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Chase Purchase Protection claim 후기 ($270)

일억마일, 2021-11-13 12:52:09

조회 수
2136
추천 수
0

최근에 Chase Purchase Protection을 처음 사용해본 경험을 공유합니다.

 

한달 정도 전에 golf rangefinder를 구입했는데, 골프 카트에 두고 온 것을 (자석으로 카트 프레임에 붙여 둘 수 있는 모델이라 편리했는데, 코스에서 두번째 써보고는 마지막에 카트에 붙여 둔 채로 떠났습니다 흑) 뒤늦게 깨닫고 며칠 후에 골프장에 가서 문의해봤지만 신고된 것이 없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잠깐 자책하는 시간을 갖고는 바로 어느 카드로 구입했는지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보통 금액이 어느정도 되는 electronics 류는 Amex Plat/Gold로 구입하는데 (extended warranty, generous한 purchase protection) 아쉽게도 이건 아마존 default 카드였던 Chase Freedom Unlimited로 했더라구요. 실망했지만 부랴부랴 확인해보니 다행히 이 카드도 purchase protection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500 까지 커버해줘서, 바로 자세한 term을 읽고 claim을 온라인으로 (eclaimsline.com) 신청했습니다.

 

3rd party 서비스라 claim을 작성하는 도중 나오는 안내사항이 Chase의 term과 조금 discrepancy가 있어서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었는데 (명백한 도난/고장이아닌 물품을 잃어버렸을 때는 'mysteriously disappearing' 하는 경우는 해당 사항이 아니고,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확실하지만 되찾는게 불가능한 경우 - 바다에서 빠트렸다 - 에만 커버할 수 있다는 식의 해석) 일단 제가 생각하기에 커버되는 '분실' 이라 스스로 믿고 lost case로 리포트 했습니다. 물건 구입 영수증, 카드 명세서 이렇게 필수인 서류 두가지만 준비하고는 잠시 고민하다가 (생각해보니 abusing 하려는 목적이면 이 두가지 서류는 얼마든지 실제 분실여부와 상관 없이 제출 할 수 있으니까요) optional이라고 되어 있었던 police report를 온라인으로 작성해서 같이 첨부했습니다. 다행히 제가 사는 곳은 경찰서를 방문할 필요 없이 리포트를 작성할 수 있어서 크게 불편하지 않았고 (대략 10분 소요), 또 여기서 좀 애매한 것이 이걸 도난으로 report해야 하는지 분실로 해야 하는지 등의 부분이 있었지만 적당히 알맞게 항목을 선택했습니다.

 

결과적으로 3일만에 approve 되었고, approve instruction에 따라 bank account 정보를 제공한지 이틀 후에 구입한 물건 가격이 (tax 포함) direct deposit으로 들어왔습니다. 원칙적으로는 같은 물건을 다시 구입하고 영수증을 제출 해야 (고장의 경우에 수리비를 청구하면 수리한 영수증) 돈을 보내준다고 적혀 있었는데, 금액이 크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처음 claim 경우라서인지 그냥 아무것도 follow up 하지 않고 (이것도 살짝 헛갈렸던 것이 마치 approval instruction에서는 해당 사항이 필요할 것 처럼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돈을 보내줬네요. (실제 물건은 바로 아마존에서 다시 주문해서 approve 받은 다음날 prime 1 day shipping으로 받았습니다 ㅎ)

 

Chase의 경우 Amex보다 purchase protection이 까다롭다고 들었고, 연회비도 없는 프리미엄 카드가 아니라서 조금 걱정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절차도 간단했고 처리 속도도 빨라서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혹시 저 처럼 새 물건을 잃어버리셨거나 고장내신 경우 한번 카드에서 제공하는 purchase protection 약관을 확인해보세요~

3 댓글

GS4

2021-11-13 15:42:27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케어

2021-11-13 19:28:14

좋네요! 잘 해결되서 다행입니다. 

제가 보통 뭘 잘잃어버리는 편은 아닌데, 가끔씩 가격좀 나가는 물건을 사자마자 잃어버린 경험이 있어서;; 이런정보는 혹시 도움생길일이 있을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요즘좀  듭니다 (?!?) 한동안 뭘 안잃어버렸어요.

일억마일

2022-03-08 05:15:54

제 글에 뒤늦게 관련 DP 추가하자면, 이 일이 있고 한달 정도 후에 이번에는 같은 카드로 주문한 패키지를 도둑이 문 앞에서 훔쳐갔습니다. $110불 정도 밸류 였었고, 이번에는 명백한 도난 케이스라 위에 설명드린 대로 폴리스 리포트 만들고 리포팅해서 다행히 다시 $110 잘 돌려받았습니다.

 

너무 claim 간격이 짧아서 뭔가 태클이나 관리 대상에 올라가면 어쩌나 조금 우려했는데 이번까지는 아무런 문제 없었네요.

목록

Page 1 / 3985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103314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2
bn 2022-10-30 154864
  공지

** 모든 글 (본문/댓글)에 리퍼럴 링크 언급/추가는 운영자 사전동의 필수 **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143175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335846
updated 119548

차 구입: 네개 차종으로 좁혀졌는데 추천/말림 의견 다 좋아요

| 질문-기타 45
딥디크 2025-01-16 4315
new 119547

[1/17/25] 발느린 늬우스 - 급하게 놀러가도 숙제는 하고 갑니다 'ㅁ')/

| 정보 25
shilph 2025-01-17 1741
new 119546

[진로 고민] 고견을 구합니다; 임신과 이직 사이

| 잡담 19
오리소녀 2025-01-17 1831
updated 119545

미국보험으로 한국에서 종합검진 받을수있나요?

| 질문-기타 8
Middle주니 2025-01-16 1681
updated 119544

Hyatt GOH (Guest of Honor) 나눔 글타래

| 나눔 720
마일모아 2024-11-09 26988
updated 119543

Waldorf Astoria Monarch Beach - Dana Point 후기

| 여행기 36
  • file
옹군 2025-01-13 2006
new 119542

[한국인의 특성 후속 1] 18세기 국제금융과 정조대왕

| 잡담
  • file
두라돌 2025-01-17 119
updated 119541

[탄핵 가결] 한국 12.3 비상계엄/친위 쿠데타/내란에 대한 논의는 이 글 하나만 허용합니다

| 잡담 2570
마일모아 2024-12-03 108192
new 119540

중고 테슬라 차량 구입시 확인해야할것들?

| 질문-기타
Sammie 2025-01-17 84
updated 119539

칸쿤 프로포즈 작전 질문

| 질문-기타 31
ylaf 2025-01-16 2146
updated 119538

Hyatt Globalist tier offer 가 돌아왔네요: 90일 이내에 20박 투숙 조건

| 정보-호텔 107
프리 2025-01-13 7435
updated 119537

[제목수정] 힐튼 기카 사용 성공/실패사례 DP 모음글

| 질문-카드 373
오우펭귄 2024-03-27 30542
updated 119536

5인 가족의 마우이 여행 후기 입니다- 2편

| 여행기-하와이 17
  • file
마모신입 2021-04-12 6180
new 119535

Hotel booking sites caught overcharging travelers from Bay Area

| 정보-호텔 3
49er 2025-01-17 563
updated 119534

[팁] 힐튼 엉불 카드 업그레이드를 통해 보너스 없이 베네핏 극대화 하기 (11월말, 12월에만 가능한 방법) - 2024년 버전 - 이젠 업글도 신규만큼 좋아질 수 있습니다. 최소 2장 숙박권 확보. 업글 전에 T&C로 업글 숙박권 여부 확인하세요

| 잡담 303
  • file
된장찌개 2021-12-02 27536
updated 119533

디지털 기프트카드 구매하고 캐쉬백 리워드 받는 앱 (Pepper Rewards App)

| 정보-기타 69
  • file
깐군밤 2024-11-03 4075
updated 119532

한국에서 미국올떄 간단한 선물 뭐 사올게 있나요?

| 질문-기타 41
atidams 2025-01-17 2437
updated 119531

워싱턴주 시민권 후기

| 정보-기타 4
ninoninana 2025-01-08 2073
updated 119530

한국으로 돌아가신분들, 핸드폰 번호는 어떻게 하셨나요?

| 질문-기타 15
제네 2025-01-08 2025
new 119529

제주도에 쉐라톤 호텔이 생기네요

| 정보-호텔
마이크 2025-01-17 467
updated 119528

(01/16/2025 Update) Federal Tax Credit card payment fee 변화 (Pay1040 1.75/2.89% ACI 1.85/2.95%), PayUSAtax의 중단

| 정보-기타 150
  • file
라이트닝 2023-01-04 13341
new 119527

2025 Tesla Cybertruck AWD $7,500 tax credit 또는 inventive 받을 수 있나요?

| 질문-기타 14
아이브 2025-01-17 873
updated 119526

[업 180929] 온수기(Water Heater) 물통 정화(Flushing )

| 정보-DIY 43
  • file
오하이오 2018-09-28 4514
updated 119525

US Bank Smartly card (4% cashback)

| 정보-카드 38
  • file
랑펠로 2024-11-14 5033
updated 119524

한국 집수리 후기 (feat. 타일 부분 덧방 시공)

| 정보-DIY 11
  • file
크레오메 2025-01-17 1124
updated 119523

당분간 에어프레미아(특히 EWR편)는 지연, 취소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 잡담 12
에어버스 2025-01-16 3346
updated 119522

Primary property에서 investment property로 바꿀시 세금 관련

| 질문-기타 1
투현대디 2024-11-17 408
updated 119521

알라스카 전화 발권- 마일 삭감 누락, Virgin Atlantic 마일로 KAL 발권 취소후 KAL 항공권 여전히 유효

| 질문-항공 5
적과의동침 2025-01-15 1188
updated 119520

은행들의 성격

| 잡담 42
Monica 2024-02-09 7089
new 119519

미국 입국시 육류 반입

| 질문-기타 6
  • file
핑크핑가 2025-01-17 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