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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알래스카 여행은 오랜 로망이었는데, 드디어 이번 여름에 알래스카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오로라도 보고 싶었지만, 추위가 무서워서 도저히 엄두를 못내었네요
6월 말, 어른2초등고학년아이2 같이 떠나는 여행이고, 7박 8일 예정입니다.
자동차 렌트해서 돌아다닐 예정이구요, 이번에 다녀오고서는 다시 올 일이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디날리를 포함시키면서 페어뱅크스로 갈 것인지 엄청 고민했는데, 저희가 이번 여름에 옐로스톤과 글래이셔 국립 공원을 방문할 계획이라, 너무 힘들면 체력이 딸릴것 같고, 거기서도 충분히 동물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과감히 skip 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하고 보니, 또 너무 심심하지 않을까 그것도 걱정이 됩니다.
아님, 페어뱅크스는 한번 꼭 가야하는 곳일까요?
지금 생각으로는 앵커리지 3박- 수어드 2박 - 호머1박 -앵커리지1박 하면서 돌아오면 어떨까 싶은데요. 앵커리지는 하루는 시내관광, 하루는 휘티어 유람선, 하루는 Hacher pass, Girdwood 케이블카? 타려고 하고, 수어드는 하루는 이동하면서 exit glacier 방문, 하루는 cooper landing 에서 낚시, 수어드에서 호머로 이동해서는 낚시랑 바다 구경하고 오면 어떨까 하는데요.
알래스카 아시는 분들, 혹시 수정/보충에 대해 조언 여쭈어도 될까요?
엄청 구글링 해봤는데, 생각보다 정보가 별로 없네요.
모쪼록 좋은 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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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크레오메
2023-01-19 00:28:42
오로라 보시려면 페어뱅크스 중심으로 돌면 좋으실거 같고 디날리는 꼭 가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전 디날리 앞까지 갔다가 버스 투어 예약을 해야한다는걸 차마깜빡해서 차로 갈수 있는 최장거리만 가서 몇시간 트래킹 했는데 그거마저 너무 좋더라고요.
페이뱅크스는 전 금캐는게 정말 재미있었는데 가실땐 성수기라 예약이나 플랜 잘 짜셔야 할거 같아요. 온천하고 오로라 중심으로 도는 거 정도일거 같아요.
오히려 앵커리지 중심으로 도시고 설렁설렁 가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저는 페어뱅크스 착 앵커리지 아웃으로 7박8일 했는데도 모자른 느낌이었어요!
느낌아니까
2023-01-19 01:04:24
Talkeetna에서 경비행기 타고, 디날리산이나 빙하를 둘러보고 빙하 위에 내리는 코스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마일모아 계시판에 알래스카 여행기나 정보 많이 있습니다.
AK지아아빠
2023-01-19 01:39:27
저도 추천은 하는데, 아이들은 못타는걸로 기억합니다.
AK지아아빠
2023-01-19 01:45:36
개인적으론 유람선은 위티어보다는 수어드가 좋았습니다.
엑싵글래셔는 전 별로였는데... 걸어서 보는 글래셔는 마타누스카 글래셔가 좋았습니다. 호머에서 배낚시는 그때그때 바다사정에 따라 다른데, 멀미약 필수라고 생각돼고, 핼리벗 미터급은 자주 올라옵니다. 대신 바닥깊숙히 사는 고기라 엄청 힘들어요. 샐몬핼리벗콤보보다는 롹피시핼리벗콤보나 핼리벗온리가 더 나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