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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만 보는 유럽 여행 #6 - 바르셀로나2부

개골개골, 2014-11-10 08: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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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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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메르디앙 호텔에서 길 따라서 약간 남하하면 Liceu 메트로역 근처에 Mercat de La Boqueria라는 마켓이 있습니다. 안에서 각종 육류, 과일, 해산물 등등 파니까 한 번 들어가서 구경해 볼만합니다. 물론 가격이 아주 저렴하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사람도 꽤 많아서 붐이구요. 소매치기 당하기 딱 좋은 스팟이라고나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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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길거리 가게에서 해산물들을 바로 먹기도 하고, 타파스라는 안줏거리와 함꼐 술을 즐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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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는 L3호 메트로를 타고 몬쥬익 성으로 올라갑니다. 언덕 중턱까지는 대중교통으로 가실 수 있구요. 마지막에 몬쥬익 성까지 올라가는 케이블카는 돈 따로 내고 타셔야합니다. 바르셀로나의 전경을 바다까지 포함해서 한 눈에 다 보기 위해서는 여기 몬쥬익 성이 제일 좋은거 같습니다. 몬쥬익 성도 들어가시려면 입장료를 따로 내야하는데, 주변도 꽤나 근사하기 때문에 구지 돈 내고 들어갈 필요는 있나하는 생각은 듭니다. 한가지 위안거리라면 입장료가 그렇게 비싸지는 않다는 점 정도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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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있을 떄는 올챙군을 건드리면 아니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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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쥬익성에서 내려와서 언덕 등성이를 타고  Pl. Espanya쪽으로 나옵니다. 개골가족은 워낙 튼튼해서 걸어서 이동했습니다만, 저질 체력이신 분들은 버스를 타시면 되겠습니다 ^^ 언덕 위에 MNAC라는 미술관이 있구요. 거기서 에스파냐 광장쪽을 보시면 몬쥬익 분수와 함께 몇진 야경이 펼쳐입니다.... 만... 제가 간 날에는 오후 7시 30분까지 기다렸는데 분수쇼를 안하네요. ㅋㅋㅋ 이게 날마다 하는 시간이 제멋대로라 반드시 아침에 확인하고 가야한다더라고요. 그냥 30분 정도 앉아서 야경 구경하고선 미련없이 자리 털고 일어났습니다. 뭐 아무리 좋아봐야 라스베가스 벨라지오 분수만 하겠냐는 생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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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날 아침일찍 Sagrada Familia로 갑니다. 인터넷으로 미리 첫 입장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아침부터 사람들 바글바글하네요. 조금이라도 일찍 들어가서 사람 없을 때 감상하고 싶으시면 첫 타임으로 표 끊으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간 일요일에는 지하에서 미사도 보더라구요, 신도이신 분들은 일요일 방문도 노려봄직 합니다. 성당 외부는 익히 알려진 대로 신고딕양식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상당히 뭐랄까... 짬뽕탕이라고나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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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내부를 보고는 정말 놀랐습니다. 이렇게 경쾌하고 재미있는 성당 건축물은 처음 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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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드 글라스의 색깔도 제가 본 것들 중에서는 최고로 감명깊은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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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내부도 너무 재미있어요. 바르셀로나 지역의 성당에는 예수님은 언제나 패러슈트를 타고 내려오시더라구요. 패러슈트에는 포도와 각종 농작물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구요. 사진 윗쪽의 스커트 부분이 천상을 표현한것인데, 채광이나 표현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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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을 빠져나오시면 바로 집으고 가시지 말고, 바로 옆에 있는 공원으로 잠시 나와 보세요. 성당을 한 눈에 다 담아 볼 수 있구요. 주말에 가니까 컬링비슷한 동전던지기 게임, 볼링 비슷한 맥주병 던지기 게임... 뭐 동네 할배들 나와서 아주 신나게 노시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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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다녀왔더니 아직도 12시가 안됐습니다. 그래서 어제 갔었던 Mercat de La Boqueria로 가서 해산물 그릴을 시켜 먹습니다. 2인분 시켰더니 너무 많아서 다 못먹었어요. 가격도 1인당 25유로 수준이라 괜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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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메르디앙 호텔에서 La Ramblas 거리를 끝까지 내려가면 바닷가가 나오고 Mirador de Colom이라는 기념탑이 나옵니다. 아마도 콜럼버스 기념탑인듯? 마침 제가 간 날이 스페인 독립기념일인지 뭔지 국경일인데다가 요즘 카탈루냐 분리 독립 분위기도 한껏 고조된 덕에 온갖 국기를 들고 거리로 나오신 분들이 장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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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는 피곤해서 호텔 들어가서 쉬고 올챙어멈과 올챙이는 다시 구 시가지를 3시간 정도 해집고 돌아다니고 호텔로 들어오셨.... 이분들 강철 체력을 어찌해야할런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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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댓글

armian98

2014-11-10 09:08:38

우선 1등부터.. ㅎ

--

성당 내부 정말 멋지네요~ 바르셀로나에서 다른 곳에 대한 미련은 크게 없는데, 너무 오래 전에 다녀온 지라 그 때 내부가 휑 했거든요. 그래서 저 가족 성당 내부 구경 딱 하나 때문에 바르셀로나가 좀 땡깁니다.

해산물 요리 음청 맛나보이네요.

개골개골

2014-11-10 12:16:48

성당은 일단 다 지어지면 다녀오시죠.. 한 15년 뒤에.. ^^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대표적인 겉모습에 속으면 안되는 물건 중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acHimbab

2014-11-10 09:09:00

해산물 사진 대박이네요
+ 마지막 사진 두개는 모델인줄...

개골개골

2014-11-10 12:17:52

해산물이 좀 먹다먹다 지겨워서 그만 먹은거 빼고는 뭐 다 좋았습니다 ^^


가능하다면 2명이서 1인분 시켜먹으면 딱 알맞은 양일 것 같은데, 그러면 레스토랑 주인이 화내겠죠? ㅋㅋㅋ

ThinkG

2014-11-10 09:43:03

 올챙이의 비중이 점점 많아져서 좋아요!!!! like.

개골개골

2014-11-10 12:18:46

아...이번 유럽 여행에는 저는 그냥 호텔에서 쉬고 올챙어멈과 올챙이만 밖으로 쏘다닌 시간이 워낙 많아서요 ㅋㅋㅋ

헤이즐넛커피

2014-11-10 09:54:01

강철체력... 저희 가족들은 여행가면 밤 늦게 자고 아침에 호텔 첵아웃 시간 맞춰 일어나기도 바쁜터라 정말 부러워요.

저희 식구는 그래서 아직은 여행보다는 휴양을 목표로 떠난답니다. ㅋㅋ

개골개골

2014-11-10 12:20:29

저희는 여행하면 뭐 특별히 정해놓은 일정이 없어서 그래요.. 다녀보면 여기나 거기나 다 비슷해 보여서... 그러니 더더욱 호텔 근처에서 어슬렁거리는 시간이 많아지는듯요 ㅋㅋㅋ

똥칠이

2014-11-10 12:23:01

완전 멋지네요;; 해산물에 윤기가 좔좔 ㅜㅜㅜㅠㅠㅠㅠㅠㅠ

개골개골

2014-11-11 05:41:41

평상시 기름진 음식 안먹다가 그냥 기름에 담근 해산물을 먹었더니만... 그날 저녁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똥칠이

2014-11-11 07:57:58

생략안한듯한 생략이군요
올챙군 독사진이 많은 진짜 이유? ㅋㅋ

개골개골

2014-11-11 08:09:21

쉿...

쌍둥빠

2014-11-10 12:54:48

사모님과 올챙이의 체력이 더 좋군요 @@
개골군은 후에 에베레스트도 등정할 기세!!

개골개골

2014-11-11 05:42:32

집에서 제가 제일 저질 체력이죠... 전 등산 할때만 체력이 갑자기 좋아집니다... 나머지 도시 길거리를 배회할때는 급 체력 상실요 ㅋㅋㅋ

디미트리

2014-11-10 14:46:34

성당이 멋져서 감탄하다가 해산물 보고 다 잊어버렸네요.ㅋㅋ

개골개골

2014-11-11 05:42:58

다음부터는 먹방은 안올리도록.... 근데 생각해보니 저거 말고는 음식물 찍은 사진이 없네요 ^^

Livingpico

2014-11-10 15:48:06

성당 사진을 와이프에게 보여줬더니, 유알 얼만큼 있냐고 물어보는군요. ㅋㅋㅋ

개골개골

2014-11-11 05:44:08

스페인은 유알로 가시면 안됩니다 고갱님.... 아... 유알을 넘겨서 댄공으로 인천거쳐서 스페인으로 가는 방법도 있긴하군요 ^^

Livingpico

2014-11-11 05:55:11

ㅋㅋㅋ 와이프가 물어봤다니까요~~ㅋ

그만큼 물어보게까지도 얼마나 교육을 시켰는데.. (아직도 유알만 있으면 뭐든지 다 되는줄 안답니다.)

wonpal

2014-11-11 08:19:12

그냥 그렇게 알고 계시라고 하세요.

그리고 앞으로 카드 만들때도 뭐냐고 물어보시면 "싸웨 유알, 엠알 유알, SPG 유알, 하얏 유알" 포인트 많이 주는 카드라고 소개하시면 만사 편하시겠네요.


제 와잎은 엠알은 뭐에 쓰는 물건인고? SPG는 또 뭐야? 자꾸 물어봅니다....... 구냥 저도 유알로 통일할것을 하고 후회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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