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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미국에 온지 약 10년 정도 되어 가는데요. 그동안 제가 미국의 정치, 사회적인 부분에 관심이 없어서 그랬던 것인지 모르겠지만 최근 상황들은 제가 보기에 너무나도 심각한거 같습니다.
Covid-19에 대응하는 미국 사람들 (+ 트럼프님), 소셜 미디어에 대한 트럼프님의 압박, 최근 몇주동안 armed protesters도 가득했던 state capitals, 그리고 최근 Minneapolis George Floyd 사건 + 요 몇일간의 unarmed protesters (물론 시위가 과격해지긴 했죠)...그리고 armed protesters와 unarmed protesters들을 대하는 경찰들 (https://youtu.be/zvFpiresNRw).
이런 많은 일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자주 일어났던거라면...아 그냥 미국은 이런 나라구나...라고 생각하겠는데. 최근 일들은 정말 말도 안되는거 같습니다. 누군가 말했던 것이 생각나네요 - "미국 사람들 생각보다 훨씬 더 멍청하다". 이 모든 일들의 끝은 과연 언제인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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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댓글
shilph
2020-05-29 13:46:58
최근 상황이 심각하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아요. 오히려 좀 나아진 점도 있기는 합니다. (마스크를 쓸 줄이야)
다만 트럼프라는 요인이 지금까지의 문제를 더 크고 + 드러나게 하고 있다고 봅니다. 원래 윗사람이 이상하면 아랫 사람이 이상한 행동을 해도 쉬쉬 넘어갈 수 있지만, 윗 사람이 제대로면 아랫사람이 이상할 때 제대로 처벌을 하거든요.
Eminem
2020-05-29 14:38:40
오히려 좀 나아졌다는게...정말 믿겨지지 않네요;;;;;;;;; 저도 최근 상황이 처벌에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잘못한 사람은 백인이라는 이유로 아무런 처벌이 없고, 어떤 사람은 흑인이라는 이유로 큰 처벌을 받고...이런 상황들 뒤에는 당연히 이런 문제들을 쉬쉬하는 트럼프가 있으니까요.
Monica
2020-05-29 14:00:50
예전에 훨씬 더했습니다. 요세는 누구나 비디오 찍어 유투브 같은곳에 금방 올릴수 있고 아무래도 이런 사회적인 이슈를 뉴스에서 심각하게 다루다보니 더 많은거 같지만요.
Eminem
2020-05-29 14:39:10
전 지금 상황을 보는것만으로도 힘든데, 예전이 훨씬 더했다면...믿겨지지 않네요 ㅠ
poooh
2020-05-29 14:04:08
제 생각에 미국은 9-11 전과 후로 나뉜다고 봅니다.
9-11 이후에 미국의 공권력이 상당히 심해 졌어요.
Eminem
2020-05-29 14:40:07
처음에는 미국에 왔을때...그래 공권력이 저정도는 돼야지...했는데, 요즘 경찰들 하는거 보면 답이 안 나옵니다. 저도 혹시나 (운전하다가라도) 경찰에게 잡히면 어떻게든 모든 상황을 녹화해두어야 할꺼 같고요.
아들딸아들
2020-05-29 14:09:04
트럼프의 등장으로 법으로 눌러놨던 욕망들이 다 밀고 나온거죠. 생각해보면 '인종, 성별, 경제적인 걸로 차별하지 못하게 하는 법'이 있었지 그 욕망은 사라지지 않앗잖아요. 오히려 그 욕망이 문제가 크니까 법으로 제한한 것이도 하구요. 그걸 리더가 대놓고 깨니 왜 참겠어요. 만약 다음 대통령이 괜찮은 정신을 갖은 사람이 되서 다시 법적으로 잘 정비한다고 해도 그 욕망은 다시 내재되는거지 사라지지는 않겠죠. 저도 이제 15년쯤 되어가는데 처음에는 한국 미국 저울질이 안될 정도로 미국이 좋다가, 지난 몇년은 심경은 한국 쪽에 좀 기울랑 말랑할 지경이에요 ㅋㅋㅋㅋ
마일모아
2020-05-29 14:21:50
닉네임 아들딸아들처럼 미국한국미국으로 변모하시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
백만사마
2020-05-29 14:29:54
완전 공감합니다.
Eminem
2020-05-29 14:43:19
이런거 보면, 의외로 대부분의 미국 사람들 순종적이다, 라고 해야하나...은근 윗사람들 말은 잘 듣는거 같아요. 쨋든 오바마때는 그런 욕망들을 어떻게든 잘 눌러오다가, 본인들이 만든 트럼프대통령 밑에서는 법 준수는 커녕 하고싶은대로 다 하고...그래서 천재 1%가 미국을 이끌어간다는게 사실인거 같네요 ㅎㅎ
LG2M
2020-05-29 14:25:11
오바마 시절에는 최소 인종주의가 있더라도 겉으로는 꺼내지 않았습니다. 트럼프가 그 벽을 허물어버리고 막말하는 세상을 하게 만들었죠.
미국은 극과 극입니다. 평균만 보면 한국이 나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미국의 상위 1%는 너무나 대단해서 세상을 다 지배하고요, 반면 하위 n%는 또 너무 힘듭니다. 국가 자체가 한국처럼 돌봐줘야 한다는 개념이 덜한 국가이다 보니 필연적입니다. 살아남는 자에겐 천국. 그러하지 않은 자에겐 지옥.
항상고점매수
2020-05-29 14:53:27
댓글에 정말 많이 공감이 됩니다
특히
살아남는 자에겐 천국. 그러하지 않은 자에겐 지옥........
ori9
2020-05-29 14:37:37
저도 어느덧 십년차에 접어들고 있어서 괜히 반갑습니다. 분명 계획은 2년이었는데...
제가 느끼기에도 없던 게 생긴 거라기보다는 안 보이던게 보이는 것 같아요. 이명박 피해서 미국오고 박근혜되길래 눌러앉았는데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줄이야... 그래도 작년까지는 막연히 때되면 시민권 따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즘은 잘 모르겠어요. 한국에도 좀 더 적극적으로 기웃거리게 되네요.
기다림
2020-05-29 14:45:09
제가 딱 미국에 2000년 6월에 혼자 왔다가 2001년 7월에 결혼하고 다시 들어왔는데 911전 1년은 남주지역 그런지 제가 한국에서 생각했던 풍족하고 여유로운 미국백인들 많았는데 갑자기 911 이후로 분위기도 좀 그래서 외국인을 보는 시선도 좀 "이 친구가 내 JOB을 빼앗은것 아닌가" 하는 시선도 많아요. 아무래도 곳간에서 인심난다고 경기가 좋을때는 분위기 좋은데 경제가 어려울때 마다 외국인들에게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듯 해요.
에타
2020-05-29 14:45:16
현재 상황이 안좋은 것은 맞긴 한데 제 어릴적 기억을 되돌아보니 30년전에는 LA폭동이 있었죠. 경찰이 흑인을 마구 두들겨 패고 흑인들이 열받아서 일어나고 그 불똥이 코리안타운으로 번지고 ㅠ 답이 없는 상황입니다만 그래도 예전엔 더 심했었네요.
AncientMan
2020-05-29 15:25:52
이민온지 12년 되었는데, 뉴스 보면 다른나라 일 같아 보입니다.
개인적인 상황애 따라 다르게 느끼는 듯 합니다.
요즘 뭐 오후 4-5시 퇴근하는데 교통도 쾌적하고...
해 기울면 뒷마당 텃밭(1/4에이커정도) 좀 가지고 놀다가 개산책 하고...
이웃집 만나면 개 인사시키면서 맥주한병 같이 하고 평화롭게 지냅니다...
되려 10여년전에 싱글일때는 일주일에 110시간씩 일하면서 화장실 갈 여유도 없었는데 격세지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