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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미국의 팁문화가 너무 싫습니다

헐퀴, 2018-08-10 14: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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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국의 팁 문화가 느무느무 싫어요

 

미국에 온지 이제 10년이 거의 다 돼가고, 아마도 은퇴 후에도 주 거주지는 미국이 될 것 같지만 그래도 미국이 꺼려지는 이유를 꼽으라면 유명한 의료 문제, 총기 문제와 함께 팁 문화를 들고 싶을 정도입니다. ㅠㅠ 식당이나 미용실, 호텔 valet, housekeeping 서비스 등처럼 기준도 잘 알려져 있고 익숙한 것들은 그러려니 합니다. 근데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불쑥 튀어나오는 팁 고민 때문에 소비되는 정신적 에너지와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을 때 뒤따라오는 guilty나 awkard함이 짜증나요.

 

이번에 마우이 여행에서도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팁 요청을 받았습니다. Ziplining을 하고 나서 한번, Luau 끝나고 나서 다시 한번 (이건 생각해보면 비록 뷔페지만 식사가 들어갔으니 어느 정도는 예상 가능했었네요) 두번 다 어리둥절해서 팁을 안 주고 돌아왔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zipline guide들은 거의 팁 수입에 의존하다며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팁을 안 주면 아주 매너없고 몰상식한 사람 취급을 하는 분위기더군요. 아니, 누군가를 욕하려면 어차피 별 서비스 질 향상 효과도 없(다는 걸로 알려져있)는 tip에 의존하는 문화를 이용하는 고용주들을 blame해야지 왜 tip 문화의 희생자들끼리 서로 탓하고 난리랍니까? ㅠㅠ 그냥 팁 추가분에 부가세, 소득세 감안한 금액 만큼 상품 요금도 올리고, 깔끔하게 팁 고민 없이 여행이나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정말 extra mile을 갔다고 느낄 때에만 자발적으로 주구요.

 

그러고 보니 take out이나 self service 하는 소규모 음식점, 푸드 트럭도 이제 뭐 100% 팁 jar가 있거나 square 단말 등에서 tip 선택을 요구하던데, 이런 것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런 곳에서도 팁 주자니 왠지 호구 잡히는 느낌이고 (심지어 owner 혼자하는 푸드 트럭에 왜?!) 안 주자니 왠지 시선이 신경쓰이고... 쩝쩝...

 

어차피 바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심지어 갈수록 더 심해지는 느낌?) 그냥 넋두리성 잡담입니다. ㅎㅎ

34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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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퀴

2018-08-10 16:36:52

그러고 보니 전 식당에선 관습처럼 나름 넉넉하게 챙겨주는데 워낙 다양한 걸 시도해보는 스타일이라 한군데를 1년에 두번 가는 일조차 거의 없어서 이런 혜택을 받을 일이 없었군요;;;

Skyteam

2018-08-10 17:10:31

한국식당은 엄청나게 많은 LA 나 NY아닌 이상 갈데는 어느정도 한정되어있어서 1년에 한두번 가는게 불가능해요..ㅋ

Havanarain

2018-08-10 15:54:37

저는 식당에서는 보통 20% 정도 주는데요.

본문에도 언급된 미용실, 발렛파킹, 하우스키핑, 라운지 바텐더, 택시(또는 우버)는 각각 얼마씩 주는게 '암묵적 룰(?)'인가요?

kaidou

2018-08-10 16:22:28

남자라서 그냥 간단한 10-15불짜리 이발 이라면 왠만하면 2-3불 정도 줍니다. 예를 들어 세금 포함 11.53 나오면 2.47 요렇게요 ㅋㅋㅋ.

발렛파킹은 1-2불이 암묵적인 룰 아닌가요? 한타는 요즘 2불 인거 같더라구요. 라운지 바텐더는 제가 술을 안 마셔서 몰겠지만 대부분 1불 주더라구요. 택시는 그냥 1-5불 사이로 주는거같구요. 

 

Havanarain

2018-08-10 21:15:25

팁 줄 때마다 혹시 상대적으로 적게 주는 거 아닌지 마음 한 구석이 불편했는데, 앞으로는 kaidou님의 기준을 참고해서 맘 편하게 줄 수 있겠네요 ^^ 

헐퀴

2018-08-10 16:38:03

하우스키핑은 미국인들도 안 주는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우버랑 리프트는 너무 애매한 것 같습니다. 이것도 얼마 전에 뉴스 보니 아직 안 주는 사람들이 꽤 많더란...

라빼라리

2018-08-10 18:51:55

몇달전에 할리데이인에서 2불씩 팁 남겼더니

3일째에 고맙다고 메모 남기고 가더군요.... 

어리둥절 했는데 안주는 사람도 많다니 이제야 이해가 갑니다

헐퀴

2018-08-10 19:01:56

네, 회사에서 오프사이트 갔을 때 친한 미국인 친구랑 한방을 썼는데 나갈 때 팁을 안 남기길래 그래도 괜찮은 거냐고 물었더니 자기 동네(NC)에서는 아무도 안 한다며 어색해서 못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봤더니 자료마다 다르지만 팁 남기는 사람이 절반도 안 된다고 합니다. (어떤 자료는 30% 미만이라고 나온 것도 본 듯요)

브런치

2018-08-10 15:56:13

tipping 에 대한 유명한 영상이죠. ㅎㅎ

전 그나마 돈 좀 벌게 되고 나서부터는 저보다 못 버는 사람들에게 generous 하고 베풀고 살자 라는 생각으로 팁 줍니다. 

몇 푼 되지 않는 돈으로 서로 기분 좋으면 되는거죠.  

 

 

kaidou

2018-08-10 16:19:26

와 이런 영상이 있었군요 전 처음 봅니다. Mr Pink 말에 공감 가는데요? ㅋㅋ

브런치

2018-08-10 16:21:27

스티브 부세미 아저씨 이미지에 맞게 이 씬에서 아주 까칠하죠 ㅎㅎ

kaidou

2018-08-10 16:23:05

네 까칠하긴 한데 사실 잘 들어보면 맞는 말입니다. 앞에서 일하는 서버들은 팁 받고 뒤에서 설거지 하는 애들은 왜 팁 안 받냐고 했을때 저도 모르게 설득 당하더라구요. 

헐퀴

2018-08-10 16:40:44

ㅋㅋ 이 영화 처음 봤을 때에는 이 씬의 묘미를 몰랐는데, 타란티노 횽 영화 특유의 골 때리는 대화씬들의 묘미를 알고 나니 넘모 재밌었어요.

쟈니

2018-08-10 15:58:55

전 단골만 후하게 주고 나머진 기본만 해요. 선불로 팁 뿌렸는데 서비스가 개판인 걸 몇번 겪고나니 돈이 썩어나지 않는 한 미리 후하게 줄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헐퀴

2018-08-10 16:43:35

그러고 보니 본문에 추가할 또 애매한 케이스 생각나네요. 선결제하는 곳에서 영수증에 팁 란이 있으면 도대체 어쩌란 얘기일까요;;; 아직 서비스도 안 받았는데 말예요. 팁 안 주거나 적게 주면 음식에 침 뱉겠다는 얘긴지 뭔지 ㅠㅠ

제프

2018-08-10 16:10:58

팁문화 싫어할수도있어요. 저도 싫고... 사실 좋아하는 사람 만나기 어려운게 팁문화니깐요.

 

근데 일단 시스템이 이런데, 여기서 내가 뭐 미니멈 권장 15%(혹은 18%)만 줘서 이 시스템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겠다. 그럴 수도 있는데, 그렇게 하면 누가 힘들어 지는지는 잘 생각해보셔야 할거 같아요. 사실 18%, 20%, 25%, 좀 많이 내줘도 실제 액수를 보면 크게 차이도 안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팁문화에 불만을 표출하는건 좋아요, 근데 그 불만이 서비스업에 종사하시는 분들한테 불똥이 튀지 않았으면요. 18%, 20% 별 차이 안나는데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다르게 느껴지니깐요. 그 사람 하루 기분이 달라질 수도 있어요.

 

그리고 한가지 더해서, 변화를 원했을 때, 그 뒷감당도 할 준비가 됐었으면요. 몇몇 친구들이랑 얘기하면서 놀라는게, 예를들어서 팁문화는 싫어서 팁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이 똑같은 친구들 뉴욕에 노팁레스토랑 데려가면 여기 왜 비싸냐고 안온대요. 조삼모사인데. 팁이 싫어서 팁은 없어지길 원하고 음식값도 그대로였으면 좋겠고, 그건 도둑놈심보 아닌가요.

헐퀴

2018-08-10 16:46:26

비슷한 맥락으로 제 불만 중 하나는 forum들 같은 곳 보면 말씀하신 이유로 팁 문화에 익숙치 않은 사람 & 동의하지 않는 사람 & 인색한 사람들을 비난한다는 겁니다. 늬들이 팁 안 내면 저 사람들이 어떻게 먹고 살란 얘기냐! 몇백 달러씩 돈 쓰면서 그까이꺼 몇십 달러 왜 더 못 내냐?

 

근데 미국인들의 정신적 저항감이 너무 심해서... 단순히 가격 상승을 싫어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자기가 서비스를 평가해서 가격을 매기고 싶다라는 사람들도 아주 많더군요? 이래저래 이 팁문화가 사라질 가능성은 0인 것 같아요.

kaidou

2018-08-10 16:12:54

식당은 10-20% (서빙 한두번만 하면 10, 좀 더 잘 해주면 15, 진짜 잘해주면 20), 이사는 1인당 20불, 부페는 1인당 1-2불, 택시는 무조건 2불 (그래봣자 15-20불짜리 공항 택시) 정도합니다. 쫓아나온적은 없지만 만약 나오면 ‘제 맘인데요?’ 하고 생깔라구요. 언제부터 팁을 강제로 주는 문화로 변질된건지 모르겠습니다.

헐퀴

2018-08-10 16:47:07

흠... 저도 물조차 잘 안 채워주는 식당 가면 이제 10%만 줘봐야겠군요! (정말로 쫓아나오면 어쩌죠...)

주급만불

2018-08-10 17:04:02

전 이러면 0.99 딱 적고 나와요. 들은 얘기지만 이게 컴플레인하는 방법이라더라구요. 

헐퀴

2018-08-10 17:08:01

저도 그렇게 알고 있긴 한데... 진짜로 그러면 막 쫓아나와서 떽떽~ 거릴 것 같아서;;; (특히 그러는 식당들 대부분이 중국이랑 한국 식당들이라... 억센 아주머니들 ㅠㅠ)

쟈니

2018-08-10 17:13:02

샌프란에서 물도 안주고 개판인 곳에서 1센트 적은적 있는데 나중에 출장비 정산할 때 보니 음식값만 받고 1센트는 그냥 안 받더라구요. 

주급만불

2018-08-10 18:00:24

전 1센트만 받고 음식값을 안받았을거라 기대했건만요,

반전이 있네요.

타이로페즈

2018-08-10 18:59:39

한국 음식점에서 미국 애들이랑 점심 먹으러 가서 각자 다 다른 메뉴 시킨 것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내보이면서, 서버가 불러도 안 오고 가져다 달라는 것도 까먹고 밥 다 먹을 때까지 안 가져오고, 마지막에 카드 결제 다 따로 한댔더니 테이블 당 카드 두 개 까지 밖에 안 받겠다고 해서 팁 10% 줬다가 주인이 쫒아나와서 따진 적 있습니다. 결국은 현금으로 팁 더 주고 그 집 다시는 안 가요.

헐퀴

2018-08-10 19:08:02

와... 심하네. 타이로페즈님께서 되려 친구분들께 무안했겠군요 ㅠㅠ

타이로페즈

2018-08-13 13:12:41

에휴 그러니까요... 한국 사람들끼리면 그냥 우리끼리 욕하고 다시 안 가면 그만인데, 미국 애들이랑 같이 있을 때 이러면 정말 부끄러워요. 그래서 미국 애들이랑은 왠만하면 한국 음식점 안 가죠...

히든고수

2018-08-10 22:21:10

노골적으로 불만일 때 

박차고 나와야요 

물론 용기가 필요하겠죠 

타이로페즈

2018-08-13 13:15:42

그러니까요... 그런 용기가 필요한데 쉽지 않더라구요. 그냥 다시는 안 가는 것과 주변 사람들한테 이런 일이 있었다 거기 서비스 엉망이다 입소문 내는 걸로 소심한 복수(?)하고 있는데 음식은 또 맛있는 집인데 못/안 가니 왠지 제가 손해인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생각할 때마다 더 열받아요;;;

케켁켁

2018-08-10 16:14:00

저도 팁 문화(?) 정말 싫어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위에 몇몇 분들처럼 좋은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 자발적으로 주는거는 자유이고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미국 팁의 문제는 팁이 의무가 되어버렸고, 팁을 받는 사람들도 팁으로 생계가 유지되는 시스템이라고 봅니다.

왜 레스토랑에 일하는 서버의 minimum wage는 다른 직종의 minimum wage 보다 말도 안되게 낮나요?

왜 식당에서 줘야할 직원의 급여를 tip이란 명목하에 손님들이 대신 내주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음식값이 조금 올라가더라도 의무화된 tip이 사라지고, 정말 내가 마음에 들었을때 tip을 주는게 맞는거 같아요.

팁도 옛날에는 10~12% 정도가 일반적이다가 영수증에 식당들이 계산서에 recommended tip 금액을 적어주면서부터.. 이게 15%, 18% 하더니 요즘은

거의 20%씩 주는게 당연하다시피 되어 버렸죠. 난 특별히 받은 서비스도 없는데요. 

심지어 이젠 15% 주면 쪼잔한사람이 되어버린거 같은 느낌도 주면서요.

암튼 미국의 팁 문화는 정말 싫습니다.

 

 

헐퀴

2018-08-10 16:51:20

그야말로 vicious cycle인데 해결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차라리 이번에 zipline 같은 거 예약했을 때 안내 메일에 팁에 대한 hint라도 좀 주는 그런 문화가 됐으면 좋겠어요.

24시간

2018-08-10 16:30:28

단시간에 와플 굽네요!

 

갑자기 궁금해서 그런데 다들 호텔에 팁을 얼마씩 주시나요?

헐퀴

2018-08-10 16:53:45

몇분이라도 공감해주시면 다행이겠다 싶은 마음에 쓴 글인데 처음으로 100플을 넘어가서 감개무량합니다.

 

근데 절반이 제가 쓴 댓글;;;

 

싸장님 잘못 했쪄영!! ㅠㅠ

 

근데 호텔 팁은 어떤 거 말씀하세요? 전 housekeeping은 2-5 달러 (얼마나 청소할 게 많은지에 따라) 발레는 2달러 내요. (일전에 어~음청 고급 호텔에 놀러갔을 때 기죽지 않으려고 발레 파킹 팁 5달러 준 거 빼고;;;)

닭다리

2018-08-10 16:35:43

이전에 출장 갔다가 호텔에 며칠 묶었는데 발레를 했거든요. 머무는 내내 룸팁 주다가 마지막 날 체크아웃하는데 수중에 현금이 하나도 없는거에요. 룸팁이야 마지막 날 그냥 튄다해도 (ㅋㅋㅋ) 발레는 차 가져왔을 때 빈손으로 땡큐하기 뭐해서 룸팁 겸 발레 팁 겸 캐쉬 구하느라 크레딧카드로 ATM 에서 몇십불 뽑았던 기억이 있네요. 그 때 수수료며 cash advance 며 배보다 배꼽이 더 클 뻔한 적이 있었죠. 데빗카드가 없었어요. 너무 마적단 본분에 충실했던거죠. ㅜ.ㅜ

 

말그대로 문화인것같습니다. 문제는 이런 문화가 없던 유럽 국가들 그리고 이젠 한국도 팁 주는 모습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습니다. 유럽은 이제 생각보다 많이 정착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한 십년 이십년 전의 미국처럼 퍼센트는 아직 낮은 것 같구요. 미국도 서부는 아직 식당에서 10% 내는 경우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15% 나 그 중간 12-13% 가 흔하다는 느낌이었고 동부는 팁이 좀 더 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식당도 20% 정도, 서비스업은 퍼센트 없이 꽤 되는 양을 팁으로 내는 것 같았습니다.

 

저도 탑 받는 업종에서 일해본 적은 없지만 팁을 주었을 때 신나서 일하는 사람들을 보면 저도 기분이 좋아지긴하더군요. 물론 팁을 좀 줬다싶은데도 서비스가 엉망이거나 팁을 강요하는 경우도 겪어봤구요.

 

세상 모든것들이 그렇듯이 늘 항상 이쁘고 좋을 때만 있는게 아니라 나쁠 때도 있는게 팁문화같습니다.

헐퀴

2018-08-10 16:55:40

저도 사실 이번 마우이 여행에서 위에 적은 곳들 다 팁 줬으면 딱 똑같은 경험을 할 뻔 했네요. 의외로 현금 들어가는 곳이 많아서 나중에 정말 간당간당한 상태에서 비행기 탔거든요. 딴 건 안 바라고 미리 팁을 예상할 수 있게만 해주면 awkwardness도 없고, 미리 준비도 해갈 수 있고 좋을 것 같습니다. 히잉~

외로운물개

2018-08-10 17:01:48

나두 한마디..................

팁이 적으믄 서버들 눈치 보이구 (나하구는 전혀 상관 엄는디)...........

심지어는 나가 일하는날은 쉐프들이 행복해 한다능...

나가 팁에 손을 대지 않으니 상대적으로 자기들끼리 일한것 보다 팁을 더 가져갈수 있기에...

키친도 일부 팁을 나누어 주는데 오래전에 유대인 미쿡 아가씨가 왜 주방에서 서빙을 안하는데 팁을 쉐어 하냐구 따지길래....

음식만드는 노력에 따른 보상이다 음식이 맛없으믄 손님이 오것냐 이것은 우리 규정이다...

너가 쉐어하기도 싫구 해피하지 않으면 빨리 이곳을 떠나랑.....................해서 보내부렀어요...

근디 항상 팁이 고민 이네요... 내돈도 아니믄서...ㅎㅎㅎ

헐퀴

2018-08-10 17:07:02

레스토랑 사업 하시나봐요! 그럼 질문이 있습니다. :)

 

서버들은 tipped minimum wage가 따로 있잖아요? 근데 self service restaurant에서 register 보는 사람들은 혹시 어떤지 아세요? 이 사람들도 tip에 의존해야 하는 tipped minimum wage를 받나요?

외로운물개

2018-08-10 17:10:18

나가 다른곳은 잘 모르고요..

기존에 일본 식당에서 일을 해봤구 또 셀프에서도 일을 해본 경험상은...

일단 월급은 서버들만 캘리포니아 미니엄 웨지 줍니다..

쉐프와 주방은 미니멈 보다두 능력에 따라서 2불에서 4불 정도 더주구요...

셀프도 팁은 플러스 알파가 됩니다...미니엄 웨지 + 팁.....

shilph

2018-08-10 17:20:25

오호 'ㅁ' 마모 회원이라고 하면 서비스를 준다는 그 식당 @얼마예요

mkvst2

2018-08-10 17:07:08

저는 식당하는 사람인데 서빙도 합니다 ㅡ.ㅡ;;

 

서빙이 진짜 돈 많이 버는거 같아요 (월요일에 와이프랑 $400 하루종일수요일 $100 (런치만) 오늘 $250 (런치만)) 이렇게 벌었습니다 ㅡ.ㅡ;;

 

제가 런치에 서빙하면서 런치 매상이 2배이상 뛰었어요 근데 제가 서빙할때 20% 주는 사람 진짜 10% 미만입니다

 

대부분 20% 이상 줍니다 거의 30% 가깝게 주네요 이유는 모르겠어요 ㅡ.ㅡ;; ($70먹고 $20 94불먹고 $20 이런식으로 주네요)

 

저는 싼거먹을때는 20% ($11.2 이런식으로 나오면 $2.8)  이상 주고

비싼거 먹을때는 15% 이상 20% 이하로 줍니다예를들어서 $110 나오면 $20 이런식으로 줍니다

 

우리가게 서빙하는애들 현금팁은 보고 거의 안하는데 세일즈의 현금이 비중이 한 20% 정되 되거든요 그리고 카드내고 캐쉬팁내는 사람도 많고요

2주마다 정산해보면 서빙하는애들 최소 시간당 $20에서 많게는 $35정도 법니다

 

와이프가 RN 간호사인데 서버들이 자기보다 많이버는거 알고 충격..

 

그리고 요즘은 투고도 팁주는 손님 엄청 많아요

헐퀴

2018-08-10 17:09:50

헉... 앞으로 더욱 부담이 느껴질 천기누설을... ㅠㅠ & 역시 팁 문화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군요;;;; 저는 to go 음식 팁 안 내는 자존심 만큼은 끝까지 지킬겁니다! ㅠㅠ

mkvst2

2018-08-10 17:13:00

중국분들이랑 한국분들을 포함한 아시아분들이 팁에 상당히 박합니다

 

저는 주인이라서 팁 그렇게 안따져요 ㅎㅎ 오시면 감사합니다 합니다

 

그리고 항상 왜 그렇게 많은 팁을 주는지 그리고 테이크아웃하면서 팁을 많이주는경우 이런경우 저는 이해를 못하겠더라고요 ㅎㅎ

 

테이크아웃하실때는 팁 안놓고 가셔도 돼요 근데 호스트 하는애들이 인사도 잘하고 잘챙겨주면 $1만 놓고가도 행복해하더라고요

보통 호스트애들이 16~18살이라 $1만 받아도 기뻐라 합니다 ㅎㅎ 싸가지없거나 한거 없으면 당근 안줘도 되고요

헐퀴

2018-08-10 17:15:54

그래서 팁에 연계된 역인종차별도 있다더군요. 서버들이 팁을 잘 안 챙겨줄 같은 사람들에겐 서비스를 대충 한다는?

mkvst2

2018-08-10 17:23:05

저희가게제 적어도 그런일은 없는것 같아요

아시아사람이라고 다 팁을 적게주는건 아니라서요

 

팁 안놓고 가면 하루종일 불라불라 합니다 근데 10% 미만 받아도 그렇게 뭐라고는 안해요

왜냐면 팁에 심하게 박한 테이블이 5% 미만이고 그외에 95%는 다들 넉넉하게 주니까요 저도 이번주에 10% 미만 팁 받아본적은 없는것 같아요 15% 미만은 한 두명정도?

 

 

얼마예요

2018-08-10 17:24:35

억... 테이크아웃 항상 두당 일이불 챙겨주는데, 안줘도 됩니까? 

특히 반찬이나 사이드 디쉬 이런거 좀 자잘하게 챙겨주면 2불씩 줬는데... 어쩐지 단골 테이크아웃집에서 빵도 더 챙겨주고 빠릿빠릿하게 해주더라구요. 

mkvst2

2018-08-10 17:27:28

단골인데 맨날 1 2불 챙겨주면 얼굴 알아보고 당근 더 신경 많이 써줍니다 ㅋㅋ 더 빠릿빠릿하게 해주고 냅킨도 몇개 더 넣어주더라고요 ㅋㅋ

얼마예요

2018-08-10 18:51:10

그런데 영수증에 팁 쓰라고 나오는데 거기다 쪽팔리게 $0.00 이라고 쓰나요? 아니면 그냥 숫자는 안쓰고 싸인만 하나요? 싸인만 하면 웨이터 맘대로 팁을 쓴다는 소문을 들어서 1불이라도 꼭 씁니다. 

라빼라리

2018-08-10 18:56:44

줄쫙 그어버리고 토탈은 계산서에 찍힌대로 하면 됩니다.

옛날에 레스토랑서 팬을 안주는 바람에 아무것도 안적고 나왔는데 지나고 보니 지멋대로 팁을 청구해서 (10-20%면 넘겼을텐데 30%이상으로 기억합니다)디스퓻으로 전액 환불 받았습니다

히든고수

2018-08-10 22:26:34

잘했어요!

외로운물개

2018-08-10 17:13:16

mkyst2 니임...

와우~~~

엄청나게 팁이 많이 나오네요...

무슨 식당이여요....

우리도 일부손님들 투고시 팁을 주면 반드시 무료 에다마메를 서비스 하라구 교육시킵니다...

우린 팁이 잘나올때 시간당 20불에서 25불 정도 평소에는 17불 플러스 마이너스 인데

와이프랑 나랑 무료 봉사허기 뗌시 가능하더라구요...

미쿡 식당들은 팁이 많이 나온다구 허든데 저희는 별로네요...ㅎㅎ

mkvst2

2018-08-10 17:17:27

저는 좀 특이해요 가게에 저랑 제 친척동생 빼고는 다 미국사람입니다

흑인한명이랑 필리핀애 맥시코애 빼면 다 백인이에요

 

저는 한국치킨을 베이스로한 스포츠바해요

 

주중은 미국손님 90% 주말은 미국손님 65% 아시아손님 30%(인도 필리핀 한국 중국 태국 베트남등등) 흑인손님 5%되는거같아요

 

제가 서빙을해봐도 팁을 왜그렇게 많이주는지 모르겠어요 팁빨이 장난 아닙니다

shilph

2018-08-10 17:21:53

포틀랜드에 분점 좀 내시지요?ㅇㅁㅇ????

mkvst2

2018-08-10 17:24:34

포틀랜드에 관심은 있었어요 식당말고 한국으로 구매대행? ㅋㅋ 세일즈 텍스때문에

 

shilph

2018-08-10 17:46:07

ㅋㅋㅋ 역구매대행이군요?

faircoin

2018-08-10 20:44:19

전에 뉴욕타임스였나 어디서 본 기사에서 팁문화가 없어지기 어려운 중요한 이유로, 웨이터/웨이트리스 입장에서 손님에게 팁받는게 주인에게 시급받는거보다 잘받는다는 점을 들더라고요. 그런데 비숙련직으로 말씀하신 정도 시급이면 생각보다도 높네요.

덜쓰고좀더모아

2018-08-10 17:16:41

저도 싫습니다. 우선 제대로된 기준이 없고, 고용주가 내야할 임금을 손님에게 떠 넘기는게 마음에 안듭니다. 팁을 안내도 되지만 서비스가 마음에 들어서 자발적으로 내는 팁은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팁 받는 사람들이 돈 많이 받는것은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팁 많이 받는게 그렇게 부러우면 팁 받는 일 하시면 되죠.

헐퀴

2018-08-10 17:24:11

요식 사업하시는 분들 댓글을 보니 지역, 업종에 따라서도 서버들 팁수입이 엄청 갈리겠네요.

 

서부랑 아시아인이 팁이 짜다니... 거기에 생활비까지 비싼 Bay Area는 도대체 어쩔;;;;;;;;;;;;;;;;;;;;;;;;;;;;

얼마예요

2018-08-10 17:40:31

그 서부가 그 서부가 아니라 미드웨스트 말씀입니다. 샌프란은 20% 가 기본에다가 웨이터 시급이 최저임금보다 훨씬 높습니다. 

 

헐퀴

2018-08-10 17:58:01

앗 잠깐 설레이다 말았네요. 제가 서부 기준으로는 후한 편이라고 안심하고 있었는데... 시무룩...

sojirovs

2018-08-10 17:27:53

팁이 퍼센트로 딱 정해져있는거도 너무 싫어요.

한국식당 런치먹으면 $8-10 나온다고 가정했을때 15% 놓고 오기 참 애매한 가격인데 (거의 $2은 맞춰줘요)

일식당 런치먹으면 $40정도 나오는데 15% 놓고 오기도 좀 많은것 같아요.

 

밥값에 직원들 월급이 포함되야지 왜 내 주머니에서 나가야하는지,

특히 비싼 식당들은 더더욱 그렇게 생각되서, 에이 더러워서 안가고말지 합니다 ㅋㅋ

 

예외로 스시바에 앉았는데, 스시맨이 이것저것 챙겨주거나,

간만에 나이프질 하러 갔는데, 웨이터분이 이것저것 잘 챙겨주면

그때는 최대한 후하게 놓고 와요.

헐퀴

2018-08-10 17:36:11

흠... 댓글 보고 생각해보니 이래저래 술 많이 파는 식당이 좋네요! 비싼 술 시키면 노동력 대비 단가 확 홀라가지, 술 마시면 기분 좋아져서 팁도 더 주지.

 

전 주로 브런치 식당에서 좋은 경험이 많았는데 팁을 많이 주고 싶어도 뭐 브런치가 해봤자 얼마나 하겠습니까? 그럴 때에는 그냥 달러로 계산해서 주고 나오는 게 낫더군요.

sojirovs

2018-08-10 18:36:14

$10 미만은 별로 개의치 않고 줍니다. 그들도 먹고 살아야하니깐요. 그런 식당에서 벌면 얼마나 벌겠어요.

근데 비싼 식당이 항상 문제죠.

진짜 가장 많이 남는 술을 팁을 줘야한다는게...

특히 바에 가서 맥주 뚜껑하나 따주면서 팁줘야하면 아깝죠.

주급만불

2018-08-10 18:07:45

예전에 버팔로 와일드윙에서 기분좋게 한잔하면서 닭날개를 뜯고있는데

서빙하던 젊은 언니 오더니 갑자기 계산서를 내미네요.

 

무신일? 우리 아직 한참 먹고 있는데??

언니 왈, 자기 퇴근해야 한다고 팁 정산 해달라네요. 다른 서버가 지금부터 서빙할거라고.

 

진짜 이러면 기분 나빴어요.

 

헐퀴

2018-08-10 18:21:50

컥... 쎄다. 그래서 어떻게 하셨나요?!

sojirovs

2018-08-10 18:33:18

와 이건 정말 아니네요.

$1도 아깝네요.

주급만불

2018-08-10 19:54:21

테이블 위에 두고 가라카고 끝까지 싸인안했어요.

계속 주변에서 맴돌고, 나중에 사복으로 갈아입고도 슬쩍 와서 보고...

 

잘가라고 인사하주니 환한 표정으로 퇴근하더군요... 전 환한 표정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얼마예요

2018-08-10 18:13:25

저는 팁 문화가 싫은 것보다 18%줘야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제일 싫어요. 

원래 10%였던게 슬금슬금 올려서 15%됐고 요즘 웬만한 대도시는 또 슬금슬금 올려서 20%가 기본이 되었는데. 20% 하면 좀 너무 바가지 인것 같아서 지어낸게 18%. 그런데 솔직히 @대박마 님 말대로 16년 교육 받아도 $132.47 의 18%가 얼마인지 암산 하실수 있는 분, 손 머리위로!

게다가 미국에서 학교 다니신 분들은 아시지만, 미국에서 고등학교 나와도 80% 가 15프로 팁 계산도 못해요. 

그냥 정직하게 20%받고 싶습니다. 하면 되지 뭘 18% 같은 이상한걸 만들어서 사람들 귀찮게 하는게 제일 싫어요. 

하양까망

2018-08-10 18:24:53

그래서 얼마예요? ㅎㅎ

얼마예요

2018-08-10 18:48:13

$23.86

헐퀴

2018-08-10 18:25:51

생각해보니 저의 불만과 비슷한 심리이신 것 같아요. 팁 문화를 정말 팁 문화 답게 개개인의 자발적인 판단을 인정하거나 아예 깔끔하게 expectation을 정직하게 주거나 하지 이도 저도 아닌 은근 애매하게 social shaming 하면서 부담주는 그런 문화가 이해가 안 된다능;; (그러면서 더 갈수록 악화되고 말이죠)

얼마예요

2018-08-10 18:38:51

근데 막상 저는 친구들이 전직 웨이터가 많아서 막상 평균이상 서비스이면 20%에서 올림해서 줍니다. 안그러면 친구들한테 혼나요~

@대박마 님, 그 전직 웨이터 중에 한명이 그 때 팁으로 번돈으로 학비 내고 , 박사 과정 다니던중 네이처에 인생논문 내고, 지금 이름만 말하면 다아는 쟁쟁한 연구소에서 포닥 하고 있습니다. 

대박마

2018-08-10 19:16:30

좋네요. 제가 알던 박사 애가 돈이 없어서 아르바이트로 스트립 일 하다가 그냥 그걸 하는 애도... 

얼마예요

2018-08-10 19:38:33

그 애가 결국 사이언스에 논문 내고 mit에서 석좌교수로 모셔갔지요?

대박마

2018-08-10 19:45:04

ㅋㅋ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대박마

2018-08-10 18:33:03

소환에 응하긴 했는데 저도 못하는데용.... ㅋㅋ

우선 0.2를 곱합니다. 그런 다음 10으로 나누어서 뺍니다. ㅋㅋ

물론 전 이걸 계산 할 필요가 없습니다. 15%가 맥스여서....

대박마

2018-08-10 18:38:13

방금 집에 왔습니다. 박사과정이 아직도 일하고 있더군요.... 아침 7시에 온걸로 기억하는데... 제가 7시에 퇴근했으니... 최소 12시간.... 제가 나뿐 PI 인가요?

얼마예요

2018-08-10 18:40:43

12시간 동안 연구소 잡일 했음 - 나쁜 pi

12시간 중 절반 이상 박사논문 썼음 - 좋은 pi

대박마

2018-08-10 19:47:40

실험 하니라고 그럼 좋은 PI라고 해 주세요...

Blessing

2018-08-10 18:22:29

여기서 질문들어갑니다. 팁 하면 항상 뒤따라나오는 질문이죠. 팁을 줄때 택스 전? 아니면 택스 후? 어떤걸 기준으로 팁을 주시나요? 전 계산하기가 쉬워서 그냥 택스 후로 계산해서 주긴하는데 늘 아이러니해요.

헐퀴

2018-08-10 18:27:22

이건 닥세전이라고 배웠습니다. 미리 계산 예시 나오는 식당들 보면 다 세전이더라구요.

 

제가 가는 식당들은 다 저렴저렴해서 세전이나 세후나 nearest dollar로 올림하다 보면 차이가 없습니다.

sojirovs

2018-08-10 18:32:09

저도 세전이라고 배웠습니다.

간혹 서빙하시는분들이 세후라고 하는데, 세금에 팁을 더하다니요.

서비스 그냥 보통이다 싶으면, 세금 금액의 2배정도 주고 와요.

대박마

2018-08-10 18:34:51

아 이게 동네마다 택스가 달라서... 이렇게 주면 우리동네는 12%....

얼마예요

2018-08-10 19:39:50

@shilph 님, 세금 금액의 2배 주면 된대요!

헐퀴

2018-08-10 19:41:33

와~ 여읔시 오리건이다!

shilph

2018-08-10 20:49:47

여러분 오래간 주가 이렇게 살기 좋은 동네입니다 어서오세요

헐퀴

2018-08-10 21:11:58

그러고 보니 오리건에서 팁 줄 때에는 세전이냐 세후냐도 고민할 필요 없네요? 이거 완전 꿀인데?!

shilph

2018-08-10 22:07:19

오레곤 사람은 소비자 부가세가 뭔지 몰라요 ㅇㅅㅇ

sojirovs

2018-08-10 22:03:15

음? 공산품 세금은 그렇다고 쳐도, 음식에도 세금이 안붙어요?????

으읭 신세곈데??

shilph

2018-08-10 22:08:19

식당에서 세금이 붙는게 이상한거지요 ㅇㅅㅇ 엗헴 ㅇㅅㅇ

 

 

오레곤 주에 놀러오셔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늘으셨습니다?ㅇㅅㅇ???

얼마예요

2018-08-10 18:42:53

웨이터 팁은 세전 20% 해서 줍니다. 

세금에 해당하는 20% 팁은 따로 계산 해서 @IRS직원 님께 드립니다. 

커피중독

2018-08-10 19:15:22

영수증에 나온 suggested tip 역산 해본 적 있는데 택스 후 18%던데... 그래서 택스 후로 바뀐건가? 라고 생각했어요.

sojirovs

2018-08-10 22:04:06

서빙하는 사람들이 만든 암묵적인 룰이더라구요.

블루하리

2018-08-10 18:33:19

제가 듣기로는 미국 서버들은 시간당 페이가 3~5불 정도 하는곳도 있다고 들어서 팁이 필수불가결이란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서버들 페이가 기본 미니멈을 지켜서 받는 캐나다에서 팁줄때는 정말.. 꼭 줘야 하나 싶어요. 그래서 저도 투고 아니면 집에서 거의 해먹고 외식을 맘껏 못해서 늘 속상해하는 알버탄인..ㅠㅠㅠ

헐퀴

2018-08-10 18:57:34

헐... 캐나다도 미국이랑 비슷한 팁 문화가 있는데도 그런건가요? 한술 더 뜨는군요;;;

 

사실 팁에 익숙치 않던 시기에는 저도 외식 = 무조건 투고였더랬죠. 팁 안 내도 되지, 집에 있는 쌀밥이랑 반찬 더하면 2인분으로 4명 이상도 먹지, 게다가 그땐 애들이 너무 어렸어서 식당 데리고 가면 정말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근데 그 여파로 저희 애들은 아직까지 식당 가는 걸 넘모 귀찮아합니다. 외식하자고 하면 "나가기 싫은데 엄마가 투고해오면 안 돼?";;; (그러고 보니 그 영향이 아니라 밖에 나가는 거 귀찮아서 맨날 와이프한테 의존하는 제 성격을 닮은 걸지도;;;)

히든고수

2018-08-10 22:09:58

애들 조금 크면 

투고하는거 시켜요 

가져오면 돈도 주고요 

해달

2018-08-10 19:58:36

그게 주마다 다른데 캘리포니아는 미니멈 지켜서 받고 팁도 따로 받아요

초보여행

2018-08-10 19:12:42

팁 없는 식당: Panera, Five guys, Chickfil-A, Shack Shack, Subway, Chipotle,  In-N-Out, Blaze pizza, Subway, 등등 많이 있는데  팁없는 한국식당은 ???

열운

2018-08-10 19:20:15

이름은 기억 안나는데 달라스에 순대국집이었는데요. 카운터에서 주문하고 셀프서비스처럼 되어있고, 팁받는곳이 없더라구요.

헐퀴

2018-08-10 19:27:58

엇, 그러고 보니 한식 패스트푸드 체인이 없는건가요?! 사업기회!?

 

아... 우리 동네에 비슷한 거 있었는데 망했지 참;;;;

초보여행

2018-08-10 19:44:12

한식 프렌차이즈는 왜 안될까요?

헐퀴

2018-08-10 19:48:01

그러게요. 한식이랑 퓨전한 푸드트럭 성공 스토리는 몇가지 들어봤는데... 판다 익스프레스 카피해서 어케어케 해보면 될 것도 같은데요? 망한 거기가 딱 그 컨셉이었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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