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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있는 일본식당 불매 운동에 관하여 (정보, 개인생각)

큼큼, 2019-10-21 01: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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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전에 일본 식품 회사에서 일했었는데요.. 4-5년 정도..

실제 일본 식당 경영하시는 분들의 50% 이상이 한국분들이시라.. 중소도시의 대부분의 일본식당은 한국, 중국인이 경영하고 있습니다. 무작정 불매를 하게 되면 한국 교민 분들께도 피해가 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한국 분들이 비즈니스 수완이 좋고 실제로 한국 음식보다 일본음식이 음식 관리나 만들기도 쉬워서 이쪽 비즈니스를 하고 계신 한국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본식당이라고 해서 무조건 일본산 제품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구요.. 일본 브랜드이긴 하지만 비용등의 문제상 미국 현지 생산 하는 것들도 많이 있어서 정보를 공유할까 합니다.

저는 현재 군인이라 이쪽 비즈니스와는 관련이 없지만 정보공유차 글을 올립니다. 제가 아는 정보는 제가 일을했던 3년 정도 전 기준이구요 주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90% 일본 식당은 Calrose 라고 하는 캘리포니아 산 쌀을 쓰고 있습니다. 코시히카리등 고급 브랜드 등은 일본에서 들여오는데 비싸서 실제로 사용하는 식당은 많지 않구요.. 한국 분들이 경영하시는 곳들에서 사용하는 쌀은 대부분 미국생산을 사용하십니다. 고급브랜드 사용하는 곳은 스시가 많이 비쌀거에요..

스시 밥에 들어가는 식초, 간장등 미국 현지 생산이 가격이 싸서 이걸 많이 쓰고, 쇼가(생강)은 중국산이 대부분 입니다. 김도 요새는 중국 산 많이 쓰고요.. 좀 고급 일식집은 일본산으로 쓰긴 합니다.

참치도 태평양에서 잡아올린 중국 가공이 많고, 살몬(스카티시 or 노르웨이), 하마치(요건 대부분 일본산 많이 씁니다.), 장어(99% 중국산), 시메사바(일본 or 중국), 에스칼라(와이트 투나, 한국,중국,일본), 알바코어 투나(한국, 중국), 문어(중국,일본), 이즈미다이 (중국), 템푸라 가루(일본)..

삿뽀로(캐나다), 아사히(일본), 키린(일본), 사케(저렴한 사케, 일반적으로 핫사케라고 부르는 것들, 댓병, 박스 대부분 미국 현지 생산), 사케(좀 가격이 나가는 종류는 일본산, 쌀 생산이 많은 니가타현 부근이 많습니다, 후쿠시마 산도 있는데 시중에 유통되는것은 못봤습니다), 쇼츄(소주는 99% 규슈 지방 (부산 바로 아래쪽) 생산)

 

일본식당이라고 무조건 일본산을 쓰는것은 아니고 한국 교민분들이 운영하는 곳도 많이 있어서 무조건 적인 불매 운동은 조금 염려가 되어 정보 공유 차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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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실제로 일식집 하시는 한국분들은 50% 이상이 생계형 (이 일이 아니면 생계를 유지하시기 힘든 분들) 비즈니스이고 그 중에 한국 손님들도 꽤 있을거라 생각이 들어서 그분들에게 타격이 크게 가지 않을까 해서 올려본 글입니다.

제가 불매운동을 해라! (혹은 하지마라!) 라고 올린 글은 아니구요..  당연히 불편하신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처음에 다른글에 답글을 달다가 이 글을 쓰게 되었는데, 일본 식품을 방사능 때문에 피하시는 분들을 위해 쓰다가 글이 길어져서 본문에 옮겼네요

 

선택은 개인의 몫이고 개개인의 가치관은 모두 다릅니다.  개인의 선택에 대해서는 그것이 어떤 것이든 저는 존중하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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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많은 한국 식당들도 95% 이상은 (한국 유통회사가 매주 딜리버리가 안되다 보니), 식자재 때문에 일본식품유통회사를 이용 합니다.

이런경우에도 일본 무역회사 식품회사의 자본 기업인 일본의 기업에 수익이 돌아가는 구조인데..

그렇다고 모든 한국 식당도 자제 해야 할까요? 그렇게는 못하시리라 봅니다..

상대적으로 어디까지 생각하냐 인데.. 따지고 보면 끝이 없다는 이야기 입니다..

72 댓글

얼마에

2019-10-21 01:22:26

+1 

이런 팩트에 충실한 글 감사합니다. 

큼큼

2019-10-21 23:15:50

사실 다른 글의 얼마에님 댓글에 달린 댓들글에 무 팩트 댓글들이 몇몇 있는것 같아서 좀 힘이 되어 드리고자 글을 쓰게 되었다가, 답글을 다 달수도 없고, 답글이 길어지고 주제가 넓어져서 여기에 글 남기게 되었다는..ㅎㅎㅎ

얼마에

2019-10-21 23:53:27

네네, 저도 한국에서 일어나는 불매운동은 적극 지지하는 바입니다만, 목적의식 없는 무분별한 미국 일식당 불매운동으로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는게 걱정입니다. “너네가 일식당을 하니 피해보는 것은 당연하다”는 식의 어이없는 억지주장에 답답했는데, 이렇게 전문가가 글을 따로 파서 정보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느끼부엉

2019-10-21 01:31:19

저같은 경우

불매운동 이후에도 일식은 먹고요...

(원글님 내용처럼 식재료는 일본산 아닐 것 같아서..)

사케는 절대 안 마십니다.

베가스마일

2019-10-21 03:27:59

베가스는 일식당 90프로정도가 한인이 운영하는것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미국에서는 일식 불매운동 안합니다 원래 사케는 안좋아하고 맥주도 원래 미국맥주 위주로 마십니다.

대전비머

2019-10-21 04:03:09

+2

동감합니다.

지구별하숙생

2019-10-21 08:27:16

저도 일본회사와 거래로 인해 미팅도 자주하고 업무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일본음식을 종종 먹는 편이라 많은 한국분들이 일본음식점을 운영하시거나 종사하는것은 잘 알고 있었는데 실제 말씀하신 통계가 정확하다면 제가 목격한 부분은 상당히 일부분이겠군요. 제가 갔던 곳이 고급음식점이라고 할수 있는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본쌀 수입(메뉴판에 표기)해서 사용하는 레스토랑을 꽤 많이 봤거든요. 서로에게 좋은 불매운동을 하려면 분별력과 현명함을 가질 필요가 있겠군요.

큼큼

2019-10-21 23:12:57

캘리, 뉴욕, 그 외에 좀 잘나가는 도시들.. 쪽은 일본인 사장들이 꽤 많이 있어서 일본산을 많이 씁니다.. 아마도 그쪽 도시에 사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아마도 업무상 미팅 등으로 가게 되시는 곳은 그래도 조금 가격이 있는 곳이라 아마도 그럴 확률이 높을것 같습니다.

에타

2019-10-21 09:27:54

다양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결국 선택은 본인의 몫이라고 생각해요. 누구는 일본 식당에 갈수도 있고 누구는 일본 식당에 일부러 안갈수도 있겠구요. 어떻게 하던 개인의 선택이지 거기에 대해서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재마이

2019-10-21 09:34:30

삼성전자 임직원수 10만명, 하이닉스 임직원수 2만 7천명

일식업에 종사하시는 한인분들 수 ?

 

역시 저의 생각입니다. 슬프게도 이 경제전쟁은 윈윈으론 끝나진 않습니다. 한인분들이야 다른 서양분들을 고객으로 받아들이시면 되지만 한국에 있는 우리 동포 친구들은 물건을 만들지도 못해서 굶어죽으라고 협박당하고 있는데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시당초 약속을 지키지 않는 나라라고 욕하는 상대를 멀리하는 게 당연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조자룡

2019-10-21 09:35:37

그런데 협박 한 나라 산업이 망하게 생긴 (누군가에겐) 불편한 현실이죠 ㅋㅋ

백투더퓨처

2019-10-21 09:58:53

참 난감한 현실인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다수를 의해서 소수가 희생되야 한다는 씁슬한 사실입니다. 미국에서도 타격이 있겠지만 특히 한국에서 일본 업종 관련일들을 하고 있는 소수의 한국분들은 무슨 날벼락인지... 똑같은 한가정을 책임지는 분들이 많을 텐데.. 좀 맘이 아프네요. 생계의 문제(불매로 인한 경제적 타격)와 생활의 문제(불매로 인한 생활의 불편함)에서 바라보는 불매 운동은 다 똑같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재마이

2019-10-21 10:11:44

그렇죠 저도 그 의견에 공감합니다. 우리가 시작한 전쟁이 아니니까 저도 이런말 할 수 있는 거지만요...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일본 대한 무역 관광 수지 악화->일본 전체 무역수지 악화로 국채 가격 폭락 -> 국채를 가지고 있는 콘크리트 노인 지지율 하락 -> 아베 실각 -> 친한 내각 구성 -> 한국 불화수소등의 국산화 성공으로 수출허가제 유명 무실화 -> 상호간 미래 지향적 관계를 이루기로 합의하고 일차 시행조치로 총리의 위안부 및 징용 사과  ... 이렇게 되는게 제 꿈이긴 한데요 ㅎㅎ 

스시러버

2019-10-21 11:29:38

시나리오..대로 되면 너무 좋겠어요..

AncientMan

2019-10-21 09:44:56

케바케인듯 합니다. 저처럼 이래저래 생각이 귀찮은 사람은 '일본' 글자 들어간 식품/제품/식당 자제하는 사람도 있고, 주변 한인 중에 '난 미국인이야'(실제론 영주권인데도) 라면서 아무 상관없이 일제차사고 코끼리밥통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약간 개인주의 성향이 있는지 그닥 불편하지도 않고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정치나 사상가지고 싸우는건 정말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 같아서요.

HJ012

2019-10-21 09:53:35

저의 동네 일식집은 중국분들이 하셔서, 사실 일식 안먹는게 큰 의미가 없더라구요. 그래도, 그냥 개인적으로 괘씸한 마음에 먹는 횟수는 줄였는데...패스트 푸드를 더 먹게되서 더불어 불어난 칼로리양 때문에 배가 불러와요...ㅜㅜ

nysky

2019-10-21 09:55:46

아마 많은 분들 역시 이정도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큼큼

2019-10-21 18:04:39

네 저역시도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댓글들중에 아직 모르시는 분들도 계셔서 참고하시라고 올려드렸습니다.

Passion

2019-10-21 10:24:50

간장 같은 것은 보통 Kikkoman 많이 쓸텐데 이것은 미국 현지 생산이라지만

결국 일본 계열이니 이것도 일제로 들어가지 않나요.

간장 하나때문에 불매 하자는 것은 아니고 이게 현지 생산이라고 하셔서 상관 없다고 하시는 것 같으셔서요.

 

그리고 코시히카리 쌀은 요즘 미국에서도 많이 나와서 정말 까다롭지 않은 이상 미국산 많이 쓸거에요.

큼큼

2019-10-21 18:06:55

네.. 상관없다기 보다는 그냥 팩트 체크하고 넘어가자는 거구요.. 선택은 개인의 몫입니다 ㅎㅎ

하나 하나 따지고 들어가면 미국산 코시히카리도 종자료+브랜드비는 일본에 내고 있으므로.... 

역시 선택은 개인의 몫입니다.

율버스터

2019-10-21 10:38:07

저는 생각이 조금 다른데요. ^^;

불매 운동 와중에 일식 식당을 운영하시는 한인 업주분들의 피해는 안타깝지만 정국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의 불매 운동은 사실상 한국인들에 국한된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피해가 심각하다면

한인 밀집 지역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일식당을 운영하고 계시는 업주분들일텐데요.

한일 이슈가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반일 정서나 친일 정서에 따른 리스크는 꺼지지 않는 불씨 같은거라

이런 부분에 대한건 사전에 어느 정도는 고려가 있었어야 된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이런 시기에 피해를 입는 것은 죄송하지만 감내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업주분들의 잘못이 아니라 시기가 그러하다는 거죠.

(미국와서 많이 느낀 것이, 적어도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교포분들이 애국 정서가 훨씬 강한것 같았어요.)

 

일본의 거의 일방적인 무역 전쟁의 선포가 위안부와 독도 문제, 올림픽 전범기 등과 맞물리면서 국민 정서를 역대급으로 건드리면서

지금의 유래없는 불매 운동이 진행중인데요. (그 마저도 많은 언론에서 조롱중이라고.. -_-;)

그래서 현재 불매 운동은 단순히 일본 제품 구매의 거부를 넘어서 일본 문화의 소비 자체를 보이콧하는 양상이라

특히나 '일식'은 일본 문화를 상징하는 가장 큰 부분인 만큼, 그 피해의 직접적인 당사자 대부분이 한국인 업주라고 하더라도

업종이 업종인만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일식을 배제한 일본 불매라는게 사실상 가능하지도 않다고 생각하구요. 이렇게 말하면 제가 너무 나쁜가요. 

 

----------------------------

제 댓글의 요지는 피해를 보는 업주분들에 대해서 안타깝고 죄송하지만 시류가 이러하니 어쩔 수 없다는 것인데

오해하시는 분이 계셔서 조금 추가할께요. (댓글을 다셔서, 답글을 올리려니 지우셨어요.)

 

각설하고, 물어보신 '고려'라고 하는 것은 

예컨대, 치킨집은 조류 독감 리스크가 있는 것처럼 

예상치 못하게 일어날 수 있는, 내 의지에 반하는 외부 변수들이 생길 수 있다는 거죠.

요식업 뿐만 아니라, 모든 업종에 이런 변수들이 있기 마련이거든요.

그런 변수가 일식당 업주분들께 발생한 것이고,

이런 시기를 잘 버티시면 또 반대로 좋은 시기도 올 것이구요.

백투더퓨처

2019-10-21 19:03:06

다수의 시류로 인해 소수의 생계가 희생당해도 어쩔수 없다는 현실이 슬프네요. 그 분들은 열심히 일하면서 사시는 것 밖에는 없을텐데. 뫼비우스의 띠처럼 돌고도는 이 문제가 언제쯤이면 해결될 수 있을까요? 

큼큼

2019-10-22 08:54:32

저와 생각은 다르시지만,

많은분들이 이렇게 본인의 의견을 잘 써주시면

감정 상하지 않고 서로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는 게시판이 될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느끼부엉

2019-10-22 09:11:39

저는 현재 일식을 아에 피하진 않지만, 불매운동 후로 빈도수가 줄었고, 사케/일본 맥주 등은 안 먹는 입장인데요...

크게 공감가는 댓글이었습니다.

 

현재 시국에서 일식집을 운영하시는 한인들의 경우와 비슷한 케이스가

대마도에서 한국인 대상으로 관광업을 해온 한인들이라고 보는데요...

신기하게도 일식집 한인 사장님들 경우는 어쩔 수 없는 경우라고 보아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계속 있었으나

대마도 한인 관광업체는 불매가 맞고, 어쩔 수 없는 경우다라고 바로 결론내렸거든요...

두 상황이 객관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는데도 왜 받아들여지는 느낌이 다른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일본의 문화를 판매하고, 한인이 운영하며, 일본불매로 큰 타격을 입고 있고, 주 수익은 한인이 가져가지만, 일본이 부가적인 수익을 얻는다는 공통점)

 

율버스터 님 의견처럼 이번 경우는 한인 일식 사장님들께는 어쩔 수 없는 경우라고 봅니다.

이런들어떠하리

2019-10-22 09:53:07

써주신 글에 답이 있는것 같네요. 일식집이라도 전제품을 일산 제품을 쓰는건 아니지만 피할수 없는제품들이 있다. 일부는 지역별로 그 지역에서 나는걸 쓴다는것이라는 것인데 결국은 피할수 없는제품도 있어서 소비자 입장에서 현 시국에는 피하게 되는것이구요. 리스트중에 이상한걸 굳이 짚어보자면 삿포로는 캐나다생산이라도 기업은 일본기업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게되네요. 현대가 미국에서 생산해도 한국차라고 생각하죠.

 

미국이든 한국이든 지역이 어찌 되었든 한국에서 일식레스토랑 영업하시는분들은 99퍼센트 한국인들이 하시는데 타격을 입으시거든요. 이걸로 정당화 할수는 없지만 미국에서 강요에 의한게 아닌 자발적 참여로 한국인들에 국한되어서 진행되는 이런 행동들이 어떤게 굳이 짚고 넘어가야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행동들이 과하다 하시는분들은 가서 소비하실것이구요, 아닌분들은 자발적불매 하실것이구요. 주변에서 강요하는게 아닌 각자가 판단하여 행동하시면 됩니다. 어떤 결정을해도 잘못은 아니기에 존중하면 그걸로 괜찮다고 봅니다.

큼큼

2019-10-22 11:54:07

네 일본 기업 브랜드 이니 당연히 이익이 생기겠지요..  이것들을 유통하는 기업들도 출자 기업이 대부분 일본 식품 회사들 입니다. 

처음에 다른글에 답글을 달다가 이 글을 쓰게 되었는데, 일본 식품을 방사능 때문에 피하시는 분들을 위해 쓰다가 글이 길어져서 본문에 옮겼네요

포트드소토

2019-10-22 12:41:16

이런 경제 전쟁은 양국이 다 피해는 확실하죠.
일본인들 전쟁광이라기 보다는, 사실 더 많은 사람들이 전쟁 싫어하고, 2차 대전때 일본의 잘못도 알고, 한국의 피해도 잘 알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경제 때문에 아베를 지지하는거지, 아베의 정신나간 극우 활동에 반대하는 국민도 많습니다. 물론 찬성하는 극우들도 있는 것 또한 사실이죠. 선량한 일본의 시민들도 정신나간 과격 우익들 때문에 피해보는 건 마찬가지죠.  (참고로 우경화된 일본 자민당이 최근 20년간 참의원 선거 득표율에서 과반을 넘긴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최근은 심지어 40% 미만이군요. 하지만, 여전히 가장 큰 당이라서 정권을 잡고 있는거죠. 마치 박근혜가 당선 되었지만, 모든 국민이 한나라당이나 새누리당을 지지하는건 아니듯이요.)
물론 사실은 자기들 증조부쯤 정도 조상의 잘못이라서 이런 일에 무관심한 사람들도 많으리라 봅니다. 우리도 일부 증조부 쯤 조상들이 일제 앞잡이든가, 빨치산이라던가 했더라도 그런거 관심 없잖아요?

또한, 한국도 과도한 반일 감정으로 진실을 호도하고 국가간의 증오심을 키우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대표적인게 일본 교과서 역사 날조이더군요. 대부분의 일본 역사 교과서는 정상인데, 일부 소수의 극우 교과서를 마치 대부분 일본 학생들이 배운다고 누군가 루머를 퍼뜨렸습니다. 그 결과, 한국인들은 대부분 일본애들은 역사부터 잘 못 배웠다고 잘 못 알고 있었죠. 요즘, 인터넷의 발달로 그런 루머들이 조금 해소는 되긴 하는데, 최근 다시 반일시위로 낙옆속의 꽃처럼 묻혀버렸죠.
국가간의 갈등을 서로 이해하고 대화로 풀려는 노력없이, 한쪽을 무조건 굴복시키겠다는 자세는 결국은 전쟁으로 갈겁니다.
무력 전쟁이든지, 간접 경제 전쟁이든지. 상대방이 주먹 쥐더라도, 우리는 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봅니다. 또한 우리 귀도 좀 열구요. 
(물론 상대방이 주먹쥐면, 대화도 하면서 동시에 뒤로는 우리도 방어용으로 칼도 준비하고, 총도 준비하는 자세는 필요하죠. 그게 안보죠.)
 

율버스터

2019-10-22 14:01:55

개인적으로 동의하기 힘든 부분이 많아서 조금 여쭈고 싶어요.

 

과도한 반일 감정으로 진실을 호도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대부분의 일본 역사 교과서는 정상인데, 소수 극우 성향의 교과서에 국한된  문제를 일반화 시키는 것이다라고 하셨는데

대부분의 일본 역사 교과서가 정상이라는것 어떤 의미의 정상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날조에 가까운 왜곡은 일부 극우 성향의 교과서뿐이라는건 뭐 그렇다 쳐도

대부분의 역사 교과서들이 일본의 근현대사를 아주 가볍게 기술하고, 그 의미나 주변국들에 미친 부정적인 영향(현재까지도 진행중인)을

미화까지는 아니더라도 과하게 축소 혹은 은폐하는 것은 공통적인 현상이고

심지어는 현재 여러 나라들과 얽혀있는 전범국으로써의 대부분의 잘못에 관하여 '그러한 일이 없었거나 사실이 아니다'라는 것이 일본 정부의 공식입장인데

이러한 상황에서 현재 일본의 역사 인식과 그러한 역사관을 바탕으로 하는 역사 교육이 정상이라는데 저는 정말로 동의하기가 힘들거든요. 

그리고 그나마 인터넷의 발달로 그런 루머들이 조금 해소되었다고 말씀하신 것도

전 오히려 반대로 인터넷의 발달 덕분에 일본의 그러한 역사 왜곡의 여러 정황들이 더 적나라하고 상세하게 공개되고 있다고 보는 입장이라... ^^;;

포트드소토

2019-10-22 16:24:41

1. 말씀대로 왜곡/ 축소/ 은폐는 사실 각기 다른 영역이긴하죠. 
제 글을 다시 보시죠.

"한국도 과도한 반일 감정으로 진실을 호도하고 국가간의 증오심을 키우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대표적인게 일본 교과서 역사 날조이더군요. 대부분의 일본 역사 교과서는 정상인데, 일부 소수의 극우 교과서를 마치 대부분 일본 학생들이 배운다고 누군가 루머를 퍼뜨렸습니다."
 

이 글의 문맥상 '정상'의 의미는 날조가 아닌걸 정상이라는 의미이겠죠?  그런데, 율버스터님은 제 글에서 앞부분을 살짝 가리시고, "일본 역사 교과서는 정상인데" 라는 부분만을 강조하시는군요. 그래서, 저를 일본 교과서는 전 세계 국민이 보기에 100% 정상인 교과서라고 주장하는 친일이라고 말씀하시고 싶으신 건가요?
저도 일본에서 역사 교육을 받지 않은 이상 세세한 교과서 내용을 알수는 없습니다. 추정건데 일본이 자신들의 창피한 역사를 축소했을 거라는 부분은 저도 공감이 갑니다.   
그런데, 율버스터님은 지금 어떤 역사 교과서를 단순히 정상 / 비정상 두가지로 분류하려고 하십니다. 말씀대로 자신들의 역사에서 창피한 부분을 조금 축소해서 가르친 교과서들은 모두 '비정상' 교과서 인건가요?  우리가 배웠던 '국사' 교과서는 100% 정상인가요?
역사 교과서라는게 그렇게 쉽게 정상/비정상으로 나눌수가 있나요? 제 글에서 '정상' 이라는 의미를 확대해석해서 쓸데없는 오해를 만드시는거라 봅니다.

2. 두번째 말씀하신 부분.
"심지어는 현재 여러 나라들과 얽혀있는 전범국으로써의 대부분의 잘못에 관하여 '그러한 일이 없었거나 사실이 아니다'라는 것이 일본 정부의 공식입장인데"

제가 알고있는 것과 전혀 정반대로 알고 계시는 데요. 일본이 대부분의 잘못에 관하여 부정하고 있다구요?
굉장히 무례하지만, 혹시 주장의 근거를 알 수 있을까요?  제가 그동안 알고있던 사실들과 너무 배치해서 실례를 무릅쓰고 배우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일본은 매번 총리가 바뀔 때나 천황이 바뀔때나 2차대전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사과를 해왔습니다. 물론 그게 피해국 입장에서 만족스러운가 아닌가는 별개의 문제이구요. (특히 이번 아베정권 들어서 사과의 강도가 매우 매우 약해진것 또한 사실 맞습니다.)  일본의 일부 정신나간 극우 정치가의 망언들이 일본의 공식정부 입장은 아니라고 믿고 싶네요. 마치 한국의 제1야당 나경원의 발표가 우리나라 공식 입장이 아니듯이요.

저의 근거는 아래 위키피디아 페이지로 대체하겠습니다.

"일본이 공포한 전쟁 사과 성명 목록"

https://ko.wikipedia.org/wiki/%EC%9D%BC%EB%B3%B8%EC%9D%B4_%EA%B3%B5%ED%8F%AC%ED%95%9C_%EC%A0%84%EC%9F%81_%EC%82%AC%EA%B3%BC_%EC%84%B1%EB%AA%85_%EB%AA%A9%EB%A1%9D

느끼부엉

2019-10-22 16:34:15

부정 많이 하고 있지요...

 

"위안부 강제연행 증거 없다"···일본, 유엔에 공식 입장 제출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1310936061#csidxd7a08e47ab6883bb4e39c9d09d83e9e onebyone.gif?action_id=d7a08e47ab6883bb4

포트드소토

2019-10-22 16:41:58

말씀대로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일본이 헛소리(개소리) 하고 있는 부분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대부분의 잘못에 관하여 '그러한 일이 없었거나 사실이 아니다'라는 것" 이 공식입장이다 라는 명제가 사실이 될 순 없습니다.
일본의 개소리들을 여러가지 더 모아오실 수도 있을겁니다.
그렇다고 그게 일본 천황이나 국무총리들이 역사적으로 꾸준히 사과해 왔던 역사적 사실을 지울수도 없습니다.

즉, 일본이 국가 공식적으로 사과해 왔다는게 "늘 모든 개개 사항에 대해서 다 사과하고 인정했다"와 같은 뜻은 아니라는 겁니다.

느끼부엉님의 댓글은 왠지 댓글 싸움을 길게 늘리는 역활만 할 것 같습니다.

느끼부엉

2019-10-22 16:53:39

말씀하신 것처럼 저는 "대부분의 잘못에 관하여 '그러한 일이 없었거나 사실이 아니다'라는 것" 중 하나의 예시만을 제시했을 뿐입니다.

부정하는 케이스가 없다고 하셔서 찾아드린 것이고,

대부분 부정한다는 점을 반대하셔서 찾아드린 것이고,

이는 전범국으로써의 일본의 사과 여부와는 별개의 것인 것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그야말로 전쟁을 일으켰다는 점과 그로인해 어떠한 식으로든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을 향한 사과는 하였죠.

하지만 예시로 든 위안부 일들과 같은 일들은 꾸준히 부정하고 있습니다.

원래 댓글을 쓰신 율버스터 님도 일본이 전쟁을 일으킨(전범) 것에 대한 것을 부정을 의미하신 것이 아니라, 전범 후에 행해졌던 비윤리적인 일들을 부정하고 있다는 의미로 쓰신 것으로 보입니다.

포트드소토

2019-10-22 17:04:46

저는 "부정하는 케이스가 없다고" 한적이 없는데요?  제가 하지도 않은 말까지 적혀지는군요.. ㅎㅎ

느끼부엉

2019-10-22 17:08:04

죄송합니다. 정확히는 "부정하는 케이스가 없다"고는 하시지는 않았지만, "대부분 부정하고 있다"는 사실에 반대하셨었습니다.

잘못 워딩하여 다른 뜻을 내포할 수 있게 적은 점 사과드립니다.

기존 댓글도 수정하였습니다.

Passion

2019-10-22 17:06:14

위안부 문제만이 아니라

도쿄 한 복판에 역사왜곡을 아주 노골적으로 하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가 아주 자랑스럽게 배치되어 있고

그 신사에 정재계 인사들이 참배하러 가고 있는 상황에

저런 사과가 무슨 의미가 있나요? 사과란 독일처럼 해야 의미가 있는 거지요.

그리고 천황의 사과 정도만 의미가 있지 나머지 국무총리들의 사과가 진정성이 있다고 보이시나요?

게다가 일본 극우단체에 일본을 대표하는 대기업들이 기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인으로써는 기분이 나쁘지 않을래야 안 나쁠수가 없는 상황이고요.

역사를 제대로 지금 가르치고 있다고 하시는데 님이 먼저 그렇게 주장하셨으니 그 증거를 주세요.

가해자국에서는 나라의 리더들이 저런 짓거리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에서 주도적으로 반일감정을 키우고 있다는 주장만 하시니 답답할 따름입니다.

가해자는 뻔뻔하게 저런 짓거리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요.

유대인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보세요.

율버스터

2019-10-22 17:08:45

1. "일본의 역사교과서는 문제가 없음"이라는

의미에서의 정상으로 이해하였습니다.

날조에 한하여 한정적으로 정상이라는 의미의 말씀이였다면

제가 잘못 이해한것으로 마무리했으면 합니다.

(그리하여 어떤 의미에서 정상이라고 생각하신건지 초입에 여쭈었습니다.)

 

2. 말씀하신것처럼 일왕(천황이라는 표현은 쓰지 않겠습니다.)이 바뀌거나

총리가 바뀔때마다 여러번의 사과가 있었고

(그 표현과 형식의 적절함은 논외로 하고),  반대로 과거의 사과를

뒤집거나 정정하는 경우도 많이 있어왔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과거사에 대해서 분명하고 명확한 스탠스를

취하지 않는것, 그게 일본의 입장이라고 저는 이해합니다. 

정부와 지도자에 따라 바뀔 수 있는 범위내에서의 인정이라면

부정에 가까운 인정정도로 저는 이해합니다. 

제 1야당 대표의 발언이 정부의 입장을 나타낸다고 할 수는 없지만

대통령의 발언은 정부의 입장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주요 전범들이 일본 자국법으로는 범죄자가 아니라는

아베 총리의 발언이 현재 일본의 입장이라고 봅니다.

올려주신 링크의 카테고리 '논란'에 어느 정도 설명이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포트드소토

2019-10-22 17:53:59

2번과 같은 일본과 상대국의 이해 차이가 지금과 같은 갈등을 일으켰다고 봅니다.

Taijimo

2019-10-22 15:40:56

자민당이 과반을 못넘긴건 맞지만, 그동안 한차례 빼고 정권과 내각을 채운건 자민당입니다. 그만큼 그동안 정치, 사회, 경제도 우경화 되어있구요. 일본회의 관련한 다큐멘터리 좀 보시면, 아베가 바라는 우경화의 지향점이 어느쪽인지 알게 되실 거에요. 40% 득표율은 못받지만, 지금 상황에서 큰 계기(큰 자연재해나 경제 대공황 등등)가 생기면, 개헌과 동시에 외부 침략 올인으로 간다고 봅니다(일본 부동산/경제/연금 쪽 팩트 조금만 찾아보시면 내부해결 불가능으로 점철되는 상황).

정치사회 상황을 일본과 한국을 비교하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한국은 독재정권의 시기도 있었지만, 나름 진보/보수를 오가며 미국만큼은 아니지만 일본에 비해 좌/우경화 측면은 적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제가 일본 젊은층 관련 인터뷰들을 좀 보면서 느낀거지만, 정치 경제 관련 질문에 대해서 "모른다" or "관심없다"가 대부분인데, 이런 일본국민들에 대해반일감정 없음 쪽으로 이해하면 많이 곤란합니다.  이건 중도층으로 분류할 수 없는 상황에 따라 어디든 쏠릴 수 있는 백지상태라고 할까요...

포트드소토

2019-10-22 16:34:36

그런데, 
지금 한국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극렬한 반일활동들은 일본의 그런 중도층들에게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그들에게 없던 반한 감정을 불러 일으킬까요?  아니면 단결해서 아베 몰아내고 한국에서 사과하자고 생각하게 할까요?

Taijimo

2019-10-22 16:43:53

제가 예전에 여기 쓴글이 있었는데, 이번 사태는 한국이 아니라 일본의 선공이 발단입니다. 그것도 큰 피해를 줄 목적으로 한국경제에서 가장 비중이 큰 반도체 업계를 겨낭했고, 일본에 의존하고 있는 반도체 관련 소재 TOP10 리스트 안에서 1,2,3번을 금지에 가까운 개별 수출허가로 제재하면서 시작이 되었죠.(실제로 2~3개월간 수출허가가 나오지 않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다음에는 whitelist배제로 우리 경제에 불확실성을 더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아직까지 위의 두건에 대해서 바뀐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럼 이런 상황에서 극렬한? 반일활동?을 비판하면서 일본의 중도층에 갈 영향을 우리가 걱정해야 하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불매에 적극 찬성하고 하고 있지만, 어디가서 불매하라고 말하진 않습니다. 

***그럼 경제 선공을 당했고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취해야할 스탠스는 무엇인가요? 일본 국민들 여론 걱정하면서 배상문제 관련해서 대법원가서 파기하라고 데모해야 하는건가요?

****제가 님을 오해했길 바랍니다.

포트드소토

2019-10-22 16:57:30

아니요. 발단이 그렇게 단순하지는 않습니다. 일본이 왜 수출 제재를 했을까요? 이 문제의 진짜 발단은 박정희가 맺었던 1965년 한일기본조약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조약의 해석 + 한일 각 정부의 입장 + 정치권의 입장 변경 + 사법부의 해석 변경 등등..  이 문제의 발단을 주욱 정리하자면 책 한권이 나오리라 봅니다.  이미 잘 아실테지만요..

이 문제가 단순히..

1. 어 일본이 한국에 경제 제재를 하려고 하네?  2. 우리도 힘을 모아서 일제 불매 운동해서 이기자! 

이런 문제가 아닙니다.  그렇게 단순한 문제였으면 차라리 좋았으련만.. 

저는 사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 좀더 이성적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고 싶은 여러가지 생각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들을 별로 말하고 싶은 생각이 없군요. 일단 지금같은 분위기에서라면 그냥 두 국가가 파국으로 가는걸 그대로 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봅니다. 
시간이 약이겠지요.

느끼부엉

2019-10-22 15:56:29

다른 부분들 말씀하신 건 어느정도 이해 되지만, 대부분의 일본 역사 교과서가 '정상'이라뇨? 일본은 대부분의 역사 교과서에서 한국 식민지화 내용을 축소하거나 은폐해서 기술하고 있습니다. 자기 나라의 100년도 채 지나지 않은 일들인데, 이를 축소/은폐하는게 정말 '정상'이라고 보시는 건가요? 거짓을 기술하지 않았다고 해서 '정상'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봅니다.

포트드소토

2019-10-22 16:43:03

위에 댓글에 설명 드립니다.

느끼부엉

2019-10-22 16:59:08

말씀하신 것처럼 '정상'과 '비정상'은 딱 나눌 수 있는 부분은 아닙니다.

하지만 역사교과서가 역사를 온전히 기록하지 못하고 은폐하고 있다면 그것은 분명 '비정상'적인 측면이 많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포트드소토

2019-10-22 17:58:59

말씀하신 부분 또한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제가 쓴 글에서의 '정상'이라는 표현을 비난할수는 없다고 봅니다만.. 

마치 사이비 종교와 비교하여 어떤 교회가 정상이라고 했다고 그게 그 교회의 모든 것이 그런 넓은 의미의 "정상"이라고 말할수는 없는것처럼요.

결국은 Context로 말하지 않는 이상 말꼬리 잡기라 봅니다.

느끼부엉

2019-10-22 20:14:00

포트드소토님이 생각하시는 '정상'의 역사교과서의 범주와 저를 포함한 일본 역사교과서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정상'의 범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명확히 공용화되어 정의되어진 부분이 아니라면 각자 개인이 판단하여 범위를 정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이미 문제가 이슈화 되어있고, 특히 한국인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일본의 역사교과서 문제에 대해서 '정상'이라고 표현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반박을 하거나 논란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봅니다.

 

예시를 들어 말씀주신 것처럼, 어떤 교회가 '정상'이라고 말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부분입니다. '비정상인 부분이 없다'는 점을 말하기 힘들기 때문인데요.. 반대로, 사이비 종교는 '정상'이 아니라고 말하기는 쉽습니다. 대다수의 통념 기준으로 '비정상'적인 부분을 집어내면 되기 때문이죠.

 

저도 다른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인근 부근의 방사선 방출량을 '정상'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준치를 일반적인 세계 기준보다 훨씬 높게 잡고, 해당 기준치에 방사선량이 미치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이를 일본이 정한 기준에는 맞기 때문에 '정상'이라고 보고 인정해줘야 할까요? 아니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보시나요? 

포트드소토

2019-10-22 21:48:27

느끼부엉님이 계속 반복적으로 질문하시는 그 '정상'이라는 의미에 대해서는 이미 위에 자세히 설명을 드렸습니다.
제가 더이상 반복해봤자 별로 생산적인 댓글 릴레이는 안될거라 사료되어, 저의 다른분 위의 댓글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느끼부엉

2019-10-22 22:48:01

댓글에서 표현이

"대부분의 일본 역사 교과서는 정상인데"

가 아닌

"대부분의 일본 역사 교과서는 날조되지 않았는데"

였으면, (그리고 위 수정된 표현이 원래 의도하신 의미셨다면) 이러한 방향으로 댓글을 이어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위처럼 쓰여져 있었더라도,

"한국인들은 대부분 일본애들은 역사부터 잘 못 배웠다고 잘 못 알고 있었죠"

부분에서 반박했을 것입니다. 날조가 없더라도 있던 사건을 은폐시켜서 배우지 않는 것은 잘못 배웠다고 보기 때문이죠.

 

일본 교과서는 날조하지 않았다->일본 교과서는 정상이다->일본인들은 역사를 잘못 배우지 않았다

의 논리를 전개하시는데, 그럼 최소한

일본 교과서는 날조하지 않았다->일본 교과서는 정상이다

에서의 '정상'의 의미와

일본 교과서는 정상이다->일본인들은 역사를 잘못 배우지 않았다

에서의 '정상'의 의미는 같게 놓고 보면 안될 것 같습니다.

찐돌

2019-10-22 16:06:50

전제가 잘못된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일본 교과서는 현대사를 별로 다루지 않아, 일본인들의 자신들의 역사를 잘 모릅니다. 가해자로서의 역사도 모르고. 어느정도 친한파가 되거나, 자기 역사를 알게되면 오히려 부끄러워 합니다. 다만, 대부분의 일본 사람들이 선량하니까, 그냥 용서하고 넘어가고, 정권만 잘못이다.. 이런 생각 너무 무책임한것 같습니다. 일본 같은 경우는 특히나, 정권과 일반 국민들을 분리하기도 힘들고, 자기네의 역사를 모르고, 남 탓만 하는 것도 일본 국민들의 잘못입니다. 

 

한국도 마찬가지로, 저는  오래전에 학교를 다닌 탓에 사회주의 독립 운동가들의 역사가 지워진 역사를 배웠습니다. 나중에 제대로 역사를 알고보니 얼마나 부끄럽던지. 한국은 그런 잘못을 바로 잡으려는 노력을 많이 해서, 요즘은 사회주의자들도 교과서에서 제대로 다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원봉만 해도 그렇습니다. 정부가 안 가르쳐 줘서, 몰라도 되는 역사인가요? 

포트드소토

2019-10-22 16:47:52

찐돌님 말씀대로 한국 또한 역사/ 문학 부분에서 북쪽 인사들의 업적이나 작품들이 그동안 다 무시되고 왜곡되어 왔었죠.
그럼 우리가 배웠던 한국의 역사 교과서는 정상인가요? 비정상인가요?
그 '정상' 이라는 단어 하나 가지고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다 봅니다. 제 위의 설명을 보시죠.

일단 어떤 역사나 문학들을 그리 쉽게 정상 / 비정상으로 딱딱 나눌수는 없다 봅니다. 제 '정상'이라는 의미는 제 문맥상에서만 판단해 주시죠.

찐돌

2019-10-22 16:58:30

말씀하신 의도가 상당히 다른데요. 한국의 역사왜곡은 있어왔지만, 시민들의 노력으로 바로 잡고 있습니다. 일본은 그렇지 않죠. 한국은 부끄러운 역사에 대해서 사과를 하고 있지만, 일본은 지금도 왜곡을 멈추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정도가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어떤 기준을 적용하더라도, 한국과 일본과의 관계는 쉽게 정상화 되기 힘들고, 그 책임은 일본에 있습니다. 

포트드소토

2019-10-22 17:01:34

저는 굳이 한국 vs 일본 비교를 할 필요는 없다고 보는데요. 네, 말씀대로 한국은 더 나아졌습니다. 

포트드소토

2019-10-22 17:00:06

사실.. 이런 마모같은 게시판에서 조차.. '정상' 이라는 두글자 한번 썼다고 이렇게 구구절절히 설명하고 하는 것이 굉장히 피로하군요. 역시, 지금 상황에서는 그냥 입다물고 있는 편이 좋다고 보여지네요.  일단 극일/ 반일 외치면 누구도 뭐라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모밀국수

2019-10-22 17:25:33

댓글을 잘 쓰셨으면 그렇게 피로하실일이 없으셨겠죠

포트드소토

2019-10-22 18:05:31

ㅎㅎ 저는 잘 썼다고 봅니다만.  물론 저와 다른 의견 가지신 분들도 인정합니다. 
이 세상에 생각은 다양하니까요.  모밀국수님은 댓글 참 잘 쓰시는군요.

모밀국수

2019-10-22 17:16:56

"대부분의 일본 역사 교과서는 정상인데, 일부 소수의 극우 교과서를 마치 대부분 일본 학생들이 배운다고 누군가 루머를 퍼뜨렸습니다."

요거는 출처가 어떻게 되는지요? 

포트드소토

2019-10-22 21:46:02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japan/707546.html
이거면 될까요? 전국 중학교 왜곡 교과서 채택률이  4% 였는데 2015년 기사에 6% 로 상승할거라는 예측기사가 있네요.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4일 내년부터 4년 동안 전국 중학교에서 사용되는 교과서 채택 결과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하 새역모)의 옛 간부들이 참여해 만든 이쿠호사의 ‘역사’와 ‘공민’ 교과서의 전국 채택률이 4년 전 4%대에서 6%대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4년 전인 2011년 이쿠호사의 교과서의 채택률은 역사는 3.8%, 공민(한국의 도덕)은 4.1%였다.


안 믿으실지 모르지만, 사실 일본의 대다수 사람들은 이런 우익주도의 (새역모 단체 주도의) 왜곡 교과서에 대해서 걱정도 많이 하고 싫어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고 하더군요. 일본으로 이주하신 분께 들었습니다. 물론 6% 라는 수치가 낮은건 아니지만.

 

율버스터

2019-10-22 23:53:03

말씀하신 기사 포함 같은 시기 다른 언론의 기사들까지 보면

2001년 공립1곳을 포함하여 전국 단 12개 학교에서 

우익 교과서를 채택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 기준 채택률이 6.3%까지 증가했다는 것이 기사의 내용입니다.

이러한 보도들이 '대부분의 학생이 우익 교과서를 배운다는 루머를 누군가 퍼트리고 있다'는 말씀의 어떤 부분에 대해서

설명이 가능한 것인지 납득되지 않습니다.

 

누군가 루머를 퍼트리고 있다는 말씀의 근거를 여쭤봤는데

스스로 말씀하신 대다수의 학생이라는데 방점을 찍으신것 같네요.

 

100명중 6-7명(아마도 현재는 더 높을지도 모르구요)이

왜곡된 역사를 제도적으로 배운다는 사실은

대다수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해도 굉장히 많은 수라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그 증가폭을 본다면 대다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지도 모르구요.

 

 

포트드소토

2019-10-24 12:35:29

모밀국수님이 질문하신게 루머에 대한 근거를 여쭤보신 거였나요? 저는 글이 길어서, 우익교과서 채택 비율에 대한 근거로 이해했습니다.

루머에 대한 근거라?  몇년전에 왜곡 교과서 문제가 심각할때 게시판들에서 자주 나오던 글이었는데, 이제는 찾기가 귀찮군요. 근거 제시 포기요. 
직접 찾아보시면 지금도 많을 것 같은데요? 

율버스터

2019-10-24 17:59:47

'루머가 있음'과 '누군가 루머를 퍼트렸음'은 완전히 다른

의미이기 때문에,  그렇게 판단하시는 근거를 여쭌걸로 이해합니다. 루머가 의도적으로 배포되었다고 단정적으로 말씀하실 수 있는 근거요. 직접 찾으려니 없어서 저도 포기요.

뽀요뽀요

2019-10-22 16:31:25

지금 저희 동네도 제가 가는 일식집.. 3군데 전부 다 한국분들이세요. 한식당이다~~ 생각하고 잘 가고 있습니다 :D 

Beauti·FULL

2019-10-22 17:16:58

정치로 인해 모든 국민들이 피해보게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불매를 하냐 안하냐, 어디까지가 일본 불매이냐, 한인은 피해를 보는게 맞냐 안맞냐. 이거 다 의견이 같을 수가 없거든요. 한국 유니클로 매장에서 잡역일하는 분들은 무슨 잘못인가요? 그냥 열심히 직장인일 뿐. 유니클로 매장 판매사원은요? 유니클로 매장 점주는요? 유니클로 매장 5개 가진 점주는요? 유니클로 ‘일본’ 매장 잡역부는요? 유니클로만 예를 들었지만 성실히 직장인으로 일하는 토요타나 키코만 등등 수 없는 한국에 계신 한국분들이나 미국등등 해외에 계신 한인분들이 계실겁니다.

 

어차피 정치에서 시작된 일 국민들은 자신의 소신을 가지고 행동하는게 가장 좋은 것같습니다. 일본 식당 주인이 한국 사람이든 중국 사람이든 미국 사람이든 일본 식당은 대부분 문화 전달의 역할도 합니다. 가게 데코라든지 메뉴에 일본말이라든지 (표기는 영어로 되었든 한굴로 되었든). 태권도 사범이 일본 사람은 못 봤지만 동네 태권도장 상당수를 일본인 사범이 하게되면 어떻게 봐야하나요 그럼? 이런건 정답이 없고 댓글에서도 보시다시피 결국 한국사람이든 일본사람이든 어느정도는 피해자가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정치가 어떻게 되든 난리가 나든 다 속마음으로는 한국을 사랑하지 않을까요? 스포츠 올림픽 국가대표 대항전 다들 한국 응원하잖아요. 어느나라랑 붙든지.

 

일본인들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정치인들이 잘못한거지 제대로된 역사교육을 못받고 자란 대부분의 일본시민들도 그냥 회사 다니는 직장인일뿐이죠. 일본 회사를 다니든, 한국 회사를 다니든, 일본에서 한국 식당을 하든 무얼하든.

 

 

조자룡

2019-10-22 18:00:41

최소한 한국에 유니클로 점주는 없는걸로... 판매원들은 유급휴가 받은걸로... 근데 이게 누구 정치로 어느 국민이 피해 받은거죠?

macgom

2019-10-22 18:09:01

저도 공감합니다.

정치문제로 인해 이렇게 되었다 라는 긴 글을쓰다 여기선 다른 편에서 보실분들이 있을테고 여긴 마모 이니 다 지우고 이렇게 댓글 답니다. 

 

nysky

2019-10-22 19:29:28

정치란것도 결국은 사회고 경제문제죠. 정치인들의 주임무중 하나가 경제입니다. 아베도 결국 경제문제로 인해서 혐한을 이용하는것일테고요. 

일본 우익들이 2차세계대전 그 난리를 쳐 놓고도 지금도 자기는 핵쳐맞아서 많이 죽은 피해자 코스프레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핵맞은 일본 국민 걱정해줘야하나요? 

또한 유니클로 직원은 안타깝지만, 일본의 경제보복에의해 더 위험에 빠진 수십만 노동자들도 있잖아요. 삼성,sk같은.. 그 하청업체며...

 

이번건은 정치로 치부할것이 아닌 일본의 도발에 따른 대응으로 봐야죠. 일본 사무라이에겐 강대강으로 가야지 안그럼 호구잡힌다 생각합니다.

봉잡았네

2019-10-22 19:35:03

주인이 누가되었던 결국 일본식당을 가는것 자체가 일본 문화를 소비해주는것 아닐까요? 전세계 사람들이 일본문화자체를 거부감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게 일본의 힘 같습니다. 그리고 일본인이 경영하지않더라도 일본음식을 파는 식당에 가는것이 그런 일본문화를 더 쉽게 받아들이게 하는데에 일조하는것 같아서 제 자신은 요즘 일본식당도 가질않고 있습니다. 빠질수 없는 회식은 어쩔수없지만 선택의 여지가 있다면요.

큼큼

2019-10-22 19:51:07

네 맞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이 글을 올린것이구요.

적립과리딤

2019-10-23 00:12:38

일식당은 일본문화를 파는 곳이라는 점에 동의합니다. 이 기회에 점점 많은 한국분들이 차별화된 한식당으로 한국문화를 전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큼큼

2019-10-23 00:23:34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런데 일식당이 비지니스 하기가 더 쉬워서 한국분들이 대부분 일식당 쪽으로 가는게 현실이죠..

한국음식은 반찬이 많고 음식도 쉐프나 레시피에 따라 맛이 천차 만별이라 변동성이 크고, 조리시간도 상대적으로 오래 걸리고, 한식 재료 유통망도 잘 갖추어져 있지 않고.. 일식 재료는 매주 배달 받을 수 있지만, 한식재료는 한달에 한번? (주마다 다릅니다.)

일식이 미국에서 더 대중화 되어 있어서 인지도+수요도 많고요.. 조리시간 + 인건비 + 재료비 대비 음식을 비싸게 팔수 있고요..

한식은 음식 조리를 단순화 하고 시스템화 하는것이 힘드시고

이런 저런 이유 때문에 대부분 일식으로 빠지시는거 같아요. 

앞으로 한식당도 많아지길 목놓아 기다립니다..ㅎㅎ

적립과리딤

2019-10-23 00:32:07

이번주에 대한항공 타고오다 신문에서 봤는데 뉴욕에 꽃 Cote 이라는 식당이 미슐랭 1스타를 받은 한식당이라고 하더라고요. 한식도 Fine dining으로써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걸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상차림을 사진으로 봤는데 너무 아름답고 외국직원들 모두 데리고 한국에 문화체험여행도 갔더라구요.

큼큼

2019-10-23 00:40:50

그런 실력자 분들이 다른 미국 지역에도 오픈을 많이 하셨음 좋겠네요~

미국 시골은 맛있는 한식당이 없어서 도시로 가고 싶네요 ...ㅎㅎ

맥주한잔

2019-10-24 12:47:54

엘에이에서 보통의 한국인들의 동선 안에 있는 식당들 중 특히 고급진곳 말고 대중적인 식당만 다니다보면,

중국식당이든 일본식당이든 베트남 식당이든 죄다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곳들이고, 저는 개인적으로 일본산 식재료를 쓴다고 써붙여놓은 일식집은 본적이 없습니다 (물론 일본산 식재료가 들어가긴 하겠지요. 한국식당 중국식당 베트남 식당의 음식에도 일본산 재료가 들어갈 수 있는 것이고요)

이런 상황에서 일본식당을 안가는 건 딱히 아무 의미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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