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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방탄소년단이 영국, 프랑스, 뉴저지, 시카고, LA 다섯 곳의 스태디움 40만석을 매진시키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팬들도 방탄을 생눈영접할 기회를 잡기위해 한바탕 난리(?)를 치뤘지요. 저도 30분 전부터 컴두대와 아이폰으로 해보았는데 실패했습니다 친구가 성공한 덕분에 콘서트는 갑니다 야호

 

위로가 필요한 이유는 콘서트 표 때문은 아니구요

저희 똥칠이가 죽었어요. 어제요.

2년 전부터 노환이 있었는데, 점점 나빠지다가, 그래도 마지막에 심하게 고생하지는 않고 갔네요. 

개는 수명이 너무(?) 짧아서 먼저 보내야하는 아픔이 있네요. 보내고 나니 다이어트 시킨거, 엉덩이 맴매한거 등 잘 못해줬던것만 생각납니다. 진부하네요.

 

오늘은 그래서 신나는 곡보다는 차분하게 You never walk alone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방탄소년단의 두번째 정규앨범 Wings의 외전(리패키지앨범) 격인 동명의 앨범 맨마지막 수록곡이고요. 2017년 2월 13일에 발표한 이 앨범에 바로 지난번 똥돼요 시리즈에서 소개한 <봄날>과 <Not today> 두 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You never walk alone 은 멤버들간 음색이 물흐르듯 잘 조화되어서 듣기가 편한거 같습니다. 방탄 앨범들 중에 앨범과 동명을 가진 마지막곡들이 대체로 이런 특징이 있는데요, 가장 최근 앨범 Love Yourself: Answer의 Answer: Love Myself 이나 화양연화 Young Forever 의 EPILOGUE : Young Forever, Wings 앨범의 Interlude : Wings 등이 있네요. 다음번에 에필로그 곡들만 모아서 포스팅을 하나 써야겠습니다.

 

그럼 즐감하시고요. 회원님들 서로 따뜻한 말과 사랑을 나누는 주말 되시길 빕니다. 

 

 

 

15 댓글

제이유

2019-03-02 11:23:33

아 똥칠이 굿바이... ㅠㅠ 몇살이었나요?

똥칠이

2019-03-02 11:26:32

감사해요. 만 15살 6개월 정도요.

마일모아

2019-03-02 11:26:26

아이고 ㅠㅠ 속 많이 상하시겠어요 ㅠㅠ 

doolycooly

2019-03-02 11:31:51

아아... 똥칠이 잘 가!! 위로드려요ㅠㅠㅠ

큰꿈

2019-03-02 11:54:13

좋은 주인과 함께여서 좋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잘들을게요

샌프란

2019-03-02 14:50:03

+1

연두부

2019-03-02 11:56:10

맘이 아프네요 ㅠㅜ 구름다리 건너에서 행복하길

가족분들에게도 위로를 전해요.

최선

2019-03-02 11:57:20

반려동물을 키워 본 적이 없어서 상심이 얼마나 크신지 짐작은 가지 않지만 정말이지 많이 슬플거 같아요. 

그래도 똥칠이는 사랑을 많이 받은 개 였을거에요 ^^

Monica

2019-03-02 12:12:59

아이고 똥칠아...ㅠㅠ 잘가렴.

죠이풀

2019-03-02 13:04:03

제가 다 마음 아프네요. 말로 할 수 없겠지만 위로 드려요. You never walk alone.

똥칠이

2019-03-02 13:28:59

위로해주신 여러분들 깊은 감사말씀 드립니다 

Beancounter

2019-03-02 13:33:06

콘서트 표 땜에 그러신줄 알았는데... 지금의 똥칠이님을 있게 만든 똥칠이가 하늘 나라로 갔군요... 상심이 크시겠어요... 진심으로 위로 드려요...

샌프란

2019-03-02 14:49:46

앗...이런

갑자기 마음이 급 다운되네요...

똥칠이는 정말 좋은 주인님 만나서 이 세상에서 행복한 시간 보냈네요

Hope4world

2019-03-02 21:54:55

아무리 예정된 준비된 이별이라도, 이별은 힘근거지요. 힘 내세요. 똥칠이 마음도 똑같을거예요. 

오하이오

2019-03-02 22:56:03

먼저 위로 말씀 드립니다. 긴 시간을 함께 해서 더 마음이 아플 것 같아요. 저도 한해 전에 같은 일을 겪어서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 18년을 살고 아기예수가 내려 온다는 날 이 친구가 올라갔습니다. 무엇 보다 미국 오면서 두고 온 탓에 가는 순간 함께 하지 못해서 너무나 미안했습니다. 제 입장에선 그래도 가는 길 살펴줄 수 있어서 조금 부럽달까, 불행 중 다행이랄까 하는 마음이 들어요. 모쪼록 마음 잘 추스리시고 곧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 뵐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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