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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째: Skogar - Vik
(혼자 갔다온 여행이라 와이프를 위해서 사진에 캡션을 달아 두었었는데 설명은 그걸로 대신합니다. 그냥 그림으로만 봐도 스토리 텔링은 어느 정도 될꺼라 생각합니다 ^^ 반말로 캡션이 달려 있는 점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빅을 출발해서 남동쪽으로 가는 중 처음 들린 마을. Hveragerdi. 한국말로 하면 베라게르디. 뭐 이리 되나.
그 다음 정차는 Selijalandsfoss. 셀리야란즈 폭포. 라고 멋대로 발음해 본다.
폭포를 둘러서 안쪽까지 360도 돌 수 있게 되어 있다. 물안개 때문에 옷은 다 버릴 수 밖에 없다.
폭포 뒷쪽에서 한컷.
Skogarfoss. 스코가 폭포. 이틀 연속 폭포만 본다.
스코가 폭포. 물안개가 폭포 반경을 커튼처럼 덮고 있다.
스코가 마을 전경.
스코가 폭포 윗쪽으로 올라가는 계단. 아무리 힘들어도 안가보면 후회?
스코가 폭포 위에서. 왼쪽에, 사진을 위해서라면 어떤곳이든 가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나도 저기로 갔다)
스코가 폭포. 항상 물보라가 있기 떄문에 햇빛이 있으면 무지개가 생긴다. 물론 햇빛을 보기가 아주 힘들긴 하다. ;;;
스코가 마을 전경. 인구 300이 안되는 마을.
스코가 폭포와 무지개.
스코가 폭포에서 Porsmork까지 가는 하이킹 루트. 개는 데리고 가면 안된다. ㅋㅋ 저 멀리 한무리 사람이 여정을 떠나고 있다.
Vik에 내려서 바로 보이는 언덕 위의 작은 교회. 아이슬란드 시골의 교회들은 하나같이 마음에 든다.
Vik 가는길.
숙소안. 무지 깨끗하고 시설좋다. 거기다 저렴하기 까지 하다. 유스호스텔 회원증 있으면 1박에 2만 5천원쯤.
아이슬란드의 모든 씽크대 물은 먹을 수 있어요. (그러나 레이캬빅의 식수는 유황 냄새가 심해서 한병에 2천원씩 주고 사먹었다.)
숙소에 짐을 풀고 4시간쯤 걸린다는 하이킹 코스로 나갔다. 현재시각 3시. 시간이 좀 애매하긴한데....
하이킹중.
숙소를 넣고 찍은 비크 마을의 전경.
하이킹중. 오늘따라 바람이 많이 분다.
하이킹중. 저 산을 왼쪽으로 돌아서 한바퀴 도는게 목표.
하이킹중.
다시 마을로 돌아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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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댓글
기돌
2014-05-07 10:33:16
아이슬란드 수도가 레이캬빅이라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개골님의 하이킹 실력이 이미 이때 쌓이셨던듯 합니다. 자연경관이 너무 멋집니다. 모두 영화 배경 같아요.
볼수록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골개골
2014-05-07 13:02:49
사진에서는 생략되어 있지만... 한 12일째쯤에는 발에난 상처로 꽤나 고생했습니다만.. 그래도 또 계속 10킬로씩 걷고 그러니 자연히 낫더라구요 ;;;
블랙커피
2014-05-07 11:52:41
우와, 작은 언덕위의 교회 너무 이쁘네요, 이런곳에서 결혼식 하는것도 참 아름답고 멋질것 같아요 ㅎㅎ 차 없이 버스로 이동하셨다니 개골님 사전준비 많이 하시고 간것 같네요 ^^
아, 그리고 저 하이킹 코스에 왜 개는 데리고 갈수가 없을까요?
개골개골
2014-05-07 13:04:20
사실 사전준비고 뭐고 필요가 없는게요.. 아이슬란드는 1번 국도가 Ring Road로 아이슬란드 해안을 따라서 뺑 도는거구요. 실제로는 이 1번 국도말고는 길 자체가 없어요... 그러니까 노선도 하나도 버스 회사도 하나 밖에 없어요 ^^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까 그냥 버스 잡아타고 가고 싶은데까지 쭈욱~ 갔다가... 다시 쭈욱~ 돌아오면 되는... 참쉽죠잉 ^^
근데 문제는 버스가 하루에 1대 밖에 없어서 그날 버스 놓치거나 어떤 도시에 잠시 멈추게 되면 그날은 그냥 그 도시에서 자고 가야되요 ㅋㅋㅋ
armian98
2014-05-07 12:33:00
처음 나오는 폭포 보고.. 어 내가 사진에서 본 폭포랑 다른데? 했더니 제가 봤던 폭포가 스코가 폭포였네요. 바로 아래에 올려주셔서 한참 헷갈리지 않았습니다. ㅎ
고위도 지방의 나무는 없지만 초록색의 황량한 평원 풍경이 생경하면서도 너무 예쁘네요.
개골개골
2014-05-07 13:05:03
저도 이번에 사진 정리하면서 다시 보면서... "어라... 저기가 원래 저렇게 멋진 곳이었나..." 라는 생각을 조금 했더랬습니다 ;;;
개골개골
2014-05-07 13:09:07
ㅋㅋㅋ 제가 사진을 하루분량 30장 이내로 정리하면서 첫 폭포까지 가기까지의 전후 사정을 다 삭제해서 뜬금없이 폭포 두개가 연달아 나오게 되었습니다. 편집의 묘인걸로 이해를 ^^
외로운물개
2014-05-07 17:00:07
저런 공기 존데서는 하이킹 할만 허것네요...
개골개골
2014-05-07 17:18:28
넵 ^^ 공기가 좋다 못해서 너무너무 춥고 바람도 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