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감상후기 + 영화관 일화들

어이쿠.. 안해도 될 마음고생 시간낭비 하셨네요;; 그나마 영화가 재밌었다니 다행입니다

맞아요. 기다리는 도중에 사실 이까짓 영화 한편 그냥 나중에 ott서비스에 올라오면 보면 될 걸 뭐하러 이러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그래도 결국엔 영화를 보고 돌아왔으니 그거면 된거죠. 

진짜 고생하셨네요. 멀리까지 가셔서.

저도 예전에 Gravity 3d imax로 첫회 보러 갔다가, AMC에서 한 시간 넘게 기다렸었는데,

다른 기억은 Argo볼때 두 번 이나 다른 극장에서 정전이 되어서, 

영화 중간에 멈추었던 일이 있었는데, 결국 ARGO 전반부는 세 번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미국극장에서는 이런 일이 종종 일어 나는거 같애요.

암튼 고생하셨지만 재밌으셨다니 기억에 오래 남겠네요.

영화 보다가 정전 되는 일이 그렇게 드문 일은 아닌가봐요. AMC에서 한 번 영화 보다 강제 중간 휴식을 갖게 된 적이 있었어요. 

코로나 전에 기생충 봤는데 한국 영화를 미국 극장에서 보니깐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근데 저희 동네는 아직이네요...ㅠㅠ

맞아요. 저의 미국 극장에서 처음 본 한국영화는 부산행이었는데, 영어 자막이 달려있는게 생경하게 느껴졌던 거 같아요.

세크라멘토 쯤에서 내려오신건가요? 에고고.. 수고많으셨습니다. 먼거리를 오가셔서 한국영화를 보시려는 열정이 대단하십니당.. 여튼 볼만하다는 걸로 느껴져서.. 저두 시간나면 산호세 내려가서 함 보도록 해봐야겠습니당..  

지금은 새크라멘토도 비슷한 시간이 걸리는 센트럴벨리 시골에 살고있어요. 그래선지 ott에 올라오면 편하게 집에서 보거나 멀더라도 굳이 개봉 초기에 걸려있는 극장에서 보거나 둘 중에 하나를 고르게 되는 거 같아요. 

그래도 영화가 재미있으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저는 얼마전에 동네의 Cinepolis 라는 영화관에서 Sonic2 보다가 소닉이 막 달려가다가 뚝 끊겨서 영화속 장면인줄 알았다가 다시 안돌아오길래 문제 생긴줄 알았습니다.

다른 상영관에서도 웅성웅성 하길래 알아보니 영화관 전체가 ... ㅠㅠ

어쨌던 바쁘지 않아서 30분 정도 기다려서 다시 봤고 중간에 간 관객들도 좀 있었습니다. Bottomless popcorn and soda여서 기다리는 동안 팝콘만 무쟈게 먹었네요. 

앗, 소닉이 멈추다니요! 비슷한 경우를 또 겪지않면 좋겠지만, 또 비슷한 상황이 온다면 고민하게될 거 같아요. 그냥 갈지, 기다릴지.

미국에서 영화관을 가 본적은 없는데, 이런 일 또는 댓글에 달린 것처럼 중간에 상영이 멈추는 일이 종종 발생하나요? 정말 황당하셨겠어요 ㅠㅠ

그게 종종이라고 말하기엔, 저 같은 경우는 스무스하게 영화를 보고 나온 경우에는 사실 나중에 떠올리면 어디서 영화를 봤는지 정확히 기억을 못하고 영화 내용만 기억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제 경험에 비춰 무조건 그렇다고 말씀드리기는 힘들 거 같아요. 가는 날이 장날인 경우 였을 수도있으니까요.

그래도 영화는 재미있었어서 다행입니다. 겪으셨을 당시에는 매우 좋지 않은 경험이셨겠지만, 부부끼리 무슨 영화를 봤는지보다 영화를 어디서 봤는지가 기억에 더 남는 특이한(?) 추억 남기셨네요.ㅎㅎ

평생 남을 영화 관람이었군요..

고생하셨습니다 TT

그래도 혼자 겪은 일이 아니라 배우자와 함께여서 같이 할 이야깃거리가 하나 더 생긴거라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결국엔 영화도 다 보고 왔으니, happy ending이었다고.

먼길 가셔서 큰 고생하셨네요. ㅠㅠ

다행히 영화가 재밌었어요. :-)

정말 특별한 영화관람이 되었네요...저도 요번 주말에 영화볼수 있나 알아봐야겠습니다. 감사해요. 

:-) 즐거운 영화 관람하시는 주말 도셨으면 좋겠습니다!

아틀란타 첫 상영일인 20일 첫회 보러 가야겠네요

아무쪼록 저와는 달리 별탈 없이 온전히 영화를 줄기시는 시간 되시길 기원합니다. :-)

매니저한테 헬멧 하나 던져주고, '진실의 방으로...' 한번 하지 그러셨.... 응 ?

사람이 거의 없긴 했지만 큰 멀티플렉스에 직원 셋이 전부였어서 한편으로는 직원들이 이해가 가는 면도 있었어요. :-) 진실의 방...ㅎㅎ

고생하셨습니다. 전 옛날에 LOTR보러갔다 20분동안 Harry Potter를 봤다는...ㅎㅎ

어머나! ㅎ사실 전에 어디선가 화장실갔다가 딴 상영관 잘못 들어간 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시간 됐는데 영화 안나와서 처음엔 상연관을 잘못 찾아 들어왔나...싶었어요. LOTR은 무사히 보신거죠?

제 잘못이 아닌, 영화를 잘못 틀었었습니다. ㅋㅋ

헐; 영화를 잘 못 틀어 줄 수도 있는거군요. 정말 황당하셨겠어요. >ㅂ<

아마 필름으로 영화를 틀던 시절이었나.... 약 25년전에 진짜 재미있게 본 영화가 있었는데, 얼마후에 동네 영화관에서 동시상영을 하길래 또 봤거든요...

그런데 영화를 보다가 뭔가 이상한거에요... 뭔가 뒤죽박죽... 한참후에 아... 같은 영화인데 순서가 앞뒤가 바뀌어서 상영이 되고 있더라구요... 필름 1,2,3,4 중에 2,3이 바뀐 상태로 영화 가 상영이 되더라구요 ㅋㅋㅋ

이건 더 황당한 상황이네요. 이런 황당함들이 추후 좋은 추억으로 남더라고요. ㅎㅎ

와 똑똑하게 잘 따지셨네요

아...그랬어야 했는데, 저도 모르게 목소리를 높이고 만 자기 자신에 대해 반성 중입니다. 언제나 calm한 제 배우자를 본 받아야 하는데말입니다.

30여년 전 제가 한국의 모 롯데월X 극장(어딘지 모르겠죠?)에서 잠시 일할 때는 "5명 이하의 손님이면 영사기 전기세도 안나오니 아무영화나 볼 수 있는 초대권 주고 당일은 다른영화 관람하게"하는 것이 극장 내 권고 사항(?)이었습니다. 미국에 와서 AMC에서 "라라랜드" IMAX로 볼때 저와 와이프 둘만 있었기에 좀 불안했었는데.. 영화를 틀어 주더군요. 덕분에 지금도 "내가 당신을 위해 극장 대관했다"고 너스레를 떨죠. 고생 하신 데미님 글 읽다 옛 생각이 잠시 났습니다.    

그런 내부 규정이! 심야에 친구와 단둘이 살인의 추억을 본 적이 있어요. 한국이었는데, 무려 비오는 날 살인의 추억이어서 너무 무서워서 벌벌 떨며 집에 왔습니다.

아우.. 고생많으셨습니다.

전 올해 1월에 한국 나가서 스파이더맨을 평일 조조로 봤는데 저혼자 관람했었습니다.

마스크도 벗고 여유있게 즐겼는데..또 이런 경험이 있을까 싶었습니다.

와! 단독관람 경험은 처음 들어 보는 것 같아요. 좋은 경험이든 나쁜 경험이든 코로나라는 특수한상황에서 이전보다 발생 빈도가 높은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조만간 북적이는 영화관에서 전과 다름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와 멀리서 오셔서 고생하셨습니다. 그래도 영화를 보셨으니 다행이네요. 그 극장이 저희집에서 도보로 10분거리인데 항상 텅텅비었더라구요 ㅠㅠ 안 망하는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역시 마일모아에 근처에 사시는 분이 계셨군요! 전에 AMC였다고 하는데, 그때도 그랬었나요? AMC였을 때는 가 본 적이 없어서 비교는 어렵지만, CGV로 바뀌면서 싹 리모델링을 한 거 같았어요.코로나 상황도 좋아지고 극장 운영도 개선되서 망하지 않고 살아남았으면 좋겠네요. 비록 저는 곧 Cali를 떠날 예정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