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중급코스] 또 하나의 벽, 배우자 설득하기

마술피리, 2015-03-12 15:38:24

조회 수
16574
추천 수
0

이 글은 미완성입니다. 많은 여러분들의 경험담으로 풍성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모든것은 YMMV.


===================================


0. 마일게임의 벽


마일게임은 즐겁고 신나는 일이지만 무작정 즐길수만은 없는 세계입니다. 

때로는 높고 큰 벽이 존재하기도 하지요. 바로 신용점수, 인쿼리, 현금 유통상황, 여유시간, 언어장벽, 그리고 사는 곳 바로 이런 놈들 되겠습니다. 

어떤 이에게는 벽이 아닐수도 있지만, 또 다른 이에게는 넘기 어려운 해발 7444m의 산이 될수 있는 벽도 있습니다. 

중급단계 입문에서 부딪히는 큰 벽, 바로 배우자 되겠습니다. 

(배우자가 아직 없으시다구요? 연애는 그 자체로 마일게임의 독이 될수도 있습니다, 이성친구도 없다구요? 지금 마구 달리세요)


이런 중차대한 이유로 배우자의 반대를 어떻게 극복하는가는 마일모아 게시판 초장기부터 핫한 토론거리가 되어왔습니다. 

모든 가족에게 쉽사리 적용되는 절대해법은 없다는 것을 먼저 전제하고 본격적으로 탐구를 시작하겠습니다. 


I. 마일게임의 목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일게임의 목표입니다. 마일게임은 단지 "절약"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이전과 똑같은 삶을 살면서 돈을 좀 아낄수 있다면 그 어떤 배우자도 반대하지 않겠지요. 

그리나 마일게임은 위와 같은 목표를 실현하기에는 적합하지도 가장 효율적이지도 않다는 생각입니다. 


마일게임의 목표가 무엇이든 배우자와 공유될수 있어야합니다. 

목표라는 것은 크게 보아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에서도 찾을수 있지만 사소하게는 살아가는 습관정도에서도 찾을수 있습니다. 

뭐니뭐니 마일게임의 최대 혜택은 역시 여행에서 나옵니다.  

부부가 함께 여행을 좋아하거나 누구하나 격렬히 반대하지 않는 경우, 혹은 한국에 자주 다니는 경우 무난하게 목표를 공유할수 있습니다. 

그도 아니면 아무리 동네라도 오붓하게 호텔에서 쉬고 오는 것을 좋아할수도 있겠지요. 역시 쉽게 목표를 공유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행이라고는 등산과 낚시만 좋아하는 경우, 

비행기라고는 2-3년에 한번 한국 방문 때만 타는 경우

호텔은 싫어하고 캠핑만 좋아하는 경우,

밖에서 먹는 것은 바베큐뿐, 웬만하면 집에서 한식만 먹어야 하는 경우,

가정마다 사정은 다르겠지만 이런 경우 마일게임의 목표를 공유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이럴땐 우선 부부가 함께 할수 있는 (마일게임의 혜택을 입으면서) 액티비티를 먼저 찾는게 시급합니다. 


그러나 목표가 다르다고 쉽게 좌절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위에 장황히 열거된 경우라고 해도 실제 마일게임의 혜택을 슬금슬금 맛보기 시작하면 급속히 빠져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주 드물지만, 마일모아 사이트에서 글을 읽게해주면 스스로 깨닫는 경우도 물론 있구요.


II. 생각보다 높은 벽. 시큰둥.


목표설정보다 더 힘튼게 배우자의 시큰둥입니다. 

시큰둥한 배우자는 공동의 목표 만들기를 애초에 거부하거든요. 

크게 두가지 유형이 있을수 있는데, 아주 강력한 귀차니스트이거나 강력한 냉소주의자의 경우입니다.

본인의 배우자가 어떤 유형인지 먼저 파악하시는 것은 따라서 매우 중요합니다. 

먼저, 강력한 냉소주의자는 때로 매우 논리적일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과 같은 항변을 하곤 하지요.

"카드회사가 자선단체냐, 왜 혜택을 주겠냐. 이런게 다 뒤로 돈이 새는거다. 오히려 소비자 입장에서 손해다"

"혜택을 바라면서 지출이 늘지 않을수가 없다. 반대다"

때로는 매우 비논리적이기도 합니다. 

"공짜 좋아하다가 큰코 다친다"

"이런거 다 속임수야"

그러나 이런 냉소주의자들은 논리적이든 비논리적이든 오히려 비교적 쉽게 설득이 됩니다. 

실제로 혜택을 느껴보고, 소비가 크게 늘지 않았음을 스스로 "확인"한다면 빠른 전향의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진짜 문제는 귀차니스트 타입입니다. 극단적인 경우, 마일리지 게임에 대해 언급을 하는 것조차 듣기 싫어합니다. 

전혀 논리적이지 않으며, 일단 뭔가를 도모해야한다는 것에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느끼는 타입입니다.

이런 배우자를 가지신 분은 (여기서 마일게임을 접기를 바랍니다. 아무런 희망이 없습니다.) 아주 장기적으로 바라보거나, 혹은 쿠데타의 방법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마일모아의 많은 고수님들께서 이미 쿠데타에 성공하셨습니다. (심지어 배우자분들은 아직도 쿠데타가 있었는지조차 모르는분이 많다고 합니다.)  

"쿠데타에 성공하기편"은 나중에 고수님들이 경험을 댓글로 달아주시면 부록으로 올리던가 하겠습니다. 


III. 배우자 설득하기


자. 이제 설득의 단계까지 왔습니다. 어떻게 배우자를 설득해야할까요.

당연히 본인 배우자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그를 공략해야합니다. 

알뜰하고 검소한 타입에게는 절약된 돈이 얼만큼인지 어필해야하고,

낭만적이거나 과시욕이 있는 타입에게는 fancy한 혜택으로 접근해야합니다. 

효성스러운 타입에게는 부모님 호강시켜드리기 작전을 써야하고,

미식가 타입에게는 고급호텔 레스토랑 혜택으로 감동을 줘야하겠지요. 


여기서는 가장 일반화된 설득방법들을 열거해볼까합니다. 이 모든 것은 단지 카드를 통한, 혹은 그에 준하는 방법으로 획득한 마일리지, 포인트만을 사용해서 달성한 것입니다. 

아래와 같은 혜택을 누리기 위해 현금이 어느정도 동원되면 배우자가 의심하게되고, 소비를 늘였다며 감동의 효과가 현저히 낮아집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부터 덜 효과적인 방법순으로 열거할것이고, 수시로 댓글을 보며 업데이트해서 성공사례 및 닉네임도 간단히 기재하겠습니다. 

완전히 주관적인 랭킹이며 랭킹은 수시로 바뀔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저의 경우 27번으로 배우자 통과했습니다. 너무 쉬웠나요?


배우자 설득하기 효과 랭킹

1. 국적기 마일리지1등석(싱가폴, JAL포함)으로 한국 스탑오버하며 동남아/동북아 찍고 오기, 공항라운지 당연포함

2. 배우자가 꿈에 그리던 휴양지 (보라보라, 하와이, 유럽 등등) "잘 누리며" 다녀오기. 공항라운지 

3. 배우자 부모님 마일리지 1등석으로 모시고 내내 칭찬받기, 공항라운지 필수

4. 국적기 마일리지 1등석(싱가폴, JAL포함)으로 한국만 다녀오기

5. 비국적기 마일리지 1등석으로 한국 다녀오기. 유라시아 한방치기 1등석이면 두 계단위.

6. 한국 고급 호텔 장기 투숙 및 엘리트 혜택 (스윗, 아침부페, 라운지) 누림

7. 배우자 친인척 한국에서 엘리트 혜택받으며 투숙시켜주고 칭찬받기

8. 미국 혹은 한국에서 최고급 스윗 (presidential급, pool villa이상, 2층)로 업그레이드 투숙.

9. 미국 고급 호텔 장기 투숙 및 엘리트 혜택 (스윗, 아침부페, 라운지) 누림

10. 국적기 비즈니스석으로 한국 스탑오버하며 동남아/동북아 찍고 오기


11. 배우자 부모님 비즈니스 마일리지석으로 모시고 내내 칭찬받기

12. 멕시코 및 중남미 all inclusive 4박이상 무료로 잘 놀다오기. 마일리지 항공권포함. 1등석이면 두계단 위. 

13. 국적기 비즈니스 마일리지석으로 한국만 다녀오기

14. 비국적기 비즈니스 마일리지석으로 한국 다녀오기. 유라시아 한방치기 비즈니스석이면 두 계단위.

15. 한국 고급 호텔 단기 투숙 및 엘리트 혜택 (스윗, 아침부페, 라운지) 누림

16. 국 고급 호텔 단기 투숙 및 엘리트 혜택 (스윗, 아침부페, 라운지) 누림

17. 국적기 이코노미 마일리지석으로 한국 스탑오버하며 동남아/동북아 찍고 오기

18. 멕시코 및 중남미 일반호텔 무료로 잘 놀다오기. 마일리지 항공권포함. 1등석이면 다섯계단 위. 

19. 아시아(한국포함) 공항이용시 좋은 라운지시설 무료 이용

20. 미국에서 Centurion 라운지 이용


21. 배우자 부모님 이코노미 마일리지석으로 모시기. 칭찬은 못받음

22. 국적기 이코노미 마일리지석으로 한국만 다녀오기

23. 비국적기 이코노미 마일리지석으로 한국 다녀오기. 유라시아 한방치기 이코노미석이면 다섯 계단위.

24. 미국 공항에서 미국 항공 라운지 이용

25. 한국 고급 호텔 투숙 (엘리트 혜택 없이)

26. 미국 국내선 마일리지 이코노미석 태워주기

27. 미국 고급 호텔 투숙 (엘리트 혜택 없이)

28. 미국 중저가 호텔 투숙 (보통 엘리트 혜택 있건 없건 소용없음) 

29. 캐쉬백으로 받은 현금 선물하기

30. 캐쉬백으로 산 상품권 배우자에게 선물하기


(업데이트 12/19/2016) 히든고수님의 비법: 비교체험 극과극


히든고수.png



마일리지 게임에 반감을 사는 방법 랭킹

1. 마일리지 발권으로 미국 국내선 이코노미 2 stop 이상의 번거로운 여행을 태워주며 공짜라고 생색낸다.
2. 평소의 지출에 하나하나 지시사항을 내린다. 예컨대 식당은 무슨카드, 주유는 무슨 카드, 아마존은 무슨 카드, 인터넷 쇼핑은 UR몰을 통해서 등등등
3. 공짜라면서 억지로 중상급 호텔(최상급제외)의 일반방에 투숙하고 온다. 티어가 없어 아침도 못먹고 딱히 관광도 못하고 1박2일일 경우 최악.
4. 스펜딩에 허덕이며 괴로워하는 티를 낸다.
5. 시간도 없는데 억지로 미국 공항 라운지 공짜로 이용할수 있다고 큰소리치며 데리고가서 10분만에 별것도 없이 나온다.
6. (추가) 부부간 대화의 상당부분을 마일모아 게시판 얘기로 채운다. 이해도 못하는 이야기 들어줘야하는 배우자는 한숨만...
7. (추가) 집에서 마일게임 (마일모아 게시판, 하루종일 BRG 검색, 발권연습 등등등) 하느라 많은 시간을 홀로 보낸다.  


IV. 실패에서 배우기. 케이스 스터디.


사례 1) 배우자는 가녀린 체구의 여성분. 먹는것에 전혀 관심없고, 술도 못함. 다만 공항에서는 면세점에서 쇼핑하는 것을 좋아함. 비행기타면 잘잠


이런분은 억지로 그 좋다는 국적기 1등석을 태워줘도 감동하지 않습니다. 비행기는 어차피 지루한 곳이고, 잠만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코노미 석에서도 아주 잘 주무시죠. 라운지이용은 오히려 거추장스럽습니다. 빨리 면세품 쇼핑해야되거든요. 

즉, 이런분께는 국적기 1등석으로 설득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호텔쪽이나 휴양지쪽을 공략해보시는게.


사례 2) 배우자는 술과 야식 좋아하는 중년 남성. 늦잠을 즐기고 걷는 것을 싫어합니다. 


이런분은 고급호텔에 투숙하는 즐거움을 주어도 감동하지 않습니다. 프레지덴셜 스윗도 그저 그렇습니다. 

라운지는 저녁밥이 별로고, 밤 늦도록 술마시느라 어차피 아침은 늦잠을 자므로 아침 못먹습니다. 속도 안좋을테구요.

이런분은 멕시코 all inclusive 혹은 차라리 비행기 1등석, 비즈니스석 이상으로 유도해서 술을 마음껏 마시게 하면 감동합니다. 

공항라운지나 한국 고급호텔의 라운지도 좋습니다. 


사례 3) 배우자는 여행을 싫어하는 짠돌/짠순이 스타일.


이런분 모시고 어디 다실 생각 하시기 보다는 차라리 결혼 10주년, 20주년 등의 기념일에 크게 최고급 휴양지에 다녀올 생각으로 차곡차곡 모으시기만 하고,

차라리 한국의 부모님을 모시던가, 친인척에게 배우자의 이름으로 숙박 항공 등을 선물하면서 보람을 느끼는게 더 좋습니다. 


사례 4) 배우자는 극도의 귀차니스트 겸 극단적 냉소주의자, 불러올 친인척도 없는 진정한 솔리스트. 


그냥 혼자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겠습니다. 쿠데타도 힘듭니다. 본인이 경제권과 우체통을 쥐고 있다면 배우자 모르게........  



마적단2.jpg

자. 마적단, 배우자의 벽을 넘어 힘차게 나아갑시다!!!!!

161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부자

2015-03-13 17:55:53

반감을 사는 법 2번..딱 제 모습이네요. 간혹 실수라도 하면(프리덤 5%를 잊고 마트에서 spg 카드를 쓴다던지...주유를 잉크로 안하고 프리덤으로 한다던지..) 도대체 몇 번을 말해야 하냐고 윽박지르는 저는 간큰 마적단이네요. ㅎㅎ


마술피리

2015-03-14 12:35:08

윽박까지. 정말 간 크신데요? ㅎㅎ 길게 보세요. 부부사이>>>>넘사벽>>>>마적질 입니다. 

goofy

2015-03-13 23:52:08

ㅎㅎ~~  두루두루 공감이 가며 재미 있는 글입니다.

 반감 사는 랭킹에 이건 어떤지요?

어떤 연유든 간에 마일로 발권한 여정이 환승지에 연착해서 연결편을 노치고 공항에 발이 묶였을떄.

이럴때 wife 째려 보면서 물어 봅니다. 래비뉴 발권 했으면 직항으로 갈수 있었던거지?

집에 돌아 오는 뱅기 안에서 한마디 합니다.

자기는 마일에 열중해 있으니 밖엔 모아,

  자기가 마일 말고 진짜   많이 벌어서 빙빙 돌지 말고가고 싶은때에 직항 일등석으로 한번 보내줘봐.

가슴을 누르는 느낌은 무었일까요?

마술피리

2015-03-14 12:31:42

"자기는 마일에  열중해 있으니   밖엔  모아" --> 송곳처럼 아픕니다.


"돈 아끼자고 이런거 하겠지만, 마일모아 할 시간에 제대로 일했으면 벌써 승진했겠다~~~" --> 직장생활과 마일모아를 겸직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이지 크리티컬 공격입니다. 딱히 반박하기 어려워요. 처음부터 적당히해서 이런말을 듣지 말아야겠죠?

Prodigy

2021-04-10 23:16:06

ㅎㄷㄷㄷ 쓸데없는 것에 집중한다고 한 소리 듣죠 ㅠㅠ 과연 마일모아 할 시간에 제대로 일했으면 승진했을까요? ㅠ 가슴이 아프네용

duruduru

2015-11-19 07:07:33

무언가/누군가를 바꿔야 할 듯......

Prodigy

2021-04-10 23:19:41

"이럴때 wife   째려 보면서 물어 봅니다. 래비뉴 발권 했으면 직항으로 갈수 있었던거지?" -> ㅎㄷㄷㄷ 아니 어디서 많이 듣던 얘기들인데...제 p2는 무조건 직항주의자에요. 어디어디 라운지가 좋다 그런거 다 필요없습니다 ㅠ 

"자기는 마일에  열중해 있으니   밖엔  모아,

  자기가 마일 말고 진짜   많이 벌어서 빙빙 돌지 말고가고 싶은때에 직항 일등석으로 한번 보내줘봐." ->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맨날 마일 자잘하게 모아서 뭐하냐. 돈 많이 벌어서 레비뉴로 사길 원합니다. ㅠ 즉 결국 이렇게 고생고생해도 별로 표도 안 나고 남는 것도 없는 거 같아서 너무 공감이 되네요.

날나리패밀리

2015-03-14 09:10:57

ㅋㅋㅋㅋㅋ 


애아범에게 읽어 주니 제가 반감 사는 랭킹에 있는 거 한 번 씩은 다 했다네요? ㅋㅋ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매력으로 정신 못차리게 한 후 저에 대한 사랑으로 극복하라고 윽박을 지르면서 끌고 다니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똥칠이

2015-03-14 09:30:43

"제 매력으로 정신 못차리게"
부럽습니다
비법전수를 요청해봤자 YMMV 겠죠? @.@

마술피리

2015-03-14 12:33:13

아니, 혜교님께서 뭐 부러우실게........ 

마술피리

2015-03-14 12:32:48

"제 매력으로 정신 못차리게 한 후" --> 말로만 듣는데도 얼굴이 화끈거리며 정신을 못차리겠습니다. 저도 벌써 넘어갔습니다.  

날나리패밀리

2015-03-14 13:54:05

아니 저의 "인간적" 매력을 말씀드린 것인데... ㅋㅋㅋ

순조로운narado

2015-03-14 13:56:47

와플 언제 되나 구경중이에요 아아 역사적인 순간!!



늘푸르게

2015-03-14 13:59:41

와플이 뭐라고.. ㅎㅎ

순조로운narado

2015-03-14 14:01:51

았싸 101~~ 

===== 

앗.. 101... 급 초보로 느껴지네용 ㅋㅋ 암튼 기쁩니다. ㅎㅎ 이런 기회를 마련해주신(?) 마술피리님께 감사드리고요.... ㅎㅎ

축하드립니다~~ 

호랑이

2015-03-17 08:12:31

아 이렇게 미칠듯이 공감되고 읽는데 전율과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글은 오랜만입니다. 감사합니다...ㅜ.ㅡ 배우자는 포기하고 묵묵히 싱글같이 혼자서 걷고 있었는데 이제 같이 걸어가게 시도해 봐야 되겠군요...animate_emoticon%20(32).gif

duruduru

2015-07-28 11:47:50

@windy 님이 꼭 읽으셔야 할 글입니다~!

windy

2015-07-28 13:39:20

ㅋㅋ 이글은 예전에 읽었던 글인데


다시 리마인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마일계의 신입이라 이 글을 따라하기에는 마일이 좀 부족한것 같습니다.


더 노력해야 할듯 합니다. ㅋㅋ

MK

2015-11-19 06:57:15

정말 대박이신듯!  경지에 이르신건가요.. 혼자 뒤로 넘어가게 웃으면 공감합니다.

그대가그대를

2015-11-19 12:39:29

이런 주옥같은 글이 있었군요!! 왜 못봤을까요 마술피리님 존경합니다. 당장 스크랩합니다.

전 2,4,6,7 하고있네요. 반감을 사는 법칙 ㅋㅋㅋ

그래도 처음에 하와이 한번 갔다왔더니 버틸만해요. 그땐 발권은 엄두도 못내서 돈내고 가고 호텔만 했는데 ㅋ 그래서 그런지 약빨이 떨어져가는거 같아요.

조만간 특단의 처방(1)을 해보겠습니다.

샌프란

2015-11-19 12:47:05

와 이건 완전 닥스 인데요? 

마술피리님 대단하세요~

감동 감동

제이유

2016-08-25 04:35:37

5/24 사리대란 (8.22) 기다리면서 이글이 필요셨거나 나눌 경험담이 생기신 분들이 있을것 같아서, 토오이잉~~~

마술피리

2016-08-25 12:55:57

오랜만에 보니 저도 새롭네요. 토잉부장 @똥칠이 님인줄 알았어요. ^^

제이유

2016-08-25 13:06:06

@똥칠이 님은 요새 anti 사리 운동중이시라 바쁘신거 같아 대행하였습니다^^

똥칠이

2016-08-25 18:42:11

토잉부장 아니고 무방위원장입니다 

요즘 제가 땡땡이 칠 때가 많아서 쥔장님이 직접 무방위하시게 하는 불충을;;; 

@제이유 님도 수고가 많으셔요 ㅎ 

moondiva

2016-08-25 20:11:50

아이고 웃겨라~ 정말 이 밤에 소리내서 웃게 만드시네요.

특히 반감사는 방법, 4번 스펜딩에 허덕이는 부분에서 까르르 웃음보가 터졌어요.

공감하는 바가 큽니다.

마일리지 모르는 제 남편한테 사리 만들라고, 그러면 줄 안서고 그냥 들어가고

라운지 이용할 수 있다고 저도 잘 모르면서 일단 꼬드겨 만들게 했습니다.

그나마 제 남편은 제가 강력하게 주장하면 뭔지 몰라도 들어는 줍니다. ㅎㅎ

 


마술피리

2016-08-26 06:46:51

마적질에 최적화된 배우자를 두셨네요. 하자는 대로 다 해주고, 마적질로 획득한 혜택을 잘 "누려"주면서 가끔 칭찬도 해주면 거의 최상급이라고 봐요.  

hogong

2016-08-25 21:08:21

배우자 설득하다 지치셨다면 방법이 없진않습니다. 대략적인 로직을 만들어 봤는데 너무 허접하더라도 이해부탁 orz


1)사전 밑밥깔기


밥먹으며 배우자의 눈치를 보다가 

IF (오늘 기분 = 좋다) 

THEN 마적질로 공짜 유럽여행간 친구를 말꺼내본다 

IF NOT 잔소리 시작

THEN 모기목소리로 대리신청을 꺼내본다

ELSE 깨갱하며 다음을 기약한다

ELSE 깨갱거리며 다음을 기약한다


2) 몇일후 APPLICATION 대신 작성한다

IF (인어)

THEN 즐겁게 마적질 시작 

ELSE 

리컨을 시도해본다.


3) 리컨시도시

IF (오늘기분 = 좋다)

THEN 전화 한통화만 해주면 뭐든 소원 한가지 들어주겠다고 꼬신다

ELSE 

배우자 목소리를 흉내내본다.

IF 상담원이 심히 의심을 한다.

ELSE 포기하고 다음에 다시 건다.

blueribbon

2016-08-26 03:13:25

"배우자 목소리를 흉내내 본다 "  푸 하하 --- 

저도 일전에 제 아이 목소리 흉내내서 전화 한적 있음.  ㅋㅋ  의심하든 말든 기냥 고고...

hogong

2016-08-26 06:54:33

이런면에서 아멕스가 좋긴해요. chat으로 대부분의 일을 해결할수 있어서죠.

마술피리

2016-08-26 06:39:54

풍부한 경험과 내공을 보여주는 로직이네요. 


저희는 다행히 그냥 한국이름을 사용해서 남녀 구분 못하리라 믿고, 모든 카드관련 전화통화를 제가 알아서 합니다. 뻔뻔하게 제가 배우자라고 얘기합니다만, 좀 소심해기지는 하더라구요. 최대한 yes/no만 하고 통화중에 I, my, 등의 단어는 빼고 씁니다. Can I have your name? 하면, 그냥 Name is 혜교송. 한다던가, 대부분의 문장을 수동태로 쓴다던가, 꼭 I 가 필요하면, 모기보다 작은 소리로 슬쩍 흘리고만 가는 식으로요. 사실 마적질이라는게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귀찮기는 하거든요. 그래서 차라리부부중에 한명이 다 알아서 하고, 다른 한명은 그저 잘 누리기만 하는게 더 효율적일수도 있을거란 생각도 듭니다. 마적단분들중 저처럼 혼자 다 알아서 하시는 분들이 태반일거에요.   

hogong

2016-08-26 06:53:51

그렇죠 I, my, he, she 쓰다보면 막 헥갈리는게 일관성있게 해야되는데 정말 진땀빼거든요. ㅎㅎ

일단 전화할때는 배우자가 옆에 있을때만 합니다. 그래도 귀찮아도 자기가 해결사역활해주면 뿌듯해 하더라구요.

순둥이

2016-08-26 07:11:58

저도 우체통 제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출장갈때 usps.com 사이트에서 우편물 홀드 요청하고 갑니다 ㅠ.ㅠ

체킹어카운트에 돈 들어오고 나가는거 보면 배우자는 제가 분식회계 하는 줄 놀랄것 같아요 @.@

blueribbon

2016-08-26 03:07:49

마술피리님,  글 재밌게 잘 읽었어요. ㅎ ㅎ  새벽에 깨서 잠도 다시 안와 들와 봤더만.. 새벽 부터 푸하하---  마모에는 글 재주 좋으신 분들이 정말 많은 거 같아요.  저는 배우자는 포기했구요.  만만한 아이한테  반감 사는 방법 2번으로 ㅋㅋ.  근데 이번 여름 비즈로 한국 가면서 무쟈게 점수 많이 땄어요.  이제는 완존히 한국갈 때 평민의 위치(이콘)를 거부하겠다고 하네요.  갈 때 비즈, 올 때는 아이 혼자 이콘으로 왔는데 (날짜 변경에 좌석이 없어서) 평민 타령을 하더라구요.  지가 언제부터 비즈 탔다고 ㅋㅋ  올 해 부터 자기 좌석은 비즈라고 하네요. 

이제 아이 앞으루다 왕창  뽑을려구요 .  참고로 이번에 하이스쿨 졸업했는데 AA Master  5만 오퍼 인어받았습니다..  그전에 제가 AA 짝퉁 아멕스에 AU로 한번 등록한 게 다 였거든요.  ㅎㅎ

마술피리

2016-08-26 06:42:46

배우자 포기하지 마세요. 여러가지 설득방법이 있으니 꼭 설득해보시구요. 안되면 쿠데타라도...(아. 쿠데타 글도 올려야하는데...)

유나

2016-08-26 03:55:30

이렇게 재미있는 글을 놓쳤다가 이제야 봅니다. 반감을 사는 요령에서 빵 터졌네요. 오늘부터 마술피리 님 팬입니다. ^^

마술피리

2016-08-26 06:43:20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저는 원래부터 유나님 팬입니다. 싸인부탁드려요

스윗피123

2016-08-26 09:49:58

저도 너무 재밌게 봤어요

남편한테 마일리지 게임에 반감을 사는 랭킹 2위 내용을 계속 잔소리하고 있었네요.  

2. 평소의 지출에 하나하나 지시사항을 내린다. 예컨대 식당은 무슨카드, 주유는 무슨 카드, 아마존은 무슨 카드, 인터넷 쇼핑은 UR몰을 통해서 등등등

하지만 말을 안하면 아무 카드나 쓰는 남편. ㅠㅠㅠㅠ 어려워요 아예 메모를 지갑에 붙여줄까봐요


어서 남편도 비지니스석 태워 마일모아에 부릅뜨고 참여시키도록 해야겠어요


재밌고 유익한 글 감사해요!

기다림

2016-08-26 12:43:07

제 사례를 나누면...

역시 처가집 식구들은 비행기 태워서 모셔왔죠.
장모님 두번, 처형, 조카 미국 오셔서 몇달씩 계시다 가니 와이프도 좋아라 합니다.

두번째는 한국 보냊 기와 하와이 여행이었죠.

특히 하와이 하얏 다이아몬드로 오션뷰 업글과 힐튼빌리지 아주 효과 좋았어요.

지금은 이카드 써하고 지갑에 넣어주면 스펜딩 잘 채워주십니다.

치즈나무

2016-08-27 06:47:30

지갑에 넣어주니 한달만에 스펜딩 차버리던데요... ㅎㅎㅎ

치즈나무

2016-08-27 06:46:38

곧 가게될 하얏트 안다즈 $351 + 택스를 크레딧카드 덕분에 공짜로 간다고 하니까 오히려 와이프 본인꺼도 만들자고 그러던데요 ㅎㅎㅎ

땅부자

2019-02-14 13:49:59

대박입니다. 

저희집 대왕오징어님께 잘써보겠습니다. 

도코

2019-06-20 17:33:46

대단한 글입니다. 스크랩하고 읽고 또 읽고 하려구요.ㅎㅎㅎ

otherwhile

2019-06-20 20:45:21

설득하는 것보다 용서받는 것이 쉬울 수 있다^^ ㅎㅎ

제이유

2020-11-14 07:26:45

이번에 아플 10만은 만들어야 겠는데

배우자 설득에 실패(?)하신 분들을 위해

토잉해 봅니다!

Navynred

2020-11-15 21:51:39

토잉 해주셔서 감사해요 ㅋㅋㅋㅋ 엄청난 글이네요 

우리집 P2는 공략하는 재미없이 오케이 해줘서 아숩..ㅋㅋㅋㅋ

건강한삶

2020-11-14 07:37:27

ㅋㅋㅋ P2는 마일게임은 저한테 전적으로 신뢰하는데요. 문제는 비즈 타는거는 안된다네요 ㅡ ㅡ 그걸로 이콘 2번 타자며 흑흑 마일게임은 같이 할 수 있는데 비즈 공략은 어려워서 매번 이콘 탑니다. P2는 비행기 타자마자 바로 자서 내릴때 깨는 스타일인게 함정이에요 ㅠㅠ 아직 학생이니까 남편 말에 동의하긴 하지만, 나중에 취직하면 그땐 비즈 발권 꼭 해보고 싶어요!! 

진행형

2020-11-15 07:30:00

글의 공력이 대단하세요!  유익하고 재미있는 글 감사합니다~  좋은 글에  살포시 "가족 체계 (family systems)" 이론의 관점에서 "자녀 (P3) 와 연계"한 배우자 (P2) 설득 추천합니다.  힐튼 다이아몬드로 스윗 업그레이드, 맛있는 조식, 라운지 사용한 이후로 어린 아들 (P3)이 폭풍 감동과 "우리 호텔 여행가자~, 별 5개 인데로!!" 이후로 P2는 아직 자발적이자는 않지만 그래도 마적 동조자가 되었어요! 슬며시 "우리 이번엔 어디 갈까?" 이러는 P2, P3 입니다. ㅋ  

쳐닝의불시착

2020-11-15 20:53:25

저는 그냥 빡쳐서 한번 그냥 장롱텔 데려간적있습니다. 하루 숙박이 5불이엇나 ㅋ 장롱문열면 윗칸아랫칸 잘수있는공간 두개있었습니다

기적의연속

2020-11-17 09:41:37

카드 열때 P2께서 이해를 못하셨는데 여행가서 공짜로 좋은 호텔로 모셨더니 다음부터는 카드 여는거 대환영이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비행기도 슬슬 마일리지로 태워드려야 하는데 말이죠 ㅎㅎ

미니멀라이프

2020-11-19 15:08:23

재치 있고 필력도 좋으시네요 ^^

제가 마일모아도 모르고, 마일게임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을 때 제 남편이 했던 행동이 '마일 게임에 반감을 사는 방법' 에 5개 이상 있네요.

한가지 추가하자면, 마일 모은다고 카드 여러개 오픈했다가 실수로 듀데잇 놓쳐서 late fee charge 가 있겠습니다. (전화해서 탕감 받긴 했습니다만)

지금은 저도 뒤늦게 마일 게임에 동참하여 같이 모으고 있습니다. 그 당시 적극적으로 제가 말렸던 탓에 남편도 많이 모아두질 못했더군요. 

제이유

2021-04-10 19:55:39

슬슬 여행 계획들 하시죠?

지난 1년간 딜풍년이라 많이들 모으셨죠?

이글 세번읽고 발권 하시죠=3==33

땅부자

2022-11-14 22:33:13

어제 처음으로 P2가 제게 다음은 어떤 카드를 열어야 할까하고 물어봤습니다. 감격입니다. 맨날 넌 카드가 너무 많아 어쩌고 저쩌고 하더니.. ㅠㅠ 이미 P2 이름으로 지난주에 잉언리 발급받아 기다리고 있는건 비밀입니다다​​

우리끼리 다닐때 마일리지 비행기표, 공항 라운지, 호텔, 공짜 조식/업글 P2가 다 시큰둥했었는데 P2 어머님이 할머니를 보러 가시면서 UA로 직항 마일리지 비행기로 모시고 (직항이콘가격 $1800. 비지니스는 마일리지가 너무 비쌌지만 다행히 이콘에 자리가 많아서 눕코노미로 다녀오심) 파리 파크하얏 방돔에 GOH 로 할머님이랑 사촌들이랑 가시라고 방2개 4일 해드렸더니 파리 로컬이신 할머님/이모님들이 칭찬하셔서 어머남이랑 P2 어깨가 으쓱했나 봅니다. (막상 미국에서 가신 어머님은 저희랑 다니시면서 호텔방 다 그정도 되는줄 아심) 
제 P2에게는 효도전법이 직방이네요. 저도 이제는 자기이름으로 카드 많이 열지말라고 구박 안받아도 되서 기쁩니다

physi

2022-11-14 22:52:47

축하드립니다.

저희 p2는 코로나 기간동안 여행도 잘 못다니고 싸웨만 몇번 타니.. 퇴행을 해서 다시 카드 반대를 합니다. 현 1/24에 그 한장도 제 아멕스 플랫에 AU올린거에요.. ;ㅂ;

다음번 국제선은 이콘 태워드려야 할거 같아요. 

땅부자

2022-11-14 23:08:42

(소근소근) 본문에 나온 히든고수님의 비교체험 극과극을 한번 시전해보시면 직방일듯합니다

Rockingchair

2022-11-16 06:04:36

P2는 아직도 대체 왜이리 많은 카드가 필요하냐며 시큰둥 하지만 customer service 에 전화하게만 안시키면 만드는건 잘 해줍니다 ㅎㅎ 이번에 언니도 인어 안났으면 그냥 물건너갈뻔했습니다.. 이런 배우자들이 또 의외로 0% apr 이런거에 혹할수 있어요(언니) 저는 연말에 선물사고 스펜딩할거 많은데 천천히 갚으면 얼마나 좋냐 라고 공략했습니다.. 

루시드

2022-11-16 07:16:11

오래된 포스팅인데 너무 공감가서 재밌네요 ㅋ 제가 모은 마일과 포인트로 얼마전 바르셀로나 거의 공짜(?)로 여행갔는데도, P2는 카드 열고 뭐 그런거에 초지일관 관심없고 부정적입니다. ㅠㅠ 막연히 카드 오픈하면 쓸데없는 과소비로 이어지는게 아닐까 의심하는거죠. 이번에 아멕스 골드 refer 하면 3만받고, 여는 사람 9만 주는 오퍼왔는데, 놓치기 아까워서 계속 꼬시는 중입니다.ㅎㅎ

버지니아댁

2022-11-27 01:20:21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저흰 제가 소심하게 이 바닥에 발을 먼저 들여서 남편을 끌어 들이느라 무지 애를 먹었어요.

남편은 카드 하나로 다 쓰고 한번에 다 갚자 주의.

물론 저도 이 세계를 몰랐을땐 똑같았죠^^

이젠 적어도 핫딜인 사인업 카드 오퍼 있으면 웬만하면 군소리 없이 카드 연다는데 제 공이 어마무시하게 들어갔죠.

근데 이것도 꼭 제이름으로 먼저 만들어요 .

웬만하면 자기카드는 안 늘리는.

아무튼 부부가 같은 맘으로 진작 열심히 했으면 세계일주 했을거라는 후회가 ㅜ.ㅜ

shilph

2022-11-27 09:03:48

그러게 저처럼 은행관리 따로 하고, 와이프님 소셜 번호도 관리하고, 계정 관리도 저랑 와이프님꺼 다 제가 하고, 전화도 직접 해야...

비건e

2022-11-27 09:26:34

저랑 같으시네요. 전화만 빼고 ...

마술피리

2022-11-28 04:27:53

많은 분들이 제 옛글을 다시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시의 기억도 새록새록하네요. 돈에 치이고 일에 치여 차츰 마일게임에서 멀어지다가 코로나 이후로는 더욱 여행이나 마일게임에 신경쓰지 못하고 있네요. 가끔 와이프와 마일게임으로 했던 즐거웠던 경험들에 대해 이야기하곤 하는데, 그때가 그립네요.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 같으신 마일모아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미완성 글도 마무리하고 싶은데, 다시 이쪽으로 돌아올 수 있는 좋은 날도 곧 오겠지요. 여러모로 어려운 이때, 모두 화이팅입니다.   

161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목록

Page 1 / 3805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2322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6958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146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79957
updated 114149

[핫딜] 델타원, 5월 초순부터 여름 성수기 미국<>ICN 구간, 편도당 12.5만~15만 (아멕스 델골이상 카드 소유시 15% 추가할인)

| 정보-항공 77
  • file
헬로구피 2024-04-24 5116
new 114148

투자를 위한 경제/투자 공부 방법?

| 질문-은퇴 10
콜럼버스준 2024-04-25 761
new 114147

아시아나로 LA도착후 시애틀까지 로컬 비행기 갈아타기 쉬울까요?

| 질문-항공 2
  • file
atidams 2024-04-26 80
new 114146

오퍼 전에 승인난 휴가에 갑자기 note가 필요하다는데, 제가 줄 필요가 있나요?

| 질문-기타 23
지지복숭아 2024-04-25 1795
new 114145

신부전/투석중인 80대 아버지와 마지막? 해외온천여행 어떨까요

| 질문-여행 20
비니비니 2024-04-25 1753
updated 114144

어디 은행의 체킹 어카운트 쓰시나요?

| 질문-기타 27
망고주스 2024-04-24 1687
updated 114143

괜찮은 글로벌 1년짜리 data 전용 e-sim업체 추천 레퍼럴글타레 (마모님 승인 완료)(내용추가)

| 정보-기타 131
AVIATOR 2023-07-17 11730
updated 114142

마모분들 최애 텀블러 브랜드& 상품명이 궁금합니다

| 질문-기타 75
  • file
Navynred 2024-04-24 3662
updated 114141

대한항공 SKypass US Bank 카드 정보를 정리해 보았어요. 첨언 부탁드립니다.

| 정보-카드 30
디디콩 2023-05-31 15549
new 114140

미국 여권에 띄어쓰기가 있구요 아시아나 계정에는 없는데 탑승 문제가 될까요?

| 질문-항공 6
  • file
atidams 2024-04-25 389
new 114139

코스코 Gazebo aluminum roof를 Shingle로 교체

| 정보-DIY 14
Almeria@ 2024-04-25 908
new 114138

질문 - 눈 위 떨림 (질끈 감고 떳을때)

| 질문-기타 13
junnblossom 2024-04-25 953
updated 114137

Bilt 아... 빌트여 (부제. Fraud)

| 후기-카드 14
Stacker 2024-04-11 1904
new 114136

칸쿤 Hilton Mar Caribe - Enclave upgrade 위주 간단 후기입니다.

| 후기 8
doubleunr 2024-04-25 402
new 114135

차량 50mph 이상에서 발생하는 진동에 관한 질문 (휠 밸런싱 or 다른 문제의 가능성?)

| 질문 8
음악축제 2024-04-25 252
updated 114134

캐피탈 원 마일 버진항공 말고도 잘 쓰시는 분 있으신가요?

| 질문-카드 11
  • file
스타 2024-04-25 1342
updated 114133

테슬라 보험 어떤가요? 보험료가 너무 올라서 고려 중 입니다.

| 질문 16
FBI 2024-04-16 2495
updated 114132

HHKB 해피해킹키보드 화이트 무각 리뷰

| 후기 56
  • file
커피자국 2024-04-20 2534
updated 114131

자동차 에어컨 냄새는 어떻게 없애나요?

| 질문-기타 28
빠빠라기 2022-04-26 3609
updated 114130

생애 첫 비즈니스 탑승기(대한항공 A380) 및 불쾌했던 한국TSA경험담

| 정보-항공 119
  • file
강풍호 2016-09-21 10777
new 114129

[In Branch Starting 4/28]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85k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0
Alcaraz 2024-04-25 1237
new 114128

Limited Boeing 747 소재 Delta Reserve 카드

| 정보-카드 5
  • file
랜스 2024-04-25 793
new 114127

아멕스 델타 블루를 골드로 업그레이드 한 뒤, 델타 어카운트에 적용되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립니다.

| 후기-카드
호숫가에텐트치고 2024-04-25 105
new 114126

또 델타 항공권 질문입니다. (이 씨앗 얼른 써서 없애고 싶은데..... 또 남겨야할 지도.. ㅠㅠ)

| 질문-항공 4
플라타너스 2024-04-25 311
new 114125

P2가 주차장에서 후진하다 다른 차를 살짝 받았다고 합니다

| 질문-기타 4
트레일믹스 2024-04-25 928
updated 114124

Southwest 스케쥴 열렸습니다: 1/6/25 까지 예약 가능 합니다.

| 정보-항공 16
요기조기 2024-03-21 1306
updated 114123

MR > 버진 30% 프로모 관련해서 소소한 질문: 제 경우에는 마일 넘겨두는 것도 좋을까요?

| 질문-항공 14
플라타너스 2024-04-24 954
updated 114122

Orlando 호텔후기 -Signia & Conrad

| 후기 9
웅쓰 2024-04-23 743
updated 114121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17
  • file
shilph 2020-09-02 74214
updated 114120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30
  • file
음악축제 2023-04-04 2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