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금 투자 어떨까요? 금 주식 경험 있으신분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금은 정말 위험한 투자입니다. 공부 왠만큼 하신 분 아니면 말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금투자는 배당금도 없고요. 2010년 초반에 1900불에 상투잡은 분들 및 많은 은행들은 10년째 배당하나 없는 골드바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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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주식 해보니 프로가 아닌 일반인은 코모디티(원자재, 원유, 금, 비트코인, etc) 는 너무 어렵습니다. ㅜㅜ 제가 돈 엄청 많이 내고 배운거 공짜로 알려드립니다... 코모디티는 아얘 거래 자체를 하지마세용 ㅎㅎ 

네 ㅎㅎ 코모디티는 도박하듯이 투기성 으로 들어가는거 같아요 ㅎㅎ 저도 비트코인이나 다른 것들은 안들어가는데.. 요새 금이.. 좀 땡기네요 ㅋㅋ  

원유는 지난 10년간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서 타이밍이 괜찮아서 수익이 괜찮았는데.. 이번에 터진건 타격이 좀 크네요.. ㅎㄷㄷ 이번에 들어간건 한 2-3년 묵힐려고요..

답변 감사합니다. 앞으로 추가 주가 하락과 달러가치 하락에 대한 배팅을 좀 하려 하는데 다른 대안이 있을까요?

투자에 좀 자신이 있으신 것 같아 하나 더 말씀드립니다. 주식은 보통 천천히 오르고 빨리 떨어집니다 (부동산은 반대입니다). 그 말인즉 인버스는 천천히 내리지만 오를 때는 폭등합니다. 여기에 맛을 들이면 빠져나오기가 힘듭니다. 마치 도박 배팅처럼 짜릿하거든요. 그래서 이 때부터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기가 힘들어집니다. 시장에 긍정적 신호 반 부정적 신호 반이면 부정적인 것만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시장이 충분히 내려왔는데도 자꾸 배팅하게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지금 많이 내려와서 더 내릴지 오를지 반반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인버스든 인덱스든 그냥 기다리는 타이밍이라 생각하고요. 버신 돈으로 100불 넘은 와인사서 가족들 혹은 친구들과 불금 하시기를 강추드립니다. ㅎㅎ 저도 포르쉐 한 대 날리고 배운거 알려드립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쓴 경험을 하셨군요..저도 과거에 fx 거래 단기 환차익 노리고 덤볐다가 쓴맛을 보고 다시는 처다도 안보고 있습니다..ㅎㅎ 그땐 다행이 결혼하기 전이라 .. 괜찮았습니다.  저는 오일, 금을  자산에서 약 5-10% 정도만 유지 하려고 하고 있었는데.. 좀더 생각 해봐야겠습니다.

이미 산전수전 다해보셨군요. ㅎㅎ 괜히 제가 너무 나섰네요. 그 정도 경험 있으시고 지금 상황이면 버리는 셈 치고 5-10퍼센트 들어갈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2008년 위기 때 연준이 1000조도 안풀었는데 1900 찍었다면 이번에 2000에서 6000조를 다 풀면 결국 금 가치가 올라가 1900 넘을 거라고 예상하시는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리스크 햇징 되어 있고 작은 포션이면 못먹어도 고? 불금이라 저도 와인한잔하고 생각해보니 진짜 베팅해볼만 하네요 ㅎ

단순하게 생각하면 고 맞습니다. 다만 금에 대한 수요가 많이 줄고 있다는 점도 고려하셔야 합니다. 전통적으로 금에 대한 수요가 큰 국가는 인도와 중국입니다. 하지만 중국과 인도의 경기불황이 계속되면서 수요 또한 크게 줄고 있습니다.

더불어 코로나바이러스로 세계 3대 금광이 생산을 중단했고 저유가로 생산원가가 낮아졌음에도 금값은 재차 온스당 1700불 돌파에 실패했습니다.

금값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으로 보지만 나스닥의 잘나가는 주식에 비해 크게 매력적이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금값이 온스당 1700불 돌파하면 불마켓 진입신호로 보고 추격매수하는 전략이 가장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략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저는 배당이 안나오면 별로라 금보다는 주식이나 인덱스가 좋습니다 ㅎ

네 지금 코로나 대처하는 것도 그렇고 .. 이번에 돈 푸는거 보니 좀 무서워 져서요... ㅎㅎㅎ 고견 감사합니다.

인버스는 한국 장이 확실합니다. 십년 째 1900과 2200을 왔다리 갔다리 하고 있습니다. 2017 2018년에 딱 한 번 2500 뚫었는데 저는 그 때 한 번 크게 데었습니다. ㅎ 그래도 오버올로 보면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지금은 미국에 있어서 좀 아쉬운게 한국은 etf는 세금이 0입니다. 

차트 하나 보여드릴게요. 가장 쉽게 금에 투자할 수 있는 ETF인 GDX 입니다.

https://finance.yahoo.com/quote/GDX/chart?p=GDX

주봉으로 고치고 2006년부터 한번 보시면, 2013년까지 완전 롤러코스터입니다. 그리고 7년이 지난 지금까지 $20 - $30 사이 박스권입니다.

2008년부터 금은 꾸준히 지켜봐 왔습니다만, 이건 예상도 안되고 등락의 근거도 없습니다. 주가가 내린다고 오르는 것도 아니고, 달러 인덱스가 떨어진다고 오르는 것도 아니고... 그러다 어느 날 아무 이유 없이 5%, 10%씩 올라버리고...

극단적으로, 달러가 기축통화 지위를 잃게 되면 $50, $100불 안간다고 얘기는 못합니다. 돈을 이렇게 찍어내는데 하이퍼 인플레이션 오지 말란 법도 없습니다.

하지만 십 수년 지켜보고 내린 결론은, 그건 내가 은퇴하기 전에 일어나기 힘든 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초보투자자라면 GDX쪽은 절대 쳐다보지도 마세요.

GDX는 절대로 금값 그대로 추종하지 않아요. 아주 복잡합니다. 쪽지로 물어보시면 자세히 알려드릴수 있으나 레버리지까지 걸어 하다보면 2-3일내 포르쉐 한 대 날리기도 쉬워 비추.

관심있으시면 GLD로 접근하세요.

나스닥에 좋은 회사들 많은데 크게 내리면 조금씩 사모으시는게 가장 좋을것 같습니다만...

사실 저도 원자재를 아주 유심히 봐오고 있습니다. 

특히 금에 대한 전망은 아주 좋다고 생각하구요 저유가에 기인한 디플레이션 공포로 금이나 금광회사들이 조정 받을때 모아가는것도 나쁘지 않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지수 더 내리면 유망주 골라서 장기투자하시기를 강력추천드립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같은 이유로 최근 금에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질문내용 쪽지 드렸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금추이를 보면 예상과 빗나가게 흘러간 적이 많아서 고민중입니다. 

저는 투자에 대해서는 잘 모르나, 광산쪽은 눈여겨 보고 있는 1인입니다. 금 광산회사는 어떠신가요? 작년에 Barrick gold가 합병하자고 졸랐는데도 단칼에 차버린 Newmont Corporation (NEM)입니다. Newmont Corporation은 2019년도에 캐나다 회사인 goldcorp과 합병을 해서 세계 최대의 금 채굴회사입니다. 또한 R&D를 정말 중요하게 여기는 광산회사이기도 합니다. 투자에 도움이 될지는 모르겟지만, 원자재는 상당히 위험하니 금광산회사는 어떠할까 생각되어 한줄 적었습니다. 

NEM, GFI, AU, GOLD, ... 금광회사가 훨씬 더 위험합니다!

금은은 실물로가지고 있는게좋은것같아요.

실물 골드바는 어디서 사나요?

구글링해보심꽤많은곳이있어요. 온라인으로 사는게제일저렴하더라고요.

APMEX 사이트중 하나 입니다.

조심스레 이유를 여쭈어 보아도 될까요?

저는 집에 있으면 왠지 도난 당할 까봐 + 거래시 수수료 등 이유때문에 꺼려져서요 

제가 말씀드리고싶은 내용을 아래 그레고리철 님께서 자세히해주셨어요. 그레고리철님 댓글 참고하심될것같아요.

금은 portfolio 10%정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네요. 저도 떨어졌다는 소식 들리면 GLD 1개씩 사모으고 있습니다.

금이랑 비트코인의 차이가 뭔가요? 미국이 망하고, 달러가치가 떨어지는 상황이 오면 굳이 금의 본질적인 가치가 드러나는게 있나요?

구리 철 이나 석유 같은 코모디티의 본질적 가치는 이해하겠는데, 금이랑 비트코인의 가치는 전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네.. 사실 저도 금이나 비트코인이나 '사람들의 믿음' = '가치'라고 생각해서 기본적으로는 같은 맥락인거 같습니다. 그런데 금은 역사적으로 좀 오랫동안 그 믿음을 유지해와서 화폐 가치가 떨어질 때 조금더 그 믿음이 크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달라도 사실 금본위가 폐지되면서 종이나 숫자에 불과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사람들의 믿음이 그 가치를 떠바쳐 주고 있는거 같다는.. 저의 짧은 생각입니다 ㅎㅎ 저도 모르는것이 많아 더 배워야 할것 같습니다 

설명을 읽어 보니 저보다 하안~~~참 고수인데요. 제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릴께요.

저는 사실 금을 헷지 수단으로 투자했습니다. 주가지수 펀드와 금을 일부 샀는데 3X ETF를 샀어요. 

금의 장점인 안전자산이라는 점과 인플레이션 헷지용..

주가가 떨어지면 금이 오르고 금이 떨어지면 주가가 올라서 마음의 안정을 가지고 투자를 했는데.......

요즘 같은 장에서는 통제가 안되더라구요. 정말 현기증이 나더라구요.

만약 금으로 단기에 20~30% 이상의 수익률을 보신다면 지금 장세는 꽤 괜찮은 투자시점이라 보입니다. 물론 위험도 크구요. 

하지만 1년에 수익률 10% 정도 보면서 안전 자산을 보유하는 목적이라면 지금 금 ETF는 별로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악재가 나오면 안심하게 하는 자산이지만 대형 악재가 나오면 금도 빠집니다. 주식보다 훨씬 시원~~하게 빠집니다. 

준비안된 사람에겐 멘붕을 가져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네 저도 금 가격이 요즘에는 내릴 때가 아닌데 내리고..  타이밍을 것 잡을 수 없는거 같습니다. 멘붕 안올 만큼만 넣어야 겠네요 ㅎㅎ

주식과 금이 같이 밀리는 현상은 크게 두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1. 달러가 그 어떤 자산보다도 중요할 때

2. 주가 급락에 의한 마진콜

주가만 보고 금의 방향을 예측하실수 없어요. 같이 살펴봐야할 지표들과 정치 경제적인 이슈들이 대단히 많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동의 합니다..

그리고 달러가 이 속도로 계속 풀어지고 다른 시장 악재가 계속 된다면.. 결국에 화폐가치 하락으로 금가격이 더 올라가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금 구입(투자가 아닌 구입)을 강력히 추천하는 사람중 한명인데요... 저는 실물 금과 은은 자산의 30퍼센트 정도 샀는데요.. 금과 은은 만약을 대비한 위기상황에 사용하기 위함이라 안전자산의 개념으로 접근하셔야 하지 투자의 개념으로 접근하시면 이익을 내기가 많이 어려워용... 한국은 20퍼센트인가 부가세가 붇고 미국 역시 팔고나서 총인컴에 합산되기에 세금 추가로 내야해요... 종이금이나 주식금은 경제위기상황에는 아무 의미가 없어진다는게 전문가들의 말이에요.. 종이금과 은이 나온게 실물금과 은의 가격을 조정시키기 위함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종이금이랑 은이 많이 풀렸어요... 문제는 종이금이랑 은이 진짜 금과 은으로 교환이 되어야 하는데 교환이 안되는 사례가 이미 독일이나 외국에서 여러번 발생했어요.. 종이금과 은은 진짜로 종이가 될수 있으니... 실물 금과 은을 구입하시데.. 투자 목적이 아닌 안전 자산의 개념으로 접근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답변 감사합니다. 금 실물 거래는 어디서 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전 APMEX에서 샀습니다.. 

넵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