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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Kraft Cedar Summit Playset (그네, 미끄럼틀) 조립

physi, 2022-02-08 21: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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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공원 놀이터에서 미끄럼틀과 그네 타는걸 참 좋아하는데,

코비드 시국에 다른 아이/부모와 접촉을 최소화 하는게 생각처럼 쉽지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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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18개월 둘째는 아직 마스크에 적응시키지 못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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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살던 커뮤니티 HOA에서 관리하는 놀이터는 주말 오전 시간 이른 시간 다른 아이들을 피하기가 쉬웠는데 (간밤사이 이슬내린 미끄럼틀을 닦아야 하는건 덤) 집 팔고 이사를 나오니 더 이상 엑세스도 불가능해지고, 주말마다 비교적 한적한 놀이터를 찾아 20-30분 운전하기도 마다치 않게 되었죠. 

 

 

집에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을 이쯤부터 했던거 같습니다.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며 사교성 기르는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지금은 코비드 시국이니까요. =ㅂ=

 

그래서 새집에 이사를 들어오고 뒷 마당 hardscaping/landscaping 공사가 어느정도 진행 되자 마자 바로 playset을 알아 보았습니다.

 

 

몇주 동안의 서치 후, 처음 제가 구입하고자 정했던 모델은 Little Tikes에서 나오는 다음 모델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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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하는 공간이 너무 크다는 P2의 반대로 구입을 못했죠. ㅠㅠ

 

외나무 다리(?)부터 이어지는 기다란 부분을 옆집과 저희 집 사이 담장쪽으로 놓거나

아이들이 조금 더 자랄 때 까지 그 부분만 조립을 미루면 된다고 우겨봤으나 끝내 설득에 실패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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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차선으로 구입한게 이 모델입니다. 

무엇보다 따님께서 튜브 슬라이드는 꼭 있어야한다고 주장하셨다고 P2께서 말씀하시네요.

 

코스코에서 $1499에 올라와 있는데, 주문 당시 $300 코스코 기카 프로모가 있었습니다. 

주문후 배송까지는 4일 걸렸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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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으로 딜리버리를 왔는데, 그라지 앞에 두고 가겠다는 분들께 20불 쥐어주며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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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마당까지 운반 해 주기로 합의를 봤네요. 

손으로 들고 옮겨야 하는 줄 알았는데, 문 폭 사이로 눕혀 들어가 퍼니쳐 돌리로 손쉽게 운반하시더라구요.

20불 손해 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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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박스 4개에 일자 미끄럼틀 포함 총 5개로 페키지가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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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설명서와 하드웨어들을 찾기 위해 우선 1번 박스를 개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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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만들면 최고 20시간, 튜브 슬라이드까지 24시간이라는데, 처음 만드는 거면 저 시간에 만드는건 불가능하다고 생각듭니다. 

한번 만들어보며 시행착오 다 겪어봤던 경험자로서 또 다시 만든다면.. 둘이서 20시간정도안에 어떻게 해 볼만 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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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서 첫장에 조립 시작 전 모든 파트가 있는지 확인부터 하라는데..

다른 박스들 뜯어보니 다 이모양이라; 도저히 파트확인은 불가능하더군요. =_= 

파트 정리를 제대로 하고 시작 한다면 하루를 더 잡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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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시 필요한 하드웨어만.. 작업 시작 정리를 해 봤습니다.

종류가 엄청 많더라구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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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날이 밝자마자 부모님댁에 애들을 떠넘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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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을 도와주기로 한 친한 동생이 올때까지 열심히 혼자서 작업 시작.

부품이 여기저기에 널려있어 필요한 부품 찾는데 30분, 정작 조립은 10분.. 뭐 이런식으로 매우 느리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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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도착해서 다음과정에 필요한 부품을 미리 찾아주는 수고를 해주니 작업에 약간 속도가 붙어, 

점심을 먹을 즈음에 일단 벽 구조를 잡을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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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 남은 파트들을 보면 까마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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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먹고 바로 작업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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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키지에 따라오는 레그볼트(lag bolt)가 너무 약해... 툴에 갈려버려 헛도는 상황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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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Lowes에서 좀 더 쓰기 좋고 튼튼한 레그볼트를 공수, 와셔를 덧대 닳아버린 레그볼트들을 교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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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대를 새우니 반쯤 한듯한 기분은 드는데.. 사실 전체 작업과정으로 보면 5분의 1정도 지나온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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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바닥 자리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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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녀석과 번갈아가며 무한 나사질... 바닥 한장에 6개 나사를 박는데, 어깨 나가는줄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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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척이 느리다며 P2까지 나와 조립 거들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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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녀석에게 친절히 요령을 배워가며 튜브 슬라이드 파트를 조립해 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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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에 미끄럼틀을 붙여 아이들을 태워볼까 했는데, 다음 작업에 방해가 되기에 안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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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저물어 일단 첫날은 여기에서 작업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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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열심히 작업해서 배가 많이 고플줄 알았는데..

진이 빠져서 밥맛이 없었습니다. P2가 공수한 투고 음식으로 동생에게 저녁을 대접했네요.

 

처음에 하루정도 도움 받으면 되겠지 했었는데 반도 못끝낸 상황,

착한 동생이 먼저 돌아오는 일요일 한번 더 도와주겠다며 고마운 제안을 했습니다. 

 

 

그래도 마냥 동생도움만 바라볼 수 없기에,

다음 일요일이 돌아오기 전까지 열심히 혼자 가능한 작업을 짬짬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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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리 동원, 혼자서 파트를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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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집아님 지붕 만들어 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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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금 짬짬히 작업해 지붕을 올리고, 뒷편에 계단구조물까진 만들어놨네요. 

이 후 작업은 대부분 두사람이서 해야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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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온 일요일, 동생의 도움으로 반나절 만에 그네 기둥 설치. 

조금만 각도가 틀어져도 나사가 안물려 들어가는통에 이 부분만 한시간 이상 소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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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녁 다되어 튜브 슬라이드를 붙이니 뭔가 다 된거 같은 기분이 듭니다.

아이들 튜브 슬라이드 시승하며 좋아하는 모습 보니 뿌듯한 기분도 들고요. 

 

이걸로 두번의 일요일 소모. 

 

이제 남은것들은 혼자서 마무리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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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목을 붙이는데, 아뿔사, 튜브 슬라이드를 반대쪽으로 잘못 붙였다는걸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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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옮기는 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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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또 반나절 더 고생해서 완성.

두번의 일요일 (15시간), 주중 혼자 작업 15시간 정도 걸렸네요. 

 

 

혹시라도 이런거 만드실 계획이 있으신분들께 유경험자로써 말씀드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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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시면 편해요...

 

 

그런데, 해놓으니 애들은 매우 좋아해요. 

그러니까 애들 웃는 모습 보시려고 뒷마당에 만드시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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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주고 조립 대행 해 주시는 분 없나 한번 수소문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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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도와준 동생과 타주에 사는 배프 사이에 오가던 대화;;;)

 

 

그런데 이런거 조립하는거 좋아하고, 시간이 남아돈다 내지는 저희집처럼 P2가 사람 쓸 돈을 안대준다 하시는 분들은

한번 도전 해 볼만 합니다

 

조립 계획하실때 참고 하시라고... 몇가지 미립자팁 남겨봅니다. 

 

1. 혼자서 조립은 무리입니다.

우선 혼자서 만드는건 절대 추천 안드려요. 이건 요령의 문제가 아니고.

파트를 가조립 상황에서 뒤집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혼자서 두손으로 잡아 돌리면 무게때문에 나무가 부러져요 -,.- 

꼭 두사람이서 4곳을 잡고 뒤집어야 합니다. 

 

그리고 파트를 한사람이 잡아준 상황에서 나사를 조여야 하는 부분이 꽤 자주 있어요.

중간 중간 혼자서 할 수 있는 부분은 혼자서 해 두더라도, 잠깐씩 손을 빌릴 수 있는 사람이 근처에 있어야 해요. 

 

2. 파워 드릴은 많을수록 좋아요.

굵은 나사가 들어가야하는 부분은 미리 pilot 구멍을 드릴로 뚫어놔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매번 bit을 바꾸는게 작업속도를 더디게 만들어요. 파워툴 두개를 놓고 필요할때마다 바꿔쓰는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그리고 둘이서 작업하는 경우 (조립 초기에 다른 한 사람의 역할은 파트 찾아주기로 한정되지만;;) 생각하면 파워툴은 꼭 여러개 있으셔야해요.

근처에서 파워 드릴을 빌려서라도 일단 많이 갖춰두고 작업하세요. 

 

3. 조립설명서 하루전에 미리 정독

가구들 많이 조립해 봤다고 그냥 대충 그림만 보고 덤벼들면 재작업 하게 됩니다;;

제 경우도 놓친 설명때문에 몇번 다시 조립해야 했고요;; 튜브 슬라이드를 반대 부분에 연결한거 보고 좌절했었죠. 

작업 전에 다음 분량 해당하는 조립설명서를 꼭 차분히 읽어두세요.

 

3. 3D 조립설명서 BILT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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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 현장에서는 메인으로 쓰지는 않았지만.

3D로 연결부분을 다각도로 돌려 볼 수 있어서, 조립설명서의 한방향 그림만으로 햇갈리는 부분을 검토하는데 매우 유용했네요. 

꼭 이 브랜드 아니고 다른 브랜드들 물건 만드실때도 이 엡에 조립 설명서 없나 한번 찾아보세요. 

생각외로 많은 브랜드들의 설명서들이 있더라구요. :) 

 

 

41 댓글

24시간

2022-02-08 21:22:40

와우!! 멋지십니다 애들이 너무 좋아하겠어요!!

physi

2022-02-09 19:23:32

애들 좋아하는거 보는 낙으로 이거 하는거지요 ㅎㅎㅎ

조금이라도 애 돌보는게 수월해진다면 이쯤이야....하기에는 체력방전 후유증이 좀 심하네요 ㅎㅎ

재마이

2022-02-08 21:24:53

24시간이 아니라 8일 걸리셨네요 ㅎㅎ 아마 맨 처음 것은 포크레인 빌려서 땅 파야 하는 걸로 기억합니다 ^^ 

아빠의 맘이 잘 전달되어서 아이들이 신나게 놀길 빌어요~

physi

2022-02-09 19:38:15

두번의 일요일.. 그리고 마무리 작업은 화요일이라, 날짜로는 10일인데, 중간중간 쉬는날도 있다보니 정말 말씀하신대로 딱 8일 작업했습니다. 용하시네요!!! 

조립때 하도 많은 툴을 써야했어서, 다른 브랜드는 어땠을까 하는 궁금증이 여전히 남습니다. 나사들 조일때 쓰는 툴만 십자 드라이버 혹은 소켓랜치 두가지로 통일 해 줘도 작업이 쉬웠을텐데요. 그동안 잔소리 들어가며 모아 두었던 툴들과 스페셜티 드릴비트 다 꺼내 활용하며 그간의 지름에 대한 정당성을 P2에게 인정 받은듯 해 뿌듯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굳이 이렇게 다양하게 해야했나 솔직히 욕이 많이 나옵니다. 근처 공사장에서 컨트랙터 매수 해 마당에 구덩이 몇개 파놓고 가게 하는게 편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커클랜드

2022-02-08 21:26:57

헐.. 코스코 지나갈때마다 애들 타게 사자는 P2를 대차게 거절하길 잘했네요. 

거절 이유가 잔듸밭에 바닥 playground foundation 만드는거 귀찮다였는데, 이제 보니 놀이터 조립도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physi

2022-02-09 19:43:42

닉네임이 왠지 코스코를 사랑하시는분 같....

밑에 우드칩이나 폐타이어 쪼가리등으로 바닥을 깔아주라고 하는데, 외관상 지저분할거 같고, 나름 새로 깐 인조잔디가 애들 놀기에 나쁘지 않아서 그냥 놔둘까 합니다. 콘크리트나 돌들 많은 곳 아니고, 바닥이 평평하기만 하다면 그냥 지어놔도 괜찮을거 같아요. 

커클랜드

2022-02-11 02:56:18

커클랜드에 살때 아이디를 만들었는데... 

코스코도 커클랜드에 본사가 있었다죠 ㅎㅎ

뻘소리지만, 가성비 노예라서 코스코 가서도 물, 휴지, 우유 등등 전부 커클랜드 제품만 사게 됨. 

 

인조 잔디 아주 좋네요. 

저는 잔디 밭이라서 생각해보니깐, 땅 파서 자갈 모래 해서 배수 걱정하고 위에 Barks나 인조 나무껍데기 올려 놔야 할꺼 같아서 이게 놀이터 가격보다 이 부분 가격+노동이 장난이 아닐꺼 같았어요. 

그래놓고 애들 (5살 3살) 지 둘만 하루 종일 놀꺼도 아니고 온 친구 애들 다 불러 모으고 하면 Liability도 올라가고 매번 엄마 아빠 애들 손님 접대 해야하고.. 

그냥 놀이터에서 친구들 가족들 만나는 걸로 합의 봤습니다. 

땅부자

2022-02-08 21:34:20

고생하셨겠지만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거 같네요. 

저 비슷한거 절친이 새집 사서 들어갈때 집들이 선물로 코스코에서 오더해 주었는데 친구가 리턴하고 캐쉬카드 받아서 그걸로 가구 샀다고 하더니... 미안하다 친구야 

physi

2022-02-09 19:46:24

선물을 리턴한 친구분께 서운하셨겠지만... 아마 그분은 박스들 보고 기겁하셨을거에요. 이제라도 친구분 심정을 이해하시니 다행입니다. 

헐퀴

2022-02-08 21:52:15

와 놀이터 조립해주시는 것도 대단하지만 백야드가 너무 깔끔하고 전경도 멋지네요. 부럽습니다.

physi

2022-02-09 19:52:45

감사합니다. 이웃들은 풀장을 많이 파는거 같던데, 아이들 뛰놀 수 있는 공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다보니 조금 단조롭게 되었네요. (그래도 남자의 로망 바베큐공간은 확보했어요;;) 전경은... 나중엔 나아지겠지만 지금은 공사현장입니다;;

Heima

2022-02-08 21:57:29

우와! 멋지네요. 슬라이드 있는 집들을 지나가면서 저도 한번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꽤나 지난한 과정을 통과해야 하는군요.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뿌뜻하실 것 같네요.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physi

2022-02-09 20:16:38

이젠 슬라이드 있는집 지나가면 그거 조립하신 분은 얼마나 고생했을까 생각이 먼저 들거 같아요. ㅋㅋ

유한도전

2022-02-08 22:11:06

멋지십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 하겠네요. 저렇게까지 부품별로 따로 따로 배달 되는줄 몰랐네요. 아키아 난이도 10배는 되어 보이네요. 그나저나 사진에 공원이며 풍경들이 많이 익숙하네요. ^^ 동네분 만나서 반갑습니다. 

physi

2022-02-09 20:17:30

헛.. 동네분이셨군요! 반갑습니다!!

후이잉

2022-02-08 22:38:59

아오.... 정말 힘든 작업이네요...

저희도 애를 위해서 하나 사서 조립해 볼까? 했는데...

P2에게 요걸 보여줘야겠습니다 ㅎㅎㅎㅎ

그나저나 어느 동네길래 저런 멋진 언덕위에 집을 짓죠???

동네가 부럽습니다 ㅎㅎㅎ

physi

2022-02-09 20:55:11

애를 위해선 도전 하셔야합니다. ㅎㅎㅎ

동네는 그다지 부러울거 없는 동네입니다. 엘에이에서 기후가 제일 안좋은 동네에요;;; 

후이잉

2022-02-09 21:02:50

대각선 코너집에는 이미 설치가...

거기 이웃이랑 친하게 지내볼려구요 ㅎㅎㅎㅎㅎㅎ

 

physi

2022-02-09 21:06:19

그집 설치하신분의 노고를 생각하며 잠시 묵념.....

shilph

2022-02-08 22:51:18

멋지십니다. 저걸 하시다니.

 

근데 저 놀이터보다 집에 더 눈이 갑니다. 부럽... ㅠㅠ

physi

2022-02-09 20:55:58

집 사진이라고는 짓다 말은 바베큐밖에.. 설마 그걸 노리시는건? (소오름)

shilph

2022-02-09 21:54:55

뒷마당이랑 뷰랑 그릴보면 대충 견적이 나오잖아요 'ㅅ';;;

철이네

2022-02-08 23:35:56

조립을 무사히 잘 끝내셨네요. 역시 금손이십니다. 저도 애들 어릴때 고민하다가 가격때문에 동네 놀이터만 갔었어요. 다행히 코비드 전이라..

만약 조립 해야 한다면 핸디맨의 도움을 빌리는것도 한 방법이겠네요. 하루 종일 일하는데 $200인데, 이틀은 생각해야 겠네요.

그나저나 집과 뒷마당, 뷰가 너무 예뻐요. 새집, 새 놀이터 둘 다 축하드립니다.

physi

2022-02-09 20:59:31

둘째 태어나고부턴 도통 시간이 안나 정말 오랜만에 연장 잡아본듯 합니다. 이것저것 직접 하고싶은게 보이긴 하는데, 엄두가 잘 안나네요. 역시 그냥 사람 쓰는게 남는거같아요;; $200이면... 아무래도 다음번 작업에도 친한 동생의 도움을 받아야할 거 같습니다 ㅋ 축하 감사드립니다. 

meeko

2022-02-08 23:49:29

어이구 고생 엄청 많으셨겠어요 ㅠㅠ 집이랑 뒷마당이랑 뷰가너무 멋져요 축하드립니다!

physi

2022-02-09 21:03:15

감사합니다. 뒷마당은 아직 공사중입니다. 나무랑 풀포기 심어야 하는데.. 지난 연말까지 공사 끝내준다던 컨트렉터는 다른집 공사때문에 바쁜지 도통 얼굴 보기가 힘드네요... ;ㅂ;

나중에 다른 후기 올릴때는 조금 더 이쁜, 정리된 모습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빨간구름

2022-02-08 23:55:28

첫번째 사진 애기들 늠흐늠흐 귀엽네요. 

생각보다 일이 꽤 크네요... 

조립되는 사진 아주 재밌었어요. 하나하나 사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physi

2022-02-09 21:04:47

매일마다 애들 뒤치닥거리 하는거 힘들고. 좋아하는 마모도 예전만큼 못들어오게 되었지만, 쟤네들 웃는 얼굴 보려고 사는가 봅니다. :)

Taijimo

2022-02-09 00:19:56

백야드 전망이 정말 근사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네요 ㅎㅎㅎ. 저도 조립할때 처음엔 신나고 재밌었는데, 6시간 정도 지나면 왜 시작했을까라는 생각도.. ㅎㅎㅎ

 

2년전에 약간 더 큰것 설치해서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몇달 지나고 나니 기대만큼.... 놀지를 않네요...

그래도 친구들 놀러오면 또 조금 노는데 코로나로 통 못썼네요...

아무래도 액티브한 아들들이 있으면 잘놀수도 있는데, 한번 설치하면 되돌리기가 어려워서, 주변 공원에 있는 놀이터 가서 아이들이 플레이셋, 스윙에서 부모 도움없이 오랜 시간 잘논다 하면 고려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혹시나 더 재밌는 스윙이 필요하나 해서 이것도 트라이 해봤는데.. 몇달 못가고....

https://www.amazon.com/PACEARTH-Capacity-Adjustable-Multi-Strand-Colorful/dp/B07CSL91V5/ref=sxin_15?asc_contentid=amzn1.osa.a6152cf7-b043-4dfe-8354-cc27233c9587.ATVPDKIKX0DER.en_US&asc_contenttype=article&ascsubtag=amzn1.osa.a6152cf7-b043-4dfe-8354-cc27233c9587.ATVPDKIKX0DER.en_US&creativeASIN=B07CSL91V5&crid=11IAE90GX96NX&cv_ct_cx=playground+swing&cv_ct_id=amzn1.osa.a6152cf7-b043-4dfe-8354-cc27233c9587.ATVPDKIKX0DER.en_US&cv_ct_pg=search&cv_ct_we=asin&cv_ct_wn=osp-single-source-earns-comm&keywords=playground+swing&linkCode=oas&pd_rd_i=B07CSL91V5&pd_rd_r=c3f7cecb-92c3-4e62-8f00-e3b77665d9ca&pd_rd_w=BmnCv&pd_rd_wg=o2Uqs&pf_rd_p=5846ecd6-3f37-4a28-8efc-9c817c03dbe9&pf_rd_r=47X2KJKD3AVHGMY840X0&qid=1644354713&sprefix=playground+swing%2Caps%2C115&sr=1-3-64f3a41a-73ca-403a-923c-8152c45485fe&tag=newfolks-20

 

제 딸내미들은 이걸 원하는데 이미 플레이셋이 자리를 다 차지해서 또 사기가..... (그거보다 들인 돈과 시간 때문에 속상 ㅠㅠ)

https://www.amazon.com/Lifetime-Geometric-Climber-Center-Earthtone/dp/B004K0Q8LG/ref=sxin_14_ac_d_mf_br?ac_md=1-0-TGlmZXRpbWU%3D-ac_d_mf_br_br&crid=12421QVW8M3KR&cv_ct_cx=playground&keywords=playground&pd_rd_i=B004K0Q8LG&pd_rd_r=268078c8-1d96-4e65-b0ca-7689939c2340&pd_rd_w=T45hm&pd_rd_wg=0vxYQ&pf_rd_p=17756b3a-4504-468b-830d-8b5875afd168&pf_rd_r=TMME8ZAGJ58AJTWED7QM&psc=1&qid=1644354681&sprefix=playground%2Caps%2C122&sr=1-1-ed8a42d3-65f1-4884-a3a2-0dd6e83b6876

 

* 혹시나 조립이 엄두가 않나는데, 설치하고 싶으신 분들은 전에 샘스나 코스코에 free installation 포함된 프로모션이 2~3년 전에는 자주 있었습니다. 한번 확인해보시고, 구입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저는 Backyard discovery 라는 회사 제품이었는데, AS가 정말 좋았습니다. 조립하다 구멍이 잘못 뚫려 있거나 모양이 이상한 나무가 있었는데, 웹사이트에 필요한 나무를 선택해서 request하면 몇일안에 free로 보내주었습니다. 

physi

2022-02-09 21:09:36

경험자가 계셨군요! ㅎㅎㅎ 박스 뜯고 나사들 미리 정리하면서 정말 현타오더라구요. ;ㅂ;

한 3-4년만 잘 써주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이들의 관심이 시들해질때 쯤 링크주신 그네로 바꿔주고 다시 관심을 끌어와봐야겠네요.

오하이오

2022-02-09 01:28:08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겠어요. 보기만 해도 만만치 않은 크기인데 정말 큰 용기 내셨네요. 부모님, 삼촌에 아이들 봐주신 할아버지 할머님 모두 수고하신 덕분에 코로나 걱정 없이 즐겁게 움직이며 놀게되었네요. 이런 일하면 당연히 한번은 '이 산이 아닌 가벼'하고 돌아갈 것 같았는데 역시 한번 돌아가셨네요^^ 아이들 어릴때 한번은 만들어 줬으면 하는 후회가 들 만큼 멋지고 부럽습니다. 잘 봤습니다. 

physi

2022-02-09 21:42:33

아이들 봐주신 부모님덕에 조립할 시간을 낼 수 있었던거 같아요. 지근거리에 애들 맡길 부모님께서 사시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아니였으면 엄두도 못내거나, 2주가 아닌 두달이 걸려 만들게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이 산이 아닌 가벼' ㅋㅋㅋ 정말 무슨 느낌인지 제대로 표현해 주시네요. 이거 없으면 DIY가 아니죠. 

MCI-C

2022-02-09 19:50:58

저는 이런 실내용 정글짐? 설치 하려구요.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https://www.amazon.com/gp/product/B09N7WBRL9

physi

2022-02-09 21:44:27

좋아보이네요.

아이들 안다치고 재미있게 (알아서) 놀아준다면야, 그 정도 지갑 가벼워지는것 쯤.. 또 벌어서 매꿔야죠. 

ReitnorF

2022-02-09 20:48:28

와-- 입이 떡 벌어지네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백야드에 만들어진 놀이터라니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수고많으셨고 경험담 공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고기굽는행복

2022-02-09 22:43:22

제가 아시는 분이 아마존 설치 서비스 기사로 일하셨는데, 설치가격이 $250로책정 되서 설치하러 가셨다가 2틀만에 완성하고 일을 그만 두셨다고하네요.. 고생하셨습니다~

violin77

2022-02-09 23:34:30

저희남편도 놀이터 만들었는데...닷새동안 퇴근후 몇시간씩 차고에서 조립하고, 주말에 뒷마당에 가지고 나가서 조립하고...총 40시간 걸렸어요^^

제이유

2022-02-11 03:12:34

엄지척!

엄두가 안나네요 (뒷마당이 기울어져서 라고 변명해 봅니다)

오늘 샘스에서 이거 하나($200) 사왔어요 ㅋㅋ

1644538338464.jpg

 

physi

2022-02-12 00:55:52

이거 바람만 불어 넣으면 끝인겁니까? ;ㅂ; 

제이유

2022-02-14 05:12:31

네 ㅎㅎ 언박싱 부터 실사용까지 10분 안걸렸습니다 ㅎㅎ

1644804703595.jpg

 

잔치국수

2022-02-14 05:30:02

아 웃으면 안되는데 작년에 x고생한 기억이나 웃음이 절로 나네요 ㅎㅎㅎ

저도 작년에 같은 이유로 애들놀라고 야드에 설치했습니다.

하드웨어랑 나무들 번호맞춰 정리하는것만 해도 시간이 어마어마

문제는 이제 애들이 처다도 안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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