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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친구들과 퀘벡시티를 놀러왔을때가 2017년, 드라마 '도깨비' 방영일자가 2016입니다.

드라마 보는 것이 취미가 아닌지라 그 때도 몰랐습니다. 한국 드라마 '도깨비'의 배경이 되는 곳이 퀘벡시티라는 것을. 

퀘벡시티에서 찍었던 사진을 보시던 엄마는 아들은 안중에도 없으시고, 한참을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만 하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엄마 ; '여기가 공유가 서 있었던 그 곳이야.' '여기서 김고은이 뭐 했던 곳' , '여기가 ,,,,,,,,,,,,,,,,'

 

그 곳을 엄마가 오셨습니다.

그리고 이 여행중에 엄마는 1살을 더 드십니다.

이러한 이유로 퀘벡시티에서의 첫날은 좀 특별한 곳에서 묵기로 합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1Fairmont Le Chateau Frontenac입니다.

이 호텔을 이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냥 이 일박을 위해 말 그대로 여행 경비를 '몰빵'하기로 합니다.

예약하고 이용했던 방은 'CELINE DION 1BR SUITE'입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이 또한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새벽녁에 시차때문에 졸립지 않다는 핑계로 아빠를 사진사로 초빙하시고 호텔 로비며 곳곳을 누비시며 사진찍고 너무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체크인은 16:00이지만, 스테터스 매치로 받은 Accor골드를 이용해 오후 2시경에 체크인을 일찍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체크아웃도 오후 4시로 도와주셔서 호텔방에 24시간 이상을 묵을 수 있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방문을 열고 들어가니 퀘벡의 여왕이자 이 방의 이름인, 셀린 디옹의 음악이 흐릅니다.

방은 정말 넓고 창을 통해 보이는 풍경도 장난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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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으로 보이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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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방으로 배달된 환영선물-

저녁쯤 출출해져서 팝콘터서 먹으려했다가 엄니한테 저지당했습니다.

고이 모셔서 집에 가져가신다는 소녀감성(?) ^^. 

(진짜로 한국까지 모시고 가다 싶이 하시고 집 식탁에 세팅해 놓으셨다는건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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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 나왔다는 우체통 그리고 새벽 아무도 없는 호텔에서 즐겁게 사진 찍으신 우리 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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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시티에서의 첫날은 느긋하게 호텔을 즐겼습니다.

아이마냥 좋아하시는 엄마를 보며 호텔 선택을 참 잘했다는 생각을하며, 저도 퀘벡의 여왕과 함께 사진 한장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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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airmont Le Chateau Frontenac

 

=이용=

. 1박 ; CELINE DION 1BR SUITE

 

=좋았던 점=

. 그냥 좋습니다. 역시 돈이 좋구나라는 세속적인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 오르락 내르락이 많은 퀘벡시티 투어는 걷기가 불편하신 아빠에게 무리가 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호텔 방 안에서 보이는 풍경 자체가 좋았고 호텔이 높은 곳에 위치하여 호텔 주변만 걸어도 퀘벡시티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무엇보다 '도깨비'의 촬영지이기도 하고 퀘벡시티의 랜드마크인지라 투숙객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분들도 이곳을 많이 찾습니다. 

  늦은 시각 호텔 문이 닫히고 모두가 잠든 새벽에 많은 사람으로 북적이던 로비나 우체통 주변등을 혼자 전세낸것 마냥 누비고 다녀 좋다는 엄마,본전 뽑은거 같습니다. ^^

 

=아쉬운 점=

. 아쉬운 점이 없어 아쉽습니다.

. 아쉬운 점이 없어 나중에 또 오고 싶잖아요,,,,,, 여기를 올려면 포인트를 어떻게 모아서 써야할지 공부해야겠습니다.

15 댓글

늘푸르게

2022-10-24 13:46:09

와우~ 정말 큰 효도하셨네요. 엄지척!!

Han

2022-10-24 13:49:43

아이고 아닙니다. 헌데 정말 소녀마냥 좋아하시는 엄마를 보니, 참 잘한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미니멀라이프

2022-10-24 14:32:05

 어머니가 너무 귀여우셔요. ^^.어머니 감성도 읽으실 줄 아시고.. 멋진 아들이십니다.

Han

2022-10-24 23:19:44

고맙습니다. 이제는 엄마 마음을 읽으려고 노력은 아니고 시도하는 철없는 아들입니다 ㅎㅎ

재마이

2022-10-24 15:57:11

앗 여기서 아침 안드셨나요? 여기 조식 부페가 제 경험 top no.3 안에 들어갔었는데... 다음 후기에 짠 아침도 드시고 넘 행복해하신 모습이 나오길~

잘 봤습니다~

 

참고로 페어마운트는 호텔 포인트가 없습니다. 예전에 무료 숙박권을 주는 카드가 체이스에 있었는데 없어졌습니다. TT

Han

2022-10-24 23:23:15

여긴 포인트 숙박이 안되는 곳이군요,,, 아쉽게도 여기서 조식은 선택하지 않았어요. 식구모두 아침을 그렇게 챙겨먹는 스타일이 아니라,,,,, 혹시 나중에 기회가 되면 그땐 꼭! 조식부페기억하겠습니다.  우리 엄마한텐 비밀이에요~ 여기 조식 좋은데 빼먹은거 ,,, =,.=

BlueVada

2022-10-24 17:01:24

HAN님 퀘벡에 언제고 가보고 싶어하던중이라 스크랩했습니다~ 내년 이맘때 저도 어머님처럼 호텔안에사 까꿍사진 찍고싶네요^^ 정말 효도 잘 하셨어요!!

Han

2022-10-24 23:25:31

고맙습니다. 엄마가 저리 하실동안 저는 자느라 몰랐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아들 이거 봐라~' 하셔서 알았네요 ㅎㅎ 근데 정말 어서 많이 보던 포즈다 했는데 '까꿍'포즈가 맞네요 ^^ 

shilph

2022-10-24 18:13:26

효도는 언제나 추천이지요 ㅎㅎㅎ

참고로 페어몽은 Accor 계열이라서 Accor 포인트로 숙박이 되기는 합니다. 넘길 수 있는 포인트는 캡원 포인트가 가능하고요.

그 외에는 잘 아시겠지만 UR 처럼 돈 대신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Han

2022-10-24 23:26:29

아 그렇군요! 정보 고맙습니다^^

냥창냥창

2022-10-25 01:06:09

대단하십니다! 짝짝짝짝! 저도 언젠가 엄마아빠 모시고 해보고 싶은 여행이네요. 도깨비 보면서 울엄마 분명 펑펑 우셨을텐데....

Han

2022-10-25 03:47:07

특히 엄마가 너무 좋아하셔서 덩달아 아빠도 기분이 좋으셨다네요. ㅎㅎ

꿈꾸는소년

2022-10-29 15:42:39

후기 너무 잘봤습니다. 어머니 아버지께서 너무 좋아하셨을것 같아요. 

 

혹시 Accor골드 스테터스 매치는 어떻게 받는건가요?

Han

2022-10-30 01:58:53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스테터스 매치는, 어쩌죠 이게 지난 8월에 끝나버린 오퍼네요. 

https://www.qantas.com/au/en/frequent-flyer/member-offers/accor-gold-status-offer.html

 

이 오퍼가 등록 후, 하룻 밤 아니면 아틀 밤 공홈에서 예약하고 숙박이 끝나면 골드로 승업해주는 오퍼여서,

저는 8월에 등록해 놓고 10월 여행 바로 전 회사 출장용으로 숙박 끝내고 받은 것 이었네요. 

혹시 나중에라도 비슷한 것이 보이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꿈꾸는소년

2022-10-30 02:44:18

아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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