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있는 한국지명 거리들

어머 신기해요 인천 춘천 포항 부산 대구 개성 마산 원산....... 우와 .. 

응?? 저거 설마 판문점 써클.......인가요?? (왜 폰...이고 ㅠㅠ) 

예, 맞는거 같아요^^ 아마도 소리나는데로 적었겠죠? 한국 근무 시절에 그 지명을 발음한 대로 적지 않았을까 싶어요^^

근데 구글 맵을 한국어로 설정하면 이름이 좀 괴상하게 나오기도 하네요ㅋ

와 정말신기해요ㅎ

예.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듯^^

신기하네요. 

스페인어로 된 거리 이름은 넘쳐나는데,, 한국말 지명 거리 이름도 더 많아지면 좋을거 같아요^^

한국전쟁 당시 미 해병대가 엄청난 손실을 입은 그 유명한 하갈우리 전투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는 Hagaru St.도 있네요. 바로 그 옆에 해병대 길도 있구요.

아 그렇군요, 저 곳이 해병대 부대고 그 안에 있는 길 이름이라.. 그런 스토리가 있군요^^ 장진호 전투..장진 호수의 일본식 이름 초신...

이건 진짜 신기하네요. 이름은 누가 지었을까요?

글쎄요, 잘은 모르겠네요^^;;; 뭔가 이름 지을수 있는 위치에 있는 누군가였겠죠^^

신가하네요. 곧 포항길에 사는 마적단이 댓글다실듯해요.

저 여기 살아요. ㅋㅋ 하면서요.

예^^ 코리아, 서울, 인천 이정도는 이해 되는데 포항! 이라니^^

구글 들어가보니 군부대 안에 있는 도로들이네요. 일반인들은 평생 지나갈 일이 없겠는데요.^^ 한국전 기념으로 만든 도로이름들인듯요. 

저도 안가본 곳이지만, 이 길 바로 근방에 있는 작은 해병대 박물관이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있으니 아마 아이디 제시하고 박물관 올라가다 슬그머니 빠져서 한바퀴 돌아도 될수도?

우와 여기 지명 넘 좋네요. 갑자기 눈물이 핑-

테네시 네슈빌 갔다가 시내 한가운데서 Korean Veterans Blvd 간판 보고 매우 반가웠습니다 ^^

오오 저도 이 글 보고, 요기 생각났었는데요!!!

전 운전 중이라서 사진은... ^^

한국 참전용사의 길 이런곳은 어디 많이 있을거 같기도 해요^^ 여기 내쉬빌엔 이 길이 바로 한국 참전용사의 다리로 연결되는듯

버지니아 Roanoke이랑 원주는 자매도시라 원주로가 있지요..ㅎㅎㅎ

원주가 고향이신 분들이 이곳을 지나칠 일 있으심 시에서 운영하는 웰컴 센터 같은곳 가셔서 자랑스럽게 대화하셔도 좋을듯^^

제가 사는 미주리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Korea Dr. 입니다.

지인 집에 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했을 때 진짜 깜짝 놀랐고 반가웠습니다.  이런 중소도시 주택가에 누가 어쩌다가 Korea Dr. 라고 도로이름을 지었을까 너무 궁금하네요. 

그리고 자기 집 주소를 Korea Dr.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우리나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분명히 한국을 기억하고 살 거 같아요. 내가 만약 과테말라 로드 이런곳에 산다면 그 나라 한번쯤은 생각해 보거나 과테말라 음식 한번 접해 보거나 그럴거 같네요. 님 아이디 처럼 독도 로드도 있음 좋겠어요^^

옆 길 이름이 Carolyn Park Dr. 인걸 보니 캐롤린박 이라는 분의 개인 땅이 아니었을까 추측해 봅니다. 저 아는 분도 시골에 사시는데 길 이름이 본인 성함이더라구요.

우와 그러고보니 Park가 박씨 성이 되네요!  그냥 공원의 park인 줄 알고 넘어갔었습니다.  길 이름을 자기 이름으로 만들다니 좀 멋지네요. ^^

그나저나 개인 땅이었으면 캐롤린 그 분이 좀 부자셨나봐요~ ㅎㅎ

한국 이름 도로명이나 지명도 재밌지만, 한국식으로 바꿔부르는 재미도 있습니다.

뉴욕 한인들 사이에서,

Sunnyside=양지동

Woodside=목동

Bell Blvd=종로

등등..

저희 아파트 이름이 그럼 동(east)목동 아파트 ㅋㅋㅋ

벨 로드 는 정말 많던데 종로 이군요, 이제야 알아챈ㅋ

예전에 무한도전에서 LA에 와서 도산 안창호 특집을 했을때 봤는데 LA에 우체국 이름과 고속도로 교차로 이름을 도산 안창호를 기리기 위해 만든 곳들이 있다고 나오는것을 봤습니다. 그리고 USC안에 Dosan Ahn Changho Family House가 있습니다. 지금은 한국학 연구소로 쓰인다고 하더군요.

시간 되시면 무한도전 안창호 특집편 찾아 보세요.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특히 도산 안창호, 그분의 이름을 많이 듣기는 했지만 정확히 무슨 일을 하셨는지 몰랐는데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본인과 부인 그리고 많은 교포들이 어떻게 독립운동을 하게 되었는지 배웠습니다. 

도산 안창호 기념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https://en.wikipedia.org/wiki/Dosan_Ahn_Chang_Ho_Memorial_Interchange

도산 안창호 우체국

https://visitkoreatown.org/dosan-ahn-chang-ho-station-sanford-post-office-6th-street-harvard-boulevard/

그리고 도산 안창호의 집

https://dornsife.usc.edu/ksi/ahn-family-house/

좋네요^^ 한국을 소개하고 한국의 일제 강점기와 독립운동에 대한 홍보를 할 수 있는 좋은 장소군요!

훈훈한 미소/분위기에 갑자기 ㅋㅋㅋㅋㅋㅋ

ㅋㅋㅋ

사진을 한참 쳐다봤네요 ㅋㅋ

음.... ???? ㅋㅋㅋㅋㅋㅋㅋ

깜빡이 부탁드립니다 ㅋㅋㅋㅋㅋ

Lane 이 Road 였으면 약간 더 발음이 가까와지는ㅋㅋ

풒.ㅎ헐헣하.. 방심하다 당했다.

항상 준비가 되 있으시군요. 

이런거 좋아하시나봐요?ㅎㅎ

음.. 위엣분들 근데 이게 왜 웃기죠?

전 잘 몰라 검색해 봤더니 이런게 나오네요.

음, wiki 내용 보니 한국내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차라고 하고, 삼형제가 손으로 직접 만들었다는데..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스트레스를 좀 많이 받았었나 봅니다??

ㅋㅋㅋ 이런 것은 어떻게 찾았나요? 대다나다!

Marina, CA 에 Imjin Parkway 라고 길이 있어요. 지나다니면서 왜 임진일까 생각했었어요. 

제가 알기론 70 80년전 그쪽에 육군부대가 잇엇는데 한국전쟁발발햇을당시 많은 군인들이 한국으로 파병을 갓다고 하더라고요. 그때 돌아온 군인들이나 같이 들어온 한국분들의 영향이 없지않앗을까합니다 ㅎㅎ Naval Postgraduate School도 몬트레이에 잇다보니 한국 해군의 전설이신 이순신장군의 가장 유명한 임진왜란을 따라서요 ㅎㅎ

오 그렇군요. 저기 한번씩 지날때마다 이거 왜 한글이름 같은 지명이 있지? 생각했는데..

여기 올리려고 했는데 벌써 올리셨군요. ㅎㅎ

사진에 보이는 육군 막사가 얼마 전까지 있었습니다. 한국전에도 갔다온 부대라 임진왜란에서 아이디어를 얻지 않았을까 예상해봅니다.  

누가 혹시 물으면 임진강 이야기를 해 주면 될듯, 신기하네요^^

임진강/임진철교/임진각 등과 관련이 있을 것 같네요.

실제로 임진강 일대는 한국전쟁 당시 격전지였다고 하고, 미국군 참전비도 세워져 있다고 하네요.

https://tour.paju.go.kr/user/tour/place/BD_tourPlaceInfoView.do?q_gubunCode=1004&menuCode=1&cntntsSn=2

안그래도 Marina에 잇는 임진로와 엘에이에잇는 도산 안창호 올릴려햇는데 이미 다른분들이 올려주셧내요 ㅎㅎ 거기에 제 고향인 원주로까지!! 미국에 생각보다 한국지명이름을딴 도로들이 많네요 ㅎㅎ

확실히 서부는 태평양쪽이고 LA등 한국 인구도 많으니 지명도 한국이름들이 많이 있는거 같아요^^

시애틀에는 Daejeon Park가 있고 거기에는 한국식 정자가있어요. 시애틀이랑 대전이랑 자매도시라네요 ㅎㅎ

좋네요^^ 도시간 자매결연도 참 많은거 같고 구청과도 자매결연 한 사례도 많이 있네요^^

참고로 한국과 미국 지자체 자매 결연 현황을 파일로 만들어 봤어요.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N9Vybu9LLQeCK_4KIZ-52LelpF4y8QMciJKZbtgLmTU/edit?usp=sharing

이걸 직접 만드신거에요? 대박 용자이십니다.

돌아가신 아버님이 한국에 사시면서도 국제 교류에 뭔가 사명감을 가지시고 봉사하시던 분이라,,이런 부분이 좀 남 일 같지 않은듯 해요.

사실 저희 아버님은 예전에 사시던 곳과 연결된 한 미국 자매도시에 공립학교 중학생들을 데리고 아무런 대책 없이 방문하셔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개쳑하셨던 분이세요^^ 지금까지 매년 한국과 미국을 양 나라 중학생들이 오가며 단기 방문하는 오래된 프로그램을 만드신 분입니다^^

훌륭한 아버님이셨네요..

예, 말씀 감사합니다^^ 투게더 님도 좋은 음악을 세상에 나눠 주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우와 대단하시네요. 목록 뿐 아니라 결연이 맺어진 날짜까지.. 소중한 자료 감사합니다.

부산-LA 는 알고 있었는데, 그게 그렇게 오래 되었는지는 몰랐네요 (1967년).

예. 요즘은 인터넷에 많은 자료가 있어서 잘 찾아보니 금방 찾아지더라구요^^

우와 대단하세요! 덕분에 손쉽게 잘 보았습니다.

Specific하게 제 고향인 구와 한국에 제 주소지가 등록되어 있는 구, 제가 회사 다니던 city, 친정 부모님 사시는 곳 등이 다 나와 있어서 너무 반가웠네요. 

미국 그 지역에 가면 추억돋는 무언가가 있으려나요? ^^ (대륙횡단을 해서 가야하는게 함정입니다만) 

감사합니다. ^^

샌안토니오에도 광주의 정자가 잇습니다 ㅎㅎ 물론 샌안토니오와 광주도 자매도시겟죠?

맞아요. 1982년부터 시작되었네요^^

와! 넘 신기해요 ㅋㅋ 대전인으로서 다음에 시야를 놀러가면 한번 가봐야겠네요 ㅋㅋㅋ

한국 서울에 테헤란로가 있고 테헤란에 서울로가 있는것 처럼 자매도시끼리 상호교차도 있고 파병되었던 당시의 아픔을 기억하기 위해 장진호, 하가리, 흥남으로 지명을 지은 곳도 있군요.  양구에 펀치볼로가 있는데 호주에 펀치볼로가 많더라구요. 호주파병군이 많이 순국했는지..

근대사에서 625 전쟁은 다른 관점에서 보면 한국을 다른나라에 알리는 기회가 된 듯 합니다^^ 

켄터키 주에는 Korea 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Korea, KY

https://www.google.com/maps/place/Korea,+KY+40387/@37.9399835,-83.4840804,15.33z/data=!4m5!3m4!1s0x88447a43f83a2591:0xf61c531508a09d8!8m2!3d37.940994!4d-83.479752

그렇게 흔하고 흔한 맥도날드도 월마트도 가까이 없는 시골이네요^^

https://en.wikipedia.org/wiki/Korea,_Kentucky

Pohang Dr & Pusan Dr, Camp Pendleton North, CA 92058

왜 이리 한국 지명이 많나 했더니 Camp Pendleton이네요.
미 해병 1사단이 주둔하는 곳이거든요.
미 해병 1사단이 한국 전쟁 당시 장진호 전투를 했던 그 부대이군요.

아 그런거군요, 지리 공부 하다가 근대사 한국전쟁에도 많은 지식이 생길듯 해요^^

정말 신기하네요. 나라(Korea)나 주요 대도시 몇개는 그렇다 할만했는데 의외네요. 전혀 생각도 못했던 건데 덕분에 잘 봤습니다.

예. 재미있어요^^ 앞으로도 많은 우리나라 지명이나 사람 이름이 미국의 길 이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넘 신기하고 재밌네요. 미국에 Wonju Cir, Pusan Dr, Pohang Dr 등 한국지명이 모여 있는 곳이 있었다니.. 

일반인도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었다면 한국분들 구경하러 많이 갔을텐데 아쉽네요.

아 그러고보니, 저도 한국지명 ("Korea") 들어간 곳을 하나 알아요!

(사진 출처: https://www.traveller.com.au/los-angeles-koreatown-k-is-for-cool-143mf8 )

위에도 적었습니다만, 그 한국말 길 있는곳 바로 근방에 해병 박물관이 있으니 억지로 가보려고 하면 갈수 있는?길도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링크 보니 호주 분이 미국을 여행하다 엘에이 에서 코리아타운을 보고 여행자의 관점에서 글을 쓴거 같네요^^

파일 잘 봤습니다 .

캘리포니아주 북쪽 산타로사에 제주웨이 있어요.
산타로사에는 물허벅 동상이 있고 제주도에는 스누피 동상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어요.
https://www.google.com/maps/place/Jeju+Way,+Santa+Rosa,+CA+95404/@38.4417239,-122.7140221,17z/data=!3m1!4b1!4m5!3m4!1s0x808447fdd297b8b5:0x2d1bd78e5e57795!8m2!3d38.4417195!4d-122.7118065

찾아보니 산타 로사시랑 제주시가 자매결연을 1996년에 맺었네요^^

뭔가 뭉클하네요. 댓글도 다 좋고요. 감사합니다!

옛날에 미국 개척 시대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때 자기들 고향 도시 이름을 가져와서 이름을 지었던 초기 이민자들 생각해 보네요. 우리도 이민자로써 한국을 떠나와도 이 땅에도 뭔가 우리의 고향을 기억하는 뭔가를 남기길 원하는 바램이 생기는거 같아요.

비록 이미 개척시대는 지나버렸지만, 지금도 개발되는 곳, 새로운 길 이름이 지어질때 한인들이 그 지역에 영향력을 키워 당당히 우리나라 이름을 이 땅에 남길수 있다면 좋겠다 생각해 봅니다^^ 

캘리포니아 얼바인에 Pusan Way 가 있는데 아무래도 부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