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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케이스 립체어 사용후기 (Steelcase, Leap V2)

펑키플러싱, 2022-07-13 23: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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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질문 글 올리고 관심어린 댓글 많이 달아주셨네요. 감사드립니다. 늦게 확인한 저의 불찰 ㅠㅠ

간략한 후기와 정보를 좀 공유 해드리려고 글 올려봅니다.

 

 

글 올리고 오래 지나지 않아 아마존을 통해서 중고를 구입했습니다. 신품 옆에 중고 수리한걸 파는게 있어서 가격대가 괜찮아서 주문해서 받았습니다. 그런데 좀 실망스러웠던게, 새제품이 아닐거라는건 알았지만 뭐랄까 그 업체가 적당히 청소하고 세탁해서 팔았다는 느낌? 근데 앉으니 편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 정도 사용했는데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만. 우연히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본 업체(BTOD)에서 중고 V2를 파는데 새것처럼 리폼해서 파는 업체인데 평도 좋고 새것과 다를바가 없다는 리뷰등이 호평이었습니다. 아 이 업체를 통해서 구입할껄 좀 후회하는데 때마침 등 쿠션쪽이 밀리면서 천이 벗겨지는 현상이 나타나서 리턴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업체에 주문, 배송되서 리턴하기전에 두 의자를 비교해볼 기회가 있었는데. 쿠션에서만 좀 차이가 있었지 의자 자체는 둘 다 솔리드 했습니다. 확실히 새제품, 리폼한 제품의 쿠션은 상당히 편했습니다. 의자 프레임 자체는 큰 차이가 없는것 같고. 결국 개스실린더, 시트쿠션 이 두가지가 차이라고 보여집니다. 사실 의자가 이게 다죠 허허.

 

새로 사자니 부담이 되시는분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한번 보시고 판단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https://youtu.be/rHlQGTOJELg
 

 

참고로 아마존 중고로 구입할때는 $499+tax 였구요. BTOD를 통해서 구입가는 $599+tax (실제론 $549+tax)였습니다. 여름방학시즌이라 10%던가 디스카운트 뭐가 있어서 $50가량 적은 금액으로 구입했습니다. 이 할인이 또 적용되는 때가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주문전에 BTOD 업체에 이메일이라도 한번 보내서 전에 $50 쿠폰 있음 좀 달라 요청 한번 해보시면 어떨까요. 제 경우엔 이런게 몇번 통한적이 있어서 자주 쓰는 방법이긴 합니다만, 될지 안될지는 개런티는 못합니다만 ㅠㅠ

 

사용후기를 좀더 적어보자면, 집에 Herman Miller fully remasterd C를 사용하고 있는데. 모두가 인정하는 의자인만큼 좋습니다. 하지만 사용하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의자만 쓸땐 이게 좋은지를 몰라요. 익숙해져서 그러다 다른 의자 앉아보면 아 허먼밀러 좋구나 하고 깨닫게 됩니다. 저도 의자 하나가 더 필요한 상황에서 고민하다가 립체어를 구입해서 사용해본 비교후기를 좀더 정리해보자면...

 

편하기는 립체어 V2가 편합니다. 등허리쪽도 잘 받쳐주고.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덩치에다가 앉아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는 저에겐 편합니다. 특히 허리에 좋은거 같아요. 이건 개인차가 분명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궂이 단점으로 꼽자면 쿠션이 메쉬가 아니다보니 여름에 상당히 더웠습니다. 엉덩이에 불났습니다. 겨울이 오니 뜨시한게 지금은 좋습니다 ^^

 

에어론이나 V2는 기호의 차이일뿐 둘다 좋은의자인건 맞습니다. 실리콘밸리의 유명기업들이 앞다퉈서 사용하는 의자1,2등 인걸 보면 수긍이 갑니다. 

한가지 V2에 대해 TMI를 시전하자면. 가격이 에어론의 절반? 정도이다보니 많은 기업서 구매 사용후 중고로 나온게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가격대가 다양합니다. 뉴욕에 위치한 메디슨 어쩌구 하는 중고의자몰에서 판매가는 300불대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저도 혹해서 주문했는데 먼 캘리포냐라고 배달안해준다고 주문 취소하더군요. 중고물품은 결국 뽑기운 같은건데, 그 불확실성을 좀더 제거하고 만족할만한 제품을 공급하는 BTOD를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제품 불만족시 무조건 리턴해준다고 합니다. 이렇게 써놓고보니 좀 그렇긴 한데 그냥 제 경험담만 적어 봤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스틸케이스 립채어 V2를 고려중입니다. 친구네가서 저도 한번 착석해보고 정말 편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려하고 있는데요. 혹시 마모님중에 립체어 오래 써보신분의 후기를 좀 듣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염려되는건 에어론 처럼 메쉬가 아닌 폼? 방식의 쿠션인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쿠션이 꺼져서 딱딱해져 엉덩이가 아프면 어쩌나 하는게 가장 마음에 걸립니다.

오랜기간 사용하시고 쿠션 상태는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20 댓글

edta450

2022-07-13 23:17:31

4년째 쓰고 있는데 내구성은 별 문제 없는거같고요.

다만 제 의자는 패브릭인데 바닥이랑 옆면에 뭐가 좀 낍니다(그러니까 오피스에서 군것질 좀...)

태산도티끌부터

2022-07-13 23:33:27

5년째 사용중입니다. 지금까지 사용하기로는 쿠션의 내구성은 문제가 없었습니다.
굳이 단점을 뽑자면 쿠션이라 여름에 땀이 조금 찹니다.

에어론을 사서 계절바꿔가며 투체어로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지만 등짝 스매시가 예상...

MyLifeSoBright

2022-07-13 23:36:50

저도 4년째 사용중입니다. 저는 중고제품을 구입했는데도 지금까지 내구성 관련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흔히 3대의자라 불리는 Generation의 Knoll, Herman Miller의 Aeron (+ Cosm, Embody, Mirra) 그리고 Steelcase Leap (V1, V2)에 전부 앉아보고 구입했는데 처음 앉았을때부터 가장 편했고 지금도 매우 만족하며 사용중입니다.  

소녀시대

2022-11-20 20:46:17

중고 제품은 어디서 구입하셨어요~? 새제품을 살까 고민도 되는데.. 중고도 괜찮다면 솔깃하네요 

MyLifeSoBright

2022-11-20 22:42:14

Facebook Marketplace에서 한 번 검색해보세요. 개인이 판매하는 경우도 있고 폐업한 회사에서 bulk로 구입해서 다시 되 파는 업자들이 꽤나 있습니다. 

사실 구글에 검색해보시면 인터넷 업체들이 상당히 많은데 평이 대부분 안좋아서 저는 피했습니다. 

소녀시대

2022-11-21 02:43:55

감사합니다~ craigslist 에서 봤는데 맆2 딜리버리 (개인이 직접 운반)포함 $400 이라는데 그렇다면 좋은 가격인 편인가요? 제 생각엔 모두 포함 350이 적정선이 아닌가 싶어서요. 구입하신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요~ 

MyLifeSoBright

2022-11-22 17:41:12

답변이 늦었습니다. 좀 발품을 팔면 말씀하신 가격정도에 구할수도 있을 것 같긴한데 '저라면' 그냥 빨리 구입해서 사용 시작 할 거 같아요~ 

그리고 의자가 생각보다 부피가 크고 무겁습니다. 소녀시대님께서 큰 차가 있어서 직접 pick-up이 가능한것이 아니라면 $50 정도는 moving fee로 생각하셔도 될 거 같아요. 그리고 $350-$450으로 구입하실 경우 필요할 경우 몇년 사용하고도 후에 거의 같은 가격에 재판매가 가능할거에요. 

소녀시대

2022-11-22 18:37:24

오~ 굿 포인트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ㅁ

펑키플러싱

2022-07-13 23:54:13

와 마모님들께서 쿠션 괜찮다고 하시니 무조건 갑니다 ㅎㅎ 조언 감사합니다!!! 씬이 납뉘다!!!

초럽

2022-11-20 23:46:39

에어론&leap2 두개중에서는 전 leap2가 더 낫더라고요  

묻어서 leap v2 질문하나 드려요. 

저는 refurbished 로 샀는데 의자를 옆으로 흔들면 의자가조금 움직여요. 원래 이런건 아닌 것 같은데 리퍼비시의 문제이겠죠? 다른 분들도 이런 점 느낀적 있으신지 궁금해요.

펑키플러싱

2022-12-06 08:52:02

의자가 움직인다는게 어떤 뜻인지 잘 이해는 안됩니다만, 흔들었을때 덜컹 거린다면 제 생각엔 리퍼비시의 문제일거 같습니다.

Blackstar

2022-11-21 00:26:04

집에 인구별로 5개 쓰고 있습니다. 에어론하고는 급이 다르고요. 쿠션 등받침 모두 아주 좋은 의자입니다. 에어론은 쿠션없이 야매로 메쉬를 만든건데 등받침이 튼튼하질 못해서 (간단히 작용반작용 생각하심 됩니다) 솔직히 그렇게 편한지 모르겠습니다. 예전 한국 회사에서 일할 때 다들 양복입고 일했는데 에어론 메쉬에 양복 천이 다 일어난다는 항의가 빗발쳐서 싹 다 치웠던생각이 나네요 (07년에 아무도 에어론이 뭔지도 모를 때였습니다 ㅋㅋ).

소녀시대

2022-11-21 02:44:13

펑키 플러싱님, 맆2 구입하셨나요~~?

펑키플러싱

2022-12-06 07:58:57

예 사용하고 있습니다!! 집에 에어론 리마스터드, 립체어V2 사용중인데. 제 경우는 V2가 더 나은거 같습니다.

소녀시대

2022-12-08 04:17:38

오 덕분에 저도 맆 2 로 얻어와서 쓰는데 확실히 다르네요. 집 밖에 나가기 싫을 정도에요.  ㅎㅎ -_-;;

그루잠

2022-11-21 02:50:09

5년째 쓰고 있는데 처음과 비교해서 쿠션의 차이는 잘 모르겠어요. 10년 워런티 있으니까 쿠션 꺼지면 워런티 받아도 될 것 같아요. 하실때 머리받침도 꼭 하세요~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가죽으로 옵션 다해서 제 기준에서는 큰 투자를 했는데 거의 하루종일 앉아 있어서 돈 아까운 생각 전혀 안들어요. 

Como

2022-11-21 03:23:51

쿠션 문제 없고 에어론하고 비교해봐도 내구성이 더 좋은거 같더라구요. 에어론은 개인적으로 편하게 안느껴져서 일이년쓰다 처분했고 대신 립 V2 너무 편하게 만족하며 쓰고있어요ㅎㅎ 

adi다스

2022-11-21 04:25:43

leap v1 주문하려다 v2 로 급선해합니다. 사용기 올려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헤이듀드

2022-12-06 18:16:16

가죽재질의 Leap V2 Office Chair를 하나 구해서 사용중인데요. 꼿꼿하게 앉아서 오래 일하기에는 이보다 좋은 의자는 없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래서 부자집 머슴들은 비싼 의자를 사용하는구나 하는 뻘생각이 들면서 가끔식 예전에 사용하던 넓직하고 푹신하면서 뒤로 확 제껴지는 Executive Chair가 그리워지더라구요. 그제서야 '왜 이 의자의 이름이 Leap일까?' 하는 질문의 답이 떠오르더군요. 이 Office Chair에 앉아서 열심히 일해서 Executive Chair에 앉는 자리로 도약하라는 뜻이 아닐까 싶네요.

소녀시대

2022-12-08 04:18:11

ㅋㅋㅋ 어머 그말 일리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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