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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하와이]
2019 하와이 빅아일랜드 여행기 <1>

조약돌 | 2019.11.24 00:34:1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빅아일랜드는 12월-2월 사이 고래시즌에 가고 싶었지만 허니문 베이비가 2월 중순에 나올 예정이었기 때문에 10월에 가는걸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예전 가본 기억으로 비슷한 여정을 짤 줄 알았습니다. 알아보니 전에 해봤던 많은 액티비티가 사라지거나 불가능했었어요. 2018년의 화산활동으로 카포호 타이드 풀이 50피트의 화산암에 덮여서 영원히 사라졌고 역시 카이무 비치팍에서 했던 자전거 투어가 통채로 사라졌지요. 마우나케아 산에서 했던 스타게이징과 일몰구경은 새로 짓는 천문대를 반대하는 원주민 분들의 시위로 인해 아얘 길이 막혀버렸더군요. 혹여 할게 없으면 어떡하나 했지만, 착각이었습니다. 7박 8일이 아쉬울 정도로 아침저녁으로 온 섬을 누볐어요.

 

<항공>

인당 유나이티드 35000 마일로 덴버를 경유했습니다.

 

<호텔>

호텔은 마지막 남은 메리엇 7박 숙박권으로 코나 시내에 위치한 코티야드 킹 카메하메하에 묵었습니다. cat 4이고 바뀔 것 같지도 않은지라 혹시 cat 4 숙박권을 쓰셔야 한다면 강추합니다. 장점으로 코나 시내에 위치해 로케이션은 최고입니다. 호텔주차장도 중심가라 대부분의 코나 상점은 걸어서 지척이에요. 여러 마켓들과 많은 액티비티 회사들도 모여있어서 와이콜로아빌리지나 마우나케아 호텔쪽에서 내려오는 30-40분을 아낄 수 있습니다. 작지만 쓸만한 해변가도 앞에 있고 작은 호텔이라 방에서 로비나 주차장까지 동선이 짧습니다. 단점으로는 오래됬고 방 구석구석 아주 작은 개미들이 깨알같이 다녀요. 저처럼 밖으로 도는 여행객에겐 그려려니 하지요. 리조트급을 기대하시면 비추합니다. 플랫 웰컴 어메니티로 세가지가 있었는데, 이건 매일 인당 식당 10불 크레딧이 정답입니다. 리조트피 25불과 파킹비 25불이 매일 차지되구요. 방은 그닥 볼품이 없어서 따로 찍진 않았어요. 

 

도착해서 찍은 호텔 앞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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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아침 6시 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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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생수 두 병을 줘서 물을 살 필요없이 충분했었어요.

웰컴드링크 쿠폰과 비치타올 카드, 비치의자와 파라솔 렌털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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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빌려서 트렁크에 실어놓고 마지막날 돌려준 비치의자와 파라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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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카>

허츠 공홈에서 20% 디스카운트 받고 8일동안 $240.39 지불했습니다. Mid suv 였는데 마즈다 cx-5를 받았어요. 호텔에 첵인하고 저녁밥 먹고 오는길에 엄지손가락 만한 바퀴벌레 실루엣이 대쉬보드를 가로지르는게 보였습니다. 다행히 p2가 보진 못해서 조용히 이야기하고 차를 교환하러 갔는데요, 가는길에 스포츠 모드에 놓고 살짝? 밟았는데 엔진라잇이 켜지고 속도가 40마일이상 안나오더라구요...다행히 거의 다 온지라 그대로 리턴했습니다...;; 아무차나 고르라고 하셔서 지프 랭글러로 냉큼 집었습니다. p2는 오픈탑 머스탱을 원했지만 전 다 계획이 있었습니다 ㅎㅎㅎ 여기까지만도 속으로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었는데요, 아주머니께서 p2 듀가 언제냐, 보이냐 걸이냐 물으시더니 너네 리턴시 개스 안 채워도 되! 하시고! 1년동안 쓸 수 있는 $50 쿠폰도! 받았어요. 이게 바로 임신 6개월 아내 찬스! 개스값만 70불이었으니 결국 $120에 빌린 셈입니다. 이 차로 1000마일 이상 돌아다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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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티>

액티비티는 보통 오전 오후로 나눠서 두번 정도 했어요.

숫자는 순위가 아닌 대략 한 순서별 입니다.

 

1. 카할루 비치 팍& 쉐라톤호텔

 

코나에 위치한 작은 해변공원. 수심이 얕고 바위가 있어서 초보스노클러들이 많아요. 거북이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네요. 바로 근처에 Da poke shack 이 있지요.

약간 보정이 들어간 사진이에요. 쌍무지개인데 잘 안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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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라톤 호텔 구경 겸 놀러갔는데요, 만타레이 투어선들이 여럿 보였습니다. 마우나케아 호텔처럼 만타레이를 바로 앞에 불을 켜주고 볼 수 있는게 아니라서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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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투스텝

 

스노클링하러 투스텝을 방문했습니다.

사진 밑부분의 바위가 한번, 두번이면 손쉽게 입수 가능해서 붙은 별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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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 바로 15피트 정도이고 평균 깊이도 30피트는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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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물은 해변가가 아니라서 오전 오후 항상 깨끗한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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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탱이 제일 많이 만만한게 옐로탱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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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은 가까이에서 볼려면 잠수를 해야합니다. 은근 제 자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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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에선 멀리~ 조그많게 보일 뿐이라, 바위 틈새에 숨어있는 물고기들 보기 쉽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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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잠수하려니 1분도 못 견디더라구요. 숨참기는 꾸준히 연습해야 늘지만...전 뇌세포 죽는다고 해서 그만뒀었어요;; 이미 생존에 필요한 뇌세포만 남아있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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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로에 5" 돔커버를 씌웠는데, 오랫동안 써와서 스크레치가 꽤 났어요. 밑으로 갈수록 많아지는 스크레치를 보실 수 있습니다. 결국 버리고 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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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의 수영실력을 오아후에서 확인한 후, 이 여행 전 수영장에 데리고 가서 한달동안 격일로 특훈을 했습니다. 스노클장비 다 씌우고 수영장 25바퀴 돌리기, 잠수로 25미터 가기, 패닉시 대처법 등, 괄목할만한 레벨업이 있었지만...바닷물에선 6개월된 양수를 지녀선지 잠수가 안 된다는 p2에게 억지로 동의하는 바이지만, 보다시피 덕다이빙 방향이 머리 확 바닥으로 박아야하는데 조금 얕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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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인 p2의 의견으론 여기 물이 깨끗해서 좋지만, 물고기들이 다 멀리~ 있다고 좀 아쉽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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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olou valley

 

코나에서는 약 한시간 반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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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out에서 바라본 전경. 가슴이 틔이는 경관이죠. 대부분은 여기만 딱 찍고 가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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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지 않으면 조약돌이란 이름이 섭하지요. 400ft 높낮이에 20분이면 내려가는 쉬운 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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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이런 탁 트인 뷰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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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샌드비치에요. 파도가 세서 스노클링은 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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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는 강이 보여요. 기타도 치고 노래도 부르고...저런 여유는 언제 가질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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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길에는 p2의 혼잣말이 막 들려요. 인생은 독고다이, 남편은 남의 편, 건드리면 죽는다, 역시 사람은 힘들어야 본성이 나오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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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ahukona beach park

 

시간이 일몰에 가까워 그냥 길 근처 공원에 들렸는데요, 스노클하기 좋은 장소같아서 나중에 또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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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은 없고 전부 사시는 분들이라는게 딱! 티가 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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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멀리 섬은 마우이 할레아칼라 정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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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아서 아이폰으로 찍지만 꽤 잘나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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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다리가 있어서 인엔아웃이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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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다시 왔을 때 알았어요. 처음에 간 날 스노클링을 했었어야했는데.

파도가 세서 아무것도 안 보였습니다. 그래서 물 속 사진은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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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Waipio valley lookout

 

북쪽으로 가는 길이라 아카카폭포와 힐로를 가기 전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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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갔던 Polou valley 의 반대편이라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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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하와이안 선조들이 타로를 키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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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여기서 구경하지만, 지프를 빌렸으니 밑으로 내려가는게 저의 계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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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레인져가 위치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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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무서워 보이는 사인판들이 마음을 졸이게 만들지요. 미국에서 가장 가파른 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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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만 해도 지프를 다룰 줄 몰라 재빨리 인터넷에서 사용법을 익히고 다운힐 4 low로 셋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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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를 2MB 안에 맞추려니 이렇게 작아졌어요. 마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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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거진 일차선 도로이고 안쪽은 프라이빗 도로로 막혀있었습니다.

멀리 보이는 폭포. 엄청 높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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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 드라이빙의 묘미는 이런 계곡을 건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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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피오 밸리 말타는 투어가 유명하지요. 저희도 해보려고 했지만 두 곳의 투어에서 임산부라고 거절당했습니다. 애기 낳고 나중에 다시 오기로 했어요.

말들이 길 중간에 떡하니 서서 비켜주질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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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쪽으로 향하면 역시나 블랙샌드 비치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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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한 저의 파노라마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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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Akaka falls

 

와이피오 밸리를 갔다면 루트상 아카카폭포가 다음입니다. 입구에서도 대충 이렇게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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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정도 길을 따라 내려가면 나오죠. 금방이라 찍고 가는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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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 길은 없을까 하고 봤지만, p2에게 뒷통수를 가격당하고 차로 끌려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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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Hilo

힐로는 날씨가 안 좋았어요. suisan fish market에서 포케를 먹고 코코넛 아일랜드가 있는 공원을 잠깐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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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카메하메하 동상에게 인사를 건내고 마우나케아로아 산으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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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t. Mauna Loa

 

마우나케아 산이 시위대로 인해 막혀있는 걸 확인후 바로 옆에 있는 산, 마우나 로아가 대안이 될 수 있는지는 가봐야 아는 일이었습니다.

약 17마일, 40분 정도 거리로 화산암으로 뒤덮인 빛 하나 없고 안개로 자욱한 으스스한 길이었어요. 차 하나 다닐 수 있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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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피트를 넘어가니 좀 추워집니다. 1000피트마다 이렇게 페인트칠이 되 있어요. 가져온 과자 봉지가 빵빵해지더군요. p2 배도 더 빵빵해진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원래 임산부는 8000피트 이상 가면 안된다고 했지만 AYOR...저나 p2나 좀 무식용감하다고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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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0피트 조금 못가면 기상관측소가 나옵니다. 거기서부터는 트레일을 타고 정상14000피트까지 갈 수 있지만 춥고 칠흑같은 밤에 임산부를 데리고 갈 순 없지요. 은하수는 동쪽에 있지만 산과 구름에 가려있었어요. 마우나 케아쪽이야 맑았지만 제가 원하던 셋팅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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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나케아산 정상과 밑의 시위대 텐트들이 보이네요. 은하수 쪽 구름이 걷히길 두시간을 기다렸지만 결국 그냥 호텔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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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로 이어집니다>

 

<음식, 식당들>

순위가 아닌 먹은 순서대로 입니다.

 

1. Umekes fish market grill

 

저는 포케, p2는 그릴드 새우. 도착한 날 저녁밥이었는데 가격에 놀라고, 양에 놀라고, 맛에 놀랐지요. 반전은, p2에 따르면 일주일 뒤 여기가 꽤 맛잇었던 집이라는 걸 깨달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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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티야드 호텔 Billfish poolside bar&grill

 

호텔에서 주는 인당 $10의 크레딧을 쓰려고 도착한 날 저녁부터 애용했던 호텔 부설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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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라면이 $18입니다. 비싸서 그런지 정말 맛있어요. 국물이 찐한게, 물놀이하고 먹기엔 끝내줬어요. 세번은 먹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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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갈비숏립이 한국식당에서 먹는 갈비보다 더 맛있었어요. 이것도 $18 여러번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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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Kona coffee cafe

 

코나 시내를 걸어다니다 발견한 일찍 여는 까페. 저는 커피맛을 잘 모르지만 산미가 없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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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스트릿푸드파이터 스타일로 한 컷! 역쉬 커피는 오아우 빈티지 아일랜드 마카다미아 커피가 인생커피라는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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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big island grill

 

첫날 아침으로 들른 코나에 위치한 음식점. 로코모코 이외엔 아메리칸 아침음식이 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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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패티, 치킨까스, 프라이드 쉬림을 넣은 수퍼 로코모코. p2는 오아후 에그엔띵스에서 먹었던 로코모코에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지만, 실상은 볶음밥은 옵션이고 흰밥이 오리지날이지요. 나쁘지 않았지만 훌륭하지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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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Kona farmers market

 

아침부터 있길래 과일 몇개만 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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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돌아와서 보니 과일도가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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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조가이버, 두리번거리다 아멕스 플랫의 새로운 사용법을 터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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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Da poke shack

 

임신한 p2는 참치를 먹으면 안되니 최대한 다른 종류로 골랐습니다. 여긴 올때마다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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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Kona brewing Co.

 

여기 맥주를 워낙 좋아하고 오아후에서 맛잇게 먹은 터라 p2와 함께 호텔에서 걸어갔습니다. 8분 정도 거리에요.

샘플러. 그런데 역시 롱보드와 빅웨이브가 이 집의 시그네쳐인건 이유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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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가 갈릴만한 피자. 술안주로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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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유 진저 치킨. 자리가 어두워서 사진이 잘 안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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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Honu's on the beach

 

코티야드 부설 식당. 역시 하루에 $20불인 식당 크레딧을 쓰려고 몇 번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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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앞 비치랑 연결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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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먹을려고 아사이볼을 시켰었어요. 맛이야 뭐...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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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혼자 스쿠버다이빙 갔을 때 p2가 혼자 가서 로코모코를 시켰는데, 너무 맛있었답니다. 역시 볶음밥이 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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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808 Grindz cafe

 

제가 예전 마모에 소개한 맛집이에요. 그 때는 막 오픈했을때라인지 고기 질도 좋고 두꺼웠는데 지금은 볶음밥 퀄 자체가 떨어졌어요. 평도 좋고 손님도 미어터지지만 더이상 맛집이라곤 말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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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갔을 때 설마 해서 두번이나 갔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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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제가 이거 볶음밥 아니라 흰밥 아니냐고, 잘못나온 것 같다고 할 정도였어요. 솔직히 아직도 나쁘진 않지만 처음 좋았던 경험때문인지 실망이 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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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Suisan fish market

 

힐로에 가면 꼭 들리는 곳입니다. 코나엔 다 포케샥이 있다면 힐로엔 수이산이죠. 역시 p2가 참치를 못 먹어서 다른 종류들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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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식당도 2부로 이어집니다>

 

분명 처음엔 한편으로 끝내려 했는데 사진을 취합해 보니 덧없는 바람이었어요. 2편으로도 쉽지 않을 것 같네요. p2가 제가 후기를 쓸 때마다 매우 좋아하지 않습니다;; 나머지 쓰다간 쫒겨날 수도 있겠어요;; p2를 배려해 가며 나머지도 곧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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