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신없는 자동차 시장 상황 때문에 몇주째 고민입니다.
일단 주변 Toyota 딜러들에게 가격을 문의했는데, 2022 rav4 XLE premium이 보통 35-38k 정도 하네요. 제가 원치 않는 패키지 (e.g., 오디오 패키지, Toyoguard platinum) 잔뜩 포함해서요;; (원래 차량 구입시 이런건가요? 제가 원하는 패키지를 포함한 차량을 주문하는게 아닌, toyota가 이미 패키지를 포함해서 만 차량 중, 제가 원하는 조건과 가장 맞는 차를 골라야 하는;;)
그래서 리스에 관한 글 (티모님, 업스테이트님, dealsea님, 복숭아님)도 살펴 보았습니다. 특히 업스테이트님께서 리스 vs 구입에 대해 잘 설명해 주셨는데, 과연 제 상황에 어떻게 적용이 될지 고민이 되어 조언을 구하려 여쭤봅니다.
* 현 상황/선호
- 하차감 중요하지 않음
- 현금으로 RAV4/CRV 구매 가능
- EV 차량 선호하지만, 지금은 예산 부족
- 2-3년 후, 자가 구매 계획 (혹은 희망) --> 총알 장전 필요.
- 2-3년 안에, 출산 계획 있음
이 상황에서, 다음 두가지 옵션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1) 3년간 차량 리스 --> 이후, 전기차 구입.
2) CR-V/RAV-4깡통차 구입--> 3년후 판매 --> 이후 전기차 구입
그래서 CR-V구입시 초반 3년에 발생하는 depreciated value와 lease 비용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depreciated value는 caredge.com 계산을 참고 했고, 리스 비용은 rodo.com 현재 가격을 참고했습니다. 차종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비교 가능하도록 가장 일반적인 cr-v로 비교를 했습니다.
1) 3년간 리스 비용=$19,798 ($3,021 due at signing + $465 X 36 months)
2) 구입시 발생하는 3년간 감가 상각=$12,044
대략적인 계산에 의하면, 차 구매+ 3년후 판매하는것이 약 $7,754 이득입니다.
차량 구입시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세금에 불리 (업스테이트님께서 소개해주신것처럼, 리스시 depreciation에 대해서만 세금만 지불)
2) 재판매에 대한 걱정 없음 (3년 후 차량을 리턴만 하면 되기 때문에)
3) 차량 판매 전 집 구입이 필요한 경우, 집구입에 사용 가능한 다운페이 감소
이런 상황이라면 어떤 선택이 좋을까요?
이래나 저래나, 2-3년동안 돈을 많이 모아야겠습니다;;
차량 구입시 단점 중에서,
(1) 어떤 주에 계신가요? 주에 따라서 리스해도 차량 전체에 세금 메기기도 합니다.
(2) 실제로 3년 후에 중고차 가격이 상당히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사실 요즘 중고차 가격이 비정상에 가깝죠. 워낙 신차 구하기가 힘들어서요.
(3) 이 경우 근데 리스 하시게 될 경우 리스 비용이 DTI에서 debt 로 잡힐것 같아요. 빌릴 수 있는 돈이 좀 줄어드는 문제가 있죠.
(1) 조지아주에 있습니다. 조지아주는 다행이도 (?) 차량 전체에 세금을 메기지 않는것 같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남기자면, 업스테이트님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차량 전체가격에 대해서 sales tax를 부과하는 주는 Arkansas, Illinois, Maryland, Oklahoma, Texas 그리고 Virginia입니다."
(2) 네 저도 이부분 동의합니다. 그래서 리스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요즘 리스 딜도 좋지 않은지라, 리스 vs. 감가 상각 차이가 대략 7-8천불 차이네요. 중고차 값이 약 3년후 떨어지더라도, cr-v/rav4 같은 국민차 깡통 트림의 경우 (msrp 약 26-27k) 이 차이를 뒤집을 만큼 가격이 떨어지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3) 제가 완전 생각하지도 않았던 중요한 부분입니다. 감사합니다.
lease 끝날때 즈음에 중고차 시장에 따라 내가 팔 수도 있죠.
저는 5번 리스하는동안 한번만 리턴하고 다 트레이드인 했어요.
$7~8K 감가상각이 꼭 그렇지는 않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제 생각에 이렇게 계산해서 따지시는거면 lease안하시는게 나아요.
경제적으로는 리스가 크게 나은경우는 (특별한 리스 딜이 있을경우 빼고)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새차 구입하면서 가격이 미친거 같아서 리스를 할까도 알아보았는데 리스 시장도 예전의 좋았던 시장이 아니더군요.
한 딜러가 예전에는 메이커에서 보조가 많이 나와서 자기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리스딜을 제공할 수 있었는데 이제 메이커 보조도 없고 해서 좋은 딜이 없다고... 그냥 구입하라고 하더군요.
아마도 현 시점에서 경제적으로는 구입이 더 나은 선택이 맞을 겁니다.
구매의 경우, 제가 두달 전에 알아볼 때 간혹 RAV4도 MSRP로 주는 딜러가 있었습니다. (남가주)
몇가지 조건이 맞아야하지만 (딜러 인근지역 거주, 원하는 색, 옵션은 좀 기다려야하는 경우가 대부분) 그래도 할만해 보이더군요.
저같으면 MSRP 로 RAV4를 구입해서 계속 쓰는 걸 알아볼 거 같습니다.
집 구입시 목돈이 필요하시다면 차를 할부로 구입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그런데 2, 3년 후에는 집 가격이 내려가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어쩌면 필요한 목돈이 생각보다 적어질 수도...
조언 감사드립니다. 네. 새차/중고차/리스 가격이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이는게 당연한 상황 같습니다. 제가 알아본 딜러도 따로 마크업을 붙이지는 않는것 같은데 원치 않는 패키지를 잔뜩 붙인 차를 보여주고 디파짓을 넣으라고 하더라구요. 결국 내가 필요하지도 않는 서비스가 잔뜩 들어가서 가격은 올라간 차를 사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기다리는게 괜찮다면, 내가 원하는 trim + 옵션을 넣은 차를 주문 할 수 있나요? 요즘 같은 상황에는 가능한지 모르겠네요.
집값이 내려가면 저야 좋겠지만, 그렇게 되면 같은 예산으로 살 수있는 더 좋은 집을 찾아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차를 할부로 사서 내야하는 이자 vs. 차를 캐쉬로 사게 될 경우 감소하는 총 모기지 비용을 계산해봐야겠습니다.
지역마다 다를텐데 남가주에서는 MSRP 대로 파는 딜러들이 좀 보이더군요. 그런데 토요타에서 지정한 딜러 지역에 살면서 트레이드인을 해줘야 원하는 차를빨리 받을 수 있습니다. 아니라면 아무래도 우선순위에서 밀리더군요. 주변에 다른 딜러도 한번 알아보세요.
요즘 차시장이 아직도 정상이 아니라 황당한 일들이 많죠.
그런데 CR-V는 얼마전에 신형이 나온 터라... 지금 lot에 있는 구형 물건이면 나중에 가격이 별로이긴 할건데요.
네네. 일단 같은 조건으로 리스 vs. 구입을 비교해 보기 위해, 2022 cr-v를 예로 들었습니다. rodo에 rav4는 없더라구요.
사실 구입을 하게 되면, 2023 cr-v로 구입할까 합니다. 아직 주문을 넣을수 없고, 모델체인지를 한 첫해 차는 리스크도 제법 있다고 shine님께서 말씀해주셨는데, 전 모델보다 디자인은 확실히 잘 빠진것 같습니다.
95%의 경우 구매가 낫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리스가 구매보다 유리한 경우는 지극히 제한적이고, 그런 기회를 알아보고 잡을 수 있는 분들은 이런 질문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리스의 장점으로 드신것도 사실 전혀 장점이 아닙니다.
1) 세금에 불리 (업스테이트님께서 소개해주신것처럼, 리스시 depreciation에 대해서만 세금만 지불)
>> 대부분의 주에서 trade in에 대해 tax credit을 줍니다. 다시 말해서 나중에 새 차 사시면서 기존 차량 trade in 하면, 차액에 대해서만 세금 내면 되기때문에 lease에 비해 불리할게 없습니다.
2) 재판매에 대한 걱정 없음 (3년 후 차량을 리턴만 하면 되기 때문에)
>> 요즘은 중고차 파는게 lease return 보다 쉽습니다. 다들 잘 아시는 carmax, carvana,등등부터 시작해서 요즘처럼 차 팔기가 쉬웠던 때가 없습니다.
3) 차량 판매 전 집 구입이 필요한 경우, 집구입에 사용 가능한 다운페이 감소
>> Auto loan이 일반 consumer loan중에 가장 금리가 낮습니다. 다운페이 최소한으로 하세요.
전기차 자가 충전 가능하시면 지금 바로 전기차로 가시는게 아마도 답일겁니다.
tax credit + 유류비 절감 + 정비비용 절감 고려하면 3만불짜리 crv/rav4보다 5만불짜리 ioniq5/ev6/etc가 n년간 총 운영비용이 더 낮을걸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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