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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년부터 아이들이 1 살 두살 때 부터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열흘정도 플로리다로 놀러를 가곤 했습니다.
이젠 아이들이 둘다 고등학생이 되었고 로드 트립보단 올인클을 더 선호하는 나이가 되어버렸네요.
10 년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고 플로리다를 찾았고 동부에서 추운 겨울 따뜻한곳으로 내려가면서 긴패딩에서 반바지와 반팔로 갈아 입으며 내려가는게 정말 좋왔습니다.
그렇게 캠핑 트레일러를 끌고 내려간게 3 년, 집을 빌려서 내려 간게 3 년, 나머진 호텔에서 지내면서 플로리다 이곳저곳으로 여행을 했구요.
오늘 후기는 좀 시간이 지났지만 2015 년에 캠핑트립으로 다녀온 플로리다 후기입니다.
지나와서 보면 여행은 3 번의 기쁨이 있는것 같습니다. 기대에 부풀어 여행일정을 준비하면서 기쁘고, 또 여행을 하면서도 즐겁고, 여행이 끝나고 시간이 지나 가끔 추억처럼 여행 사진을 볼때도 기쁨이 있는것 같습니다.
아래는 여행을 준비하면서 꼭들려 보고 싶은곳을 뽑아 본것이구요.
물론 약간의 변경도 있지만 꼼꼼히 일정을 정해서 가는편이구요.
가장 큰 이유는 가족과 여행 할때 조금이라도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날씨와 그때 끄때의 여건에 따라 변경도 하지만 다못가더라도 일정을 빡빡히 짜놓고 빼는편입니다
마모에도 최근에 캠핑 트레일러를 구입하신분이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경우에는 캠핑 트레일러를 처음 총각때 사서 지금까지 5 번 정도 바꾸었네요.
처음에 이거면 우리가족 충분해 라는 마음가짐으로 첫 캠핑 트레일러를 구입하지만 몇년 가지못하고 좀더 좋고 넓은것으로 바꾸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트레일러 가지고 갈때면 여행 출발 전주부터 여러가지 점검및 짐싸는걸로 바쁩니다.
특럭 뒤에도 짐을 가득 실고 출발준비가 완료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집만 나간다면 너무 행복해 합니다.
캠핑 트레일러 치고 작은편인데도 갤런당 9.7 마일정도 뿐이 나오지 않구요.
3 시간 30 분 마다 기름을 넣어야 하구요.
플로리다 경계선 근처에 있는 월마트 파킹장에서 하루 묶고 갔구요.
여행을 하다보면 밤늦게 월마트 파킹장에서 이렇게 캠핑족들이 지나가다 자고 가는 사람들이 꽤나 많이 있습니다.
다음날 아침 드디어 플로리다 웰컴 센터 도착
아들이 좋와 하는 크랙커 배럴에서 아침을 했구요 이곳에 잘 들리는 이유는 캠퍼를 파킹할수 있는 전용 파킹장이 있어서 편리합니다.
저희가 지낼 캠핑장은 Tomoka State Park Campground 이고 아래는 캠핑장 들어가는 입구 입니다.
부랴 부랴 캠핑 셋업을 끝내었습니다.
매년 3-4 번의 캠핑을 가기에 아이들도 이젠 척척 자기 할일을 잘하구요
이번에 캠핑 중에 아이들에게 낚시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리고 아들이 처음으로 잡은 물고기 인증샷이구요.
따님께서도 한번 해보겠다고 해서 미끼를 껴주고 던저주었습니다.
따님도 바로 잡아 내더군요. 근대 아이들이 아직 생선을 못만져서 캐치 앤 릴리스로 한참을 했구요.
이곳은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서 민물고기와 바닷 물고기가 다 잡히는 곳입니다.
다음날은 아침에 Hontoon Island State Park 로 향했습니다.
혼툰 State Park 는 섬이기에 꼭 배를타야만 들어 갈수 있는곳이여서 가보았는데 배를 타고 들어 가는것 외에는 그렇게 큰 볼거리는 없었습니다.
저희 가족만 있어서 배통채를 저희가족만 타고 들어 갔습니다.
수영금지 싸인과 악어 주의 싸인이 많이 있었구요
이런 섬으로 피크닉 오는 가족들도 좀 있었습니다.
길거리에서 파는 오렌지 스텐드에서 오랜지를 좀 샀는데 정말 달았구요.
이덕분에 아이들과 오렌지 팜에 가서 직접 오렌지를 몇자루 따서 왔습니다.
복가든이라는 곳도 가보았습니다.
100 년이 조금 안된 가든이라고 하는데 생각 보다 좋왔습니다.
조경도 너무나 아름다왔고 또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데코를 시즌에 맞게 해서 더 이쁘구요.
들어 가는 입구이구요
복 타워 라는 빌딩이구요
산책 하기에는 정말 이쁜곳 입니다.
오렌지 따면 안된다고 하니 저러고들 있네요
이곳은 스푸키 언덕이라는곳 인데 한국 제주도 처럼 자동차 기어를 중립에 놓으면 차가 굴러서 언덕으로 올라 가는곳 입니다.
분명히 언덕 인데 차가 조금씩 움직여서 올라갑니다.
착시 현상이라고 하더라구요 언덕 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언덕이 아닌 곳이지요
Circle B Bar Reserve 라는 곳이며 호수를 끼고 있어 이곳 산책로를 걷다가 보면 악어도 보이기도 합니다.
위치가 입구에는 Nature Center 도 있습니다.
2 년 연속으로 디즈니를 가서 이번에 가보지 못한 디즈니 스프링과 수영장을 가기로 했구요.
씨월드에서 하는 수영장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매너티를 보기위해 온곳 인데 겨울에 오면 매너티가 정말 많이 모여 있습니다.
단 매너티 보호를 위해 저희가 갔을때는 수영을 못하게 했구요.
이런길을 따라 가다 보면 조그만 강이 나오는데 정말 물이 맑아서 바닦까지 다보이고 물고기도 정말 많았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물고기들이 정말 작아 보이지만 대부분 50센티 정도는 되어 보였구요.
이곳은 예전에 스페인이 프랑스의 St Augustine 의 출입을 금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초소라고 합니다.
이곳도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구요.
여기서 배가 들어오면 대포를 쏘아서 방어를 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여기가 일차 방어지역이 아닌가 합니다.
파크 레인져의 설명을 들으며 배를 타고 이동중입니다.
이곳은 많은분들이 잘아시는 명소이구요.
St. Augustine 의 건물들 입니다.
Daytona Beach 는 처음 와보았는데 입구를 보고 급 실망 했지만 아이들은 역시 잘놀더라구요.
집에 오기전에 오렌지 농장에 들려 오렌지를 많이 따서 왔습니다.
오렌지의 단향기 때문인지 집에 와서 보니 플로리다 개미들이캠핑카 스토리지 공간에 오렌지와 같이 바글 바글 하더라구요.
웨키와 스프링은 일년 내내 72 도의 물을 품어내는 자연 Spring 입니다.
이곳에서 수영도 할수 있구요. 생각 보다 물이 깊어 아이들은 Tube 가 필수 입니다.
저희 가족은 주로 캠핑을 가면 베이스 캠핑 장소를 잡고 매일 가까운 주변의 가볼만한 명소를 찾아 다니며 여행을 합니다.
이렇게 10 년을 하다보니 플로리다에 많은곳을 가보았구요.
사진첩을 보다 문득 생각 나서 올려 보았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Camping Trailer 에 대해 한번 글을 써보겠습니다.
너무나 오래되 가물가물한 기억으로 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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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댓글
아르
2022-12-19 23:02:10
너무 멋진 여행기네요! 정성스레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의 행복함이 느껴지네요!
힐링
2022-12-19 23:52:59
저나이때 아이들은 집밖에 나가면 행복해 하는것 같아요
Bard
2022-12-19 23:03:12
아이들이 너무 이쁩니다 ^_^
엄마 아빠와 여행 가면서 많이 즐기고 경험하는 모습이 너무 좋네요.
미국 여행의 로망이라고도 할 수 있는 캠핑 여행, 저는 버스식으로 되어 있는 것 렌트 해서 한 번 다녀온 것이 다인데요.
초보티 팍팍 내면서 살림이란 살림은 다 싸서 다녀 와서 짐싸고 풀고 하면서 지쳤지요.
노하우가 많이 쌓인 고수의 느낌이 팍팍 납니다.
자세한 후기와 사진 감사합니다.
캠핑카, 트레일러 관련해서 좋은 정보와 글 기대하겠습니다.
힐링
2022-12-19 23:55:26
짐싸고 푸는것도 몇년 해보면 점점 빨라지고 캠핑 종류마다 Bin 박스에 넣어서 다니면 생각 보다 쉬워져요.
황소
2022-12-19 23:09:50
우와 멋지네요-!
트레일러 운전하기 힘들지 않나요? 사진과 여행 후기 너무 잘보고 갑니다-! :-)
힐링
2022-12-19 23:57:35
이정도 싸이즈면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사진의 캠퍼 박스가 19 피트 이고 펼치면 25 피트 정도인데 보통 25 피트가 넘지 않으면 운전할만 합니다.
tigerDH
2022-12-19 23:11:25
플로리다에 이십년 넘게 살고있는데, 올랜도와 세인트어거스틴 말고는 저도 못가본데를 많이 가셨네요!!
힐링
2022-12-20 00:00:01
가기전에 열심히 공부 하고 출발해서 제가 좋와 하는 자연 친화적인곳을 주로 가서 그런가 보네요.
크림슨블루
2022-12-19 23:52:44
좋은 사진들 감사드립니다. 저도 캠핑카 트레일러 관련글 기대하겠습니다.
힐링
2022-12-20 00:03:04
22 년 동안 캠핑 트레일러를 4 번 구매 했고 캠핑버스도 한번 구매 해서 총 5 대의 캠퍼를 구매해보았습니다. 시간 나는데로 준비해서 각 종류마다 제가 사용해본 후기를 토대로 올려보겠습니다.
OP맨
2022-12-20 00:22:54
이 후기 엄청 기대 됩니다. 꼭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크림슨블루
2022-12-20 04:48:34
고수시군요. 전 구입직전 그놈의 관리 관리 그 관리는 누가하지? 라는 질문에 대답하지 못해서 제자리 걸음이랍니다. 경험나눔 기다리겠습니다.
음악축제
2022-12-22 06:25:24
오우 부럽습니다.. 후기 기다립니다
JM
2022-12-20 05:44:45
트레일러 파킹은 어떻게 하시나요? 제가 사는 동네는 HOA규정상 집에 파킹이 안되서 저도 그냥 RV share에서 필요할때만 렌트를 합니다만 힐링님처럼 트레일러 구매 해서 로드트립도 해보고 싶네요.
힐링
2022-12-20 15:39:53
저는 HOA 에서 허락을 받고 옆집에서도 허락해주어서 집 드라이브 웨이에 두었는데 그전 집에서는 HOA 에서 못하게 해서 집근처에 있는 RV Dealer Lot 에다 한달에 $50 씩 주고 주차 해두었습니다
JM
2022-12-21 02:57:39
50불이면 괜찮은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반니
2022-12-20 08:12:07
와우~~ 캠핑 대선배님 이시군요. 저도 RV가 있고 이제 3년 차 입니다. 미니밴+R Pod 171조합이구요. 애들 크기 전에 많이 다닐려고 하는데 올해는 바빠서 캠핑을 잘 못갔네요. 언젠가 플로리다 한번 가 보고 싶습니다. 언제 한번 캠퍼사신 썰도 좀 풀어주세요.
힐링
2022-12-21 15:43:13
아이들 더 크기 전에 시간이 되면 많이 가시는게 좋은거 같아요. 아이들 둘다 고등학생이 되니 이젠 비행기 타고 편한 여행을 선호하더라구요.
NoCilantro
2022-12-20 22:50:42
와 제가 직접 간것같은 생생한 정보 공유 감사합니다!
힐링
2022-12-23 00:09:11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끙끙이
2022-12-21 02:08:17
너무 멋진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