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2022RTW후기] 유럽 로드트립5 -- 이탈리아3. Rome

blu, 2023-02-19 04:34:30

조회 수
1133
추천 수
0

발권기

[2022RTW후기] 콜롬비아 보고타

[2022RTW후기] 스페인 바르셀로나

[2022RTW후기] 유럽 로드트립0 -- 정보

[2022RTW후기] 유럽 로드트립1 -- 독일

[2022RTW후기] 유럽 로드트립2 -- 스위스

[2022RTW후기] 유럽 로드트립3 -- 이탈리아1. Como, Milan, Portofino, Chinque Terre

[2022RTW후기] 유럽 로드트립4 -- 이탈리아2. Firenze

 

 

안녕하세요 blu입니다. 

 

피렌체 여행을 마치고 로마로 왔습니다. 

 

이동, 주차

로마의 구 시가지는 ZTL로 묶여 있어 주차를 할 수가 없습니다. 숙소는 ZTL안에 있었지만 ZTL밖 overnight street parking할 수 있는 곳이랑 가까웠어요. 

밤 10시 정도쯤이면 ZTL도 풀려서 도착하는 날 밤에 도착해서 숙소앞에 차를 잠시 주차하고 짐을 옮겼고요, 체크아웃 하기 전날 밤 차를 가지고 들어와 짐을 실어놓았습니다.

숙소에서 street parking까지는 걸어서 10분, 전동 스쿠터로는 2~3분 정도 걸렸습니다.

Screenshot 2023-02-18 at 4.28.16 PM.jpg

 

 

로마에 있을때 48시간 짜리 대중교통 티켓을 이용해서 다녔습니다. 아이들은 무료였고, 어른들 티켓은 앱에서 구입/activate이 가능해서 편했습니다. 버스 탈 때 따로 티켓을 보여주거나 하진 않는데요, 가끔 티켓 검사원들이 버스에 타서 승객들 티켓을 검사합니다. 제가 탔을때도 무임승차했던 외국인 관광객 4명이 걸려서 바로 끌려내리는걸 봤어요.

 

숙소

로마에서는 게스트 하우스 같은 숙소를 이용했습니다. 아무래도 유명 관광지를 짧게 거쳐가는 거라면 location이 중요할 것 같았어요. 

 

관광

Vatican Museum은 가능하면 표를 미리 구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방문하는 날에 공홈에서 표를 구할 수가 없어서 travel agency를 통해 조금 비싸게 구입하고 들어갈 수가 있었네요. 그래도 들어갈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성 베드로 성당은 미리 예약이나 티켓이 필요하진 않지만 땡볕에 줄을 꽤 서서 기다린 후에야 들어갈 수가 있었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야 해서요.

 

 

그럼 사진과 짧은 감상 위주로 가볼게요.

 

바티칸 뮤지엄 안쪽 뜰 입니다.

IMG_9951.jpg

 

이집트에서 오신 파라오 형님. 혀..형이 왜 여깄어??

IMG_9942.jpg

 

박물관이 워낙 커서 보는데도 시간이 한참 걸리더라고요.

IMG_0178 2.jpg

 

사람들도 바글바글

IMG_0148.jpg

 

층층이 있던 전시관들

IMG_9964.jpg

 

수없이 화려하고 다채로운 작품들과

IMG_9992.jpg

 

기하학적 완전성을 추구한 듯한

IMG_0287.jpg

 

대칭을 이루던 천장들. 이쯤되면 뒷목잡고 관광중.

IMG_0306.jpg

 

박물관 밖 전경도 멋졌던 곳.

IMG_0126.jpg

 

하지만 모든 것이 온전히 남아있지는 않았던 곳.

만약 다 남아있었다먼 어마^어마 했을 박물관.

IMG_9982.jpg

 

드디어 도달한 아테네 학당

IMG_0281.jpg

 

하지만 이마저도, 시스틴 채플을 보기 위한 빌드업. 시스틴 채플로 들어가면,

IMG_0325.jpg

 

드디어 볼수있는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IMG_0350.jpg

 

천지창조 이후에는 관람도 거의 마무리되어 뱅글뱅글 달팽이관 같은 길을 따라 뮤지엄을 나옵니다. 

IMG_0397.jpg

 

바티칸 뮤지엄 옆에 있던 성 베드로 성당

IMG_0602.jpg

 

어마어마한 광장 사이즈

IMG_0607.jpg

 

들어가면 웅장한 사이즈와

IMG_0825.jpg

 

화려한 디테일이 끝내주던 곳

IMG_0648.jpg

 

어딜 둘러봐도 작품이 아닌것이 없었던 곳.

IMG_0722.jpg

 

하이라이트는 역시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IMG_0665.jpg

 

숙소는 Navona광장에서 아주 가까워서, 오며가며 자주 봤습니다.

Navona광장의 밤. 

제가 잘 몰랐을 수도 있지만 밤에도 위험해 보이진 않았어요. 사람도 많았고요.

IMG_9906.jpg

 

나보나 광장에 있던 분수

IMG_9912.jpg

 

 

숙소에서 걸어갈 수 있었던 판테온.

IMG_1168.jpg

 

로마인들은 기하학자 였던 듯

IMG_1229.jpg

 

근처에 있던 Chiesa di Sant' Ignazio di Loyola

IMG_1240.jpg

 

 

IMG_1256.jpg

 

그리고 찾아간 콜로세움

IMG_1146.jpg

 

아직도 복원이 한창인 것 같은데

IMG_0957.jpg

 

그 규모만으로 로마의 위상을 가늠해 봅니다.

IMG_1065.jpg

 

발에 치이는게 유적이라, 하루종일 돌아다니다보면 저녁쯤에는 정신이 반쯤 나가게 되어, 내가 보는게 뭔지도 모르고 보게 됩니다.

IMG_1102.jpg

 

 

 

저녁 먹으러 갔다 근처에서 본 Basilica Papale di Santa Maria Maggiore

밤의 풍경만 보고 왔습니다.

IMG_0421.jpg

 

트레비 분수. 꽤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입추의 여지 없이 사람이 많았습니다. 

IMG_0562.jpg

 

구석구석 골목의 풍경도 인상 깊었던 곳.

IMG_1166.jpg

 

여행의 피로를 달래주던 젤라또. 111법칙. 1인 1일 1젤라또의 법칙. 

IMG_0898.jpg

 

스페인 광장에서는

IMG_1388.jpg

 

계단을 오르내리기 위해

IMG_1416.jpg

 

떨어진 당을 보충하는중

IMG_1395.jpg

 

IMG_1396.jpg

 

 

이렇게 로마에서의 마지막 밤이 저물고, 다음은 나폴리를 거쳐 소렌토/아말피 지역으로 갑니다.

IMG_9914.jpg

 

 

 

11 댓글

오하이오

2023-02-19 06:14:36

코로나 사태 초기에는 엄청나게 많은 사람을 잃었던 이탈리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박물관 복도의 빼곡한 사람을 보니까 신기하기도 하면서 코로나는 완전히 끝났나 보다 하는 안도감도 들고요. 

'어딜봐도 작품이 아닌 것이 없던 곳'을 사진만으로도 실감하네요. 그게 보통 과장해 말하는 작품이 아닌 어마어마한 작품들이네요. 덕분에 로마를 조금 본 것 같습니다. 잘 봤습니다.

blu

2023-02-19 12:02:59

네, 코로나가 눌러놨던 사람들의 갈망이 엄청났었구나 싶더라고요. 물론 저도 마찬가지여서 그 자리에 있었지만요. 

십수세기나 지난 제국의 흔적이 이정도니 아직까지 로마라는 이름이 불리는게 당연하겠다 싶은 여행이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LG

2023-02-19 14:40:02

모든글들 정독 하고 있습니다. 밖에서 보면 동네 성당인데 안에는 박물관 이라고 하시던 독일편 글이 생각나네요 ㅎㅎ 유럽은 다 그런가봐요.

후속편 기대하겠습니다!

blu

2023-02-19 23:57:07

감사합니다. 작년에 여행 준비하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어떤 유튜버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유럽에 가면 작은 동네 작은 성당이라도 한번씩 꼭 들어가 보라고 하더라고요. 그 안에 어떤 작품이 있을지 모른다고 하면서요. 

후속편도 기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요기조기

2023-02-19 15:27:07

다음달에 이태리 여행으로 로마 가는데 preview 로 사전 공부 하고 있습니다.

올려주신 후기들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blu

2023-02-19 23:57:45

로마에 가시는군요! 계획 잘 세우셔서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로마엔 워낙 볼게 많아서 눈 호강 하시다 오시겠어요

감사합니다 :)

요기조기

2023-02-20 02:43:08

올려주시는 후기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jeje

2023-02-19 16:36:03

올 연말에 로마 가는데 미리 맛보기로 좋았네요. 감사드리며 혹시 48시간 대중 교통패스는 어떤 앱으로 구입 하셨는지 여쭈어 보아도 될까요?

blu

2023-02-19 23:59:59

My Cicero라는 앱을 사용했습니다. 지금은 이름이 조금 바뀐 듯 하네요. 찾아보니 아래처럼 나옵니다.

IMG_0721.jpg

ztl안에 유적지들이 많이 있어서 그 안에서 이동할 때 꽤 유용하게 이용했어요. 버스 노선도, 예상 도착시간도 잘 알려줬던 것 같습니다. 

계획 잘 하셔서 좋은 여행 되세요~

마일모아

2023-02-19 22:20:14

바티칸은 언제든 사람이 많네요. 좋은 사진들 감사드립니다. 

blu

2023-02-20 00:04:53

감사합니다. 마모님께서 가셨을때도 사람으로 넘쳐났었나봅니다. P2는 요한 바오로 2세가 서거하실 때 바티칸에 있어서 성베드로 성당 앞 넓은 광장이 사람으로 꽉 찬 모습을 봤다는데, 그거에 비해선 한산(?)하다고 느끼더라고요. 

목록

Page 1 / 3817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126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189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095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6308
updated 114482

아맥스 FHR 호텔들을 좀더 쉽게 찾아주는 서치툴 MAXFHR

| 정보 21
가고일 2024-04-27 2459
new 114481

조기은퇴를 심각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 질문-은퇴 5
조기은퇴FIRE 2024-05-13 431
new 114480

참기름 어느 브랜드 선호하세요?(카도야,시라키쿠,오뚜기...)

| 잡담 17
내마음의호수는 2024-05-12 1150
new 114479

quickcool 타이머 오작동

| 질문-DIY
  • file
hawaii 2024-05-13 26
new 114478

다운그레이드나 업그레이드 하면 새 카드를 보내주나요?

| 질문-카드 4
축구로여행 2024-05-12 282
updated 114477

힐튼 키프트 카드로 숙박요금을 계산하려면?

| 질문-호텔 12
windy 2024-03-07 1153
new 114476

marriott - 회사를 통해 숙박은 no point?

| 질문-호텔 3
라임나무 2024-05-13 246
new 114475

Hyatt Ziva Cancun 후기

| 정보-호텔 1
하와와 2024-05-12 304
new 114474

렌트집의 HVAC 교체시기 + 포틀랜드 오레곤 근처에 믿을만한 HVAC 회사 추천 부탁드려요

| 질문-기타 2
moooo 2024-05-12 316
updated 114473

Delta Amex Special Invitation: 70K miles 이거 굿딜일까요?

| 잡담 8
  • file
셰트 2024-05-11 1416
updated 114472

소소한 태블릿 꿀?딜... 갤럭시 탭 a9+ 5g

| 정보-기타 28
resoluteprodo 2024-05-03 3154
updated 114471

하얏 Guest of Honor 쿠폰 절약하기 (?)

| 정보-기타 18
memories 2024-05-11 1288
updated 114470

x기호가 플레이 스페이션가 긍정인데 서양인들은 다 긍정을 x로 생각하나요?

| 질문-기타 15
  • file
atidams 2024-04-03 1918
updated 114469

US Mobile Unlimited Starter plan (feat. 한국 데이터 esim 5기가 공짜)

| 정보-기타 13
  • file
소서노 2024-05-12 1008
new 114468

Global Entry 갱신 시 리뷰가 오래 걸리신 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2
루쓰퀸덤 2024-05-12 226
updated 114467

일본 교토의 하얏트 플레이스가 마성비가 좋네요

| 정보-호텔 4
  • file
스타 2024-05-12 1492
updated 114466

바이오 Faculty offer를 수락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 질문-기타 41
Cherrier 2024-05-12 2828
updated 114465

(업데이트 2) 고속도로에서 차 사고가 났어요. 무얼 해야 할까요? (토탈 예상)

| 질문-기타 75
달콤한인생 2024-05-01 5149
updated 114464

AA 비행기 오늘 밤 출발일정인데 travel credit offer to switch flight

| 질문-항공 18
  • file
Opensky 2024-05-12 1717
new 114463

대한항공 + 에어프랑스 분리발권시 수하물관련 질문입니다.

| 질문-항공
EY 2024-05-12 79
updated 114462

칸쿤 Hilton Mar Caribe - Enclave upgrade 위주 간단 후기입니다.

| 후기 15
doubleunr 2024-04-25 1524
updated 114461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79
블루트레인 2023-07-15 13575
updated 114460

카보타지 룰이 했갈립니다.. LAX-HND-GMP

| 질문-항공 12
백만가즈아 2019-08-28 1927
new 114459

내년 5월 중순 한국행 비지니스 3석 가능할까요? (CLT 출발)

| 질문-항공 2
샬롯가든 2024-05-12 550
new 114458

한국에서 딸기 씨앗이나 깻잎 씨앗 미국으로 가져갈 수 있을까요?

| 질문-기타 9
somersby 2024-05-12 943
new 114457

밤 12시마다 우는 저 새는 어떤 종류의 새인가요?

| 질문-기타 3
  • file
여회장 2024-05-12 972
updated 114456

내 이름으로 된 책 내고 싶은 분? 저자가 되실 분 찾습니다

| 잡담 8
Sparkling 2024-05-10 3774
updated 114455

아마존에서 딴사람 물건이 배달오면 어떻게 하나요?

| 질문-기타 31
atidams 2024-03-21 3446
updated 114454

City에서 하는 공사로 인한 Damage에 대해 보상 요구해본 경험 있으신분!?

| 질문-기타 3
  • file
일라이 2024-05-11 631
new 114453

미국 시민권자가 카타르 방문시 비자 필요한가요?

| 질문-여행 1
사랑꾼여행꾼 2024-05-12 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