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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세이드 후진 전복 사고 + 기사 검색이 안됨

포트드소토, 2020-01-21 12: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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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나오지 않은 사고시 출발부터 전체 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0CmtZpyfcc&feature=youtu.be&t=862

 

다른 회원님이 화질좋은 방송 링크를 올려주셨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ZVS0EErD6A&t=54s


~~~~~~~~~~~~~~~~~~~~~~~~~~~~~~~~~~

어제 한국에서 일어난 일인가 봐요?

다른 기사가 검색이 안되서 보배드림 링크를 올립니다.  SBS 방송 요약이네요..

https://bobaedream.co.kr/view?code=best&No=278187&m=1

 

펠리세이드를 타고 가던 주부 + 아이가 차를 실수로 R 기어를 넣고 언덕에서 차가 아래로 내려 갔나 봐요. 

 

(차 서 있는 방향이 오르막길이 아니라, 내리막길입니다. 즉, 차가 뒤로 밀린게 아니라, 내리막길로 내려가던 도중, 정지후 버튼식 기어에서, D 기어버튼을 누른다는게, 실수로 R 기어 버튼을 눌렀나 봐요. 그런데, 차는 계속 내리막길로 내려가고, 시동은 자동으로 꺼지고, 운전자는 시동이 꺼진 줄 모르고, 계속 브레이크 밟다가 전복되었네요.)

 

운전자는 놀라서 브레이크를 계속 밟아도 브레이크가 전혀 안 들었다고 합니다.

차는 결국 아래로 내려가다 전복사고를 냈네요. 다행히 운전자와 아이는 전혀 다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여기에 대해서 현대의 주장은 

1. 후진기어에서 경사로로 아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시동이 꺼짐

2. 시동이 꺼지고 브레이크 밟아도 작동 안됨.

3. 차량 결함 아님.

 

저는 오늘 처음 알았네요. 후진 기어로 경사로 내려가면 시동이 꺼지나요? 사람들 댓글 읽어보면 이건 모르면 바보라는데요.. ㅎㅎ 

인터넷에서는 대부분 그 아줌마 운전 미숙 + 과도한 보상? 조롱하는 댓글이 대부분이네요.. 헐..

 

그런데, 이 기사를 더 찾아보려고, 네이버 뉴스와 유튜브에서 검색을 해봤는데도 하나도 안 나오네요?

SBS 모닝와이드 방송까지 나왔는데, 우째 기사가 하나 없는지?

 

펠리세이드 / 펠리세이드 전복 / 펠리 후진 / 펠리 사고 쳐도 하나도 못 찾겠네요...  굉장히 의심이 가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어떤 분들은 현대의 디지털 버튼 식 기어 디자인을 비난하시네요.

R, N, D 가 다 똑같은 모양에 똑같은 버튼 방식이라구요.  예를 들어 혼다는 크기도 다르고, R 은 당기는 버튼이라네요. 누르는게 아니라..

하여간 아날로그 UI 가 안전에는 좋은데.. 점점 디지털로 가고 있으니.. 심지어.. 이제 어떤 차는 아예 버튼 마저 없애고 터치 스크린으로 .. ㅎㅎ

 

앞으로 차 살때 이런 점도 주의해야겠네요..

 

362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데이비드간디

2020-01-23 15:28:45

느끼부엉님 의견/논리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 입니다!

엔진 꺼지는 걸 안 좋게만 바라보는 시선들이 보이는데

언덕에서 역방향으로 힘이 가해지는 경우가 이번 사고와 같은 상황 외에도 여러 가지 있을 수 있다는 걸 감안하고 생각해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간단한 예로 리버스 기어가 걸린 상황에서 뒤에서 다른 자동차가 세게 들이받는 경우만 생각해봐도

엔진이 계속 돌고 있다면, 혹은 그에 더해 리버스 기어가 여전히 들어가 있다면 2차적 위험 요소가 생길 확률이 커질 것 같아요.

이번 사고 상황에만 국한적으로 생각하기엔 그리 단순한 문제는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내리막길이냐 오르막길이냐 평지냐 이런 거 다 감지해서 더 많은 대처 능력을 가진 알고리즘을 만든다면 더 안전한 시스템이 나올 순 있겠지만

다양한 시나리오를 전부 다 안전하게 커버한다는 게 자율주행급 인공지능이 장착되지 않은 차들에게는 현재로선 살짝 무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Dokdo_Korea

2020-01-23 15:11:37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많은 분들의 생각과 문제해결을 위한 의견/제안을 볼 수 있어서 유익하네요.  

포트드소토

2020-01-23 18:19:58

속속 개인들 실험기가 올라오네요..
클리앙에 어떤 분이 BMW G30 (5 series, 검색해보니 개솔린 엔진으로 추정됩니다) 로 테스트 하셨다네요.
흥미롭군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4523700

~~~~~~~~~~~~~~~~~~~~~~~~~~~~~~~~~~~~~~~~~~~~~~~~~~~~~~~~~~~

실험대상: 2019년식 g30 5시리즈(제일많이 팔린 bmw대표차종)


첫번째 실험 

저경사로에서 r단을 놓고 천천히 내려가기

결과: 천천히 내려가면 계속 r단을 유지..속도가 8km쯤 되자 텅! 소리가 나면서 n단으로 전환(시동 안꺼짐)

 

두번째 실험

급경사로에서 r단을 놓고 내려가기

결과: 바로 n단으로 전환 시동안꺼짐

 

세번째 실험

저경사로에서  내려가다 r단으로 급변경

결과: 조금 후에 n단으로 전환 시동 안꺼짐.

 

세경우 모두 시동은 꺼지지 않고 n단으로 변경되는 시간만 달랐습니다

얼마에

2020-01-23 19:42:55

용자들 자기 차 망가지면 어쩌려고 이런 테스트를 하나요?!?

곰영감

2020-01-23 19:53:12

링크의 사람은.. 클리앙,, 어그로꾼임다,, 원래 말만 하는 사람입니다.. 동영상도없고요..
 

얼마에

2020-01-23 20:03:28

#어그로용자

곰영감

2020-01-23 20:12:18

기후변화로,, 전 세계가 싱숭생숭한 가운데,, 행복하고.. 즐거운,, 설..명절 되십시요~,, 

포트드소토

2020-01-23 22:30:53

아 그래요? 신뢰성이 떨어지는 회원글이라는거죠?

mcx5

2020-01-23 22:10:32

이분은 글(text)로 실험을 하신듯.

손님만석

2020-01-23 23:07:19

카네기멜론 컴공과 교수 Koopman의 토요타 차 (렉서스, 캠리)의 사고에 대한 개인 의견입니다.

차 메이커들은 다들 이런 버그들이 있어서 완벽(?)이라는것은 없다고 봐야지요.

https://users.ece.cmu.edu/~koopman/pubs/koopman14_toyota_ua_slides.pdf

 

위에도 썻지만 Koopman교수는 토요다의 문제는 플로어 매트라는 언론을 통한 발표는 속임수이고 실제로는 ETCS의 오작동으로 드로틀 밸브 (연료공급)가 계속해서 열려있는게 문제라는 것입니다. 

이상황은 주행중 브레이크가 밟혀 있어도 드로틀 밸브가 계속 열려 있어서 브레이크 능력을 초과하는 엔진출력을 계속내므로 운전자의 차는 충돌하고 사망한 사건의 배경입니다.  펌웨어 업글로 비교적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지만 이 문제를 인정하고 실제 정정할때까지 4-5년이 넘게 걸임으로써 수많은 사람들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고 이 문제는 사고와는 관련이 없는것으로 현재도 치부되어 있어서 토요타식의 해결방식이 결국의 기업의 브랜드밸류도 구하고 돈도 구하는 식이 되었지요. 많은 자동차회사들이 아마 이런 이유로 문제의 본질적인 해결은 아무도 모르게 하는 식입니다. 2007 e-mail internal Toyota e-mail says: • “In truth technology such as failsafe is not part of the Toyota’s engineering division’s DNA.” … … “Continuing on as is would not be a good thing.”

 http://www.youtube.com/watch?v=VZZNR9O3xZM

 

 

렉서스

2020-01-24 08:01:16

이 사고에 관심이 있어 계속 보고 있습니다.

 

유투브에 실험기가 또 올라왔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K04O8xQJdM

 

비슷한 상황 (내리막길에서 후진기어)에서 테스트 했답니다:

- Audi A6: R유지, 시동 On, 후진하려는 저항을 가지고 밀림

- BMW 520D: N변경, 시동 On, 저항이 풀리고 굴러 내려감

- 쌍용 (렉스칸): R유지, 시동 Off, 저항이 걸리고 시동이 꺼짐.

 

기술적으로 시동이 안 꺼지는 것이 가능하네요.

이 유트브 댓글 보면 BMW라도 구형은 시동이 꺼진다고 하네요.

신형은 다른 모델도 안 꺼진다고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VbdeboqI60&feature=youtu.be)

 

참고로 유트브 찾아보면 이미 2019년 3월에 펠리세이드 버튼식 기어 실수하기 쉽다고 조심하라고 나와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SYglHxJUb0)

 

 

 

포트드소토

2020-01-24 12:40:04

정말 용자분들이 많으시군요. 저라면 제 차 망가질까봐 절대 못 할 것 같은데요.. ㅎㅎ 진실을 찾는 사람들?

그런데, 팰리 사고 상황에서 [기어 R->N 변경 + 시동유지] 이렇게 실제로 기술적으로도 가능하고, 또한 실제로 시연이 되는 차들이 많은데요, 왜 대부분 다른 사이트 게시판이나 여기 마일모아에서도 자동차 전문가이시거나, 자동차 쪽 일하시는 분들 입장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많았을까요? 
이게 교과서와 최신 기술의 격차 때문일까요?  아니면 뭔가, Audi 와 BMW 등 독일회사만 최근에 비밀기술들을 개발한건가요? 궁금하군요.

 

어쨋든 이번 일을 계기로 현대도 Audi, BMW 처럼 그런 상황에서도 시동안꺼지고 안전하게 사고 피할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되길 기대해 봅니다. (심지어 차는 망가진다고 하더라도요. 차보다 생명).  이런게 예전에는 별로 이슈가 아니었는데, 요즘은 버튼식 기어라 혼동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으니까요. 비슷한 사고 또 나지 않으리란 보장도 없다고 봅니다.

 

이전 댓글에서도 달았다시피, 10년전 렉서스 사고로 일부 독일차에만 있던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악셀 밝고 있을때, 브레이크 밟으면 브레이크를 더 우선시 하는 기술) 기능이 대부분 차들에 들어가고, 심지어 이제는 법적으로도 강제화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 댓글 다신 분 아이디가 렉서스?)

이번 사고로 더 안전한 차량 기술이 하나 더 널리 퍼졌으면 하네요.

 

cf. 그런데 이글 댓글이 정말 길어졌는데요. 지겨우신 분들도 많으실텐데, 그런 분들은 절대 클릭하지 마시고 이 글 무시합시다. 지겨운거 클릭할 시간에 마일이라도 하나 더 모으시는게 좋습니다.

 

cf2. 그리고, 10년전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기술도 그렇고, 이번 케이스도 그렇고, 왠지 독일차들은 이미 다 안전장치가 들어가 있네요? 그동안 비싸다고 독일차들 외면했는데, 안전을 생각하면 조금씩 독일의 기술력에 호감이 갑니다. 일본/한국은 무조건 원가 절감을 지향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손님만석

2020-01-24 13:51:58

잘못알고 계신게 있습니다. 브레이크 오버라이드는 2000년대부터 독일과 유럽계 차들에 이미 적용되어 있었습니다.

토요타에 적용된것이 렉서스 사고로 인한것이지요. 

렉서스 사고와 이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테크놀러지의 산업계 적용은 인과 관계가 전혀 없습니다.  

법적인 구속도 아직까지 없구요.

https://www.insurancejournal.com/news/national/2019/05/14/526335.htm

포트드소토

2020-01-25 10:04:56

네, 저도 그 말이었는데요. 2009년 사고 났던 해에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기능이 독일차들은 이미 대부분 적용되어 있었구요, 한국/일본차는 없었다구요.

아래 기사처럼요. 같은 말씀 하시는 겁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003152203572

그리고, 렉서스 사고와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인과관계 아주 큰데요.  이 사고 이후로 이 기능을 모든 차에 넣지 않았던 다른 자동차 회사들도 무조건 집어넣었다고 기사들에 다 나오는데요.


심지어 손님만석이 첨부해주신 기사에도 나오네요.  "The regulation was proposed by the 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 (NHTSA) in response to a series of unintended sudden acceleration incidents in Toyota Motor Corp. vehicles. It would have required that all motor vehicles’ brakes be able to override the accelerator pedal."

그러고 예전 기사들에서는 미국에서 법률 공포했다고 나오던데요..

http://www.top-rider.com/news/articleView.html?idxno=9582

"미국 국립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가 12일(현지시간) 급발진(Unintended Acceleration) 방지 시스템중 하나인 '브레이크 오버라이드(Brake-Throttle override)' 장치를 모든 차량에 의무화 하는 법률을 공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 시스템이 차는 미국내 판매가 불가능하게 됐다.
...

이번 조치는 연방 자동차 안전규정(Federal Motor Vehicle Safety Standard;FMVSS) 124조에 기록되며 차체 무게가 4.5톤 이하인 차량이 대상이다"

그런데, 첨부해주신 기사는 트럼프 정부가 2019년에 이 Rule 을 drop 한다는 내용이군요. 원래 전에 있었던 규정을 drop 한다는 뜻 같은데요. 또는 법제화 한다는 제안이 지금까지 질질 끌다가 트럼프가 drop 한걸수도 있구요. 이미 모든 자동차 회사들이 이전 발표를 보고, 이미 다 자발적으로 장착했다고 하네요..

뭐, 어쨋든.. 이번 팰리세이드를 계기로, 이런 안전장치가 대부분 차에 들어가면 우리야 좋지 않겠어요?

 

데이비드간디

2020-01-24 14:07:09

세상 모든 이치는 밸런스가 참 중요한 것 같은데,

운전자 기본 태도? 센스? 만 있으면 충분히 피할 수 있는 문제라면 저는 개인적으로 차에 데미지 가는 선택이 꼭 달갑지만은 않네요.

이전 댓글에도 썼지만 오히려 시동 안 꺼져서 위험한 경우도 생길 수도 있고.

원가절감일 수도 있지만 많은 차들이 그런 장치를 해둔 것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이 사고 상황에만 국한적으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포트드소토

2020-01-25 10:30:51

간디시면 관용적인 분이신데.. 팰리의 버튼식은 저도 실수 절대 안한다고 자신할수 없게 만드는 디자인이던데요. 

차에 데미지도 안 가면서 안전하게 디자인해야죠. 

데이비드간디

2020-01-25 10:49:55

굳이 그런 멘트하신 의도가 탐탁진 않으나, 어쨌든 그 간디 아닙니다. ㅋㅋㅋㅋ

뭐 우스갯소리로 받아치자면... 포트드소토님께서는 닉행일치 하시느라 본인 의견에 방어적이신 건가요? :)

 

근데 제 댓글 읽어보신 거 맞죠? 버튼 디자인 얘기 한 마디도 안 했습니다.

제 의견의 요지는 시동이 걸린 상태를 유지한다고 안전한 디자인이 아니라 시동을 끄지 않음으로써 안전하지 못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동의하지 않으신다고 해도 각자의 의견이 다르다는 것 인정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이상!

포트드소토

2020-01-25 10:57:06

앗.. 포트드소토 아시는 분? ㅎㅎ

그럼요. 다른 의견도 당연히 존중합니다. 

여기서 많이 배웠습니다. 내리막길 후진 밀림 케이스.. 공부가 되네요

포트드소토

2020-01-25 10:14:15

다른 차종으로 속속 실험하는 분들이 나오는 가운데.. 어제 퇴근길에 저도 한번 해보았습니다.. ㅎㅎ
어떤 정신나간 사람이 자기차 걸고 이런 실험하는거야? 라고 생각했었는데.. 어제 퇴근길에 도로에 차도 없고.. 막 머리쪽 한쪽 구석에서.. 너도 한번 해봐? 궁금하지 않나? 이런 악마의 속삭임이.. ㅎㅎ
그리고, 작년에 놀러갔던 샌프란의 기억도.. 거긴 정말 심한 급경사 많잖아요? 그래서, 심지어 내리막길 향하는 언덕에서도 차를 파킹해야 하더라구요.. 패러럴 파킹하려니까, 내리막길에서 후진기어넣고 열심히 낑낑 대면서 차를 파킹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도 차가 막 밀려 내려가진 않았던 기억이 나서 용기내서 해보았네요..

집 근처의 내리막길 언덕으로 가서 (차를 N으로 두면 나중에 40마일 이상으로 속도가 나는 꽤 급한 경사입니다), 주변에 차가 안 오는지 확인하고, 기어 후진 넣고, 브레이크를 떼 보았습니다. 당연히 악셀은 안 밟구요. 턱하면서 브레이크가 걸리더라구요. RPM이 올라가는게 아니구요. 그리고, 아무런 경보음이나 표시도 없구요. 원래 제 차가 오르막길에서 브레이크 잡아주는 hill assist 있는건 알았는데, 내리막길에서도 작동하더군요... 좀 있다가, 다른 차 올까봐.. 차 빼고 그냥 집으로 갔습니다..

제 차는 렉서스 ES 350 입니다.
 

ES 있으신 분들 궁금하시면 해보세요. 물론 저는 책임 못 지지만요. (악마의 속삭임.. ㅋㅋ)..  더욱더 경사가 심한 언덕에서는 어떨까 궁금하긴 하네요.. 아무래도 주택가라 더 심한 경사는 없더군요.

ex610

2020-01-26 19:41:53

팰리세이드도 내리막에서 후진 기어 넣어져있을때 Hill Start Assist 작동합니다. 그런데 그 assist가 계속 작동하는건 아니고 2-3초간 지속되요. 렉서스도 마찬가지일겁니다. 혼다 파일럿도 2-3초간 작동된후, 결국은 미끄러져 내려가다가 시동이 꺼지고 N으로 바뀝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너무 기니 새 글을 파도록 할께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7212813

 

포트드소토

2020-01-27 00:44:16

팰리세이드도 내리막 후진에서 안 밀리도록 장치가 있다구요? 

제가 우연히 그 사고 전체 비디오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팰리세이드가 그런 내리막 밀림 장치가 있었다면 그 비디오가 아주 이상하게 보이네요. 틀림없이 후진하고 나서 다시 후진 넣었을때 그렇게 쉽게 내려가는게 설명이 안되네요.. 왜냐하면 경사가 급하지 않았다 보여서요.. 자세한 설명은 제 아래 링크를 보세요..

직접 전체 사고 영상을 보시고 판단해 보세요..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mid=board&document_srl=7213469

ex610

2020-01-27 03:03:00

영상을 잘 보니 (정말 자세히 보셔야해요) 두번째 R버튼을 눌렀을때 아직 차가 뒤로 후진하고 있었네요. 즉, 차가 완전히 정지 하기 전에 R버튼을 눌렀어요. 그럼 차량은 후진중인데 후진버튼을 눌렀으니, 내리막 밀림 방지 장치가 있었어도 작동하지 않는 상황인거네요. 와 정말 이런 케이스가 발생하는군요. 

얼마에

2020-01-26 22:54:43

동영상, or never happened. 

곰영감

2020-01-26 23:01:20

+1

무지렁이

2020-01-27 00:43:55

#유툽천국활자지옥

이분 개종하셨나봐요?

포트드소토

2020-01-27 00:46:07

엇? 꿈이었네요.. 꿈이었구나ㅎㅎ  렉서스로 안 밀리는 꿈을 꾸었을까요?  ㅋㅋ

ES 아주 아주 흔한차니 직접들 해보세요.. 샌프란 내리막길에서 파킹한다 생각하시고 해보시면 마음 편하실 겁니다.. ㅋㅋ

포트드소토

2020-01-27 01:18:06

그런데 이 사건이

사고후 --> 박명일 명장 인터뷰 BMW, 말리부는 실험 결과 시동 안 꺼진다 주장 --> 유튜브에 BMW 와 말리부 시동꺼지는 개인 비디오 업로드 --> 박명장 사기꾼 욕먹기 로 변했었는데요..

박명일씨가 자신의 실험결과를 유튜브에 드디어 올렸군요. 

얼마에님 이건 happened 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9q0GqMmLW3o

얼마에

2020-01-27 01:41:09

유튜브 = happened

포트드소토

2020-02-13 16:05:58

팰리세이드 전복사건이 이제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결론은 좋아하든 싫어하든 아래처럼 결론이 났네요.

대중들 - 까먹음.

현대 자동차 - 변화 없음.

 

그리고, 이번 사건에 굉장히 능동적으로 참여한 (이용한) 유튜버들은 한문철 변호사와 오토기어인데요. 서로 대립된 의견으로 관심을 많이 끌었네요.

각자의 결론은 거의 아래처럼 난듯 싶습니다.

 

* 한문철 변호사. 

https://www.youtube.com/watch?v=8GXhb1fVuEQ

 

* 오토기어. (사실은, 계속 이 이슈를 이용하시는 걸로 보입니다. 이제는 박명장 저격에 집중 중)

https://www.youtube.com/watch?v=-5IJ4Pll_fM&t=936s

https://www.youtube.com/watch?v=O5ejyzJ9ps8  --> 저격유지)

 

느끼부엉

2020-02-13 16:58:08

그나마 아직까지 관심이 남아 있는 대중들의 여론은 양측 영상의 댓글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610

2020-02-13 17:07:24

오토기어는 팰리세이드 전복사건 관련 영상에 광고 안넣고, 수익 창출 안하고 있습니다. 오토기어의 입장 및 동영상의 내용은 박명장 저격이 초점이 아니라, 이런 상황에서는 브레이크를 힘껏 밟으면 차가 서게 된다는 것을 널리 알림에 있어요. 박명장이 "이런 상황에서는 차가 서지 않아요"라고 잘 못 주장해서, 그 때문에 혹시라도 피해를 볼 소비자가 생길 것을 우려하는 마음에서 박명장을 언급하는거지, 이 이슈를 '이용'하고 박명장 저격에 '집중'하는게 아니죠. 같은 영상을 보고 저와는 정반대의 해석을 하시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ly_TpeX3nOs

 

이 영상을 보시면, 오토기어의 입장이 이해가 되시리라 봅니다. 이 정도로 정성껏, 진심을 담아 이야기하는데, 이 이슈를 이용한다는 느낌은 '전혀'들지 않았습니다. 이분이, 오토기어로 수익을 내고 있는것도 아니고, 이거 안한다고 생업에 지장이 있는것도 아니고요. 

 

 

박명장의 해명 영상은 정말로 우려스럽습니다. 본인이 잘못된 정보를 전달했으면, 깨끗히 인정하고 정정하면 될텐데, 변명에만 급급한 모습에 (원래도 그다지 신뢰하던분은 아니었지만) 많이 실망했고, 그 잘못된 정보때문에 피해를 볼 소비자가 생길까봐 우려스럽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zGfj4Gsz4Q

 

해명영상이라고 올려놓고, 광고는 덕지덕지 붙어 있는데다, 변명으로만 일관하는 데, 아무 상관없는 제가 봐도 속이 터지네요. 

 

 

그리고 대중들이 잊기는 커녕 지금도 핫 이슈이고, 현대자동차는 아무 것도 안한게 아니라 설명서에 경고 문구를 넣었어요. 

 

MAGNETIC

2020-02-13 18:24:51

100% 공감합니다. 오토기어에서 말한 핵심이 이거죠. 

어떤 급박한 상황에 맞닥뜨려도 브레이크를 죽을 힘을 다해 밟아라. 그럼 멈추던가(체구가 작은 사람, 힘이 약한 사람도 충분히 멈춘다) 적어도 피해를 줄여볼 수 있다. 아내, 여동생, 할머니들도 시동이 꺼지더라도 있는 힘껏 밟으라고 널리널리 알려달라. 이겁니다. 

박명장은 안그래도 예전 노사장이랑 둘이 같이 나와서 마치 자신이 베테랑 엔지니어인양 말도안되는 소리들을 가끔 하길래 거르고 있었는데 이번 사건에서 제대로 본색을 보이네요. 

ex610

2020-02-14 17:51:00

그런데 타고 계시는 렉서스 ES도 동일한 상황에서 동일한 시동꺼짐 현상이 나타나는데, 괜찮으세요?

 

사고는 사용자 실수로 난거지만, 자동차 메이커는 사용자 실수에 상관없이 그래도 안전한 차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한다라고 주장하시는데, 그럴려면 토요타/렉서스, 혼다, 포드, 벤틀리, 수바루, Mercedes 등등 전 메이커가 바뀌어야하는데, 왜 유독 현대자동차만 문제라는 뉘앙스로 말씀하시는지 잘 이해가 안되구요. 

 

사실 이런 문제에 대한 솔루션은 이미 나와 있잖아요. 제 글에도 적었듯이 전자식 브레이크를 쓰면 됩니다. 제네시스 GV80, 쉐비 트레일블레이져에 이미 장착이 되어 있고, 앞으로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해, 점차로 많은 메이커들이 전자식 브레이크를 도입할걸로 예상이 되구요. 즉, 앞으로는 메이커들이 별도의 준비를 하지 않아도 이런 문제는 점차로 해결될 겁니다. 

 

하지만, 현재 시중에 풀려있는 대다수의 차량이 토크 컨버터 장착 차량인데, 이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할수 있는건 있는 힘을 다해서 풀브레이킹을 하거나, 침착하게 시동을 다시 거는것 뿐이죠. 이 두가지를 잘 몰랐을 운전자들을 위해, 오토기어는 풀브레이킹 캠페인을 하는거고, 그것에 대해 그저 유튜버가 돈벌이나 유명세를 타기 위한 목적을 위한 행위로 폄하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봐요. 

포트드소토

2020-02-14 17:59:15

다행히 제 차는 버튼식 기어가 아니라서 걱정이 덜 되네요.

이 문제는 현대만의 문제는 아니죠. 버튼 식 기어로 넘어간다면 이런 식의 기어 실수는 늘 가능성이 훨씬 크다 봅니다.

그런데 현대의 팰리세이드 버튼식 기어 디자인 (R 과 D가 동일한 크기, 동일한 버튼동작) 에 확실히 저는 문제 있다 봅니다. 물론 이런 식으로 디자인한 다른 자동차 회사들도 당연히 문제구요.  현대가 고칠 생각이 있든 없든요..

 

cf. 그리고 사실 버튼식이 아니라서 비교할 필요도 없지만.. 꿈에서 ES 제가 직접 실험해 보았는데, 다행히 안 밀려 내려가더군요.. ^^ 더 경사가 심하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충분히 경사가 심한 곳인데도 자동으로 브레이크 잡아주더군요. 제 꿈입니다. 유튭 없어요. ㅎㅎ

토랭이

2020-02-13 23:57:21

저는 대중들에게 여전히 이슈가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병일 명장 해명 영상과 오토기어의 반박 영상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걸 보면요.

 

그나저나.. 박병일 명장의 영상은 상당히 실망스럽습니다. 비단 저 뿐만 아니라, 해당 영상으로 박 명장 쪽에 계시던 분들조차 등을 돌리는 상황인거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zGfj4Gsz4Q 

해당 영상은 이미 좋아요 보다 싫어요가 앞선 상황이고 비난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편으론 편집자가 지능적 안티인가 싶을정도네요.

해명 시, 한발짝 물러서서 본인의 착각이나 실수를 인정했으면 어떨까 싶네요.

 

윗분들이 말씀하신거처럼 오토기어 쇠교수가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있지만, 현재 끈질기게 주장하는 바는 대중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펠리세이드 사고와 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포기하지 않고 풀브레이킹을 할거 같습니다.

 

사실.. 박 명장은 이전부터 시대에 뒤쳐지는 듯한 정보들을 전한다는 느낌이 없잖아 있었는데, 이번 계기로 저는 확실히 이 사람은 아니라는걸 느꼈습니다.

 

얼마에

2020-02-14 01:57:51

전부 유튜브 극혐이요. 기술적인 논증을 하려면 논문을 써서 발표하지, 양쪽다 이걸 동영상으로 주저리주저리... 유튜브로 이 사건 왈가왈부하는 사람들은 다 이걸로 지명도 좀 높혀보려고 하거나 광고수익 좀 올리려는 사람들이요. 

포트드소토

2020-02-14 09:07:35

+1 지금 광고를 안하더라도 일단은 지명도 올리기. 저도 오토기어,박명장 이름 전에는 몰랐으니까요.. ㅋ

그런데 그게 원래 유튜버들의 목적아닌가요? 지명도 높이고, 광고수익 내는거요. 원래 목적대로 행동하는 것일 뿐. 

얼마에

2020-02-14 11:24:18

그렇죠. 짧은 내용 무조건 길게 늘려서 광고 수익 내고 인지도 올리려는게 유튜브 태반의 목적이죠. 그게 틀렷다는게, 아니라 텍스트 위주의 정보 전달이 훨씬 우리 인생에 도움이 된다는 말씀이요. 

사벌찬

2020-02-14 15:08:32

아이고 아재...ㅠㅠ 

얼마에

2020-02-14 15:53:24

아재가 아니라 꼰대 ㅋ

사벌찬

2020-02-14 17:33:01

저는 게임 공략같은거 왜 유튜브로 올려! 글이 훨씬 보기 쉬운데 이러고 살다가 늙으면서는 게임을 아예 안하고 다른 사람이 게임 하는유튜브만 보게 되더군요 아이러니하게도 허허

 

글은 글인데 네이버 블로그 따봉맨 도배 정보글 vs 유튜브. 선택은?

포트드소토

2020-02-14 18:06:49

도배 광고 블로그 글 vs 도배성 광고 유튭 비디오 비교하면.. 저는 블로그 글이 훨 낫더군요. 금방 무시하고 backspace 누르면 되거든요..

동영상은 시끄럽고.. 좀 봐야 정체를 알 수 있고.. 저도 오늘부터 유튭 극혐해야지.. 

사벌찬

2020-02-14 18:23:29

실체는 네이버 블로그는 알아보자 알아보자 하면서 끝까지 답은 안주는 글이 많다는거.. ㅎㅎ 이것때문에 믿고 거르는 따봉맨. 유튭은 광고자체는 애드블록이나 프리미엄으로 넘기고 내용 자체는 쓸만한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물론 네이버 블로그랑 비교는 일부러 그렇게한거고 네이버 아닌글이랑 비교해야 하지만요. 얼마에님이 영상 싫어하시길래 네이버 블로그글은 어떠신가하고...

얼마에

2020-02-14 20:51:43

저는 마모에 링크 된 것만 보는데, 네이버 링크는 드물어서 들어갈일이 별로없네요. 광고가 많으면 그냥 스크롤 쭉 내리면 될것 같네요. 

Wave

2020-02-14 09:35:37

명장, 한문철 변호사, 오토기어 모두 이번 사고를 통해서 배울 점들을 언급했는데, 후진기어로 차가 전진하면 시동이 꺼진다 아니다, 브레이크를 꽉 밟으면 멈출 수 있다 없다는 얘기들은 모두 (물론 알면 좋지만) 부차적인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제 생각으로 이 사건을 통해 자동차를 운전하는 모든 이들이 반드시 깨달아야 하는 것은 "차 상태가 의심스러우면 우선 계기판을 체크해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이 점에서 저는 박명장이나 한문철 변호사나 모두 매우 엄청난 실언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 박명장 (사고 장소에서 시연한 동영상에서): "그런데 핸들도 움직이고 계기판도 켜져있고 와이퍼도 작동되기 때문에 운전자는 당연히 시동 꺼졌는지 모를 수 밖에 없는거죠"

- 한문철 변호사: "...머리를 숙여서 계기판을 보는게 아니라...", "... (계기판을) 숙여서 봐야 하니까, 그래서 필요한 건 거기(HUD)에 있어서 잘 안본다는 거지..."

 

운전을 배울 때 제일 먼저 배우는 것이 계기판을 통해서 차 상태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계기판이 켜져있다고 당연히 시동이 꺼졌는지 모를 수 밖에 없다는 얘기, 계기판에 몇 개 안되는 빨간 불들이 작아서 운전자가 모를 수도 있다고 운운하는 건 운전자로서 가장 기본적인 자세를 경각시하는 매우 위험한 발언입니다. 그리고 계기판은 고개를 숙여서 봐야 할 정도로 밑에 있지 않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건 운전자 본인이 핸들에 너무 가까이 붙어서 운전하는 매우 위험하고 안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는거에요.) 눈동자만 살짝 아래로 깔면 다 보이도록 그렇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오토기어가 언급한 얘기 중 모든 운전자들이 귀담아 들어야 하는 문구가 있습니다.

 

"자동차는 잘못 사용하면 2톤짜리 흉기입니다."

 

여러분, 계기판은 자동차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계기판에 있는 노란 불 빨간 불들이 무엇인지 모른다면 당신은 2톤 짜리 흉기를 도로 위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휘두르고 있는 것입니다.

손님만석

2020-02-14 11:09:04

WAVE 님의 한마디 한마디에 다 동의가 됩니다. 운전자는 아무 liability 를 안갖고 제조사가 모든 liability 갖는 구조는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하찮은 장난감에도 프라스틱 쓰레기 봉지에도 질식의 위험이 있다는 경고를 하는것은 사용자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liability를 갖는다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장난감을 2살아이에게 주고 먹으라고 하거나 쓰레기 봉지를 뒤집어 쓰고 놀게 하는것은 당연히 위험한 행동이고 책임은 경고를 고지 했으면 사용자도 의무를 가져야 하지요.

Opeth

2020-02-14 11:19:49

저도 완전 동의합니다.위험하고 생명에 직결 될 수 있는걸 제조사에는 그렇게 강조하고 책임을 물려하면서 운전자도 노력해야 하는걸 잊는걸까요? 다른 기기나 가전제품들은 사서 메뉴얼 열심히 보면서 가격도 훨씬 비싸고 안전이 중요한 자동차 운용에 관해서는 얼마나 신경을 쓰고 숙지하려고 하는지 궁금합니다.

포트드소토

2020-02-14 15:08:39

계기판 늘 체크해라.

자동차 잘 못 사용하면 흉기이다.

차의 필수 정보는 다 알아야 한다..

 

모두 당연히 맞는 말이죠.

그런데, 그것과 차의 추가 안전 설비를 강화하는게 서로 다른 길로 가는게 아닌데요? 둘다 함께 하면 더 안전한 자동차가 되겠쥬?

 

이런거 생각해보세요.

안전벨트 안 매면, 지속적인 경고음 울리죠?  안전벹트 생명벨트인데 멀쩡한 운전자라면 당연히 매야지.. 이런 기능 뭐하러 필요하죠?

요즘 신차들은 다들 보행자 감지 자동 브레이크 기능들이 대부분 들어가죠? 모두 전방주시 잘하고 운전하면 이런 기능 왜 필요하죠?

또, 차선 벗어나도 경보 해주고, 심지어 반응 없으면 차선으로 다시 복귀시켜주죠?  차선 벗어나서 운전하는게 제 정신 인가요? 이런 기능 왜?

또, 늘 사각 주의, 사각 주의 하죠? 그래서, 운전면허 시험에도 차선 변경시 고개 잘 돌리는지 체크하죠? 그런데 요즘 Blind Spot 모니터링 왜 들어가나요? 왜?

Wave

2020-02-14 18:13:10

다 맞는 말씀이고요, 언급하신 모든 장치들이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하여 만들어진 것이고 앞으로도 더 발전할 겁니다. 다만, 자동차를 설계하고 만드는 사람들이 아무리 노력을 해도 100% 모든 시나리오를 고려할 수는 없기 때문에 포트드소토님처럼 사람은 계속 부족한 점을 지적할 것이고 자동차회사에 더 안전한 차를 만들어라 끊임없이 요구를 할 겁니다. 경고음을 더 크게 울리면 과연 문제가 깨끗하게 해결될까요?시동을 꺼뜨리지 않게 하면 그걸로 해결이 될까요? 아마 시동이 안 꺼지게 만들면 또 다른 포트드소토님이 나타나서 "왜 기어를 N으로 바꾸게 만드냐? 그 상황에서 차가 알아서 D로 바꿀 수 있게 왜 못만드냐"라고 주장하지 않을까요? 대체 그 끝은 어디인가요?

 

제 요지는 그러한 수많은 편의장치 안전장치들, 하지만 완벽할 수 없는 그러한 장치들에 길들여진 나머지 운전자로서의 최소한의 기본과 자세를 망각하고 자동차회사보고 이러쿵저러쿵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소위 전문가라 칭하는 박명장과 스스로 차알못이라고 하면서 미주알고주알하는 한문철 변호사의 저런 말들이 제게는 큰 충격이었고 그래서 한심하게 느껴진 것이고요.

 

그리고 외람되지만, 포트드소토님의 요지는 그동안 수많은 댓글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충분히 전달됐다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선에서 그치면 안될까요? 지금은 그 정도가 너무 지나쳐서 키보드워리어의 행태를 보여주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포트드소토

2020-02-14 18:29:36

그 정반합의 끝은 무인주행 자동차일까요? ㅎㅎ

문제점 지적하면 할수록 소비자들은 더 좋지요. 문제점 다 알아보고 살 수 있으니까요. 제조사야 싫겠죠.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예를 보세요. 이거야말로 운전자의 기본 자세 망각 아닌가요?  세상에 악셀과 브레이크를 동시에 밟는 운전자라니? 상상이 되세요?

저는 최신 버튼식 기어 위험성 많다 봅니다. 이건 평범한 운전자도 한번쯤은 실수할 수 있다 봐요.  엔진이나 미션 동작 바꾸기 힘들어도 최소한 기어 버튼 디자인은 바꿔주기 쉬울 것 같은데요? 

물론 현대도 이번에 큰일했네요. 메뉴얼까지 바꿔주다니요. 요즘 프린터 찾기가 참 힘들던데..

 

그런데, 사실 저도 이제 마무리하려고 댓글 달았었는데요. 굳이 Wave님이 저에게 그치라고 요구하시는 합당한 이유와 권리가 있으신가요? 댓글 길고 오래쓰면 다 키보드 워리어? 되는 건가요? 허허..  마모 게시판에 회원이 원할 때, 댓글 그치고 싶을때 그치는 정도의 자유는 있다고 봅니다만..

 

관심없는 분들이 이글을 굳이 클릭해서 들어오실 필요가 있으실까요? 아무도 관심 없으면 댓글도 없어지겠죠. 저절로 멈추지 않을까요?

사벌찬

2020-02-14 19:56:15

댓글의 양이나 갯수는 활동량이나 그런거에 비례하니까 전 그려러니 했는데 포트드소토님 댓글들은 날이 서있는 느낌이 들어요 솔직히. 토론보다는 결론을 정해놓고 까기만 하시는 느낌이랄까...초중반에는 제3자가 아닌 사고당사자 가족이나 친척인줄알았어요 솔직히...

포트드소토

2020-02-14 20:40:20

원래 게시판에서 상대측 의견은 서로 쌍방이 꽉막혔다 느낄수 도 있죠. 그래도 서로 기본적으로는 어떤 의견이든 일단 존중하셔야죠. 동의하든 안하든요.

그런데 게시판에서 하라는 토론이나 정보 공유는 안하고 개인신상 모독이나 그런데 집중하시면 늘 게시판은 지저분하게 흘러가더군요. 굳이 시비성 글을 쓰실 필요가 있으신가 싶네요.

Passion

2020-02-15 23:55:40

운전자가 책임감 있어야 한다는 것은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중을 상대로 하는 공공정책이나 안전대책은 일반적으로 훨씬 더

소비자가 안 좋게 말하면 "바보"라고 생각하고 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 당연히 마시면 안되는 Bleach에 마시지 말라고 경고가 써있을까요?

책임감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마시면 안돼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거든요.

 

그리고 당금의 문제는 한국 정부가 운전 면허증을 너무 쉽게 내주는 것도 책임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지금보다 많은 운전자 비율이 더 책임감 있게 운전을 하게 하려면 독일정도로 엄격한

운전면허증 발급 절차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아니죠.

즉 평균적으로 현재 정책에 맞는 그 정도 책임감 있는 운전자 수준이 만들어져 있는 겁니다.

 

참고로 전 이 건에 대해서 자세히 안 파고 들었기 때문에 누구 잘못이다 누구 편이다 라고 편들 생각으로 쓴 댓글이 아닙니다.

전 개인적으로는 님 댓글에 어느 정도 찬성을 합니다. 하지만 좀 더 뒤로 물로나서 크게 대중의 안전면에서 보자면

무조건적으로 운전수의 책임감 만으로 몰아가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운전수도 책임감을 키워야겠지만

그런 운전 책임감을 키우게 공공정책도 세워져서 제대로 된 교육이 필요하고 그리고 자동차 회사도

적절한 안정장치를 만들어야겠죠.

 

다른 예로 보면 핸드폰 사용입니다. 책임감 있는 사람이라면 운전중에 핸드폰 사용은 안 할 겁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운전하다 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하는 것을 봅니다. 그런 상황에 무조건 책임감 운운하면

실질적인 사고률을 안 줄어요. 사람의 행동교정은 옳고그름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래서 정부에서 대대적인 PSA를 하고 교육을 하면서 벌금도 먹이고 자동차업계나 핸드폰업계에서

운전중인것 같으면 핸드폰 기능을 제한하는 그런 옵션을 고려하기도 하는 겁니다.

헤이듀드

2020-02-14 14:26:14

현대자동차는 "시동꺼짐은 자연스런 기계적 현상이며, 운전자에게 경고를 했음에도 알아채지 못한 것은 운전자 과실"이라 주장한다. 

 

위의 주장 이외에 팰리세이드 전복사건에 대한 현대자동차의 공식입장과 유사사건 재발방지를 위한 계획이 알려진게 있는지 궁금하네요.

 

포트드소토

2020-02-14 14:58:27

제가 알기로도 그게 다 인걸로 아는데요.. 현대는 이번 사건이 계속 이슈화 되는걸 싫어하는지라..

 

옛날에 이슈가 된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기능이 있었죠. 브레이크와 악셀페달을 동시에 꽉 누르는건데요.. 

우선 이렇게 하는 운전자는 정신나간 운전자이겠죠? 대체 왜 둘을 동시에 밟나요? 그리고, 보통 한발 운전이면 그게 가능?

그리고, 기계적으로 고속으로 달릴 때 악셀 + 브레이크 동시에 밟아도 가속력으로 제동이 안 먹는게.. 원래 기계 원리적으로 맞데요.

 

그런데, 지금은 모든 차들이 이런 쓰잘데기 없는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기능을 다 갖추었네요?

사벌찬

2020-02-14 15:32:20

그래도 메뉴얼에는 추가했다고 하더군요. 어차피 이런 사고낼 사람들이 그걸 읽을 확률은 낮을것 같고 법적책임에 대해 따질때 도움이되겠지만요. 참고로 이슈 만들었던 여사님은 인스타 삭제하셨네요. 여론이 안좋아서 잠수탔거나 아니면 3억과 새차 그리고 직원3명 해고까지는 아니라도 조용히 하는 댓가로 현대에서 약간의 보상은 받은걸까 싶네요. 보험사에서도 뭐 못해준다 이랬다던데 새차에 자차보험이 없었던건지 뭔지...

헤이듀드

2020-02-14 20:00:55

제 입장에선 운전자 책임이든 제조사 책임이든 관심없고, 나중에 유사한 사고시 무고한 보행자나 제3의 운전자가 입을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제조사는 사고방지를 위한 기능을 도입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자동차 정도의 회사가 광고/홍보/협찬에 사용하는 비용에 비하면 훨씬 작은 비용으로 더 효과적인 PR을 할 수 있을텐데요. 자동차와 같이 대중화된 기술분야에서 Idiot-proofing은 특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마징가

2020-02-15 23:32:56

이런경우 사이드 브레이크를 걸면 차를 세울 수 있나요? 아니면 더 위험 한가요? 갑자기 저런상황이 온다면 속도를 줄 일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JoshuaR

2020-02-16 02:28:38

저는 브레이크 유압라인이 나가서 페달이 헛 밟히는 상황에서 사이드브레이크로 차 세우고 견인시킨 경험은 있는데,

사이드브레이크는 아무리 강하게 땡겨도 브레이킹 되는 힘이 매우 약합니다.

아마도 내리막에 몇톤짜리 차가 밀려내려가는데 그걸 세울만큼은 안될겁니다.

 

저 상황에서 단계별로 대처법이 다를 수 있는데,

1. 시동을 꺼뜨렸는데 인지하지 못하고 굴러가는 상황: 브레이크 진공압이 남아있어서 브레이크 밟으면 섭니다. 시동 꺼뜨린걸 인지했으면 이때 차를 세운 상태에서 다시 시동을 걸면 됩니다.

2. 저분처럼 차를 정차했다가 다시 출발하며 브레이크 압을 다 써버린 상황: 브레이크를 체중을 실어서 올라타다시피 해서 밟으면 어느정도 듣기는 할겁니다만, 사람 체중으로 저 차를 내리막에서 세울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그게 안된다면 아마도 중립 넣고 시동을 다시 걸어서 세우는게 유일한 옵션일거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그보다 저분과 같은 상황에선, 일단은 당황한 상황이고 차는 내리막 산길에 계속 가속이 되는 상황이니..

중립을 넣고 시동을 다시 걸고 하는걸 떠올리기는 또 쉽지 않겠죠..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아마도 지형지물을 이용해서 최대한 안다치는 방향으로 차를 충돌시키는걸 먼저 고려하게 될거 같습니다.

저분도 우측으로 차를 틀어서 옆면을 충돌시키려 한게 전복까지 이어진거 같긴 하지만요.

마징가

2020-02-16 21:27:14

네. 아무래도 차가 부서지더라도 지형지물을 이용하는게최선이겠네요. 우선 사람이 살아야죠. 

조아마1

2020-02-17 17:01:39

사이드브레이크는 주차된 차가 움직이지 않도록 정지마찰력을 이용하고, 일반 브레이크는 움직이고 있는 차의 속도를 줄이도록 운동마찰력을 이용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특성이 많이 다를 거에요. 그래서 사이드브레이크는 고속에서는 큰 소용이 없고, 일단 다른 방법으로 속도를 많이 줄인 후에 저속에서 차를 완전히 멈추게 할때 쓸모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B%A7%88%EC%B0%B0%EB%A0%A5#%EC%A0%95%EC%A7%80_%EB%A7%88%EC%B0%B0%EB%A0%A5

스페이스앤타임

2020-02-17 10:50:24

저는 예전에 주차장에서 후진기어 넣다가 시동 꺼진적있어요. 앞으로 가다가 후진으로 바꿔서 주차할려고 했는데, 차가 완전히 서기 전에 D에서 R로 바꾸니까 엔진이 꺼지더라구요. 차는 혼다 시빅이요.

 

버튼식 기어는 좀 불편할거 같아요. 걸리는 맛이 있어야 기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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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 여행기 32
shilph 2024-04-28 1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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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Rakuten) 리퍼럴 (일시적) 40불 링크 모음

| 정보-기타 887
마일모아 2020-08-23 28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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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맥스 FHR 호텔들을 좀더 쉽게 찾아주는 서치툴 MAXFHR

| 정보 18
가고일 2024-04-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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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툴룸리조트 이용시 툴룸에도 공항이 있는데(TQO)왜 캔쿤공항에서 너무 멀어 불편하다는 글이 많을까요?

| 질문-항공 26
곰표여우 2024-03-14 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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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 NBA playoffs가 시작되었습니다 (뒤늦은 글)

| 잡담 23
롱앤와인딩로드 2024-04-25 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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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YYC) 경유 인천에서 미국 입국시 경유 시간

| 질문-항공 3
커피키위 2024-04-28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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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플 비지니스 250,000 오퍼 (20K 스펜딩 조건)

| 정보-카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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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golian 2024-04-28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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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 워싱턴 디씨 호텔 추천해주세요. 비건이 사진 몇장

| 질문-호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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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e 2024-04-26 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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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오렌지 카운티 잇몸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치과 아시는분 계시는지요?

| 질문-기타 4
sann 2024-04-26 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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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 여행시 재스퍼 숙박이 필요할까요?

| 질문-여행 4
인생은랄랄라 2024-04-28 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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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사고 처리 문의

| 질문-기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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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side 2024-04-28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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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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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축제 2023-04-04 21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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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타 거래 하시는 분들은 Wash Sale 어떻케 관리 하시나요?

| 질문-기타 23
업비트 2024-04-2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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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누군가가 계속 로그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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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마우스 2024-04-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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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 흘러내림? 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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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eed3029 2024-04-27 1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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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송금 remitly써보셨나요? 환율이 너무 좋아요

| 질문-기타 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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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가득 2020-05-04 148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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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da CX-5 소유주분께 차에대해 (Reliability) 여쭐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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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2024-04-26 1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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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힐튼 NLL 아멕스 카드 5장 상관없네요

| 후기-카드 10
축구로여행 2024-04-2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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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미국 통신사 바꾸기 가능할까요? (부제: Us mobile 로밍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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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호텔 추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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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글타래 하나 만들어요

| 잡담 1358
jeong 2020-10-27 75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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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슨 호텔 포인트 Choice Hotel 포인트로 2:1 비율로 전환 가능

| 정보-호텔 9
Passion 2023-02-03 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