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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Fri-Yay 입니다~
날씨는 덥고 시간은 안가네요;;. LAX-HND ANA F 로 찾는 노가다 하다가 잠시 쉬어가려고요.
맘만 먹으면 바로 티켓팅이 가능했던 짦지만 멀게 느껴지는 pre-Covid 가 생각나네요.
여러분들의 기억에 남는 마일 티케팅, 여행, 여담은 어떤게 있으신가요? 저는 Mileage Run 한다고 LAX-EWR-SJU 새벽1시 도착하고 30분후에 같은 비행기로 SJU-EWR-SFO 찍었던 때가 기억나네요. $300 정도 티켓으로 8천마일정도 땡겨서 아시아나 골드도 2년 더 연장 했었죠.. 지금은 그냥 bag tag 로만 OZ Diamond 남아있네요. ㅎㅎ
흥미로운 얘기들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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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댓글
항상고점매수
2022-09-24 02:31:39
2016년 여름 와이프하고 한국 가는데 싱가폴항공 A380 일등석 타면서 침대 만든거요. 그때만해도 이게 굉장히 화제거리 였는지, 모든 일등석 손님들이 침대 만들때와서 구경했었죠...
그때는 가격도 착했어요 일인당 LAX NRT 74,xxx + $240정도로 나쁘지는 않았어요
인생은아름다워
2022-09-24 03:03:07
일등석은 역시 가능할떄 바로바로 하는게 정답 같아요. 마일 아끼다가 아직 한번도 못 탔어요ㅜㅜ
항상고점매수
2022-09-24 03:29:24
아끼면 똥되요!!!
우찌모을겨
2022-09-24 04:17:35
2016에 우리가족 지인가족 몽땅 댄공 일등석 타고 한국 갔더란...
380 12자리중 6개를..전원 마일 발권으로
jeje
2022-09-24 04:35:06
ㅋㅋㅋ 미래에 다녀오셨군요. 2016년이죠?
우찌모을겨
2022-09-24 04:58:22
헉...셀폰으로하면 손꾸락이..ㅋㅋ
된장찌개
2022-09-24 03:39:25
@Wonpal 님 방식의 구간이원화 티켓 타고 갈때요. 일-한-미 티켓을 한 장의 댄공 비즈로 탈 때 최고였습니다. 역시 처음의 감격이 큰 것 같아요. 지금은 안된다니 무척 아쉽네요.
heesohn
2022-09-24 05:25:08
저랑 같으세요. 저도 같은 구간 대한항공 비즈니스를 생애 처음 탔을때가 최고였습니다. 심지어 비즈석에 저 혼자라 더 좋았었죠. 그 다음은 아시아나 일등석 처음 타 봤을때네요. (그때 에피소드 기억하시는 분들 있으실지도.. ㅎㅎ)
Jester
2022-09-24 04:37:39
올 초 아버지 모시고 뉴욕 여행하다가 출국 3일 전에 비행기가 하루 미뤄진걸 발견해서 급하게 미드타운 콘래드 방 2개를 숙박권 + 8만포인트로 예약했습니다. 운 좋게 방 두개 스위트로 업그레이드해줘서 아버지와 아내 모두 흡족해했네요. 전 사실 잠만 잘 자면 된다 주의자라 이런거에 민감하지 않았는데, 가족들이 행복해하는걸 보니 저까지 행복해지더라구요:)
으리으리
2022-09-24 04:41:04
첫 미국->한국 비즈니스를 P2께 선사했을 때 입니다. 그 이후로 마일게임을 적극 지지해주고 계십니다.
favor
2022-09-24 05:05:47
전 너무 늦게 마모를 영접해서... 여기 고수님들 같은 영광의 순간은 못 가져본 거 같아요. 그렇지만 개인적 영광의 순간은 계속 갱신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강백호처럼 난 지금입니다. 라고 답해야 겠죠? ^^ 하지만 그 시작을 떠올려 본다면... 다음과 같네요.
1) 힐튼 엉불로 받은 PP카드 : 모닝캄으로 라운지 4장 받았는데, 아끼고 아끼다 못 쓰고 있던 처지에서... 헐 매번 게스트 데꾸 들어갈 수 있고 이 라운지 저 라운지 갈 수 있는 신세계 경험. 이젠 밴쳐x로 식당도 갈 수 있네요. 빠른줄 Tsa pre도 clear도 있고...
2) 천불쓰고 300불 내기 : 마우이 왈도프 포인트로 5박 가서 아멕스 오퍼 온거+엉불 리조트 크레딧 더블딥 하니 천불쓰고 300불 냄. 더불어 뱅기도 다 에어 크레딧으로... 럭셔리 여행을 부담없이...
인생은아름다워
2022-09-24 09:32:43
마일 리딤보다 더 레어한 더블딥! 짜릿하죠
shilph
2022-09-24 05:49:47
뭐든 처음이 기억 남는거 아닐까요?
처음 간 고급 호텔인 왈도프 베버리힐스
사리 두 장 만들고 저랑 와이프님이랑 PP 두장 들고 장인어른 장모님 손윗처남 가족에 저희들까지 해서 10명이 들어간 마티나 라운지
성수기 뽀개기 막차로 저희 가족 4명이 탄 댄공 비지니스. 이렇게 세개가 제일 기억에 남네요
인생은아름다워
2022-09-24 09:33:40
핫딜 막차탔을떄 기분 좋죠~ UR - 댄공으로 point 옮기는거 막차 했는데 아직도 못 쓰고 있네요 ㅜㅜ
grayzone
2022-09-24 06:00:43
ANA 퍼스트 탔을 때 + p2 태웠을 때,
시카고 월도프 1베드 스윗 업글받았을 때요.
threemonster엄마
2022-09-24 06:06:15
마일모아 덕분에 영광의 순간을 여러번 경험했어요. 감사합니다.
1. 2014년 파리 방돔 방두개 하야트 포인트로 예약해서 아이셋 데리고 갔을때 업그레이드 받아서 suite 에서 2박을 했어요. 방두개가 연결되는 suite 이였는데, 방이 옷장쪽으로 통해 다른 방으로 가는데, 엄청 컸던 기억이 나요.
2. 2017년 가족 7명 대식구가 엘에이에서 인천 홍콩까지 대한항공 마일로 비지니스 타고 여행하고 왔어요. 부모님한테 효도하고 어린애들이랑 긴 비행하는데도 얼마나 좋던지, 잊을수가 없어요.
3. 2019년 마우이 그랜드 와일레아 나푸아 타워 힐튼카드로 대식구가 또다시 와일레아 4박을했는데, 매번 갈때마다 하야트 지내다가 나푸아 타워는 또 다른 럭셔리였어요.
4. 2022년 보라보라 콘라드 이제 저보다 더 커버린 틴에이저아들과 10살 11살 딸들을 데리고 간 저희의 신혼여행지 보라보라. 아멕스 mr로 오버어터 벙갈로, 힐튼카드로 받은 포인트로 세컨드방 예약해서 갔다왔어요.
그리고 중간 중간 하야트로 간 어덜트 온리 빅서 벤타나는 사랑이였구요.
이렇게 쓰다보니, 정말 마일모아 덕분에 기억에 남는 멎지고 럭셔리 여행을 많이 할수 있었어요. 진심 감사합니다. 영광의 순간은 to be continued...
미스죵
2022-09-24 06:11:33
인생 첫 퍼스트를 엄마 모시고 타서 미국 들어왔을때요! 위에 댓글처럼 뭐든지 처음이 기억에 가장 남는것 같습니다 ㅋㅋ 약간 비밀의 공간같은 퍼스트 체크인 라운지부터 비행 내내 댄공 승무원 언니들이 어찌나 친절하시고 엄마에게 잘해드리는지 제가 황송할 정도였고 내릴때 승무원분들이 어머니 너무 부럽다~ 하시는데 제가 다 뿌듯하구 그랬어요ㅋㅋ (저희 어머니 딸 옆에 놔두고 승우원들이 지나갈때마다 입에 침이 바르도록 예쁘다고 칭찬 해드린 건 안비밀..ㅋㅋ)
밥상
2022-09-24 06:28:21
영광의 순간은 아니지만.. 몇년 전 할머니 뵈러 임신한 아내 데리고 다녀 왔었는데 저희가 돌아 오는 날 비행기 타고 오는 중에 돌아 가셔서 도착 한 저녁때 바로 티케팅 하고 그 다음 날 아침에 혼자 다시 간적이 있어요.. 장례식이 조금 늦어졌는데 돌아 오는 티켓도 마일리지로 잘 끊고.. 그 때 참 요긴 하게 썼네요..
인생은아름다워
2022-09-24 09:36:40
여러모로 오랬동안 기억에 남는 순간이시겠군요. 마일이 참 고마울 떄가 많이 있는것 같아요.
goofy
2022-09-24 07:02:37
한때 AA 60K써서 JAL로 ICN(비즈) > NRT(F) > LAX 두번 탑승 했었읍니다.
NRT 사쿠라 일등석 라운지 창가에서 스시맨이 즉석에서 만들어준 스시에 히비키 마시며 타고갈 벵기 바라볼때요
kaidou
2022-09-24 07:15:31
ㅎㅎ 제가 마일모아 있으면서 누렸던 가장 기억나는 순간은 이렇게 다섯개인듯 합니다.
2019년 델타마일 써서 질라라 칸쿤 6박+항공
2019년 스페인 카미노데산티아고 순례길
2016년 & 2018년 두번의 지구한바퀴 여행 (ANA)
2014년 미국대륙횡단
이외에도 틈틈히 다녔던 여러 장소들 (안다즈 파파가요, 파크하얏 뱅돔, 안다즈 마우이, 파크하얏 뉴욕, 안다즈 스캇츠데일, 안다즈 강남, 그랜드 하얏 제주, 하얏리젠시 침사추이, 파크하얏 취리히, 그랜드하얏 베를린, 파크하얏 방콕 등등... 다 하얏이네요? ㅋㅋ). 제가 리뷰 쓴곳도 있고 안 쓴곳도 있는게 지금 와서 보니 좀 아쉽네요.
다시 한번 마일모아님께 감사드립니다.
인생은아름다워
2022-09-24 09:39:25
대학교 졸업하고 3년안에 RTW 를 꼭 하겠노라 다짐을 하고.. 0년이 지난 지금 마일은 있는데 막상 해보질 못했네요. 그래서 RTW 하신분들 보면 부럽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P2 랑 얘기했는데 애들 빨리(18년;;) 대학교 보내고 RTW 하자고 했어요. 그때 쯤이면 J class 60만 마일 되겠죠?
바이올렛
2022-09-24 08:52:35
여러분과 함께하는 지금...!!
몇번의 클릭으로 전세계를 누비는(?) 마일모아 알게되서 일상에 큰 힘이 됩니다!
football
2022-09-24 10:48:19
비록 이코노미 클래스이기는 했지만 편도 티켓(인천-시카고)이 같은 방향 편도 티켓(인천-시카고, 인천-뉴욕)으로 추가되어 변경되는 마법이 가장 큰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성수기 기간에 말입니다.
AQuaNtum
2022-09-24 12:56:42
마모 덕분에 정말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어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대표적으로 몇가지만 꼽아보자면
1. 졸업식 할때 양가 부모님 왕복 퍼스트 4장 끊어드린것
2. 유럽-두바이-세이셸 25박 졸업 여행에 하얏 다이아로 분에 넘치는 호텔 경험을 하고 에티하드 아파트먼트를 포함한 퍼스트 다섯번을 탄것
https://www.milemoa.com/bbs/board/3558706 (후기 10개 중 마지막 링크)
3. 양가 부모님 모시고 7명 왕복 비즈 포함 8박 발리 여행을 다녀온것
https://www.milemoa.com/bbs/board/9411341
4. 인생 리조트 월도프 아스토리아 몰디브
https://www.milemoa.com/bbs/board/9033344
정도가 생각나네요 :)
nysky
2022-09-24 18:08:55
어휴.. 엄청나네요. ^^ 다 엄청난 경험이셨겠습니다!!
인생은아름다워
2022-09-25 09:28:08
다들 힘들어보이는데 3번은 이제는 정말 못 할것 같네요!
게이러가죽
2022-09-25 02:36:34
P2가 간단한 수술 건으로 반년 동안 혼자 한국에 두 번 다녀갈 일이 있었는데 모두 대한항공 퍼스트로 모셨습니다.
마지막에 올 때 인천 일등석 라운지에 장모님이 따라와 보시고 이제 네 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는 얘길 들었다고 합니다.
인생은아름다워
2022-09-25 07:19:05
크.... 듣는 제가 뿌듯해지는 감동입니다. 장모님 인정은 사랑이지요~~
샤샤샤
2022-09-25 02:38:56
퍼스트 이야기가 흥하네요. 저도 어머니 미국으로 초대할 때 대한항공 퍼스트로 모신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