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곳 게시판에 Home Maintenance 고수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사소하긴 하지만 은근히 짜증나는 문제가 있어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렌트로 살고 있는 콘도 한 공간에 Ceiling Light Fixture가 있는데 멀쩡히 잘 작동하다가 약 3개월전에 갑자기 'zeeeeeeeeee'하는 소음을 내기 시작하더군요. 엄청 크지는 않지는 아니지만 충분히 인지할 수 있을 정도의 소음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전구가 수명이 다 했나 해서 가지고 있던 새 전구로 교체를 해봤는데 소음은 나지 않고 계속 깜빡깜빡 했고요 (flickering이라고 하나요?). 여러 전구로 실험을 해봤는데 어떤때는 소음이 나고 어떤때는 소음은 없이 깜빡깜빡하기만 하고 그러더라고요. 

 

어느 날 낮에 콘도 매니지먼트 대리인을 통해 handymen을 불러 그 사람들이 사온 전구로 교체를 했는데 교체 직후에는 문제가 해결된듯 했으나 밤이 되니 전구 자체 밝기가 너무 낮아 사실상 무용지물이었습니다. 그 이후 다시 연락한 대리인은 '나 바쁘다', 'Certified electrician이 필요한거 같은데 찾기가 힘들다'라는 핑계 아닌 핑계를 대며 '일단 스탠딩 램프 같은거 하나 사서 대신 써라'라며 사실상 관심을 끊은 상태이고요. 오늘 마지막으로 새로운 전구 한 세트를 주문해서 방금 시도해봤는데 소음은 나지 않으나 계속 깜빡이네요. 

 

적어도 4-5세트의 새 전구로 실험을 해봤으나 문제가 계속 지속되는 것으로 봐서 Light Fixture자체 혹은 그와 관련된 배선? 관련 문제 인거 같은데, 혹시  이 상황에서 관련 지식이 전혀 없는 제가 시도해볼 수 있는 것이 있을까요? 

 

 

 

1. 전구를 3개 장착할 수 있는 fixture입니다. 

 

 

 

 

3. 여기까지 뜯어서 살펴보다가 감전될 것 같아 포기하고 다시 닫았습니다. 

 

 

혹시 몰라서 소켓(?) 사진도 찍어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