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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만 보는 옐로우나이프

개골개골, 2016-02-21 04: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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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항공권

마일리지로 가시기에는 스타얼라이언스 밖에는 답이 없구요. 캘거리-옐로나이프, 에드먼턴-옐로나이프 구간을 에어캐나다에서 운행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유의하실 점은 두 노선 모두 "프로펠라"비행기가 들어간다는 점. 제트 비행기에 비해서 특히 불안하거나 그런건 아니니까 너무 걱정 마세요 ^^ United나 아시아나 모두 미국/캐나다를 포함하는 북미 노선에 대해서는 동일한 마일리지 차감이기 때문에 특히 동부에서 오시는 분들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상대적으로 긴 노선을 타실 수 있습니다.

레비뉴로 하시려면 서부에 사시는 분들은 WestJet이 캘거리-옐로나이프 노선을 운항하는 것 같구요. 개인적으로는 선택의 폭이 있으면 당연히 WestJet을 선호할텐데... 마일리지로 너무 싼값에 (UA가 편도 12,500 + $5인가요?) 가능한 노선이다 보니 돈내고 끊기에는 좀 아깝긴하더라구요.

참고로, YYC-YZF 노선에 들어가는 비행기가 소형이라서 캐리온 백에 대해서 무게 + 부피 제한을 매우 엄격하게 적용합니다. (사실 이건 에어 캐나다는 뭘 타도 그런거 같습니다. 언제나 깐깐했던 경험이) 따라서 공항에서 부산 안떨어도 되도록 미리미리 기내반입수하물 통과기준을 숙지하셔서 짐을 꾸리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개인당 2개에 1개당 10kg?)


2. 옐로우나이프에서 할 수 있는 일

단언컨데 오로라 보는거 말고는 "없습니다". 낮에 잠깐 독슬레지를 하거나 모터스키(Skiboo라고 하더군요)를 타실 수는 있는데. 일단 기온이 낮아도 너무 낮아서 겨울철에 가서는 그렇게 막 하고 싶지도 않으실껍니다. 그냥 낮에는 숙소에서 편안하게 지내면서 보드게임하거나 숙면을 취하시고. 밤에 오로라보는데만 집중하시길 추천드립니다.


3. 오로라 보는 법

한국인에게 가장 알려진 곳은 "오로라빌리지"라는 곳입니다. 시스템은 밤에 정해진 시간에 숙소로 셔틀버스가 와서 손님들을 오로라빌리지에 데려다 주고, 거기서 정해진 시간 동안 오로라를 감상하고, 그리고 호텔로 다시 손님을 옮겨줍니다. 티피라는 원주민식 가옥에 불 지펴서 놀 수 있도록 되어 있구요.. 식사나 스낵도 근처 매점에서 사 먹을 수 있구요. 문제는 비싸다는 점과 (시간 추가는 따로 돈 받습니다), 아이가 딸린 가족이 있을 경우 아이가 때 쓰기 시작하거나 자버리면 답이 없다는 점, 그리고 주변이 밝아서 오로라 활동이 활발하지 않은 날은 관측이 어렵다는 점 등이 있겠네요.

다른 방법으로는 오로라 헌팅 투어를 하는 경우이구요. 오로라라는게 아예 태양활동이 활발하면 몰라도, 좀 애매한 날은 마냥 한자리서 기다린다고 오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전문가가 차를 몰아서 손님들을 태우고 오로라가 있는 곳을 찾아다니는거구요. 오로라를 볼 확률이 가장 높다는 장점이 있지만, 안그래도 추운날씨 차에서 탔다 내렸다... (그러다 화장실이라도 가고싶으면....) 그리고 역시 어린 아이가 일행에 끼어 있을 경우 지옥도를 훤히 예상할 수 있다는 점....

그래서 제가 택한 방법은 옐로우나이프 시내에서 벗어난 주변 인가가 없는 (오로라를 보기 위해서 매우 중요합니다.) 산장을 빌려서. 아이는 밤에 재우고, 오로라 보고 싶은 사람만 밤에 나가서 보자... 라는거였구요.. 나름 성공한 것 같습니다.


4. 숙소

의외로 시내에 다양한 레벨의 숙소가 있구요. 브랜드 호텔로는 Super8을 본 것 같습니다. 가격은 다른 유명 관광지를 생각하면 그리 비싼건 아닌데, 옐로나이프가 산간오지임을 생각하면 꽤 비싸다는 생각이구요. 대부분 호텔은 오로라빌리지나 다른 투어사와 연계해서 각종 투어 패키지를 팔고 있고, 방한용품등도 대여해 줍니다.

저는 이번에 갈때는 한국에서 합류한 지인이 추천해 주신 "Willow Ridge"라는 곳을 이용했구요. 아주 대만족이었습니다. 옐로우나이프에서 35~40km 정도 떨어진 Prelude Lake라는 곳에 위치해 있구요. 방5개에 주방이 딸려 있는 산장이었구요. 아마 2가족 정도는 가서 같이 묵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가격은 3박에 4명분 방한용품 일체를 포함해서 USD700 조금 넘게 준거 같은데, 가족비지니스로 작게 하는 곳이라 Canadian Bank를 통해서 wire-transfer해주면 좋겠다고 해서 캐나다 사시는 @Moey님 통해서 송금했습니다. 한가지 주의하실 점은 이 산장에 살기 위한 모든 건 갖춰져 있지만 워낙 산간오지라 전기는 파워제네레이터를 통해서 자가발전하는 시스템이어서 개인난방기등 전기를 많이 소모하는 물건은 쓰실 수 없습니다.

1층 중앙에는 장작을 때는 난로가 있구요... 살면서 이렇게 효율좋고 불 무시무시하게 뜨겁게 내주는 난로는 첨봤습니다. 미국에서 쓰는 것들은 걍 장난감 같다는 느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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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 이렇게 산간 오지인데도 (반경 20km 이내에 민가가 20채가 안됩니다.) 핸드폰이 잘 터집니다 ㅋㅋ 바로 옆에 안테나타워가 있어서 그렇구요. 저의 경우는 Project FI를 통해서 자동로밍이 되어서 어떤 캐리어인지는 모르겠는데, 주인아주머니 말씀으로는 몇몇 캐리어의 경우에만 신호가 잡힌다고 합니다.


5. 방한용품

일단 옐로우나이프에서 내리시면 영하 20~30도의 차가운 북극동토에 첫발을 디디시는건데요.. 그렇다고 뭐 우리가 일반적으로 입는 겨울옷으로도 잠깐 정도는 못견딜 정도는 아닙니다. 어차피 한 밤에 오로라볼때는 정말 두터운 캐나디안구스인가 그런거 입고 완전무장해야하기 때문에, 이런 전문장비 역시 한번 쓰고 말껀데 다 사실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그래서 옐로우나이프 오실 때는 옷가지는 최대한 집에 있는 걸로 해서 따스한 것으로 준비하시구요. 그리고 내복 없으시면 그정도는 사셔도 좋을 것 같구요. 그 다음은 오시자 마자 호텔이나 투어사 통해서 방항용품 세트를 렌트하시면 됩니다. 주로 묵을 호텔을 미리 말해놓으면 호텔룸에 이미 옷이 와 있습니다. 옷가지들도 (외투, 바지, 스노슈즈, 장갑, 버프 등) 어디서 빌리느냐에 따라서 천차만별인데요. (참고로 오로라빌리지가 제일 비쌉니다.) 저는 제가 묵은 Willow Ridge통해서 빌렸구요. 가격적인 면에서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주인아주머니가 인터네셔널 비지터로 아이가 오는건 첨이라서 (로칼 비지터들은 아이들 방한용품을 가지고 오니까.) 옷가게에 가서 2가지 사이즈로 다 새로 사오셨더라구요. 감동 ㅠ.ㅠ


6. 렌트카

일단 옐로우나이프 시내에만 있더라도 너무 추워서 그냥 걸어다니긴 싫으실꺼이므로 ;;; (동양인 관관객은 걸어다니시는 분들 좀 봤습니다.) 렌트카는 필수라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저는 Ford SUV 빌렸는데, 4륜구동에 Winter Tire가 달려 있었습니다. 그래서 뭐 눈길이라도 조심해서 다니머 크게 문제는 없구요. 다만 눈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기본적으로 차선이 거의 안보이기 때문에, 자신 없으시면 언제나 정속보다 살짝 느리게 운전해주시면 위험한 일은 없을껍니다.

이 추운 날씨에 주유는 어떻게 하나 고민스러웠는데, 다행히 주유소 직원이 친절하게 달려나와서 기름을 대신 넣어주시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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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식료품

옐로나이프 같은 오지에 식료품 신선한게 있을까 가기 전에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괜한 기우였습니다. **** Independent Grocer라는 곳에 가니 우리 동네 Safeway보다 더 큰 그로서리 마트가 있었습니다. 거기서 장봐와서 3박4일 요리 잘 해먹고 살았습니다. 물론 한국 라면 같은거는 가지고 가셔야지요 ^^


8. 자동차관리

밤에 기온이 너무 내려가면 하루만에 배터리가 방전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 차들은 배터리에 아예 코드를 달아놔서 쉽게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도록 되어 있기도 합니다. 차가 노상에 주차되어 있다면 배터리 방전을 안당하려면 밤에도 1-2차례 시동을 걸어주셔야 합니다.


9. 카메라관리

일단 오로라를 찍을 때는 삼각대는 필수이구요. 한가지 더는 외부로 한 번 가지고 나간 카메라는 실내로 가지고 들어오시면 한동안 쓰지 못하게 됩니다. 렌즈에 일단 김이 서리고 카메라 각종 부속이나 모터 사이에도 습기가 끼기 때문에 실내로 가지고 들어오실때는 입구에 그냥 놓아두고 천 등으로 감아서 천천히 실내온도에 맞춰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추운날씨에는 배터리가 빛의 속도로 방전되기 때문에 여유 배터리를 반드시 넉넉하게 가지고 오셔야하구요. 사실 제일 고역은 이 여유 배터리를 교환할때 실내에서 하면 안되기 때문에 추운 외부에서 해야한다는 점이 ;;;


10. 일정관리

최소 3박 4일 추천드립니다. 이왕가시는거 오로라 한번이라도 보셔야지요. 옐로우나이프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시즌때 3박4일 옐로나이프에 머무르면 95%의 확률로 오로라 감상이 가능하다 합니다. 오로라는 9월초부터 시작해서 5월초까지 볼 수있다고 그러고요. 아무래도 오로라가 밤새도록 있는게 아니라서 밤이긴 겨울에 볼 수 있는 확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더불어서 옐로나이프는 겨울철에 구름이 별로 없다고 합니다. 또한 가능하면 보름달을 피해가시면 불필요한 광원을 제거하실 수 있습니다. 뭐이리 까탈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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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첫날. 아이를 일찍 재우고 슬슬 바깥으로 나가봅니다... 네 별리 무지 많습니다.. 별만 무지 많습니다.. ㅋㅋㅋ 주인아줌마에게 오로라는 대중없이 나오지만 그래도 밤12시-3시사이가 확률적으로 제일 많이 볼 수 있다 해서 섣부른 실망은 하지 않습니다. 이 산장은 2층에는 4방으로 방이 한개씩 있어서 구지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어느쪽에 오로라가 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난로에 불때면서 놀다가 한번씩 창밖으로 그분 (;;;;)이 오셨는지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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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자정무렵 뭔가 느낌이 심상치 않아 동녘하늘을 바라보니 녹색 희끄므리한 광채가 있는듯 없는듯 합니다. 참고로 오로라가 강하지 않을때는 ISO감도는 200-400정도로 맞춰놓고 카메라에 따라 15-30초 정도 노출을 해야 오로라를 찍을 수 있습니다.  (라고 합니다. 저는 오로라 사진을 찍어본 적이 없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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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임에도 오로라를 봤다는 걸 다행으로 여겼구요... 그리고 이날까지는 오로라라는게 다 이런건줄 알았습니다. 뭔가 있는듯 하면서도 없는 공허함 같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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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식사를 하고 숙보 밖으로 나옵니다. 물론 눈 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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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챙군 눈만난 올챙이 처럼 막 뛰어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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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숙소 앞에 넓게 펼쳐져 있는 Prelude Lake로 갑니다. 10월-5월까지는 계속 얼어있다네요. 호수 전체를 우리 가족이 전세냈습니다. 올챙이는 3보1드러눕기 시전중.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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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장 주인아주머니가 호수 위에 텐트를 하나 설치해 놨습니다. 낮에도 놀다가 와서 몸을 녹혀도 되고, 아마 사진에 열정적인 취미가 있으신 분은(@armian98 ??) 밤에 오셔서 장애물 전혀 없이 오로라를 찍을 수 있도록 설치하신것 같습니다. 물론 개골가족은 귀차니즘 땜에 밤에는 숙소를 벗어날 생각자체를 해본적 없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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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번째날 밤. 저녁 7시쯤 밥 먹고 설거지 하고 있는데 주인집 아주머니가 막 문을 두드립니다. 밖에 오로라 시작되었다고... 다음날 아침에 들은 이야기였지만 이렇게 초저녁부터 밤늦게까지 계속 오로라가 펼쳐지는 거는 매우 드물다고 합니다. 주로 나오면 한밤중에 1시간 정도 나오고 만다고 그러네요.. 하여간 덕분에 초저녁에 편하게 오로라 감상 잘 했습니다... 어제 본거는 오로라도 아니었어요 ㅋㅋㅋ

오로라의 색 자체는 녹색이었는데요. 그 주위에 보라색, 노란색 등이 분포되어 있구요. 이게 구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시시각각 움직입니다... 사진에서 보던 오로라는 다 편집한 건 줄 알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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솃째날 낮에는 또 Prelude Lake로 갑니다. 마침 주인집 아저씨와 아들둘이 쉬는 날이어서 그분들 도움을 받아서 독슬레지와 스노모빌했습니다. 그리고 호수 위에 올려놓은 간이 텐트에서 빵 구워먹고 핫티를 즐겼습니다. 이 모든걸 그냥 공짜로 다 해주셨는데요. 저희가 너무 고마워서 체크아웃하면서 돈을 좀 많이 테이블 위에 남겨놓고 왔습니다. 아... 그리고 여기는 주인 아주머니가 혼자서 운영하는 곳이고, 독슬레지와 스노모빌은 마침 집안에 남는 손이 있어서 할 수 있었던거니까 혹시 마적단님들 중에 여기 가셔서 여건상 못하게 되시더라고 너무 실망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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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쨋날 밤에도 오로라를 보았으나.. 두번째날 오로라가 너무 멋졌었기 때문에.. 전 숙면으로 ;;;;



63 댓글

개골개골

2016-02-21 04:04:11

아... 특별히 움짤(Animated-GIF)를 만들어봤는데... 파일 용량이 너무 크다고 (파일 하나당 2MB 제한인가봐요) 못올리게 되어 있네요...

마일모아

2016-02-21 07:09:45

아, 용량 얼마로 높혀 드리면 될까요? 

개골개골

2016-02-21 08:16:48

파일 하나가 6-7MB 정도씩 되더라구요.. 사진 한 10장 정도 Animated GIF로 만들어보니까요.. 근데 GIF 포맷 자체가 퀄리티가 후지다보니 용량대비 품질이 여엉 ㅠ.ㅠ


마일모아

2016-02-21 08:22:13

엄청나군요 ㅋㅋ dropbox에 올리시고 링크를 주심이 ㅋㅋ 

cashback

2016-02-21 04:08:43

정말 부럽습니다. 보통 녹색오로라만 보이는데 보라색의 화려한 오로라를 보셨네요.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아이슬란드는 오로라 관측이 적당한 곳이 아닌것 같아요. 시간내서 옐로 나입가야할듯요.

개골개골

2016-02-21 04:11:08

육안으로 보기에는 대부분 녹색만 보이구요. 운좋게 아직 해가 다 지지 않은 상태에서 오로라 쇼가 시작되서 색이 더 풍부했던거 같아요. + 피카사 I'm Feeling Lucky. ㅋㅋㅋ

eiffel

2016-02-21 04:10:01

오로라 사진 느무 이쁩니다. 올챙이 빨간볼도 느무 귀엽습니다.

개골개골

2016-02-21 04:13:23

저때는 막 외출 시작한때라 걍 빨갛기만 했지만... ㅎㅎㅎ 낮에도 바깥이 영하 20도여서요 ㅋㅋ

운동하자

2016-02-21 04:10:07

와이프가 오로라 보고 싶다고 합니다. 바로 이거네요.. (운) 정말 부럽습니다.....

개골개골

2016-02-21 04:13:58

아.... 참고로 "육안"으로 보는 오로라와 "카메라"로 보는 오로라는 조금 다릅니다 ^^ 그리고 운도 많이 따라야 해요...

미국초보

2016-02-21 04:10:07

대리만족합니다. 좋은 후기 잘 봤습니다. ^^

개골개골

2016-02-21 04:14:09

감사합니다 ^^

armian98

2016-02-21 04:12:28

우왕우왕우왕~ 머쪄요!

개골개골

2016-02-21 04:14:55

알미안님 출동하시나요? ㅋㅋㅋ


제가 간 Willow Ridge가 알미안님을 위한 최적의 숙소에요.. 가족은 편안하게 집 안에서 오로라 감상.


알먄님은 사진기 둘러매고 호수 한가운데 텐트로 ㅋㅋㅋ

제이유

2016-02-21 07:17:16

2017년 달력에 나오겠네요^^

은복

2016-02-21 04:16:17

정말 멋있네요. 경이롭습니다. 멋진 후기 감사드려요!

개골개골

2016-02-21 08:23:05

운이 좋았습니다 ^^ 첫날에는 속찍히 많이 실망했거든요 ㄷㄷㄷ

다행이다

2016-02-21 06:18:38

정말 가보고 싶게 만드시는군요

멋집니다!!

개골개골

2016-02-21 08:23:27

감사합니다 다다님.

기돌

2016-02-21 06:50:50

오로라 정말 감동입니다. 개골님 사진 봤으니 안가도 되겠네요 ㅎㅎㅎ

개골개골

2016-02-21 08:23:48

어허...이분이 ;;;

기돌

2016-02-21 09:27:09

너무 추워요 ㅋㅋㅋ

앤디아빠

2016-02-21 06:51:51

멋진 후기 감사드립니다. 얼마 전에 사진 올리셨을때 언제 후기 올라오나 했는데 올려주셨군요.

그런데 7-8월에 가도 괜찮을지 궁금하네요. 아무래도 겨울에는 너무 추울거 같아서요...

개골개골

2016-02-21 08:25:43

아니요... 5월~8월까지는 보실 수 없구요. 백야 현상때문에 밤에도 빛이 짱짱할껍니다. (물론 정말 강력한 오로라는 해가 있는데도 보인다는 소문은 있던데...)


주인 아주머니께 언제가 오로라보기 제일 좋으면서 여행하기도 좋냐고 물어보니.


"어차피 일생에 한번 보러올 확률 높은데 확실하게 보려면 12/1/2/3월에 오라"라고 하시네요. ㅋ

마일모아

2016-02-21 07:10:03

정말 신비하네요 @@

개골개골

2016-02-21 08:27:48

찍어 놓고도 놀라는 이 신비함 @@

눈으로 보는 것도 물론 무지 멋지긴한데요. 삼각대 놓고 장시간 노출하면 매직이 ㅋㅋㅋ

제이유

2016-02-21 07:18:51

와... 이겁니다!!
와... 와.... 와....

닭다리

2016-02-21 07:33:38

와우... 이건 뭐. 원더풀 브라보 빤따스띡입니다요.

리자

2016-02-21 07:37:07

안녕하세요~ 개골님!
겨우내 옐로나이프 후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반가운 마음에 선리플 후정독~

이슬꿈

2016-02-21 08:34:53

Gif보다는 webm이나 animated png로 올려보시면 어떨까요? 훨씬 화질이 좋으면서 용량도 적어요.

개골개골

2016-02-22 14:45:30

Animated PNG 한번 공부해볼께요.. 제가 워낙 컴맹이라 ㄷㄷㄷ

파피포피

2016-02-21 09:13:14

와- 정말 어마어마해요. 별과 오로라를 사랑하는 저로써는 이곳이 천국이네요!

꼭 부모님 모시고 다녀오고 싶은데 운전이...운전이 걸립니다 흑

10년 장롱면허를 탈출해야하는데.....ㅠㅠ

개골개골

2016-02-22 14:46:08

사실 운전은. 걍 상식선에서 조심조심하면 아무 문제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도시에 차도 그리 많지 않아서 쌩쌩 달릴 처지도 못되구요 ^^

무진무진

2016-02-21 09:13:59

정말 멋지네요! 멋진 사진과 생생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언젠가는 꼭 계획해서 가보고 싶네요.

narsha

2016-02-21 09:23:00

와우 굉장하네요~~

언제 가신건가요. 2월에 가야 겠군요. 개골님따라서.

개골개골

2016-02-22 14:46:56

저는 2월 초. 한국 구정때 다녀왔구요. 아무래도 달이 없으면 오로라를 볼 확률이 높아지므로 음력 1일 즈음해서 가실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nysky

2016-02-21 10:55:49

아.... 올해 오로라 보러 가고 싶네요. 

멋집니다.

흙돌이

2016-02-21 11:17:53

개골님과 amexcitichase님 그리고 꽃청춘 때문에 오로라에 제대로 삘받습니다. 죽기전에 꼭 봐야되는것에 오로라가 있던데...

정말 눈도좋고 너무 좋아보이네요~~


핑크패딩

2016-02-21 11:37:12

죽기전에 가봐야 할 곳 하나 추가네요!

산토리니

2016-02-21 12:01:19

기가 막히는군요
개골이도 안녕해 보이네요 ㅎㅎㅎ
오로라하니 오로라 공주가 생각나네용
넘 좋아보여요 :)

lonelyflyer

2016-02-21 12:07:11

긴말 필요없네요. 엄지 척~!!!!

똥칠이

2016-02-21 12:19:16

사진만 있대더니 자세한 설명도 뙇!

감사해요

저도 사진으로 보니까 안가봐도 되겠네요;;;

유나

2016-02-21 13:29:35

역시 안하는게. ㅋㅋ ==33===333 

유저02115

2016-02-21 12:46:46

매번 전세계 오지를 여행다니시며 사진도 많이 올려주시고 감사합니다. 항상 감흥받고 갑니다.

가족과 여행 다니시는 시간이 많으셔서 부럽습니다.

마적level3

2016-02-21 13:10:42

오마마 이게 몬가요 ㅋㅋㅋ 뽐뿌 제대로네요!!!

유나

2016-02-21 13:36:59

오로라 정말 대딘히네요! 꼭 보고 시퍼요. 춥지만 않다면요. 따뜻하게 침대에 누워서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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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1 15:23:04

멋지네요. 잠깐 찾아보니 Hotel Kakslauttanen 라는곳인것 같은데 TripAdvisor의 링크를 아래 첨부합니다.


http://www.tripadvisor.com/Hotel_Review-g667560-d293333-Reviews-Kakslauttanen_Arctic_Resort-Saariselka_Lapland.html

Beancounter

2016-02-21 15:53:06

우와~~~ 오로라 사진 엄청나군요!! TV에서 보던 것은 아무것도 아니었군요. 첫날 오로라 사진은 밑밥이었습니다 ㅋㅋ 눈 호강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는 다른 가정이랑 같이 가면 좋을 것 같네요. 방이 5개라고 하셨는데 2 가족 정도가 적당한가요?

개골개골

2016-02-22 14:48:51

방 자체는 충분하지만, 방한복이 2가족을 다 서빙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주인 아주머니가 너무 친절하셔서 해달라면 다 해주실 것 같긴합니다만 ㄷㄷㄷ

레이

2016-02-21 16:06:42

우와.. 너무 멋집니다!

coldim

2016-02-21 18:28:15

아름답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언젠가 한 번 가봐야겠죠??

모밀국수

2016-02-22 03:02:05

우와우와 정말 멋집니다! 사진만 아니라 엄청 자세한 정보 감사드려요- 아무래도 올해 아이슬란드 찍고 내년에는 이곳으로 가게 될듯하네요 ㅎㅎ 

하늘향해팔짝

2016-02-22 04:15:38

와. 둘째날 밤 오로라 너무 너무 감동적이예요. 제 리스트에 추가 합니다. 개골님의 전철을 밟아서 고대로. 같은 숙소에 비행편까지 고대로 하면 될거 같아요. 팁도 너무 너무 많고 버릴게 하나도 없는 포스팅이예요. 올챙이 사진이 정말 추운곳에 있는거 같아 보이네요. 

개골개골

2016-02-22 14:51:57

제가 제목에 충실하게 사진만 올릴라 그랬는데.... 한땀한땀 적다보니.... 털썩...

뽀스보쓰

2016-02-22 04:50:32

으할 오로라 진심 멋지네요! 느무 춥긴했겠지만 성공하셨으니 좋을셨겠어요 ㅎㅎ

cookiemonster

2016-02-22 05:33:30

아~ 오로라 진짜 감동이네요. 핑크보라 오로라는 녹색오로라에 비해서 흔치않은것같은데 정말 귀한경험 하셨어요~ 추위는 어떻게.. 견딜만 하죠?ㅎㅎㅎ

개골개골

2016-02-22 14:50:10

육안으로 보는 오로라의 색상은 "녹색"이었구요. 무지개처럼 녹색의 중심선 아래위로 보라색과 다른 색깔들도 일렁이는게 육안으로도 볼 수 있었구요.


근데 사진으로 보는거는 아무래도 30초 정도 노출을 한거라 다른색들도 많이 잡힌 것 같아요.. 편집의 승리?

제이슨

2016-02-22 12:13:47

사진 너무 잘 감상했습니다. 내년 2017 1월말로 예정중입니다. 혹시 묶었던 숙소에 무료 인터넷이 가능한지요? 감사합니다. 

개골개골

2016-02-22 14:51:19

인터넷은 없었구요. 본문에서 언급한 것처럼 "몇 몇 캐나다 캐리어"의 경우는 3G 네트워크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혹시 여기로 가시게 되면 집 주인에게 어떤 캐리어가 잘 잡히는지 물어보시고 해당 SIM카드로 캘거리등 대도시에서 준비해서 가시면 어떨까 싶네요.

cookiemonster

2016-02-23 03:00:48

캘거리 혹은 에드먼튼 들리실때 bell 이나 telus SIM카드로 바꾸시면 잘 터질꺼에요. 옐로우나이프가 워낙 외진곳이라 그외통신사들은 기지국이 별로없을테구, 벨/텔러스는 전국망이라 왠만하면 연결가능할것같아요. 

Nieve

2016-02-22 21:52:32

오로라 사진 보다가 울었습니다. 감동이네요.

늘푸르게

2016-02-23 01:35:53

@@ x100 

세상에나... 여긴 꼭 가봐야겠네요. 

Moey

2016-02-23 06:03:03

개골님... 맨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ㅎㅎㅎ

사진을 보니 아주 어마어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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