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검소하게(?!) 시애틀(Seattle) 3인 가족 여행 - Chapter 2. Tourist Mode (2/2)

겸손과검소, 2018-09-13 17:04:38

조회 수
1629
추천 수
0

다녀온  얼마나 됬다고 벌써부터 기억들이 가물가물해 지고 있네요얼른 나머지 여행기도 써서 남겨 둬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주저리주저리 기나긴  여행기를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오늘의 여행기도 신나게 달려보겠습니다!

 


 

09/08/18 – Day 2

 

오늘은Pike Place Market 인근과 Snoqualmie Fall 예정되어 있습니다아침을 먹고 조금 이른 시간에 일정을 시작합니다. Pike Place Market 가려는데 이번에 제가 추천 드리는 주차장은30-064 Hillclimb Garage  되겠습니다스트릿 파킹을 찾아볼까 열심히 돌아다녀 봤지만 장소가 장소인지라 찾기는 힘들고 뒤쪽으로 돌아가서 Seattle Aquarium Waterfront Park 건너편에 자리잡은 파킹장에 들어갑니다시애틀 다운타운에서 느낀 좋은 점이 다운타운치고는 거리가 깨끗하고 홈리스도 많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었는데 역시 유명한 관광지라 그런지 주차장 안에 노상방뇨 지린내가  나기는 하지만 밑에 사진에 보이듯 Aquarium, Great Wheel, Gum Wall, Public Market Center Sign, 그리고 안보이지만 Starbucks 1호점도 굉장히 가깝게 있어 가까운 주차장 찾아 시간낭비보다는 조금 멀리 일찍 주차하자” 라는 생각을 가진 저희에게는  맞는 주차장이었습니다.

 

Screen Shot 2018-09-13 at 2.01.51 PM.png

 

차를 주차하고 인증샷 찍으러 Public Market Center Sign 찾으러 가는데  위에 유니콘이 그려져 있습니다요즘 My Little Pony 만화영화에 빠져있는 공주님께서 절대 지나칠 수가 없지요유니콘을 따라가다 보니 Ugly Baby Shop이라는 가게 앞에 도착합니다이것저것 아기자기한 것들도 팔고 하는데 유독 부직포로 직접 만드는 유니콘 키트에 집착하시는 따님… My Little Pony 나오는 주인공과 같은 색깔의 유니콘이라 더욱 그런듯 합니다 5 정도의 설득에 넘어간 팔불출 아빠는 거금 $25 결제하기 위해 요즘 한창 스펜딩중인 Citi AAdvantage Platinum카드를 꺼내듭니다. (4k/4mo 65k오퍼로 열고 SM 보내서 10k  받아냈습니다.)

BeFunky-collage.jpg

 

Pike Place Market? Public Market Center? 어느 명칭이 정확한 명칭 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시애틀의 유명한 Tourist Spot 도착합니다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완전 북적북적 합니다좋은 각도에서 사진 찍기도 힘들고좋은 각도에서는 얼굴 보이게 인증샷 찍느라 바빴습니다배고파 하는 딸아이에게 복숭아 샘플을 많이  과일가게에서 바나나도 하나 사고마켓 안으로 들어가서 구경도 합니다커다란 연어를 던지면서 주고 받는 쇼도 하고볼거리가 많다보니 사진을 별로  찍었습니다.

IMG_8318.JPG

- 전에는 이런 그림에 신경도 안쓰던 이과생인데, 미대생 아내를 만나 몇년 살다보니 이런 그림도 눈에 들어 옵니다.

 

IMG_8320.JPG

- 인증샷!

IMG_8323.JPG

- 토요일 12시 경,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IMG_8325.JPG

 

IMG_8324.JPG

- 가득 퍼지는 생선 비린내 가운데 꽃향기가 솔~솔 납니다.

 

뒤에서 올라오면서 저는 Gum Wall 옆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는데 사주경계에 조금 약하신 보스님께서는 Gum Wall 여기 있었냐며 보러 가자고 걸음을 서두르십니다.

IMG_8339.JPG

 

IMG_8344.JPG

- 위생교육이  되어 있는 공주님께서는 이게 모에요?” 물으시더니 디러지지!” 연발하십니다사람들이 많이 사진을 찍지만 실수로라도 밀쳐져서 벽에 몸이 닿기라도 하면 싸움   같습니다.

 

IMG_8352.JPG

 

학자금 대출의 10% Starbucks 때문이라는 보스님의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해 스벅 1호점도 들러 봤지만 정작 커피는 줄이 길어서 다른곳에서 마셨습니다.

 

 

IMG_8363.JPG

 

어느덧 공주님의 낮잠시간아직 둘러볼 곳도 많고 먹고 싶은것도 많지만 공주님의 졸린 보챔과 낮잠시간동안 얼른 Snoqualmie Fall 이동을 해야하기 때문에 아쉬움을 뒤로 하고 차에 시동을 겁니다. 11:30분쯤에 주차장에 들어갈 때는 주차 여유공간이 많았는데 오후 1  나올 때가 되니까 주차장이    있네요주말에 이곳에 오시려면  서두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는 여행을  특히 운전을   많이 신경 쓰이는 부분이 주차문제 입니다그래서 Snoqualmie Fall 가실  주차는 폭포 쪽이 아닌폭포 건너편육교 바로 옆에 위치한 언덕배기 주차장에 대셔야 합니다폭포  주차장은 일단 주차비가 있구요건너편에는 없습니다폭포  주차장은 주차공간도 적고빈자리 찾는게 로또당첨 수준이지만건너편에는 조금만 걸으시면 주차공간 넉넉 합니다잊지 마세요 저희 가족 여행의 키워드는 검소” 입니다하이킹을 좋아라 하고 특히 폭포가 있는 트레일을 좋아라 하는 저로서는 이번 시애틀 여행에서 최대한 양보한 것이  Snoqualmie Fall 입니다마음만 같았으면 @맥주는블루문 님께서 추천하신 [Seattle] 추천하는 Hiking Trail  보고 싶었지만, 여행 멤버들의 체력 여건상 불가능한 관계로여기만이라도  왔었어야 했습니다.

 

사진은 블루문님께서 멋있게 찍어주신 사진 가서 감상하시도록 하시겠습니다제가 갔을 때는 수량이  적었지만 뭔가 고즈넉하게 들리는 폭포수 소리가 듣기 좋았었습니다.

 

이날은 여기까지만 하고 시애틀에 지인을 만나 저녁을 먹고 헤어졌습니다. Bothell 있는 What the Pho!( 아닙니다!) 라는 베트남 쌀국수 집이었는데 돌아와서 Yelp Review 보니까 서버들이 카드 영수증 장난을 많이 치는  같네요맛은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지인은 바가지 뜯기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토요일 여정은 끝이 났습니다 다음 날은  믿음에 관련된 일정이 잡혀있는 관계로이어지는 여행기의 마지막 챕터는 월요일부터 이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궁금하실까, 이번 여행기의 Prologue와 Ch. 1 은 아래의 링크로!

검소하게(?!) 시애틀(Seattle) 3인 가족 여행 - Epilogue

검소하게(?!) 시애틀(Seattle) 3인 가족 여행 - Chapter 1. Tourist Mode (1/2)

8 댓글

맥주는블루문

2018-09-13 17:47:04

Snoqualmie fall쪽 주차장에 이제 돈을 받나 보군요. 업데이트 감사합니다. 이전엔 다 공짜여서 좀 기다렸다가 자리 비면 바로바로 댔는데 말이죠. Hiking spot들은 나중에 이주하시고 주말마다 한곳씩 들르시면 됩니다. ㅎㅎ 

겸손과검소

2018-09-14 15:57:48

일자리가 잡혀야지요 ㅋㅋㅋㅋ 이주를 못하더라도 블루문님 사진 보면 딸아이 좀 더 크면 여행으로 데리고 캠핑다니고 싶습니다. 사춘기 와서 버림받기 전에 ㅠㅠ

똥칠이

2018-09-13 18:27:19

껌벽 첨보네요 

에이지지 맞는데요 ㅋㅋㅋ 

여유있는 시애틀 여행도 좋네요. 

겸손과검소

2018-09-14 15:58:25

사람들 사진 찍는데 다들 뭔가 경직되어있는게 최대한 벽에 안 닿을라고 하는거 같아서 보는데 재밌었어요 ^^

돌돌

2018-09-14 17:22:20

시애틀 근교에 사는 저는 pike place market은 여러번 지나면서도 gum Wall은 한번도 못봤네요. 가족들과 여유로운 여행이 좋아보여요!

겸손과검소

2018-09-14 18:42:13

좋아보인다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기가 있어서 최대한 여유롭게 여행하고자 했지만 시애틀에서 못 해본것, 못 먹어본 것, 못 가본 곳이 꽤 많은 거 같아서 아쉬워요. 또 다시 갈 거 같아요 ㅋㅋ

Californian

2018-09-21 13:20:54

내년, 시애틀 여행을 위해 열심히 검색하고 있습니다. 아마 같은 호텔- Residence Inn Seattle Downtown/Convention Center 에 4박 5일정도 머물것 같은데 호텔 주차는 할만한가요?

겸손과검소

2018-09-21 16:50:09

주차는 Valet온리입니다, $40/Night이고 나중에 보니 Tax같은것도 매일 $9불 정도 붙었던거 같네요. 가격이 부담되지만 않으신다면 주차가 불편할 일은 없었습니다 :)

목록

Page 1 / 382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622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574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366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8482
new 114597

한국에서 미국 타이틀 회사로 바로 송금할 수 있나요?

| 후기
원주세요 2024-05-18 1
updated 114596

대학선택(편입) 조언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82
일체유심조 2024-05-15 3032
new 114595

메트로PCS에서 요금 추가 징수...

| 잡담 7
skymind3 2024-05-17 617
updated 114594

조기은퇴를 심각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 질문-은퇴 82
조기은퇴FIRE 2024-05-13 8062
updated 114593

[2024RTW] 후쿠오카-이스탄불-볼로냐

| 여행기 3
게이러가죽 2024-05-07 473
updated 114592

매리엇 50K숙박권 사용 마이애미에서 했어요.

| 후기-발권-예약 11
bonbon 2024-04-25 1308
updated 114591

테슬라 모델Y 이자율 0.99%로 대출

| 정보-기타 41
SFObay 2024-05-13 7081
new 114590

델타로 한국가는 비행기를 예약하려는데, 어떻게 하는 게 제일 좋을까요?

| 질문-항공 6
제리이노 2024-05-17 538
new 114589

바닥공사 (LVP) 고수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L-Shape Hallway)

| 질문-DIY
  • file
Alcaraz 2024-05-18 109
updated 114588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88
  • file
shilph 2020-09-02 75849
updated 114587

코로나 시대 건강을 위한 인도어 싸이클링, 실내 자전거 입문 가이드 (펠로톤 vs 인도어 바이크 vs 스마트 트레이너 비교)

| 정보-기타 248
  • file
ex610 2021-02-14 12534
updated 114586

올해 집 보험 인상률이 40% 가량 됩니다 ㅠㅠ

| 잡담 24
JoshuaR 2024-05-17 2681
updated 114585

혹시 Clear 3개월 무료 코드 필요하실까요?

| 정보-기타 82
  • file
낮은마음 2023-11-09 3208
new 114584

오래된 차에 새생명(??)을 달아주자#6- Oil Suction Pump로 DIY 트랜스미션/ Power Steering 오일 교체하기

| 정보-DIY 9
  • file
Californian 2024-05-17 450
updated 114583

Blue Cross Blue Shields 보험으로 한국가서 진료 받으려고 하는데요...

| 질문-여행 17
Teazen 2023-02-24 5168
updated 114582

한국->미국 또는 미국->한국 송금 (Wire Barley) 수수료 평생 무료!

| 정보-기타 1288
  • file
뭣이중헌디 2019-08-26 102163
updated 114581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84
블루트레인 2023-07-15 13904
updated 114580

[업데이트] IRS 내지 않아도 될 세금을 내서 스팬딩을 채우면?

| 질문-기타 17
  • file
2024-02-21 3932
updated 114579

Bilt 카드로 멀티플 렌트 페이먼트 관련 질문

| 질문-기타 26
Atlanta 2024-02-28 1600
new 114578

남부 토네이도가 심하던데 모두 피해 없으셨길 바래요

| 잡담 2
Hannah7 2024-05-17 1057
updated 114577

홀로 시민권 선서식한 후기

| 후기 18
Livehigh77 2024-05-17 2101
updated 114576

글로벌엔트리 (GE) 앱이 나왔습니다.

| 정보-항공 32
하입뽀이 2023-11-06 10578
new 114575

큰 스펜딩 예정 ($15,000) 카드 뭐가 좋을까요

| 질문-카드 6
포인트헌터 2024-05-17 1118
updated 114574

[05/06/24 레퍼럴도 보너스 오름]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82
Alcaraz 2024-04-25 16333
updated 114573

당장 여행계획이 없는 Venture X 트래블 크레딧은 어디에 써야 할까요?

| 질문-카드 13
오늘도 2024-03-20 2226
updated 114572

항공권 가격 질문: 에어프레미아도 가격 변동이 자주 있나요?

| 질문-항공 8
유지경성 2024-05-09 1825
new 114571

선천적 복수국적자 국적선택 행정 후기(외국국적 불행사로 복수국적 유지)

| 정보-기타 1
라모네즈 2024-05-17 631
updated 114570

[업데이트, 2021년 7월 15일] 어카운트 오픈. 자영업자의 은퇴 자금 순서와 종류, Solo 401k 활용 (진행중)

| 정보-은퇴 98
Beauti·FULL 2020-11-09 9213
new 114569

스카이패스 실렉트 비자 시그니처 한국 수수료 없지 않나요?

| 질문-카드 12
  • file
오번사는사람 2024-05-17 595
updated 114568

차량 50mph 이상에서 발생하는 진동에 관한 질문 (휠 밸런싱 or 다른 문제의 가능성?)

| 질문 60
음악축제 2024-04-25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