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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On August - 5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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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작성한지 시간이 지난 글들은 지금은 유효치 않은 오래된 정보를 포함한 경우들이 있습니다. 특히 신용카드의 상세 내역은 너무 자주 바뀌고 있는지라, 신용카드 신청시 반드시 링크된 사이트에서 최신 오퍼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신 후에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항공 여행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 다들 경험하고 계시죠? 

시장통 같은 공항 검색대 통과도 곤욕이고, 여기저기 내야하는 수수료 하며, 갈수록 좁아지는 이코노미 좌석 상황하며. 자유, 해방, 새로운 공간으로의 탈출 등의 항공 여행이 과거에 담지했던 이미지는 이제 완전 개나줘인 상황이 되어버렸는데요. 

그중에 특히나 심한 것이 이제는 만성이 되어버린 항공기 연발, 연착, 취소입니다. 툭하면 연발, 연착, 취소라서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결혼식이나 모임이 있는 경우 하루 전에 도착해야 하는 것이 상식처럼 되어버렸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도 미국의 항공사들이 해주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언제 도착할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도착지까지 안전하게 모셔다 드립니다"라는 것이 항공사가 약속하는 것의 전부이고 관련 법적 규정이 미비하기 때문에 (Rule 240은 없어진지 오래죠), 심한 연발, 연착, 취소가 있을 경우에도 항공사에서 받을 수 있는 보상은 거의 없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여행자가 알아서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든지, 아니면 Sapphire Preferred 같은 신용 카드가 제공하는 항공 여행 관련 보험을 이용해야만 하는 상황인데요. 

바로가기: 마적단 추천 카드들, 1위는 역시 Sapphire Preferred!

이런 점에서 유럽 연합에서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EU261 규정 ( = Regulation No 261 / 2004 혹은 EC 261/04 로도 불립니다) 은 항공 여행을 다시금 야만에서 문명의 영역으로 이동시켜주는 획기적인 장치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EU261은 무엇이고, 어떤 경우에 해당이 되고, 어떻게 보상을 요구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상세하게 정리한 것입니다. 한국에서 유럽 여행을 다녀오시는 분들이 2012년 기준으로 100만이 되어가는데도, 한국어로 상세하게 EU261을 설명하고 있는 웹사이트나 블로그가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더라구요. 그런 점에서 오늘 포스팅은 유럽 여행을 준비하시는 한국 분들, 큰 맘 먹고 유럽에 갔는데 항공편이 지연, 취소되어서 고통을 겪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disclaimer를 걸어야 하겠는데요. 마일모아에 제가 올리는 정보는 모두가 at your own risk 를 원칙으로 올리는 내용인데요. 오늘 내용은 특히 더 그러합니다. 법적 서류이고 제가 제대로 숙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at your own risk로 이해해 주시구요. 제가 잘못 이해한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8/6 업데이트: edta450님께서 "지원 (assistance)"은 특수한 상황이 아닌 기상 악화등으로 인한 딜레이, 캔슬의 경우도 해당이 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그에 맞춰서 글을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1. EU261 (EC 261/2004) 규정이란?

2004년에 제정이 되어서 2005년부터 시행에 들어간 EU261 규정은 1) denied boarding (오버 부킹으로 인해서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하는 경우), 2) 항공편의 취소, 3) 항공편의 심한 딜레이가 있을 경우 탑승자가 누릴 수 있는 지원 (assistance)과 보상 (compensation) 을 정리한 규정입니다. 

우선 지원 (assistance) 은 1) 비 자발적인 비행기 탑승 거부, 2) 항공편의 취소, 3) 그리고 2시간 이상의 지연이 있을 경우, 항공사가 가능한 빠른 시간에 다른 항공편을 알아봐 줘야하고, 식사 혹은 음료를 제공해야 하며, 선불 전화 카드를 제공하거나, 불가피하게 숙박이 필요한 경우 숙박을 제공하는 등의 지원 (assistance) 의무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더불어 보상 (compensation) 은 1) 비 자발적인 탑승 거부, 2) 항공편의 취소, 3) 그리고 3시간 이상의 심각한 지연이 있을 경우 승객이 받을 수 있는 현금 보상을 의미하는 것인데요. 항공편의 거리에 따라, 

1) 1,500 킬로 이하의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3시간 이상 지연될 경우: 250유로 

2) 1,500 킬로 이상의 EU 항공편 / 1,500 킬로 이상 3,500 킬로 미만의 모든 항공편이 취소 되거나 3시간 이상 지연될 경우 : 400유로

3) 3,500 킬로 이상의 EU 역외 항공편이 취소 되거나 4시간 이상 지연시: 600유로 

요렇게 현금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기장 님이 악셀을 팍팍 밟아서 예상보다 빨리 도착하는 경우, 예를 들어서 3,500 킬로 이상의 여정이 3시간 이상 지연 4시간 이하인 경우에는 보상 금액이 반으로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2. EU261 (EC 261/2004)은 전세계 모든 항공사에 적용이 되나? 

아닙니다. 이 규정은 전세계 모든 항공사, 모든 운항 노선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구요. 다음의 항공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분들에게만 적용이 가능합니다. 

1) EU 회원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to passengers departing from an airport located in the territory of a Member State to which the Treaty applies). 

2) 제3국에서 출발해서 EU 회원국으로 도착하는 경우에는 항공사가 EU 국적기인 경우에만 해당됨. 또한 이 경우에는 출발지인 제3국에서 별도의 보상을 받지 않았을 경우에만 EU 261 규정에 의거 보상을 받을 수 있음. (to passengers departing from an airport located in a third country to an airport situated in the territory of a Member State to which the Treaty applies, unless they received benefits or compensation and were given assistance in that third country, if the operating air carrier of the flight concerned is a Community carrier.) 

각 경우에 해당되는 구체적인 예를 들어드리는 것이 쉽겠죠? 

1) EU 회원국에서 출발하는 경우는 두가지로 나눠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우선 EU 회원국에서 출발해서 EU 회원국으로 도착하는 경우인데요. 이 경우는 명확하죠? 영국의 런던에서 출발해서 파리에 도착하는 경우. 파리에서 출발해서 바르셀로나에 도착하는 경우 등이 해당됩니다. 이 때 Air France, British Airways와 같은 '일반적인' 항공사 뿐만 아니라, Ryan Air, Vueling 같은 저가 항공사에도 모두 해당되는 규정이라는 것 기억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가 항공사라고 해서 보상 규정이 더 후지고 그런 것은 아니라는거죠. 실제 Ryan Air는 EU 261 보상을 명목으로 EU 261 fee를 2011년부터 별도로 부과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EU 회원국에서 출발해서 제3국으로 가는 경우인데요. 이 경우도 항공사 국적에 관계 없이 모든 항공편이 해당됩니다. 즉, EU 출발편의 경우 United, American Airlines, Delta 와 같은 미국 국적의 항공사가 운항하는 항공편도 EU 261의 규정이 적용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Delta가 운항하는 파리 발 아틀란타 행같은 항공편도 유럽 출발편의 경우 EU 261에 해당이 된다는 거죠. 

2) 반대로 제3국에서 출발해서 EU의 공항으로 도착하는 경우 EU 국적의 항공사 운항편만 해당이 됩니다. 즉, 휴스턴 출발 프랑크푸르트 도착 노선 같은 경우 Lufthansa 운항편만 해당이 되지, United 운항편은 해당이 안됩니다. 

이렇듯 유럽 출발 항공편, 그리고 유럽 도착편의 경우 유럽 국적의 항공사 운항편만 해당이 된다고 정해져 있습니다만, 탑승객의 국적과 거주지에는 특별한 제약이 없습니다. 한국 거주 한국인, 미국 거주 한국인, 미국 거주 미국인 모두 EU261의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의미라고 하겠습니다. 

더불어 마일리지로 발권한 항공권도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음도 기억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U261에 대한 FAQ를 EU의 Directorate-General for Energy and Transport에서 정리해서 올린 내용이 있으니 참조하시구요.

바로가기: EU261 FAQ

3. EU261의 지원과 보상 규정은 언제 이용할 수 있나?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EU 261은 크게 보아 지원 (assistance)과 보상 (compensation)에 관련된 규정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지원 사항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이 Air France 홈페이지에 한글로 깔끔하게 잘 정리가 되어 있는데요. 위에서 언급한대로 항공편의 취소, 그리고 2시간 이상의 지연이 있을 경우, 항공사가 가능한 빠른 시간에 승객을 다른 항공편으로 예약, 식사 혹은 음료 제공, 선불 전화 카드 제공, 불가피하게 숙박이 필요한 경우 숙박 제공 등을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이구요. 이 지원은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아닌 단순 기상 악화 등의 경우에도 적용이 된다고 합니다. 

반면에 보상 (compensation) 은 모든 연발 / 연착, 캔슬 상황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구요. 기체의 기계적 수리, 승무원 스케쥴 변동 등 항공사가 콘트롤 할 수 있는 상황에만 적용이 되는 규정입니다. 즉, "합리적인 모든 방법으로 피할 수 없는 특수한 상황"은 제외된다는 것인데요. 

예를 들어서, 기상 악화, 파업, act of God 등 항공사의 통제 범위를 벗어나는 상황에서는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날씨가 완전 구려서 비행기가 캔슬되었어요" 라는 상황. "독일에 갔는데 공항 검색 요원들이 파업을 해서 비행기가 캔슬이 되었어요." "이태리 공항에 불이 나서 비행기 캔슬났네요." 등 여러 경우는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더불어, 

1) 항공사에서 운항일 14일 이전에 항공편을 취소, 승객에게 통보한 경우 EU 261은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2) 출발일 2주에서 1주일 사이에 항공편 취소를 통보하고 새로운 스케쥴을 제시했는데, 그 제시한 항공편의 출발 시간이 원래 출발 시간 전으로 2시간 이내이며 도착 시간이 원 도착 시간으로 4시간 이내인 경우에도 EU 261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They are informed of the cancellation between two weeks and seven days before the scheduled time of departure and are offered re-routing, allowing them to depart no more than two hours before the scheduled time of departure and to reach their final destination less than four hours after the scheduled time of arrival.") 

즉, 원래 출발 시간이 3시 도착 시간이 5시라고 한다면, 출발 시간은 2시간 전인 1시 이후에 출발하면서, 도착 시간은 9시가 넘지 않는 경우에는 EU 261은 적용이 안됩니다. 

3) 마찬가지로 출발 1주일 이내에 항공편의 취소를 통보하고 새로운 스케쥴을 제시했는데, 그 제시한 항공편의 출발 시간이 원래 출발 시간 전으로 1시간 이내이며 도착 시간이 원 도착 시간으로 2시간 이내인 경우에도 EU 261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They are informed of the cancellation less than seven days before the scheduled time of departure and are offered re-routing, allowing them to depart no more than one hour before the scheduled time of departure and to reach their final destination less than two hours after the scheduled time of arrival.") 

즉, 원래 출발 시간이 3시 도착 시간이 5시라고 한다면, 출발 시간은 1시간 전인 2시 이후에 출발하면서, 도착 시간은 7시가 넘지 않는 경우에는 EU 261은 적용이 안됩니다. 

정리 하자면, 항공사 측의 콘트롤이 가능한 상황에서 예기치 않은 딜레이와 항공편 취소가 있었을 경우에만 승객들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정도로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EU261을 통해서 받을 수 있는 보상은 공항에서 바로 받게 되나요? 

아닙니다. 현금 보상이라고 해서 공항에서 바로 쇼부봐서 이 금액을 공항에서 현금으로 받을려고 하시는 성격 급하신 분들 계실텐데요. 아래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만, 현금 보상은 이후에 별도의 신청을 통해서 현금, 은행 이체, 은행 수표 등을 통해서 받게 됩니다. 공항에서 직원에게 막 당장 돈 내 놓으라고 하시면 안되는 겁니다 ;; 

5. EU261을 통해서 현금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경우를 두어가지 예를 들어주실래요? 

1) 슈투트가르트에서 오전 11시 출발 파리에 낮 12시에 도착하는 Air France 항공권을 발권하고 온라인 체크인을 다 마쳤습니다. 그런데, 출발 당일 새벽에 오전 11시 항공편이 캔슬이 났고 다음 가능한 항공편은 5시간 30분 후인 오후 4시 30분 출발, 도착은 오후 5시 30분이라는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Air France에 전화를 해서 캔슬 이유를 물어보니 승무원 스케쥴 변동으로 인한 취소라고 하는군요. 이 경우 대체 항공편의 시간이 원 도착 시간에서 5시간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항공권은 환불을 요구하고, 거기에 더불어서 250유로의 보상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2) 파리에서 오전 11시 20분에 출발, 뉴욕 JFK에 오후 1시 59분에 도착하는 American Airlines 항공편이 딜레이가 났습니다. 첨엔 정시 탑승이라고 해서 체크인하고 게이트 앞에 대기하고 있는데 기체 결함이 있고 수리를 해야 한다고 하네요. 금방 수리가 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한 시간이 두시간이 되고 결국에 오후 4시가 되서야 출발했고, 뉴욕에는 4시간 30분이 연착한 저녁 6시 30분이 되어서야 도착했습니다. 이 경우 비행 거리에 따른 600 유로의 보상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6. EU261 신청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EU261은 항공사에 직접 신청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British Airways, Air France 등 메이저 유럽 항공사들은 EU261에 대한 자세한 규정 설명과 더불어 바로 온라인에서 EU261에 따른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Air France EU 261 안내 사이트

바로가기: British Airways EU 261 안내와 신청 사이트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BA, Air France와 같은 메이저 항공사만 EU261의 적용을 받는 것이 아니고 Ryan Air 같은 저가 항공사도 같은 규정의 적용을 받고 있구요. Ryan Air의 경우도 온라인으로 EU261 보상 신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Ryan Air EU261 설명과 신청 사이트 

7. 이게 상당히 복잡한 것 같은데, EU261 신청을 대행해 주는 회사도 있나요? 

EU261이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좋은 규정입니다만, 항공사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규정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장거리 노선 1인당 600 유로면 요게 금액이 상당하잖아요? 200명 이상 타는 항공편에 승객 전원이 600 유로씩 보상을 받는다고 한다면 이게 12만 유로, 한국돈으로 1억 5천이 넘는다는거에요. 그러다 보니 항공사들이 EU261에 해당이 되는 경우라고 하더라도 보상금을 잘 주지 않을려고 하는 사례들이 종종 있습니다. 제가 이 포스팅을 쓰는데 많은 도움을 받은 이 블로그 포스팅의 댓글을 봐도 미국인은 해당이 안됨, 유럽-미국 항공편이라고 해도 원래 첫 출발지가 미국인 경우는 해당이 안됨 등등의 말도 안되는 이유를 들어서 EU261의 보상을 거부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규정은 있지만 실제로 보상을 받기 어려운 경우, 중간에서 그 과정을 도와주는 회사가 생겨나는 것은 당연한 경제적 순리겠죠? 그러다보니 현재 EU261 규정에 의거 보상을 대신 받아주는 대행사들이 영업을 시작한지 몇 년 되었구요. 제가 알고 있는 회사만 하더라도 Refund.me, AirHelp 등이 성업중입니다. 

물론, 요런 회사들은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구요. AirHelp의 경우 600 유로를 받는 경우 수수료로 150 유로를 떼가고 나머지를 입금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까지는 아니지만, 좀 아까운 경우구요. 그렇기 때문에 항공사에 직접 연락하는 것에 부담이 없으신 분들은 항공사와 먼저 연락을 취해 보시고, 정 안될 경우 요런 대행사의 서비스를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8. 실제로 보상을 받을 수 있긴 하나요?

제 개인적인 경우는 유럽 내 운항 Air France가 캔슬이 나면서 EU261을 신청한 경우가 한 번 있는데요. Air France 유럽 노선이었지만 제 거주지가 미국이기 때문에 EU261 보상 요구 사항은 자동으로 Delta 항공으로 넘어갔고, 보상 요구가 승인을 받았다는 이메일도, 그리고 최종적으로 수표도 Delta 항공에서 날라왔습니다. 한국에서 신청하는 경우는 Air France 한국 사무소에서 진행을 하는지 아니면 대한항공이 대행사가 되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Air France Claim

오늘 글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U261은 알면 찾아 먹고 모르면 그냥 넘어가는 사례의 전형적인 예라고 하겠습니다. 규정이 복잡해 보이고,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만, 규정을 제대로 숙지하고 있고 절차를 하나씩 밟아 나가면 정당한 보상을 받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항공사의 콘트롤이 가능한 연발 / 연착, 항공편 취소 등으로 인해 유럽 여행 중에 일정이 꼬이셨던 분들, 일정이 꼬였지만 그냥 한숨만 쉬고 넘어가셨던 분들은 지금이라도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시구요. 앞으로 유럽 여행을 하실 분들은 이런 규정이 있음을 미리 기억하시고 실제 지연, 취소가 있을 경우 민첩하게 대처하실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U261 이용 사례가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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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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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Responses

  1. 얼라이쿵 says: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유럽 여행할때 꼭 참고하겠습니다.

  2. 대니얼 says:

    Airhelp 얘기보면서 그런게 있구나 했는데.. 직접 경험도 있으시고.. 역시 마모님은 대단하세요. 암튼 귀한 정보 잘 정리해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유럽여행시에 참고할게요^^

  3.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
    .
    .
    근데, 앞으로 유럽 여행을 언제 갈 수 있을지 생각하니 눈물이……T-T

  4. joy12 says:

    유럽 여행을 준비중인 사람으로 많은 도움이 됩니다.

    여러 항공사 마일가지고 돌려가며 자리를 잡으려고 하니 쉽지 않고 연착에 대한 두려움도 있네요.

    11월 중에 아틀란타에서 파리를 계획중입니다. (4인 가족)

    계획은

    11/23(월) ATL – DFW delta (5,000마일), DFW – CDG AA (20,000마일)

    11/27(금) CDG – PHI AA (20,000마일), PHI – ATL 돈주고 뱅기표 구입 (싸워를 누리는 중)

    호텔은 현지 민박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현재 호텔 마일리지는 IHG 50,000과, Hilton 70,000 + 70,000이 있습니다.

    어떤 방법이 좋은지 고수님들의 의견 부탁 드립니다.

    처음 마일로 여행인지라 설레기도 하고 맞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도움 될 만한 아이디어를 부탁 드립니다.

    • 마일모아 says:

      1. AA 마일로 전 여정이 커버가 가능할텐데, ATL-DFW나 PHL-ATL을 별도 발권하시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2. 파리 민박보다는 airbnb나 저렴한 호텔을 알아보시는 것이 편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IHG 포인트로 Holiday Inn 쪽을 알아보시는 것도 방법이구요.

      • joy12 says:

        1. 여정이 복잡해서요.

        2.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joy12 says:

          1. 여정이 아니라 유류 할증료로 인하여..

          • 마일모아 says:

            1. 네. ATL-CDG로 바로 검색하면 전부 BA 여정만 나오는군요. 

            2. 델타, AA 분리 발권인 경우 첫 델타 항공편의 연착으로 인해서 AA 항공편을 탑승하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AA에서는 다른 항공편을 알아봐 줄 의무가 없다고 할 것이기 때문에 이 점 주의하셔야 합니다. 

  5. Mightywarrior says:

    질문 하나만 드릴께요..꼭 읽어 주세요:)
    지난 달 가족 유럽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는데요…원래 스케쥴은 프랑스 마세에서 파리, 파리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느거였어요..그런데 마세 공항에서 보딩패스받고 짐부치려는데, 에어 프랑스 직원이 다음 연결편이 몇시냐고 묻더니 비행기가 딜레이 되고 있다고..잠시 기다려 보라하더니..한 30분쯤 지난후에 마세출발 비행기 딜레이로 인해 파리에서 미국들어가는 비행기를 탈수 없으니 마세에서 암스테르담으로 날아가서 다음날 아침 미국들어가는거 밖에 해줄수 없다고 해서..원래 1:40pm 스케쥴되어있던 파리로 출발하는 비행기는 포기하고 6pm 에 스케쥴된 암스트레담행 보딩 패스를 다시 받았네요…근데 그것도 한 시간 정도 딜레이하고 겨우 암스트레담에서 하루밤 자고 하루 늦게 미국으로 도착했는데요.. 저희같은 경우도 EU261보상을 받을수 있나요?

    • 마일모아 says:

      1. 무슨 이유로 딜레이가 되었는지 혹시 아시나요?

      2. 항공사의 사유로 인해서 overnight 하신 경우에는 EU261에 해당이 될 것 같습니다. Air France 사이트에 가시면 claim 신청하는 페이지가 있습니다. 여기 링크 걸어드릴께요. 여기 가셔서 delay / cancellation 선택하시고 항공권, 여정에 대한 상세 정보 적어 넣으세요. 이메일 답장 받으시는데는 3-4주 걸릴 수 있어요. 

  6. 봉다루 says:

    좋은 글 감사합니다. 스쳐지나가면서 들어본 것 같은데, 자세히 알게 되니 좋은데요. 🙂

  7. 설탕가득도너츠 says:

    어마어마한 제도군요. 명료한 설명 감사합니다.

  8. 나오미 says:

    아… 이렇게 오늘도 중요한 것 하나를 배우고 갑니다.
    작년 10월 파리에서 돌아오는 비행기가 딜레이에 딜레이를 거듭하더니 결국 다 내리게 하고 첵아웃 다시 하게 하고 내일 출발한다고 호텔로 돌려보내더라구요.
    이 사람들은 또 순순히 가구요. 아마 이 EU261을 알아서였을까요? ㅎ
    저는 다음날 참석해야 하는 친구 결혼식이 있어서 겨우겨우 자리 구해서 오긴 했는데 연결편이 다음날이라 예정보다 18시간이나 늦게 도착했어요. 그 땐 뉴욕 공항에서 1박 주는 것 만으로도 다행이다 생각했는데… 이 제도를 알았더라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을텐데…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 다행입니다 ^^
    항상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9. edta450 says:

    2년째 싸우고 있는 거 하나 있습니다. 거의 끝나가나 싶은데.. 잘 되면 업데이트하겠습니다. ㅋ

    아, 그리고, 현금 보상과는 별도로, EU261/2004는 EU법이 적용되는 항공편의 경우, 날씨 등의 불가항력의 사태에도 일정 시간 이상 비행편이 지연되면 승객들에 대한 지원 의무(식사, 숙박, 통신 등)가 있습니다. 사실 항공사 입장에서는 이게 더 무서울수도 있는게, 현금보상이야 한번 해주면 땡이지만 비행기가 대박 지연될 경우에 숙박비나 식비는 한도끝도없이 늘어날 수 있는 거니까요. 라이언에어가 EU261에 학을 떼는 이유도, 예전에 아이슬란드 화산 터졌을 때 승객들에게 저런 지원을 무시하는 바람에 대박 소송을 당했고, 그 소송에서 ‘승객들에 대한 지원 의무의 기간 상한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나오는 바람에 결국 체재비 다 물어줬거든요…;;

  10. stellavanilla says:

    지난 6/18일 스위스항공을 이용하며 아무 상황설명없이 급 기체결함의 이유로 4시간 지연의 불편+수하물 파손 및 분실 건을 겪어 위의 조항을 들어 컴플레인을 제기하였는데요.
    본 조항에 의한 보상요청은 싹 무시하고 죄송하다며 20만원 상당의 레스토랑 바우처를 제시하기에 조목조목 따져가며 다시 메일을 보냈더니 현재 1달 반동안 답메일을 계속 주지 않네요 ㅠㅠ 이후로도 5-6차례 다시 메일을 했지만 일괄 무시합니다.
    이 경우에는 소송밖에 답이 없을까요? 150유로 떼이는 게 너무 아까워서 끝까지 개인적으로 응대하려고 하는데.. 무응답으로 일관하는 스위스항공이 너무 괘씸하기도 하고 그래서 더 끝까지 싸워보고 싶고 그러는데 참 막막하네요 ㅠㅠ

  11. edta450 says:

    소송으로 가시기 전에 한 가지 방법이 있는데, 위에 가져온 BAZL(영어로 하면 Federal Office of Civil Aviation쯤 됩니다)이라는 웹사이트에서 일단 컴플레인하실 수 있을겁니다. 미국으로 치면 DoT complaint랑 비슷한 절차일거예요.

    • stellavanilla says:

      아..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BAZL에서 컴플레인 폼 다운받아 작성해서 메일로 어필해보면 된다 이 말씀이시죠?
      끝까지 싸워내고(?) 후기 남기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12. cscipak says:

    아, 그래서 저희도 지난 달에 루프탄자가 비행기를 경유해서 가라고 하면서 네식구에게 600유로씩 줬군요. 과정은 복잡하고 스릴이 있어지만 덕분에 크레딧카드로 2580불이 들어 왔더라구요.
    저흰 프랑크프르트에서 미국으로 들어 오는 과정에 비행기가 직항에서 한번 경유해서 가는 걸로해서 5시간 늦게 집에 왔어요.
    어차피 유나이트 마일로 가는 공짜 티켓에 돈까지 벌어와서 덕분에 다음달 카드 돈내는 데 큰도움이 됐어요.

  13. sun9823 says:

    제가 며칠전 영국 오면서요,(지금 영국입니다. 허나 미국에 주소를 가지고 살고 있구요) 비행기가 무려 26시간 딜레이 되었어요. 저는 BA였구요, 덴버에서 런던 히드로까지 직항 비행기였거든요. 수욜밤 비행기라 공항가서 짐 부치고 보딩해서 비행기안에서 2-3시간 기다리다 결국은 비행기 못고치겠다고 다음날 밤 11시로 비행기가 딜레이가 되었답니다. 완전 맨붕이었지요. 그래서 결국 집에 가서 다시 다음날 밤에 다시 공항가서 비행기 탔습니다. 제가 살면서 가장 긴 딜레이가 된 비행기였네요. 다음날 공항갔더니 EU261규정에 따라 하루 딜레이된 동안의 경비들은 신청하라고 하면서 레터도 주고 했는데요, 보상 규정은 얘기도 안해주더라구요. 마침 마일모아님의 이 포스팅이 기억이 나서 같이 보딩하던 미국 노부부 (결혼 25주년 기념여행이라던) 두쌍에게 제가 가르쳐드렸습니다. 같이 탔던 영국 사람들은 꽤 알고 있더라구요. 암튼 저도 오늘 보상 신청했습니다.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지만 여기에 다시 후기 남기겠습니다.

  14. oneworld says:

    2015 SEP, BA017 LHR-ICN
    6 hours delay due to technical issue.
    600 euro conpensation received.

    FYI..

  15. Don Kim says:

    여러 선배분들의 글들을 보고있던차, 올여름 유럽여행중에 로마에서 비행기가 5시간 연착이되었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Delta Airline에 8/27에 클레임을 했는데 오늘 $335.97금액의 첵을 받았습니다. 마일모아님 감사드립니다.

  16. 하와이 고고 says:

    마일모아님.
    우연히 이 글을 보게되서 질문 드립니다.

    1. 저희 부부가 작년 9월에 UA 마일리지를 이용하여 유럽여행을 다녀왔습니다.

    SAN-IAD (washington DC) : 10:15pm-6:05am
    IAD-LONDON : 9:25am-9:55pm
    여정이었고, 모두 UA 항공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워싱턴에 도착했더니 비행기 기체결함으로 인해 6:30 pm 비행편으로 변경되었더라구요
    워싱턴 공항에 오전 6시에 도착한 저희 부부는 12시간을 기다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봐도 당장 해줄 수 있는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밀바우처 2장씩만 주더라구요.
    어쩔수없이 저희 돈으로 라운지를 이용했습니다. 정말 여행 전 체력이 다 바닥나는 상황이었었는데요..

    며칠 후 ua 에서 보상으로 6000마일을 신청하라고 하더라구요. 이미 호텔이며, 공항라이드며 다 캔슬이 된 상태였기에 여러가지 변경하느라 정신없는 유렵여행의 시작이었죠.

    유럽여행을 다녀와서 ua에 이멜을 보내고 컴플레인을 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50불짜리 e-certificate 였습니다.

    2. 이런 경우는 말씀하신 EU261 를 통해 보상 받을 수 없는건가요?
    미국출발편이 UA 면 안된다고 쓰셨기에…안되는걸까요?

    3. 9시간의 딜레이와 UA의 처후가 정말 절망적이었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마음만 힘들었는데, 이 글을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쭤봅니다. ㅠㅜ

    • 마일모아 says:

      네. 해당 안되는 것 같습니다. 

      • 하와이 고고 says:

        감사합니다.
        혹시나하고 마일모아님이 올려주신 대행 사이트에 넣어봤더니,
        제가 이용한 항공편은 안된다고 하네요.
        다음번에는 혹시모를 경우를 생각해서 항공사도 잘 선택해서 이용해야할 것 같아요,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17. 리나리나 says:

    안녕하세요. 보상관련 검색하다보니 이런 좋은글을 발견하게되었습니다.
    마일모아님 저도 질문하나만 부탁드려도 될까요?

    에어프랑스에서 항공권을 구입하였고, 인천에서 파리까지 운항사는 대한항공이었습니다.

    14:00 (ICN) – 18:30 (CDG)
    같은날 연결편으로 19:45 (CDG) – 22:15 (ARN) 이었습니다.

    체크인하고 보딩시간전에 가서 기다리는데
    비행기점검을 이유로 1시간 딜레이된다고하였습니다.
    실제로는 1시간 이상딜레이되었구요. 2시간은 안된것같아요.
    근데 CDG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19:45시간 비행기는 떠난후였고,
    다음날 아침 비행기 대체편과 호텔을 제공받았습니다.
    ( 그래서 스톡홀름에 예약한 숙소 하루는 버리게되었지요 ㅠ )

    비행기 점검으로 인한 지연은 3시간 이상이 아니지만 다음 비행기를 못타게되어
    그다음 비행기는 12시간정도 뒤의 것의 이용하였습니다.
    이런경우도 EU261 보상에 해당이 될까요?

    감사합니다~.

  18. 다른이름 says:

    아하… 이게 항공사에 다가 요청하는 거지요? 흠. 딱 해당하는 경우를 겪었는데…

    저는 http://europa.eu/youreurope/citizens/travel/passenger-rights/air/index_en.htm 를 봤었구요. 보통 customer service contact 이 attachment 를 허락하지 않은 경우들이 많아서 (예컨대, BA나 AA의 경우) EC 261 없이 걍 이메일로 상황 설명만 했습니다. 아, 좀 꼼꼼히 읽어보고, 처음부터 foam을 보낼 걸 그랬나봅니다. 답변을 아직 기다리는 중이라 또 다시 보내기도 애매해졌구요. 여튼 다른 분들 경험담을 읽어보니 감이 오네요…

  19. LOT097 says:

    안녕하세요 마일모아님. 인터넷 검색을 하던 도중 블로그의 글을 보고
    소견을 구하고자 작성해봅니다.
    부디 약간의 시간을 내 주시어 읽어보신 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지 판단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ㅠ

    우선 제 상황을 설명드리자면, 원래 저는 현지시각 1월 9일 09:00분에 부다페스트에서 바르샤바로, 그 이후 15:35분에 바르샤바를 통해 인천으로 귀국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일 바르샤바 공항에 도착한 후 인천행 항공편이 결항되었다는 소식을 알게되었고 공항 내 LOT information desk 직원을 통해 호텔 투숙권 및 택시 이용권을 받아 부득이하게 바르샤바에서 1박을 하게 되었으며, 다음 날 10:35분 (실제로는 약 30분가량 또 다시 지연되었습니다만) 인천행 항공편을 이용하여 한국 시각 05:4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여러 문제가 있었는데요. 다음은 제가 약 일주일 전 귀국 후 폴란드항공측에 보낸 메일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1. 정확한 결항 원인에 대해서 답변해 주십시오. 1월 10일 아침, 바르샤바 공항 내 LOT information desk에 있는 직원을 통하여 답변을 듣고자 하였습니다만 “Technical problem 으로 인하여 결항되었다고 들은 것 같고 자세한 답변은 지금 드릴 수 없다”는 만족스럽지 못한 답변만을 들었습니다.

    2. 1월 9일 당일 항공편이 결항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당시에 공항 내 직원을 통해 후속 조치를 받을 당시, 직원으로부터 “전날에(Yesterday) 항공 스케줄에 변경이 있음을 알리는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저는 전날에 이메일을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그 순간에는 제 불찰로 이런 불편이 발생했구나 라고 생각했으나 호텔에 도착해서 이메일을 확인한 결과 항공편 지연 또는 결항에 관한 메일을 한 통도 없었고 다만 기존의 항공편 스케줄을 확인시켜주는 메일만 와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즉, 저는 직원으로부터 사실이 아닌 정보를 받은 셈입니다. 결정적으로, 현지에서 문자메시지를 통해 ‘금일 LO97가 지연되어 1월 10일 10:35출발 1월 11일 04:15 도착 예정입니다.’ 라는 받았는데 이 문자메시지를 받은 시각은 현지 시각으로 아침 9시 29분이었습니다. 제가 부다페스트에서 바르샤바로 넘어오는 비행기 안에 있을 시각인 셈입니다. 다시 말해, 저는 전날에 메일을 받지도 못했는데 메일을 보냈다는 거짓 정보를 받았다는 사실에 상당히 불쾌합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그 해당 직원에게 “그러면 다음 날 정확히 몇 시에 인천행 항공편에 탑승하면 되는건가요?” 라고 물었더니 부다페스트 공항 체크인 카운터 직원으로부터 받은 boarding pass에 나와있는 departure time인 15:35분에 출발하면 된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하지만 항공편은 아침 10:35분에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 직원은 또 다른 거짓 정보를 저에게 알려준 셈이며 저는 departure time이 문자 메시지 내용과 항공사 직원의 답변과 달라 출발 당일 아침까지 혼란스러운 상태였습니다. 만일 제가 항공사 직원이 알려주는 정보를 믿고 10:35분 이후에 공항에 도착하였다면 저는 어떤 답변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아마 그런 그릇된 정보를 알린 적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을거라 예상합니다. 이 모든 부분에 대해서 해명을 요구합니다.

    3. 또한, 실제 출발 당일에도 기내 화장실 고장으로 인해 30분 이상 출발이 지연되었습니다. 항공사 승무원에게 문의한 결과 출발 2분전에 이 사실을 알게되었다고 말하더군요. 이 말은 자칫하면 기내 결함을 알지 못한 채로 출발했을수도 있었다라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것은 저로 하여금 당사의 능력을 신뢰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저는 이미 결항으로 인하여 제 일정이 하루 늦춰짐으로써 제 개인적은 스케줄에 상당히 차질을 받은 상태였으며 출발 당일 30분 이상의 출발 지연상황으로 인해 다시 한 번 차질을 입었습니다. 이에 대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4. 마지막으로, 항공기 내에서도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코노미석 20J 좌석을 배정받아 탑승하였고 탑승 후 좌석 스크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되어 바로 승무원에게 조치를 부탁했습니다만 1시간이 지나도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하여 이번에는 다른 승무원에게 부탁드렸지만 여전히 아무런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저는 짜증이 났고 또다른 승무원에게 ‘지금까지 2번이나 조치를 부탁드렸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 계속 부탁드려야 하는거냐’ 라고 말한 후에야 제 좌석 스크린 결함에 대해서 제대로 된 관심을 가졌고, 그러나 결함을 수리할 수 없어 결국 좌석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기내 결함도 기내 결함이거니와 제가 여러차례 부탁드렸는데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이 지나도 아무 조치도 해주지 않은 승무원들의 태도에 대해 실망하였습니다. 지금까지 항공편 결항 및 지연으로 충분히 화가 나 있던 상태였는데 기내에서마저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을 접해 상당히 불쾌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해명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보냈더니 바로 답변이 오기를, 영어 또는 폴란드어로만 가능하다고 해서 영어로 또
    장문으로 보낸 짜증나는 경험을 했네요.. 약 6-7주정도 걸린다고 메일이 왔는데..
    혹시 제가 겪은 상황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인 지 판단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여쭤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마일모아 says:

      고생이 많으셨네요. 그런데 정확하게 원하시는 것이 보상이신가요? 아니면 해명이신가요?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길게 적어주신 부분들, 즉, 스크린 문제, 직원의 정확하지 않은 정보 제공 등등은 자주 일어나는 문제이구요. 해명을 원한다고 하시면 LOT 측에서도 딱히 할 것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냥 죄송합니다 하고 끝나고 말 사안인 것이죠. 

      원하시는 것이 보상이라고 하신다면 길게 이메일 쓰실 것 없이, “1월 9일 출발 LOT 97편이 technical problem 으로 19시간 딜레이 되었는데, EU261에 의거해서 현금 보상을 원한다” 이렇게 적어 보내시고 보상 절차를 진행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 hello says:

    이번 출국에서 LOT 항공을 이용하게 되었는데, LOT가 지연, 연착이 잦은 항공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게되었습니다. 중간에 환승도 하고, 공항에서 내린 후 바로 연결되는 기차를 타야 하는게 걱정입니다. ICN-WAW-ZRH 일정인데, WAW에서 일정상으로는 대기 시간이 2시간 50분 후 ZRH행 비행기 탑승 예정입니다. 두 구간 모두 LOT인데
    1. 만일 WAW행 비행기가 연착되어 ZRH행 비행기로 환승을 못했을 경우 이어지는 비행기와 기차 모두 다 보상을 받을 수 있나요 아니면 항공편에 대해서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건가요?
    2. 부가적으로, 2시간 50분 정도이면 안전하게 환승.. 가능하겠죠..??

    • 마일모아 says:

      1. LOT가 지연, 연착이 잦은 항공사라고 판단하신 근거가 있으신지요? Flightstat에서 매달 정리하는 항공사의 정시 운항률을 살펴보면 2016년 12월 경우 LOT의 정시 운항률은 72.70%입니다. 그닥 높은 것은 아니라고 보실 수 있겠습니다만, 비교를 하자면 같은 기간 대한항공은 69.32%, 아시아나는 63.05%에 불과합니다. 세계 일류 항공사라고 할 수 있는 싱가폴 정도가 82.11% 입니다. 

      http://www.flightstats.com/company/monthly-performance-reports/airlines/

      2. 같은 LOT 항공편인 경우 첫 구간 연착시 목적지까지 LOT에서 책임을 지고 rebook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보상 여부는 연착의 이유에 따라 달라지겠죠. 본문에 상세하게 설명을 드렸으니 링크들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3. WAW 공항에 제가 가본 적이 없어서 말씀을 드리지 못하겠습니다만, WAW 공항의 국제선-국제선 구간의 minimum connection time은 40분입니다. 2시간 50분이면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https://www.flyertalk.com/forum/lufthansa-austrian-swiss-brussels-lot-other-partners-miles-more/1170127-minimum-connection-time-waw.html

  21. berlin says:

    안녕하세요~ 마일모아님
    이번에 갑작스런 항공기 결항으로 정신없을때 마일모아님의 글을 읽고 그나마 정신을 차리고 여행다녀온후에 보상을 받아보려고 알아보다가 이렇게 질문드려요. 우선 감사하다는 말씀먼저 전하고 싶네요^^ 그리고 수고스러우시겠지만 읽어보고 답변 부탁드립니다. ㅠㅠ

    지금 베를린에서 지내고 있는데 2주전쯤에 3박4일 폴란드 제슈프로 가는 라이언에어 비행기를 예매 하였습니다. 그런데 출국 전날저녁에 갑자기 항공기가 취소되었다는 문자가 오더군요. 너무 갑작스러웠지만 저는 미리 예매해둔 폴란드내의 취소불가의 숙소와 교통권 그리고 제가 계획해 놓은 여행을 취소할 수 가 없어서 바로 버스를 알아봐서 야간 버스를 타고 바르샤바를 경유해서 목적지로 갔습니다. 대체항공도 거의 없다고 보면되는게 이틀인가 삼일뒤의 항공권 밖에 없었고요 그러면 여행이 다 물거품이 되기때문에 이렇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여행이 끝나갈무렵 돌아가기 전날저녁에 또 문자한통이 옵니다. 돌아가는 항공권도 취소되었다는 문자입니다. 정말 화가 났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무책임 한것인지…. 저는 또 급하게 버스를 예매해서 베를린으로 돌아왔습니다… 편도 1시간30분씩 걸리는 거리를 갈때는 13시간 올때는 10시간 장기 버스를 타고 여행했네요.. 항공권 환불 신청은 쉽지만 솔직히 항공권 전액환불로는 말이안됩니다. 갔다와서 이제 eu261 보상을 신청하려고 보니까 라이언에어 신청 페이지에는 자신들의 항공기로 변경했을때 그리고 다른항공권을 대체 예매했을때 그랬을때 원래 타려고 했던 항공과 대체항공사이의 손해본 숙박이나 이런것들만 입력할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오는데 그것외의 선택조건은 항공으로 인한 여행취소인데 이것은 단순히 항공권 환불만 해주는듯 싶습니다 ㅠㅠ. 저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보상 받아야 하는것인가요?? 여행은 무사히 했지만 항공취소때문에 금전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피해를 봤다고 생각하는데.. 따로 메일을 보내야 하나요? 금전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답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 마일모아 says:

      정신적, 신체적 피해는 입증이 쉽지 않을 것이구요. EU261 규정에 의거한 cash compensation만 요청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22. 쌍둥빠 says:

    마일모아님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인사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제가 에티하드 마일로 JFK-BRU 4인가족 이콘 왕복을 했는데 오는 항공편이 4시간 34분 지연 도착해서 EU 216 신청해서 이번에 보상금 준다고 드뎌 오늘 연락 왔습니다. 4인 가족이다 보니 보상금이 무려 $2620네요 ㅋㅋ
    지연된거 알자마자 이글 계속 읽으면서 해당사항 확인 했습니다. 덕분에 큰 득템했습니다 ㅎㅎ

    늘 번창하시기 바랍니다~~

    • 마일모아 says:

      오. 쌍둥빠님 잘 지내시죠? 소식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5시간 동안 고생이 많으셨겠습니다만, 수입은 쏠쏠하네요. 🙂 

  23. 박준영 says:

    혹시 신청할수있는 기간제한이 따로있나요?
    아울러 공항에서 사인하고 십유로상당의 현금개념의 쿠폰을 받았는데 추가로 보상이 가능한가요?
    엔진결함으로 7:45 분동안 지연되었습니다.

  24. 신용진 says:

    안녕하세요. 저도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마일모아님의 글을 읽게 되고 질문을 드리고자 연락드렸습니다.

    저는 10/1에 인천 – 베이징 (14:50 출발시간) – 코펜하겐 – 아이슬란드로 가는 비행기를 탔는데요
    베이징에서 타게된 SAS가 기체 결함으로 취소 된후 다음날 10/2 (01:50) 카타르 비행기를 타고 도하 – 코펜하겐 – 아이슬란드로 가게되었습니다.

    이렇게 된 경우에

    1. EU 216를 신청하여 보상받을 수 있는것인가요?
    2. 보상 신청을 한다면 위에 적은 글처럼 (“10월 1일 출발 SK 996편이 technical problem 으로 10시간 딜레이 되었는데, EU261에 의거해서 현금 보상을 원한다”) 간략하게 적어서 신청하면 될까요? 아니면 구구절절 적어야하나요?
    3. 현재는 Flight Delay Pay 라는 대행(?)을 통해 진행하려 했는데, 적어놓으신 수수료를 보니 상당 금액인거 같아서 제가 직접 용기내어 해 보려 합니다만, 어려운 길이면 대행(?) 을 사용하려하는데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25. Chicjames says: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LOT 항공을 이용해서 10/12일에 바르샤바로 들어가는 일정이었는데, 기체 정비 결함으로 탑승 2시간 지연, 탑승후 활주로 상에서 3시간 대기, 결국 Gate로 복귀, 출국 취소, 짐 찾고 까지의 과정이 오전 11시 출발이었으니, 9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결론은 크게 2그룹으로 나눠서 당일날 저녁에 다른 연결편(아랍에미리트, 터키항공)을 이용해서 바르샤바로 들어갈 사람들과, 다음날 같은 시간에 바르샤바로 들어갈 사람 이렇게 구분이 됬습니다. 저는 후자에 속했고요. 항공사 직원들의 우왕좌왕은 정말 참기 힘들었지만, 호텔 및 식사 바우처 받고, 저녁 9시에 호텔 체크인해서 맥주 한잔 하고 바로 쓰러졌습니다.

    다음날 무사히 같은 비행기로 출국했고, 출장 복귀하고 나서 Claim 관려해서 찾아보다 이 사이트에 들어오게 되었네요.

    Lot 항공 고객센터에 문의해서 EU261 규정 언급하면서 Claim 청구한 상태이고요, 접수되었다는 메일 까지는 받은 상태입니다. 처리되면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P.S> 추가로 회원 가입이 안되던데 언제 다시 가능한지요?

    • 마일모아 says:

      1. 보상 잘 받으셨음 좋겠네요.

      2. 회원 가입은 현재로서는 정해진 계획은 없습니다. 

      • Chicjames says:

        1. 보상 접수는 잘 되었고, 하기와 같은 메일과 함께 보상 받을 구체적인 은행/계좌 정보를 송부했습니다.

        – Kindly be informed that we have decided to offer you compensation of EUR 600. In order to proceed with the payment, please complete the form attached below with necessary bank account details. –

        입금되는데 까지는 시간이 또 걸리겠지만, 어쨌든 고비는 넘은 것 같네요.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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