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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계열 질문입니다

songsong, 2020-01-14 16: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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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입한지 얼마안된 눈팅족입니다. 가끔 마일정보 + 자잘한 정보 얻어가며 가입성공에 흐뭇해하다

문득 마모에 좀 물어보면 어떨까하는 고민이 있어 글 남겨봅니다^^;;

 

남편따라 미국와서 애보느라 10년가까이 주부노릇하는 아짐인데요ㅎㅎ

애가 학교가면서 동네 컴칼에서 IT쪽 수업을 듣고있습니다. 사람욕심이 끝이없는지 심심(?)해서 시작한 공부가 

잘하면 나도 취업할수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에 요즘 취업사이트에 들락날락하는 중인데요. 역시 쉽지가 않네요. 

사실 영어도 못하고 컴칼에서 한학기 한두과목도 겨~우 따라가는 평균이하 두뇌인걸 누구보다 스스로 잘 파악하고 있는터라

큰 기대는 안하고 있습니다만, 가끔 저랑 같이 수없듣던 별 차이없는것같은 주위 아이들이 취업성공 하는걸 보고 있노라니 사람마음이란게 참 ㅎㅎ

저는 지금 데이터베이스쪽 수업을 듣고있고 일단 학교서 certificate 받는걸 목표로 시작했는데요, 이거 있다고 취업되는건 아니더라구요.

그냥 몇과목 듣고 취업에 성공하는 경우도 꽤 보긴했는데 뭐랄까 저에겐 딴세상 얘기같은 기분이 들고요.

너무 기초없이 시작해서그런지 한참을 헤매다 이제 약간 흥미를 느끼는 중인데요.

그러다 나르샤님이 몇년전 IT계열 취업성공담과 자격증정보 올려놓으신걸 봤어요. 여러번 읽었던 글이지만 이번엔 좀 다르게 다가와서 댓글등등을 읽으며 검색을 좀 해봤습니다.

제가 다니는 컴칼에 cisco tranning course가 있던데요. 자격증 따는거 같은데(CCNA) 1년짜리과정이고 20학점이더라구요. 

제가 지금까지 수업들으며 참 열심히는 했는데 뭘 어찌해야할지도 모른채 허송세월만 보낸거 같아 요즘 조바심이 나는 와중에 이걸 봤더니 약간 타이트하게 공부해서 자격증까지 따는거 같아 

관심이 가네요. 이거 어떨지 아시는분 계실까요? 취업률이 높을까요? 다른분야는 컴칼다니면 학교에 취업의뢰도 많이 들어오고해서 취업률이 굉장히 높은거 같은데 의외로 IT쪽은 알아서 하는 분위기더라구요.

데이터베이스과정은 반정도 들은 상태고 일단 이번학기에도 등록을 해놨는데요. 뭔가 기초가 너무 부족한거 같아 온라인 코스로 web devlopment 코스도 듣고있구요.

하나만 집중하자 하다가도, 혼자 너무 공부만 하고 할줄 아는게 없는거같아 빨리 끝낼수있는 코스를 찾아 일단 낮은 임금이라도 이쪽에 진입해보자 하는 생각중 글을 읽게됐고 그러다 발견한게 cisco 코스인데요.

이또한 자격증있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쉽지 않은걸까요? 혼자끙끙대는거보다 트레이닝 코스를 들으면 타이트하지만 내가 가야하는 방향이 잘 나와있으니 그거만 열심히 따라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수업중에 만든것들 깃허브에 올리고, 혼자 간단한것들 만들어보고 하는데요. 이거 아무리해봤자 소용없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미씨usa에 비슷한 질문 가끔올라와서 반가워서 보면, 답이 거의 전공자에다가 탑스쿨 나오신분들인데 그마저도 말리시더라구요. 요즘 젊은애들 너무 치고 올라와서 본인들도 위기감 느낀다구요 ㅠㅠㅠ 저랑 너무 차원이 다른분들만 답을 달아서 뭐 비교도 못하겠어요.

그래서 거기엔 비슷한 답이 달릴거같아 차마 못물어보겠고 왠지 다양한 의견이 있을것만 같은 마모에 질문해봅니다. 지금까지 한게 있어서 때려치자지 아깝고 계속 붙들고 있자니 그냥 시간이랑 돈만 버리는거같고요. 이게 다 제가 못나서겠죠ㅜㅠ

요즘 참 갈팡질팡하던 와중에 용기내서 의견 여쭤봅니다^^;;

22 댓글

shilph

2020-01-14 16:22:24

CCNA 면 시스코 자격증 중에서는 가장 낮은 단계입니다. 그거로는 취업이 안된다고 보셔도 될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엇을 하고 싶은지 부터 정하시는게 좋아 보입니다. IT 쪽이 좋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사실 IT 쪽은 가장 먼저 사람을 자르는 부서이기도 하고요.

 

정말로 취업을 생각하신다면 개발쪽이 좋으실겁니다. 개발쪽을 좀 공부하신 뒤에 QA 쪽으로 잡으시거나 하면 좋지요. 

Globalist

2020-01-14 16:39:24

+1

제 생각도 무엇을 하고 싶으신지 한가지를 정해서 어느정도 파고 들어야될거 같아요. IT쪽도 분야가 넓은데다 말씀하시는거 들어보니 이것저것 해보시는거 같은데요. 그렇게 해보시고, 가장 자신에게 맞고 재미있는걸 정하시고 그쪽으로만 좀 공부하시면 취업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분야 추천을 하자면 저도 개발쪽 추천드립니다. 

songsong

2020-01-14 21:05:13

 shilph님, Globalist님. 제가 궁금하던걸 제대로 집어주셨는데요. 뭔가 천천히 돌아가는게 안되서 이것저것 들쑤시는거 정말 맞구요^^;;; 사실 뭐가뭔지 이제 약간 알아가는 단계인거 같아요. 시간만 많이 투자했지 생각보다 얻는게 없어서(적성에 안맞는걸지도요 ㅎㅎ) 조바심이나서 더 그런거 같아요. 주변에 물을곳이 없어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만 보다보니 자격증이 정말 많은데 쓸만한지 아닌지 구분하기 힘들기도 하고요. 소중한 답변 감사합니다^^

재마이

2020-01-14 16:28:51

마모의 전설 도전 후기 참조하세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2255171 좀 지난 글이라 혹시 안보셨을까 해서... 윽 글을 자세히 보니 이미 보셨군요...

제 생각에도 IT 도전해보기에 괜찮을 거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저희 (예전)오피스는 IT 직원이 두 명 있습니다. 리눅스 대응과 윈도우 대응입니다. 리눅스 직원은 제가 이때까지 본 어떤 사람보다도 컴퓨터 도사였고요... 성격도 좋아 한번 케리어를 확장해봐도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윈도우 직원은 사실 그리 대단하지 않은데 상대하는 직원이 대개 회계나 법부서의 아주머니들이라서 아주 까다롭다고 하더라고요... 내적인 스트레스가 많다고 합니다... 아마 여성 IT 직원이 실력이 좋으면 아주 인기가 좋지 않을까 싶네요.

 

추가 : 다른 분들 덧글을 보니 제 인상과 너무나 달라 좀 헥갈리는데요 ㅎㅎ 원글님은 회사내에 컴퓨터 문제 생기면 해결하고 상용 프로그램을 업무에 적용하는데 도움 주고 그런 쪽의 일을 찾으시려는 거 아닌가요? 다른 분들은 개발쪽을 염두해두시는 것 같아서.... 시작도 늦었는데 너무 많은 공부를 하는 분야는 전 글쎄 입니다...  하여튼 그런쪽으로 일을 찾으신다면 (또 이미 보셨을 지 모르겠지만 ㅎㅎ) https://www.milemoa.com/bbs/board/5673390 도 참조하세요~

songsong

2020-01-14 21:15:41

재마이님, 아래 추천글은 저도 처음보는 글인데요. 잘 읽었습니다. 사실 저도 한국에 국비지원 프로그램을 보고 한국 6개월 다녀와? 하는 생각까지도 했었어요 ㅎㅎ 짧은시간에 왠만한걸 다 커버하더라구요. 게다가 운좋아서 취업이라도 된다면 경력쌓아서 오고싶다는 상상까지도 했었습니다. 그나저나 글쓴분 정말 대단하시네요저는 저렇게는 못할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거 보니 새로운분야 공부하는걸 너무 쉽게 생각한거 같아 부끄러워집니다^^; 답변과 좋은글 정말 감사합니다.

KoreanBard

2020-01-14 16:57:50

14년차 프로그래머입니다. 개발 담당이다보니 저는 이쪽으로 조언을 드리려고 하는데...

 

개인적인 의견으로 지금 발 담근 부분 중 (시스코, 데이터베이스, 웹제작), 데이터베이스 부분을 저는 추천드립니다. Tech 자격증, front 웹제작 보다 실제 개발을 하는 것이 좀 더 널리 쓰일 수 있을 것 같아서입니다.

 

어떤 인더스트리를 (금융, 제조업, 서비스, 운송, 건설, 리테일 등) 가건 결국 데이터베이스에 접근을 해서 써야 하고. 이 데이터를 어떻게 다루느냐거든요.

 

개발하면서 데이터 잘 다루면 + 가 되고, 데이터 쪽으로 좀 더 깊게 가서 데이터 어드미니스트레이터, 데이터 사이언스, 머신 러닝 쪽으로도 기회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 이지만 앞쪽 (front end - 유저 인터페이스, 웹, 서비스, API) 에 손을 대는 것 보다 뒤쪽 (back end - 실제 개발, 비즈니스 로직, 데이터 베이스) 에 몸을 담고 있는 것이 좀 재미는 없거나 화려한 결과가 보이지 않아도, 상대적으로 잡 시큐리티가 안정적이고 또 전문성을 요구하게 되더라구요.  

 

 

공부만 하면서 진로가 안 보이는 것은 당연한데요. 혹시 주변에 취업하고 싶은 회사가 있으면 그 회사 웹페이지 가서 -> career 페이지 -> IT 잡 쪽에서 원하는 요구사항, 필요로 하는 프로그래밍 툴, 회사가 시스템이 어떤 것으로 이루어 져 있는지 읽어 보시면 조금 가닥이 잡힐 거에요.

 

 

데이터 베이스 코스 (컨셉, SQL 등) 끝내고, 개발 관련된 언어 (자바, 파이썬 등) 해서 Entry Job 노려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화이팅!

 

shilph

2020-01-14 17:08:07

+1 DB + 개발언어면 최고죠.

songsong

2020-01-14 21:44:28

KoreanBard님, 경력자님께서 이렇게 정성스럽게 답변해주시다니 !

지금 데이터베이스코스중 중간쯤 왔는데요 잡서치 하다 느낀건 엔트리레벨은 일자리가 생각보다 없다는거에요 게다가 대부분 요구사항이 컴싸 학, 석사 졸업이 기본이던데요. 아무리 학벌 상관없다고해도 컴칼 몇과목으로 취업이 가능할까요? (수정: 다시 읽어보니 제가 답을 이미썼네요. 주변에 수업 몇개로 취업한사람 있긴해요. 제가 자신감이 너무 없는거 같아요.)SQL수업을 듣다보니 데이터베이스가 얼마나 중요하고 꼭 필요한지 깨닫게 되어 이분야가 참 괜찮겠다 싶기는 하지만, 과연 내가 배운 이걸 써먹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드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멘붕은 처음부터 왔지만 열심히 열심히 한덕분에 성적도 좋았고 조별과제도 혼자하고 있더군요. 근데 해도해도 난 아무것도 몰라...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떠나지를 않아요ㅠ 대학시절처럼 주변에 친구들이랑 같이 공부를 했다면 나았으려나요. 수업중 만난 학생들은 일단 패스해서 4년제로 트렌스퍼하려는 목적이라 별 의욕이 없거나, 학기 중반쯤되면 서서히 보이지 않는 아이들이 많아서 제가 학교다니던 시절처럼 같이 어울려서 공부도하고 프로젝트도 하고 이런게 안되네요. 아님 아줌마는 안껴주는걸지도요 ㅎㅎㅎ... 결국 혼자서 끙끙거리는 저를 보니 참 답답하기도하고 그냥 그만할까 싶기도하고 그렇답니다.

써주신 댓글 한줄한줄이 저에겐 너무 큰 조언이 됩니다. 그리고 용기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 더 큰그림을 그리고 공부를 해봐야할거 같네요. 마모에 물어보기 잘한거 같아요 이렇게 현직에 계신분이 제가 궁금한걸 콕찝어서 답을 해주시니 속이 후련해요 ㅎㅎ 

초보눈팅

2020-01-14 17:32:17

개인적으로 네트워크나 인프라 쪽은 비추하는게..

잡 디스크립션에 무게 얼만큼 들수 있나 그런게 들어있는 경우도 있어서.. 나이나 근력 생각하면 일 구하는데 좀 제약이 있을수 있어요.

songsong

2020-01-14 21:47:03

초보눈팅님, 그부분은 전혀 생각지도 못한부분인데요. 감사합니다. 저.. 완전 저질체력인데...;;;;; 

딥러닝

2020-01-14 17:40:15

그냥 지나갈려다가 참고만 해주세요

IT세계에서는 특히 개발쪽에서는 자격증은 필요없고 코드를 얼마나 잘 쓰는지 자료구조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사용할수있는지가 휠씬중요합니다

CCNA쪽은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컴칼에서 CCNA따고 취직할려고하다가 취직못하고 Help Desk에서 시급 10불받으면서 일하는 사람들 너무 많이봤습니다

웹, DB, API, 자료구조, 알고리즘 등등 모두다 필요한 스킬이지만

좀더 구체적으로 진로를 정하고 그쪽으로 집중하시는게 더 좋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웹이라면 요즘 인기좋은 MERN stack공부를 주로하면서 github page사용해서 본인 포트폴리오 사이트도 만들어보고

AI에관심있다면 뉴럴네트워크도 만들어보고 kaggle에서 데이터셋 받아서 학습도 시켜보고

 

이렇게 접근하시는게 좋을거같습니다

 

그리고 탑스쿨 나온거 이런거 다 필요없습니다 IT계열에 종사하는이상

평생 공부해야합니다 최신기술 다루는 사람이 최신기술 모르면 결국 밀리게 되는거죠

 

화이팅 하시고 일단 좀더 디테일한 진로부터 정하시는게 자격증 따는거보다 더 좋을거같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songsong

2020-01-14 21:59:18

딥러닝님, CCNA에 관한 현실적 조언 정말로 감사합니다. 지금은 커리큘럼대로 수업만 듣는데도 못따라가는거 같은 생각이 드는걸 보면 IT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데요(응??) 현직분들은 이것저것 해보는거 어때 쉽게 말씀하시지만 저같은 초짜는 이름만 들어도 그건 또 뭐야? 내가 모르는게 또 있어? 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게 이분야인것 같습니다. 배울게 정말 많네요^^;;; 이것저것 줏어듣다보니 저처럼 줏대없이 지금같은 상황이 벌어지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대로 하는거 하나없이 이것저것 기웃기웃..웃픕니다 ㅠ

말씀하신거 잘 새겨서 서치해보겠습니다. 좋은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CaptainCook

2020-01-14 21:44:07

전공관련해서는 많은 전공자분들이 남겨주셨네요. 전공에서 한발짝 떨어져서 한 말씀 드리면 본인 상황&주변환경에 맞는 길을 찾으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답글다신 분들에 비슷한 경험은 해보셨겠지만 원글님 상황을 정확히는 알 수 없으니까요.

 

"가끔 저랑 같이 수없듣던 별 차이없는것같은 주위 아이들이 취업성공 하는걸 보고 있노라니" 라고 하셨는데 여기에 답이 있다고 봅니다. 그 친구들이 어떤 회사, 어떤 직종에 취직하는지 아시나요? 그 Job을 잡기 위해 어떤 수업을 듣고, 공부를 하고, 경험을 쌓는지 아시나요? 살고 계신 지역 및 학교 특성에 따라 쉽게 혹은 많이 취직 되는 분야 혹은 직종이 있을 겁니다. 그 분야 혹은 직종이 마음에 안 든다면 모르지만 괜찮다면 그 주위 아이들이 하는데로 따라가시면 되요.

 

제가 본 한국에서 온 학생들이 많이 실수하는게 클래스메이트들보다 학점 좋고 자격증 같은 스펙 있으면 취직 될 줄 아는데, 공부/자격증은 그저 레주메에 채워지는 한 줄입니다. 같이 수업듣고 학점도 별반 차이없는데 나중에 취직할 때 보면 주위 애들은 되고 나는 안 되는 이유는 별반 차이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 취직할 때 보면 본인이 잘 모르는 차이가 많아서 그래요. 일단 고등학교 졸업하고 온 유학생들은 영어&신분문제도 아주 큰 차이구요. 일단 그 두 개만 신경 안 쓰셔도 되면 최소한 출발선은 같은 거니 조금만 노력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 거에요. 나중에 잘 되서 후기 남기시길 기대하겠습니다:)

songsong

2020-01-14 22:09:37

CaptainCook님, 맞습니다. 저도 그부분에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는데요. 아는사람이 많지는 않아 일반화하는건 무리인데요 무경력인데도 불구하고 인도인들이 좀 쉽게 취업을 하는거 같구요. 혹시 인맥일까요? 그리고 실력 있어보이는 미국애들도 못하는 경우가 좀 있는데 그래서 제가 좀더 자신감이 떨어지는거같아요. 미국애들도 못하는데 영어도 못하는 날 뽑겠어? 이런거요 ㅎㅎ(그럼 인도애들은...?) 

학점같은 스펙 안중요한건 정말 맞는거 같아요. 한국에서도 사람뽑을때 학점은 그중 하나잖아요 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격증을 여쭤보는건 제가 정말 이도저도 못하는거 같아 좀 강도있는 수업을 듣고 자격증이 있다면 좀 경쟁력이 생길랑가? 하는 마음이었어요 ㅠㅠ

소중한 답변 감사합니다. 정말 중요한부분 그러나 간과하기 쉬운부분 말씀해주셨어요 잘 새기겠습니다!!

CaptainCook

2020-01-15 10:55:41

일단 인도에서 온 유학생들은 생각보다 영어를 잘 합니다. 이게 의견이 분분할 있고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엑센트가 있는 건 맞지만 표현력이나 대화하는데 있어서 인도 유학생들이 영어를 못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리고 흔히 하는 얘기가 인도유학생들이 네트워크가 좋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IT쪽은 인도출신들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있는 분야로 압니다.

제일 좋은 건 취직한 주변 아이들 레주메를 한번 보세요. 분명 공통점이 있을 겁니다. 일단 비슷하게 만들어서 인터뷰까지 갈 수 있다면 연습하는 수 밖에 없어요. 영어도 연습, 레쥬메를 기반으로 자주 묻는 질문으로 자신만의 스토리 개발. 별 차이가 없어보이는데 취직 되는 아이들은 옆에서 안 보이는 차이가 있다는 얘기고, 그걸 매꿔서 같은 길을 가면 됩니다.

songsong

2020-01-16 11:09:48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두리뭉실하게 생각만 하고 있던것들을 잘 정리해주셨네요. 일단 인터뷰부터가 문제일것 같은데요. 인터뷰준비도 틈틈히 해야겠다 다짐해봅니다.^^ 인도 사람들이 영어를 잘 하는건 정말 맞는것 같아요. 인도는 학교에서 영어로 수업을 한다고 들었어요 ㅎㅎ 저는 미국인이 아니라 안뽑아주는게 맞다면 인도인은 어케 취업을 했겠냐는 뜻이었는데 읽어보니 문맥상 제가 적은게 좀 그렇게 보이긴 하네요(제가 발음가지고 뭐라할 처지가 못됩니디ㅏ^^;;;) 마모님들 알려주신거 어디 메모라도 해서 자주 들여다 봐야겠어요. 하나하나가 저에겐 큰 도움이 될 말씀들이네요^^

하늘향해팔짝

2020-01-15 06:50:37

지역이 어디신가요? 

저는 사기업에서 공무원으로 옮긴경우라 좀 다를수도 있는데 혹시 공무원, 시, 주정부, 연방정부에 관심 있으시면 자격증 두어개 있으면 도움되요. 이게 체크항목이라 없으면 안넘어가는데 형식적으로라도 ccna있으면 체크되거든요. 인프라스트럭처가 인기가 없는건 맞는데 일은 되게 쉬워요. 데이타 베이스나 네트웍 공부 같이 하시면 공무원 한번 넣어보세요. 한번 들어가기가 좀 힘들수도 있는데 낮은 직급이라도 들어가면 안에서 자리나면 쉽게 옮겨요. 요즘 경기가 워낙 좋아서 공무원하다가 사기업 가는 사람들이 증가해서 자리도 예전보다 많이 나요.  요즘은 클라우드 수요도 많고 오토메이션 할수 있는 스크립팅 스킬 있으면 많이 도움되요. 그런데 이것 저것 너무 많이 파지 마시고 잘 하는거 한두개 정도 파보시는거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사람들과 인맥이요. 주위에 취업해서 나간 친구들 있으면 꼭 연락 계속 하고 뭐 없나 물어보고 가끔 만나보세요. 화이팅입니다.

songsong

2020-01-16 11:22:34

아 공무원은 생각 못해봤는데요. 왠지 시민권자들만의 것인것만 같아서.. 

한국은 공무원하려면 몇년 파야하니 생각해본적도 없는데요, 여기선 조금 다른거 같더군요. 시키는건 최선을 다해서 하는편이라 저랑 정말 잘맞을거 같은데.. ㅎㅎ 

너무 초짜수준이라 낮은직급이라도 너무 욕심같은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서치해보고 저에게 잘 맞을만한 분야가 있는지 찾아보겠습니다.

한두개만 파라는 말씀도 새겨듣겠습니다. 저같으면 속으로 피식 할거같은데 다들 차분히 잘 설명을 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

인맥의 중요성은 저도 요즘들어 실감하고 있는데요. 정말정말 중요하더군요. 취업한친구들에게 좀 잘 보여야겠어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AncientMan

2020-01-15 13:17:48

+3 인맥

+2 사교성, 인상

+1 경력

+0.1 자격증

기본적으로 컴퓨터 좀 한다할때 요즘 추세인 것 같습니다. 요즘 IT 인력도 넘쳐나서...

남쪽

2020-01-15 20:49:41

이것은 모든 직종에 해당 하는 거라고 배웠습니다.

얼마에

2020-01-15 21:06:53

예외 : 간호직은 자격증이 인맥보다 중요함.

songsong

2020-01-16 11:25:34

그렇죠? 제가봐도 몇년새 IT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쉽지 않은거 같아요. 제가 관심은 몇년전부터 있어서 좀 지켜봤었는데요 제가 잘할수 있을지 확신이 없어서요. 지금생각해보면 좀 일찍 시작할걸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인맥!!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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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기타 10
궁그미 2024-04-25 1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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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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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ph 2020-09-02 74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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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위한 경제/투자 공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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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스준 2024-04-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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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SKypass US Bank 카드 정보를 정리해 보았어요. 첨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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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콩 2023-05-31 15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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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은행의 체킹 어카운트 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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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주스 2024-04-2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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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Branch Starting 4/28]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85k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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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araz 2024-04-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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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모분들 최애 텀블러 브랜드& 상품명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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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ynred 2024-04-24 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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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오렌지 카운티 잇몸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치과 아시는분 계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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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n 2024-04-26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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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전/투석중인 80대 아버지와 마지막? 해외온천여행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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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riot Cancun, An All-Inclusive Resort 예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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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갈매기 2024-04-18 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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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Amex Airline Credit 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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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렛 2019-03-18 213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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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한달 이상 거주하실때 보통 어디에서 숙박하시나요? (서울/수도권, 숙소, 지역,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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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두부 2024-04-25 1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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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비즈니스 탑승기(대한항공 A380) 및 불쾌했던 한국TSA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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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글로벌 1년짜리 data 전용 e-sim업체 추천 레퍼럴글타레 (마모님 승인 완료)(내용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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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권에 띄어쓰기가 있구요 아시아나 계정에는 없는데 탑승 문제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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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t 아... 빌트여 (부제. Fra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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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 Hilton Mar Caribe - Enclave upgrade 위주 간단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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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보험 어떤가요? 보험료가 너무 올라서 고려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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