024-05-03 695
updated 114310

2023-24 NBA playoffs가 시작되었습니다 (뒤늦은 글)

| 잡담 37
롱앤와인딩로드 2024-04-25 1621
updated 114309

Delta 항공 Rollover 문의

| 질문-항공 3
  • file
모노톤 2024-05-03 343
updated 114308

아맥스 approved 후 accept 전 단계에서 보너스 확인 가능한가요?

| 질문-카드 8
ssesibong 2024-05-03 463
updated 114307

‘당신이 가장 좋아했던 차는 무엇인가요?’

| 잡담 153
야생마 2024-04-15 5953
new 114306

파리, 런던(초보여행) 각각 3박예정입니다. 행선지 List 추천부탁드립니다

| 질문-여행
BBS 2024-05-04 59
updated 114305

전기차 딜이 점점 aggressive 해가고 있습니다.

| 잡담 12
Leflaive 2024-05-03 3617
updated 114304

다자녀 KTX/SRT 할인

| 정보-여행 2
쭐량 2024-05-01 654
updated 114303

3살 아이를 데리고 6월 엘에이 다져스 경기장을 가보려고 합니다. 특별히 아이를 데리고 가기 좋은 자리가 있을까요?

| 질문-여행 2
피로에트 2024-05-03 219
new 114302

설악산 권금성 케이블카 경로우대 불가

| 후기 1
Hanade 2024-05-04 461
updated 114301

[05/02/24 온라인도 시작]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25
Alcaraz 2024-04-25 10690
updated 114300

뱅가드 Account closure and transfer fee - $100 새로 생기는 것 같아요 (7/1/24)

| 정보-은퇴 23
단거중독 2024-05-01 943
updated 114299

고양이 집사님들 캣푸드는 어떤걸 소비하시나요?

| 질문-기타 24
고양이알레르기 2024-05-03 564
updated 114298

United Club 라운지 패스 나눔 -- 댓글로 나눔 계속 이어지는 중 (11/10 현재 나눔 완료)

| 나눔 1077
  • file
TheBostonian 2021-01-07 32618
updated 114297

집 판매 수익으로 새집 Mortgage 갚기 VS Cash Saving account 이자 받기, 뭐가 나을까요?

| 질문-기타 9
놀궁리 2024-05-03 1343
updated 114296

Grand Hyatt Hong Kong (Feat. HKG Four points) 후기

| 여행기 4
  • file
22Gauge 2024-05-03 581
updated 114295

IRA 은퇴 계좌에서 60일 이내의 비상금 꺼내 쓰기 | 피델리티로 집 클로징 후기

| 질문-기타 26
2n2y 2024-04-20 3102
updated 114294

샘소나이트 지금이 구매 적기입니다! (최저가)

| 정보-기타 20
  • file
만쥬 2024-05-03 4216
updated 114293

본인의 운을 Hyatt와 확인해보세요 (Hyatt Q2 '24 Offer) [YMMV a lot]

| 정보-호텔 31
이성의목소리 2024-05-02 4155
updated 114292

영국 축구 여행 후기 및 팁

| 정보-여행 19
  • file
파노 2024-04-22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