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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에서 이혼

똥칠이, 2024-03-17 23: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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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똥칠입니다

 

제목이 충분히 자극적이었는지 모르겠네요 ㅎ

 

오늘은 다소 개인적인 이야기와 저를 개인적으로 모르는 분들께도 도움이 될만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이혼 안하고 잘 살면 가장 좋겠지만, 이혼 과정에 대한 공포와 무지때문에 행복하지 않은 결혼을 억지로 이어가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disclaimer: 저는 한평생 법대 근처에도 안가본 이민 1세대로서, 하기한 사항은 법적 근거가 없을 확률이 높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 바탕한 이야기입니다. 제 글에 따른 어떤 법적 책임도 지지 못하고요 반드시경험많은 Family Law 변호사와 상의하시길 바랍니다. 

 

0. Eligibility 

 

이민자로서 가장 헷갈리는것 중에 하나가, 나는 한국에만 혼인신고가 돼있고 미국에서는 신고한 적이 없는데 어디서 해야하는가? 일텐데요. 짧게 말하면 두 군데서 다 해야합니다. 

카운티마다 다를 수도 있는데 제가 사는 카운티에서는 6개월 이상 살았으면 해당 카운티 가정법원에서 하면 됩니다. 

한국에는 미국 법원에서 최종 판결을 받은 후 판결이혼 신청을 하면됩니다. (한국국적을 이미 상실하셨으면 아마 안해도 되지않을까? 짐작해봅니다)

 

1. 파탄주의 

 

CA 는 둘 중 한사람이 petition 을 내면 이혼이 성립됩니다. 유책배우자 이런거 없고요 같이 못살겠다는데 법원에서 굳이 살라고 안하는 그런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Petition을 file 하고 소장을 상대 배우자에게 전달하면 6개월 후에 status 가 바뀝니다. 스테터스가 바뀌었다고 해봐야 재혼이 가능해질 뿐, 이혼이 마무리 되려면 양육문제와 재산분할문제가 다 해결되어야 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상대 배우자에게 소장을 적법한 절차로 전달해야 하는데요. 당사자가 직접 줄 수 없고, 제 3자가 전달한 후 전달했다는 서류에 사인하거나, 우편으로 하면 됩니다. 간혹 소장을 안 받으려고 도망다니는 경우에는 소장을 전달해주는 용역 업체가 있습니다. 일단 1:1 로 맞닥드린 후 소장을 바닥에 놔두고 "이거 너 법적으로 중요한 서류야" 라고 말하고 나면 상대방이 무시하거나 찢어버리거나 불태워도 괜찮습니다.

 

2. 소요기간

 

양육문제와 재산 분할 문제를 다 합의한 내용이 들어간 final divorce decree 를 받을려면 상기한 6개월 룰 때문에 아무리 빨라도 6개월이 걸립니다. 같이 산 기간이 짧거나 깔끔하게 이혼하시는 분들에 해당하겠죠. 하지만 보통은 진흙탕 싸움에 들어가기 때문에 2-3년은 우습습니다. 캘리포냐 가정법원에 이혼사건이 너무 많이 적체되어있어서 기일 한번 받는데 6개월씩 걸린다고 하네요. 이렇게 길어질 경우 문제는 변호사/회계사/등등 비용인데요. 제가 아는분은 재산문제로 싸우느라 양쪽이 변호사, 회계사 대동하고 2-3시간 만나면 4-5천불씩 깨진다고 하더라고요. 변호사가 한시간에 $500 정도씩, 회계사(forensic accountant) 도 $350, para legal (??) 정도 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또 이 자본주의 끝판왕 나라에는 Private judge 라는 게 있습니다. (시간당 $500정도) 이혼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고, 이혼 과정에 대한 기록을 비공개로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재벌들이 애용)

 

3. 비용

 

우선 절대 피할수 없는 서류비용이 약 $900 입니다. 모든 것을 DIY로 할 경우이고요.

양육과 재산문제에서 합의를 이루는 방법에는 대략 3가지가 있는데요. 

- Contested: 변호사 끼고 막 싸우는거. 돈과 시간이 무한대로 듭니다. 재벌이 아닌담에는 보통은 감정싸움에 들어가서 이렇게 되는 경우가 많다 들었고 나눠가질 재산보다 변호사한테 빚진 비용이 더 커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 Mediated: 중립적인 변호사(mediator)의 중재 하에 법에 따라 모든 문제를 하나하나 합의하게 도와줌. $5,000-8,000 정도.

- Collaborative: Mediation 을 각자 고용한 변호사를 대동하고 같이 하는거라고 들었습니다. Mediation보다는 비용이 훨씬 더 들겠죠.

 

4. 어떻게 나누는가

 

가장 궁금하실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양육권은 쉽습니다. 양쪽 부모가 큰 하자 (성범죄, 가정폭력, 등등) 없는 경우 50:50 가 기준입니다. 하지만 한쪽이 양육을 일방적으로 전담했던 경우에는 아이들 생활에 변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우겨볼수는 있다고 들었지만, 0:100은 잘 안된다고 들었어요. 만약, 양쪽이 합의할 경우 0:100, 30:70, ... 어떤 것도 가능합니다. 아이들이 어릴 경우엔 스케줄에 대한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2일씩 번갈아가면서 보기, 2-2-3 스케줄, 수~토/일~화, etc) 그리고 방학/휴가를 어떻게 나눌것인가도 큰 사항입니다. 예를 들어 짝수년/홀수년 크리스마스/봄방학/기타등등 휴가는 항상 누구랑 간다고 settlement 에 명시할 수 있습니다. 

 

양육권으로 싸우는 큰 이유중에 하나는 돈(양육비)이겠죠. 아이(들)이 부모 이혼 전 생활수준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누가 누구한테 주던간에 맞춰야합니다. 이부분은 합의로 불가능하고 (아이의 권리이기 때문에) 법원에서 이부분을 가장 엄격하게 본다고 들었습니다. 

재산도 이론상은 쉽습니다. 우선 두사람이 합의만 되면 어떻게 나누어도 됩니다. 하지만 진흙탕 싸움을 하게 되면 대략 이렇습니다. 혼인 중 형성한 재산은 무조건 반반입니다. (은퇴연금 포함) 단, 혼인 전에 형성했거나, 증여/유산, 로또/갬블로 딴 돈은 안나눕니다. 하지만 정확하게 증명해야 하는데요. 예를 들어 A가 결혼 전에 산 부동산을 팔아서 월급/생활비 통장(누구명의인지 상관없음)에 넣어놓고 한참 후에 그동안 모은 월급이랑 합쳐서 다운페이하고 새 집을 샀다? 이런경우 개인 재산 인정받기 어렵다고 하네요. 이걸 인정받으려거든 (누구명의든간에) isolated 통장에 고대로 잘 넣어두고 다른 돈이랑 희석하지 않아야해요. Bank statements 잘 모아두세요.  은행들이 3년 지나면 기록을 다 지워버려서 낭패를 볼수 있습니다.

혼인중에 창업을 했으면 창업한 회사 지분도 반반 나눠야하고요, 회사에서 RSU를 grant 받았으면 앞으로 받을 unvested RSU 까지 (반반은 아니고 시간이 감에 따라 희석되는 룰에 따라서) 나눠줘야 합니다. 

 

(추가) 재산 분할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disclosure 입니다. 자기가 아는 한 성실하게 모든 걸 다 까야하는데, 안그런 사람들이 많죠. ㅠㅠㅠ 상대방이 재산 은닉을 시도하는 정황이 발견되었다면 변호사를 통해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못하게 할 수 있습니다. 재산 은닉을 했다는게 들통나면 재산분할 판결에서 굉장히 불리하다고 들었습니다. 

 

(추가2) 혼인 기간의 정의: 시작일은 계산하기 쉽겠죠. 주로 서류상 혼인신고 날짜입니다. 

종료일: date of separation 이 중요한 개념인데요. 미국사람들은 보통 이혼하기로 하면 한쪽이 move out 하는 경우가 많죠. 이 날짜 이후에 형성된 재산은 안나눕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move out 안하고 계속 같이 살면서 이혼을 진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경우에는 이혼하자! 이런 얘기가 나온 날이나 둘중에 한사람이 이혼을 결심한 날짜나 양쪽이 동의할 수 있는 날로 임의로 정합니다. 그 날짜 이후에 애정행위 같은거 하면 무횹니다. ㅋㅋㅋ 

 

5. 양육비와 배우자 부양비

 

양육비는 자녀가 18세가 될 때까지, 아니면 고등학교를 마칠때 까지 (둘중 늦은거) 줘야합니다. 얼마를 줄 지는 구글해보면 여러가지 calculator가 나옵니다.

배우자 부양비도 합의 가능합니다. 싸우게 될 경우엔, 혼인 기간이 5년 이상이면 혼인기간/2 의 기간동안 배우자 부양비를 줘야합니다. (당연히 잘버는 쪽이 못/덜버는 쪽을 주겠죠?) 혼인 기간이 10년 이상이면 주는 쪽이 은퇴하거나 도저히 못벌상태가 될때까지 줘야합니다. 은퇴한 운동 선수들이 이혼 후에 파산신청하는 이유가.. 쿨럭.

단, 받는 쪽이 새 파트너와 살림을 합치면 안줘도 됩니다

 

6. 현실적인 팁?

 

- 배우자한테 잘해주세요. 정말 잘해주고 사랑하지 않는 한 CA에서 결혼하고 살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 이혼을 결심하셨다면, 변호사를 많이 만나보세요. 첫 1시간은 돈 안받고 상담해주는 변호사가 많습니다. (그만큼 수임 후 예상 수입이 많다는 뜻... ㅜㅠ) 반대로 생각하면, 첫 1시간을 돈 받으시는 분들이 좋은 분일 확률이 높습니다. 첫 상담에서 니가 옳다, 니가 이기게 해주겠다고 편들고 부추기는 변호사는 조심하는 게 좋을거 같습니다. 아래 bn 님 댓글보고 기억났는데, 저랑 상담한 변호사는 상대방의 수임을 못맡습니다. 그래서 잘한다고 소문난 독한 변호사들 최대한 많이 만나보는게 전략상 좋습니다. 

배우자가 외벌이인 경우, 변호사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서 이혼을 못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는데, 이혼소송에 사용된 법적 비용은 공동 재산에서 다 리임버스 됩니다. 즉, 외벌이인 배우자가 본인과 상대 배우자의 변호사 비용을 다 감당해야 합니다. 

- 요즘 온라인 DIY 서비스가 좋은게 많습니다. (ie., HelloDivorce)

- 이혼과정에서 최대한 감정을 접으시고 이성적으로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변호사한테 몇 억 퍼주느니, 미워도 애들 아빠/엄마 한테 주는게 낫습니다. 

 

 

두서없이 쓰느라 뭐가 좀 빠졌는지, 틀렸는지 모르겠네요. 지나가시다 전문가님 계시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게시판에서 똥칠 부군 찾지 마시고요 ㅎㅎ

Ex 똥칠부군을 개인적으로 아시는 분들은 그분한테 똥칠이 근황 묻지 말아주세요. 

 

저에 대한 위로 댓글은 사양할께요. 대신 축하글은 감사히 받겠습니다. =) 

 

-----

일일이 댓글남기기 뭣해서 묶어서 감사드립니다.

마일모아 게시판이 언제나 제 맘속 든든한 친정같은 아군이에요. 

59 댓글

착해지자

2024-03-17 23:49:19

도움이 많이 될거같아요. 감사합니다 :)

bn

2024-03-17 23:56:40

위로 댓글 대신에 일단 축하드린다고 전해드리겠습니다.

 

변호사 만나보는 문제 대해서 팁을 하나 들은 적이 있는데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만약에 감정싸움으로 갈 가능성이많다면 변호사들 특히 진흙탕으로 몰고 갈 수 있는 악덕 변호사들을 수임할 생각이 없더라도 컨설트를 받아두라고 하더군요. 어떤 한쪽이랑 상담 했는데 상대방의 변호사로 수임되는 건 ethics rule 에 걸린다던가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상대방이 진짜 악독한 변호사를 수임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건너건너 들은적이 있습니다만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똥칠이

2024-03-17 23:57:35

아 맞습니다! 이걸 안썼네 

그런 악덕 변호사를 shark 라고 하더군요. 최대한 많이 만나봐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죠. 

 

---- 

응원 감사드려요

외로운물개

2024-03-18 00:02:50

어쿠야

오랜만에 똥칠님 근황이 궁금 했는데 안좋은 예감이 드는것은 .............

답답하실때 예전처럼 베이 벙개 한번 쳐서 웃는 시간좀 가져보게요...

꼭 좋은 일만 만땅되시길 바랍니다요...

똥칠이

2024-03-18 00:04:58

좋은 예감이 드셨겠죠~~

감사합니다.

2024-03-18 01:55:08

https://www.imdb.com/title/tt2636456/

 

미국에서 이혼 시장은 거대한 비즈니스입니다. 아직 미혼인 분들께서는 Divorce Corp 다큐멘터리 꼭 보시고 informed decision 내리셨으면 좋겠네요. 좋은 정보글 감사드립니다.

Monica

2024-03-18 03:21:55

새로운 출발 응원합니다.   앞으로 더욱더 축하 할 일만 있으시길.  

후지어

2024-03-18 04:03:02

소중한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축하 글을 감사히 받겠다는 님의 말씀에서 이미 성공한 이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축하드립니다~~

우아시스

2024-03-18 04:09:41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라는 책 제목처럼 언제나 똥칠이님을 응원합니다. 

재마이

2024-03-18 04:25:51

- 배우자한테 잘해주세요. 정말 잘해주고 사랑하지 않는 한 CA에서 결혼하고 살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TT 회사에서 몇몇 이혼한 사람들 이야기도 그렇습니다. 공돌이들이 말빨 없는건 동서양을 막론해서... '오 난 CA 살지 않으니 다행이구나' 이건 아니더라고요... 어려운 이야기 공유 감사합니다.

쭈욱

2024-03-18 04:26:41

똥칠이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

Staycalm

2024-03-18 05:38:18

행복하지 않은 결혼을 억지로 이어가지 않고 용기를 내어 새로운 시작을 결심하시고 실천하신 것을 축하드리고 응원합니다. 

고래의꿈

2024-03-18 05:50:20

인생의 새 챕터를 시작하시는군요. 응원하고 축하합니다. 

BBS

2024-03-18 06:03:10

똥칠님.

더 재밌고 행복하게 사십숑!!

정혜원

2024-03-18 07:51:56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nysky

2024-03-18 08:04:39

꽤 많은 분들이 이런정보 부족으로 혼란스럽고 어려울수 있죠. 소중한정보 감사드리고, 

똥칠이님!! 화이팅입니다! 

Jester

2024-03-18 08:12:03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 쉽지 않으셨을텐데 많은 분들을 위해 정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진덕이

2024-03-18 08:22:54

이제는 하고 싶은 일만 하고 드시고 싶은 것만 드시고 일어나고 싶을 때만 일어나는 삶을 누리세요! 

lovedave

2024-03-18 08:26:45

앞으로 더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것을 미리 축하드리겠습니다! 

Anastasia

2024-03-18 08:37:31

두서없는 글이라고 하셨는데 조목조목 포인트들을 정리해서 잘 쓰셨어요!

축하합니다, 그리고 응원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큰꿈

2024-03-18 08:41:59

축하드리고 원하시는 삶만 펼쳐지길 기원합니다 계속해서 마일이 이끄는 여행으로 더욱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도부럽지가않어

2024-03-18 09:16:04

전에 들었던 뼈있는 농담이 생각나네요.

 

Q: Why is it so expensive to go through a divorce? 

 

A: Because it's worth it.

 

비싼만큼 그 가치가 크겠죠. 축하드립니다!

똥칠이

2024-03-18 16:31:05

무릎을 탁! ㅎㅎ 

감사합니다

복숭아

2024-03-18 09:31:53

어려운 개인적인 얘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꽃길만 걸으세요 똥칠님!!!!

hohoajussi

2024-03-18 10:23:51

긴 과정 잘 끝내신거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일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하늘향해팔짝

2024-03-18 10:31:26

앞으로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똥칠이님 화이팅.

인생은여행

2024-03-18 11:19:17

축하드려요!!! 지난 경험들이 다 도움이 되어서 앞으로 좋은일들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반니

2024-03-18 11:32:42

새로운 출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더 좋은 일들만 있으시길 소원합니다. 또 쉽지않은 이야기를 나누어 주심에 감사합니다.

푸른오션

2024-03-18 12:40:24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여신것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리노

2024-03-18 12:45:25

부자들은 유명한 독한 변호사 찜하는 걸 제일 급하게 할 정도로 이혼에서는 변호사 실력이 중요하다고 하던데 도대체 얼마나 차이가 나길래 그러나 궁금하더라구요. 그 정도면 변호사 비용부터 엄청날텐데..

쌀꾼

2024-03-18 13:24:17

쉽지 않은 경험인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로운 여정이 즐겁게 시작하기를 기원합니다! 

cashback

2024-03-18 13:47:45

아. 똥칠이님 인생에 좋은 방향으로 결정하셨다고 믿고 새로운 인생이 더 행복하시길 응원합니다. 

더리치

2024-03-18 14:01:06

똥칠이님글을 읽고 저도 제 가정을 돌아보게 됩니다. 어려운 경험 나눠주신것이 여러가지 방법으로 다른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 출발 축하드리고 앞으로 좋은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미미쌀

2024-03-18 14:27:25

fellow 아미 똥칠이님의 새 삶 축하하고 응원합니다. 캘리에서 여러 변호사와 컨설팅하면서 상대방이 수임을 하지 못하게 하는 전략을 영화 결혼 이야기에서 나왔었는데 정말로 그렇구나 하게 되네요. 엄청난 정보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똥칠이

2024-03-18 16:30:10

결혼이야기 한번 보고싶긴 한데 트라우마 오질까봐 겁나서 ㅎㅎㅎ 차마 못보겠더라고요 

나중에 보는걸로 

미미쌀

2024-03-19 08:29:13

네 당장은 추천드리지 않을게요. 이혼 과정에 있지 않는 기혼자에게도 traumatic할 수 있는 영화라서요ㅎㅎ

cuse

2024-03-18 15:57:05

똥칠님 앞길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응원합니다!!

제이유

2024-03-18 16:02:42

파이팅! 뉴챕터! 뉴스타트!

드리머

2024-03-18 16:13:55

똥칠이님, 응원합니다!  행복하세요~

 

(살짝 주위에서 본 것으로 보충하면 양육권은 두개로 나뉘어 집니다.  Legal Custody and Physical Custody 로요.  리걸은 아이의 삶에서 종교, 건강, 교육 같은 중요한 결정을 할수 있는 권리이고 피지컬은 말 그대로 아이가 누구와 시간을 보내느냐 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리걸은 50-50 으로 줍니다.  한 부모가 정신병이 있고 가정폭력을 행하였어도 법원에서 0-100 안주고 50-50 으로 줍니다.  기준이 누가 더 나은 parent 냐 가 아니라 "best interest of the child" 입니다.  피지컬은 아이가 부모와 시간을 보내는 거와 부모가 양육비 부담에 따라 20-80 이건 40-60 이건 ... 등 정해집니다).

똥칠이

2024-03-18 16:30:43

오 그렇군요

저의 settlement agreement 에는 그런걸 명시하진 않았어서 몰랐네요. 

보충해주셔서 감사하고

또 응원 감사드려요 =) 

올드보이즈

2024-03-18 16:44:53

말씀해주신 내용들이 넷플영화 '결혼이야기'에 나옵니다ㅜ 그거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됐는데 좀 정리되면 한번 보시길 추천해요. 

요즘 인기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도 제 기억에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사람들은 결혼과 행복이 한세트라고 하는데 나는 결혼과 이혼이 한세트같아. 

아무쪼록 행복하세요. 

동이

2024-03-18 16:49:54

축하드려요!! 행복하시길!!!

요리죠리뿅뿅

2024-03-18 17:16:42

경험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새출발을 온맘다해 응원하겠습니다. 축하드려요! 앞으로 쭉 행복하십쇼!!! :)

양다짐육

2024-03-18 18:24:21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복을 기원합니다.

롱텅

2024-03-18 19:54:07

흠... :(

원하던 결과였길 바라고 난 ㄸㅊ편이니까..., 오늘부터라도 즐겁게 사세요.

빨간구름

2024-03-18 20:06:15

진지하게 읽어가다가 빵 터지고 갑니다. 

"그 날짜 이후에 애정행위 같은거 하면 무횹니다. ㅋㅋㅋ "

 

누구에게도 듣지 못했던 현실적인 이야기네요. 앞으로 더 행복하세요. 

골드마인

2024-03-18 21:32:57

먼저 축하드리고 인생 제 2막을 응원합니다.

 

넷플릭스에 결혼 이야기라는 영화가 있는데 추천합니다. 

goldie

2024-03-18 21:37:41

더 행복하신 시간이 기다릴거에요,

마적level3

2024-03-18 21:39:55

앞으로 행복하실 거예요~ 고생 많이 하셨고, 후기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duk72

2024-03-19 10:02:39

고생많이 하셨고 축하드립니다~~

게이러가죽

2024-03-19 10:17:22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고 하죠. 친한 지인이 손주 여럿 보신 나이에 이혼 수속중이신데 지금까지 왜 그러고 살았나 굉장히 후회하시더라고요.

빨리 빠져 나오신 거 축하드립니다!

LegallyNomad

2024-03-19 11:54:18

몇년만에 통화하다가 막판에 소식듣고 깜짝 놀랐으나 새로운 시작을 축하드리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박건축가

2024-03-19 12:29:54

똥칠이님의 새로운 삶의 챕터 시작을 축하드리고 응원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wonpal

2024-03-19 12:33:11

똥칠님, 축하드려요. 

평생공짜세계여행

2024-03-19 13:54:22

우와 똥칠이님, 댓글 남기려고 몇 백만년만에 로그인하느라 패스워드 한참 찾았네요. 

어찌됐건, 한 번뿐인 이번 생 행복하게 살아야하죠.

결정과 과정이 쉽지 않았을텐데, 씩씩하게 잘 헤쳐나오신거 축하드려요.

남은 이번 생, 더 더 더 행복하게 아낌없이 열정적으로 사시길 기원합니다.

말괄량이

2024-03-19 18:42:51

누군가에겐 너무나 도움이 될만한 정보이네요 

똥칠님 축하드리고 앞으로의 삶속에 행복과 축복 가득하길 바래요~ 

고등어태비냥

2024-03-22 17:15:40

새로운 시작이시네요. 축하드리고 응원 많이 합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하고 싶은거 마음껏 누리면서 즐거운 시간이 가득하실거에요!

jinny

2024-03-24 01:29:19

축하드립니다!! 결단, 행동력 부럽습니다 ㅜㅜ 새 출발 응원합니다~~~!!

chef

2024-03-28 15:35:36

새 출발 마음으로 응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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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tnorF 2020-06-25 180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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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 여행기 5
shilph 2024-04-28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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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미국 통신사 바꾸기 가능할까요? (부제: Us mobile 로밍 실패)

| 질문-기타 10
아이노스; 2024-04-27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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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은 왜 그러는걸까요

| 잡담 2
제로메탈 2024-04-28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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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포루투갈 여행 후기 (Porto, Lisbon, Algarve)

| 여행기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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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머 2024-04-1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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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 부부 역이민 고민 입니다ㅠㅠ (이민 10년차 향수병)

| 잡담 125
푸른바다하늘 2024-04-24 10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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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아이 양압기(CPAP) 사용 VS 수술

| 질문-기타 3
ALMI 2024-04-28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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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ton NP 뒤늦은 가을 풍경 몇 장 올려 드립니다

| 여행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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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단테 2024-04-27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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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 NBA playoffs가 시작되었습니다 (뒤늦은 글)

| 잡담 18
롱앤와인딩로드 2024-04-25 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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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Rakuten) 리퍼럴 (일시적) 40불 링크 모음

| 정보-기타 884
마일모아 2020-08-23 28123
updated 114175

아멕스 팝업 (Amex pop up) 얼마나 고생하고 계신가 설문 한 번 올립니다.

| 잡담 61
라이트닝 2024-02-29 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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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 흘러내림? 교정?

| 질문-기타 1
gheed3029 2024-04-27 231
updated 114173

아맥스 FHR 호탤들을 좀더 쉽게 찾아주는 서치툴 MAXFHR

| 정보 15
가고일 2024-04-27 1201
updated 114172

아이오닉5 클리어런스로 리스하는 방법(1월까지)

| 정보-기타 136
첩첩소박 2024-01-13 13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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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하게 대학원 학비를 계획할 방법 (Federal loan vs. 투자자금)

| 질문-기타 9
삼남매집 2024-04-27 1373
updated 114170

Monthly or Annual 서비스 어떤 것들 쓰시나요?

| 잡담 80
지현안세상 2024-02-26 4000
updated 114169

[핫딜] 델타원, 5월 초순부터 여름 성수기 미국<>ICN 구간, 편도당 12.5만~15만 (아멕스 델골이상 카드 소유시 15% 추가할인)

| 정보-항공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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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구피 2024-04-24 6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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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집 이사나온 후에 디파짓 다 받은 후기

| 후기 2
엘스 2024-04-27 924
updated 114167

칸쿤 Hilton Mar Caribe - Enclave upgrade 위주 간단 후기입니다.

| 후기 11
doubleunr 2024-04-25 901
updated 114166

Marriot brilliant pop up 경험 공유

| 정보-카드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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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ionaryTraveller 2024-03-18 1603
updated 114165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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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ph 2020-09-02 74445
updated 114164

Marriot Cancun, An All-Inclusive Resort 예약했어요!

| 후기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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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갈매기 2024-04-18 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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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4: 5/2부터 달라스 텍사스 상영!

| 정보-기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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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준 2024-04-27 1213
updated 114162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누군가가 계속 로그인을…

| 질문-기타 10
미치마우스 2024-04-25 1914
updated 114161

CA 오렌지 카운티 잇몸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치과 아시는분 계시는지요?

| 질문-기타 2
sann 2024-04-26 453
updated 114160

대장내시경 (colonoscopy) 후기 – 캘리 2024

| 정보-기타 30
샤샤샤 2024-03-23 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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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스카 마일로 발권했는데 발권된건가요?

| 질문-항공 8
sarang 2024-04-27 504
updated 114158

Amex Bonvoy Bevy 팝업 문의 (Bold만 보유, 2020년에 보너스, 올 1월 닫음)

| 질문-카드 1
ssesibong 2024-03-29 502
updated 114157

Wealthfront 리퍼럴이 있으신 분들은 이 글에 점을 찍어주세요

| 정보-기타 28
마일모아 2022-12-04 2196
updated 114156

다음 비즈 카드 고민중입니다.

| 질문-카드 4
프리지아 2024-04-27 776
updated 114155

(2024 카드 리텐션 DP 모음) 카드사 상관없이 남겨주세요

| 정보-카드 4162
24시간 2019-01-24 198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