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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밋 천불로 정말 눈물겹게 모은 포인트라서 ( https://www.milemoa.com/bbs/board/2508170 ) 엄청난 유할/통행세 에도 불구하고 샌프란시스코-런던 구간 버진 아틀랜틱 어퍼클래스 체험하기로 했어요.
버진 클럽 하우스가 샌프란시스코 공항의 시큐리티 밖에 있는게 좀 마음에 걸렸지만 Priority 라인으로 통과 할 수 있도록 배려 해 주는 덕분에 나중에 5분 만에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클럽 하우스는 예쁜 색유리와 더불어 알록달록한 빛의 조합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내더군요.
모든 음식이 무료고요, 마치 고급 레스토랑에서 처럼 에피타이저 부터 디저트까지 일일이 서빙을 해 주시네요.
게이트에는 멋진 그림이 벽에 그려져 있고요, 클래스 - 어퍼, 프리미엄 이콘, 이콘 - 마다 보딩 하는 통로가 별도로 지정되어 있네요.
어퍼클래스의 좌석에 나름 기대를 했었는데요, 보는 순간 “애걔~~” 하며 실망 하고 말았네요. 좌석을 피쉬본 모양으로 배치, 높이가 1미터도 채 안되 보이고 폭은 60-70센치 정도밖에 안되는 칸막이로 잘게 나눠 놓아서 위에서 내려다 보면 어린아이들 소꿉놀이 하는 것 처럼 보여요, ㅋㅋ
하지만, 일단 익숙해 지고 나니까 영국의 합리적 실용성 (?) 을 느끼게 하더군요. 동행하는 사람과는가장 가까운 좌석형태 이면서도 모르는 사람과는 최대한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듯 하네요. 공간을 세이브하기 위해서 TV, 수납공간, 컵받침, 식탁이 붙박이 형태로 되어 있는데요,
좁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식탁은 엄청 크고 넓직하더라고요. ^^
비행기가 출발하고 나서, 곧 바로 저녁식사를 마친 후 한숨 자고 일어나니 2시간 밖에 안 남았네요. 비행기에서 6시간 동안 숙면 하기는 이번이 처음인 듯요.
빨간 옷에 영국식 액센트가 매력적인 4명의 스튜어디스들. 하지만, 그들이 어퍼클래스 승객 50명을 한꺼번에 서빙 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였는데요 이부자리 정도는 직접 깔고 갤 줄 알아야 겠더군요. 손 놓고 차례를 기다리다간... ㅡ.ㅡ
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한 후 고맙게도 어퍼클래스 승객들이 입국심사를 빨리 마칠 수 있도록 예쁜 종이 쪽지를 한 장씩 주셔서 일찍 공항을 빠져 나올 수 있었습니다. 외국에 나오면 TSA-pre 도 글로벌 엔트리도 다 소용없잖아요? ^^
공항에서 런던 시내 페딩턴 역 까지는 히드로 익스프레스 ($21.2 per person) 를 이용했고요 런던 페딩턴 역에서 The Mayfair 호텔까지는 택시로 이동하였습니다.
호텔: The Mayfair
맨날 힐튼, 하얏으로만 다니다가 처음으로 클럽칼슨 계열 호텔에 묵어봅니다. 그래도 골드라고 비지니스룸으로 업글 해 주시네요. 방도 방이지만 화장실 엄청 깨끗하네요. 대리석으로 벽과 바닥을 완전 도배해 놓았네요.
원래 런던에 온 목적이 뮤지컬을 보기위함 이었는데요, 피카디리 써클 근처의 TKTS 에서 착한 가격으로 마마미아 티켓을 무사히 구입했네요. 자리는 맨 앞에서 두번째 줄 중앙, 연기하는 배우들의 표정 하나하나를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런던의 날씨답지 않게 저희가 머무는 3일동안 너무 화창했고요 비는 밤에만 내렸어요. 호텔에서 조식을 일인당 21.5 파운드 (29% 할인) 를 제안했지만 저희는 그냥 가까운 스타벅스와 Pret 에서 아침을 해결했네요 (둘이서 8 파운드 정도).
레스토랑: 김치, Flat Iron
런던 시내에 한인 식당이 여럿 있지만 가장 성공적으로 비지니스를 하는 곳은 김치 였어요. 저흰 홀본 역 근처에 있는 데에 갔었는데요 정말 발 디딜 틈이 없었네요.
둘째 날 저녁에는 값싸고 맛으로 유명한 스테이크 집, Flat Iron 에 갔었는데요 그 때가 저녁 7시 경인데 1시간 반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네요. 스페셜 와규 스테이크가 일인당 15 파운드 정도, 미디엄 레어 였는데 입에서 살살 녹더군요. 기다린 보람이 있었네요. 맥주, 와규 스테이크, 소스, 채소 까지 둘이서 50 파운드의 행복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시내 관광: 런던타워. 대영박물관
런던은 최근 몇 년간 벌써 3번째라 이번에는 런던 타워와 대영박물관만 가 보기로 했어요. 런던 타워 옆의 타워 브릿지의 웅잠함이 인상적이었네요.
런던 타워
대영박물관
타워 브릿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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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댓글
Apollo
2016-05-10 09:13:58
음...그래도, 관광위주(런던 사진 좀..)로 올려 주셨네요^^
숙달된 여행가의 면모가 보입니다. 보고, 즐기고, 느끼고....
유나
2016-05-10 09:43:43
너무 유명 관광지로만 돌다보면 나중에 오히려 남는 게 없더라고요. 언제부턴가 하루에 한 두 군데 정도만 보고 나머지 시간은 오랫동안 거기 살았던 사람처럼 지내다 돌아 오게 되네요 ^^
스시러버
2016-05-10 09:17:49
가고 싶은데는 많고… 시간/돈/마일이 없어서 문제네요….
에띠하드 아파트 타시고 나니 이제 웬만해서는 눈에 차시기는 힘들겠어요…^.^:
유나
2016-05-10 09:35:57
아파트 직전에 탄 비행기가 버진 아틀랜틱 이어서 에티하드 아파트가 더욱 크게 느껴지긴 했어요. ^^
이번 지구 한 바퀴 여행의 항공기 체험 만족도는 에티하드 777-300 퍼스트 > 에티하드 380 아파트 > 콴타스 747-400 비지니스 >버진 아틀랜티 어퍼클래스 순 이네요.
순둥이
2016-05-10 09:58:30
May Fair 카운터에 이사벨라양 잘 있나요 ===3=3
다음에 런던에 간다면 스텍끼 먹어보겠습니다 ^^
유나
2016-05-10 14:26:44
회장님 언제 오시냐고 묻더군요. ㅋㅋ 네. 꼭 드셔보세요. 스텍끼 맛은 세계 공통. ^^
아리수
2016-05-10 11:27:16
유나
2016-05-10 14:27:45
두 번은 도전하고 싶지 않은 추억이예요. ㅋㅋ
샌프란
2016-05-10 11:33:38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유나
2016-05-10 14:28:22
도움이 되셨다니 기쁘네요.
디즈니크루즈
2016-05-10 11:34:49
런던 언제 다시 가보나요. ㅜㅜ 리밋 천불로 스팬딩 해결하시고 보너스 마일까지 받으시고 대단하십니다. ㅎㅎ
유나
2016-05-10 14:31:44
제게 런던은 갈 때 마다 기분 좋은 도시예요. (이례적으로) 날씨도 늘 맑았고요... 비싼 유류할증료와 통행세 땜에 다음 부터는 피해 갈 생각이지만 언젠가는 영국 전 지역을 여행 해 보고 싶은 마음 입니다.
TheNewYorker
2016-05-10 12:05:36
저 좌석 탈라고 델타 62,500 + $5.60 털었는데 ㅠ.ㅠ 뉴욕-런던 VS 02
유나
2016-05-10 14:34:57
어깨 폭이 넓지 않은 분들에게는 나름 괜잖은 좌석이긴 해요. 하지만, 마지막에 탄 콴타스 비즈 하고는 너무 차이가 나더군요. 콴타스 비즈 >> 버진 아틀랜틱 어퍼클래스
TheNewYorker
2016-05-11 03:40:48
비지니스라 안하고, 어프클래스라고 하는 이유가 있군요.. 어퍼 클래스 광고 동영상은 잘 찍었던데 ㅎㅎ
AQuaNtum
2016-05-10 20:43:13
앗 저도요! fee가 $5.6에 불과하다는데 위안을 삼아봅니다 ㅎㅎ
TheNewYorker
2016-05-11 03:41:40
그쵸.. 델타가 아무리 똥이라고 조금 더 보태면 한국 왕복 티켓이 나오자나요.
이코 3만이랑 놓고 고민 많이 했어요.
우왕좌왕
2016-05-10 12:56:04
와규 ㅠ.ㅠ
유나
2016-05-10 14:35:25
와규 ㅋㅋ
늘푸르게
2016-05-10 15:59:51
영국 발음의 승무원들 매력적일듯 싶어요.
비록 유나님 리뷰에서는 꼴찌였지만, 언젠가는 한번 타보는걸로... ㅋㅋ
런던 풍경 사진들 하나 하나 그립고 참 좋습니다.
유나
2016-05-10 16:24:37
기내복과 깊은 수면을 유도하는 필로우 스프레이를 주는데요 효과가 있는 듯 싶어요. 반대로, 잠들고 싶지 않으시면 뿌리는 척만... ㅋㅋ
4명의 어퍼클래스 담당 승무원들이 50명의 승객을 다루는 비밀 무기?goofy
2016-05-10 20:47:31
X작두 처럼 생긴 스데끼 나이프 정말 탐이 남니다.
유나
2016-05-11 16:04:14
몰래 하나 집어 올까도 생각해 봤는데 얼마 전 공항에서 스위스 나이프를 빼앗겼던 기억이... ㅡ.ㅡ
마일모아
2016-05-11 16:06:08
사진 다시 보고 확인했습니다 ㅋㅋ
티메
2016-05-10 22:19:27
뭔가 노련함이 느껴지는 포스트입니다..
재밌고 안전하게 다니다오세요~!!
유나
2016-05-11 16:04:53
염려 해 주신 덕분에 무사히 집에 왔어요. ^^
루시아
2016-05-10 22:28:08
김치... 여기 기억했다가 나중에 가볼께요.
모닝커피
2016-05-11 06:29:02
전에 한번 한국 TV에 소개 된곳인가요
김치 라서 기억하기도 쉽군요
유나
2016-05-11 16:07:40
김치 만 따로 파는데요 3파운드 였나... 암튼 싸지는 않았어요. 저흰 김치 하나 추가에 순두부 백반과 불고기 정식 먹었는데요 30 파운드 나오더군요.
유나
2016-05-11 16:12:15
네. 식당이 깔끔하고 고급지더군요.
네모냥
2016-05-11 03:46:30
저도 현지인 코스프레 여행 좋아라 해요~ 계속 즐거운 여행 되세요!
유나
2016-05-11 16:08:08
감사합니다. ~~
미국초보
2016-05-11 06:33:32
오 멋지네요. 가을에 런던가서 따라해야겠어요 ㅎㅎ
유나
2016-05-11 16:08:49
후기 기대되네요. ^^
모닝커피
2016-05-11 06:38:47
필요한 많은 정보와 사진들이 많아
너무 흥미롭게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4 명의 승무원들이 50 명을 다루는 비밀무기에서는
커피 마시러 동네 카페에 혼자있는데도 웃고 말았네요
이런 재밌는 후기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유나
2016-05-11 16:10:47
필로우 스프레이가 정말 효과가 있더군요. 그래서 아마존에서 몇 개 주문 했네요. 75 ml 짜리가 29불.
기돌
2016-05-11 16:51:31
영국 가고 싶네요. 버진 아틀란틱 어퍼 클래스 한번 타보고 싶은데... 쉽지는 않겠어요.
유나
2016-05-11 17:07:36
이게 별거 아니면서도 막상 예약하려면 자리가 잘 안 나오더군요. 오죽하면 엘에이 사는 저희가 샌프란시스코 까지 가서 탔겠어요... 막상 타 보니 별 것도 없었고요. ㅠㅠ
애메랄드카리브
2016-05-14 15:55:23
유나
2016-05-14 15:59:37
요새는 어딜가도 한식당이 있네요. 세계 속의 한국을 새삼 실감하지 말입니다. ^^
애메랄드카리브
2016-05-14 18:09:28
그런것 같아요. 하지만, 분식당 만도 못한곳이 있다는 것이 함정이라서, 솔찍 단백한 감상 좋습니다!!!
(너무 칭창조의 글은 별루 이지 말입니다 ^^)
유나
2016-05-15 05:21:41
네. 역시 식당은 사람이 많이 꼬이는 곳을 가야겠어요. 그래야 아무래도 음식물 회전이 빨라 식재료도 신선할 것 같고요. ^^
날아라병아리
2016-05-14 16:39:46
다음달에 런던 가는데 좋은 여행기 감사합니다. 스크랩했어요~
런던 시내에서는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유나
2016-05-14 17:03:25
런던에 가시는 군요! 저희는 오이스터 카드를 이용했어요. 충전식 카드인데요, 지하철 역에서 구입할 수 있고요 런던시내의 버스와 지하철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더 자세한 정보는 '오이스터 카드' 를 키워드로 구글 해 보심 될 거 같아요. ^^
날아라병아리
2016-05-15 17:34:54
유나님~ 감사합니다. 오이스터 카드 검색해보겠습니다~^^
그냥좋아
2016-05-14 18:46:05
영국 날씨가 엄청 좋을때 가셨네요. 날씨가 좋은것도 엄청 운이 따라줘야하는것 같아요. 김치는 아직도 있나보네요. 한식을 좋아하시는게 팍팍느껴집니다.ㅎㅎ
유나
2016-05-15 05:18:39
네 제가 여행 운이 있나봐요. 런던에는 갈 때마다 날씨가 좋네요. 김치가 장사가 잘 되서 분점도 내고 그랬다네요. 꼭 한식이 아니래도 좀 spicy 한 음식을 먹여줘야 기운이 나거든요. 태국 음식도 좋아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